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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곽동연 “수철은 복합적 캐릭터…정적인 캐릭터 도전 원해”[IS인터뷰]

“마음껏 뛰어놀았으니 이제는 정적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요.”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마무리한 배우 곽동연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곽동연은 이 드라마에서 홍수철 역을 맡아 철부지 재벌 3세부터 진한 로맨스와 부성애를 표현하면서 ‘단짠’ 전개에 큰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동연은 “수철이 덕분에 원 없이 울고 웃었다”면서도 눈은 벌써 새로운 방향을 향하는 듯했다. 최종 16회가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tvN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눈물의 여왕’은 출연자인 곽동연에게도 새로운 이정표가 된 분위기다.곽동연은 “이 정도 흥행 성적까지는 정말 예상 못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은 것도 있지만 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이 정말 끝까지 노력하는 걸 봤다. 그들의 노력이 인정 받고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극 중 수철은 가족들에게 한없이 응석을 부리는 철없는 인물이지만 순수함으로 무장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안쓰러움과 공감을 불러으키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였다. 이러한 사랑스러움은 자유자재로 다양한 분위기를 오간 곽동연의 연기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곽동연은 수철이를 어떻게 해야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를 가장 크게 신경썼다고 밝혔다. “수철이의 모습은 초반과 중반, 그리고 후반이 각각 달라요. 변화하는 낙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초반을 어떤 톤으로 시작할지 고민했어요. 후반부에 맞춰 톤을 더 낮출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그대로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게 작품 속 캐릭터의 몫이고 배우로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어요. 그 지점이 단순히 멜로를 보여주는 캐릭터와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눈물의 여왕’에는 로맨스, 가족애 등 다양한 사랑이 담겼다. 곽동연은 수철이의 사랑은 “동화 같다”고 표현하면서, 여기에서 캐릭터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수철이는 질투와 욕심이 많은 것 같지만 그것들 모두가 결국 멋진 아들, 남편, 아빠가 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수철이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가 드러난다”며, 그 지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려 했다고 전했다.“개인적으로 복합성이 있는 인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해요. 어떤 한 가지 특징이 뚜렷하게 묘사되기보다 변하거나, 어떤 실제 심정을 감추거나 아니면 극명하게 원하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다가 다른 가치를 발견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즐거워요. 수철이가 그런 캐릭터였죠.” 곽동연은 지난 2012년 KBS2 ‘넝굴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해 어느덧 중견 배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작 이후 ‘눈물의 여왕’을 통해 박지은 작가와 재회한 곽동연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당시엔 16살이었다. 기억이 생생하지 않은데 정말 따뜻하고 많은 걸 배운 현장이었다”며 “작가님이 대본 리딩 때 ‘그동안 잘 지켜봤다’, ‘자식같다’는 말을 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얼마 전에 회사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느라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을 떠올릴 기회가 있었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사람마다 저를 기억하는 작품도 다르더라고요. 그게 꽤 만족스럽기도 했어요. ‘내가 연기한 많은 캐릭터가 생명력을 잃고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구나’, ‘많은 캐릭터가 누군가의 마음에 새겨졌구나’ 싶어서 되게 뿌듯하고 감사하더라고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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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좋은 강동원·1억 배우 하정우, '범죄도시4' 바통 터치 가능할까

