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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쉬다 왔는데' 부상병 나온 KT-삼성...삼성은 최현민·이정현, KT는 최창진·최진광·박지원 믿는다 [IS 잠실]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코트 위로 돌아온 수원 KT와 서울 삼성이 부상 공백 속에 맞대결을 펼친다.KT와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승을 거두고 휴식기에 들어갔던 KT는 4연승에 도전하지만, 상황이 좋지 못하다. 허훈(손목) 문정현(발목) 하윤기(무릎)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경기 전 인터뷰에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운을 뗀 송영진 KT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 한다. 상대 디펜스가 정리되기 전 공격해야 하겠다. D리그 일정도 있어 선수단이 모두 모여 훈련할 시간이 적었다"고 했다.에이스 허훈의 공백이 가장 크다. 송영진 감독은 "일단 최창진과 최진광, 박지원 3명이 나선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으니 돌아가면서 뛰어야 할 것"이라며 "박지원은 슈팅 훈련 등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선수의 장기를 살려 주는 방향으로 쓰고 싶다. 빠른 농구가 되니 그렇게 주문하겠다. 또 휴가를 자진해 반납하고 훈련에 합류했는데,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고 기대했다.당장의 대체도 중요하지만, 복귀 일정도 중요하다. 송영진 감독은 "운이 좋다면야 세 명이 같은 시기에 복귀할 수 있다. 다만 그렇지 않으면 문정현이 먼저 복귀하고 그 다음이 허훈, 그 다음이 하윤기가 될 것 같다"며 "지금 그렇다는 건 아니고, 윤기는 하체에 체중이 실리는 단계로 재활이 진행될 때 안 좋아질 경우의 수도 있다. 무난하게 재활이 잘 돼 같은 시기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볼 때 12월 중순이 될 것으로 봤다.한편 KT는 제레미아 틸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조던 모건을 영입했다. 1991년생 베테랑으로 유럽 무대 경험이 많은 모건은 틸먼 대신 2옵션으로 레이션 해먼즈를 받친다.송 감독은 "골밑에 안정감을 줄 수 있고, 득점력도 좋은 선수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하지만, 워낙 오래 쉬어서 몸 상태를 완벽히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홈팀 삼성도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이 결장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휴식기 동안 부상자 회복에 집중했다. 전술적 부분도 많이 준비했다. 2대2 수비, 헬프 디펜스와 위크사이드 디펜스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며 "구탕이 2대2 수비를 훈련하다 허벅지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아 오늘 뛸 수 없다. 최현민과 이정현 둘 다 휴식기 동안 부상에서 회복했다. 그들이 구탕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삼성도 이탈이 있지만, KT보단 구멍이 작다. 김효범 감독은 "KT에서 허훈, 문정현, 하윤기가 출전할 수 없으니 그에 맞는 맞춤형 전술을 준비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신나게 할 수 있게 패스 타이밍을 바꿀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삼성이 경계하는 건 해먼즈다. 김효범 감독은 "해먼즈는 3점슛 성공률이 약 42%다. 그를 중점적으로 막아도 제 몫을 할 것 같다. KT는 리바운드도 1위라 공격 리바운드 대처가 걱정이다. 문성곤, 한희원, 박지원, 최창진 등 활동량 좋은 선수가 많다. 이들을 잘 막아보겠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8 18:58
해외축구

SON, 살라 이어 KDB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화제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끝나는 더 브라위너는 “(미래에 대해)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말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의 미래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오는 27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 뒤 “시즌 초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개막전에서 다쳤다. 처음에는 며칠만 쉬면 나을 줄 알았으나, 결과적으로 9주간 결장했다. 모든 것을 미뤄뒀다. 여름에도 대화를 나눴지만, 부상 이후엔 그런 문제에 대해 논의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대신 더 브라위너는 경기력 회복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지금은 경기장으로 돌아가 나 자신을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급하지 않다. 불편함이나 걱정도 없다”고 했다. 또 최근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선 “새 감독이 온다면 당연히 (재계약과 관련한) 대화를 나눠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그런 걱정이 없다. 특별한 논의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이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단지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합류 후 공식전 391경기 103골 170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팀과 더 브라위너는 EPL 6회·UCL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등 우승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다만 그는 지난 시즌 뒤 잦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9경기 442분 동안 1골 도움이 전부다. 비슷한 나이대의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마찬가지로 재계약 성사 여부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한편 33세 더 브라위너의 올 시즌 마지막 선발 출전은 지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이다. 27일 페예노르트전에서는 5연패 탈출을 위해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는 UCL 리그 페이즈 10위(승점 7)로, 16강 직행권이 달린 8위(승점 9)와 격차가 크지 않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5:40
프로야구

