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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도영 이름 앞에 'MVP'라는 수식어가 붙을까, KBO 시상식 오는 26일 개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6일(화)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퓨처스(2군)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를 시작으로 KBO리그 투타 부문별 1위, KBO 심판상, 포지션별 수비상, 신인상 그리고 영예의 최우수선수(MVP)가 차례로 호명될 예정이다. KBO는 MVP와 신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역시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MVP 수상 여부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을 시작으로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클럽,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최연소 선점·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등을 해낸 리그 최고의 히트 상품. 소속팀 KIA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도영의 MVP 대항마로는 팀 동료이자 평균자책점 1위(2.53)를 차지한 제임스 네일, 공동 다승왕 원태인(삼성 라이온즈·15승) 등이 꼽힌다.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따라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 중 총 6명이 선정됐다. 두산 베어스 김택연, SSG 랜더스 조병현, KIA 곽도규 등이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2회째를 맞는 KBO 수비상에는 투수 98명, 포수 14명, 내·외야수 54명이 후보로 올랐다. KBO는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인단(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의 선정 투표(75%)를 거쳐 각 포지션별 1명,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신인상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 KBO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The Kia EV9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야구팬들도 시상식을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50명(1인2매, 총 1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21일 정오부터 23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1 11:49
프로축구

MVP 조현우-양민혁-안데르손 3파전…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후보 발표

조현우(울산 HD) 양민혁(강원FC) 안데르손(수원FC)이 올 시즌 최우수선수상(MVP) 경쟁을 벌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세부 포지션인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2일까지다. 당첨 여부는 25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MVP 후보로는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FC) 조현우(울산 HD)가 이름을 올렸다. 안데르손은 리그 37경기 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입성 첫해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이다.'신인' 양민혁은 리그 37경기 11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그는 이미 시즌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행을 확정한 상태다. 조현우는 37경기 38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골키퍼 포지션이지만, 영향력은 필드 플레이어 이상이라는 평이다.이들은 베스트11에서도 각 포지션 부문에 이름을 올려 다관왕을 노린다. K리그2에선 마테우스(FC안양) 모따(천안시티FC) 주닝요(충남아산)가 MVP 경쟁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4.11.20 10:09
뮤직

K팝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 2년 연속 불발…비욘세 최다 노미

K팝 가수들이 올해도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8일(이하 현지시간) 그래미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K팝 가수들은 이날 발표된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부문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불발이다.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로 지명됐다. 이들은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2022년에는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앨범 오브 더 이어’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그래미 어워즈는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 중 하나로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비욘세가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드 3개 부문을 비롯해 11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노린다.한편 제67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025년 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4:06
국가대표

