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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송지호 “‘닥터 차정숙’ 이어 2연타 흥행, 운이 좋았어요” [IS인터뷰]

“‘닥터 차정숙’을 하고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어요. 10년이 걸릴 수도, 혹은 앞으로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재 업고 튀어’라는 또 다른 의미로 사랑받는 작품을 만나서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배우 송지호는 28일 서울 강남구 인연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의 아들 역으로 모자 케미를 보여줬던 송지호는 ‘선업튀’에선 김혜윤과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유쾌함을 담당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송지호는 극 중 임솔의 오빠이자 임솔의 절친인 이현주(서혜원)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임금 역을 맡았다.극 중 임금이란 이름에 대해 송지호는 “주변에서도 역할 명이 뭐냐고 물어봐서 알려주면 다 사극 찍는 줄 알더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임금은 동생인 임솔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현실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임솔을 좋아하는 류선재를 훑어보며 괜히 군기를 잡으려 하는 등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동시에 이현주와‘닭살 커플’ 케미도 보여줬다. 송지호는 성격상 유머를 담당하는 캐릭터의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임금은 저에겐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였어요. 실제 성격도 텐션이 높은 편이 아니에요. ‘자기야’, ‘공주야’ 이런 대사도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든요. 얼굴만 나와도 웃기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어요.”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송지호는 매회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선업튀’ 9화에서 송지호가 서혜원과 거꾸로 매달려서 하는 이른바 ‘스파이더맨 키스’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에 대해 송지호는 “거꾸로 매달려서 찍는데 실핏줄이 다 터졌다. 거기에 대사도 말해야 하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코믹을 좋아하셔서 이 신을 애정하셨다. 혜원 씨와 둘이 만나서 유튜브 보면서 어떻게 할지 연구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선업튀’는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중반부인 7회에서 4%대에 진입했고, 마지막 15, 16회에 가서야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6회 5.8%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송지호는 “7% 정도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다”면서도 “시청률로 잘 됐다, 안 됐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업튀’는 화제성에서 이미 시청률을 뛰어넘는 느낌이 있고 실제로도 체감하고 있다. 시청률만으로는 작품을 판단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웃었다.2013년 영화 ‘친구2’로 데뷔한 송지호는 어느덧 데뷔 12년 차 배우다. 송지호는 그 시간 동안 많을 때는 1년에 4~5작품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연기 활동에 매진했다. ‘닥터 차정숙’에 이어 ‘선업튀’까지 연이어 흥행하게 된 지금, 송지호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오랜 시간 회자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오디션도 정말 많이 보고 떨어지기도 하고 욕을 먹은 적도, 배역에서 잘린 적도 있었지만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조금씩 뛰어넘으면서 조그마한 성장을 이룬 것 같아서 기뻐요.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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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장훈, 짝사랑 男에 팩폭 “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아”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첫눈에 반한 여성을 잊지 못했다는 사연자에게 일침했다.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면접 장소에서 첫눈에 반한 여성에게 고백 후 거절당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연자가 찾아왔다.법률 사무소에 면접을 보러 갔던 사연자는 배우 김혜윤을 닮았다는 여성에게 첫눈에 반해 식사 데이트를 신청했다. 흔쾌히 허락한 여성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긴 사연자는 영화를 보자며 애프터를 신청했고 전화번호 교환 후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갔고 고백했다.“알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답변은 흐지부지 끝났지만, 예정대로 두 번째 만남에 성공한 사연자는 식사 후 술집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술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그가 갑자기 자신의 손을 덥석 잡으며 깍지를 꼈고, 이에 사연자는 안아보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에 여성이 “만나서 거절하기 위해 자리에 나온 것”이라고 했다고.이수근과 서장훈은 사연자의 마음을 거절한 여성에게 “착하네”, ”매너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감정을 추스르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딱 두 번 보고 아주 대단한 사랑에 빠졌네”라면서 “그래갖고 너 어떻게 살아갈래?”라고 일침했다.그 후 혼자 영화를 보고 숙소에 들어가서 눈물을 훔쳤다는 사연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여성을 위해 혼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티켓을 찍어 프사로 올리는가 하면 토끼 인형 선물을 주기 위해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일주일 후 차단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얘기를 듣고 “내가 볼 땐 좋게 얘기하면 순수한 사람 같아”라고 운을 뗀 서장훈은 “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 겨우 두 번 만났다. 첫 번째는 면접에서 두 번째는 널 거절하러 나간 자리에서다. 그 여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웠을 거다. 네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영화 주인공이다. 요즘은 좋아하는 마음만 앞서서 구애하다 보면 큰일 나”라고 충고했다.서장훈은 “아직 마음이 있지? 뻥치지 마!”라고 사연자에게 물었고, 이에 사연자는 애써 부정했지만 이수근이 “너 편지도 써왔지? 방송을 볼지 모르지만 네 마음의 담긴 편지를 들어볼게”라고 말하자 편지를 낭독했다.편지 내용을 들은 서장훈은 기가 찬 표정으로 웃으며 “50년 살았던 부인한테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 같아”라면서도 “순수한 사람이니 너무 이상하게 보지 말라. 