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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충격의 7연속 4사구' LG 불펜의 민낯...더 커지는 고민 [IS 포커스]

선두 LG 트윈스가 7연속 4사구로 1패 이상의 충격을 떠안았다. LG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5-10으로 역전패했다. 5-3으로 앞선 6회 말 2사 2·3루에서 KBO리그 최초로 7연속 4사구 허용, 6연속 밀어내기 실점으로 마운드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이려고 했던 LG로선 충격적인 결과였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 송승기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김영우가 2-3으로 뒤진 4회 말 1사 2·3루에서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3으로 역전한 5회에는 베테랑 김진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문제는 6회부터였다. 이정용이 안타와 2루타를 맞고 2사 2·3루에 몰리자 마운드를 넘겨받은 함덕주가 첫 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2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이우성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백승현은 김휘집에게 볼넷, 후속 서호철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더 뺏겼다. 이어 이지강이 김형준과 도태훈을 각각 밀어내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LG는 투수 3명이 7연속 4사구, 6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염경엽 LG 감독의 표정도 일그러졌다. 분위기를 뺏긴 LG는 맥없이 무너졌다. 지난해 불펜 불안으로 정규시즌 3위에 머문 LG는 정상 재탈환을 위해 장현식(4년 52억원)과 김강률(3+1년 14억원)을 FA(자유계약선수) 영입했다. LG의 불펜 고민은 여전하다. 시즌 초반에는 김진성과 박명근 두 명으로 버텼다. 시즌 중반에는 유영찬과 함덕주(이상 수술) 이정용(전역) 등이 합류했음에도 기대했던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신인 김영우가 최근 필승조에 합류해 큰 힘을 보태고 있다. LG는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선발 투수 부족을 겪었지만, 불펜의 힘으로 버텼다. 필승조와 추격조 모두 탄탄했다. 올해 LG는 2023년과 비교해 필승조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기복도 심한 편이다. 추격조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24일 NC전에서 필승조 김영우와 김진성은 실점 없이 호투했다.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다녀온 장현식은 승기가 기운 뒤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함덕주, 백승현, 이지강 등이 연속 4사구로 흔들렸다. LG는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2~3위 한화 이글스나 SSG 랜더스와 비교해 불펜의 위용이 떨어진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은 불펜과 타격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내다보고 있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LG가 우승 목표를 이루려면 불펜진의 반등이 절실하다. 이형석 기자 2025.09.25 09:00
산업

쿠팡, 추석 맞이 한복·추석빔 특가전

쿠팡은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5일까지 ‘한복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더예한복과 하랑한복, 금동이아가한복, 예가한복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쿠팡은 행사 기간 유아동 한복과 댕기, 노리개 등 한복 소품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다채로운 색감과 똑딱이 여밈, 고정형 고름을 적용해 아이들이 쉽게 입을 수 있는 한복도 마련했다. 모든 상품은 로켓배송으로 제공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했다. ‘한복 브랜드 특가’에서는 로켓배송 대표 한복 브랜드와 인기 특가 상품을 소개한다. ‘사이즈별’에서는 연령대별 권장 사이즈를 확인하고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격대별’에서는 2만 원 이하부터 6만 원대 이상까지 단계별 상품을 제안한다. ‘유아동 선물하기’에서는 선물 박스와 쇼핑백이 제공되는 상품을 모았다.추석빔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아동 가을 패션 2000여 종도 특가로 선보인다. 네파키즈, 휠라키즈, 에뜨와, 베네통키즈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00원 다운로드 쿠폰과 함께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뉴발란스키즈 우븐 트레이닝 상하복 세트, 아디다스키즈 우븐 재킷, 푸마키즈 스폰지밥 후디, 삠뽀요 키아 리버시블 점퍼 등이 있다.쿠팡 관계자는 “아이들의 한복을 찾는 부모님과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테마관을 세분화했다”며 “한복페어와 함께 가을 시즌 특가 상품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4 15:04
연예일반

“아내 죽으면 사망보험금으로 놀면 돼”…19살차+국경 뛰어넘은 부부 충격 (‘이숙캠’)