12년 만에 한국 선수 'AFC 올해의 선수' 나올까…설영우, 이근호 이후 첫 수상 도전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만약 설영우가 수상하게 되면 지난 2012년 이근호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의 수상으로 남는다.AFC는 22일(한국시간) 설영우 등 AFC 어워즈 2023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3명의 선수들을 조명했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지난 2023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상이 됐다. 손흥민(32·토트넘)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올해의 국제선수상으로 별도 시상한다.설영우는 현재 소속팀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지만, 울산 HD와 국가대표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건 2013년 하대성(당시 FC서울) 이후 11년 만이다.AFC는 “설영우는 지난 2년 간 K리그1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고, 2023년부터 대한민국 대표로도 승선했다. 지난 AFC 아시안컵에서는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특히 양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한국 대표팀의 귀중한 자산이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선 조규성(미트윌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당시 한국은 4강에서 탈락했지만 설영우라는 새로운 스타를 발견했고, 지금까지 A매치 20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울산에서 나고 자란 설영우는 2020년에 프로에 데뷔했고, 2021년부터 울산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2년과 2023년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달성하는 데도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고,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전북 현대전에선 결승골을 터뜨리며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AFC는 “설영우는 2013년 하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2년 이근호가 유일하다”며 “해외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설영우는 지난 7월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설영우가 경합을 펼치게 될 선수는 요르단의 야잔 알 나이마트(알아라비)와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다.AFC는 “알 나이마트는 요르단의 사상 첫 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요르단 국적 선수로는 처음 후보에 올랐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고, 4강 한국전에선 결승골도 넣었다”며 “뛰어난 공격력과 재능을 선보였던 그는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이어 “아피프는 아시안컵 당시 8골·3도움을 기록하며 카타르의 아시안컵 2연패를 이끌었다.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고,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까지 받으며 대회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며 “아피프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만약 또 수상하게 되면 역대 세 번째로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된다”고 덧붙였다.AFC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가려질 AFC 시상식은 오는 29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AFC 시상식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AFC 연간 시상식 서울 2023 부문별 후보 - AFC 올해의 선수상설영우(울산HD·츠르베나 즈베즈다/대한민국)야잔 알 나이마트(알 아라비/요르단)아크람 아이프(알사드/카타르)- AFC 올해의 여자 선수상김혜리(현대제철/대한민국)코트니 바인(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호주)세이케 기코(브라이턴 호브 알비온/브라이턴 호브 앤 알비온)-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남자)손흥민(토트넘/대한민국)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이란)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요르단)- AFC 올해의 지도자상(남자)황선홍(한국 U-23 대표팀/대한민국)오이와 고(일본 U-23 대표팀/일본)그레이엄 아널드(호주 A대표팀/호주)- AFC 올해의 지도자상(여자)박윤정(한국 U-20 여자대표팀/대한민국)레아 블레이니(호주 U-20 여자대표팀/호주)미야모토 도모미(일본 여자대표팀/일본)-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남자)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스토크시티/대한민국)나와타 가쿠(가미무라고등학교/일본)아보스베크 파줄라예프(CSKA모스크바/우즈베키스탄)-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여자)케이시 페어(엔젤시티/대한민국)채은영(월미도SC/북한)다니엘라 갈릭(트벤테/호주)- AFC 올해의 협회(플래티넘)대한축구협회이란축구협회일본축구협회김명석 기자 2024.10.22 16:03
드라마

10주년 맞은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12월 28일 개최 [공식]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10주년을 맞아 한층 화려하게 펼쳐진다.(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주)가디언즈컴퍼니가 공동주관하는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오는 12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개최된다.‘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약 10년째 전통을 이어오며 전 세계 K-드라마 팬들과의 소통을 일깨우고, 활기를 되찾는 데 일조해 왔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한층 차별화되고 풍성한 볼거리로 드라마 시상식 최대 축제의 장을 완성할 계획이다.‘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대한민국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 쏟아진 해인 만큼, 대중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수상 부문은 감독, 작가, 기자, 대중문화 평론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면밀히 살핀다. 편견과 차별 없는 심사 아래 선정될 수상자(작) 후보에 대해 K-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 이병헌(6회), 현빈(7회), 송중기(8회)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열린 제9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는 이준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12:06
프로야구

감독과 단장이 직접 뽑는 KBO 수비상, 2회 수상 후보 공개…투수만 98명

올 시즌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는 누구일까.한국야구위원회(KBO) 7일 2024시즌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다. 수비상은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 총 10명(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의 선수가 초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1명씩 총 9명에게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이닝(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투수 외에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 등 불펜 투수 또한 후보에 오를 수 있다. 포수는 팀 경기 수의 절반(72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다. 내야수 및 외야수는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대상이 되며, 외야수의 경우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부문으로 구분한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합산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98명, 포수 14명, 1루수 7명, 2루수 7명, 3루수 10명, 유격수 10명, 좌익수 5명, 중견수 9명, 우익수 6명의 선수가 부문별 후보가 선정됐다. 투표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인단이 일주일간 실시한다. 투표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다.수비 기록은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가 활용되며, 포지션별 2~3개 수비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산출하게 된다. 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 공식기록 점수가 전 포지션에 공통 반영되고, 여기에 더해 투수는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는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저지율과 블로킹률, 내야수와 외야수는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반영된다. 포수 무관 도루 및 KUZR 보정 관련 집계에는 KBO 공식기록원이 시즌 중 별도 축적한 데이터가 활용된다. KBO 수비상 결과는 11월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07 11:32
프로야구