다시 연락 안 할 거예요”라며 방송을 볼 수 있는 사연자의 짝사랑에게 말을 대신 전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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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행복 찾아 돌진할 것"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마지막 관전포인트와 함께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는 내일(28일) 종영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수사쇼는 유쾌하면서도 설레는 코믹 사극을 완성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서로의 인생 2막을 열어준 옥택연(이언)과 김혜윤(조이)의 특별한 서사는 색다른 설렘을 자아냈다. 명랑과 애틋을 오가는 조이언(조이X이언) 커플의 신박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은 옥택연과 김혜윤. 최종회를 2회 앞두고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어쩌다 보니 어사가 된 허당 도령 라이언을 연기한 옥택연은 허당 도령과 능력치 만렙의 어사 사이, 이언의 다이내믹한 온도차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은 물론 설렘까지 저격했다. 옥택연은 "초여름부터 겨울까지 장장 6개월 동안 촬영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무더운 날씨부터 한겨울까지 촬영을 했는데, 막상 마치고 보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한 스태프, 배우분들께 의지를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촬영이 끝난 지금이 현실이 아닌 것처럼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어사와 조이'는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어사와 조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옥택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훈훈한 다짐을 덧붙였다. 옥택연은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로 '행복'을 꼽았다. "인물들이 어디에서, 어떤 순간에 자신의 행복을 찾아내는지 지켜봐 주시면 더욱 따뜻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 '어사와 조이'가 여러분께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재균(박태서)으로부터 정보석(박승)의 비리를 증명할 서찰을 건네받고 반격을 준비하는 옥택연. 하지만 여전히 정보석 뒤에는 조관우(왕)가 버티고 있다. 과연 옥택연이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김혜윤과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김혜윤은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 김조이의 성장기를 노련하게 그려냈다. 세상의 손가락질에도 모난 돌을 자처하며 자신의 인생을 찾아 나가는 조이의 매력을 극대화한 김혜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김혜윤은 "'어사와 조이'를 사랑해주시고, '비타조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즐거움이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2022년도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짚었다. 그는 "조이, 이언뿐만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들이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조이언의 러브라인과 엔딩에 관해서는 "이언과의 신분 차, 조이의 생각들로 인해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들의 방식대로 슬기롭고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니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어사와 조이'는 빌런들과의 마지막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정보석을 무너뜨릴 결정적 기회를 잡은 옥택연과 김혜윤. 그리고 배종옥(덕봉)과 류시현(벼루아짐)까지 수사단에 합류해 예측 불가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들의 마지막 쇼타임이 어떤 짜릿한 결말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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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깜짝 귀환 기념 비하인드컷 '귀염뽀짝'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되며 스펙터클한 재미를 예고하는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옥택연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어사와 조이' 8회에는 옥택연(라이언)이 백귀령 광산 입구가 폭발하는 사고로 화염 안으로 빨려 들어가 김혜윤(조이)을 비롯한 수사단 일행 모두가 보는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시신도 없는 비통한 장례까지 치르게 됐으나 방송 말미 돌연 "홍문관 부수찬 라이언, 충청좌도 암행을 마치고 복귀하였나이다"라며 임금과 정보석(박승) 앞에 나타난 반전 엔딩으로 선사했다. 이 가운데 옥택연의 비하인드 스틸이 방출돼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장난기 가득한 꽃 미소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오직 미식에만 진심인 매너리즘 만렙의 종6품 공무원 시절, 라이언 그 자체가 되어 태평한 듯 서있거나, 조선시대 꿀잠의 필수템이라 할 수 있는 죽부인을 끌어안고 있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암행어사 발령'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어명을 받게 됐지만, 충청도 맛집 탐방이나 하겠다는 현실 타협으로 호기 있게 보리네 밥집을 찾은 이언이 조이에게 연신 업신여김을 당하는 웃픈 장면에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옥택연의 유쾌한 매력이 보는 이의 기분까지 즐겁게 만들고 있다. 라이언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옥택연의 훈훈한 모습과 카메라 불이 꺼지면 어느새 장난기 가득한 면모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꼭 붙어서 인증샷을 찍는 '어사와 조이' 배우들 간의 각별한 케미스트리가 빛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카메라가 꺼진 와중에도 심쿵 비주얼을 선사하는 옥택연의 모습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옥택연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라이언과 김조이의 케미스트리 또한 더욱 잘 맞아간다 느낄 정도로 김혜윤 배우와의 합은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좋다. 더불어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 채원빈 배우 모두 전국 방방곡곡을 함께 하며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니 이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즐겁고 촬영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고의 분위기와 호흡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살아 돌아온 이언으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어사와 조이' 9회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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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귀차니즘 내려놓고 입덕유발 암행어사로

