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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기용X천우희 맞잡은 손…‘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미공개 컷 공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초능력 가족의 미공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했다.2회까지 방영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천우희)의 반전, 그리고 복귀주(장기용)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고 돌아간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붙잡는 기적같은 변화를 보여주며 쌍방 구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미공개 컷은 열연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복귀주를 연기한 장기용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과거에 얽매여 현재가 산산이 부서진 캐릭터의 죄책감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딸 복이나(박소이)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서툰 아빠의 면모는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맞잡은 복귀주의 기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장기용의 열연이 더욱 기대된다.천우희는 다정하고 살가운 도다해의 반전을 능청스럽게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초능력 가족이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가 복씨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이라는 반전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속내를 숨기고 복귀주에게 접근하면서도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하고 다가서는 모습부터 불 트라우마로 짐작되는 숨겨진 과거사까지, 천우희는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도다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운명적 인연이 예고된 가운데 도다해의 행보는 판타지 쌍방 구원 로맨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 역의 고두심은 명불허전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역으로 파격 변신한 수현의 활약도 돋보였다.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할머니 복만흠의 애를 태우는 복귀주의 딸 복이나 역의 박소이는 연기 천재다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기용과의 특별하고 애틋한 케미스트리는 이들 부녀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초능력은 없지만 든든하고 다정다감한 만능 살림꾼 복만흠의 남편 엄순구(오만석)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복만흠이 복씨 집안을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의 반전이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떤 폭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는 돌아간 과거에서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도다해와의 예외적 상황에 혼란스러워한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기대해 달라”면서 “복씨 패밀리와 찜질방 사기단의 본격 대립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15:41
연예일반

‘유괴의 날’ 윤계상X유나, 코믹 케미… 시청률 1.8%로 출발

‘유괴의 날’이 시작부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이 지난 13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국 유로플랫폼 기준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설픈 유괴범 명준(윤계상)과 천재 소녀 로희(유나)의 첫 만남부터 예기치 못한 의문의 살인 사건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딸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유괴를 결심한 명준은 기억을 잃은 로희에게 자신을 ‘아빠’라고 속였고, 두 사람의 기막히고 신박한 동거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이날 방송은 제목 그대로 명준의 ‘유괴의 날’로 서막을 열었다. 3년 만에 나타난 아내 혜은(김신록)은 딸 희애(최은우)의 병원비와 수술비를 메꿀 방법으로 유괴를 제안했고 명준은 그 범행에 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명준의 인생처럼 그마저도 계획대로 되리란 법은 없었다. 유괴의 표적이 있는 곳으로 향하던 명준의 차 앞에 한 소녀가 갑자기 달려들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아이가 바로 오늘 밤 명준이 납치하려던 로희라는 사실이었다.또 다른 변수도 생겼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로희는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이곳이 어디고 자신이 누구인지, 명준에게 납치를 당한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가 누구냐고”라고 묻는 로희의 질문에 명준은 당황도 잠시, 딸 ‘희애’의 이름을 알려주며 자신을 아빠라고 가리켰다. 그리고 그는 딸의 병원비가 되어줄 로희의 몸값을 요구하기 위해 혜은에게 받은 번호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로희를 집으로 데려온 지 하룻밤이 지나도 그의 부모는 감감무소식이었다.그러는 사이 명준과 로희는 실제 부녀처럼 티격태격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비록 기억은 잃었지만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한 듯 경계하던 로희는 희애의 옷을 갈아입고, 명준은 손수 밥을 차려주고 머리를 말려주는 등 자신도 모르게 아빠 노릇을 했다. 그야말로 ‘유괴’인지 ‘육아’인지 모를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명준의 죄책감과 불안감도 심해졌다. 그리고 “아빠”라는 로희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를 다시 집으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끝내 로희의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명준은 혜은에게 동태를 살피러 가보겠다며 며칠 전 찾았던 로희의 동네로 향했다. 하지만 명준이 유괴를 위해 찾았던 날과 달리 조용하던 골목은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케 했다. 그리고 로희의 집에 다다른 명준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폴리스라인으로 통제된 로희의 집 앞은 경찰과 기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어수선했다. 그리고 그때 흰 천으로 덮인 시신 2구가 실려 나왔다. 이에 충격에 휩싸여 달아나는 명준의 복잡 미묘한 얼굴은 새로운 위기를 예고했다.기묘한 관계로 얽힌 어설픈 유괴범 명준과 천재 소녀 로희는 환장(?)의 티키타카로 뜻밖의 코믹 시너지를 만들어 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들을 둘러싼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는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명준, 로희 그 자체에 녹아든 윤계상과 유나의 케미스트리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윤계상은 어수룩해 보이지만 마음 따뜻한 김명준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2% 부족한 초짜 유괴범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그는 코믹함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진가를 발휘했다. 유나는 시니컬한 성격과 비상한 두뇌를 지닌 최로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여느 평범한 아이와는 사뭇 다른 천재 소녀의 모습으로 그의 숨은 사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유괴의 날’ 2회는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4 08:34
영화

