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56건
프로야구

"승현아, 네가 5선발을 맡아줬으면 해" 호주에서 부활 날갯짓, 삼성 5선발 퍼즐 맞춰질까

"(이)승현아, 네가 5선발을 해줬으면 좋겠다."12월 초 호주를 방문한 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단장은 왼손 투수 이승현을 만나 특별한 당부를 했다. 지난 2년 동안 이승현이 해왔던 것처럼, 이승현이 팀의 5선발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이승현은 올 시즌 부침을 겪었다. KBO리그 전반기 16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ERA) 4.72를 기록했고, 후반기 9경기에선 승리 없이 2패 ERA 7.33으로 부진했다. 정규 시즌 막판엔 중간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아쉬운 성적에 가을야구 무대도 밟지 못했다. 이승현은 절치부심 호주로 떠났다. 겨울에 열리는 호주야구리그(ABL)에서 담금질을 하고자 했다. 이승현은 2년 전 호주로 떠나 선발로 전환, 새 시즌 삼성 선발진에 안착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구단이 이승현에게 호주 유학을 권유했고, 이승현 역시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5라운드까지 6경기에 나선 이승현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9.58에 머물렀다. 10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11실점했다. 선발로 나선 경기는 호주에서의 마지막 경기로, 3이닝(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만을 소화했다. 성적만 봤을 땐 만족할 수 없는 성과긴 했다. 하지만 호주에서 직접 이승현의 투구를 지켜본 이종열 단장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이 단장은 "(이)승현이의 공이 (시즌 막바지 때보다) 좋았다. 선수들과 호주에 동행한 정현욱 코치에게도 물어보니 '이제야 공을 좀 때린다'고 하더라. 호주 유학 초반엔 몸도 덜 올라왔고 밸런스도 불안했는데, 막판에서야 좋아졌다"라며 웃었다. 이승현이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맞은 이유에 대해선 "직구만 연달아 3~4개를 던져서 홈런을 맞았는데, 승현이가 자신의 직구 밸런스를 확인해 보고 싶어서 일부러 그렇게 던졌다고 하더라"며 흐뭇해했다. 이승현은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즌 막판 구위나 구속이 많이 떨어졌다. 내 공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라며 "호주에서 마음을 새롭게 먹고, 멘털도 성숙해지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종열 단장 역시 "(이)승현이가 시즌 막판에 부상(팔꿈치 인대 염증)도 당했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 진단하면서 "호주에 가서 던져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는데, 호주에서 잘 찾아서 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새 시즌 삼성 선발진은 현재 4선발까지 완벽하다. 아리엘 후라도와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그리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올 시즌 각성한 최원태까지 굳건하다. 하지만 아직 5선발이 미지수다. 그래도 좌완 이승현이 유력하지만, 시즌 중후반 때의 퍼포먼스라면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부활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종열 단장은 "우리 선발진에서 왼손 투수가 5선발을 맡아 주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그래서 그날 승현이에게 점심을 사주면서 '나는 네가 5선발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투순데, 기복이 아쉽다고도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들어가서도 놀지 말고 열심히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고.이승현은 "(시즌 막판 경험한) 문제점은 잘 알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호주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내년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호주 경험을 한 이승현이 내년 시즌, 다시 한번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2.18 16:16
프로야구

10월 말 창원에서 직접 테스트 NC, NPB 명문 '요미우리 출신' 토다 영입 [공식발표]

NC 다이노스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키(25)와 총액 13만 달러(1억9000만원·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옵션 1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10일 밝혔다.일본 아이치현 다카하마 출신인 토다는 키가 1m70㎝로 작은 편이지만 신체 조건을 뛰어넘는 구위를 갖췄다는 평가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h에 이르며 투심 패스트볼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컷 패스트볼(커터) 등을 두루 던진다.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이 장점.토다는 2021년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NPB 3시즌 성적은 19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27과 3분의 2이닝)이다. 올 시즌에는 NPB 2군에서 요미우리 소속으로 35경기(선발 7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81과 3분의 2이닝)를 마크했다. 볼넷(14개)과 탈삼진(73개) 비율이 안정적이었다. 임선남 NC 단장은 "토다 선수는 구단이 꾸준히 관찰한 선수다. 선발, 불펜 등 다양한 보직을 소화할 수 있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탈삼진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10월 말 창원에서 1차례 테스트도 진행했다. 눈으로 직접 모습을 확인했고, 논의를 거쳐 토다 선수를 선택하게 되었다. 다양한 역할로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토다는 내년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7:04
프로야구

