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42건
프로축구

[공식발표] “근거 없는 주장, 묵과할 수 없다” 연맹, 최대호 안양 구단주 상벌위 회부 결정

프로축구연맹이 최대호 안양FC 구단주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구단주는 최근 심판 판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면서 기업구단과 시도민구단이 차별적 대우를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연맹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연맹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 현 상황에 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연맹은 K리그 심판의 배정과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판정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심판 제도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별개로, 특정 구단이 판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고 나아가 그 차별이 구단의 규모나 운영주체의 상이함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은 K리그 운영에 관한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연맹으로서 묵과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상황은 이렇다. 전날(20일) 최대호 안양 구단주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심판 판정에 대해 더는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는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됐기 때문”이라며 심판 판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당시 최 구단주는 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 인정과 공개 ▶K리그 경기 규정 제37조 '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논란이 거세진 건 최대호 구단주가 기자회견 뒤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이 심판 판정에 있어 차별적 대우를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기업구단이 시민구단에 비해 유리한 판정을 받는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축구계의 질타가 잇따랐다.연맹 역시 이날 “K리그에서 시도민구단과 기업구단이라는 분류가 관행적으로 사용되고는 있으나, K리그 정관과 규정에서는 구단의 운영주체에 따른 어떠한 공식적인 구분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구단의 재정규모는 경기력의 차이로 반영될 수는 있으나, 리그 규정과 경기 운영의 원칙은 모든 구단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판정의 공정성은 구단의 형태와 무관하게 엄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또 “안양은 K리그에서 승강제가 실시된 2013년 이후 신규 창단해 리그에 가입한 이른바 ‘시민구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K리그1에 승격한 구단이다. 안양의 선전이 바로 K리그의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방증하는 것이며, 안양이 K리그의 구조적인 불공정을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가 이룬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구단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은 리그에 대한 존중과 함께 표현돼야 한다”라고 꼬집었다.최대호 구단주는 전날 기자회견 당시 안양이 불리했던 10개의 판정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맹은 “10개의 장면 중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평가회의를 거쳐 오심으로 인정한 것은 2개”라며 “대한민국 축구에서 판정의 정심, 오심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권한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있다. 정당한 평가 절차를 거쳐 이미 정심으로 결론이 내려진 판정들까지도 자의적으로 해석해 오심으로 매도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연맹은 “상벌위 일시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심판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영국 프리미어리그나 독일 분데스리가와 같이 심판위원회에 지도자, 은퇴선수, 언론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켜 개방성과 보편성을 확보 ▶논란이 된 판정은 심판위원회가 직접 구단과 언론에 설명 ▶VAR 온필드리뷰를 진행한 판정은 주심이 장내 방송으로 관중에 상황을 설명할 것 등 심판제도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안했다. 앞으로도 대한축구협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판정의 신뢰 제고와 정확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개발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6:36
해외축구

‘레알 미쳤다’ 빈틈없는 베스트11, 무관 여파→막강 군단 꾸린다…수비·중원 갈이+공격진 유지

올 시즌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엔 더 강해질 전망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2025~26시즌 레알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과 비교해 대폭 변화하는 건 아니지만, 레알은 대형 선수들을 곳곳에 품을 예정이다.이미 2005년생 대형 유망주인 센터백 딘 하위선(본머스)을 품었다.같은 날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위선이 내달 1일부터 레알 선수가 된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하위선의 기존 계약에 포함된 5000만 파운드(93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금액)을 지불했다.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하위선은 1m 97cm의 장신 수비수다. 준족이며 후방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하위선과 더불어 계속해서 이적설이 있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도 레알행이 유력하다. 아놀드 역시 1998년생으로 젊은 축에 속한다. 페를랑 멘디와 안토니오 뤼디거 등 기존 자원에 하위선과 아놀드까지 합류하면, 레알 수비 라인은 이전보다 훨씬 젊어질 전망이다.중원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를 추가하려고 한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현재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올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10골 12도움을 올렸다. 다만 레알이 영입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레알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이 비르츠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만약 비르츠까지 품으면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으로 이어지는 최강 중원을 구축할 수 있다. 벨링엄 역시 2003년생이며 발베르데도 1998년생으로 여전히 젊다. 기동력이 한층 좋아질 수 있다.공격 라인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가 자리했다. 셋은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했다.다만 아놀드와 비르츠 영입은 확정이 되지 않은 만큼, ‘막강 군단’을 꾸릴 수 있을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5.18 15:33
스포츠일반