‘파묘’에 이어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 바통을 이을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강동원과 하정우가 한 달 간격을 두고 나란히 출격을 예고하면서 또 한 편의 대박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흑미남’ 강동원의 ‘설계자’‘범죄도시4’의 기세를 이을 첫 번째 타자는 높은 흥행 타율을 자랑하는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오는 29일 신작 ‘설계자’를 들고 극장가를 찾는다. ‘설계자’는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팀플레이’ 범죄극이다. 극 중 강동원은 설계자이자 팀 삼광보안의 리더 영일을 연기한다. 동료의 죽음 이후 변해가는 인물로, 강동원에 따르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차갑고 건조한 캐릭터다. 강동원은 특유의 ‘흑(黑) 미남’ 매력을 최대치로 발산하며 또 한 번 세대 불문,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사는 이미 검증됐다. ‘설계자’는 홍콩영화 ‘엑시던트’가 원작이다. 메가폰을 잡은 이요섭 감독은 쫄깃한 긴장감이 돋보였던 줄기는 챙겨가되 시대적 배경을 2009년에서 2020년, 지리적 배경을 홍콩에서 한국으로 바꾸는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렉카 유튜버 등 신선한 캐릭터가 투입되면서 원작과는 다른 ‘설계자’만의 ‘맛’을 더했다는 귀띔이다. 강동원과 영화사 집의 만남 역시 영화 팬들의 신뢰를 더 하는 요소다. 2009년 ‘전우치’부터 협업을 시작한 이들은 그간 ‘초능력자’, ‘두근두근 내 인생’, ‘검은 사제들’, ‘마스터’, ‘골든 슬럼버’, ‘브로커’ 등에서 호흡하며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했다. 이번 ‘설계자’는 8번째 협업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구미를 당긴다. ◇‘1억 배우’ 하정우의 선택 ‘하이재킹’‘국가대표’, ‘암살’, ‘신과 함께-죄와 벌’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국내 최연소 1억 배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정우는 내달 21일 ‘하이재킹’으로 돌아온다. ‘하이재킹’은 운항 중인 항공기·배 등 납치되는 것을 일컫는 용어로, 영화는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하정우가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으로 극을 이끈다. 태인은 비행기의 무사 착륙을 위해 분투하는 인물. 그간 재난물에서 유독 두각을 드러냈던 하정우는 이번에도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한 인물의 복합적인 심리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와 맞붙을 여진구의 연기도 기대감을 높인다. 국민 남동생에서 어엿한 성인 배우로 성장한 여진구는 이번 영화에서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을 맡아 첫 악역에 도전한다. 하정우의 힘 있는 열연에 여진구의 낯선 얼굴이 더해지면서 한층 더 풍성한 영화가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소재도 흥미를 돋울 만하다. ‘하이재킹’은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다. 1971년 1월 23일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대한항공 F27기가 홍천 상공에서 하이재킹당해 납북될 뻔한 사건으로,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에서 다뤄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 최근작 부진·쏟아지는 경쟁작두 작품의 흥행을 마냥 낙관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관객의 평가 잣대가 높아지면서 과거와 달리 주연배우의 ‘닉값’(이름값) 혹은 단순 화제성만으로는 흥행에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실제 강동원과 하정우도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암담하다. 강동원은 ‘골든슬럼버’ 이후 ‘인랑’, ‘브로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까지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하정우는 ‘클로젯’, ‘비공식작전’, ‘1947 보스톤’ 등 세 작품 연속 수익을 내지 못했다. 경쟁작들의 공세도 거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비롯해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인사이드 아웃2’ 등 외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원더랜드’, ‘핸섬가이즈’ 등 다음 달 공개되는 한국 신작도 다수다. ‘범죄도시4’를 꺾고 예매율 1위에 오른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사실 요즘엔 흥행 예측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도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들을 보면 타깃 충돌이 있다. 극장을 찾는 주요 관객은 2030 세대인데 캐스팅, 이야기는 30대 이후 40대에 더 가깝다. OTT 시장이 커지고 할리우드 대작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안정성에 기댄, 신선함이 사라진 이야기와 배우들로는 승산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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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하정우, 이번엔 공중전이다

