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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추성훈 “야노시호와 부부싸움, 유튜브 접으라고…짜증나 죽겠다” (짠한형)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인 모델 야노시호와의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78번째 에피소드 ‘달달한 돈의 맛을 알아버린 아조씨’ 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추성훈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집 공개 영상을 언급하며 “방송 온다고 하니까 깨끗하게 하는 거 이해는 한다. 하지만 인간이니까 원래 그대로 찍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이에 신동엽이 아내 야노시호의 반응을 묻자 “우리 진짜 싸웠다. 장난 아니었다. (야노시호가) 유튜뷰 다 없애라고 했다. 막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는데 안 된다고 (집 공개 영상) 빼라고 했다”고 답했다.추성훈은 “그냥 그대로 보면 보여주면 된다는 게 제 마음인데 여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거 같았다. 물론 제 잘못”이라고 자세를 낮췄다.하지만 이내 “그 영상이 조회수가 엄청 많이 나왔다. 그 후에도 운 좋게 계속 (내 유튜브 채널이) 잘 나가고 있다. 그러니까 갑자기 (야노시호가) ‘네 유튜브 내가 나갈까?’ 이러는 거”라고 폭로했다. 추성훈은 “그때 뭐라고 해놓고 결국은 잘 되니까 그러는 거다. ‘한 번 나가줄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데 열이 이빠이 받았다. 짜증 나 죽겠더라”며 “참으면서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다. 그냥 열심히 내가 할 테니까 괜찮다고 했다”고 회상했다.그는 “혹시 돈을 나누기가 싫은 거냐”는 신동엽의 농에 “그건 아니다. (야노시호가) 저보다 훨씬 많이 번다”고 받아치며 “그냥 ‘내가 나가면 조회수 올라가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니까, 내가 열심히 만든 거 그냥 들어온다고 하니까 너무 싫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조용히 이를 듣고 있던 김동현은 “아니다. 이러다 조만간 (야노시호가) 추성훈 유튜브에 나올 거다. 썸네일에 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23:37
예능

[TVis] 이현이, 기면증 판단 받아... “부부싸움 중 숙면” (미우새)

모델 이현이가 3분이면 잠드는 기면증을 가지고 있다.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서장훈은 “이현이 씨도 건강검진을 받고 3분이면 잠에 빠지는 기면증이 나왔다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평균 잠드는 시간이 4분 내외라고 들었는데, 일상에서 불편했던 건 없냐?”라고 물었다.이현이는 “부부 싸움하다가 잠든 적이 있다. 남편이 너무 화가 나서 ‘야야 일어나’ 하면서 흔들어 깨운 적이 있었다. 신혼 초에 이것 때문에 더 많이 싸웠다”라고 밝혔다.이어 “나중엔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까 이해하더라”라고 덧붙였다.서장훈은 신동엽을 언급하며 “신동엽 씨는 오히려 (아내가) 기면증이라고 하면 좋아할 것 같다. 새벽 3시에 가든 4시에 가든 자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21:52
예능

[TVis] 전민기♥정미녀, 실제 부부싸움 “이럴 거면 외국 나가서 살아” (‘동상이몽2’)

‘동상이몽2’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부부싸움을 벌였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각방 생활을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정미녀는 새벽 늦은 시간 부엌에서 와인과 라면을 먹었다. 거실에서 잠을 자던 전민기는 새벽에 정미녀가 라면을 끓여 먹고 설거지를 하자 소리를 듣고 깨 “설거지를 왜 하냐고 지금 이 시간에”라고 소리치며 화냈다. 정미녀는 “국물 냄새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에 전민기는 “다 마셔라. 지난 번에는 설거지 안 하더니 왜 그러냐”고 반문했다. 정미녀는 “지난번엔 국물 안 버렸다고 뭐라고 했다. 설거지 왜 안 했냐고”라고 말했고 전민기는 “지금 몇 시냐. 새벽 3시가 다 됐다. 다 떠나서 내일 일이 있다”며 분노했다. 이어 전민기는 “잠을 자야 에너지가 생기고 일을 한다. 지난번에도 늦게 자서 아침에 방송할 때 싸웠다”고 덧붙였다.정미녀는 “그건 오빠 생각이다. 다른 것 때문에 쌓여 있던 것인데 오빠는 나를 그렇게 프레임을 짜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전민기는 “근데 지금 나한테 지장을 준다. 이럴 거면 어디 외국 나가서 살아라”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23:58
OTT

김기리♥문지인, 불화설 터졌다…“사과를 대충 해” (지인의 지인)

