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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10승' 문동주, 성장을 말하다..."이닝을 끌고 가는 힘 생겼다" [IS 피플]

"이제 경험이 쌓인 것 같다."데뷔 4년 만에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한국 야구 마운드 기대주' 문동주(22·한화 이글스)가 밝힌 소회다. 이제 그는 자신의 공에 믿음이 생겼다. 문동주는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한화는 3-1로 키움을 제압했고, 승리 투수가 된 문동주는 2025시즌 10승(3패)째를 올렸다. 데뷔(2022년) 4년 차에 커리어 첫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다. 문동주는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4회 말 투구 중 타자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고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27일 키움전은 11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문동주는 1회 말 선두 타자 박주홍에게 볼넷, 후속 송성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무사 1·2루에서 상대한 임지열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공을 잡은 유격수 심우준이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를 하다가 균형이 무너지며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그사이 박주홍이 홈을 밟았다. 문동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상대한 이주형에게 시속 155㎞ 포심 패스트볼(직구) 3개를 연속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 루벤 카디네스는 3루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부상 후유증 우려를 지운 문동주는 이후 6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갑자기 제구가 흔들려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바로 이어진 승부에서 더 집중력 있는 투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특히 4회 말 2사 1·2루 위기에서 전태현을 상대하며 결정구로 구사한 6구째는 159㎞/h 찍었다. 결과는 중견수 뜬공. 고척돔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감탄했다. 경기 뒤 문동주는 "두 자릿수 승리는 모든 선발 투수가 목표로 삼는 기록이다. 이렇게 10승을 해서 기쁘다. 올 시즌은 조금 잘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전반기에만 7승을 올리며 좋은 페이스를 보인 게 오히려 반드시 10승 이상 거둬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문동주는 "9승째를 거둔 뒤 승수를 의식했던 게 사실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빨리 10승을 해낸 것 같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취재진이 15승 달성 의지를 묻자 "남은 등판이 5경기 정도인 것 같다"라며 웃어 보이더니 이내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문동주는 데뷔 2년 차였던 2023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그해 신인상도 그가 차지했다. 하지만 2024시즌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상대 팀 전력 분석이 강화됐고,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 제구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올 시즌 문동주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0승을 거둔 27일 키움전에서도 제구가 흔들린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승부를 자주 보여줬다. 문동주는 "프로 무대에서 안타를 많이 맞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제구력도 함께 안 좋아졌다. 이제는 '안타를 맞아도 된다'라는 생각으로 승부하다 보니 오히려 나아진 것 같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늘(27일 키움전) 같은 경기에서 6회까지 끌고 가지 못했는데, 이젠 달라졌다. 경험이 쌓인 것 같다"라며 조심스레 자신의 성장세를 인정했다. 한화는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1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27일 기준으로 3위 SSG 랜더스에 9경기 차 앞서 있어 포스트시즌(PS) 진출은 확정적이다. 문동주는 코리 폰세(15승) 라이언 와이스(14승)에 이어 한화 선발 투수 중 세 번째로 10승을 거뒀다. 한화가 '10승 투수' 3명을 배출한 건 2007년(정민철·류현진·세드릭 바워스) 이후 18년 만이다.한화는 남은 정규시즌도 '선발 야구'를 앞세워 1위 탈환을 노린다. 문동주는 "남은 시즌 등판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개인 승수가 아닌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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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롯데는 고정 라인업이 없다...김태형표 용병술에 달린 '게릴라 야구' 실현 [IS 포커스]

