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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한국,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사실상 확정…3위 태국과 6점 차

태국 원정에서 완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05)의 선제골로 앞서 간 한국은 후반 9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손흥민(토트넘)이 추가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37분엔 박진섭(전북 현대)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적지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차 예선 승점 10(3승 1무) 고지에 올랐다. 12득점·1실점으로 득실차는 무려 +11이다.2위는 앞서 열린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싱가포르를 4-1로 대파한 중국이다. 이날 중국은 우레이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싱가포르를 연파하고 최근 월드컵 예선 2경기 연속 무승 흐름을 깼다. 승점은 7(2승 1무 1패)로 득실차는 +1이다. 한국에 완패한 태국은 승점 4(1승 1무 2패), 득실차는 –2에 머무르며 중국에 밀려 3위까지 떨어졌다.이로써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도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 원정에 이어 홈에서 중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한국이 이 2경기를 모두 지고, 3위 태국이 중국·싱가포르와의 남은 2연전을 모두 이겨야 한국과 태국의 승점이 같아진다. 승점이 동률이면 조별리그 전체 득실차를 따지는데, 이미 한국은 +11, 태국은 –2라 무려 13골의 격차가 뒤집어져야 한다. 한국의 연이은 대패, 태국의 연이은 대승이 맞물려야 가능한 시나리오다.만약 한국이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해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해진다. 반대로 태국 역시 남은 2경기 중 1경기라도 미끄러지면 마찬가지로 한국의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다. 한국의 2차예선 관문 통과가 사실상 확정된 배경이다.월드컵 최종예선은 2차 예선 8개조 1·2위 팀이 진출해 6개 팀씩 3개 조로 편성돼 진행된다. 최종예선 각 조 1·2위 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 팀은 예선 4라운드를 통해 월드컵 본선 추가 진출권을 노린다.김명석 기자 2024.03.27 00:18
국가대표

태국전 '굴욕 무승부' 후폭풍…한국 FIFA 랭킹 아시아 4위 추락 위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 태국과 무승부에 그치면서 FIFA 랭킹도 아시아 4위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3월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실시간 FIFA 랭킹은 호주에 밀려 아시아 네 번째로 떨어진 상황이다.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지 못하면 한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험난한 조 편성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24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사흘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1-1 무승부로 FIFA 랭킹 포인트 7.47점을 잃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씩 나눠 가졌다.FIFA 랭킹은 상대의 랭킹이 반영돼 점수가 증감되기 때문에, 같은 무승부여도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7.47점이 깎인 반면 101위 태국은 7.47점을 쌓았다. 평가전이 아닌 월드컵 예선으로 가중치마저 높아 한국의 점수 손실폭은 더 컸다.7.47점이 깎이면서 한국은 1558.74점을 기록, 실시간 FIFA 랭킹도 22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23위인 호주가 레바논을 2-0으로 꺾고 4.62점을 쌓아 1559.44점을 기록, 순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실시간 순위는 일본(18위) 이란(20위) 호주(23위)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로 밀린 상황이다.특히 이날 FIFA 랭킹 아시아 상위 12개 팀 가운데 지난 예선 3차전을 거쳐 점수가 깎인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안방에서 당한 태국전 무승부 여파가 그만큼 컸다는 뜻이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예선 4차전 원정에서도 이기더라도 한국은 5.26점밖에 얻지 못한다. 지난 2월 FIFA 랭킹 당시 1566.14점과 비교해 FIFA 랭킹 포인트 손실은 불가피하다. 만약 태국 원정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면 7.24점을, 패배할 경우엔 무려 19.74점을 더 잃을 수 있다.FIFA 랭킹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예선(3라운드) 조 추첨 과정에서 시드(포트) 배정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치명적일 수밖에 있다. 최종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열리기 때문에 아시아 4위에 머무르면 일본이나 이란, 호주 등 한 팀과는 무조건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최종예선은 6개 팀씩 한 조에 속해 상위 1·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4라운드)를 거쳐야 한다.물론 일본이나 이란, 호주 등 다른 팀들 역시 남은 월드컵 예선 여정에서 미끄러지면 한국처럼 포인트 손실이 클 수밖에 없어 순위 역전 가능성은 있다. 당장 오는 4차전에서도 한국이 태국을 꺾고, 호주가 레바논 원정에서 무승부 이하에 그치면 순위 재역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력으로 톱시드를 따내지 못할 경우 월드컵으로 향하는 여정은 더욱 험난해질 수도 있다. 최근 대표팀 경기력을 돌아보면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김명석 기자 2024.03.24 17:03
LPGA

