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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세징야-에드가’ 대구, 파이널 라운드 앞둔 호재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에서 ‘베스트 팀’에 꼽히며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수년간 대구의 전방을 지킨 세징야는 건재하고, 침묵하던 에드가의 부활이 눈에 띈다.대구는 33라운드 기준 리그 9위(승점 38)에 올랐다. 강등권(10~12위)과의 격차는 여전히 3점 내외지만, 최근 4경기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33라운드에선 경쟁팀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더해 역전승을 거뒀다.이 기간 에이스 세징야는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름값을 했다. 전북전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기량 하락세가 뚜렷한 에드가도 9분 동안 1골과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특유의 헤더로 동점 골을 넣었고, 마지막엔 박세진의 재역전 골을 도왔다.에드가가 3개월 만에 올린 공격 포인트이기도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대구를 33라운드 베스트팀으로 꼽았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합을 맞춘 뒤 대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당시 구단 첫 코리아컵 우승,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출전 등 모두 두 선수가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이뤄낸 업적이다. 두 선수의 기량이 절정인 2021년엔 구단의 K리그1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이후 세징야와 에드가는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여전히 대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하는 대구 입장에선 베테랑들의 뜨거운 발끝이 반갑다. 세징야는 2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했다. 에드가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이외 정치인이 전역 후 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수비수 카이오 역시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대구는 A매치 휴식기(7~15일) 뒤 오는 18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 B 일정에 임한다. 대구는 지난 2017년 승격한 뒤 8시즌 연속 잔류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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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조기 확정’ 김빠진 K리그 정규리그 최종전? 치열한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 라운드 최종전이 6일 오후 3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킥오프한다. 정규 라운드 최종전의 묘미는 아무래도 파이널 A그룹(상위 스플릿·1~6위)과 B그룹(하위 스플릿·7~12위)의 운명이 엇갈리는 순간이다. 그런데 올해 정규 라운드 최종전은 다소 김이 빠졌다. 지난 31라운드를 기점으로 파이널 A그룹과 B그룹이 조기에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우승과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두고 경합을 벌일 파이널 A그룹 팀은 울산 HD(승점 58)와 김천 상무(56), 강원FC(52),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이상 50), 수원FC(48)다.반대로 광주FC(승점 40)와 제주 유나이티드(38), 전북 현대(37),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이상 35), 인천 유나이티드(32)는 다음 시즌 잔류와 K리그2 강등을 두고 ‘생존 경쟁’을 벌이는 파이널 B그룹에 속했다. 파이널 A그룹과 B그룹이 이미 조기에 확정된 가운데 정규 라운드 최종전이 치러지는 것이다. 극적으로 파이널 A그룹과 B그룹의 운명이 갈리는 흥미진진한 구도는 올 시즌엔 볼 수 없다. 그러나 대신 올 시즌은 파이널 라운드의 연장선이라는 데 의미가 더 크다.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순위가 확정적인 팀이 단 한 팀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앞선 경기들이 그랬듯 모든 경기가 그야말로 치열한 분위기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더라도 각 팀의 정규 라운드 성적은 그대로 유지되다 보니 정규 라운드 최종전 역시 어느 팀도 소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는 아무래도 1위 울산과 2위 김천의 맞대결이다. 승점 2점 차로 순위가 엇갈린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선두 굳히기에 나설 발판을 마련할 수도, 리그 선두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다. 같은 시각 주춤하고 있는 3위 강원이 최하위 인천을 제물로 다시 우승 경쟁의 불씨를 지필 것인지,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이 강원을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나란히 파이널 B에 속한 대구와 전북의 맞대결은 강등권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전북은 파이널 B그룹 최고 순위인 7위까지도 오를 수 있고, 대구는 전북을 끌어내리고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같은 시각 제주와 대전 역시도 나란히 강등 위기에 몰린 상황 속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앞두고 있다.최근 리그 성적 부진으로 강등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광주, 정규리그 후반기 완전히 살아난 서울은 각각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지략대결과 함께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경기다. 연패 탈출 이후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며 반등에 성공한 포항,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수원FC의 엇갈리는 분위기가 그대로 결과로 나타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프로축구연맹은 정규 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홈·원정 경기 개최 수는 최대한 고르게 편성된다. 각 팀들은 같은 파이널 그룹에 속한 팀들끼리 한 차례씩 격돌한 뒤, 정규리그 성적을 더해 2024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파이널 A그룹과 B그룹 간 순위 역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파이널 A그룹에 속한 팀의 최종 승점이 B그룹에 속한 팀보다 낮더라도 최종 순위는 6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파이널 A에서는 리그 우승팀과 함께 2025~26시즌 ACL 엘리트(ACLE)와 ACL2 출전팀을 가린다. 