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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유가 뭐야’ SON-LEE 충돌 사건 또 언급한 클린스만…“이강인이 질 나쁜 농담했어”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직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충돌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미국 남자 축구소식을 다루는 ‘Golazo America’는 1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팟캐스트에 참가한 클린스만 전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돌아보며 “1년 전, 요르단과의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선수 두 명이 서로에게 달려들어 주먹싸움을 벌였다”며 “그게 이강인과 손흥민이었다. 이강인이 농담을 하나 했는데, 그게 아주 나쁜 농담이었다. 그는 그걸 늦게 깨달았고, 손흥민이 그때 이강인과 충돌했다. 실제로 때리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분위기는 15초 만에 산산조각 났다. 내 인생에서 그런 건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우리는 요르단과의 준결승에서 졌다. 우리가 당연히 이겼어야 할 경기였지만, 더 이상 팀이 아니었다. 팀 정신도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23년 2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애초 계약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뒤인 2026년 7월까지였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기에 경질됐다. 클린스만호는 공식전 17경기서 8승 6무 3패를 기록했는데, 아시안컵에서 4강에 그친 것이 치명타였다.당시 기준으로 한국은 63년 만의 대회 정상을 꿈꿨지만, 요르단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대회 뒤엔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이강인과 손흥민의 충돌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커졌다. 이후 두 선수가 서로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현재는 전문가로 활동 중인 클린스만 전 감독이 종종 이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인도네시아 매체와 인터뷰 중 이 사건을 언급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의 성적 부진 뒤 아직 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7:15
LPGA

윤이나,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2R서 1타 차 컷 탈락…이소미는 공동 선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윤이나(22)가 2주 연속 컷 탈락했다. 이소미(26)는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윤이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57위로 마치며 단 1타가 모자라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윤이나는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컷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를 포함해 2주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한편 같은 대회에 나선 이소미는 버디 7개·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두고 지난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최고 성적은 2024 포틀랜드 클래식서 기록한 공동 5위다. 이소미는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다 최종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1라운드 공동 2위였던 최혜진은 5타를 잃고 공동 48위(1언더파 143타)로 밀렸다. 김우중 기자 2025.05.10 09:30
경제일반

강민후·김건우·정석우 등 비욘드 코딩, ‘2025 VEX 로보틱스 초등부 월드 챔피언쉽’ 진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욘드 코딩 6명의 초등부 국가대표들이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VEX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한다.비욘드 코딩 팀의 김건우(채드윅국제학교 6학년), 강민후(코너스톤국제학교 6학년), 정석우(성수초등학교 6학년), 권유하(서울아카데미국제학교 4학년), 이진우(서울아카데미국제학교 4학년), 윤수현(SSI 국제학교5학년) 학생들이 지난 1월 18~19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4-2025 VEX 코리아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을 차지해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비욘드 코딩은 8번의 치열한 본선경기와 최종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달 중순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VEX 월드 챔피언쉽’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 수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 이벤트다. 단순히 로봇 실력을 겨루는 게 아니라 창의적 문제해결, 공학적 사고력, 협업 능력, 미래 기술에 대한 통찰을 선보이는 글로벌 지식 축제로 구글, 나사,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공식 후원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인 6명의 비욘드 코딩팀은 전 세계에서 모인 미래 공학인재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창의력과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경험을 할 계획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4:47
연예일반

스테이씨 시은, 창작동요대회 MC로 활약... 비주얼+진행 ‘완벽’