배우 하정우가 여객기 부기장으로 극장가에 컴백한다.하정우는 오는 6월 21일 신작 ‘하이재킹’을 선보인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으로, 극 중 하정우는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을 연기한다.태인은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촉망받던 공군 전투기 조종사. 하지만 2년 전, 상공 훈련 중 납북을 시도하는 여객기 격추 명령을 거부하면서 강제 전역을 당한다. 이후 민간 항공사 여객기의 부기장이 되지만, 여전히 자신의 선택에 대한 회의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하정우는 절체절명의 순간, 모두를 위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남다른 책임감과 복합적인 심리를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예정이다. 하정우는 “태인이 겪는 갈등과 심리 묘사가 굉장히 잘 기술돼 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 설득력 있는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하이재킹’을 연출한 김성한 감독은 “하정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되게 빠져든다. 태인이라는 캐릭터가 상황 속에서 얼굴과 감정으로 표현해야 한다. 눈빛으로 디테일한 것들을 세심하게 표현해 줬다”고 극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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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기안84 흡연 연기 벌금 조치, 방송법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흡연 및 흡연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들이 논란이다. 일부 출연자는 이로 인해 벌금 조치까지 받았는데 방송통신법상 흡연 장면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지 않아 또 다른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이하 ‘SNL 5’)에 출연해 흡연하는 장면을 연기한 기안84와 정성호, 김민교가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이들이 일산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SNL 5’에서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했다며 처벌해달라는 한 시민의 신고로 이뤄졌다. 기안84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SNL 5’ 호스트로 출연해 노총각 만화가 캐릭터를 연기하던 중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으며 정성호, 김민교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방송 사무실 공간에서 실제로 흡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발당했다. 하지만 이들의 과태료 처분은 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제16호(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과 공장 및 복합 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 위반에 따른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방송 콘텐츠에서 흡연장면은 금기시돼 왔고 영화를 TV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경우에도 흡연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편집을 했으나 명문화된 것은 아니었다.방송사들이 적용받는 현행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8조는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OTT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데 음주, 흡연 장면에 대한 규제는 없다. ‘SNL 5’뿐 아니라 최근 지상파인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도 출연자가 담배를 손에 쥔 채 술을 마시는, 흡연을 짐작케 하는 장면이 모자이크 없이 전파를 탔다. 방송심의규정이 적용 대상이지만 ‘흡연’의 기준이 뚜렷하지는 않다는 게 문제다. 흡연을 묘사하는 행위가 적용 대상이지만, 어디까지가 흡연을 묘사하는 것인지가 불명확한 것이다.‘수사반장 1958’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문제가 안됐다고 하지만 금연을 국가적으로 권장하는 시대에 굳이 담배를 들고 술을 마시는 연기를 해야 했을까? OTT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여과없이 연기하고 송출해도 문제를 삼을 만한 규제가 없는 건 당연한 것인가? 애초에 플랫폼이 다르다고 해서 이 문제를 방송심의규정과 정보통신망보호법으로 나눠 규제를 하는 것이 옳은지도 의문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수사반장 1958’의 담배 장면과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방송심의규정에 적용되는 흡연 기준과 관련해 구체적 동작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민원이 접수돼 예비심사를 거친 후 안건이 소위에 상정된다면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사반장 1958’을 응원하지만 해당 장면과 관련해 민원이 접수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05:52
자동차