15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된다.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와 국경을 뛰어넘은 15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가사조사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파란만장한 연애 스토리가 펼쳐지며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폭력적으로 돌변한 남편의 모습이 공개되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가사조사 영상에서 남편은 ‘나는 아내 죽으면 사망보험금으로 놀면서 애 키우면 된다’ 등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아내를 향한 폭력성을 드러낸다. 또한 아내를 의심하며 딸에게 친자 검사를 요구한 사실까지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이어서 부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 된 남편의 전혼 자녀 결혼식 참석을 둔 부부의 갈등이 그려지는데, 남편이 아내를 밀치며 몸싸움하는 모습까지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그러나 남편 측 영상에서 공개된 아내의 폭력성과 막말에 상황이 반전된다. 아내는 홈캠을 통해 남편을 24시간 감시함은 물론, 부녀 사이까지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부녀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 아내의 모습에 진태현은 “곁에 있는 사람과의 도리부터 실천하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2:28
예능

[TVis] ‘기러기 아빠’ 장혁, 혼자 사는 집 최초 공개 (가보자GO)

배우 장혁이 가족 없이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배우 장혁과 god 박준형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송파구 소재 집을 첫 공개했다. 장혁은 아내와 자녀들은 외국에 거주하는 기러기 아빠로 이곳에 홀로 살고 있다. 현관에는 장혁의 피규어가 장식되어 있었고, 장혁은 “작품을 할 때마다 팬들이 제작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복도를 지나자, 넓은 거실이 등장했다. 홍현희가 “진짜 깔끔하다”고 하자 박준형은 “깔끔한 게 아니라 아무것도 없다. TV 어디 있냐”고 놀라워했다. 장혁은 “없다. TV가 있을 때 아기들이 계속 봐서 빼버렸다”고 답했다. 창가에 의자를 놓고 ‘휴식존’으로 만들었다는 장혁은 “혼자 여기 앉아서 복싱 갔다 와서 피곤한 상태로 책 2장 읽다가 잔다. 2시간 앉아서 자면 목이 아파서 소파로 간다”고 말했다.화려한 조명이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인테리어에 대해서 그는 “제 아이디어는 아니고 와이프가 다 했다”고 말했다.다양한 DVD로 채워진 장혁의 방도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이 “DVD방 아니냐. 역시 배우”라고 감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07:11
프로야구

"월급 10% 내기를 하자고?" 강백호-안현민이 라커룸에서 으르렁댄 이유는? [IS 인터뷰]