프로 5번째 방출, 마흔둘 최고령 투수의 선수 생활 위기...그러나 포기는 없다

고효준(42)이 프로 5번째 방출 통보받고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두산은 26일 "김재환·홍건희·콜어빈·김도윤·이한별과 함께 고효준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고효준은 방출은 이번이 5번째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에 입단한 뒤 이듬해 방출됐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그는 김성근 감독 시절 '벌떼 야구'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4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고효준은 2차 드래프트에서 '친정팀' 롯데의 지명을 받아 이적했다. 고효준은 이후 롯데-LG 트윈스-SSG 랜더스에서 3번 연속 방출 통보받았다. 특히 2023년에는 73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SS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10월 SSG에서 방출당한 고효준은 현역 연장을 꿈꾸며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고효준은 3월 11~16일 두산 입단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7㎞를 던지며 프로 무대에 재입성했다. 총 1억원(인센티브 2000만원)에 계약한 그는 5월 1일에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고효준은 올 시즌 송진우에 이은 KBO리그 최고령 승리(43세 1개월 23일) 역대 2위(만 42세 6개월 9일) 기록을 남겼다. 박철순(40세 5개월 23일)이 보유했던 두산 구단 최고령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올 시즌 45경기에 등판에서 2승 1패 9홀드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6.86으로 나빴다. 결국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SSG 시절 많은 기회를 제공했던 김원형 두산 신임 감독과 재회로 관심을 모았지만,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고효준의 프로 통산 성적은 1군 601경기에서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이다. 고효준은 40대 초반에 맞은 5번째 방출 통보에도 현역 연장의 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방출 때도 훈련 영상을 공개하는 등 '재취업'을 위해 나 홀로 구슬땀을 흘렸다. 올 시즌 피안타율(0.337)과 볼넷 허용률(21이닝 총 14개)이 높았지만,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4㎞로 경쟁력을 갖고 지녔다. 오승환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함에 따라, 고효준이 2026년 새 팀을 찾으면 KBO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된다. 그는 "지금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참 잘해왔다 싶다. 욕심은 끝이 없겠지만 더 잘해서선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27 08:20
스포츠일반

야구 김민준·농구 다니엘, 스타뉴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주인공

2025 한국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SSG 랜더스 지명을 받은 김민준(대구고)과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농구 서울 SK에 입단한 에디 다니엘(용산고)이 2025 퓨처스 스타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준과 다니엘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민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올렸다. 총 78⅔이닝을 던지면서 9볼넷과 함께 탈삼진은 104개를 기록했다. 김민준은 지난 9월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김민준은 최고 시속 150㎞(평균 구속 147㎞)에 달하는 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가 강점으로 꼽힌다.다니엘은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다니엘은 용산고의 제62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용산고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다니엘은 '연고 지명 선수' 제도를 통해 올해 프로농구(KBL) 서울 SK에 입단했다.야구 부문 스타상은 오재원(유신고), 미래스타상은 하현승(부산고)과 엄준상(덕수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오재원은 올해 고교 30경기에 출장, 타율 0.438(134타석 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21볼넷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95를 기록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입단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주포지션은 중견수로, 아마추어 외야수 중 최상위이며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94cm,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7경기에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84를 찍었다. 49⅓이닝 동안 14볼넷 64탈삼진을 마크했다. 또 타자로는 26경기에서 타율 0.323(117타석 99타수 32안타) 5홈런 16타점 4도루 14볼넷 OPS 0.983의 성적을 거뒀다. 꾸준하게 기량 증가와 안정감을 보인 즉시전력감에 가까운 우완 투수라는 평가다.역시 투·타 겸업의 엄준상은 184cm, 185kg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투수 겸 유격수다. 올해 투수로는 11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0.66의 성적을 올렸다. 총 40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5개밖에 없는 가운데 3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4(96타수 33안타) 2홈런 22타점 28득점 3도루 OPS는 0.933을 기록했다. 투수로서 근성이 좋고, 포구와 송구 능력이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구 부문 스타상은 김현오(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와 박시후(신평고·충남아산), 미래스타상은 박도훈(현풍고)과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가 각각 받았다.김현오는 선정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차세대 대형 공격수로 꼽히는 김현오는 대전 구단 산하 유스 U-18팀(충남기계공고)에서 뛰다 올해 2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5월 FC안양전에서는 만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 무대에서 골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12경기 1골이다. 지난달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박시후는 지난 5월 충남아산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U-17 대표팀 경력이 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번 시즌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스피드와 돌파, 슈팅, 연계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 미래스타상의 주인공 박도훈은 최근 2025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0년 만의 조별리그 무패 통과를 이끈 골키퍼 자원이다. U-17 대표팀 경력만 22경기(19실점)나 될 만큼 백기태 U-17 대표팀 감독의 오랜 신임을 받은 차세대 골키퍼다. 김태호는 이번 축구 부문 수상자 중 유일하게 프로 산하가 아닌 일반고 축구부 소속인 2009년생 1학년 선수다. 팀에서 벌써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로, 16세 이하(U-16)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등 내년 FIFA U-17 월드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농구 부문 스타상의 주인공은 이가현(수피아여고3·인천 신한은행), 미래스타상의 주인공은 윤지원(경복고2)이 각각 차지했다.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을 받았다. 이가현은 올해 광주 수피아여고의 4관왕을 주도했다. 또 올해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윤지원은 쌍둥이 형제인 윤지훈과 함께 올해 경복고를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배구 부문 스타상은 방강호(제천산업고·한국전력)와 이지윤(중앙여고·한국도로공사, 아버지 이종현씨 대리 수상)이, 미래스타상은 박서윤(중앙여고)이 각각 품에 안았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배구 부문의 초대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신장 198㎝의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는 제천산업고를 익산보석배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또 다른 스타상 수상자 이지윤은 U-19에 이어 U-21 대표팀에서도 뛴 선수로 익산보석배와 전국체전에서 중앙여고의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미래스타상을 받은 박서윤은 고교 1학년임에도 신장이 무려 194㎝에 달하는 미들 블로커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에 선발됐고,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춘계연맹전과 전국종별대회, 익산보석배,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야구 부문에서는 '국민 감독' 김인식 KBO 원로자문위원과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장, 현철민 SSG 스카우트팀 파트너가 수상자를 선정했다.축구 부문에서는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U-18 담당 전임지도자,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 이종민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가 수상자 선정위원을 맡았다. 농구 부문에서는 김화순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 동국대 감독, 안덕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가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배구 부문에서는 최태웅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이사, 조길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이사,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 신영수 대한항공 코치가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및 캐리어 세트 교환권, 미래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각각 주어졌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8:10
프로야구