[SMSA] 유현종 NHN링크 이사 “1000만 관중 호황 계속될 것…빅 이벤트 위한 베뉴 필요”

"프로야구가 지난해 고점을 찍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한국 프로 스포츠 흥행은 현재진행형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있던 2022년 약 608만 관중을 기록했던 KBO리그는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지난해 최초 1000만 관중 고지를 돌파했다. 호황은 K리그(344만명) 한국프로농구(84만명) 한국프로배구(64만 관중) 모두 마찬가지다.올해도 흥행이 이어진다. 유현종 NHN링크 이사는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13층에서 열린 '2025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티켓 세일즈를 통한 팬 데이터 분석 및 방향'을 전하면서 "여러 지표로 볼 때 올해도 상황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2025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 강사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팬덤이 이끄는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총 25회 강연이 알차게 구성됐다. 유현종 이사는 "여러 지표로 볼 때 올해도 프로 스포츠 시장 상황이 너무 좋다. 티켓 판매에서 스포츠 점유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에 대해 그는 "지난해 고점을 찍었다는 말이 무색하게 잘 되고 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도 지금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해 스포츠 티켓 구매자 중 여성의 수가 처음으로 남성을 앞섰다. 특히 KBO리그에서 여성 고객은 55.5%에 달했고, 장기 고객층이 되어줄 20대 고객 비율도 53.1%를 기록했다. 유 이사는 "젊은 층은 MD(머천다이징) 구매에서도 거부감이 없다. 스포츠 MD 시장도 훨씬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MD 시장이 티켓을 넘어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지난해 호황을 이끈 '가성비'는 여전히 프로 스포츠의 최고 유인이다. 유현종 이사는 "경기장에 와 음식을 사 먹고, MD까지 사도 뮤지컬이나 콘서트 티켓 1장 수준 가격이다. 이는 분명 여러 유입 요인 중 하나"라고 비교했다. 유 이사는 그러면서도 "(체감 비용이 적다고) 막연히 입장 금액을 높일 수 없다. 저평가된 부분을 극복하지 못해도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콘텐츠로 고객 유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봤다. 해외 구단을 초청,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대형 이벤트도 스포츠 시장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탠다. 중요한 건 이에 걸맞은 베뉴(venue·시설)다. 유현종 이사는 "사업 수익을 고려하면 해외 빅 클럽이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는 국내 구장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뿐"이라며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했을 때는 반대로 작은 규모(약 1만 5000석)가 문제였다"고 비교했다.유현종 이사는 고척돔의 3배 이상 규모인 도쿄돔(5만 5000석)을 비롯해 사업성을 갖춘 대형 구장, 신축 구장이 즐비한 일본을 참고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일본은 많은 빅 이벤트를 유치해 왔다. 베뉴의 사업성이 받쳐주기 때문"이라며 "(일본과 같은 환경이라면) 빅 이벤트 객단가를 낮춰 고객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고도 이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현종 이사에 앞서서는 강세훈 TLOG 이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스포츠 팬덤의 트렌드를 분석해 소개했다. 강 이사는 2024년 KBO리그에 유입된 팬층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친구, 가족의 영향,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는 등 이유로 유입됐다고 봤다. 또 소셜미디어, 최강야구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선수를 인지하게 됐고, 이게 흥행의 트리거가 됐다고 설명했다.유현종 이사에 이어서는 김정윤 웨슬리퀘스트 상무가 '데이터 기반 팬 중심 구단 운영 전략'에 대해 다뤘다. 김 상무는 스포츠 밸류(승리)와 비즈니스 밸류(사업성)를 구분, 브랜드 단순 노출에 그치던 과거와 달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스포츠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팬들을 동일한 집단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각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구성해 로열티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2025.05.12 16:34
해외축구

