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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과거 왕따 폭로한 걸그룹 출신 20대, 한강서 극단선택 시도

과거 걸그룹 활동 당시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가수 신모(22)씨가 9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씨는 낮 12시 17분께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신씨는 한 여성이 난간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돼 보호자에 인계됐다. 최근 신씨는 과거 그룹 활동 당시 팀원들로부터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0.09.09 19:34
축구

라리가 선구자 김영규, 이승우-이강인에게 한 조언은?

고진감래(苦盡甘來).스페인에 진출한 선구자 김영규(19·알메리아)가 이승우(16·바르셀로나), 이강인(13·발렌시아)에게 한 조언이다. 김영규는 네 번째 한국인 프리메라리거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의 뒤를 이었다. 김영규는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과 다르게 스페인 유스 시스템을 거쳐 라 리가에 데뷔했다. 그가 먼저 열어 놓은 문은 백승호와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이강인 등이 앞으로 가야할 길이다. 스페인 유스 시스템은 생각보다 살벌하다. 1부 리그 팀이라면 산하 유스 선수만 100명이 넘는다. 스페인에서는 “또래에서 프로에 데뷔하는 선수는 1~2명. 아예 없을 수도 있다”란 냉정한 평가가 나온다고 한다.김영규는 그만큼 좁은 '바늘구멍'을 뚫고 라 리가에 데뷔했다. 선구자 김영규가 궁금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살벌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라 리가 무대를 밟은 것 자체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또 그가 스페인에서 자라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는 조언을 꼭 전해주고 싶었다. 김영규의 인터뷰는 이메일과 전화로 4일과 5일에 걸쳐 진행됐다. ◇ “스페인 유학? 절대 쉽지 않다” - 이승우와 장결희, 백승호,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이 스페인 유스에서 자라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꿈나무들이 스페인 유학을 바라고 있다.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삼촌이 항상 내게 해준 말이 있다. ‘어려운 환경이라도 탓하지 말고, 꿋꿋이 견디다보면 좋은 날이 온다’고 하셨다. 그 말이 와 닿는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모두 희망 잃지 말고 힘내시길!” -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는 뉘앙스로 들리는데. 스페인에는 어떻게 가게 됐나. “돌아보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용인FC 산하 원삼중학교를 거쳐 2010년 겨울 스페인에 왔다. 마드리드 근교 팔렌시아의 CIA클럽으로 유학을 온 것이다.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면에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 김영규가 백승호, 이승우 등과 다른 부분이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1부리그 팀 바르셀로나 산하 유스에 입단했다. 정식으로 스카우트 된 것이다. 그러나 김영규는 축구유학을 통해 스페인으로 건너갔고, 프로 산하가 아닌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더 어려운 길이었다. - 클럽 산하 유망주가 1부 구단 산하의 유스팀에 입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들었다. 1년에 1~2명. 어떻게 알메리아로 가게됐나. “처음 건너간 해에 팔렌시아가 속한 레온 주 대표로 선발됐다. 그때 (김)우홍이와 함께 뽑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를 지켜본 알메리아 스카우트가 입단 제안을 했고, 2011년 1월 11일 알메리아로 오게 됐다. 이날은 우홍이 생일인데, 우연처럼 그날 알메리아에 왔다. 신기하다.” - 매년 한 단계 올라가는 것도 전쟁이다. 텃세가 심하던데, 어떻게 극복했나. “알메리아로 옮긴 뒤 FIFA(국제축구연맹)의 ‘미성년 선수 보호 규정’에 걸려 2년 가까이 뛰지 못했다. 그래도 팀 훈련에 빠지지 않고 한 발짝 더 뛰려고 노력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열심히 했고, 당시 알메리아 B팀(24세 이하 팀)을 이끌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감독(현재 A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인 무대에 갈 수 있었다.” 현재 백승호와 이승우, 장결희도 이 규정에 걸려 공식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김영규의 유학을 도운 오창규 위드스포츠 대표는 “18세 이전에는 보호자가 있어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도 영규는 성인계약을 다시 해 18세가 되던 2013년부터 B팀 경기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 “로드리게스 감독의 배려 덕분”지난달 알메리아 홈페이지에는 KBS N SPORTS의 ‘라 리가 쇼’가 링크됐다. 