이병헌→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긴박감 넘치는 스틸 공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긴박감 넘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10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 이병헌의 스틸은 날카로운 눈빛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끈다. 이어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만성 역 박서준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 박보영의 스틸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 변신부터 첫 부부 호흡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여기에 부녀회장 금애 역의 김선영, 외부에서 살아 돌아온 혜원 역 박지후,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 역 김도윤의 스틸은 이들이 완성할 뜨거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황궁 아파트 안팎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을 담은 스틸은 재난 이후 시작되는 진짜 생존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누군가와 마주한 영탁과 주민들의 스틸은 황궁 아파트 밖에서 마주한 냉혹한 현실과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상황들이 몰고 올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한다.또한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새롭게 정해진 주민 수칙과 이에 따라 급변하는 황궁 아파트의 모습은 올여름 극장가에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0 14:34
연예

'호적메이트' 허재-허훈, 형제 같은 부자 케미 "DNA 애매하게 줘"

'호적메이트' 허재와 허훈이 형제 같은 티격태격 부자 케미스트리를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재의 허훈 집 방문기, 이경규-예림이 부녀와 조혜련의 웃음 토크, 조준호-조준현의 지옥 홈트 일상이 그려졌다. 허재는 이사 3년 만에 처음으로 둘째 아들 허훈의 집을 찾았다. 허훈은 "안마의자, 테이블 모두 선물로 받았다. 아빠는 (이사) 선물로 뭘 줬어?"라고 물었고, 허재는 당황하지 않고 "DNA 줬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 역시 여기서 지지 않고 "DNA를 애매하게 줘서 키가 180cm까지밖에 안 컸다"라고 응수했다. 뿐만 아니라, 허훈은 형 허웅과 영상 통화를 하며 귀여운 허세미를 발산했다. 허재와 허훈의 티격태격 부자 케미스트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허재는 허훈의 자유분방한 옷방 상태에 "지저분해서 살겠나. 형 집이 더 깨끗하다"라고 잔소리하는가 하면, 편백 찜 요리 중인 허훈에게 다가가 "성의껏 할 수 없니?"라고 훈수를 둬 허훈을 발끈하게 했다. 허재의 나노급 잔소리에 허훈은 허재를 안마의자에 앉힌 뒤 도망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마치 형제 같은 아웅다웅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을 위해 지옥의 홈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조준현은 망가진 식습관과 나태해진 생활 습관으로 과거의 건강했던 몸매를 실종한 상황. 