리그 우승팀이 ACLE 본선에 직행하고, 리그 2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PO), 3위 팀은 ACL2로 향한다. 다만 코리아컵 우승팀의 리그 순위가 5위 이하일 경우엔 K리그1 준우승 팀이 ACLE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1 3위 팀이 ACLE PO로 향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에 진출한다. 군 팀인 김천은 ACL 출전 순위에 오르더라도 대회에 나설 수는 없다.파이널 B그룹에선 최하위 12위가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된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 간 플레이오프(PO) 승리 팀과 각각 승강 PO를 벌인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을 통해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는 팀 수는 1+2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경기 일정 (6일 오후 3시)울산 : 김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IB SPORTS)광주 : 서울 (광주축구전용구장 / skySports)대구 : 전북 (DGB대구은행파크 / JTBC G&S)인천 : 강원 (인천축구전용구장 / MAXPORTS)제주 : 대전 (제주월드컵경기장 / BALL TV)포항 : 수원FC (포항스틸야드 / 생활체육TV)김명석 기자 2024.10.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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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파이널 A·B그룹 최종 확정…‘김기동호’ 서울, 5년 만에 상위 스플릿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A그룹(상위 스플릿)과 B그룹(하위 스플릿)이 최종 확정됐다.지난 22일 열린 K리그1 31라운드에서 7위 광주FC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배해 승점 40(13승 1무 17패)에 머무르고, 6위였던 포항 스틸러스가 강원FC를 꺾고 승점 47(13승 8무 10패) 고지를 밟으면서 정규리그 남은 두 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 A그룹과 B그룹이 갈리게 됐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다투게 될 파이널 A그룹에는 선두 울산 HD(승점 55)를 비롯해 김천 상무(53), 강원(51), 수원FC(48), 포항, FC서울(이상 47)이 속하게 됐다.반대로 승강 플레이오프(PO)와 다이렉트 강등팀이 결정되는 파이널 B그룹에는 광주(승점 40)와 제주(38), 대전하나시티즌(35), 전북 현대, 대구FC(이상 34), 인천 유나이티드(32)가 속하게 됐다.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1은 정규 라운드(33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1~6위 팀이 파이널 A그룹, 7~12위 팀이 파이널 B그룹에 각각 속한 뒤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추가로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파이널 라운드는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끼리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정규리그 성적과 파이널 라운드 성적을 합산한다. 파이널 A그룹과 B그룹 간 순위는 역전되진 않는다. 예컨대 파이널 라운드까지 모두 치른 뒤 A그룹에 속한 팀의 승점이 B그룹에 속한 팀의 승점보다 낮더라도 A그룹에 속한 팀의 최저 순위는 6위, B그룹에 속한 팀의 최고 순위는 7위가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는 김기동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서울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복귀한 게 가장 눈에 띈다. 서울은 2019년을 끝으로 2020년부터 4시즌 연속 파이널 B그룹에 속한 바 있는데, 올해 비로소 그 흐름을 깨트리고 K리그 우승과 아시아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승격팀 김천이 파이널 A그룹에 속하는 건 창단 이후 처음이자 상주 상무 시절을 포함하면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또 수원FC는 3년 만에, 강원도 2년 만에 파이널 A그룹에 속하게 됐다. 울산은 2016시즌부터 9시즌 연속, 포항은 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 파이널 A그룹이다.파이널 A그룹 팀들은 남은 정규라운드 2경기와 파이널 라운드를 거쳐 올 시즌 K리그1 우승팀과 2025~26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FC 챔피언스리그 투(2·ACL2) 출전권 경쟁을 벌인다.우선 K리그1 우승팀은 자동으로 ACLE 본선으로 직행하고, 준우승팀은 ACLE 플레이오프(PO)에, 3위 팀은 ACL2 무대에 각각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과 비교하면 ACLE는 UEFA 챔피언스리그, ACL2는 UEFA 유로파리그 격이다.이 과정에서 울산과 포항의 결승 맞대결이 예정된 코리아컵 우승팀의 K리그1 최종 순위가 변수로 작용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에도 K리그 우승팀과 마찬가지로 ACLE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K리그1 최종 순위가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게 조건이다.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의 K리그1 최종 순위가 5위 이하로 밀리면, 코리아컵 우승팀에 돌아가는 ACLE 본선 진출권은 K리그1 준우승팀에, ACLE PO 진출권은 3위 팀에 각각 돌아간다. 대신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로 향하게 된다. 파이널 B그룹에 속하게 된 6개 팀은 남은 시즌 그야말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제주와 대전이 각각 2시즌 연속 파이널 B그룹에 머무른 가운데, 광주와 전북, 대구, 인천 등 다른 4개 팀은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파이널 A그룹에 속했다가 올 시즌엔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특히 전북은 스플릿 제도 도입 이후 사상 첫 파이널 B 추락이다.파이널 라운드까지 모두 거쳐 K리그1 최하위인 12위에 머무르는 팀은 승강 PO도 없이 다음 시즌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10위 팀은 K리그2 3~5위가 펼치는 K리그2 PO 승리팀과 각각 승강 PO를 치러 잔류 또는 강등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매 시즌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되는 팀은 1+2팀이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9.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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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대반전, 6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 뽑혔다…탈 토트넘 이후 기쁨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루카스 모우라(32·상 파울루)가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다.