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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플 찍고 넷플,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어서 오시고 [RE스타]

고등학교 이사장에서 조명가게 사장을 거쳐 이번엔 외과의사가 됐다. 배우 주지훈이 설 연휴 또 한편의 신작을 꺼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주지훈은 지난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였다. 네이버 웹소설·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의사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시니컬’ 주지훈의 귀환‘중증외상센터’에서 주지훈이 맡은 역할은 천재 의사 백강혁이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외과 전문의로, 실력과 정비례하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누구보다도 환자를 최우선시하는 그는 모든 이에게 항상 최고의 실력, 최고의 불친절함을 공평하게 베푼다. 비주류의 삶을 자처하고 기본적으로 까칠함이 베이스에 깔린 일종의 나르시시스트다.주지훈은 데뷔 초 왕왕 보여줬던 냉소적인 매력을 백강혁에 이식했다. 동시에 사이사이, 찰나의 순간 따뜻함, 인간미 등을 담으며 캐릭터에 부피감을 더했다. 그간 꾸준히 넓혀온 연기 스펙트럼의 전시다. 여기에 모델 출신다운 타고난 피지컬로 웹툰 베이스 작품이 갖춰야 할 ‘보는 맛’까지 챙기며 원작 팬 유입을 무리 없이 이끈다.메가폰을 잡은 이도윤 감독은 “백강혁은 주지훈이란 인물과 굉장히 닮았다. 특히 보폭이 크다. 키가 커서 물리적으로 보폭이 크기도 하지만, 직업을 대할 때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거침없이 나아가는 점에서 그렇다”며 “늘 예상을 뛰어넘어 저 너머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배우다. 함께 작업하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미스터리 스릴러도 OK‘중증외상센터’는 주지훈이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키운다. 두 작품 모두 지난달 공개된 콘텐츠로, 평가 면에서도 수치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연기적으로도 돋보였다. 먼저 공개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인성도 능력도 흠잡을 곳 없는 멜로 남주의 전형을 매끄럽게 그렸다. 주지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여자친구 한정 ‘멍뭉미’를 보여주며 자신이 여전히 로맨스 장르에서 유효한 배우임을 증명했다. 동시기 공개된 ‘조명가게’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명가게 사장을 연기했다.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던 주지훈은 극 말미 반전 결말과 함께 그간 삼켜왔던 비애감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울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지훈은 데뷔 초반 모델 출신 배우를 바라보는 의문의 시선에도 불구, 굉장히 연기에 진지하게 임해 온 배우다. 계속 성장하며 다양한 배역으로 연기 스펙트럼도 넓히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 주지훈은 이미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천만 배우가 됐고,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글로벌 히트작까지 보유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양쪽에서 그만큼 히트작을 가진 그 연령대 남자 배우는 없다. 이런 성공 사례가 그에게 믿고 보는 배우란 이미지를 만들어줬다. 현재로서는 대체제도 없다”고 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7 08:00
해외축구

‘Welcome 판 니스텔로이’ 손흥민, 시즌 11호 골 정조준…레스터전 선발 출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멘토’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5 EPL 23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24), 레스터는 19위(승점 14)다.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히샤를리송·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안토닌 킨스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민혁·이브 비수마 등은 벤치를 지킨다.손흥민은 친숙한 레스터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린다. 그는 공식전 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는 홀로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공식전 28경기 10골(7도움)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레스터를 상대로는 EPL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통틀어 17전 9승 3무 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10골을 넣었고, 5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맞대결에서는 13분 만에 3골을 몰아치는 등 유독 레스터에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공교롭게도 레스터를 이끄는 건 과거 손흥민의 ‘멘토’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다. 지난 13일 TNT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함부르크(독일) 시절을 회상하며 “판 니스텔로이가 왔을 때 바로 악수를 나눴다. 나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당시 나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발 부상을 입었다. 그때 판 니스텔로이는 ‘무엇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말해줬다. 내 아빠와 같은 사람이었고,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동료 18세의 손흥민을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를 지켜봐 달라”라고 적어 화제 됐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로 시작한 판 니스텔로이는 임시 감독을 거친 뒤 레스터에서 활약 중이다. 다만 레스터 부임 이후로는 공식전 10경기서 2승 1무 7패에 그쳤다. 리그 기록으로 범위를 좁히면 최근 7연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김우중 기자 2025.01.26 21:50
해외축구