코미디언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 부부가 불화설에 휩싸였다.25일 공개된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는 김기리와 문지인이 ‘게이트볼’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영상에서 두 사람은 왠지 모르게 데면데면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얼마 전 부부싸움을 했다고. 김기리는 “제가 사과를 너무 대충 했다”고 말했고, 문지인은 “(카톡으로)내가 뭐라고 하니까, 오빠가 ‘지송’이라고 보냈다”고 싸움의 전말을 밝혔다.이에 김기리는 “아침부터 일을 하고 와서 기진맥진하고, 너무 힘들어서 대충 사과를 했다”고 했고, 문지인은 “하필 이럴 때 같이하는 유튜브 촬영이 있어서”라며 촬영 때문에 억지로 화해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두 사람은 오늘의 주제로 ‘평생 부부 운동 찾기’를 소개했고, 언제 싸웠냐는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게이트볼을 배우러 갔다.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5월 17일 결혼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7 18:15
예능

‘고딩엄빠5’ 유우암, 만삭 아내 두고 PC방行…3MC 극대노

‘고딩엄빠5’에 출연한 유우암이 계속된 거짓말과 자기변명성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3MC의 따끔한 질책을 받는다.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9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양지영과 남편 유우암이 출연해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둘째를 임신했는데도 이혼 위기에 직면했다”며 부부 갈등을 고백하며 3MC 박미선,서장훈, 인교진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양지영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양지영은 “전문대에 입학한 뒤,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4년 간 모은 돈으로 지인들과 가게를 차렸다. 그러다 직원이 필요했는데, 마침 손님으로 온 훈남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면서 현재의 남편과 처음 만났다”고 밝힌다. 이어 “코로나19로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서 (타 지역으로 가) 동거를 시작했고 임신을 하게 됐지만, (남편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 부부 갈등이 심각해졌다”고 털어놓는다.이어서 양지영-유우암과 13개월 아들이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된다. 양지영은 이날 남편의 직장에 전화를 걸었다가 “(남편이) 퇴사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다. 이에 화가 난 양지영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지만, 유우암은 “(직장을) 그만뒀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봐 조금만 기다렸다가 말하려 했다”며 “네가 자꾸 화를 내니까 나도 숨기고 딴짓거리를 하는 것 아니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다.격렬한 싸움 후, 양지영은 만삭의 몸으로 소파에서 잠이 든다. 그러자, 유우암은 유유히 PC방으로 향하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집에서 잠도 안 오고 답답해서 (아내가) 일어나면 전화하겠지라는 생각에 PC방을 갔다”라고 당당히 고백한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유우암) 마인드가 이미 승자 마인드다”라며 혀를 내두르고, 박미선 역시 “(유우암이) 너무 당당하게 나오니까 오히려 ‘내가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양지영은) 절대 못 이긴다. 궤변에 빨려들어 간다”고 꼬집는다.잠시 후, 잠에서 깬 양지영은 지인에게 아이를 맡긴 뒤, 남편을 찾으러 PC방으로 간다. 결국 남편을 찾아내 함께 집에 돌아온 양지영은 “얼마나 나를 무시했으면 저렇게 행동하나 싶다”며 남편에게 짐을 싸서 나가라고 윽박지른다. 그러자, 유우암은 “후회하지 말라”면서 오히려 당당하게 집을 나간다. 이에 서장훈은 “옷 3, 4개 넣고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안타까워한다. 무엇보다 집을 나간 후에도 친구를 만난 유우암은 “아내가 자꾸 나를 벼랑 끝에 세운다”며 억울해 해서 3MC를 당황케 한다. 결국 박미선은 “아내가 벼랑 끝에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며 분노를 터뜨린다.남편의 지속적인 거짓말과 궤변에 힘들어한 양지영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3 17:35
예능

[TVis] 문 6개 부순 ‘분조장’ 아내? 알고 보니 남편 손찌검…서장훈 “못난 X” 분노 (‘물어보살’)