브라질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이 월드컵 예선을 위해 모우라를 소집했다”면서 “모우라는 건강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된 사비뉴(맨체스터 시티)를 대체한다”고 발표했다.맨시티 소속인 2004년생 사비뉴는 같은 날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사비뉴는 최근 무릎 부상을 당했고,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비뉴가 A매치 휴지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관측했다.브라질 대표팀은 ‘신성’ 사비뉴 대신 경험 많은 모우라를 택했다. 모우라는 무려 6년 만에 대표팀 승선의 기쁨을 누렸다. 2018년 10월 마지막으로 소집된 모우라는 대표팀과 서서히 멀어졌다. 같은 포지션에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고, 세월은 흐르고 있는 터라 사실상 그의 커리어에 대표팀은 없어 보였다.특히 토트넘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출전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아 브라질 대표팀 승선이 어려웠다. 무엇보다 경기력도 꾸준하지 않았다. ‘절친’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아 주전을 꿰차긴 쉽지 않았다.그러나 토트넘을 떠난 뒤 대반전을 이뤘다. 지난해 8월 ‘친정’ 상 파울루에 입단한 모우라는 꾸준히 뛰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올렸다. 자국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인 게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2011년 처음 브라질 대표팀에 뽑힌 모우라는 A매치 35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선수들 면면이 화려한 브라질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진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성기에 오른 나이 때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황혼기에 접어들어 반전을 이뤘다.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7일 에콰도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치른다. 11일에는 파라과이와 맞붙는다.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는 본선 진출권 6.5장이 걸려 있다. 1~6위가 본선 직행,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북중미행을 확정할 수 있다. 브라질은 현재 직행 마지노선인 6위다.김희웅 기자 2024.09.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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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탄생이냐 4승이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만만치 않네'

2024시즌 스물한 번째 대회인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김하늘, 이승현, 고진영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내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을 시작으로 정슬기, 박서진, 김수지, 황정미, 서연정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59전 260기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낸 서연정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뒤, "원래 아이언 샷이 장점이었는데, 스윙을 고치려다 리듬감을 잃어 요즘 샷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감을 찾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시야가 좁은 6번 홀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쌓아 2024시즌 상금 9억원을 돌파한 박지영과 박현경이 2024시즌 상금 10억 원의 고지에 최초로 오를 주인공이 될지도 지켜볼 만하다. 직전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내친김에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과 2024시즌 첫 4승을 달성하고 싶지만, 과한 욕심이 독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샷감이 좋은 상태라 휴식을 잘 취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화 클래식 2024’에서는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다짐했다.'한화 클래식 2024’에서 3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샷감을 되찾은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계속됐지만, 지난 대회부터 감각이 되살아났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돌아온 샷감을 잘 유지하고, 티샷을 신중하게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지영,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2승을 거둔 배소현도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 노승희, 박민지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샷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관전 포인트다. 방신실과 전예성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또한,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초대형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솔 역시 추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13년 만에 본 대회 첫 2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을 비롯해 2022시즌 우승자 황정미, 2021시즌 우승자 김수지, 2018시즌 우승자 정슬기,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이 최초로 본 대회 2회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유현조가 1,207포인트를 쌓으면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인 이동은이 733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 또한 703포인트로 신인상 경쟁의 불을 붙이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KG그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약 3400만 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 2017시즌 김지현이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을 수여한다.