그룹 스테이씨 시은이 ‘2025 KBS 창작동요대회’ MC로 활약했다.스테이씨 시은은 지난 5일 방송된 KBS1 ‘2025 KBS 창작동요대회’에서 MC를 맡아 박철규 아나운서, 아역배우 오은서와 호흡을 맞췄다.‘KBS 창작동요대회’는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이어온 이 대회는 매년 새로운 동요를 발굴하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정서와 풍요로운 감성을 키워주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동요축제다. 시은은 MC를 맡아 안정적으로 진행을 펼쳤고, 동심 가득한 축하무대로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사했다.먼저 시은은 박철규 아나운서, 오은서, 예동합창단과 함께 ‘팡파레’, ‘어린이날 노래’, ‘노래는 마법 버스’로 ‘2025 KBS 창작동요대회’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시은은 어린이날에 대해 “2014년에 아빠, 동생과 함께 ‘KBS 초록동요제’에 참가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시은은 ‘2025 KBS 창작동요대회’ 본선에 진출한 합창단, 작곡가, 작사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감상 포인트 등을 짚어주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긴장을 풀어줬다. 무대가 마무리 된 후에는 자연스럽게 심사위원에게 심사평을 물어보는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시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상평과 자연스러운 호응 유도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은은 ‘한 스푼’ 무대에는 “달콤짭짤한 매력이 너무 느껴지는 두 친구의 하모니가 기분이 좋았다. 어린 친구들이 단짝과 같이 부르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관객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성공적으로 ‘2025 KBS 창작동요대회’를 마치며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사한 시은은 “어린이들의 많은 무대를 볼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 동요의 탄생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는 지난달 전석 매진 쾌거 속에 2025 스테이씨 투어 ‘스테이 튠드’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오는 6월부터 오사카, 도쿄, 자카르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오클랜드, 방콕,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11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6 10:13
골프일반

정영화,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서 프로 첫 우승

정영화(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화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던 정영화는 2라운드 7언더파 65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 정영화는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이 원하는 대로 잘 붙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고, 퍼트도 잘 따라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정영화는 “휘닉스 컨트리클럽은 그린 경사가 심한 편이라 세컨드 샷을 할 때 퍼트 위치까지 고려해 플레이했다. 그리고 필요할 때는 과감히 끊어갔던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승훈 프로님, 미즈노, 타이틀리스트, 데상트골프 관계자분들, 낙 센터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그리고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정영화는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청소년부 본선) 2위를 기록하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2022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2024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 여자 프로 개인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쌓고, 2024년 9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자신의 강점으로 ‘아이언 샷 거리감’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꼽은 정영화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슬럼프를 겪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며 “그때마다 ‘한 번만 더 해보자’며 스스로를 다잡은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93위에서 7위로 무려 86계단이나 끌어올린 정영화는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 3승이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며 ‘K-10’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밖에 홍예은(23·메디힐)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장은수(27)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 김서하(23)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4위를 기록했다.1라운드 선두였던 신지우(19)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조은채(30·주식회사 경희), 고지원(21·삼천리)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9 21:10
스포츠일반

중학생 허예림 일냈다...종별탁구선수권 고등부 단식서 언니들 꺾고 우승

여자탁구 차세대 에이스 허예림(화성도시공사U15)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식에서 '월반 우승'을 이뤘다. 허예림은 지난 27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 선배인 정예인(화성도시공사U18)을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3-0(11-7, 11-7, 11-8) 완승을 거뒀다.허예림은 2010년 11월 11일생 만 14세로 아직 중등부 연령에 해당하는 카데트 선수다. 개인전에 한해 상향 도전을 열어둔 대한탁구협회 규정에 따라 허예림은 이번 대회 여고부에 출전했다. 그리고 당당히 우승했다.허예림은 4강전에서는 박예령(상서고)을 꺾었고, 이전 64강전부터 8강으로 이어진 경기들에서도 김수지(안양여고), 윤하영(호수돈여고), 김여원(호수돈여고), 문초원(상서고) 등 고등부 강자들을 연파했다. 특히 8강 상대였던 문초원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이었다.허예림은 여자탁구 차세대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도 정예서와 함께 해당 연령부에 그대로 출전한 여중부 복식, 그리고 여중부 단체전 우승을 더해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종목 모두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허예림은 2023년 1월 치러진 종합선수권대회에 아직 초등생 신분으로 출전, 중·고등부 선배들에게 3연승을 거두고 개인단식 본선까지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그 해 4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갓 입학한 1학년으로 단번에 여중부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될 성 부른 떡잎’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은 체구지만 적극적인 공격탁구로 경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이다. 이번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김원근 미래국가대표 김독은 허예림에 대해 “나이에 비해 매우 날카롭고 까다로운 공격구질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증명한 것처럼 누구보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 많은 국제대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도 쌓고 있는 만큼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조금은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하고 역습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춘다면 더욱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예림은 "언니들과 하는 경기라 아무래도 중학교보다 부담이 덜했다. 져도 괜찮다는 편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래들과의 경기에 비해 언니들과 치른 경기가 더 재미있었다면서 "아무래도 더 많이 돌아오고 더 센 공이 돌아온다. 좀 더 빨리 준비하고 더 정확하게 쳐야 한다. 공에 회전도 많이 걸려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랠리가 좀 더 재미있다는 거다"라고 당차게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4.28 11:23
프로축구