'LPGA투어 도전' KLPGA 4총사, Q시리즈 예선 전원 통과…이소미 수석 합격 조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4명이 첫 관문 퀄리파잉시리즈(Q) 최종전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소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작성,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미와 함께 LPGA투어에 도전한 성유진(14언더파)은 공동 5위, 2023시즌 KLPGA 투어 다승왕(4승) 임진희가 13언더파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은 6언더파 공동 40위에 올랐다. 이로써 네 선수는 대회 4라운드까지 상위 65위 안에 들면서 Q시리즈 본선에 진출했다.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Q시리즈는 72홀 4라운드까지 절반의 선수들을 솎아낸 뒤, 이후 36홀 2라운드를 추가로 진행해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할 선수들을 결정한다. 최종순위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LPGA 투어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KLPGA 투어 통산 5승 이력으로 LPGA 투어 문을 두드린 이소미는 Q시리즈 수석 합격에 도전한다. 이소미는 단독 선두 로빈 최(호주·21언더파 265타)를 3타 차로 추격,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선두와 7~8타 차인 성유진과 임진희도 수석 졸업의 희망이 남아 있지만 상위 20위 순위를 굳히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3.12.05 10:20
해외축구

‘발목 부상’ 홀란, 리버풀전 출전 가능…“심각하지 않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최근 국가대표 차출 기간 발목 부상을 입었다. 그 탓에 국가대표 경기는 쉬어갔으나, 주말 리그 경기에선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홀란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그는 주말 열리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홀란은 부상 관리 차원에서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뛰지 않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맨시티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맨시티 입장에선 호재다. 당초 홀란은 지난 17일 페로 제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가 경기 중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직후 발목 부상이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실패한 터라 타격이 덜했지만, 맨시티는 달랐다.맨시티는 이미 에데르송·마테오 코바치치·마테우스 누네스·케빈 더 브라위너·존 스톤스·나단 아케·세르히오 고메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공교롭게도 A매치가 끝난 뒤 열리는 리그 첫 상대가 순위표 바로 아래 위치한 리버풀. 안 그래도 부상자가 많은데, 홀란의 부상 소식까지 전해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하지만 홀란의 출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맨시티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홀란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17골을 넣으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득점포가 침묵하며 리그 2연패를 기록한 적도 있었지만, 재차 그의 발끝에 불이 붙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람들은 홀란이 실패하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홀란은 EPL에서는 12경기 13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득점 1위다. 2위(10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위(8골) 손흥민(토트넘)과 격차가 크다. 공교롭게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리그에서 리버풀과 만나 단 1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승 4패로 다소 부진하다. 과거 잘츠부르크 시절, 그리고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1골씩 기록한 게 전부다. 지난 시즌 1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무득점 하며 졌고, 29라운드에선 부상 탓에 결장했다.한편 맨시티와 리버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오는 25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3.11.20 13:50
프로축구

K리그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우승보다 더 치열한 강등권 '생존 경쟁'

이제부터는 ‘진짜 전쟁’이다.A매치 휴식기를 통해 숨을 고른 K리그 팀들이 본격적인 파이널 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 라운드 순위에 따라 파이널 A그룹(1~6위) B그룹(7~12위)으로 나뉜 팀들은 오는 12월 2~3일 최종 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시즌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우승팀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팀, 그리고 승강 플레이오프(PO) 출전팀과 다이렉트 강등팀이 모두 결정된다. 최종 승점과 무관하게 파이널 A·B 그룹 간 순위 역전은 일어날 수 없다. 파이널 B에 속한 팀의 최종 순위 상한선은 7위다.우승과 ACL 진출권 경쟁도 치열하겠지만, 파이널 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강등권 경쟁이다.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매 라운드가 그야말로 전쟁 분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하위인 12위에 머무르는 팀은 승강 PO 기회도 없이 다음 시즌 K리그2(2부)로 강등된다.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PO 승리팀과,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각각 운명의 승강 PO를 벌인다. 최대 3개 팀이 2부리그 강등의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시점 강등 위기에 몰린 팀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부터 수원FC(31) 강원FC(26) 수원 삼성(25)이다. 수원FC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 팀은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었고, 최근엔 최하위 수원이 염기훈 플레잉코치에게 감독대행 역할을 맡기는 모험수까지 던졌다. 공교롭게도 지난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수원만 유일하게 승리하면서 강등권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파이널 라운드에선 생존 경쟁을 펼치는 팀들끼리 잇따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강등권 순위도 매 라운드 요동 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파이널B 최종전은 수원-강원, 수원FC-제주의 맞대결로 예정돼 있다. 상황에 따라선 지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 ‘단두대 매치’가 최종전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PO도 치르지 못하고 자동으로 강등될 위기에 몰린 수원은 수원FC(수원더비)-FC서울(슈퍼매치)-강원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3연전을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1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제주가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강등권 경쟁은 대혼돈을 맞이하게 된다.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파이널B로 떨어진 서울은 이미 잔류가 확정됐다. 8위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남은 5경기에서 승점 2만 더하면 생존에 성공한다. 잔류를 확정한 두 팀이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베스트 라인업과 로테이션 중 어디에 무게를 두고 선수단을 운영하느냐도 강등권 경쟁에 보이지 않는 변수가 될 수 있다.파이널 A에서는 우승과 ACL 진출권 경쟁이 펼쳐진다. 우선 우승 경쟁은 울산이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와 포항 스틸러스(58)의 격차가 9점이나 난다.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점 7만 더해도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내달 12일 동해안더비 맞대결이 우승 경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FC(54)부터 전북 현대, 대구FC(이상 49) 인천 유나이티드(48)가 벌이는 ACL 경쟁도 특히 치열할 전망이다. ACL은 다음 시즌부터 ACL 엘리트와 ACL2로 나뉘어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으로 따지면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격이다.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ACL 엘리트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 2위는 ACL 엘리트 PO에, K리그 3위는 ACL2로 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FA컵 우승팀의 향방에 따라 4위도 ACL2 진출권을 얻을 수 있어 막판까지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다. 파이널 라운드와 올시즌 ACL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전북·인천과 달리 광주·대구는 오롯이 K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0 12:03
해외축구