또 혹평받은 황희찬 “팬들, HWANG에게 지쳐…기본적인 플레이도 못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다시 한번 지역 매체로부터 비판받았다. 부상 선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으나,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전반 32분 교체 투입, 경기 종료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0-1로 졌다. 후반전 아스널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어느덧 리그 4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리그 17위(승점 16)를 지켰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이 같으며, 한 경기 덜 치른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가 순위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황희찬은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반등을 이루는 듯했으나, 최근에는 연이은 부진으로 입지를 잃었다. 이날 역시 벤치로 출발했다.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전반전 중에 부상으로 빠지며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마침 한국 시간으로 26일은 그의 생일이기도 했다.황희찬은 활발히 전방을 누비며 키 패스 1회·유효 슈팅 1회·태클 성공 2회·클리어링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전보다는 나은 모습이었지만, 전반전에는 왼쪽 측면에서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공을 라인 밖으로 길게 차 공격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팬들의 분노가 이어진 모양새다. 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프턴 팬들은 황희찬에게 지쳤다”면서 “그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만회하고,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여전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조명했다.특히 황희찬의 돌파 실수 장면을 돌아보며 “몰리뉴의 좌절감은 퍼지기 시작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넓은 공간으로 뛰어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 번째 터치가 너무 강했고, 결국 공을 따라잡지 못하며 공은 그대로 아웃돼 골킥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팬들은 황희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황희찬은 어디로 뛰어간 것인가” “황희찬이 경기 흐름을 읽지 못하는 건 정말 놀랍다”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 등 혹평했다. 매체 역시 황희찬에게 평점 5를 주며 “팬들은 황희찬이 기본적인 플레이를 해내지 못했다며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황희찬은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다. 이후에도 구단은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현재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그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의 판매를 원하는 건 팬들뿐만이 아니다. 선수 본인도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새로운 환경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에서는 통산 113경기 24골 7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1:00
드라마

주지훈·추영우, 의드도 통하네…‘중증외상센터’ 한국 1위·글로벌 6위 출발

주지훈, 추영우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첫날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26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TV쇼(비영어)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인기 예능 ‘솔로지옥4’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지난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최근 ‘조명가게’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호연을 펼친 주지훈과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추영우가 의학드라마다운 전문적인 수술신 소화는 물론, 사제 브로맨스 케미를 빚어 주목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0:54
해외축구

‘생일’ 황희찬, 아스널전 교체 투입→팀은 리그 4연패

‘황소’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됐지만, 끝내 생일 자축포를 터뜨리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지며 위태로운 순위를 유지했다.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서 아스널에 0-1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전반전 중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황희찬을 조기에 투입했다. 전반 막바지엔 아스널 수비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경기가 요동치기도 했다.하지만 후반전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아스널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리그 4연패에 빠지며 17위(승점 16)를 지켰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여전히 승점이 같다. 한 경기 덜 치른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가 다음 라운드서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3연속 원정 경기를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온 울버햄프턴은 강팀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32분 최전방 공격수 스트란드 라르센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만났다. 이에 황희찬을 조기에 투입했다. 황희찬은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부임 후 연속해 기회를 잡았으나, 초반 2골을 넣은 뒤 부진하며 벤치로 물러난 상황이었다. 한국 시간으로 생일을 맞은 그의 만회 무대이기도 했다.마침 울버햄프턴에 행운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뒤 역습을 이어가다 아스널 수비수 루이스-스켈리의 과격한 반칙이 선언됐다. 루이스-스켈리는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울버햄프턴의 수적 우위가 이어졌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황희찬은 14분 과감한 오른발 장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기회를 살리지 못한 울버햄프턴 진영에서도 레드카드가 나왔다. 후반 25분 고메스가 아스널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의 발을 밟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기세를 살린 아스널은 후반 29분 칼라피오리의 왼발 슈팅에 힘입어 앞서갔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칼라피오리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은 남은 시간 반전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아스널은 리그 무패 기록을 13경기(8승 5무)로 늘렸다.울버햄프턴은 오는 2월 2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7:30
프로야구