"돌파구 절실"...고객 접점 늘리는 수입차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수입차 업계가 고객 접점을 늘리며 불황 타개에 나섰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수입차는 5만458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6만1684대) 대비 11.5% 줄어든 수치다.판매량 감소의 전조증상은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작년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4.4% 줄어든 27만1034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이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4년 만이다.이처럼 수입차 브랜드들이 부진을 겪는 이유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이 지갑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 점 역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이에 업계는 고객 사로잡기의 일환으로 이색 전시장을 늘리고, 차별화된 시승행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혼다는 최근 아태지역 최초로 국내에 모빌리티 복합체험 공간인 '더 고'(The go)를 선보였다. 100% 온라인 판매를 하는 혼다로서 오프라인에서의 체험 접점을 늘리려는 큰 시도로 보인다.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실제적인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는 게 혼다 측의 설명이다. 실제 매장에서는 커피·디저트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최신 모델이 전시돼 있으며, 시승까지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품 체험이 가능하다.볼보는 이달 서울 강남 지역 고객 서비스 접점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 대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볼보는 향후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대치 전시장에 이어 청주, 군산 등에 전시장을 신규 오픈할 계획으로, 같은 지역에 서비스 센터도 새롭게 열 예정이다. 차별화된 시승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업체들도 등장했다.아우디는 현재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아우디 투 유' 시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시장과 다소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한 고객 혹은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세일즈 어드바이저가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방문해 시승과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다.고객은 아우디코리아 홈페이지 내 시승 신청 페이지에서 '아우디 투 유'를 클릭한 후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고, 방문을 희망하는 주소지를 등록하면 된다.폴스타는 전기차 폴스타2 야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정규 시승 프로그램이 1시간 동안 스페셜리스트와 동승하는 구조였다면, 나이트 드라이브는 최대 16시간까지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업계는 수입차 브랜드의 고객 밀착형 마케팅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통상 비싸거나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가까이에서 차량을 보고 체험한다면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질 수 있다”며 "특히 올해 전반적으로 판매가 어려운 만큼 수입차들은 판매 전략을 개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8 07:00
IT

번개장터-세종문화회관, 브랜드 경험 확장 협약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세종문화회관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과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및 시너지 창출을 골자로 한다.번개장터는 주 이용자 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청장년층 세대까지 브랜드 경험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사의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파트너십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먼저 이달 17일 번개장터의 정품 검수 센터이자 복합 문화 공간인 성수동 'Y173'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싱크 넥스트 24' 팝업을 연다. 이어 9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번개장터의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번개 플리마켓'을 연다.이 밖에도 올 한 해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행사를 추진한다.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번개장터와 세종문화회관은 우리가 믿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닮았다"며 "세종문화회관과의 파트너십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6 09:49
생활문화

종근당건강, 체지방 감소 기능성 다이어트 유산균 ‘지엘핏 다이어트’ 선보여

종근당건강이 다이어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신제품 유산균 ‘지엘핏 다이어트’를 새롭게 출시하며, 오는 5월 6일(월) 오후 8시 45분~9시 45분 CJ 온스타일에서 런칭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어트 전문 365MC병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지엘핏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에 특화된 기능성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엘핏 다이어트’는 종근당건강이 자체 개발한 특허 균주 B.longum NBM7-1을 함유했다. 해당 균주는 종근당건강 유산균 최초, 유일 배합으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HY7601 및 KY1032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을 함유했다.이 복합물은 체중, 체질량지수, 복부 피하 지방 면적, 총 복부지방 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허리둘레 및 엉덩이둘레 감소 등, 국내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유산균 중 가장 많은 10가지 지표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이러한 효과들이 유의미하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제품은 장까지 도달하는 강한 생존력을 가진 장용성 캡슐을 사용하여 위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습기 차단 캡과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하여 제품의 신선도와 안정성을 높였으며, 냉장 보관 없이도 실온에서 균수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비만인 사람일수록 유해균의 비율이 높고 유익균의 비율이 낮아, 다이어트에서도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특허 받은 균주는 물론 장 도달율, 보장균수에 이르기까지 신중하게 설계했다”며, “다가오는 여름, 장 건강을 지키고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하루 한 알의 간편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11:00
IT

LGU+, 내외국인 여행 캐리어 강남·홍대서 대신 보관해준다

LG유플러스는 여행객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틈러기지 서비스를 이달 정식 론칭한다. 서울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의 여행 캐리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다.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5월 1일부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5월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일상의틈은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틈러기지는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잠재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입국 직후나 출국 직전 내외국인들이 무거운 짐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여행객들은 비교적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2 17:35
IT