배우 옥택연이 다채로운 감정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허당 도령과 카리스마 어사의 간극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옥택연은 라이언의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을 때로는 코믹함과 능청스러움으로, 때로는 처연하리만치 슬픈 눈빛과 때로는 강렬하리만치 결연한 표정으로 라이언 캐릭터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엉겁결에 어사가 됐지만, 개화골 위기 수습에 나서며 허술한 얼굴은 온데간데 없이 '암행어사'로서의 위엄을 장착한 옥택연. 살수의 화살이 초오의 뿌리로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막역지우였던 이준혁(세자)과의 과거를 떠올리고, "나리 예정대로 충청도 다음 맛집으로 이동하시죠"라는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의 채근에도 "이 사건의 배후를 찾을 것"이라며 전에 없던 결연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의 눈빛은 시시각각 다른 감정을 전했다. 친형제 이상으로 각별했던 이준혁의 죽음을 놓고 그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괴로움과 번민 등 이준혁과의 아픈 기억을 회상하는 아련한 눈빛은 애틋함을 넘은 긴 여운을 남겼다. 어린아이처럼 잔망스러운 귀여움과 천진난만한 모습 역시 시청자에게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서낭당 앞에서 다시 만난 김혜윤(조이)에게 예로부터 기별을 한 여인이 서낭당에 서 있으면 처음 마주친 사내가 그 기별부인을 처로 삼아야 한다는 풍습을 태연하게 얘기하다, 그 상대가 자신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 옥택연이 호들갑스럽게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이나 소양 상단의 비밀장부를 찾기 위해 정순원(차말종)의 집에 찾아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흥청망청 술판에 뛰어들어 코믹 춤을 시전하다가도, 순간 이재균(박태서)을 예의 주시하는 날카로운 눈빛, 정순원과 이재균에게 붙잡혀 어사임이 밝혀지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김혜윤에게 입맞춤을 당하고 얼이 빠진 반전의 허당미를 보이며 캐릭터를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 옥택연은 "기존의 암행어사와는 다른 점이 무엇일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어사 이언의 무게감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함께 수사를 펼쳐 나가는 조이, 육칠, 구팔이와의 티격태격 케미와 코믹한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유쾌하고 코믹하지만, 가볍지 만은 않은 라이언의 서사를 잘 그려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완급조절을 신경 쓰며 연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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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정보석-이재균, 들어는 봤나? ‘빌런 父子’