10년 사귀어도 서로에게 맞추지 못해 치열하게 싸운 부부에 서장훈이 격렬히 분노했다.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0년 연애하다가 10개월 전 결혼했으나 부부싸움마다 아내가 문을 부순다는 사연자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남편이 프로골퍼, 아내가 캐디라고 밝혔다. 남편은 “아내가 문을 6개나 부쉈다”고 고민을 말했고, 아내는 “제가 잔소리를 하는데 남편이 듣기 싫어 방에 숨어 버린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20살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1년 후 사귀게 됐다는 두 사람은 10년 열애 끝에 아내의 준비성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서장훈은 아내에게 “결혼하고 싶었다는 건 남편이 괜찮았던거 아닌가. 왜 싸운거냐”고 물었다. 아내는 “(연애 동안) 왕래를 하며 남편을 다 챙겨줬다. 그때부터 쌓여 하다 하다 잔소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한번 시작하면 서너시간은 잔소리를 하는 아내를 피해 방문을 잠갔다는 남편은 “혹시라도 이혼하자는 심한말 나올까봐 화를 피하고자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변명했다. 가만히 듣던 서장훈은 “웃을 일은 아니다”라며 “감정기복이 심할 수 있는데 문 부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화를 못참는 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현실적으로 지적했다.그러자 남편은 “사실 4년 전에 헤어졌었다. 이렇게 살 수 있을지 감정이 들어 헤어졌는데, 밖에서 싸우고 들어왔는데 한동안 안 들어오더니 저수지 사진을 찍어서 ‘잘살아’라면서 보낸 거다”라고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아내는 “방식이 잘못된 건 아는데 붙잡아 달라고”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어떤 이유든 최악이다. 그건 협박이다. 본 사람은 어떤 마음이 들겠나, 그건 공포다”라고 타일렀다.아내에게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일단락지으려던 찰나 남편 역시 죄를 고백했다. 얼마 전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다고 고백한 것. 서장훈은 “너도 심각하다. 그 이야기를 왜 나중에 하나. 바로 이혼감이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못난 것이 여자에게 손대는 X”이라고 분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21:39
예능

[TVis] 최준석 “무제한급 씨름선수인줄” 친구 발언에 울컥.. “그만해라” (한이결)

전 야구 선수 최준석이 친구에게 부부 갈등을 털어놓다가 팩폭(?)에 발끈했다.29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부부싸움 후 가출을 강행한 최준석이 후폭풍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전날 치킨 사건(?) 이후 가출한 최준석은 구단에 방문했다. 그러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잠시 뒤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2명의 친구 중 한명은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을 이어준 장본인이었다. 친구 임헌은 “내가 준석이랑 효인이 소개팅을 시켜줬다. 가끔씩 효인이가 준석이랑 싸우고 나면 나한테 전화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현재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두 사람이지만, 연애 당시에는 누구보다 달달했다고. 임헌은 “준석이가 효인이한테 진심을 다하더라. 보통 5시에 경기를 하는데 당시 승무원이었던 효인이를 새벽마다 공항에 태워다 주고 훈렵에 갔다가 시합을 나가더라”고 증언했다. 이에 준석은 “그땐 그랬지. 더 해봐”라고 으쓱댔다.폭로도 이어졌다. 당시 무릎수술로 지금보다 체중이 더 나갔었던 최준석. 이에 친구들은 “그때 야구선수인 줄 몰랐다. 무제한급 씨름선수인 줄 알았다”고 했고, 발끈한 최준석은 욕설과 함께 “그만하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뚱뚱하긴 했는데 잘생겼었다”고 급하게 수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23:01
스타

‘정혜영♥’ 션 “결혼 20년 동안 싸움 無, 건강 비결은 아내 집밥” (뉴스룸)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했다.션은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나경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이날 션은 “오늘도 뛰고 왔냐”는 안 앵커 물음에 “가볍게 7km를 뛰었다”며 웃었다.광복절마다 81.5km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션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이 누군가의 헌신 덕분이니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나 또한 최선의 것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넘어져도 다시 뛰고 있다”고 말했다.평소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션은 “굳이 말하자면 제 아내가 해 주는 집밥”이라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정혜영과 올해 결혼 20주년이기도 한 션은 “부부싸움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니까 오늘 하루 아내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앵커가 “정혜영은 화가 없냐”고 묻자, 션은 “아내는 화가 좀 있다”고 웃으며 “왜냐하면 성격이 좀 급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항상 아내가 옳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싸울 필요가 없다. 내가 옳다고 자꾸 설득할 때 싸움이 되는 것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션은 이어 “결국 부부는 원석과 원석이 만나서 상대를 통해서 조금씩 깎여서 보석이 되는 것”이라고 남다른 생각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21:40
드라마