황희찬 경쟁자 늘어난다… 브라질 대표 공격수 ‘HERE WE GO’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마테우스 쿠냐(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울버햄프턴으로 향한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쿠냐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임대 계약이며 4,000만 유로(약 545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던딜’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단 간 구두 합의가 끝났다”며 이적이 확정됐을 때 쓰는 문구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쿠냐는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포워드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입성 후 29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올린 검증된 공격수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했으나 그중 9번을 교체로 나섰다. 울버햄프턴 이적을 추진한 이유다. 그는 2021년 9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첫 A매치를 소화했다. 2022 국제추국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진 못했으나 브라질의 본선 진출권 획득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이전보다 더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황희찬은 현재 페드루 네투, 다니엘 포덴세, 곤살루 게데스 등과 경쟁 중이다. 여기에 쿠냐가 가세할 전망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이후 리그 10경기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소화한 황희찬은 21일 질링엄(4부)과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1 17:49
해외축구

사디오 마네, 정강이뼈 부상으로 21분만 교체... 카타르 WC ‘위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30, 세네갈)가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마네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1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마네는 팀이 2-1로 앞선 전반 20분경 그라운드를 뛰던 중 혼자 쓰러졌다. 상대 선수와 경합도 아닌 상황에서 갑작스레 일어난 상황이라 부상 위험도가 커보였다. 결국 못 뛸 것 같다는 신호를 보낸 마네는 전반 21분 레로이 사네로 교체됐다. 마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위험해졌다. 월드컵 본선에서 네덜란드, 세네갈, 에콰도르와 같은 A조에 속한 세네갈은 주축 공격수 마네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공격에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 첫 상대는 네덜란드다.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으나, 줄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근심은 깊어졌다. 그는 “정강이뼈에 부상이 생겼따. 그는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2022.11.09 08:10
스포츠일반

2022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 22일 개막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이 4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당구연맹은 “2022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서울 대회가 22일 예선 1라운드(PPPQ)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한국 스포츠의 산실 역할을 해온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치러진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149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세계랭킹 1위이자 2022 제11회 버밍햄 월드게임 3쿠션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2018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자인 에디 맥스(벨기에, 세계랭킹 6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계랭킹 2위), 쩐 꾸엣 찌엔(베트남, 세계랭킹 4위) 등 세계 탑 랭커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2017 청주직지 세계3쿠션 월드컵'우승자이자 최근 열렸던 2022 정읍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전남당구연맹, 세계랭킹 13위)과 2021 베겔 세계3쿠션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허정한(경남당구연맹, 세계랭킹 14위)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하여 출전한다. 이 외에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세계랭킹 29위), 김동룡(서울당구연맹, 세계랭킹 270위)이 개최국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 32강에 직행, 출전한다. 대회 예선 1~3라운드에서는 8개조 (3명 1개조)를 이뤄 30점제 경기를 치르며 4라운드에서는 6개조 (3명 1개조)를 이뤄 40점제로 경기를 펼친다. 32강은 총 8개조 (4명 1개조)로 40점제 경기를 치른 후 16강 토너먼트부터 후구 없이 50점제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영서 기자 2022.08.19 16:23
LPGA