8월 롯데 자이언츠 야수진은 주전과 백업 경계가 사라졌다. 이름값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보장받던 시간은 끝났다. 롯데는 지난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7-5로 승리하며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12연패를 끊었다. 그사이 리그 3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지만, 부담감을 털고 전열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승리 주역은 1군 데뷔 1·2년 차 젊은 내야수 박찬형(23)과 이호준(21). 박찬형은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치는 등 '장타쇼'를 펼쳤다. 이호준은 6타수 3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박찬형은 지난 5월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한 뒤 6월 중순 1군에 콜업돼 발군의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팀 내 내야 수비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던 이호준은 올 시즌 타격 잠재력도 드러냈다. 두 선수는 엄밀히 백업 내야수다. 하지만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호준은 왼쪽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유격수 전민재, 박찬형은 후반기 내내 선발 2루수로 출전하다가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한태양을 대신했다. 지난주(8월 셋째 주) 기준으로 박찬형은 타율 0.500(18타수 9안타), 이호준은 0.389(18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결국 12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던 롯데를 구했다. 롯데는 전반기 팀 타율 1위(0.280)였다. 개막 둘째 주부터 주전 선수들이 부상·부진으로 이탈하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대수비·대주자로 출전하거나 주로 2군에서 뛰었던 새 얼굴들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전력 손실을 잘 막았다. '윤나고황손(윤동희·고승민·황성빈·손호영)'으로 불리는 기존 주전들은 부상과 컨디션을 회복한 뒤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복귀했다. 롯데가 더 강한 전력을 보여줄 것 같았다. 실제로 후반기 개막부터 7월 마지막 주까지 치른 12경기에서 8승 4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8월 첫째 주부터 기존 주선 선수들의 타격감이 흔들리며 팀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고 연패 숫자가 늘어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원래 주전과 백업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지도자다. 특히 '윤나고황손' 다섯 선수는 지난 시즌(2024) 시행착오를 감수하며 만든 롯데 야수진의 현재이자 미래였다. 김 감독은 이들이 각자 위기를 극복하고 팀 연패 탈출을 이끌어주길 바라며 꾸준히 선발 기회를 줬다. 하지만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석뿐 아니라 수비를 할 때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았다. 그게 롯데에 독이 됐고, 연패가 길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10연패 위기에 놓인 20일 LG전을 앞두고 세대교체 주자 중에서도 간판선수인 윤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현재 경기력이 가장 좋은 선수를 쓰겠다는 '선언'이었다. 12연패를 끊어낸 24일 NC전은 그런 방침으로 짠 선발 라인업이 통했다. 박찬형은 롯데가 1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26일 부산 KT 위즈전에서도 3안타를 치며 1번 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호준도 타점 1개 포함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남은 정규시즌 롯데 라인업은 선수의 폼(경기력)에 따라 더 자주 바뀔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 특유의 직관이 반영된 선수 기용과 교체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리스크도 크다. 롯데가 김태형표 용병술로 진지 없이 불규칙적으로 벌이는 전법을 실현할 수 있을까.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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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신태용 감독의 취임 일성 “한 골 먹으면 두 골 넣는 축구”

신태용 울산 HD 신임 감독이 K리그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신태용 감독은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를 앞두고 취임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고 올 시즌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K리그 레전드'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K리그를 떠난 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A대표팀 감독, 인도네시아 각급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그러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감독직에서 경질된 뒤 한동안 성남FC 비상근 단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5일 7위로 추락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제안을 수락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역사적인 복귀전을 앞둔 신태용 신임 감독은 국내 취재진을 통해 “포메이션이 없다시피 한 축구를 하겠다. 한 골 먹으면 두 골 넣는 축구를 하겠다. 트렌드에 맞는 축구를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울산은 8일 기준으로 리그 7위(승점 31)까지 뒤처진 상태다. 리그 4연패에 도전 중이지만, 1위 전북 현대(승점 57)와 격차가 이미 26점까지 벌어졌다. 신태용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은 힘들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면서도 “하지만 2, 3위는 충분히 갈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내는 게 목표”라며 현실을 짚었다.신태용 감독은 부임 뒤 기존 코치진과 대거 결별하고 새로운 사단을 꾸렸다. 신 감독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물갈이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신 한 명은 남겨서 가교 역할을 맡기려고 했고, 그 한 명이 박주영 코치”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신태용 감독은 울산 사령탑이라는 자리에 대해 “부담감, 책임감이 없다는 거짓말”이라면서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즐기라고 했다.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면 힘이 들어가고 밸런스가 깨지고 무리한 모션이 더해지면 부상이 올 수도 있다. 축구는 실수하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내 능력이 안 된다면 그만둬야 한다. 그러나 잘 먹혀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게 된다면 팬들이 좋아할 거”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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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첫 3연전 5할 타율...롯데 윤동희, 부상 후유증 없다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3)가 부상 복귀 뒤 치른 첫 3연전을 잘 치러냈다. 윤동희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1회 말 2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고, 4회와 6회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퍼포먼스'를 해냈다. 윤동희가 한 경기에 3안타 이상 기록한 건 시즌 6번째였다. 윤동희는 지난달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 손상이 생겨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참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치르며 복귀 준비를 마쳤고, 지난 18일 LG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1안타를 치며 배트를 예열한 윤동희는 롯데가 3연패 기로에 있었던 19일 경기 4회 초 1사 1·2루에서는 0-0 균형을 깨는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6-1로 롯데가 승리한 이 경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윤동희가 빠진 사이 장두성·김동혁·한승현 등 기존 백업 외야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3강을 지켰다. 윤동희 입장에서는 자신이 빠진 사이 팀 성적이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백업 선수 중심으로 좋은 기운이 형성돼 있는 팀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할까 부담감이 생길 수 있었다. 하지만 윤동희는 LG전 세 경기에서 10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해냈다. 입단 2년 차였던 2023시즌 타율 0.287(387타수 111안타)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윤동희는 2024시즌 타율 0.293·장타율 0.453를 기록하며 롯데를 대표하는 타자로 올라섰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도 국가대표 외야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초반엔 부진했지만 이내 3할 타율을 회복했다. 후반기가 시작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는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승률과 순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양상 속에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롯데에 꼭 필요한 시기에 돌아온 윤동희가 공격력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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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부활·김영웅 컴백 삼성, "7월엔 좀 더 좋은 일 생길 것 같아"

