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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보검, 션 루게릭 병원에 “폭싹 속았수다”…팬도 3천만원 기부 눈길

가수 션의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완공에 박보검도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최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혜영이와 특별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션은 아내 정혜영과 함께 루게릭 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션은 병원 로비에 있는 기부월 앞에서 “이 많은 분들이 희망을 끈을 이어가 주셔서 병원이 세워졌다”며 “기부 상품을 구매하는 등 동참해 준 분들이 35만 명”이라고 했다. 해당 기부월에는 션이 6억 원 이상, 지드래곤 1억 원, 제니가 팬클럽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기재돼 눈길을 모았다. 또한 션과 정혜영이 소속된 러닝크루 ‘언노운크루’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언노운크루 멤버인 박보검도 개원식에 참석했다. 영상에서 박보검은 “너무 축하드린다. 너무 뭉클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션은 “보검이 팬들이 엄청 많이 기부해주셔서 (기부월) 곳곳에 있다”고 말했고, 박보검도 벽에 새겨진 이름들을 보면서 감탄했다. 3천만원 이상에 ‘박보검팬’ 이름의 기부자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제작진이 개원된 모습보니 어떠냐고 묻자 정혜영은 “뭉클하다. 폭싹 속았수다”라고 말했고, 박보검도 웃음을 터트렸다.박보검은 “션 선배님께서 그동안 달려오신 아름다운 기적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저도 행복하다”면서 “덕분에 저도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함께 의미있는 추억들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션이 건립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은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위치한 세계 최초 루게릭병 전문 병원으로 루게릭병 등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76병상이 마련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1 14:05
스타

“15년간 239억 모금”… 션, ♥정혜영과 함께 루게릭요양병원 개원식 참석

가수 션이 루게릭 요양병원 개원식을 진행했다.지난 6일 션은 유튜브 채널 ‘션과함께’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혜영이와 특별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션은 아내 정혜영과 함께 세계 최초 설립된 루게릭 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션은 공동대표 고(故) 박승일과 함께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위해 15년간 239억 원을 모금했다. 기부자 이름이 적힌 기부월 앞에서 사진을 촬영한 션은 “혜영이가 2014년도 아이스버킷챌린지 했을 때 애쓰는 것 보고 응원해주겠다고 아이스버킷챌린지로 1억 원 기부했다”며 “많은 분들이 희망의 끈을 이어가 주셔서 병원이 세워졌다. 여기 외에도 캠페인이나 기부 상품들을 구매해 주셨다. 기부하신 분들이 총 35만 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부월에는 지드래곤부터 언노운크루 등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18:22
연예일반

오반, 신의 한 수 된 ‘플라워’... 결혼식 축가 송으로 ‘우뚝’

