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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변요한, 부산영평상 남자연기자상 "열심히 살겠다"

배우 변요한이 올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변요한은 지난 10일 개최된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영화 '자산어보'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았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국내 유일의 지역비평가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상식이다. 변요한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자산어보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산어보를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 생각이 난다. 지금도 눈을 감고 가만히 떠올리면 그 바닷소리와 스태프들의 뜨거웠던 열정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사소한 이야기도 진정한 벗과 함께라면 위대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요즘 연기가 너무 재밌다.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고, 열심히 살겠다.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연말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자산어보'는 조선 시대 학자 정약전을 조명한 이준익 감독의 시대극으로, 변요한은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를 연기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흑백 영화에 도전한 변요한은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는 과정에서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창대의 뜨거운 열망과 진심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 극 중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흑백에 색채를 입힌 연기라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더불어 변요한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달했다는 큰 호평을 얻었다. 그동안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영화 '소셜포비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뮤지컬 '헤드윅'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최근 영화 '보이스'의 주연으로서 몰입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대체 불가한 원톱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와 남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배우 변요한.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변요한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촬영 중에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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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강변호텔' 부산영평상 대상…기주봉X이정은 연기자상[공식]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이 부산영평상 대상을 받는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20주년 기념상영회와 제2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부산영평상) 시상식, 그리고 수상작 상영회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26일 부산영평상 측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이 대상을 수상하며, 이강현 감독의 '얼굴들'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기주봉, 이정은이 각각 '강변호텔'과 '기생충'으로 남녀연기자상을 받는다. 또 '한강에게' 강진아, '이월' 조민경이 신인 연기자상을, '김군' 이상우 감독과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신인감독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부산영화 발전과 지역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1958년 창설된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2000년부터 한국영화의 미학적 성과를 조명하는 지역 유일의 시상식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영평상 20주년을 맞이해 역대 수상작 중 3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두 명의 평론가가 진행하는 좌담회를 진행함으로써 부산영평상의 20년을 되돌아보고,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또 20회 부산영평상을 통해 2019년 한국영화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작품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를 만든다. 시상식과 더불어 상영회, 수상자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 담론을 확산하는 비평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부산영평상 20주년 기념상영회는 역대 수상작 중 3편의 영화 '경축! 우리사랑'(오점균 - 9회 신인감독상), '소름'(윤종찬 - 2회 신인감독상, 신인여자연기자상, 신인남자연기자상), 'M'(이명세 - 9회 감독상, 촬영상)을 상영하며, 상영 후 두 명의 평론가가 당시 한국영화와 부산영평상의 의미, 변화 등에 대한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영평상 시상식과 더불어 수상작 감독 및 배우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영평상 시상식에 대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 회장인 박인호 영화평론가는 “수상작품의 영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일에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기존의 시상식에 토론을 중심으로 한 포럼 형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평론가들이 주최하는 영화상답게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고 심화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상작 상영회는 '한강에게'(박근영), '강변호텔'(홍상수), '얼굴들'(이강현)을 상영하며, 영화가 끝난 뒤에는 수상자 강진아, 기주봉, 이강현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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