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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박선욱 결승골+김민혁 MVP’ 동명대, 우석대 5-0 완파…무실점 2연승

이승준 감독이 이끄는 동명대가 12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3구장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조별리그 11조 2차전에서 우석대를 5-0으로 완파했다.지난 10일 경일대를 2-0으로 이긴 동명대는 14일 열리는 청운대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동명대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7골 무실점으로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이날 동명대는 킥오프 8분 만에 터진 박선욱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43분 이선욱의 헤더골로 한 점 더 달아난 동명대는 후반 10분 김영빈, 27분 전지혁, 43분 이현승의 연이은 득점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무실점 경기를 이끈 수비수 김민혁이 선정됐다.같은 날 대구대, 경일대, 전주대, 성균관대, 강서대, 신성대, 선문대, 울산대, 중원대, 순복음총회, 명지대, 한남대, 숭실대, 전남과학대, 건국대, 동아대, 상지대가 승리했다.▶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조별예선 2일 차(12일)대구대 3-1 원광대경일대 13-0 청운대동명대 5-0 우석대전주대 3-1 강동대성균관대 3-0 남부대강서대 2-1 동국대청주대 1-2 신성대선문대 5-0 수성대울산대 2-1 한양대중원대 1-0 제주관광대순복음총회 5-0 경민대명지대 7-0 동강대조선대 1-3 한남대숭실대 1-0 예원예술대세경대 1-3 전남과학대건국대 3-2 제주한라대동아대 3-0 연성대상지대 10-3 대구과학대김희웅 기자 2026.02.12 22:51
일본야구

오타니만 '이도류'인가…한신 통역, WBC 브라질 대표팀 승선→주전 유격수 예상

일본 현지 매체 풀카운트는 6일 '오는 3월에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각국의 최종 로스터가 발표됐다.브라질 대표팀에는 한신 타이거즈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이토 비틀을 포함해 총 30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5년생인 이토는 브라질 태생으로 고등학생 시절부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이토는 일본 내에서도 야구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 사회인 야구팀 니혼생명에서 뛴 경력이 있다. 그는 지난 2016 WBC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열린 2026 WBC 예선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4경기에 나서 타율 0.385를 기록, 팀의 본선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매체는 이토가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뛸 거라 예상했다. 풀카운트는 ‘뛰어난 타율을 남겼고, 유격수 수비에서도 프로급의 움직임을 보였다. (브라질 대표팀의) WBC 본선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본선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이번 WBC에서 미국, 영국, 이탈리아, 멕시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6 12:32
프로농구

“허웅 대표팀 탈락? 희망이 컸으면 모르겠는데…” 이상민 감독이 본 명단 제외 [IS 고양]