사랑에 진심인 남자, 가수 오반이 와이프 헌정곡 ‘플라워’로 국내 음원차트 중상위권에 진입했다. 그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가사가 대중에게도 통한 것이다.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고 음의 높낮이가 크지 않아 ‘신흥 결혼 축가송’으로 떠오르고 있다. ‘플라워’는 지난달 13일 오반이 발매한 정규 2집 ‘교회오빠’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오반이 아내에게 청혼하기 위해 만든 노래다. 실제 오반과 그의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다. ‘가장 위태로울 때 마치 구원처럼 내 삶 속에 들어와 준 사람 / 늘 잊지 않을게 그대를 기다렸던 밤 그 설레었던 맘…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겠니 아름다운 그대 사랑할래’ 달달함 한도 초과 가사를 지나 곡 중반부에는 오반 특유의 가성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오반은 ‘플라워’를 본인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로 불러 화제가 됐다. 당시 영상이 ‘플라워’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다. 3일 기준 조회수 54만회,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 48위에 올랐다. 댓글 보는 재미도 상당한데 “신부를 로맨틱 영화 여주인공으로 만들어주네” “결혼곡으로 유명해진다에 손목 건다” “이런 노래 내고 군대 간 건 유죄지” 등 팬들의 주접 댓글이 피식 웃음짓게 한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에 따르면 당초 정규 2집은 ‘교회오빠’만 타이틀곡으로 할 예정이었다. ‘플라워’는 수록곡 중 하나로 발매하려 했다. 오반이 입대 날 ‘낭만적인 모습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결혼식 영상을 업로드한 게 전환점이 됐다. 심상치 않은 반응이 온 것. 당시 오반은 훈련소에 있던 상황이라 소속사 박준영 대표의 판단에 따라 더블 타이틀 곡으로 ‘플라워’를 급하게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 역시 결혼식 때 찍었던 영상을 회사 내부에서 편집, 뮤직비디오로 쓰게 됐다고 한다. 국내 음원차트에서 반응이 좋다. 3일 기준 벅스 일간차트 21위, 멜론 일간차트 26위, 지니 일간차트 34위에 진입하며 순항 중이다. 실시간 차트 순위는 이보다 더 높은데, 이른 아침 시간에도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오반 표 세레나데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는 증거다.박준영 대표는 “‘플라워’는 오반이 신부에게 청혼할 때 부르겠다며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자작곡들로 콘퍼런스를 하는 송캠프를 통해 만든 노래다. 이 노래로 프러포즈,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본인 결혼식에서도 축가로 불렀다. 이런 진정성 있는 서사가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게 되었다”며 “실제로 축가로 부르겠다고 많이 연락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들에게 연애 경험은 ‘필수’라는 말이 있다. 곡을 쓰는 아티스트면 더욱이 그렇고, 오반처럼 사랑에 빠졌을 때 좋은 결과물을 들고나오면 팬들은 정말 ‘생큐’다. 오반은 ‘행복’ ‘허리춤’ ‘축하해’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 중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노래를 꼽으라 하면 단연 ‘어떻게 지내’다. 오반이 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쓴 노래 ‘어떻게 지내’는 발매된 지 약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명곡’으로 손꼽힌다. 당시 가수 런치가 이 노래를 여자의 시점에서 개사해 답가로 불러 큰 시너지를 냈다. 이번 오반의 정규 2집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런치가 오반의 5번 트랙 ‘창피’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오반의 중저음 목소리와 런치의 유니크한 음색이 트렌디함을 배가시킨다. 첫 데이트의 실수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아이콘 바비가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교회오빠’, 빈첸과 임수가 함께 한 힙합 트랙 ‘천억부자’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참여진과 앨범을 완성했다. 약 2년간 작업한 결과물들이라고 한다. 현재 오반은 지난 2월 1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생활 중이다. 박준영 대표는 “사실 녹음을 다 마친 뒤 영장이 급하게 나와서 믹싱 마스터링 과정까지 오반이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그 뒤에 앨범이 이렇게 나오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대신 인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7 05:45
PGA

'골프황제' 우즈, 트럼프 대통령 전 며느리와 열애 인정 "당신이 옆에 있어 행복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우즈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버네사 트럼프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 "사랑이 피어나고 있다. 당신이 내 곁에 있는 삶이 더 좋다. 우리가 함께 하는 여정을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현지 언론 사이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미국 대중지 피플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가 버네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 가문과 가까운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최근 몇 달 동안 조용히 데이트했다"며 "버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두 사람의 열애에 '쿨'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다. 버네사의 딸인 카이 트럼프도 골프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플로지다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즈와 버네사, 카이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우즈의 아들인 찰리 우즈와 카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벤저민 고교 동문이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2005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두었고, 2018년 이혼했다. 우즈도 2010년 이혼한 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뒀다. 한편, 우즈는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 우즈 부자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 라운드를 즐기기도 했다.윤승재 기자 2025.03.24 11:10
뮤직

