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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주빈 공범 '부따'도 마스크 벗겼다…18세 강훈 "죄송하다"

텔레그램 성 착취 단체대화방인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강훈(18·대화명 부따)이 17일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1층 로비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되기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것이다. 강훈은 남색 상·하의를 입고 수갑을 찬 채 나타났다. 그는 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더 할 말이 없느냐” “혐의 인정하나” “미성년자 피의자로서 처음 신상정보가 공개됐는데 부당하다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강훈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포토라인 발언을 준비한 듯 말을 꺼냈던 조주빈(25·박사)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를 끌고 가는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마스크를 썼다. 강훈은 쓰지 않았다. 강훈에 대한 신상정보가 공개된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만큼 많은 사람이 종로서에 모였다. 취재진 80명가량은 로비 앞과 인근 건물 옥상 등에 포진했다. 경찰서 입구 근처에선 시민단체 ‘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회원 5명가량이 규탄 목소리를 냈다.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조금 내렸다. 경찰은 전날 강훈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그 직후 강훈이 법원에 “인권침해 피해가 크다”며 신상정보 공개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강훈은 박사방 유료 회원을 모집·관리하고 암호화폐로 거둔 범죄 수익금을 인출해 주범 조주빈(25·대화명 박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가람·김민중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2020.04.17 08:59
경제

조주빈 공범 '부따'는 2001년생 강훈···내일 얼굴 공개한다

텔레그램 성 착취 단체대화방인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강 모(18·대화명 부따)군의 신상정보가 16일 공개됐다. 2001년 5월생 강훈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의위원은 총 7명으로 경찰관 3명, 외부위원(법조인·대학교수·정신과의사·심리학자) 4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 중 2명은 여성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내일(17일) 오전 8시쯤 강훈을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할 때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군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이유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는 점을 고려했다. 강군은 박사방 유료 회원을 모집·관리하고 가상화폐로 거둔 범죄 수익금을 인출해 주범 조주빈(25·대화명 박사)에게 전달하는 등 성 착취물 제작·유포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주빈에 이어 두 번째로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피의자다. 강군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보통 피의자의 신상정보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비공개하지만, 잔인한 범행 수법이나 중대한 피해 발생 등의 요건을 만족하면 공개할 수 있다. 물론 미성년자는 예외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때 청소년(만 19세 미만)은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2001년 5월생으로 만 18세인 강군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이 지나면 청소년이 아닌 것으로 본다는 조항이 있다. 강군은 올해 5월 만 19세가 되고 이날 현재 1월 1일이 지났기 때문에 성인으로 간주돼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난 것이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2020.04.16 16:53
경제

박사방 ‘부따’도 신상공개 심의한다…이번 주중 예상

경찰이 조만간 텔레그램 성 착취 단체대화방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강 모(18·대화명 부따)군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연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까지 강군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인 며칠 안으로 심의가 열릴 전망이다. 보통 피의자의 신상정보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비공개하지만, 잔인한 범행 수법이나 중대한 피해 발생 등의 요건을 만족하면 공개할 수 있다. 현재 강군의 범죄 혐의가 명확히 소명된다는 게 또 다른 이유다. 강군은 박사방 유료 회원을 모집·관리하고 가상화폐로 거둔 범죄 수익금을 인출해 주범 조주빈(25·대화명 박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주빈에 이어 두 번째로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피의자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강군은 2001년 5월생인 미성년자로 알려져, 신상공개 대상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인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때 청소년(만 19세 미만)은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이 지나면 청소년이 아닌 것으로 본다는 조항이 있다. 강군은 올해 5월 만 19세가 되고 이날 현재 1월 1일이 지났기 때문에 성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경찰은 이 조항을 근거로 박군의 신상정보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은 박사방의 유료 회원 30여 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이 가운데 구속 영장을 신청한 사례는 없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20~30대라고 한다. 미성년자도 많다. 박사방에 들어가기 위해 돈을 보냈다가 못 들어간 사람들에 대해선 “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보통 그 상태라면 이미 성 착취물을 일부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박사방 등을 통해 유포된 성 착취 영상물 1000여 건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원회에 차단·삭제 요청을 했다. 피해자에 대한 2·3차 피해를 막을 목적이다. 이용표 서울청장은 “텔레그램 등에서의 성 착취 범죄가 매우 반윤리적·반인륜적인 중대 범죄라는 사실을 전 국민이 인식하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2020.04.13 14:35
연예

대만의 골든 프로듀서 황산량의 대표 OST '인생 유성기' 한국 발매

제23회 대만 골든멜로디 어워드 대만어 남자가수상에 빛나는 가수이자 제작자인 황산량(荒山亮 47) Dmile Music 대표가 한국 음악 시장에 진출했다.황산량은 12일 지니, 벅스, 엠넷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 새 음반 '인생 유성기'를 공개했다. 대만 인기드라마 ‘아부라의 세여인’, ’700세의 여정’, 다수의 웹무비 OST 등이 담긴 음반이다.황산량은 지난 2005년 가수로 데뷔해 7장의 중국어 대만어 음반을 발표한 가수다. 중화권의 그래미어워드로 불리우는 ‘골든멜로디 어워드’를 수상한, 대만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대만 음반계의 멘토이기도 하다.특히 대만 특유의 전통적인 문화와 감성을 자극하는 OST 제작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미국 유학파인 황산량은 미국 애니메이션 음악에 참여했고, 대만 및 중화권의 대표 전통인형극 부따이시(布袋戲) OST ‘성석전설(聖石傳說)’ 등 40여편을 제작하고 노래하면서 일명 ’무협 뮤지션’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다양한 음악적 경험 떄문에 황산량의 한국 음악 시장 진출에 관심이 쏠린다.이와 함께 그가 최근 발굴한 신인 르시아(Leshia)와 안동(AnDung)의 음악도 함께 한국시장에 소개된다. 르시아는 싱어송라이터로 중화권에서 '리틀 오노리사’라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혼성그룹 모카와 같은 인도네시아 출신이다.황산량과 안동 등 소속 뮤지션들은 이번 음반 발표와 함께 한국에서 라이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김연지 기자사진제공=오션스타뮤직 2018.07.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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