니콜라이스 마줄스 농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선택이 화제다. 대표팀 명단 발표날 경기를 치르는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소노와 KCC는 4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경기 전 두 팀 사령탑은 같은 날 발표된 마줄스호 1기 명단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허웅이 제외된 것이 단연 화제였다.이상민 감독은 허웅의 대표팀 명단 제외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것 같냐는 물음에 “대표팀을 꾸준히 해왔고, 본인의 희망이 컸으면 모르겠는데 2022년인가 2021년이 마지막이라고 하더라”라며 “우리 때와 지금 선수들의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묻지는 않았다”고말했다.허웅은 최근 서울 SK와 경기에서 3점 14개를 포함해 51점을 뽑아내며 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득점 3위 대기록을 썼는데, 고배를 들었다.다만 이상민 감독은 허웅이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길 바란다.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토요일까지 경기가 있으니, 계속 좋은 리듬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KCC는 최근 득점이 살아났다. 앞선 2경기에서 100점 이상 기록했다. 이상민 감독은 “실점을 많이 하면서 다운됐는데 득점이 살아나면서 수비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그러면서 “대부분 1쿼터에서 분위기를 끌고 왔을 때 좋았다.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타이트하게 수비해 달라고 했다. 소노는 3점슛을 가장 많이 쏜다. 선수들에게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소노는 ‘신인’ 강지훈이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축하할 일이다. 아직 이야기를 못 했다.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다. 심리 변동이 있으면 안 된다”며 웃었다.이어 “마줄스 감독이 경기 관전 왔을 때 (강지훈이) 3점을 많이 터뜨린 것 같다”면서 “큰물에 가면 스케일이 달라진다. (대표팀에서) 큰 역할을 못 받더라도 많은 걸 배워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현재 7위인 소노는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KCC를 잡아야 한다. 허웅을 막는 게 큰 과제다.손창환 감독은 “어떻게 막아야 하나 생각했다. 준비한 게 먹히면 비슷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몇 점으로 제어한다기보다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그 선수에게 나오는 득점을 최대한 막으려 한다”고 설명했다.화력이 물오른 KCC와 마주한 손창환 감독은 “디펜스 준비를 많이 했다. 체력을 4쿼터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 토요일 KT전이 없다고 하고 오늘 쏟아붓자고 했다”고 말했다.고양=김희웅 기자 2026.02.04 18:57
프로야구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 마인드 OK, KIA 시즌 농사 키워드 '유격수 데일' [IS 피플]

KIA 타이거즈의 2026시즌 성패를 가를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유격수 제리드 데일(26)'이다. KIA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유일하게 타자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자리에 데일을 영입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KIA는 애초 일본인 투수 이마무라 노부타카 등을 포함해 다양한 아시아쿼터 자원을 테스트하며 투수 보강 가능성도 검토했다. 그러나 박찬호(현 두산 베어스)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주전 유격수가 공백이 된 상황에서, 전력 균형과 팀 구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데일은 마이너리그 통산 1300이닝 넘게 유격수로 뛴 경력자. 심재학 KIA 단장은 "투수하고 유격수를 두고 프런트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 (데일 영입을) 굉장히 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KIA 선수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포인트 역시 유격수 경쟁 구도다. 데일이 공수 양면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경쟁 자체를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거고 다른 선수들의 마음도 같았으면 한다"며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데일의 연착륙 여부는 KIA뿐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쿼터를 타자, 그것도 유격수에 활용한 첫 사례인 만큼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다른 구단들의 아시아쿼터 활용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겨울 애런 화이트필드·알렉스 홀 등 복수의 호주 타자들의 국내 구단의 테스트를 받았지만, 계약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KIA로서는 데일이 기대만큼 자리 잡지 못할 경우 전력 구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플랜 B로 3루수 김도영에게 유격수 훈련을 병행시키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결국 KIA의 올 시즌 농사는 '유격수 데일'의 적응과 활약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일이 새로운 아시아쿼터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3 14:25
배구

후반기 막 올리는 V리그, 1위도 봄 배구도 치열한 다툼

프로배구 V리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9일부터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와 봄 배구 티켓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승점 47·15승 8패)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승점 45·15승 8패)을 제치고 시즌 첫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점 차가 적어, 한 경기 승패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1승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한국전력(1월 29일)-OK저축은행(2월 1일)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부상 이후 내리막길을 탄 대한항공은 디그 부문 1위(세트당 2.8개)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을 영입했다. 공격력을 보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든은 3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첫 출격이 점쳐진다. 3~5위 KB손해보험(승점 39) 한국전력(38) OK저축은행(승점 36)이 봄 배구 티켓을 놓고 벌이는 3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세 팀은 승점 3 이내 접전 중이다. 6위 우리카드(승점 29)도 박철우 감독 대행 부임 이후 4승 2패로 반전하며 마지막까지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52(19승 5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는 데다 서브와 리시브·수비 등 조직력까지 갖췄다. 흥국생명이 '요시하라 매직' 속에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승점 42)을 밀어내고 2위(44)까지 치고 올라오며 도로공사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인 출신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꼴찌 후보였던 흥국생명을 단숨에 우승 경쟁 팀으로 변모시켰다. 현대건설은 주축 선수의 부상과 판정 시비 속에 3위로 떨어졌지만 최근 5시즌 중 1위 3회·2위 2회를 차지할 정도로 저력을 갖춘 팀이다.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승점 36)은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여오현 감독 대행 부임 후 반등에 성공, 봄 배구 티켓을 노린다. 5위 GS칼텍스(승점 33)는 29일 흥국생명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07:32
프로축구