조준호는 두 사람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해오던 배 내밀기 훈련을 시작했다. 조준현은 제일 쉬운 운동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배 내밀기 50개 만에 "더는 못하겠다"를 외쳤다.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조준호가 아니었다. 조준호는 "한계는 선수가 아니라 코치가 결정하는 것이다. 반복이 안 될 때까지 하는 게 제일 운동 효과가 좋다. 한 번 더!"를 외쳤다. 뒤이어 조준현은 조준호를 어깨 위에 올리고 하는 스쾃 훈련 등 역대급 홈트를 이어갔다. 지옥의 운동 끝에 시작된 근 손실 방지 먹방 타임. 조준현은 고기 한 점을 얻기 위해 투명 의자 자세로 버티기, 조준호 어깨 위에 태우기 등을 이어가며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다. 그런가 하면 조준호-조준현은 법률 사무소를 찾아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조준현은 "(형 조준호가) 집과 돈 문제로 생색을 많이 내니까 찾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준현은 변호사를 만나 형 조준호가 자신의 옷과 팬티를 가져갔고, '호적메이트' 출연료를 나눠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변호사는 친족 사이 재산에 관련된 범죄에 대한 특례인 '친족상도례'를 언급하며 형사 처벌은 어렵지만 민사 소송은 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준현은 형 명의로 된 집에 대해 "나도 재산증식에 기여했다. 재산 분할은 어렵나"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는 "사실혼이나 법률혼일 경우에는 가능하다"라고 답해 조준현을 좌절하게 했다.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조혜련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예림이 결혼식에서 '아나까나' 축가로 식장을 뜨겁게 달궜던 조혜련에게 고기를 대접하기로 한 것. 이날 결혼 선배인 조혜련은 예림이에게 신혼 생활 꿀팁을 전수했다. 특히 조혜련은 "삐지니까 일이 커지더라. 그래서 나는 말투를 바꿨다"라며 새침한 말투를 선보였다. 예림이는 오그라든 손에 한껏 힘을 주며 조혜련식 말투를 실습해 이경규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와 함께 조혜련은 방귀와 트림은 최대한 늦게 트라고 조언했다. 이경규는 "(아내와) 방귀를 텄다 안 텄다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거들었다. 예림이는 "저녁마다 너무 힘들다"라고 방귀를 트지 않아 겪는 고충을 호소했다. 조혜련은 "두 사람이 정말 부럽다. 두 사람을 보며 반성하고, 후회하게 된다. 우리 아빠가 살아계셨을 때 두 사람처럼 아빠 잔을 받아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조혜련의 진심에 예림이도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경규는 잠시 우는 척 안경을 벗었지만 이내 보송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예능 대부다운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에는 허영지-허송연 자매, 이경규의 사위 김영찬을 위한 재활 데이, 조준호-조준현의 제주도 무전 힐링 여행기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4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0 08:22
연예

'피는 못 속여' 구본길도 탐내는 남현희 딸 "펜싱 타고 났다"