오반, 정규 2집 ‘교회오빠’ 오늘(13일) 발매... 아이콘 바비 참여

가수 오반이 13일 정규 2집 '교회오빠'를 발표한다.총 10곡으로 구성된 '교회오빠'는 오반이 다양한 프로듀서 및 참여진들과 약 2년여간 작업한 결과물들을 모아놓은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인 '교회오빠'에는 아이콘 바비가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는 인플루언서 고말숙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인 ‘플라워’는 오반이 아내에게 청혼하기 위해 만든 노래로, 지난해 12월 오반이 본인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런치와 함께 첫 데이트의 실수들을 표현하는 노래인 ‘창피’, 빈첸, 임수와 함께한 힙합 트랙인 ‘천억부자’ 등 다양한 노래들이 포함돼 오반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총망라한 앨범으로 완성됐다. 오반은 지난 2월 논산 육군 훈련소에 현역 육군으로 입소해 군 복무를 하고 있으며, 입대 전에 정규 2집 발매를 예고하면서 "명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반의 정규 2집 ‘교회오빠’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3 11:02
예능

[왓IS] “방송용 아니었으면”…이영자♥황동주, 애프터 성사 ‘썸’에서 ‘연애’로 갈까

방송인 이영자가 배우 황동주와의 중년 로맨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영자와 황동주는 KBS JOY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 출연해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오만추’는 ‘무인도에 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야’라고 믿었던 연예계 싱글 동료들을 모아 꺼진 인연을 다시 보는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이다.지난 23일 방송된 ‘오만추’ 5회에서 이영자와 황동주는 남이섬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이영자는 최종 선택 때 황동주를 선택하며 애프터 데이트가 성사됐다.황동주는 이영자에 대해 “남이섬 (데이트를) 다녀오고 확고해졌다. 그분 덕분에 연기자가 됐다는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분”이라며 “지금까지 뵌 건 너무 짧은 시간이어서 가능하다면 한 번 더 뵙고 얘기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영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얘기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내가 여기에서 가장 나이 부자라서 미안하다. 그래서 지금 되게 고민이다”라고 망설이면서도, 끝내 황동주와의 애프터 데이트 의사를 표시하는 촛불의 불을 밝혔다.다음 방송에선 두 사람의 애프터 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벌써 시청자의 반응은 뜨겁다. 썸 관계에서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분 편안한 사이로 진짜 연인까지 되셨으면 좋겠다”, “방송용이 아니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영자는 데뷔 후 35년 동안 열애설 한 번 없었던 방송인으로, 그의 핑크빛 분위기의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오만추’ 6회는 오는 3월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14:15
드라마