한국말 방송이지만 알메리아는 시작 화면에 배치해 놨다. 여기서 로드리게스 감독은 “김영규는 이미 1부 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다. 매우 성공적인 미래가 기대된다”며 “국가대표팀에도 김영규가 승선하길 바라며, 그 실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이 있기에 프리메라리거 김영규가 있을 수 있었다. -2013년 3월 처음 선발로 나와 풀타임 활약했다. 산루케뇨와 경기에서 1-3으로 졌지만,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경기였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감독님은 나를 교체하지 않았다. 내가 자신감을 갖게 배려해준 것 같다.” - 경기를 마친 뒤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가.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라고 믿음을 주셨다. 감독님의 믿음과 조언이 있었기 때문에 부족하나마 이만큼 성장했다고 본다.” - B팀에서 14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나이 많은 형들 사이에서 경기를 뛰며 주눅 들지 않게 됐다.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다.” -지난 달 15일 코파 델 레이(컵대회) 라싱산탄데르 전에서 후반 31분 교체돼 들어갔다. 팀은 0-2로 패했지만 A팀 합류 후 가장 긴 시간을 소화했는데. “먼저, 출전기회를 준 프란시스코 감독님께 감사하다. 경기는 졌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최선을 다했고 경기시간에 만족했다.” -아직은 1군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스스로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나. “어우, 셀 수도 없이 많다. 1군 선수들과 운동할 때 내가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보완해 배우고 있다.” ◇ “2014년 목표는? 태극마크의 꿈” - 얼마 전 설날이 지났다. 새해 세운 목표가 있다면.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 지금 B팀에 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또 라 리가에 있는 알메리아 1군이 잔류에 성공한다면, 2014-2015시즌에는 A팀 일원으로 당당히 합류하고 싶다. 다음 시즌은 라 리가에서 활약하고 싶다.”22라운드까지 치른 라 리가에서 알메리아는 현재 16위에 올라 있다. 승점이 22로 강등권(18~20위)인 바야돌리드(승점 20)보다 2점 앞서 있다. - 2009년 한국 14세 이하(U-14) 대표팀에 뽑혀 아시아청소년 대회에도 나갔다. 태극마크에 대한 목표가 있을 것 같은데. “U-19 대표팀에 팀 동료인 우홍이와 함께 선발되고 싶다. 우홍이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친구다. 이 대표팀이 2015년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U-20월드컵에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김민규 기자/ 유로풋볼긱 제공사진=위드스포츠 제공 2014.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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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아동 관련 범죄 예방 나선다

휠라코리아(www.fila.co.kr)는 21일 경찰청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아동 관련 범죄 예방과 위험에 처한 아동 보호에 나선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휠라를 비롯한 휠라 키즈, 휠라 아웃도어, 휠라 인티모 등 휠라코리아㈜의 로드샵 중 414개점이다. 유괴, 미아, 폭력 등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고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해당 지역 경찰서로부터 위촉이 진행된다. 휠라코리아 소속 판매 사원은 수호 천사로 위촉되며, 유괴·실종경보 발령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휠라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국의 휠라코리아㈜ 로드샵은 향후 아동 보호와 인계뿐 아니라, 안전과 사고 예방 관련 제작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전방위적 아동 보호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휠라코리라는 ‘휠라 키즈 세이프티(Safety) 캠페인’도 확대 실시한다. 휠라 키즈 세이프티 캠페인은 유아동복 브랜드 휠라 키즈가 아동 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일선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안전 교실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약 5천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80회의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08.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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