삼성 라이온즈가 7월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지난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회 강민호의 2점 홈런과 8회 김성윤의 밀어내기 볼넷, 르윈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4점을 얻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무실점도 빛났다. 이로써 삼성은 6월 말 당한 4연패에서 탈출, 40승 39패(1무)를 기록하며 5할 붕괴 위기에서 벗어났다. 순위는 그대로 7위지만, 5위 SSG 랜더스·6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줄였다. 4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는 3경기. 시련의 6월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6월 승률 0.409(9승 12패)로 부진했다. 한때 3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7위까지 추락했다. 팀 평균자책점(ERA)과 팀 타율은 각각 9위(4.85)와 8위(0.258)에 머물렀고, 역전승도 3회뿐(리그 9위)인 데다, 역전패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6회나 당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이은 집단 부진이 원인이었다. 선발 투수들(원태인, 후라도)이 휴식을 위해 빠진 사이, 기존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구멍이 생겼고, 불펜진에선 올해 1점대 ERA(29경기 1.95)로 활약한 필승조 백정현이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빠졌다. 타선에선 김지찬과 김성윤이 차례로 부상을 당했고, 6월 말엔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 5홈런 12타점을 쓸어 담던 박병호가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는 불운을 맞았다. 홈런 타자 김영웅도 6월 타율 1할대(0.184)로 부진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6월만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왔다. 부상병들이 돌아오는 7월, 후반기에 완전체가 되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7월 첫날, 강민호의 부활포와 김영웅의 복귀로 승리,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반기 끝날 때까지 총력전"을 선언했던 박진만 감독은 승리 후 "(오늘 경기는) 7월 첫 경기이고, 팀에게 정말 중요한 날이었다. 더이상의 연패를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선수들에게 분명 있었을텐데, 그래도 강민호가 빠르게 홈런을 쳐주면서 앞서갈 수 있었고, 중요한 순간에 추가점도 나왔다. 선발 후라도가 이런 게임에서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줬고 불펜 김태훈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것도 흐름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강민호는 "내가 작년 7월에 좋았던 기억(타율 0.408, 11홈런 ,26타점)이 있다. 올해도 첫 타석부터 홈런 나온 거 보고, '(올해) 7월엔 좀 더 좋은 일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최근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선수들이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전반기 남은 9경기 동안 좀 더 힘내서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전반기 남은 경기를 잘해서, 후반기 때 반격할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잘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7.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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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잇몸' 야구...이강철 KT 감독 "구름이 내 마음 같네" [IS 수원]