주지훈♥정유미, 재결합했다… 비밀 연애 들통나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재결합 후 더 견고해진 사랑을 보여주며 리와인드 로맨스를 본격화했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배희영/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 8화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7%로 케이블과 종편 내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8화는 돌고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의 리와인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윤지원은 “너 볼 일 없는 거 그거 못 하겠으니까. 오래전에 네가 날 버렸어도, 또 전부 우릴 반대한대도 상관 안 해. 그러니까 네 마음만 나랑 같으면”이라는 석지원의 직진 고백에 “다시 와줘서 고마워”라며 포옹으로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택과 석지원의 오피스텔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석지원과 윤지원은 18년의 엇갈림을 운명의 끈으로 이어 붙인 로맨스로 한층 깊어진 애정을 키워갔다.하지만 운명의 장난인 듯 독목교에서는 “우리 담임 남친 이사장 아니고 교생이래”라며 윤지원과 공문수(이시우)가 커플이라는 잘못된 스캔들이 퍼졌다. 윤지원이 공문수에게 “사람 마음이란 게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맘대로 잘 안되더라고. 내가 좋아해”라며 석지원과의 연애를 고백하려던 찰나 이를 변덕수(윤서현)에게 들키고 만 것. 변덕수의 가벼운 입에서 시작된 윤지원과 공문수의 스캔들은 삽시간에 복사기도 알게 될 만큼 뜨거운 감자가 됐다. 여기에 윤지원과 공문수의 커플룩은 물론 지퍼 올려주기 논쟁까지 벌어졌다.그런가 하면 독목교 워크숍 당일 반전의 상황이 펼쳐졌다. 1박 2일 독목교 워크숍 소식에 “너 진짜 이대로 이틀 넘게 나 안 보고 살 자신 있어?”고 앙탈을 부리며 잠 못 이루던 석지원이 사랑하는 윤지원 옆에 딱 붙어있기 위해 워크숍 장소를 석반건설 직원 복지용 리조트로 옮기고 고급 세단 행렬을 준비한 것. 하지만 윤지원의 옆자리를 사수하려던 석지원의 계획은 번번이 실패했다. 급기야 장기 자랑 시간에 윤지원과 공문수의 듀엣 무대까지 이뤄지자 석지원이 윤지원 대신 공문수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등 엇갈린 로맨스 타이밍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그 사이 석지원은 아버지 석경태(이병준)에게 선전포고했다. 석지원이 “사택에 맘대로 들어오셔서 함부로 그러지 마세요”라고 경고하자, 이에 발끈한 석경태가 “네 아비 안 보고 살기라도 하시게? 천륜 끊어?”라며 도발하는 등 부자지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와 함께 차지혜(김예원)는 석지원에게 “하나 더 털어놓을까 봐. 예전에 너희 둘 여름 지나고 헤어졌을 때 너 윤지원한테 전화했었지? 새 핸드폰으로”라며 18년 전 투지원의 사랑을 엇갈리게 한 범인이 본인임을 밝히며 18년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그러던 극 말미 석지원과 윤지원은 수많은 난관을 뚫고 마침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감미로운 키스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경태가 석지원의 방을 찾아오는 일촉즉발의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과연 투지원은 석경태에게 비밀 연애를 들키고 악연을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7:47
메이저리그

오타니 친정팀에 관심 받는 스가노, '레전드' 구로다까지 소환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프로야구(NPB) 대표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가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스가노의 이적 현황을 업데이트 했다. NPB 출신 투수 중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사사키 로키만이 아니라고 짚었고, 스가노가 NPB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을 2번 수상한 선수라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 내부자이자 이적 시장에 밝은 존 모로시의 취재를 인용, 에인절스가 스가노에 관심을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모로시는 방송에 출연해 "에인절스가 스가노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현재 MLB 슈퍼스타가 된 오타니 쇼헤이가 6시즌(2018~2023) 동안 뛰었던 팀이다. 모로시는 스가노를 MLB에서 7년(2008~2014년) 동안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은 '레전드' 구로다 히로키와 비교하기도 했다. 스가노는 NBP에서 사이영상 2회뿐 아니라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도 2번 수상했다. 올스타 선정은 8회, 평균자책점 1위는 4회 올랐다. 2024 정규시즌에도 24번 등판해 15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스가노와 연결하기도 했다. 스가노는 1989년생이다. KBO리그 대표 투수 양현종보다 1살 적은 선수가 4년 늦게 MLB 무대에 도전하는 것. 하지만 NPB에서 보여준 압도적 기량에 MLB 팀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0 13:44
프로야구

"우리 태인이, 인생 최고의 행복이죠" 아들 위해 꼭두새벽 산에 오르는 아버지, "아빠, 2승하고 갈게요" [윤승재의 야:후일담]