환호하는 갤러리..롯데 오픈이 만드는 '골프 해방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 오픈이 2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 6,725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8억원이 걸린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2023 LPGA 롯데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롯데 오픈은 갤러리가 환호하고 응원할 수 있는 ‘롯데플레저홀’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정숙을 유지하는 다른 골프대회와 달리 팬들이 마음껏 즐기는 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위해 기획됐다. 7번 홀 그린에 위치한 롯데플레저홀에서는 음악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선수의 사인 기념품을 갤러리에게 제공하며 10번째, 20번째, 30번째, 40번째, 50번째 버디가 나오면 300만 원 상당의 한샘 가구 구매 교환권도 선물한다. 롯데 오픈 측은 롯데플레저홀이 '골프의 해방구'로 유명한 WM 피닉스 오픈 16번 홀처럼 대회 시그니처홀이 되길 기대한다. 롯데 오픈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또한 박민지를 비롯해 조아연, 정윤지, 박현경, 임희정 등 쟁쟁한 선수들도 출전한다. 신인왕 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는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을 비롯해 마다솜, 윤이나 등 신인들도 첫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롯데골프단 소속 하민송과 이소영도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아울러 롯데는 지난 2012년부터 유망주 발굴을 위해 예선전을 통해 시드권이 없는 선수에게 대회 본선 출전권을 부여, KLPGA 정규투어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5월 2일 롯데스카이힐부여CC에서 열린 롯데 오픈 예선전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144명이 참가해 19명(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이 본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예선전 1위를 차지한 김가영을 비롯해 이혜원2, 문채림, 최수비 등 총 16명의 프로가 2022 롯데 오픈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아마추어에서는 박서진, 조이안, 서교림이 출전권을 따냈다. 롯데 오픈은 그룹 창립 해인 1967년을 기념해 각 라운드 67타 미만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시그니엘 서울 2박 숙박권(100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회 주최 측은10번 홀 페어웨이에 위치한 '오늘은 새롭게, 내일은 이롭게 롯데'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씩 적립해 최대 2000만원을 골프 선수 육성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갤러리 존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캐논코리아,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한샘,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GRS 등 많은 후원사가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을 위해 갤러리 존에 박람회 포토월도 마련했다. 갤러리를 위한 경품도 푸짐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나흘간 갤러리들에게 골프장갑, 볼마커, 선패치 등 골프 아이템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4라운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한샘 가구 구매 교환권부터 벨트, 선수 사인 모자, 골프단 우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식 기자 2022.06.01 11:20
프로축구

[IS 상암] '6G 무패 중단' 안익수 서울 감독 "회복탄력성으로 대처"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 안익수(57) 감독이 반등을 예고했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1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하다 지난 강원FC와 13라운드에서 0-1 패배를 당한 서울은 리그 최하위(승점 6·1승 3무 9패) 성남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현재 서울은 승점 17(4승 5무 4패)로 리그 6위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가한 안익수 서울 감독은 “팬분들께서 경기장에 찾아오셨는데, 열심히 잘 하겠다”며 “(지난 강원전 패배는) 시즌을 치르는 과정 중 한 경기다. 일희일비하면 내가 가고자 하는 이들이 문제가 생길 때마다 회복점을 찾지 못한다. 회복탄력성으로 빠르게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홈에서만큼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게 목표다. 안익수 감독은 “동계훈련 때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홈에서만큼은 감동을 줄 수 있는 경기를 지양하자고 목표를 세웠다. 우리의 정체성을 적립하는 틀을 만들자고 공유했다. 이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스토리를 통해서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근 2경기에서 벤치에 머무른 양한빈이 꼈다. 백종범이 성남전에서는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안익수 감독은 “프로는 경쟁이다. 준비가 좋은 선수들이 경기에 투입돼 기회를 갖는다. 그 외 (골키퍼 교체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어 서울 공격수 나상호의 명단 제외에 대해서는 “(서울은) 5월 한 달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한다. 선수 부상 위험 있다. 여러 위험 요소 발생되고 있다. 나상호는 서울을 대표하는 선수이지만 한국 축구를 빛낼 좋은 선수다. 컨디션에 대한 상황을 고려를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수비수 이한범과 공격수 조영욱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됐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6월부터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치러야 한다. 안익수 감독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23세 이하 팀에 소집되지만 개인과 서울의 영광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소집된다는 건 큰 영광이다. 이 부분 소임에 다하는 게 프로다. 이겨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남일 성남 감독은 “국내 선수로 꾸려서 데려왔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이 명단에 들어온 만큼 에너지가 필요하다. 운동장에서 보고 싶다. 서울은 개인 능력도 있지만 조직적이고,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빌드업(build-up)’을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가기 쉽지 않겠지만 세트피스에 집중해서 경기 운영 할 생각이다”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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