[공식발표] ‘5년 만에 세계로!’ 서울, 다음 시즌 ACLE PO 진출권 확보…포항은 ACL2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이 AFC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서는 건 5년 만이다.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후 2025~26 ACLE에 나설 K리그1 진출팀 현황을 공개했다. 다음 시즌 K리그1에 배정된 출전권은 3장(본선 2장+PO 1장)이다. 이중 본선행 2장은 지난 시즌 1,2위를 차지한 울산 HD와 강원FC각 나눠 갖는다. 3위인 김천 상무는 군팀 특성상 AFC 주관 대회에 나설 수 없다. 4위 팀인 서울이 ACEL PO 진출권을 건네받았다.ACLE 동아시아 쿼터는 국가별 포인트가 가장 높은 일본에 '직행권 3장'을 배정했다. 한국과 중국에는 '직행권 2장+ PO 1장'이 주어졌다. 이어 태국이 직행권 1장+PO 1장, 호주와 말레이시아는 직행권 1장만 가진다.K리그 입장에서 변수는 광주FC의 성적이었다. 광주FC가 이번 시즌 ACLE 8강까지 오르며, 티켓 배분의 변수가 생길 수도 있었다. ACLE 우승 팀은 다음 시즌 본선행 티켓을 자동으로 받기 때문이다. 만약 광주가 ACLE에서 우승했을 경우, 강원이 본선 직행권 대신 PO 진출권을얻는 구조다.하지만 광주가 26일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8강에서 0-7로 지면서 이 가능성은 사라졌다. 한편 서울의 PO 진출권은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2(ACL2) 결승전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번 시즌 ACL2에서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동아시아)와 샤르자(UAE·서아시아)가 5월 18일 결승전을 치른다.우승 팀은 다음 시즌 ACLE PO 진출권을 확보한다. 만일 사르자가 우승하면, 서울은 동아시아 PO 상대가 사라지게 돼 그대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한편 서울이 AFC 주관 대회에 나서는 건 지난 2020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서울은 ACLE의 전신인 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나섰으나 조별리그 탈락한 바 있다. 서울의 종전 대회 최고 성적은 2002년과 2013년 기록한 준우승이다.지난해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4에서 우승한 포항 스틸러스는 2025~26 ACL2 본선 무대로 향한다.김우중 기자 2025.04.27 18:00
생활문화

가족부터 연인까지 모두가 즐거운 축제, 2025 캠핑요리축제 개막

'2025년 캠핑요리축제'가 열리는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캠핑장이 26일 축제 분위기로 활기찼다.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주제로 하는 캠핑요리축제를 연다.캠핑요리축제는 매년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수준 높은 출품작을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대한민국 대표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무대를 기존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연천으로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이상의 웰컴 키트가 제공돼 '참가만 해도 본전을 뽑는다'는 소문을 실캄케 했다. 150팀의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각 주제에 맞춰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심사는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을 주축으로 캠핑 및 요리 분야 전문가 4인이 맡는다. 이들 심사위원 4인은 각 3팀씩 결선에 오른 요리를 뽑는다. 총 12팀 중 1~3등에는 상금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이날 행사장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요리 대회 본선 시간에 '오뚜기와 함께하는 어린이 요리교실'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오락실' 등 키즈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된다. 요리 경연이 끝난 후에는 가수 서영은·투하이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전문가의 별자리 해설을 듣는 별 보기 이벤트가 진행된다.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쓸만한 캠핑 용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캠핑 플리마켓'도 열린다.연천=안민구 기자 2025.04.26 13:45
스포츠일반