[오피셜] 푸이그 컴백...키움, 외국인 타자 2명 구성+투수는 로젠버그 영입

키움 히어로즈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구성한 조합도 눈길을 끈다. 키움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미 영입설이 무성했던 야시엘 푸이그가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대체 선수로 뛰었던 루벤 가디네스도 합류했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던 아리엘 후라도와도 결별했다. 새 외국인 투수는 케니 로젠버그다. 키움은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 전액 보장 조건으로 계약했다. 카디네스와는 연봉 4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 로젠버그와는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80만불에 각각 계약했다.이번 계약으로 푸이그가 3년 만에 다시 키움으로 돌아온다. 푸이그는 2022시즌 큰 주목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131안타 21홈런 타율 0.277 OPS 0.841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멕시칸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4시즌에는 멕시칸리그 아길라 데 베라크루스에서 64경기에 출전해 18홈런 43타점 타율 0.314 OPS 1.020의 성적을 거두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17경기에서 2홈런 12타점 타율 0.242 OPS 0.737을 기록했다. 카디네스는 지난 7월 삼성 대체 외국인 타자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두 경기 만에 비거리 140m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파워히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해 8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333을 기록했다. 키움은 영입 과정에서 카디네스의 옆구리 부상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인했고, 두 차례 화상면담을 진행해 선수의 성향과 야구를 대하는 자세, 성실성, 책임감 등을 꼼꼼히 살폈다.로젠버그는 1995년생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좌완투수로 2016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 받았다. 이후 5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고, 2021년 LA 에인절스로 이적, 2022년 MLB에 데뷔했다. 최근까지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만큼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고 148km/h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좋은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구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마이너리그 통산 163경기에 나서 719 2/3이닝 52승 38패 ERA 4.06을 기록했다. MLB에서는 17경기에 등판, 67 2/3이닝 동안 2승 3패 ERA 4.66의 성적을 거뒀다.구단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위한 논의를 수차례 가졌다”며 “지난 시즌 팀의 약점과 보완이 필요한 점들을 파악했고, 특히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모였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라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 결과는 팀의 방향성과 외국인 선수 영입 방침,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고 외국인 선수 구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장타력을 갖춘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국내 타자들과 시너지를 낸다면 내년 시즌 더욱 강력한 공격 야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두 선수의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이 팀 타선에 큰 보탬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디네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 건강한 몸으로 KBO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팀의 유일한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 영입에 대해선 “로젠버그는 최근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던 선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다. 2024시즌 여러 국내 투수들이 선발로 투입되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동시에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국내 투수들 중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점검해 로젠버그를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내 투수들에게도 기회가 생긴 만큼, 동기부여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젊은 투수들이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한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 세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충분히 KBO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구단은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푸이그와 카디네스, 로젠버그는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스프링캠프 장소로 합류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6 09:57
스포츠일반

우즈 ‘없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성사

타이거 우즈(49)가 자신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할 예정이다.2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우즈는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2000년부터 열린 대회로, 우즈 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세계랭킹 상위 선수, 메이저 대회 챔피언, 초청 선수 등 20명만 누비는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부여된다. 우즈는 이 대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다.우즈는 지난 9월 여섯 번째 허리 수술 이후 첫 대회 복귀전을 이룰 수 있었으나, 결국 출전 기회를 포기하게 됐다. 그는 당시 “허리 경련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재활에 집중해 골프를 포함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매체는 “우즈는 2024년 한 달에 한 번 출전하는 것을 ‘합리적인 목표’로 잡았으나,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5개 대회에만 출전했고, 주말 라운드에 진출한 건 한 번뿐이었다. 첫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선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라운드 도중 질병과 허리 경련으로 기권했다. 마스터스에서 24번째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으나,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이후 3번의 메이저 대회에선 컷 탈락을 경험했다. 2021년 자동차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뒤, 공식 PGA 투어 이벤트에 10번만 출전했다. 그의 마지막 PGA투어 상위 20위권 기록은 2020년 대회가 마지막이다”라며 그의 최근 기록을 짚었다.끝으로 “우즈는 현재 건강 회복에 전념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복귀 여부와 경기 일정은 팬들에게도 큰 관심사”라고 덧붙였다.한편 우즈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 아쉽지만, 호스트로서 함께하는 걸 고대하고 있다.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닉 던랩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알렸다.김우중 기자 2024.11.26 09:41
해외축구