"아빠, 우리 데이트 해요."아들의 주말 데이트 신청에 아빠는 깜짝 놀랐다. 평소 잘 웃고 감정표현도 잘하는 아들이지만, 시간을 함께 보내자고 먼저 다가온 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아들 손을 잡고 나선 아빠는 아들이 맞춰 준 옷을 한 벌 입고 점심을 먹은 뒤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빠는 너무 기뻐 울컥했다고. 그렇게 원태인(24·삼성 라이온즈)은 생애 두 번째 가을 야구를 앞두고 아빠이자 스승인 원민구(66) 원베이스볼 감독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 원태인은 삼성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성장했다. 올해 정규시즌에 28경기에 나와 15승 6패 평균자책점(ERA) 3.66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는 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원태인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많은 조력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를 빼고는 어떤 성취도 설명할 순 없다. 여섯 살 '야구 신동'으로 방송을 탔을 때부터 에이스로 우뚝 선 지금까지 아버지의 남모를 노력과 애정이 있었다. 아버지 원민구 감독도 야구 선수 출신이다. 프로야구 창설 전 실업 야구 선수였던 그는 은퇴 후 대구 경복중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취임해 20여 년 동안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키워냈다. 원태인도 이런 아버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삼성에서 스타가 된 구자욱과 김상수(현 KT 위즈) 등이 원 감독 지도 아래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때 원태인도 야구를 시작해 '신동'으로 주목받은 시절이었더.야구가 보고 싶다며 떼쓰고 울던 아들이 어느새 KBO리그 최고의 투수가 됐다.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뿌듯할까. 원민구 감독은 "뿌듯한 정도가 아니라, 인생 최고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같은 종목(야구)을 했던 아버지는 성공하지 못했는데 아들이 이렇게 성공해 줘서 정말 고맙다. 지켜만 봐도 기쁠 따름"이라고 기뻐했다. 원민구 감독은 "성적만 봐도 확실히 성장한 게 보이지만, 이젠 확실히 자기 공을 던질 줄 알더라. 피칭 밸런스가 안 좋은 날에도 잘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다"라고 전했다. 과거 원 감독은 야구 선배로서 아들에게 가끔 조언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집에서 홀로 섀도 피칭을 하면서 경기를 복기하는 모습을 보고 더는 훈수를 두지 않는다고. 대견했던 아들이 안타까웠던 순간도 있었다. 원태인이 지난 7월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 강승호에게 헤드샷을 던지고 퇴장당했을 때였다. 원민구 감독은 "태인이가 '공이 (손에서) 그렇게 빠질 줄 몰랐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며 집에 와서 내내 자책했다. (상대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며칠 동안 잠도 못 자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학창 시절 원태인도 타석에서 투구에 맞아 위축된 경험이 있어 더 미안해했다고. 원태인은 강민호 등 주변 조력자들의 위로에 다시 일어섰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원 감독은 '아들이 성장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원민구 감독에게 삼성은 특별한 팀이다. 아들 원태인뿐만 아니라 구자욱, 김헌곤, 좌완 이승현 등 경복중 시절 제자들이 몸담고 있기 때문이다. 원민구 감독은 아들과 삼성 제자들을 위해 산에 오르고 있다. 아들 등판 날 새벽마다 팔공산에 있는 팔공사를 찾아 불공을 드리는 건 아버지의 오래된 루틴이다. 원 감독은 "(올가을에도) 당연히 팔공산에 오르고 있다. 아들과 제자들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말했다.한국시리즈(KS)를 앞둔 원민구 감독은 아들이 정규시즌 15승을 달성한 날을 기억했다. 평소 별말 없이 경기장에 출근하던 아들과 그날은 '주먹 하이 파이브'를 나누고 하루를 시작했다. 그날 원태인은 다승왕에 올랐다. 원민구 감독은 "이번에도 주먹 하이 파이브를 나누겠다"라며 아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비하인드해당 인터뷰는 가을야구 시작 전에 진행됐다. 플레이오프 준비 기간 선수단 합숙이 결정되면서 부자는 잠시 떨어져 지내야 했다. 약속했던 '주먹 하이 파이브'도 나누지 못했다. 하지만 아들에게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아들의 KS행 확정 직후, 기분 좋게 길어진 합숙 기간에 아버지는 전화를 걸었다. "아들, 보고 싶다." 그러자 아들은 "조금만 기다려, 광주에서 2승 하고 돌아갈게"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0.21 07:04
예능