'펜싱 꿈나무' 남현희 딸 공하이와 '어린이 천하장사' 정민혁의 아들 정선우가 남다른 DNA를 자랑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5회에는 공하이와 정선우의 일상과 훈련 루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두 주니어는 아빠와 엄마가 모두 스포츠 선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스포츠 가족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남현희와 씨름돌 황찬섭이 출연해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펜싱과 씨름의 세계를 소개했다. 이형택, 미나 부녀의 귀여운 유튜브 촬영 일상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최초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의 딸 공하이가 엄마와 함께 한 펜싱 2년 차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남현희는 자신의 뒤를 이어 플뢰레를 배우고 있는 딸에 대해 "아빠, 엄마가 운동선수여서 스포츠 활동에 적응을 잘 하는 편"이라며 남편인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공효석의 DNA를 언급했다. 이어 "빠른 발이 장점이다. 나도 선수 때 공격적인 성향이었는데 그것도 닮았다. 승부욕도 남다르다"라며 웃었다. 연습을 마친 남현희 모녀는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을 찾아가, 특별 테스트와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구본길은 처음 만난 공하이에게 "사브르를 배워보자"라며 계속해서 종목 프러포즈 했지만, 공하이는 "엄마의 종목인 플뢰레를 배신하는 것 같다"라며 거절해 남현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본격 사브르 레슨이 시작되고 공하이는 엄마 남현희와 칼각 자세부터 1보 전진, 1보 후퇴 훈련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 남다른 모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구본길은 처음 하는 사브르도 막힘없이 척척 소화하는 공하이를 향해 "다리가 진짜 빠르다. 누나 딸 맞다"라고 극찬했다. 테스트 경기에서 공하이에게 공격을 당한 구본길은 "타고 났다. 사브르 선택하면 삼촌이 대학교 때까지 지원해주고 싶다"라고 파격 제안했다. 공하이는 사브르 레슨을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브르는 찌를 때 스트레스가 날아가서 좋다. 너무 재밌다"라며 사브르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형택의 딸인 이미나는 유튜버로 사는 반전 일상을 보여줬다. 앞서 스포츠 DNA로 뛰어난 운동 실력을 드러낸 이미나는 알고 보니 6년째 유튜브 운영을 해오고 있는 베테랑 유튜버였다. 이날 이미나는 이형택과 함께 6종 돼지내장과 요즘 힙한 디저트를 엄선해 먹방을 선보였다. 귀여운 입으로 오물오물 돼지내장을 흡입하는 이미나에 대해 이형택은 "미나가 세살 때부터 곱창을 먹었다. 입맛이 나와 똑같다"라고 DNA를 인정했다. 돼지내장을 순삭한 이미나는 연이어 코하쿠토, 무지개 치즈, 벌집꿀의 ASMR 먹방에 도전했다. 맛깔나게 소화해 강호동, 김민경으로부터 "대단하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먹방 후 이미나는 '아빠와 함께하는 홈트 교실'을 개최했다. 짐볼로 하는 코어 운동부터 각종 스트레칭, 3kg 월볼 받기 운동, 밴드 당기는 운동 등 홈트와 테니스-골프에 좋은 운동들을 복합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이형택은 테니스공 2개를 동시에 받는 운동을 소개하며, "샤라포바도 하는 운동"이라고 설명, 안방극장에 운동 입김을 불어넣었다. 마지막 VCR의 주인공은 정민혁 아들 '어린이 천하장사' 정선우였다. 첫인상부터 압도적인 피지컬로 누가 봐도 씨름인 포스를 자아낸 정선우의 등장에 스튜디오 삼촌-이모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키 180cm에 몸무게 120kg인 초등학교 6학년생 선우는 이미 중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 좋은 체격은 아빠 정민혁과 과거 투포환 선수였던 엄마의 유전자가 만나 얻어진 선물이었다. 정선우는 곧 있을 씨름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열중했다. 중학생 형들과의 연습 경기를 한 선우는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세 살 많은 형을 쓰러뜨렸다. '씨름 레전드' 이태현 감독은 "선우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씨름하는 걸 봤는데 '요놈 봐라' 싶었다. 선우가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 그건 나도 못했던 일"이라며 정선우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씨름장에서 훈련을 마친 정선우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깃집에 들러 삼겹살 9인분을 순삭시켰다. 스스로 고기 9인분을 구워 먹는 초등학생의 모습에 MC 강호동은 "우리는 몇 인분 이런 거 없다. 그냥 고통스러울 때까지 먹는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정선우는 집에서 아빠에게 중심잡기 집중 코칭을 받고, 엄마에겐 웨이트와 스트레칭 도움을 받았다. 정민혁은 아들에게 "시합을 잘하려면 성격이 강해야 한다. 신인 시절 강호동의 패기를 본받아라"라고 조언했다. 정선우는 "아버지 같은 씨름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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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 '갯마을 차차차'로 다시 입증한 '천의 얼굴