비니시우스, 근육 부상으로 3주 이탈 “미친 일정”→리버풀전 7명 OUT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를 앞둔 시점이라 뼈아프다. 선수 본인은 “미친 일정”이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레알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 채널을 통해 “의료팀이 비니시우스 선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가 왼쪽 다리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됐다. 상태는 추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그가 3주 이상 전열에서 이탈할 것이라 내다봤다.앞서 비니시우스는 25일 끝난 레가네스와의 2024~25 라리가 14라운드서 90분을 모두 뛰며 1도움을 기록,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중 불편함을 호소한 데 이어, 결국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레알 입장에선 팀 득점·도움 1위의 비니시우스의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12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비중이 크다. 레알은 오는 28일 악명 높은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로 향해 리버풀과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벌여야 한다. 레알은 리그 페이즈 18위에 그친 상태다. 리버풀전을 포함해 4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16강에 직행하기 위해선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리버풀 킬러’ 비니시우스의 이탈이 그래서 더 아쉽다. 비니시우스는 리버풀을 상대로 통산 5번 만나 4승 1무를 기록했다. 이 기간 비니시우스는 5골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22~23시즌 UCL 16강에서도 2차례 만나 2골 2도움을 몰아친 게 비니시우스다. 그는 부상 뒤 “미친 일정이다…빨리 회복하겠다”며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레알은 비니시우스 외에도 최소 6명의 선수가 리버풀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호드리구·루카스 바스케스·오렐리앙 추아메니·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다비드 알라바는 영국 원정에 동참하지 못한다. 김우중 기자 2024.11.26 09:29
해외축구

토트넘 대위기, SON 돌아오니 GK 비카리오 잃었다…“발목 골절로 수술받았다”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전력에서 이탈했다.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가 오늘 오른쪽 발목 골절로 수술받았다”며 “비카리오는 훈련 복귀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의료진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비카리오는 토트넘 핵심 멤버다.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리그 1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으로서는 대위기인 셈이다.구단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지난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수술대에 오른 만큼,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는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등 비카리오를 대신할 골키퍼가 있다.다만 비카리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건 쉽지 않다. 지난해 토트넘에 입단한 비카리오는 2023~24시즌 토트넘의 EPL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장해 골문을 지켰다.이제 막 치고 나가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악재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유독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주장’ 손흥민도 지난 9월 처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재활과 복귀를 반복, 이달 초에야 피치를 밟았다.무엇보다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두 주전 센터백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비카리오까지 빠지면서 후방이 헐거워질 전망이다.지난여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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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갖고 돌아온 안세영, 입국장 인터뷰는 거절 [IS 현장]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간판선수 안세영(22·삼성생명)이 금메달을 갖고 귀국했다. 안세영은 지난 19일부터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차이나 마스터스 일정을 마치고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전날(24일)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가오팡제(랭킹 28위)를 게임 스코어 2-0(21-12, 21-8)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8월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두 차례 부상 회복을 위한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다시 국제무대 정상에 섰다. BWF 월드투어 대회 기준으로는 지난 6월 2일 싱가포르 오픈 이후 175일 만에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컸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낡은 규정과 불합리한 국가대표팀 운영 방침을 비판했고, 논란이 사회 문제로 번졌기 때문이다. 8·9월 내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부상 회복에 나선 안세영은 10월 초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 소속팀 일원으로 출전해 실전 복귀전을 치렀고, 바로 이어진 덴마크 오픈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대회 무대에도 다시 섰다. 이 대회 결승전에선 '떠오르는 강자' 왕즈이(중국)에 패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다시 한 달 동안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나선 이번 차이나 마스터스에선 체력 저하나 부상 여파를 드러내지 않고 랭킹 1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전 경기 시간은 38분에 불과했다. 모처럼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웃은 안세영은 BWF 홈페이지를 통해 "내 플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 노력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라고 밝혔다. 25일 오전에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응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해시태그로 enjoy(즐기다), badminton(배드민턴)를 올리기도 했다. 차이나 마스터스 결승전 상대였던 가오팡제 계정을 태그 하며 'It was fun to play with you(함께 경기에 즐거웠다)'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귀국 현장에선 별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가벼운 복장에 마스크를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지난달 22일 덴마크 오픈 준우승을 거두고 돌아왔을 때처럼 취재진의 물음엔 답을 하지 않았다. 이동 동선에 취재진이 다치거나 공항 이용객이 불편을 겪을 것 같은 상황에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만 남겼다. 안세영은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관계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 건물 밖 주차 중인 소속팀 버스에 탑승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5 20:22
프로축구