'MVP 김도영-신인왕 김택연 구도' 이변 있을까?...KBO, MVP-신인왕 후보 최종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KBO는 2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한다. 2024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6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리그 부문별 타이틀 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8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로는 투수 중 제임스 네일,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박영현(KT 위즈) 노경은(SSG 랜더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 등 총 8명이 올랐다. 또 야수로는 김도영(KIA) 구자욱(삼성) 오스틴 딘, 홍창기(이상 LG 트윈스) 조수행(두산)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이상 SSG) 멜 로하스 주니어(KT)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맷 데이비슨(NC) 등 총 10명이 후보에 올랐다.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건 역시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로 맹활약했다. 타율 3위, 홈런 2위, 안타 3위, 출루율 3위, 장타율 1위, 도루 6위 등 고른 활약을 남겼다. 특히 득점은 KBO리그 역대 1위로 신기록을 썼다. 김도영을 앞세운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거뒀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인 2024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 입단한 선수 중 추려진다. KBO는 이들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아야 하고, 과거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 중에서만 후보를 선정했다.기준에 맞춘 선수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인상 후보로는 투수 곽도규(KIA) 김택연, 최지강(이상 두산) 조병현(SSG) 등 4명, 야수 정준재(SSG) 황영묵(한화 이글스) 등 총 2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 6명의 선수가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신인왕으론 김택연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고졸 1년 차 시즌을 맞은 김택연은 60경기에 나서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팀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2006년 이후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새로 쓰며 두산의 정규시즌 4위 확정을 이끌었다.2024 KBO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포지션 별로 한 시즌 동안 우수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수비상 시상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0:41
국가대표

설영우,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손흥민은 국제선수상 통산 4회 수상 도전 [공식발표]

설영우(26·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32·토트넘)은 올해의 국제선수상, 배준호(21·스토크 시티)는 올해의 유스선수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AFC는 오는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AFC 연간 시상식 부문별 후보 명단을 1일 발표했다.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결정 기준 기간은 올해가 아닌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로, 시상식 명칭엔 개최 직전 해가 표기된다.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설영우가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12년 이근호가 마지막이다.AFC는 “지칠 줄 모르는 풀백인 설영우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카타르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며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설영우는 울산에서 계속 주전으로 활약하며 K리그1 2연패와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했다”고 전했다.설영우가 경합을 펼치게 될 알나이마트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4골·2도움을 기록하며 요르단을 사상 첫 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 주역 아피프는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알사드의 카타르리그 우승 등을 이끌어 2019년 이후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AFC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에는 김혜리(34·인천 현대제철)가 후보에 올랐다.AFC는 “김혜리는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주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는 독일전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현대제철의 WK리그 11연패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경쟁자는 호주의 코트니 바인(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일본의 세이케 기코(브라이턴 호브 알비온)다. 이밖에 손흥민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함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C 국제선수상은 아시아가 아닌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상이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도 이 상을 수상했다. 만약 올해 손흥민이 수상하면 통산 네 번째다. 2019년 손흥민, 2022년 김민재에 이어 3회 연속 한국 선수가 국제선수상을 차지한다.올해의 AFC 감독상에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 오이와 고 일본 U-23세 대표팀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은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이끌진 못했으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 후보엔 박윤정 U-20 여자 대표팀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배준호는 일본의 가쿠 나와타(가미무라고교), 우즈베키스탄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와 함께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경합을 펼친다. AFC 올해의 여자 유스 선수상 후보에 케이시 페어(엔젤시티)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란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와 함께 올해의 AFC 협회 플래티넘 부문 후보에 올랐다.▲AFC 연간 시상식 서울 2023 부문별 후보 - AFC 올해의 선수상설영우(울산HD·츠르베나 즈베즈다/대한민국)야잔 알 나이마트(알 아라비/요르단)아크람 아이프(알사드/카타르)- AFC 올해의 여자 선수상김혜리(현대제철/대한민국)코트니 바인(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호주)세이케 기코(브라이턴 호브 알비온/브라이턴 호브 앤 알비온)-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남자)손흥민(토트넘/대한민국)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이란)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요르단)- AFC 올해의 지도자상(남자)황선홍(한국 U-23 대표팀/대한민국)오이와 고(일본 U-23 대표팀/일본)그레이엄 아널드(호주 A대표팀/호주)- AFC 올해의 지도자상(여자)박윤정(한국 U-20 여자대표팀/대한민국)레아 블레이니(호주 U-20 여자대표팀/호주)미야모토 도모미(일본 여자대표팀/일본)-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남자)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스토크시티/대한민국)나와타 가쿠(가미무라고등학교/일본)아보스베크 파줄라예프(CSKA모스크바/우즈베키스탄)-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여자)케이시 페어(엔젤시티/대한민국)채은영(월미도SC/북한)다니엘라 갈릭(트벤테/호주)- AFC 올해의 협회(플래티넘)대한축구협회이란축구협회일본축구협회김명석 기자 2024.10.01 18:13
해외축구