강백호 "아니, 월급 10%를 내기로 걸재요"안현민 "아니, (타율) 2푼 정도만 나눠달라니까요."11일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 경기 전 KT 더그아웃 복도에선 유쾌하고도 엉뚱한 설전이 펼쳐졌다. 취재진과 인터뷰 중이던 강백호가 지나가던 안현민을 보더니 "내 배트를 (안)현민이가 다 가져갔다"며 투덜댔다. 이를 들은 안현민은 "(강)백호 형이 내 기운을 다 가져갔다. 빨리 돌려달라"며 투정을 부렸다. 강백호는 지지 않고 "내 기운을 네가 가져간 거다. 반대다"라고 응수하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화룡점정은 두 선수간의 '내기'였다. 강백호와 안현민은 최근 '안타' 내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직 내기 상품은 정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원하는 것 하나를 해주기로 의견은 모았다. 그랬더니 강백호가 "현민이가 서로의 월급 10%를 걸고 내기를 하자더라. 월급 차이가 얼만데"라며 황당해 했다. 다행히(?) 월급 10%는 결렬됐다. 하지만 안현민은 물러서지 않고 고가의 가방을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강백호는 "단가가 안 맞는다"라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강백호는 "타수로만 따지면 내가 더 적은데, 안타는 비슷하다. 억울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강백호는 "그래도 이전 내기는 내가 이겼다. 이번에도 이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강백호가 공개한 이전 내기는 8월 한 달간 안타 개수였고, 강백호가 31개, 안현민이 18개로 강백호가 내기에서 승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내기는 9월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안타 개수다. 11일 경기 전까지는 3개로 동률이었다. 워낙 친한 사이라 장난기 넘치는 고가의 '무리수'가 오가긴 했지만 지난달 실제로 대단한 상품이 오간 건 아니다. 하지만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서로의 승리욕을 자극한다. KT로선 이들의 '내부 경쟁'이 흐뭇하다. 두 선수는 KT의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강타자들이다. 이들이 살아나야 KT의 타선도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단순한 내기지만, 이 내기로 두 선수가 더 많은 안타를 때려낼 수 있다면 KT에도 좋은 일이다. 서로 으르렁대지만 각별한 사이기도 하다. 안현민은 종종 인터뷰에서 "(강)백호 형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괴력의 원동력을 설명한 바 있다. 강백호에게 배트 선물도 많이 받았다. 강백호의 말에 따르면, 안현민은 보통 검은색과 푸른색 배트를 사용하는데 해당 색깔이 아닌 배트는 모두 강백호가 준 방망이라고. 강백호는 "이렇게 장난칠 땐 장난 치고 진지할 땐 진지하게 야구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동료가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도 현민이를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면서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두 선수의 '내부 경쟁' 덕분이었을까. KT는 이들의 활약으로 11일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했다. 0-4로 끌려가던 7회 선두타자 안현민의 안타로 물꼬를 튼 KT는 1-4에서 나온 대타 강백호의 적시타로 난공불락이었던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강판시켰다. 이후 바뀐 투수를 상대로 KT 타자들이 맹공을 퍼부으면서 역전승했다. 팀의 승리는 물론, 두 선수 모두 안타 한 개씩을 적립하면서 '내기'의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9.12 11:04
프로야구

‘0.005초 차이’ 노시환은 ‘수싸움’과 ‘무심타’ 사이에서 답을 찾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막 휘둘렀는데요.”4번 타자의 답은 이랬다. 길고 긴 생각 끝에 그가 다다른 잠정 결론은 ‘생각 없음’이다.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25)이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일 기준으로 그는 홈런 27개를 때려냈다. KBO리그 4위. 국내 선수 중에는 가장 많은 아치를 그렸다. 그런데도 노시환의 2025년은 쉽지 않았다.노시환의 폭발력은 특급 외국인 타자 못잖다. 문제는 안정성이다. 홈런과 타점(86개, 5위)에 비해 타율(0.245, 36위)이 낮다. 그뿐만 아니라 월별 타율(3월 0.167→4월 0.303→5월 0.206→6월 0.213→7월 0.253→8월 0.255) 기복도 큰 편이었다. 상위권 팀 4번 타자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있었다. 누구보다 노시환의 고민이 깊은 것 같았다. 지난 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막 휘두른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생각을 많이 하니까 타이밍이 오히려 더 늦어졌다”며 웃었다.홈런 두 개를 때린 뒤 의기양양하게 하는 말이 아니었다. 어느덧 프로 7년 차. 2023년에는 홈런(31개) 타점(101개) 2관왕에 올랐던, 그러나 여전히 성장통을 겪고 있는 타자의 깊은 고민이 묻어난 말이었다. 노시환은 “(최근 타격이)안 되다 보니까 타석에서 노림수도 가져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생각하는 순간 (히팅) 타이밍이 늦더라. 최근에는 마음도 비우고, 머릿속을 비우고 (타격) 하고 있다. 그게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무 생각 없다는 말은 그만큼 치열하게 고민했다는 역설이다. 투수가 던진 공이 17m쯤 비행해서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시간은 불과 0.40~0.45초. 타자가 생각하고, 보고, 반응하기 쉽지 않은 시간이다. 노시환이 말한 ‘타이밍’은 더 짧은 시간이다. 투구가 최대 43㎝ 길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시간은 0.01초 정도다. 타자들이 말하는 히팅 포인트는 20㎝ 이내다. 즉 노시환이 말하는 ‘늦은 타이밍’은 0.005초도 되지 않는 시간차다.찰나에 가까운 시간, 타자의 승패가 결정된다. 히팅 포인트를 평소보다 앞, 혹은 뒤에 만들기 위해 타자들은 보통 기술적인 변화를 꾀한다. 파워포지션을 이동하거나, 백스윙을 줄이는 노력이 여기에 대항한다.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 노시환은 히팅 타이밍이 대체로 늦었다. 배트를 맘껏 휘둘렀는데 파울이 됐던 이유다.고민 끝에 노시환은 마인드셋에서 답을 찾았다. 공을 보고 판단하는 과정을 최소화했다는 게 “아무 생각 없이 휘둘렀다”는 표현이었다. 2일 KIA전에서 1-1이던 5회 1사 1·2루에서 KIA김도현이 던진 바깥쪽 커브를 밀어 쳤다. 한화생명 볼파크의 명물 몬스터월로 향하는 타구였는데도 노시환은 홈런임을 직감했다. 그만큼 완벽한 타이밍이었다.이어 노시환은 7회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KIA 김태형의 포크볼을 잡아당겼는데 라인드라이브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2루타인 줄 알고 전력질주했던 노시환은 타구가 넘어간 걸 보고 스피드를 늦췄다.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았다. 가을 야구를 앞두고 노시환은 타격감을 잔뜩 끌어올리고 있다. 문제는 역시 지속성이다. 이 감각을 얼마나 유지하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폭발하느냐는 온전히 그에게 달렸다.포스트시즌(PS)에서도 노시환의 역할은 정해진 것 같다. 노시환이 부진에 허덕일 때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라인업 카드를 손대지 않았다. 노시환은 올 시즌 475타수 중 96.6%(459회)를 4번 타자로 나섰다. 그가 2025년에도 미래에도 한화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감독은 타순으로 강조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 김현수(현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시절 나성범(현 KIA)을 그렇게 육성했다.성공했다고도, 실패했다고도 말할 수 없는 2025년. 노시환에게는 정말 중요한 PS 승부가 남았다. 9월 5경기에선 홈런 2개, 타율 0.385(13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다. 타격은 워낙 예민하기에 ‘0.005초’가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수싸움’과 ‘무심(無心)타’ 사이에서 노시환이 답을 찾고 있다. 김식 기자 2025.09.09 04:55
연예일반