유토, 발 아픈 추사랑 업었다…추성훈 “합격”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유토에게 “합격”을 외쳤다.112일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6회에서는 11년 절친 사랑이와 유토의 본격 홍콩 여행기와 문메이슨 4남매의 강화도 촌캉스가 그려졌다. 아이들의 사생활 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돌발상황에도 어른들의 생각보다 더욱 의연하게 대처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사랑이와 유토는 홍콩 호스텔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과 소통할 수 있는 호스텔은 학생들의 여행에 최적화된 숙소. 그러나 깔끔하고 넓은 숙소를 기대한 사랑이는 호스텔 2층 침대에서 자야 하는 현실에 당황했다.유토는 그런 사랑이를 극진히 챙겼다. 사랑이는 유토가 찾은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이 풀렸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유토는 사랑이에게 필요한 걸 기억하고 있다가 직접 챙겨줬다. 스윗한 유토의 모습에 사유리는 “이런 모습 계속 보면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둘만의 첫날밤, 아이들은 불을 끄고도 쉽게 잠들지 못했다. 먼저 사랑이는 “좋네”라고, 유토는 “난 잠이 안 와. 이렇게 둘만 외국에 있는 게 부자연스럽네”라며 첫 여행의 감상을 나눴다. 이어 “우린 돈이 없어”라며 앞으로 여행을 걱정하는 사랑이를 유토는 “걱정하지 마”라며 진지하게 달랬다. 유토의 든든한 답변에 사랑이는 “오케이. 널 의지할게”라고 이야기해 지켜보던 아빠 추성훈은 물론 도장부부 도경완-장윤정, 스페셜 MC 사유리까지 설레게 했다.다음날, 아이들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에도 놀이공원에 종종 같이 가서 놀곤 했던 아이들은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즐겁게 놀다가 사랑이가 발이 아파 힘들어하자, 유토는 벤치에 앉아서 쉬자고 제안하고 챙겨 온 반창고까지 건네줬다. 이후로도 계속 사랑이를 신경 쓰던 유토는 자신의 등을 내어주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손뼉까지 치며 “합격”을 외쳤다.이후 사랑이를 왜 업어줬냐는 질문에 유토는 “걱정됐어요. 남자로서, 신사로서 다정하게 업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는 속 깊은 답변을 내놨다. 사랑이도 당시를 회상하며 “유토 다정해요”라고 이야기해 지켜보는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했다.하지만 사랑이에게 걸려 온 아빠 추성훈의 전화가 이 설레는 분위기를 와장창 깨뜨렸다. 일정상 홍콩에 왔다가 사랑이와 유토에게 만나자고 제안한 추성훈. 과연 홍콩에서 만난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문메이슨 4남매는 강화도로 촌캉스를 떠났다. 아이들 학업 때문에 캐나다로 돌아간 4남매의 엄마 대신, 4형제를 키우고 있고 곧 5형제의 엄마가 될 정주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아이들은 버스를 놓치고, 막내 메이린의 기저귀를 깜빡하는 등 좌충우돌을 겪으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래도 버스를 놓친 시간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휴식 시간으로 활용하고, 강화도 특산품인 소창으로 천 기저귀를 만드는 등 아이들끼리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갔다.촌캉스 패션으로 갈아입은 뒤 강화도의 농촌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귀여움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특히 아이들을 친손자처럼 반겨주는 마을 어르신들과의 케미가 웃음 포인트였다. 시원한 등목과 솥뚜껑 삼겹살로 하루를 마무리한 문메이슨 4남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하루에 정주리는 진지하게 “여동생 낳아줄까? 너무 귀여워”라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메이슨은 동생들 몰래 밖으로 나와 밤하늘을 보며 민하에게 영상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보고 있는 아름다운 강화도의 별을 민하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던 것.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 메이슨은 민하에게 “나랑 같이 바다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고, 민하는 “그래, 난 좋아”라고 답해 데이트가 성사됐다. 대답을 듣고 설렘으로 가득 찬 메이슨의 표정이 두 아이의 바다 데이트를 기대하게 했다.한편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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