목표는 백악관에서 美 대통령과 식사...'개척 정신' 보여준 방출생 허일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출신 허일(33)이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정식 코치가 됐다. 허일은 24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좋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라며 "미국행을 결심했던 그날부터 매일 밤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됐다. 하지만 이 순간을 마냥 기뻐하기보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허일 코치는 201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2순위)에 롯데에 지명된 유망주였지만, 입단 첫해(2011년) 이후 7년 동안 1군 무대에 서지 못했고, 2018시즌 복귀했지만 이후 140경기 출전에 그친 뒤 2020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 허일 코치는 선수 생활 연장 대신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롯데 코치로 인연을 맺은 '전' 메이저리거 행크 콩거의 도움으로 그의 모교인 헌팅턴 비치 고등학교에서 훈련 보조를 맡고, 영어와 지도자 연수를 병행했다. 이후 이 학교 야구부의 타격 보조코치를 맡았고, 2022년 가을부터 NCAA(전미대학리그) 소속 아주사퍼시픽대학교의 메인 타격 코치 및 외야 수비 코치로 부임했다. 소통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고, 타격 지도자로서도 발전을 꾀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교육리그에 클리블랜드의 초청 코치로 나서 빅리그 구단과 인연이 닿았고, 마침내 구단 정식 코치까지 됐다. 곧 시작되는 클리블랜드의 스프링캠프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허일 코치는 지난해 2월 롯데 선배이자 KBO리그 레전드였던 이대호(은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 미국 무대 적응기를 전했다. 얘기를 듣던 이대호와 정훈, 두 선배들이 허일 코치의 도전기에 연신 감탄할 정도였다. 이 채널 인터뷰에서 허일 코치는 "마흔 살이 되기 전에 MLB 타격 코치가 되는 게 내 꿈이다. 쟤, 정신이 빠졌나(이상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MLB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과 식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허일은 이제 개인 아카데미도 접고 클리블랜드에서 진짜 도전에 나선다. 비록 선수로는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맨몸으로 야구 본고장에 향해 아마추어 지도자에 이어 MLB 구단 소속 지도자가 되며 '개척자 정신'을 보여줬다. 허일은 SNS 마지막 문장을 통해 "무모한 저의 도전을 믿고 응원해 준 동료들,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모든 마음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재차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5 07:00
스포츠일반

8년 만에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전 다짐한 결단식

2025 제9회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2월 7일)을 앞두고 선전을 결의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체육회 임원, 시도체육회 및 참가 종목 단체 임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도 참가해 후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하고 응원을 보냈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최홍훈 선수단장의 답사, 선수단 소개 영상 상영, 단기 수여 등이 진행됐다. 결단식 종료 후에는 도핑 및 생활 안내 교육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빙상(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스키 마운티어링 등에 선수를 파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준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회가 열리는 현지에서는 대한체육회와 선수단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해에 우리 독립운동의 무대였던 하얼빈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려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게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문체부도 선수들이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2017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2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4일 폐회식까지 총 8일간 진행되며,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6개 종목, 11세부 종목에서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223명(선수 149명, 경기임원 52명, 본부임원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선수단 본단은 2월 4일 하얼빈으로 출국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1.24 16:52
드라마