이이경, 냉방룸 쟁탈전에 “야이 악마들아” 분노 (핸썸즈)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38도 폭염 속에서 단 하나의 냉방룸을 차지하기 위해 열불나는 전쟁을 벌인다.4일 방송되는 39회부터 새 단장에 나서는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는 '에어컨 부족 생활'로,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에어컨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된다.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의 고군분투가 후끈하고 날 것 같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속절없이 흐르는 ‘에어컨 부족 생활’ 도중 멤버들의 생존 욕구가 대폭발하는 장이 열린다. 제작진이 방석 레이스를 통해 퀴즈를 맞히는 한 사람만 냉방룸에 들어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냉방룸 입장 퀴즈’ 미션을 투척한 것.방석을 끌고 복도 끝에 설치된 퀴즈 스폿까지 가야하는 만큼, 정답을 모른 채 도전하면 미션은 실패하고 덥기만 한 상황. 이중 이미 무더위에 적응(?) 후 전투력이 0에 수렴한 차태현은 “나는 안 더워. 딱 좋아”라며 레이스 참전을 거부하고, 창가에 앉아 명상을 즐기는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첫 번째 정답자가 냉방룸을 차지하고, “파워 냉방으로 진행시켜~”라는 달콤한 한 마디가 울려 퍼지자, 폭주하는 멤버들의 부러움 속에 방석 레이스의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오른다는 후문이다.또한 치열한 퀴즈 대결과 함께 자비 없는 냉방룸 쟁탈전이 벌어져 폭소를 자아낸다. 멤버들은 힌트 연막 작전부터 시작해, 정답 주워 먹기 등 치졸한 머리 싸움을 펼치는데, 급기야 ‘핸썸즈’의 평화주의자 이이경조차 “야이 악마들아!”라며 절규를 할 정도. 더욱이 남몰래 냉방룸에 숨어든 신승호가 방문을 잠그고 강제 점거를 감행하자, 이를 유일하게 눈치챈 이이경이 “안에 있는 금쪽이 좀 내보내줘요”라고 요구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07:13
뮤직