[공식발표] K리그2 대구, 윙어 세라핌 영입 ‘마지막 공격 퍼즐 완성’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세라핌(28)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대구는 이날 공격수 세라핌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세라핌은 지난 2025시즌 K리그2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39경기 나서 13골 4도움을 올리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13골은 팀 내 득점 1위 기록이었다.대구는 이번 영입으로 기존 세징야-에드가로 구성된 공격진에 세라핌이라는 새 날개를 달았다. 세 선수 모두 브라질 출신으로, 대구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대구는 세라핌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드리블을 앞세운 측면 공격수 세라핌은 상대 수비를 흔드는 돌파 능력이 탁월하다. 주 포지션은 왼쪽이지만 상황에 따라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약이 가능해 팀 공격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세밀한 퍼스트 터치와 빠른 판단력으로 스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 또한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세라핌은 본인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세징야, 에드가 같은 대단한 업적이 있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그들에게 배우고 빨리 적응하겠다. 팀의 목표, 개인의 목표 모두 승격뿐이다. 빨리 대구팬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세라핌은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현재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빠른 적응과 함께 2026시즌 출격 준비에 돌입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7 14:27
프로야구

'푸피에' 원태인 연봉 10억원 '쾅', 삼성 2026시즌 연봉 계약 완료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올 시즌 12승으로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투수 원태인은 기존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58.7%) 오른 연봉 10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지난 2024시즌에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으로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던 원태인은 2025시즌에도 데뷔 후 본인 최다인 166⅔이닝과 QS 20회를 달성하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루키 신분으로 라이온즈 불펜에 무게감을 안겨준 2년차 투수 배찬승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3000만원에서 200% 오른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데뷔 첫 해에 필승조에 편입한 배찬승은 지난해 투수 김태훈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9홀드를 기록했다. 외야수 김성윤의 약진도 눈에 띈다. 7000만원을 받았던 김성윤의 올해 연봉은 2억원으로 인상됐다. 인상액(1억3000만원)과 인상률(185.7%) 모두 팀 내 2번째로 높다. 김성윤은 지난해 KBO리그 타율 3위(0.331)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의 결과가 연봉으로도 입증됐다. 내야수 이재현은 기존 연봉 2억1000만원에서 8000만원(38.1%) 인상된 2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이재현은 지난해 139경기에 출전, 3시즌 연속 100안타(116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20홈런 이상을 쏘아 올린 김영웅은 1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46.7%) 오른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호성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150%) 오른 1억원에 계약했고, 전천후 불펜투수로 MIP급 활약을 해준 이승민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110%) 인상된 1억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밖에 투수 양창섭이 77.1% 오른 8500만원에, 지난해 외야에서 활약한 박승규가 53.8% 오른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지난 23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 라이온즈 선수단은 25일부터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개시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14:08
프로야구

'일본으로 호주로' 유학 잘 마친 아기사자들, 심재훈·함수호 "저희 많이 배워왔어요" [IS 인터뷰]