강원 동화 해피엔딩, 토트넘 향하는 양민혁 "순간 스피드 자신, K리그 경험 밑거름 삼아 부딪힐게요"

양민혁(18·강원FC)이 K리그1을 넘어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양민혁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을 뒤흔든 최고의 스타였다.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한 그는 6월 정식 프로 선수가 된 그는 K리그1 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 강원이 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주역 중 한 명이 됐다. K리그1은 양민혁을 담기에 좁았던 걸까. 그는 강원과 토트넘의 이적 합의로 EPL 이적까지 이루게 됐다. 25일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양민혁은 "잘 끝맺고 토트넘으로 가는 것 같아 기분이 후련하다. 한국을 떠나니 아쉽기도 해서 시원섭섭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준프로계약으로 출발해 K리그1 적응을 마치고 이적 계약까지 맺었다. 거짓말 같은 한 해를 보낸 소감을 묻자 양민혁은 "시즌을 시작할 때는 언제야 끝날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나고 보니 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매 시즌이 그렇게 빠르게 지나갈 것 같으니 더욱 더 노력해서 빨리 자리 잡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토트넘 경기는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양민혁은 "다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그 전까진 휴식을 겸하면서 운동을 병행 중이다. 아무래도 K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다 보니 몸에 부담이 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단에서 따로 프로그램을 준 건 없다. 회복 및 향후 적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서 구단 프로그램을 소화할 시간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양민혁은 1월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EPL을 누빈다. 최근 토트넘에서 조기 합류를 요청했고, 12월 중순에 영국 런던으로 넘어간다. 구단의 조기 합류 요청을 받아서다.양민혁은 "토트넘이 윙어 자리가 부상으로 이탈자가 많이 생겼다고 했다. 그쪽에서도 일단 빨리 오길 원하고, 나도 한 시즌을 소화한 만큼 부상 위험도 있으니 회복하려던 참이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구단이 조기 합류를 요청한 것 같다"고 답했다.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모이는 EPL이다. 양민혁은 걱정보단 자신감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그는 "순간적인 선택과 스피드 변화는 자신 있는 편"이라며 "그동안 내 자신을 겸선하게 낮춰서 목표를 설정했다. (이전의 목표들을) 깬 자신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EPL에 가서도 겸손한 마음은 갖되 자신감 있게 하면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양민혁은 "당연히 해외 무대는 (K리그보다) 더 빠르고 피지컬 강점이 있는 리그라는 걸 잘 안다"면서도 "K리그도 약한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시즌 동안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EPL에서도 적응한다면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강원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양민혁은 "시즌을 마치고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고, 정말 잘해줬다'고들 말씀해주셨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눈만 봐도 마음을 읽어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다"며 "윤정환 감독님께서 날 아들처럼 대해주셨고, 많이 생각해주시는 걸 알아 감사했다. 감독님께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뛴 것 같다"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5 17:13
프로야구

악몽이 된 가을의 도루, 캡틴 구자욱의 책임감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IS 인터뷰]