ABS 없으니 타고투저, 역시 K-베이스볼 파워는 대단했다

세대교체 중인 K-베이스볼, '파워'만큼은 대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4-11로 크게 졌고, 2차전은 7-7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 무승부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대표팀에 자신감을 준 경기였다. 한국 마운드는 두 차례 한일전에서 볼넷만 21개 남발했다. 평균 연령 22.1세의 젊은 투수들이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력 난조를 드러냈다.아울러 기술적 요인도 있었다. 2년 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한 KBO리그와 달리 이번 평가전은 주심이 공 판정을 내렸다. ABS라면 스트라이크가 될 공이 볼로 선언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타고투저(打高投低) 양상이 확연하게 나타났다.한국 타선은 '일본 야구의 심장'이라 불리는 도쿄돔에서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안현민(KT 위즈·2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김주원(NC 다이노스·이상 1개)이 홈런 4개를 합작했다. 반면 일본은 2경기에서 홈런 1개(기시다 유키노리·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그쳤다. 한국은 안타 수에서 15개로 일본(18개)에 뒤졌지만, 장타는 2개(6개-4개) 더 많았다. 안현민의 파워가 특히 돋보였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올리며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그는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5일 0-0으로 맞선 4회 초 모리우라 다이스케(히로시마 도요카프)로부터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엄청난 타구 속도(177.8㎞/h)와 비거리(129m)를 자랑했다.안현민은 16일 5-7로 패색이 짙던 8회 말 1사에서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를 상대로 대형 홈런을 빼앗았다. 다카하시는 2024년 일본 프로야구(NPB) 평균자책점(1.38) 전체 1위에 올랐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프리미어12에서 총 5경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이스급 투수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안현민을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고, 15일 경기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MLB) 선수급"이라고 했다. 올겨울 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성문은 이틀 동안 9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15일 1차전 2-0으로 앞선 4회 초 모리우라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19m(타구 속도 167.2㎞/h)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김주원은 16일 6-7로 뒤진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불펜으로 꼽히는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뽑았다. 일본전 11연패 위기에 있던 한국을 구한, 극적인 아치였다. 안현민과 송성문, 김주원 모두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두 주자들이다. 김주원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송성문은 2024 프리미어12를 통해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안현민은 이번에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셋 다 2026 WBC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안현민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송성문은 "(1차전에선) 맞자마자 홈런인 줄 알아서 기분이 좋았다. 높은 좋은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하며 배워가는 게 많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평가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17 11:02
프로야구