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 원 상당의 ‘티볼리’ 차량이 주어지고, 5번 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317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 차량이 수여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830만 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이, 16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선수는 401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차량을 받게 된다.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버디 캠페인’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사랑의 버디 캠페인’은 버디 1개당 5만 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원의 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로, 지난해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5억1060만 원에 달한다. 주최사는 13년째 이어온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골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KG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윤승재 기자 2024.08.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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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최강자 가린다…첫 오프라인 대회 개최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최강의 헌터를 가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800개 PC방에서 진행된다. 본인 명의의 계정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예선전 상위 32명의 참가자는 총 3라운드로 펼쳐지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10월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대회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에이수스 ROG ALLY X, LG 울트라기어 OLED 게이밍 모니터, COLORFUL 커스텀 지포스 RTX 40 그래픽카드 등 경품이 제공된다.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예선 참여가 가능한 PC방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PC방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PC방 마일리지와 마정석 2500개를 지급한다.이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와 함께하는 이벤트, 경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4:35
해외축구

‘성질 안 죽었네’ 모리뉴, 리그 데뷔전에서 19분 만에 옐로카드 수집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첫 경기부터 강한 항의를 이어가다 19분 만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외신은 모리뉴 감독의 리그 데뷔전 승리보다, 그의 첫 번째 옐로카드에 주목하기도 했다.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쉬페르리그 1라운드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34분 알랑 생막시맹의 패스를 받은 에딘 제코의 선제골이 결승 득점이 됐다. 이날 경기는 모리뉴 감독의 쉬페르리그 데뷔전이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2023~24시즌 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로마에서 경질됐고, 새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튀르키예 무대를 밟았다. 취임 초기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모리뉴 감독은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3경기를 지휘하며 2승 1패를 기록했고,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마저 꺾으며 3승째를 올렸다.한편 외신이 주목한 건 모리뉴 감독의 리그 첫 승리보다, 옐로카드였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과거 첼시와 토트넘을 이끈 모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에서 이미 혼란을 일으켰다”며 “61세의 모리뉴는 경기 시작 19분 만에 심판과의 언쟁으로 주목받았다. 바로 1분 뒤 심판과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전했다.소셜미디어(SNS) 등에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모리뉴 감독의 영상이 게시됐다. 터치라인에선 대기심과도 언쟁을 벌였고, 결국 주심이 모리뉴 감독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이를 두고 매체는 “이런 행동은 모리뉴 감독이 로마 시절 2022~23시즌 3번이나 퇴장당한 모습의 연장선”이라며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심판과의 충돌로 여러 차례 퇴장당한 기억이 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모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는 오는 14일 안방에서 릴(프랑스)과 2024~25 UCL 예선 3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 앞선 1차전에서는 릴에 1-2로 졌다. 페네르바체는 릴을 꺾은 뒤, 이달 말 예정된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해야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8.12 13:30
스포츠일반

'1·2라운드 완벽했는데' 김민수-장국희, '2발 차'로 사격 스키트 혼성전 결선 진출 실패 [2024 파리]

마지막 라운드 한 발이 아쉬웠다. 김민수(23·국군체육부대)와 장국희(24·KT)조가 통한의 2점 차이로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김민수(23·국군체육부대)와 장국희(24·KT)가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스키트 혼성 본선에서 총점 144점을 기록, 15팀 중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키트 경기는 사대를 이동해가며 양쪽에서 날아오는 클레이를 맞히는 종목이다. 한 사람당 한 라운드에 25발씩 총 3라운드 75발을 쏴 두 선수의 합계로 점수를 매긴다. 15개 팀이 출전해 1, 2위 팀은 금메달 결정전, 3,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김민수-장국희 조는 5위 이탈리아 2팀(마르티나 바르톨로메이-타마로 카산드로) 미국 2팀(다니아 조 비지-코너 린 프린스)와 144점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라운드 점수에서 밀려 7위로 집계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탈리아 팀이 48점, 미국 팀이 47점을 쏜 반면, 김민수-장국희 조는 46점에 그쳤다. 3, 4위 결정전은 146점을 쏜 중국과 인도 팀이 진출했다. 김민수-장국희 조와는 불과 2점 차이다. 두 선수는 1라운드 49점, 2라운드 49점으로 순항했다. 장국희가 1라운드에서, 김민수가 2라운드에서 한 발씩 놓친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다만 3라운드에서 다소 흔들렸다. 