"저희 많이 배워왔습니다."비시즌 호주에서,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린 두 아기사자가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이자, 1군 스프링캠프 '야수 막내'인 심재훈(20) 함수호(20)가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두 선수는 이번겨울 유학을 떠났다. 외야수 함수호가 먼저 호주야구리그(ABL) 브리즈번 밴디츠로 떠나 실전 감각을 익혔고, 내야수 심재훈이 일본윈터리그(JWL)로 떠나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시즌 1군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이들이 실전을 소화하면서 해외 다양한 선수 및 야구를 경험할 기회를 구단이 만들어준 것이다. 비시즌 쉬지도 못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두 선수는 "(비시즌이라) 처음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경기를 뛰면서 많이 익숙해졌다.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고 보완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일본에서 훈련보단 실전 위주로 시간을 보냈다"는 심재훈은 "지난 시즌에 체인지업과 포크볼 등 변화구 대응이 안 좋았다. 타격 (폼) 수정을 하고 일본에서 경기를 뛰었는데, 일본인 투수가 포크볼이나 스플리터를 많이 던지더라.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적응해 나갔고 나중에는 나름 (대응이) 좋아진 것 같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함수호는 웨이트 훈련에도 열을 올렸다. 호주 및 서양 선수들과 힘 차이를 느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호주 웨이트 훈련장이 (숙소에서) 6km였는데, 매일 뛰면서 다니다 보니 오히려 살이 6kg 정도 쫙 빠졌다"면서 "그래도 (근육량이 늘어난) 몸의 변화는 확실히 느껴진다. 비시즌과 캠프 때 체중을 조금 늘리면서 훈련을 잘 해낼 생각이다"라고 다짐했다. 신인이었던 지난 시즌, 두 선수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군 무대도 밟았고 2군에서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체력이나 기술적으로 부족한 면도 발견했다. 함수호는 "시즌 중에 페이스가 좋았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좋았던 걸 이어가지 못 한 게 아쉽다. 체력의 중요성도 잘 느꼈다"고 돌아봤다. 심재훈 역시 "기회를 받았을 때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쉬웠던 전 타석은 잊고 다음 타석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라며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비시즌 알차게 땀을 흘려온 만큼, 새 시즌을 도약의 해로 만들고자 한다. 새로 합류한 베테랑 최형우 선배에게도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 두 선수는 삼성의 이번 캠프 야수조 막내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대선배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이날 두 선수는 김영웅을 따라 출국장을 나섰다. 심재훈은 내야 후배로서, 함수호는 거포 유망주로서 김영웅에게 많은 것을 묻고 배우고자 한다. 함수호는 "(김)영웅이 형이 배드 헤드를 잘 쓰시는 것 같다. 호주에서 느낀 것도 있기 때문에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심재훈은 이재현을 언급하면서 "나는 수비가 중요한 선수다. (이)재현이 형도 많이 가르쳐 주시고 잘 챙겨 주신다. 이번 캠프에서도 잘 부탁드린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부터 열심히 수비 훈련을 했고 올 시즌엔 좀 더 탄탄한 모습으로 팀 내야진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09:13
프로야구

'어깨너머' 김혜성·'어깨동무' 문현빈, 김주원 "사이판 행복했어요" [IS 인터뷰]