배우 조한철이 마성의 캐릭터 오춘재로 돌아왔다. tvN 새 토일극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신민아(윤혜진)와 만능 백수 김선호(홍두식)가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조한철은 ‘갯마을 차차차’에서 90년대에 히트곡 하나를 내놓은 채 사라져버린 전직 비운의 가수 출신 오춘재 역으로 분해 드라마에 유쾌함과 여운을 함께 불어넣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1회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조한철. 급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라이브 카페 ‘한낮엔 커피, 달밤엔 맥주’로 들어온 신민아와 안면을 트게 됐다. 가요톱텐 2위 출신임을 어필하며 친절하게 대하다가도, 아메리카노 값 4000원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신민아에게 퉁명스럽고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인 조한철. 신민아가 내미는 담보물을 스캔하며 딸 김민서(오주리)와 펼치는 현실 부녀 케미스트리도 시선을 빼앗았다. 그런가 하면 29일 2회 방송에서는 조한철이 마을회관 경로잔치에서 신민아를 붙들고 “영혼을 다해서 2집 앨범을 준비했다. 매니저가 제작비를 다 들고 도망가 그 인간을 잡으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나를 다 잊었더라”며, “밤무대를 전전하다 정착한 데가 여기 공진이다”라고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듣기 싫은 표정으로 조한철의 말을 건성으로 듣다 자리를 피한 신민아가 친구와의 통화에서 날카로운 말로 조한철의 정곡을 찔렀고, 이는 켜진 마이크로 인해 마을회관 방송을 통해 마을 전체에 울려 퍼지게 된 터. 상처 입은 얼굴로 괜찮다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조한철의 애처로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 한 켠을 아프게 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조한철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 담긴 낡은 데모테이프를 파일로 변환해 조한철에게 선물한 김선호에게 조한철은 “나 옛날 얘기하며 사는 거 그만하려고. 더 이상 노래로 먹고살 나이도 아니고 현재에 집중해야지. 나 정신 차리고 이 카페 잘 키워보려고”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유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2회 말미 신민아가 ‘달밤의 체조’는 별로지만 ‘마음의 푸른 상흔’은 좋았다는 감상을 전해주자, 얼떨떨해하면서도 기분 좋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조한철. 라이브카페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비로소 편안해진 얼굴로 슬며시 미소를 짓는 조한철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저릿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조한철은 어딘가 어설프고 허술하면서도 헤어나올 수 없는 순박한 매력을 자아내며 자신만의 오춘재 캐릭터를 구축했다. 다시 한번 ‘천의 얼굴’이라는 가치를 입증한 것. 이에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앞으로 조한철이 보여줄 쫄깃하고도 차진 연기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11:20
연예

'라스' 김수용, 송은이 분노 유발 '송은이의 남자들' 소환

개그맨 김수용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친한 후배 송은이의 열애설을 소환, 송은이의 분노를 유발한다. 오늘(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과 함께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수용은 김국진, 유재석, 김용만과 함께 일명 '황금라인'이라 불리는 KBS 공채 7기 개그맨이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개그 코드와 입담을 무기로, 불러주면 어디든 1시간 만에 달려가는 '예능계 백업 멤버'로 롱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 중이다. 김수용은 라이브 쇼핑을 기획 중이라며 하이텐션을 자랑하는 기존 방송과 차별화되는 '라이브 멍' 콘셉트를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마스크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지인과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샤이 마케팅 전략을 들려줘 배꼽을 잡는다. 김수용은 함께 출연한 후배 송은이의 단계별 분노를 유발하며 절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가상 부부 생활을 했던 김영철을 비롯해 일명 '송은이의 남자들'을 소환한다. 송은이는 절친의 예상외 공격에 어금니를 꽉 깨무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더니, 급기야 계속되는 주변의 깐족에 화가 폭발한다. 학창 시절부터 일관된 캐릭터였던 김수용의 과거, 예능감을 그대로 물려받은 13살 딸과의 비화도 만날 수 있다. 공개된 김수용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에는 '두뇌가 명석하나, 공책 정리를 함부로 한다'라는 한 문장에 반전이 있는 내용이 담긴다. 또 김수용은 "딸과 쇼윈도 부녀 사이"라며 딸을 위한 성년식 선물을 SNS에 공개한 후 딸이 보인 반응을 들려준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수용의 딸과 통화했던 일을 회상, "아빠가 재밌냐고 물으니 그다지라더라"라며 김수용네 집안 내력인 입담을 귀띔한다. 송은이는 예능 대신 교양 프로그램에서 열일했다는 롱런 비결과 함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레전드 '웃짤'의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하루 24시간 바쁘게 일하면서도, 취미생활 덕질에 진심인 비화도 전한다. 특히 배우 이정은의 팬 카페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고, 배구 선수 김연경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공항으로 향했던 일을 회상해 눈길을 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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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내겐 너무 소중한 너' VOD行…안방 감동으로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이창원·권성모 감독)'는 3일부터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이야기다. 국내 극영화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동시에 있는 장애 유형)을 다룬 것과 더불어 극중에서 가짜 부녀로 분한 진구와 정서연, 두 연기 천재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선사했다. 이번 극장동시 VOD 서비스 역시 더욱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힐링과 감동을 전할 예정.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Seezn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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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정우, 파격적 여장…안우연 손끝서 新부캐 탄생