장국희가 7번째 발을 놓친 뒤 마지막에 두 발을 놓쳤다. 김민수도 3라운드 23번째 발을 놓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김민수는 앞선 3일(현지시간) 열린 사격 남자 스키트 본선에서 16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장국희도 4일 열린 여자 스키트 본선에서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조영재가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사격 선수 가운데 속사권총에서 메달을 얻은 건 조영재가 최초다. 한국 사격은 조영재의 은메달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종전 기록은 2012 런던 대회의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였다. 한국 사격은 여자 공기권총 오예진(19·IBK기업은행), 여자 공기소총 반효진(16·대구체고), 여자 25m 권총 양지인(21·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24·KT)-금지현(24·경기도청)이 공기소총 혼성, 김예지(31·임실군청)가 공기권총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승재 기자 2024.08.05 20:10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 음원 오늘(5일) 공개

JTBC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을 정식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걸스 온 파이어’ 참가자들이 부른 ‘잭팟’, ‘더 나이트’, ‘LMM’, ‘갓즈’ 등 총 4곡이 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첫 번째 트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나영, 레타의 ‘잭팟’이다. 경연 이후 방송 최초로 프로듀서 영케이에게 역대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린 무대다.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의 원곡을 단 두 사람이 엄청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두 번째 트랙은 최아임, 손영서, 조예인이 부른 ‘더 나이트’다. 이 곡은 JTBC 드라마 ‘괴물’의 OST로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최백호가 가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라드 보컬 최아임, 재즈 보컬 손영서, 소울 R&B 보컬 조예인까지 장르가 다른 세 사람의 묵직하고도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세번째 트랙은 황세영, 강윤정, 이아름솔, 김예빈이 화사의 ‘LMM’으로 호흡을 맞췄다. 혼자 버려진 듯한 불안 속에서 결국 단단해진다는 자전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세 차례의 경연에서 고득점을 받은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4인 4색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하모니는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네 번째 트랙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 당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컬 신의 등장을 알린 강윤정과 황세영의 ‘갓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주제가로 원곡은 뉴진스가 불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록 장르로 재해석했다.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 속에 신들의 전쟁 콘셉트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만 140만 뷰에 육박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걸스 온 파이어’는 새로운 K-POP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1:12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역대급 리벤지 매치 성사…오늘(14일) ‘라이벌 끝장 승부’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마침내 본선 마지막 관문인 ‘라이벌 끝장 승부’에 돌입한다.14일 방송되는 ‘걸스 온 파이어’ 5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 결과에 따라 총 8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이날 방송에는 각각 성격과 목소리 결이 맞는 두 팀이 ‘72시간 생존전’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180도 상반된 매력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움직임이 힙합”이라며 힙합 신 리빙 레전드 개코의 취향을 저격한 참가자가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본선 마지막 관문으로 향하는 ‘라이벌 끝장 승부’는 참가자들이 직접 본인의 라이벌 상대를 지목해 대결을 벌이는 끝장 승부 라운드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를 고르는 전략도 중요할 터. 참가자 간 눈치 싸움이 본격화되며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 결과 글로벌 투표에서 선전 중인 4년 지기 절친 김예빈과 이수영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3연속 무대 위에서 맞붙게 됐다. 1라운드는 김예빈이, 2라운드는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과연 3라운드의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프로듀서들을 또다시 기립하게 만드는 무대도 펼쳐진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전례 없는 완성도의 퍼포먼스로 라이벌 대결의 정석을 보여줄 전망이어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이 가운데 5회 선공개 영상 속 참가자들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곡인 뉴진스의 'GODS', 그리고 스텔라장의 '빌런’으로 맞붙는다. 걸그룹은 물론 특색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곡을 참가자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무대는 '걸스 온 파이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참가자들의 보컬 실력과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 역시 다채로운 볼거리로 떠올랐다. 이렇듯 ‘걸스 온 파이어’는 매회 레전드 무대를 갱신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과시 중이다. 이를 입증하듯 이소라를 포함해 양희은, 제시, 이하이, 이무진, 알리, 키스오브라이프 등 대한민국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앞다퉈 참가자들을 ‘샤라웃’(‘shout out’) 하고 나섰다. 실제 3인조 팀 조수민, 강윤정, 박서정이 꾸민 오싹한 콘셉트의 안예은의 '창귀' 무대는 여름날과 잘 맞아떨어지며 틱톡에서만 170만 뷰를 돌파했다.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뉴 K팝’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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