KIM 떠나는 레전드…구단의 찬사 “전형적인 뮌헨 스타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아이콘’ 토마스 뮐러(36)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뮐러는 올 시즌 뒤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뮌헨은 10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뮐러를 수백 명 찾는 건 애써 노력할 필요도 없다. 독일 최다 우승 구단인 뮌헨의 약 40만 명 회원 중 무려 90명이 ‘토마스 뮐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지난 25년 동안 이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열광시켜 온 그 토마스 뮐러”라며 “프란츠 베켄바우어, 게르트 뮐러, 제프 마이어, 울리 회네스, 칼 하인츠 루메니게 같은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대한 선수 중 한 명. 하지만 동시에 늘 ‘토마스 뮐러’로 남아 있었던 인물. 그는 우리 중 한 사람이다”라고 치켜세웠다.구단은 뮐러에 대해 “그는 독특한 존재이고, 하나의 아이콘이며, 클럽의 전설이다. 그의 움직임은 어떤 축구 교과서에도 나와 있지 않다. 때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골을 만들어낸다. 뮐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처럼 신동이었던 것도 아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처럼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그는 극도의 효율성으로 특별한 존재가 됐다. 그는 트레블을 두 차례나 달성했고,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으며, 분데스리가 13회 우승을 이뤘다. 그 이유는 그가 공을 어떻게든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어떤 신체 부위를 쓰든 간에. 억제할 수 없는 열망과 절대적인 승리 의지에 이끌려서. 이 의지는 어떤 동료도 피해 갈 수 없으며, 결국 팀 전체를 이끌고 나아가게 만든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뮐러는 현대 축구에서 거의 사라진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바로 ‘진정성’이다. 뮐러는 자신을 연기하지 않는다. 소탈하고, 직설적이며, 유쾌하고, 때때로 반대 의견도 주고, 항상 진짜다. 따뜻함, 약삭빠름, 그리고 매력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바이에른 스타일”이라며 “진심으로 축구하는 선수이며, 바이에른 외 지역에서도 사랑받는 인물이다”라고 호평했다.뮐러는 프로 데뷔 후 뮌헨에서만 공식전 749경기 248골 274도움을 올렸다. 구단의 언급대로 뛰어난 피지컬이나 기술을 갖춘 건 아니었지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뮐러가 뮌헨에서 뛴 기간, 팀은 분데스리가 13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UEFA 슈퍼컵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8회 우승에 성공했다.과거 뮐러를 지도한 요하임 뢰프 감독은 뮐러에 대해 “메시가 마법사라면, 뮐러는 마술 모자다. 어떤 놀라움이 나올지 절대 알 수 없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뮐러는 세계 축구에서 이제 더는 존재하지 않는 특별함을 상징하는 선수”라고 했다.끝으로 구단은 “뮐러는 인간적인 면을 잃지 않고도 엄청난 수준의 재능을 지닌 인물로, 그래서 전설이 됐다. 위대한 꿈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시작될 수 있으며, 그것은 성격, 노력, 꼼꼼함, 그리고 의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25년 동안 FC 바이에른과 함께해 준 토마스 뮐러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뮐러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5.05.11 00:10
해외축구