배우 정우가 파격적인 변신으로 이 구역을 뒤집어놓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측이 31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정우(노휘오)가 여장을 한 현장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동공 확장을 부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우가 순한 양처럼 두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안우연(이상엽)의 손길에 얼굴을 맡기고 있다. 안우연이 매우 섬세한 터치로 정우의 눈썹을 그리고 있어 저절로 함께 숨을 죽이게 만드는 가운데 두 남자에게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우 메이크업에 극도로 집중한 안우연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예술 작품을 그리듯 한 올 한 올 주의를 기울이는 안우연에게서 장인 정신이 느껴질 정도다. 지난 3화에서 여장한 상태로 등장, 심상치 않은 첫 인상을 남겼던 그의 평범한 모습이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안우연의 손길 아래 완성된 정우의 센세이션한 여장 비주얼이 완성된다. 풍성한 속눈썹, 사랑스러운 볼터치, 고혹적인 레드립으로 이루어진 메이크업과 더불어 여기에 우아한 웨이브 헤어까지 정우의 여장에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 이는 부녀 자율 방범대 순찰 도중 만난 정우와 안우연 간에 새로운 연결고리가 된다. 앞서 안우연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을 보게 된 정우가 도움을 청할 일이 생기는 것. 오연서(이민경)에 이어 아파트 부녀회 3인방, 안우연에 이르기까지 아파트 내 정우의 인간관계가 한층 더 넓어질 조짐을 보인다. 정우가 이번에 인연을 맺게 된 안우연과는 또 어떤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를 터트릴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고조 중이다. 정우의 비주얼 쇼크를 부르는 여장은 오늘(31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이 구역의 미친 X' 4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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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연기력 '발신제한' 조우진X이재인 현실 부녀케미

연기력은 잡았다. 충무로의 연기파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조우진과 이재인이 완벽한 호흡으로 현실 부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영화다. '내부자들' '국가부도의 날' '봉오동 전투' 등 매 작품마다 관객의 시선을 훔치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조우진은 '발신제한'에서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 성규 역을 맡았다. 조우진은 프로페셔널한 은행센터장의 모습부터 폭탄 테러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가장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바하'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10대 연기파 배우에 등극한 이재인은 아버지 성규와 등굣길에 나선 딸 혜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재인은 워커홀릭인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는 퉁명스러운 연기에서부터, 위기의 순간 아빠를 도우려는 강인한 모습까지 현실 딸 ‘혜인’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세밀한 감정 연기로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조우진과 이재인이기에 두 배우가 선보일 완벽한 연기 호흡과 부녀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조우진과 이재인은 완벽한 부녀 케미스트리를 위해 현장에서 수없이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 결과 현실 아빠와 딸이 떠오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을 완성했다. 바쁜 아빠와 사춘기 딸의 서먹해진 사이를 디테일하게 그려냄은 물론, 의문의 발신자의 위협이 거세지며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두 사람의 연기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며 긴장감과 진한 가족애까지 느끼게 만들 것임을 예고해 조우진, 이재인의 만남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열정적인 호흡으로 완벽한 현실 부녀 케미스트리를 완성해낸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인은 “조우진 배우가 현장에서 가진 그 감정이 나에게도 느껴져 긴장감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몰입감 넘치는 메소드 연기를 많이 배우고자 했다”고 전했다. 조우진은 “이재인 배우가 지닌 근성, 연기를 탐구하고 연구하려는 자세가 내게도 자극이 됐다. 내가 10대로 돌아간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 늘 나를 놀라게 했다”며 이재인의 열정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발신제한'은 오는 6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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