사상 첫 럭비 월드컵 진출 좌초 위기...왜?

한국 럭비 대표팀이 사상 첫 럭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좌초하고 있다. 팀 운영이나 예산 지원은 물론 엔트리 구성과 훈련 등 여러 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실업 럭비팀 관계자들이 대표팀 운영 개선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한럭비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럭비 대표팀은 오는 6월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참가를 두고 있다. 이 대회에는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권 1.5장이 달려 있다.럭비 월드컵은 선진국에서 축구 다음가는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서구에서는 축구 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여기기도 한다. 2019 일본에서 열린 대회 전 세계 시청자는 8억 5700만명에 이르렀다. 2023 프랑스 대회에선 43만 명의 해외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전까지 ARC에는 본선 진출권 0.5장만 걸려 있었다. 104년 역사를 가진 한국 럭비는 한 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다가, 이번에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오를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럭비인들은 “대한럭비협회의 지원이 없다면 역사적인 기회가 물거품이 될 위기”라며 탄원하고 있다.럭비 월드컵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15인제 경기로 치러진다. 럭비팀은 중·고교, 대학, 실업팀, 국군체육부대, 클럽까지 모두 15인제로 운영 중이다. 전국체육대회·충무기·대통령기·럭비협회장배 등도 15인제를 기반으로 열린다. 문제는 대한럭비협회가 7인제 중심으로 대표팀을 운영하고 지원한다는 데 있다. 7인제 럭비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채택하는 종목이다. 선진국은 15인제와 7인제 팀을 별도로 운영한다. 그러나 선수층이 얇은 한국 럭비는 대부분의 선수가 15인제와 7인제를 오간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럭비협회가 7인제 중심으로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럭비 월드컵 준비에 빨간불이 커졌다.대한럭비협회는 대한체육회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맞춰 지원하는 예산(7인제 기준) 외에는 별다른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엔트리도 7인제에 맞게 18명으로 구성하고 있다. 18명 엔트리로는 정상적인 국가대표 훈련이 불가능하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팀을 구성하기도 어렵기에 전임 집행부는 대표팀을 40명 규모로 선발해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현 대표팀 운영 방침에 대해 럭비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에 탄원서를 제출한 실업팀 관계자뿐 아니라 각 시도럭비협회장들도 “7인제 집중 정책은 럭비의 근간을 부정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우려를 표했다.한국에서 비인기 종목도 아닌 ‘비인지 종목’이었던 럭비는 2020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예능 ‘최강럭비’, 드라마 ‘트라이’ 등을 통해 ‘인기 스포츠’ 도약을 꿈꾸는 지금 럭비 월드컵 진출은 럭비 인기몰이의 기회가 될 수 있다.한 실업팀 감독은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 한국 럭비가 올라설 기회다. 그러나 대한럭비협회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이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인 것처럼, 럭비 월드컵 진출은 럭비인들의 소망이다. 대한럭비협회가 국가대표 지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식 기자 2025.04.23 14:10
스포츠일반

테니스 정현, 부산오픈 단식 8강서 고배…다음주 광주오픈서 부활 노린다

남자 테니스 선수 정현(세계랭킹 47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20만 달러)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정현은 18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본선 3회전에서 제이슨 쿠블러(372위·호주)에게 0-2(2-6 4-6)로 졌다.정현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단·복식에 한국 선수들은 1명도 남지 않게 됐다.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6점을 획득,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436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정현은 다음 주 광주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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