"모두가 악착같이 뛰는데,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습니다."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의 2024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팀은 이겼지만, 자신은 큰 부상을 당하면서 꿈에 그리던 가을야구를 완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회 말이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LG 트윈스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르윈 디아즈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득점권까지 위치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도루에 성공한 구자욱이 왼쪽 무릎을 잡고 쓰러진 것. 트레이닝 코치와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나왔고, 구자욱은 괜찮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누상에 남았다. 그러나 부상은 심각했다. 스킵 동작을 하던 도중 통증이 재발했고, 아웃 플레이 때 절뚝이며 귀루했다. 하지만 쉴 수 없었다. 공교롭게도 직후 디아즈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졌다. 혹시 모를 득점 기회에 구자욱은 절뚝이며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구자욱은 교체됐다. 이날 부상으로 구자욱은 이후 가을야구 경기에 결장했다. 일본 이지마 치료원까지 찾아 치료에 매진, 출전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부상 부위(왼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는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구자욱은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지 못한 채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당시를 돌아본 구자욱은 "처음엔 무릎이 빠졌다가 (끼워져)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서 트레이닝 코치를 불렀다. 일어나서 무릎을 굽혔다 펴봤는데 움직여서 일단은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스킵 동작 때 첫 발을 디딛는 순간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실 더그아웃에 들어가서 체크를 받고 싶었다. 너무 아파서 붕대라도 감고 다시 나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 때(부상 직후) 처음부터 빠졌다면 회복이 조금 더 빨랐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럴(교체를 요청할) 생각도 할 수 없었다"라고도 덧붙였다. 책임감 때문이었다. 구자욱은 "내가 중심 타자인데 내가 빠지면 팀 분위기가 무너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수들이 악착같이 뛰고 있는데, 내가 거기서 교체 사인을 내는 게 팀 분위기를 망치는 행동 같았다. 플레이는 끝까지 하고 빠지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악몽의 도루도 그렇게 시작됐다. 그는 "당시 우리가 1회 초 먼저 실점했고, 어떻게든 1점을 바로 만회해야 우리가 따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빨리 2루에 가서 단타 때 홈으로 들어오자'는 생각으로 도루를 했다. 긴장은 안했는데 (우천 순연된 그라운드) 땅을 체크할 여유도 없었고 (부상으로)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구자욱의 세 번째 가을야구(2015, 2021, 2024년)는 그렇게 끝이 났다. 2015년 이후 생애 두 번째 KS는 더그아웃에서 지켜봐야 했다. 미래에 있을 세 번째 KS에는 다른 결과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다.구자욱은 "올 시즌 KIA를 보면서 엄청난 강팀이라는 느낌과 함께 웅장함이 있었다. 너무나 거대해 보인 것이 사실이다"면서 "우리도 그런 팀이 되고 싶다. 누구도 우리를 쉽게 보지 못하는 강팀이 된 후에야 KS를 맞이하면 여유를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두에게 믿음을 주고 우리 경기를 보는 팬분들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KS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25 07:04
배구

'이것이 대체 외국인 선수 효과' 대한항공, 막심 품고 4연승…'레오 결별 여파' OK저축은행은 최하위 늪으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꿰찼다. 대한항공은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0, 33-31, 25-14)으로 승리했다. 셧아웃 승리로 승점 3을 챙긴 대한항공은 7승 3패(승점 23)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캐피탈(승점 20·7승 2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막심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이날 막심은 홀로 24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62.50%, 서브 에이스 한 개에 블로킹 득점도 세 차례나 기록했다. 막심은 대한항공의 대체 외국인 선수다. 기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어깨 부상으로 6∼8주 회복 진단을 받자, 대한항공은 빠르게 막심을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대체 선수로 활약했던 막심은 적응 기간 없이 돌아오자마자 맹공을 퍼부으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합류한 2라운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대체 외국인 선수의 덕을 보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라운드 도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5경기에서 29득점에 그친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를 방출하고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크리스는 1, 2세트 선발로 나왔으나 고작 3득점했다. 공격 성공률은 11.11%,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을 한 차례씩 기록했으나 그게 끝이었다. 시즌 전 OK저축은행은 지난 세 시즌 동안 활약한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결별했다.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 부임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레오에게 의존하는 배구를 지양했고,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루코니와 크리스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면서 오기노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검증된 선수를 발 빠르게 영입한 대한항공은 상승세를 탔고, 검증된 선수 대신 모험을 택한 OK저축은행은 하락세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7)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1세트에선 막심의 활약이 돋보였다. 12-12 동점 상황에서 나온 막심의 서브 에이스가 대한항공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대한항공의 '트윈타워' 김민재와 조재영이 블로킹 득점을 책임지면서 높이에서 압도,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여덟 번의 듀스 끝에 대한항공이 웃었다. 32-31, 대한항공의 세트 스코어에서 나온 막심의 퀵오픈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정지석의 7득점을 앞세워 11점 차로 승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윤승재 기자 2024.1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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