추영우→주종혁… 카카오엔터 대세 배우들, 2025년도 열일 행보

탄탄한 연기력과 케미 폭발 연기합, 신선한 매력과 개성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대세 배우들이 2025년에도 다양한 차기작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추영우, 주종혁, 신승호, 박지후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레이블 소속 배우들이 최근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 최근 이병헌, 현빈, 공유,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작품으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성장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배우들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레이블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을 통해 확고하게 대세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는 차기작으로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만찢남’으로 거듭난다.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맡아 두 인물의 복잡한 서사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설레는 로맨스 케미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 연출 이도윤, 제작 스튜디오N,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웹소설·웹툰이 원작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추영우는 중증외상팀으로 소환된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을 맡는다. 허당미 있지만 실력은 출중한 인물로 이전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백강혁 역 주지훈과의 브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인다. 모쏠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직접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6월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터픽처스, 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신이나 무당을 믿지 않는 견우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밖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극본 유기성, 연출 최성은, 제작 용필름, 스튜디오N)에서는 조직 주운의 수장인 이주운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금손 역으로 누아르 액션물에도 도전할 예정이라 공개일 확정 전부터 관심이 모이는 중.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광장’ 세 작품 모두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만찢남’ 추영우의 다채로운 매력과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주종혁(BH엔터테인먼트)은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극본 김기량, 연출 유선동, 제작 키이스트, 오디너리 잼)에서 열정은 만렙, 현실은 쪼렙인 막내 PD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인배우 통합 오디션 출신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밀은 없어’ ‘유미의 세포들’ 등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배우들과의 차진 연기합으로 일명 ‘케미갑’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은 만큼 ‘트리거’에서도 김혜수, 정성일 등과 원팀 케미로 주목받는 중이다.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를 맡아, 베테랑 배우들과의 찰떡 팀워크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허명행, 기획 쇼러너스, 제작 이매지너스, 쇼러너스, 스튜디오AA, 서울액션스쿨)에서는 전지현, 강동원,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합을 맞출 예정. ‘케미갑’ 주종혁이 2025년에는 어떤 케미로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드라마 ‘환혼’, ‘D.P.’, 영화 ‘파일럿’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신승호(킹콩 by 스타쉽)는 다양한 영화 출연 소식을 알린데다 예능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내며 ‘다재다능’ 면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개봉 목표인 영화 ‘오디션109’(감독 정우, 오성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필름)에서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짱구(정우 분)의 절친 장재로 분해 부산 사투리는 물론, 짱구와 장재 사이의 깊은 우정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계획. 올해 개봉 예정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는 군인 출신으로 막강한 방어력을 통해 분투하는 이현성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신승호는 최근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허당미와 불꽃 승부욕을 동시에 지닌 예능 원석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킹콩 by 스타쉽 자체 예능 ‘콩알탄’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연말 미니콘서트를 펼치고 윈터송 음원을 공개하는 등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전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지후(BH엔터테인먼트)는 올해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스토리,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 속 청춘 로맨스 주인공으로 나선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톱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 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박지후는 한때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 역을 맡아 생활력 만렙 면모를 발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6:11
영화

주지훈, ‘재혼황후’ 출연하나…“검토 중” [공식]

배우 주지훈이 또 한 번 웹툰의 주인공이 될까.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주지훈이 ‘재혼황후’ 출연을 제안받은 건 맞다.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가 황제이자 남편 소비에슈의 외도로 이혼당하게 되고, 훗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하며 황후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주지훈은 동대제국 황제이자 나비에의 첫 번째 남편 소비에슈다. 앞서 나비에 역으로는 신민아, 나비에의 두 번째 남편으로는 이종석이 물망에 올랐다.한편 주지훈은 이날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13:43
영화

[오!뜨뜨] ‘중증외상센터’→‘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설 연휴 첫 번째 친구는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리는 중증외상팀의 거침없는 질주와 통쾌한 활약상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비인후과전문의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이 집필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와 이를 바탕으로 나온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도윤 감독과 배우 주지훈이 영화 ‘좋은 친구들’ 이후 11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지훈을 필두로 추영우, 하영이 ‘팀 중증’으로 뭉쳐 환상의 팀워크를 펼친다. #티빙: 스터디그룹동명의 웹툰을 영상화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스토리다.이른바 ‘코믹 고교 액션물’ 장르를 표방하는 드라마로, 공부를 위해 싸움을 선택한 윤가민을 비롯해 각기 다른 사연으로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를 골자로 한다. 관전포인트는 짜릿한 타격감의 액션. 특히 작품을 위해 8개월여간 무술 연습까지 감행한 황민혁의 연기 변신을 놓쳐서는 안 된다. #티빙: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시즌1~3를 총망라한 ‘환승연애’ 스핀오프이자 세계관 완성 리얼리티다.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이들이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과정을 담는다.시즌1의 이혜선과 정혜임, 시즌2의 정규민과 박나언, 시즌3의 김광태가 첫 번째 출연자로 등장하며 이후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는 구조다. 여기에 지금까지 ‘환승연애’ 시리즈를 책임져 온 ‘과몰입 군단’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다시 한번 MC로 합류,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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