"우리도 '잇몸' 야구였습니다."이강철 KT 감독은 지난달 2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필승조 투수 전용주가 충수염으로 이탈한 소식을 전하며 "울고 싶다"라고 했다. 부상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는 상황이기에 사령탑의 속을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KT는 간판타자 강백호,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 올 시즌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내야수 장준원, 셋업맨 손동현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잘 버텼다. 지난달까지 40승 3무 37패를 기록하며 5위 SSG 랜더스와 승차 없는 6위를 지켰다. 6월 월간 승률은 10승 12패. 돌아올 선수가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백호는 발목, 황재균은 햄스트링으로 이탈했는데 7월 안에는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투수는 구속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야수는 부상 부위 통증만 다스리면 실전 복귀가 가능하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이강철 감독의 고민은 더 커질 수 있다. 기존 주전 자리를 대신 메운 백업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야수 이호연이 대표적이다. 외야진은 그야말로 포화 상태다. 안현민이라는 올 시즌 KBO리그 '히트상품'이 외야 한자리를 차지했고, 수비 핵심 배정대, 정상급 교타자 김민혁이 있다. 한동안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1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여기에 강백호까지 합류하면, 한 명은 백업으로 빠져야 할 상황이다. 최근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가 주축 선수 줄부상으로 신음하면서도 잘 버텨내 주목받았다. 상대적으로 가렸지만 KT 역시 그랬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최적 전력 구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이강철 감독은 수원KT위즈파크 하늘 아래 드리운 구름을 보며 "거멓기도 하고 하얗기도 한 게 내 마음 같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1 16:40
예능

“누나~” 덱스 드디어 등장, 염정아X박준면 눈물겨운 상봉 (‘산지직송2’)

tvN '언니네 산지직송2'가 김혜윤에 이은 덱스의 등장으로 역대급 케미를 빚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연출 김세희)’ 11회에서는 김혜윤과 함께 충남 보령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원조 막내이자 반가운 손님인 덱스가 전남 여수에서 등장을 알리며 꽉 채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사 남매는 김혜윤과 함께 수확한 주꾸미로 역대급 저녁 한 상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염정아가 앞장 서서 준비한 대왕 주꾸미 샤브샤브와 함께 2번 튀겨 더 바삭한 주꾸미 튀김, '양념 박' 박준면이 30분 만에 뚝딱 만들어낸 오이소박이, 반찬계 샛별 임지연의 꽈리고추진미채볶음이 밥상에 올라갔고, 김혜윤은 자연산 주꾸미로 만든 맛의 향연에 탄성을 아끼지 않았다. 사 남매와 김혜윤은 깊어진 샤브샤브 국물에 2차전으로 죽까지 만들어 먹으며 '언니네 과식당'다운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언니네 산지직송' 최초 디저트 타임에서 발생한 해프닝도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임지연이 야심차게 선보인 탕후루는 윤기 좔좔 꽤 그럴싸한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접시에 그대로 굳은 채 꿈쩍도 하지 않으며 모두를 쩔쩔매게 했다. 이어진 맛 평가는 또 한 번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준면과 이재욱은 탕후루를 입에 문 뒤 "치아가 빠질 것 같다"라고 호소했고, 임지연은 "과한 욕심을 부려 죄송하다"라며 상황 수습에 나서는 장면으로 폭소를 더했다. 충남 보령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한 사 남매와 김혜윤은 함께 사진을 남기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또 다른 추억을 쌓았다. 특히 김혜윤은 "'SKY 캐슬'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대하는 게 조심스러워지고 말 한마디도 신중해졌다"라며 밝은 에너지 뒤에 숨겨진 부담감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염정아는 "과정이지 뭐"라며 선배로서 공감의 말을 전했고, 이재욱은 "현장에서 이렇게 이타적인 배우를 본 적이 없다"라며 김혜윤의 속 깊은 면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사 남매와 김혜윤은 봄나들이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묵은지 참치말이, 전날 미리 끓여둔 시래기콩나물국 등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식사 이후 근처 청포도밭으로 나들이하러 가기로 한 것. 특히 전날 밤에도 "친남매같이 닮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임지연과 이재욱은 마치 맞춘 듯 나들이 룩으로 청청 패션을 선보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너무 수치스럽다", "내가 걸어 나오는 느낌"이라며 장난기 가득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보령의 청포도밭은 푸릇함을 가득 품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발걸음을 뗄 수 없게 했다. 사 남매와 김혜윤은 다 함께 꽃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미씽유(Missing you)'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며 찐 가족 케미를 과시했다. 이재욱과 김혜윤은 화제를 모았던 키 차이 챌린지에 도전하며 설렘 가득한 순간을 선사하기도. 집으로 복귀한 사 남매와 김혜윤은 이재욱이 만든 불향 가득 주꾸미 짬뽕라면을 먹으며 즐거웠던 여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혜윤은 "원래 하던 예능인 것처럼 처음 나온 느낌이 안 든다. 놀러 와서 힐링하고 가는 느낌"이라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한 달 뒤, 사 남매가 향한 네 번째 산지는 전라남도 여수였다. 특히 여수에서 함께할 게스트로 만능 일꾼이자 원조 막내인 덱스가 등장하며 더없는 반가움을 선사했다. 덱스는 "게스트로 올 줄 몰랐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안)은진 누나랑 같이 와야 했는데"라고 허전한 마음을 전하며 사 남매보다 먼저 언니네 하우스에 도착, 사 남매를 속이기 위한 낚시꾼 변장에 나섰다. 덱스는 사 남매의 도착 타이밍에 맞춰 과감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정작 사 남매는 의심조차 하지 않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덱스는 "누나~"라고 외치며 염정아와 박준면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정체불명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염정아와 박준면은 낚시꾼의 정체를 파악한 뒤 덱스와 눈물겨운 상봉을 하는 장면으로 묘한 감동을 전했다. 염정아는 생각지도 못한 덱스의 방문에 반가워하며 새로운 막내들을 소개해 줬고, 박준면은 "무적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덱스를 향한 든든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돌산 갓'을 수확하는 역대급 일거리가 예고되며 호기심을 높인다. 덱스와 함께 빚어낼 역대급 케미와 함께 자연산 웃음 가득한 여수살이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08:21
프로야구