SKT, 홍대 T 팩토리서 고객이 기념일 광고 만드는 이색 전시

SK텔레콤은 고객들이 기념일 축하 광고 제작과 기념일 카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두 달간 서울 홍대 ICT 복합 문화공간인 'T 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생일을 하나의 놀이로 즐기는 청년 세대가 T 팩토리를 자신, 가족, 연인, 친구 등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전시 체험은 옥외 광고를 직접 제작·송출하는 체험과 한정판 기념 굿즈와 특별 제작한 케이크·음료를 제공받는 기념일 카페 체험 두 가지로 구성했다.광고 제작 체험은 무료다. 광고 송출, 굿즈 제작, 케이크·음료 제공은 1만원에서 1만6000원 상당의 재료비만 지불하면 체험할 수 있다.전시 체험 고객은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12가지 광고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제작한 광고는 T 팩토리 내부에 설치된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 고객이 원하는 옥외 광고판으로 내보낼 수 있다.광고 제작 체험이 끝난 고객은 직접 컵홀더와 포토카드 등 기념 굿즈를 제작하고 카페를 이용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카페 이용 고객들에게는 청년 세대에게 인기 있는 카페 브랜드인 '아우프글렛'과 협업해 특별 제작한 케이크와 음료를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2 17:25
연예일반

‘수사반장 1958’, 내일(3일) 10분 일찍 본다…이제훈 울분 폭발

오는 3일 방송되는 ‘수사반장 1958’ 5회가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밤 9시 40분 방영된다.2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이 같이 밝혔다. 또 제작진은 종남시장 떡집 청년 성칠(엄준기)의 죽음을 예고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슬픔부터 분노까지 격변하는 감정 속 박영한(이제훈)의 수사에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방송에는 영아 납치와 매매 등 아이들을 상대로 잔혹한 범행을 벌여온 보육원 ‘에인절 하우스’의 악마 원장 오드리(김수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느 엄마의 실종 신고로 수사에 돌입한 형사들은 군부대 훈련 중 영아 시신 10구가 발견됐다는 기사를 접했고,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오드리 원장을 향한 의심은 짙어졌다. 결국 김상순(이동휘)은 보육원에서 만난 소년 김영남(최고)의 증언을 통해, 오드리 원장의 추악한 민낯이 모조리 밝혀냈다.특히 4회 방송 말미 피범벅으로 쓰러진 성칠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박영한과 형사들이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동했다. 떡집 앞에 북새통을 이룬 사람들 사이로 거적때기를 들춰 성칠의 얼굴을 확인한 박영한, 김상순,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 형사가 슬픔과 충격에 잠겨있다. 망연자실한 호할매(차미경)의 뒷모습 너머로 박영한의 믿을 수 없다는 표정도 눈길을 끈다.이어진 사진에는 박영한이 동대문파의 이인자 ‘살모사’ 어삼룡(강인권)을 취조 중이다. 박영한 입가에 난 상처와 눈가에 맺힌 눈물, 여기에 살모사의 반쯤 뭉개진 얼굴이 심상치 않다. 앞서 살모사는 채소가게 주인인 금옥(김서안)의 아버지를 괴롭히다 성칠과 한 차례 갈등을 빚은 상황. 이에 살모사가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박영한은 총까지 겨누고 울분을 터뜨리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오전 공개된 스페셜 선공개 영상의 장면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1958년에서 2024년으로 돌아온 노년 박영한(최불암)과 손자 박준서(이제훈)의 모습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경찰이 된 박준서에게 “집요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더 집요한 사람”이라는 조언과 충고를 건넨 박영한. 그 한마디에는 어떤 사건과 사연이 담겨있을지, 어느덧 중반부로 접어든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5회에서 박영한은 살모사가 성칠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잡을 수 없게 된다. 살모사를 체포하기 위해 함정을 판 박영한은 동대문파의 일인자 이정재(김영성) 회장까지 찾아가 의문의 제안을 건넨다.제작진은 “매회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며 때로는 통쾌한 전율을, 때로는 가슴 찡한 감동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으셨을 것”이라며 “6회부터 또 다른 분위기의 수사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극 중 시간의 흐름을 통한 전반적인 변화들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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