킥플립, 22일 미니 3집 ‘마이 퍼스트 플립’ 컴백…열일 모드

그룹 킥플립이 오는 22일 미니 3집 ‘마이 퍼스트 플립’으로 컴백한다.킥플립은 1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 수록곡 ‘반창고 (밴드-에이드)’ 뮤직비디오 티저와 함께 오는 22일 오후 6시 컴백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월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반창고’ 뮤직비디오 티저는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민제가 특유의 저음 보이스로 “그 애가 말했다. 첫사랑은 아픈 거라고”라는 내레이션을 전했고 청춘 영화 주인공 같은 청순한 비주얼이 눈길을 붙잡았다. 이어 시원한 밴드 사운드 위 교복을 입은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이 학교 복도, 옥상을 내달리다가 수영장에 풍덩 빠지는 장면이 펼쳐져 풀버전을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 ‘반창고’ 뮤직비디오 본편은 2일 0시 오픈된다.이들은 지난 1월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입!’과 타이틀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로 데뷔 후 미니 2집이자 전작 ‘킥 아웃, 플립 나우!’ 및 타이틀곡 ‘프리즈’로 성장 곡선을 그리며 신예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올여름 주요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차세대 무대 장인’ 면모를 발휘했다. 출중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5 도쿄·오사카, 2025 TIMA, 서머소닉 방콕 2025까지 접수하며 입지를 확장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1 10:13
스타

지드래곤, 예비군 6년차에도 핫하네… 군복도 화보처럼

빅뱅 지드래곤이 예비군 6년차의 근황을 전했다.30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 부계정에 ‘뒤죽박죽’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이 군복을 입고 모자를 고쳐 쓰는 모습이 담겼다. 지드래곤은 군복 차림에도 특유의 남다른 분위기를 뽐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모자를 살짝 눌러 쓰는 동작만으로도 화보 같은 아우라를 풍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잠옷 차림으로 고양이를 품에 안은 친근한 일상 모습도 공개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8년 2월 27일부터 2019년 10월 26일까지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에서 육군 현역으로 복무했다. 현재는 지난 3월 시작된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3:51
산업

1만5000원 무제한 쿠폰?...배민, '쿠폰 오류' 해프닝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규 가입 쿠폰을 악용해 치킨을 무제한으로 시키는 방법이 공유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치킨 브랜드 BBQ와 처갓집양념치킨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했다.이 쿠폰을 악용해 일부 이용자들이 회원 탈퇴와 신규 가입을 반복, 쿠폰을 무제한으로 생성해 치킨과 콜라를 반복 주문했다는 인증 게시물이 온라인과 SNS에 잇따라 올라온 것이다.배달 기사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배달세상’에는 한 가정집 현관부터 복도까지 콜라 봉지가 가득 쌓인 사진이 공유됐다. 게시글에는 “전부 같은 매장에서 시킨 음식”이라고 설명했다.이후 배민 계정을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하는 과정을 반복해, 매번 신규 가입 쿠폰을 받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소 주문 금액이 1만6000원인 만큼, 1만5000원 쿠폰을 쓸 경우 1000원만 내면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것이다.소문이 퍼지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배민 (치킨 할인) 쿠폰으로 대신 주문해 드린다”, “(치킨 할인) 쿠폰 코드 판매한다” 등의 방식으로 할인 쿠폰을 되파는 사례도 등장했다.이 사태가 알려지자 배민 측은 현재 순수 신규 가입자에게만 쿠폰이 지급되도록 조치했다.배민 관계자는 "다행히 어뷰징 건이 많지는 않고, 배송 지연등의 사태는 없었다"며 "쿠폰 발급 시 어뷰징 방지에 대한 부분이 반영이 안되어 발생한 이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용은 배달의민족 부담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였던 터라 다행히 파트너사나 업주에게 피해가 가지않았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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