LG 이정용의 전역 신고 "우승 요정이 될게요"…첫날부터 임무 완수

이정용(29)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라 자신에게 주어진 첫 임무를 완수했다. 그는 "우승 요정이 될게요"라며 전역 신고를 했다. 이정용은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한 다음 날인 18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그는 "최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라며 "(지난 17일) 시구자로 잠실구장 마운드의 공기를 미리 마셨다. (1군 복귀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웃었다. 이정용은 팀이 8-7로 앞선 7회 초 등판해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박민우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의 리드를 지킨 이정용은 전역 다음날 홀드를 기록했다. 이정용은 지난달까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다가 전역을 앞두고 불펜으로 전환했다. 염경엽 LG 감독이 "선발보단 중간으로 훨씬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1군 합류에 대비한 보직 전환이었다. 이정용은 "(중간 계투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은 했다"라며 "선발을 준비하다가 중간으로 전환할 수는 있지만 반대 경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웃었다. 이정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는 2이닝-1이닝-1이닝씩 던져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이정용의 훈련 모습을 보고선 "몸이 더 좋아졌다"라고 웃었다. 이정용은 "체중은 입대 전과 비슷한데 골격이 더 커진 거 같다. 예전에 입던 옷이 맞지 않다"라며 "아무래도 상무에선 운동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마련돼 열심히 훈련했다"고 웃었다. 이정용은 LG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핵심 멤버였다. 그해 37경기에서 선발과 중간으로 오가며 7승 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그래서 염 감독은 2019년 1차 지명 출신인 이정용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렸다. 최근 들어 '이정용'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 이정용은 "그래서 부담감이 컸다"라며 "말이 부담이지 그것도 내 몫"이라고 받아들였다.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이정용이 '빌드업'을 갖는 시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결국 김진성과 유영찬, 장현식 그리고 이정용 4명으로 필승조가 구성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LG는 2023년 우승 후 지난해 불펜 난조 속에 3위에 머물렀다. 최근까지 1위를 지키다가 지난 15일 2위로 내려앉았다. 이정용은 "2023년 내가 있을 때 팀이 우승했다. 우승 요정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9 08:32
프로야구

흔들린 외야 수비, 달 감독 질책 없었다 "실책 누구나 한다, 투수가 막아줘 다행" [IS 대전]