"구위가 전부는 아니다" 극적인 홈런에 가려진 사사구 12개, 밀어내기 볼넷 4개 [한일전]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의 '사사구'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7-7 무승부로 마쳤다. 5-7로 뒤진 8회와 9회 터진 안현민(KT 위즈)과 김주원(NC 다이노스)의 극적인 솔로 홈런 두 방으로 프로 1군이 출전한 한일전 맞대결 11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투수들의 제구 난조 탓에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이날 야구대표팀은 3-0으로 앞선 4회 초 동점을 허용했다. 두 번째 투수 오원석(KT)이 볼넷 2개와 2루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한 뒤 강판당했다. 세 번째 투수 조병현(SSG 랜더스)은 1사 만루에서 첫 타자 이소바타 료타(니혼햄 파이터스)에게 다시 한번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신민재(LG 트윈스)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다시 잡은 뒤에도 사사구가 말썽이었다. 조병현은 5회 초 볼넷-폭투-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투입된 김영우(LG)는 첫 타자 니시카와 미쇼(지바롯데 마린스)에게 투수 강습 안타를 맞고 만루. 기시다 유키노리(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한숨 돌렸으나 후속 사사키 다이(히로시마 도요 카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시카미 다이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지 못하면서 꼬였다.7회 말 박동원(LG)의 희생 플라이로 5-6까지 추격한 야구대표팀은 8회 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이 볼넷-내야안타-폭투-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이어 모리시타 쇼타(한신 타이거스)에게 경기 네 번째 밀어내기 볼넷으로 7점째를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경기를 홈런 두 방으로 무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이날 투수들이 기록한 사사구 12개는 '옥에 티'였다. 이미 4-11로 역전패한 전날에도 사사구 11개(일본 3개)로 고전했던 상황. 이날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은 KBO리그 역대 세이브 1위 오승환은 "(대표팀에) 강력한 구위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 마운드에서는 그게 전부는 아니다"며 "노련하게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싸움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마운드 위에선 보이지 않는 호흡이라는 싸움이 또 존재한다. 그런 걸 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7 00:01
프로야구

[단독] '카디네스 속앓이' 키움, 새 외국인 타자 '이정후의 전 SF 동료' 브룩스 영입 초읽기

키움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왼손 트렌턴 브룩스(30)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본지 취재 결과, 키움은 현재 브룩스와 계약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영입이 공식 발표될 예정. 올 시즌 키움은 개막 외국인 타자로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선택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푸이그는 5월 성적 부진으로 퇴출당했고, 카디네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6주간 이탈한 데 이어 9월 초에는 손가락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외국인 타자로 고생한 만큼 계약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한 브룩스는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선 키움 출신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메이저리그(MLB) 두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136(66타수 9안타)에 머문다. 다만 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 통산 출루율이 0.382로 수준급이다. 2025시즌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에선 삼진(63개)보다 볼넷(64개)이 더 많았다. 출루율(0.388)과 장타율(0.491)을 합한 OPS는 0.879.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괜찮은 선수"라며 "이전 키움에서 뛰었던 로니 도슨 같은 유형의 중장거리 유형이다. 임팩트가 뛰어나지 않지만, 콘택트를 비롯한 다른 부분이 준수하다"라고 말했다. 2023시즌부터 2년 동안 키움에서 뛴 도슨은 152경기 타율이 0.332로 높았다. 장타보다는 출루율이 강점이었는데 브룩스도 비슷하다는 게 중론. 브룩스는 1루와 외야 세 포지션이 모두 가능하다. 키움 관계자는 브룩스에 대해 "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한편 키움은 올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라울 알칸타라와 재계약할 전망이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는 빅리그 출신 오른손 네이선 와일스가 유력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2 17:46
프로야구

'류지현호 첫 선발→156km 쾅' 곽빈, 체코전 2이닝 무실점 [IS 고척]

국가대표 선발 곽빈이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무실점했다. 곽빈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1차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4개를 기록하며 무실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곽빈은 18개의 직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6km/h다. 커브 11개와 슬라이더 1개를 묶어 무실점했다. 곽빈의 마지막 실전 등판은 지난 9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이날 곽빈은 한 달 이상의 휴식기 뒤에 마운드에 올랐다. 곽빈은 선두타자 보이텍 멘식에게 2-2 볼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다음 윌리 에스칼라과 밀란 프로콥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4번 타자 마렉 흘룹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곽빈은 2회 선두타자 미칼 신델카를 삼진 처리한 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중국 대표팀 주권(KT 위즈)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체코 주장 마르틴 무지크에게도 삼진을 끌어내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얀 포스피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 이닝을 마쳤다. 곽빈은 3회 시작과 함께 김건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한편, 한국은 1회 1점, 2회 1점으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1회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폭투, 안현민의 중견수 뜬공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2회 한동희의 선두타자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달아났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4:47
프로야구