‘유로+EPL 우승’ 로드리가 ‘2위’라니…발롱도르 유력 ‘위너’는 대체 누구?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누가 될까. 경쟁이 유독 치열한 분위기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5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그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명단에서 빠졌다. 새로운 스타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는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4명 포함됐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이번 명단이 공개된 뒤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로드리(맨시티)가 2위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지난 시즌 12골 15도움을 올렸다. EP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는 UEFA 유로 2024 우승을 도왔다.2023~24시즌 쌓은 커리어로는 단연 으뜸이다. 매체는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맨시티의 EPL 우승을 결정지은 골을 포함해 중요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올린다는 사실은 그가 발롱도르 투표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명했다. 로드리의 대항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다. 그가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비니시우스는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가 레알을 떠난 이후 팀의 ‘주연’으로 거듭났다. 실제 지난 시즌 26골 12도움을 올리며 레알의 UCL,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끌었다.특히 비니시우스는 ‘빅게임’에서도 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UCL 4강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에서도 추격 의지를 꺾이게 하는 득점을 기록했다.다만 매체는 “하지만 그의 여름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지만, 비니시우스는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동포들이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파워랭킹 3~4위는 레알 소속인 주드 벨링엄과 다니 카르바할이다. 스페인 대표팀 일원이기도 한 카르바할은 유로 우승에도 일조했다.5~10위까지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토니 크로스(은퇴) 킬리안 음바페(레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시티)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내달 28일에 공개된다.김희웅 기자 2024.09.05 09:53
해외축구

21년 만에 메시·호날두 다 빠졌다…발롱도르 후보 공개, 손흥민·김민재 등 亞 선수도 제외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는 2024 발롱도르 후보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모두 제외됐다.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2024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명단에 따르면 역대 최다 수상자(8회)이자 지난해 수상자인 메시와 5회 수상자 호날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5회씩 양분하며 세계 최고의 라이벌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오랫동안 이름을 올려왔는데, 21년 만에 나란히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프랑스풋볼은 “메시와 호날두는 국가대표로 뛰고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며 “포르투갈 대표인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냈고, 메시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후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시와 호날두뿐만 아니라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해 아시아 출신 선수들도 모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졌고, 지난해 30인 후보에 올랐던 김민재도 올해는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대대적인 변화의 기류 속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과 준우승팀 잉글랜드에서 각각 6명씩 이름을 올렸다.스페인에서는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비롯해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바이어 레버쿠젠),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필 포든(맨시티), 해리 케인(뮌헨), 콜 팔머(맨시티·첼시),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도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준우승 성과와 맞물려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소속팀 별로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 포함 무려 7명이 이름을 올렸고,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서 4명씩,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3명씩 각각 후보를 배출했다.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28일 발표된다. ▲2024 발롱도르 후보 명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로드리(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아스널)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부카요 사카(아스널)윌리엄 살리바(아스널)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그라니트 샤카(바이어 레버쿠젠)알레한드로 그리말도(바이어 레버쿠젠)하칸 찰하노글루(인터 밀란)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아르템 도우비크(AS로마)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AS로마)라민 야말(바르셀로나)다니 올모(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비티냐(파리 생제르맹)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콜 팔머(첼시)아데몰라 루크만(아탈란타)니콜라스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김명석 기자 2024.09.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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