"실책은 누구나 한다. 메이저리거도 한다. 투수가 막아내고 이겨 선수들도 부담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한화 이글스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6-2로 이겼다. 점수 차는 넉넉했으나 9회 초 분위기는 여유롭지 못했다. 수비가 문제였다. 한화는 넉넉한 점수 차 속에 필승조 가동을 최소화하고 한승혁, 김범수, 정우주로 경기를 마치려 했다.그런데 9회 1사 상황에서 정우주가 올라오고 수비진이 흔들렸다. 1사 2·3루에서 뜬공성 타구가 나왔으나 좌익수 문현빈이 타구를 놓쳤다. 주자 2명이 들어왔고, 정우주가 흔들리면서 결국 2사 만루 때 마무리 김서현이 나와 경기를 매조지었다.어수선한 분위기는 사실 9회가 전부가 아니었다. 한화는 7회에도 수비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는데, 이원석이 타구를 놓치면서 기록이 2루타로 둔갑했다. 와이스는 이후 후속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탈삼진 2개로 7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와이스와 김서현의 힘으로 위기를 묶었지만, 자칫 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플레이들. 한화는 경기 후 김재걸 코치가 나서 선수단 미팅을 소집하고 경각심을 일으켰다. 선수단에게 충고하는 건 코치로 충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1일 대전 두산전에 앞서 "코치 쪽에서야 이야기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는 실책이 안 나오면야 좋다. 실책 후 점수를 주고 역전을 당하면 팀 분위기가 크게 나빠진다"며 "그걸 투수가 막아내고 이겼다. 젊은 선수들의 부담감이 덜어지게 돼 다행"이라고 웃어넘겼다.김경문 감독은 "에러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메이저리거도 할 수 있다"며 "와이스가 막아준 게 크다. 그때 동점이 되고, 역전이 되어 진다면 선수들이 말로는 안 해도 마음 속으로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겠나"라고 했다. 김 감독은 "와이스가 막고 나니 얼굴 표정이 달라지더라"고 웃었다. 당시 와이스는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뒤 포효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벤치에 도착해서는 이원석과 포옹했고 "신경쓰지 마라"며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감독이 굳이 선수들에게 말할 필요 없다. 어차피 코치들이 다 이야기했을 것이다. 어차피 놓친 순간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알지 않나. 일부러 놓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현빈이도 1년 차 때 외야 경험이 있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에러가 나올 수 있는 시기다. 이원석도 오랜만에 중견수로 출전하고 있다"고 감쌌다.한화 외야 수비의 핵심은 결국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복귀다. 플로리얼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사구를 맞고 뼛조각이 발견돼 휴식 중이다. 12일 경기까지 사흘을 휴식 후 상황을 보기로 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도 수비 훈련을 소화하더라. 선수가 의욕은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저런 마음을 보여주는데, 감독이 쉽게 포기할 수 없다. 기다려야 한다"며 "쉬어보고 타격 훈련하는 모습도 봐야 한다. 실전 배팅은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화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정우주를 말소하고, 왼손 투수 김기중을 등록했다. 기존 왼손 불펜 조동욱이 류현진의 대체 선발이 되면서 생긴 왼손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다. 김경문 감독은 "우주가 한 번 쉴 때가 됐다. 어제 점수를 줬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언제 쉬게 할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선수가 아프다고 말하기 전에 쉬게 하는 게 좋겠다고 투수 코치와 이야기했다. 왼손이 필요해 기중이를 올렸다"고 말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1 16:42
예능

장신영, 3년만 드라마 복귀 부담됐나 “응급실 行”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신영이 응급실에 간 사연을 공개한다.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3년 만에 본업에 복귀해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신영의 일상이 공개된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촬영에 끼니를 거르기 일쑤지만, 진심을 다해 노력 중인 장신영과 그런 장신영을 향한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이 금요일 저녁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고 훈훈하게 할 전망이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신영은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주연으로 드라마를 찍게 됐다. 기사를 보니 3년 만이라고 하더라”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장신영은 큰 아들이 유쾌하게 전한 응원을 공개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장신영은 큰 아들과의 먹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장신영은 “며칠 전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라고 말했다.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힌 것. 장신영은 “검사 후 큰 아들과 연락했는데, 아들 메시지에 힘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엄마 장신영이 힘낼 수 있게 만든 큰 아들의 어른스러운 응원 메시지는 무엇일지 ‘편스토랑’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장신영은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야식을 공개했다. 이날 장신영은 늦은 밤, 하루 종일 촬영하느라 한 끼도 제대로 못 먹고 녹초가 된 채 귀가했다. 체력이 방전돼 그대로 소파에 쓰러진 장신영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이어 “간단하게, 맛있게 먹고 자자”라며 뚝딱뚝딱 요리를 시작했다.장신영의 다이어트 야식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한국식 마녀스프 같은 느낌이다”, “부담감 없이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안주로도 최고”라며 군침을 꼴깍 삼켰다. 여배우가 부담감 없이 즐기는 다이어트 야식의 정체, 응급실에 있던 장신영도 일어서게 한 큰 아들의 응원은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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