"내년엔 다른 선수가 롤렉스 시계 받았으면" MVP 김현수 명품 시계 번쩍

2025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현수(37·LG 트윈스)가 명품 시계를 찬 손목을 번쩍 들어 올렸다.LG는 6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축승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엿새 만이다. 축승회는 구광모 LG 그룹 회장(LG 트윈스 구단주)의 주최로 열렸으며 그룹 관계자, 선수단, 프런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하며 팀의 8-2 승리를 응원하기도 했다. LG 주장 박해민을 비롯해 신민재·문보경·김영우 등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도 모두 축승회에 참석했다. 오는 8·9일 체코, 15·16일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쉬었다. 구광모 구단주는 격려사에서 "선수단, 코치진, 프런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의 우승은 선수단의 끈끈한 팀워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팀으로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고, 이끌어주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줬던 2025년 LG 트윈스는 역사에 남을 끈끈한 팀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축승회의 큰 관심 중 하나는 김현수에게 명품 시계가 전달되는지였다. LG는 2년 전 KS에서 우승하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오지환에게 고(故) 구본무 회장이 남긴 고가의 롤렉스 손목시계를 선물, 큰 화제를 모았다. 구 선대회장은 1998년 이 시계를 구입해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MVP에게 지급하라"고 지시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년 1월 성과급 지급 가능 규정을 수정한 바 있다. 이에 각 구단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KS MVP 시상 및 포상 계획서를 제출, KBO로부터 승인받아야 한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시 명품 시계 선물 포상'을 계획서에 넣었고, 이를 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승회에서 구광모 회장은 김현수에게 1억원 상당의 시계를 전달했다. 이번 KS에서 17타수 9안타(타율 0.529) 1홈런 5볼넷 8타점으로 입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시리즈 MVP에 선정된 그는 이미 전기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구단으로부터 명품 시계까지 들어 올렸다. 구광모 구단주는 "한국시리즈 MVP에게 롤렉스를 수여하는 것은 초대 구단주이셨던 구본무 선대 회장님의 야구단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뜻을 기리고 앞으로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더 자주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이 전통을 LG 트윈스의 전통으로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김현수는 "이런 의미 있는 선물을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리고, 감독님, 코치님들, 또 좋은 동료들을 만나 두 번이나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다른 선수가 롤렉스 시계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승회는 우승 기념 영상 상영, 선수단 소개, 감독과 주장의 감사 인사, 우승 트로피 전달, 축하 케이크 커팅, 구단주 격려사, 한국시리즈 MVP 롤렉스 시계 수여식, 축하주 건배 순으로 진행됐다.염경엽 LG 감독은 "한 시즌 동안 프런트, 코칭스탭, 선수단이 LG트윈스라는 이름의 울타리 안에서 한마음으로 위기를 이겨내면서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수고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표했다.주장 박해민은 "통합우승 기념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영광스러운 순간인 것 같다. 특히 2025년은 트윈스가 우승하고, 세이커스도 같이 동반 우승한 뜻깊은 한 해이다. 내년에도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11.07 06:10
메이저리그

'이럴 수가' 사이영상 투수가 공 3개에 쾅쾅, 22세 괴물루키는 KKKKKKKKKKKK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3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WS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승(2패)을 수확한 토론토는 1승만 더 하면 1993년 이후 32년 만의 WS 우승 고지를 밟는다. 역대 WS에서 3승 2패를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은 67.4%(46회 중 31차례)로 높다.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새비지가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도 없었다. 예새비지는 정규시즌 등판이 3경기밖에 없는 신인 투수다. 지난달 16일 정규시즌 막바지에 데뷔한 그는 3경기에서 14이닝 5실점으로 활약한 뒤, 가을야구 명단에 승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가을야구 4경기에서 모두 6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이날 7이닝을 1실점으로 완벽하게 던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는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이 6.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스넬은 1회 선두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공 3개 만에 홈런 2방을 맞았다. WS 역대로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 타자와 후속 타자의 연속 홈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 스넬이 불명예 기록을 최초로 세웠다. 예새비지는 7회까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지만, 그 외 실점은 없었다. 반면 스넬은 4회 추가 실점한 뒤, 7회엔 선두타자 안타와 폭투, 1사 후 볼넷과 폭투를 차례로 내주면서 위기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2사 후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투입했으나, 보 비솃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패했다. 한편, WS 6차전은 11월 1일 오전 9시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토론토는 케빈 고즈먼,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0.30 14: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