배우 정보석과 이재균이 못된 아빠와 아들로 ‘어사와 조이’ 출격을 앞뒀다. 두 사람은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절대 빌런’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춘다. 정보석은 사대부가의 실권을 쥔 탐관오리의 중심 ‘박승’으로 변신해, 온도 차가 확연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인자한 미소의 박승은 얼핏 보기에는 둘도 없는 충신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아들 박태서(이재균 분)와 마주한 순간 차갑게 반전된다. 자식을 바라보는 박승의 시선이 이토록 비정한 이유는 아들이 ‘서자’이기 때문.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어 뭐든지 하는 서자 박태서와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박승. 이들 부자는 수사단과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텐션을 더한다. 비뚤어진 가족사를 가진 이들의 관계 변화를 쫄깃하게 그려나갈 정보석과 이재균의 시너지도 기대를 높인다. 믿고 보는 배우 배종옥도 ‘어사와 조이’에 합류했다. 배종옥은 두둑한 배짱을 지닌 대장군 기질의 여인 ‘덕봉’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핍박받는 여인들과 아이들이 모인 공동체 마을의 수장이지만 대외적으로는 백정이라고. 허름한 의복으로도 숨길 수 없는 카리스마가 활약을 기대케 한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 라이언(옥택연 분)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 부인 김조이(김혜윤 분)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쇼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색다른 매력의 코믹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tvN ‘어사와 조이’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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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어사와 조이' 통해 '비타 조이'란 수식어 얻고파"

'어사와 조이' 김혜윤이 '비타 조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3일 오후 tvN 새 월화극 '어사와 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배우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가 참석했다. 김혜윤은 "전작('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정말 짧게 사극의 맛만 봤다. 해보고 싶은 장르란 생각이 들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 즐겁다. 조이는 당찬 모습으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인물이다. 이 작품을 통해 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비타 조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고백했다. 유종선 감독은 "택연 배우와 혜윤 배우의 어울림도 어울림이지만 혜윤 배우가 삶에서 가장 기세 좋게 피어나는 모습이 있다면 지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시기를 기록한 연출이 됐음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 옥택연(라이언)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 김혜윤(김조이)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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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첫 코믹, 사극 도전 굉장히 부담 됐다"

'어사와 조이' 옥택연이 첫 사극, 코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tvN 새 월화극 '어사와 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배우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가 참석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 옥택연(라이언)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 김혜윤(김조이)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옥택연은 "코믹도, 사극도 처음이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긴 호흡의 사극이기도 하고, 코믹이라는 게 현장에서 재밌을 수 있지만 방영이 됐을 때 시청자 반응도 궁금하기 때문에 큰 긴장감과 함께 첫 촬영에 들어갔다. 전작 '빈센조' 촬영 끝무렵 제안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인데 이 대본을 읽으면서 힐링됐다"라고 말했다. 극 중 라이언의 매력에 대해 "반전미가 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암행어사라고 하면 멋있고 힘을 숨기고 있다가 딱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할 텐데, 빈틈이 많은 친구다. 내게도 빙구미가 있지 않나. 조선 시대의 옥택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어사와 조이'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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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PD "자유롭고 새로운 사극, 대본 재밌어 끌렸다"

'어사와 조이' 유종선 감독이 대본의 매력에 푹 빠져 연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3일 오후 tvN 새 월화극 '어사와 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배우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가 참석했다. 유종선 감독은 "'어사와 조이'는 굉장히 자유롭고 새로운 사극이다. 인물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 사극과 달리 자유롭고 새롭다.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잔뜩 가지고 있는데 당시의 접점과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다"라고 소개했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을 묻자 "1부 중간까지 보다가 덮었다. 덮고 '이거 재밌는데?'라고 생각하면서 기대감을 높이지 말고 마저 읽자고 했는데 1부 끝까지 재밌더라. 2부 엔딩까지도 너무 재밌었다. 재밌어서 하고 싶었다. 이 대본에서 받은 첫인상을 잘 전달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 옥택연(라이언)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 김혜윤(김조이)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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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옥택연-김혜윤, 8일 암행어사 출도요~

배우 옥택연, 김혜윤이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드라마로 8일밤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제공2021.11.03 2021.11.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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