‘동거’ 신민아♥김영대, 키스 후 어색한 재회… 부부싸움 발발? (‘손해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키스 후 어색한 재회를 이룬다.17일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8회에서는 풀타임 사내 부부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이 귀여운 부부싸움을 벌인다.앞서 해영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의 의심을 피해 지욱과 풀타임 사내 부부 모드에 돌입했다. 이에 지욱은 해영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고 얼떨결에 두 사람은 한 집 살림을 시작했다. 더 나아가 해영은 회사 동료들과 집들이 이후 지욱에게 마음이 흔들렸고 결심한 듯 그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두 사람의 입맞춤이 어떤 터닝포인트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해영과 남자연(한지현), 차희성(주민경)의 일상에 합류한 지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영의 집에서 한 지붕 두 살림을 시작한 지욱의 모습이 흥미롭다.그런가 하면 애절한 입맞춤을 나누던 이들은 어디 간 것인지, 스틸 속 해영과 지욱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영은 밥을 먹으면서도 오직 지욱에게 시선이 고정되고, 반면 지욱은 그녀의 따가운 눈빛을 애써 피해 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한밤중 해영과 지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자연과 희성은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재빠르게 눈치챈다. 자연은 해영과 지욱의 부부싸움에 식사를 잠시 중단한 모습. 여기에 희성까지 지욱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의 사자대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손해 보기 싫어서’ 8회는 17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4:45
연예일반

정선희, 고 안재환 언급 “가해자로 취조당하는 기분…슬플 기회도 박탈” (들어볼까)

개그우먼 정선희가 16년 전 사별한 남편 고 안재환에 대해 언급했다.9일 유튜브 채널 ‘들어볼까’에는 ‘개그우먼 정선희 |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정선희는 “결혼을 통해 아빠에게 받지 못한 평화를 온전히 찾고 싶었다. 평화로운 가정을 영위하면서 내가 못 받았던 걸 다 받고자 생각했다. 안이한 생각이었다. 결혼 후 한 사람의 영혼을 내 인생에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무게감을 ‘직빵으로’ 느꼈다”며 “‘이 사람이 살아왔던 발걸음과 가족들이 모두 나에게 오는 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움도 있지만, 극복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모르던 부분까지는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며 “(남편이) 금전적인 문제로 엄청나게 우울감을 겪고 있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금전적인 부분이 이 사람을 갉아먹었던 것도 일이 너무 바빠서 잘 몰랐다”고 밝혔다.정선희는 “결혼 10개월 후 (남편이)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처음 든 생각은 현실 부정이었다. ‘말도 안 돼.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난다고?’라고 생각했다”며 “실종신고를 안 했던 것도 당연히 (집에) 올 거라고 여겼다. 돈이 마련되지 않아서 조금 불화가 있었고, ‘내가 돈 있는데도 빌려주지 않았다고 오해한 건가? 그래서 나한테 이렇게 복수하는 건가?’ 싶었다”고 털어놨다.정선희는 “일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실종 시고를 안 한 이유는 연예인이기 겪을 이미지 타격 때문이었다. 남편도 당시 사업을 하고 있으니 내가 숨겨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들어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내가 바가지를 있는 대로 긁겠다. 화풀이해야지’라는 가벼운 마음이었지, 결코 이런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사망 소식과 함께 돌아올 줄 몰랐다”고 부연했다.그는 “현실 부정 다음 두 번째는 죄책감이었다. ‘내가 돈을 마련해 주지 않아서인가? 쌀쌀맞게 얘기해서인가?’ 내 모든 행동에 대한 복기가 시작됐다. ‘어디서부터 잘못돼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나로 인한 것일까?’라는 생각들이 피를 말렸다”며 “어느 날 문득 남편이 사라졌다는 상실감도 있었다. 신혼 10개월이면 한창 사랑하는 시기다. 아무리 부부싸움을 해도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마음이 지배할 때”라고 회상했다.정선희는 “그 와중에 (대중이) 누군가 못 박을 대상을 찾는데 그게 저였던 것”이라며 “내게 뭔가 문제가 있어서다, 같이 납치됐는데 저만 돈 주고 풀려났다는 등 유언비어가 실제 기사로 나갔다. 정말 아비규환이었을 때였다. 사정을 아는 사람도 의혹의 눈초리로 날 보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그는 또 “참고인 조사가 아닌 가해자 선상에서 취조당하는 느낌이었다. 하지 않아야 할 경험을 하며 슬퍼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생각했다. 마땅한 유가족의 권리조차 없고 그 사람의 가족에게 뭔가를 해명해야 했다”며 씁쓸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고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고, 고인의 사안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결론 짓고 수사를 종결했다.고인은 2007년 동갑내기 방송인 정선희와 결혼 1년 만에 세상을 떠났으며, 사후 막대한 채무가 드러났다. 유서에는 “부족하겠지만 제가 모든 것 짊어지고 간다. (정)선희, 우리 부모님, 누나, 모든 식구들, 남겨진 분들 아무런 죄 없다. 절 믿었던 게 잘못일 뿐. 이렇게 가는 것이 더 나쁜 것 알지만 이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는 내용을 남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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