"정말 행복했습니다."사이판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묻자, 김주원(NC 다이노스)은 환하게 웃었다. 고된 훈련에 얼굴은 새까맣게 탔지만 미소는 여전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한 캠프였습니다"라며 만족해했다. 김주원은 지난 20일 저녁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김주원은 "날씨 좋은 곳에서 몸을 만드니 확실히 수월했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혜성이 형과 함께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원은 캠프 내내 메이저리거 김혜성(LA 다저스)을 따라다니며 훈련했다. 김혜성이 남아 엑스트라 훈련을 하면 김주원도 따라 남았고, 매 훈련 김혜성을 찾아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사이판에서 만났던 김주원은 "(김혜성에게) 수비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한국에선 공을 당겨서, 안아서 잡으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선 밀면서, 원 핸드 캐치(한손)로 쇼트 바운드를 잡아낸다고 하더라. (김)혜성이 형 수비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서 더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귀국 후에도 그는 "혜성이 형 옆에서 물어보고 따라 하면서 내야수의 기본인 쇼트 바운드 처리에 대해 다시 한번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같이 야구 하고 물어볼 수 있겠나. 내겐 좋은 기회다"라고 한 말 그대로, 김주원은 사이판에서의 2주를 김혜성과 함께 알차게 보냈다. 김주원의 파트너는 김혜성만 있는 게 아니었다. '두 살 아래 동생' 문현빈(한화 이글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김주원은 캠프 초반부터 문현빈과 웨이트 훈련 파트너를 하며 몸을 만들었다. 이른 아침 함께 훈련하다가 류지현 대표팀 감독에 눈에 띄어 칭찬을 받기도 했다. 당시 류 감독은 "캠프 초반인데 선수들이 이른 오전부터 훈련을 하더라. (오전 9시) 출근할 때 보는데 (김)주원이와 (문)현빈이가 끝까지 호텔 웨이트장에 남아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주원은 "원래 훈련 스케줄이 그 시간에 끝나는 거였고, 내가 워낙 웨이트 훈련을 오래 하는 스타일이라 마침 감독님께 보였나보다"라고 쑥쓰러워 한 뒤, "현빈이와 함께 웨이트 훈련을 하면 편하기도 하고 더 집중해서 하게 된다"라며 웃었다. 귀국 후에도 문현빈과의 훈련에 대해 물었다. 김주원은 "캠프 내내 현빈이와 같이 훈련했다"라면서 "웨이트하면서 (야구와 관련된) 별다른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 그저 현빈이 덕분에 재밌게 훈련한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김주원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승선이 유력하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으로 WBC 불참이 확정되면서 대표팀 유일한 '전문 유격수' 김주원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 유력하다. 김주원은 "내가 주전으로 뛴다는 보장은 없다. 그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팀 캠프부터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기대와 걱정이 딱 반반이다.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22 09:01
프로농구

경기 공헌도 무려 52.75…센터 미마 루이가 들춰낸 BNK의 '약점'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가 다시 한번 '높이'의 약점을 노출했다.BNK는 지난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전을 2차 연장 끝에 79-85로 패했다. 김소니아(22점)와 이소희(28점)가 합계 5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시아쿼터 일본인 센터 미마 루이를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한 점이 패인으로 작용하며 상대의 9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이날 미마 루이는 올 시즌 WKBL 한 경기 최다인 36점을 쏟아부었다. 종전 최다인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의 34점을 넘어섰고,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었던 16점도 가뿐하게 경신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신한은행은 연장전에서 시도한 16차례 슈팅 중 8차례를 미마 루이에게 맡겼다. 이 가운데 3점슛은 단 1개뿐이었고, 나머지 7차례 공격은 모두 골밑에서 이뤄져 5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었지만, BNK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미마 루이는 신한은행의 연장전 21점 중 11점을 책임졌다. WKBL이 집계한 미마 루이의 경기 공헌도는 무려 52.75였다. 득점, 리바운드, 턴오버, 슈팅 성공과 실패 등을 종합해 산출하는 공헌도 점수에서 올해 50을 넘긴 건 지난 10일 신한은행전의 김소니아(58.20) 이후 처음이자 두 번째. 그만큼 미마 루이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반면 BNK는 센터진의 높이 부족과 수비 대응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고전했다. 특히 센터 김도연(2점 1리바운드)과 박성진(무득점)의 활약이 미미했다.BNK의 '높이 문제'는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됐다. 포워드 자원인 베테랑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노련함으로 어느 정도 버텨내고 있지만, 골밑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장면이 뚜렷했다. 특히 박지수(KB 스타즈) 진안(하나은행) 등 국가대표 센터가 포진한 팀을 상대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한다. 19일 기준 BNK는 KB와 하나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 각각 1승 2패로 밀리고 있다. 시즌 9승 8패로 5할 승률마저 위협받는 이유도 이 같은 골밑 경쟁력 부족에서 비롯된다. BNK가 이 문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가 남은 시즌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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