김민재 방출설 또 나왔다…伊→獨→英 차례로 우승? “첼시·뉴캐슬·유벤투스가 부른다” EPL 진출 가능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년 만에 독일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열려 있다”며 “뮌헨의 불안한 수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보도했다.뮌헨은 이달 인터 밀란과 UCL 8강에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실수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지 2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도 3년 남는 셈이다. 다만 이전 보도를 종합하면, 뮌헨은 김민재 영입 때 들였던 이적료 5000만 유로(812억원) 수준의 제안이 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 실제 김민재를 원하는 팀이 영입에 착수한다면, 뮌헨이 원하는 금액을 맞추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일 것으로 보인다.1996년생인 김민재는 아직 만 28세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은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굵직한 팀들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는 이유다. 김민재에게도 이적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히는 뮌헨을 떠나는 건 아쉬울 만한 요소지만, 여러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앞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실패한 뮌헨(승점 69)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3)보다 6점 앞서 있다. 우승 가능성이 크다.만약 분데스리가를 제패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면, 5대 리그 중 3개 리그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기대할 수 있다. 뉴캐슬과 첼시는 EPL 상위권 팀이다. 올 시즌 뉴캐슬은 3위, 첼시는 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이 있다.분데스리가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EPL이기에 김민재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는 뮌헨에 높은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현재 우파메카노는 700만 유로(114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두 배 이상의 금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53
프로축구

해외사업팀 신설·영어 중계 확대·日 뷰잉 파티까지…K리그 ‘글로벌화’ 가속 페달 밟는다

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글로벌화에 착수한다.연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해외사업팀을 신설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부 내용을 전했다. 연맹은 조직개편을 통해 방송사업팀이 수행했던 해외 관련 업무를 신설한 해외사업팀에 맡길 전망이다. 해외로 송출하는 영어 중계방송 경기 수를 K리그1 라운드당 3경기에서 4경기로 늘리고, 해외 유튜브 신설·영문 뉴스레터 발간·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43개국에 중계권을 판매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 첫발을 뗀 연맹은 꾸준히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힘썼다. 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일본 J리그 등 방송 사업 및 해외 사업 부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찰하고 배우는 등 해외 리그 미디어 벤치마킹에 나섰다. 2024년에는 해외 중계 경기 수를 확대하고 소셜미디어(SNS) 영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해외 팬들과 소통을 증대했다. 올해 해외사업팀을 신설한 연맹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으로 K리그 해외 시장 점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연맹은 올 시즌 총 27개국에 해외 중계권을 판매했다. 연맹은 직접 제작한 영문 중계방송을 구매국에 위성으로 송출한다. 중계권 구매 국가 외에도 해외 OTT 플랫폼 ‘K리그TV’를 통해 K리그1, 2 전 경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해외 스폰서십 유치, 외국을 겨냥한 맞춤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해외 송출 중계방송에 그래픽 가상광고를 삽입하고, 이번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용하는 고품질 가상 광고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그래픽 품질을 향상할 전망이다. 아울러 K리그 해외판 SNS를 운영해 경기 프리뷰·리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배포할 계획이다. 오는 5월 31일에는 일본 도쿄의 유명 스포츠펍에서 ‘인터내셔널 뷰잉 파티’를 개최해 해외 팬들을 직접 끌어들일 심산이다.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가 해외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중계권 판매 쇼케이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일본은 2024시즌 ‘K리그TV’ 최다 시청 국가이며 꾸준히 수요가 증가했다. 일본 내 K리그 팬층 및 인지도 향상을 통해 중계권 판매 확대, 스폰서십 등 잠재적 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본격적으로 ‘글로벌화’를 외친 연맹은 ▶해외 시장 내 인지도 강화(해외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해외 리그·미디어사와 협력) ▶자체 D2C 모델 구축(OTT 개발 및 글로벌 SNS 창구 마련) ▶해외 스폰서십 개발(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수익 창출) ▶해외 중계방송 50개국 이상 송출(해외 중계사와 전략적 관계 구축) ▶해외 분사무소 확장(현지 시장 진출) ▶해외 시장 내 우위 선점(글로벌 신사업 추진 및 리그 수준 향상 도모) ▶글로벌 중계권 가치 극대화 달성(중계권 사업 확장 및 글로벌 미디어 제휴)이란 8단계 계획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16 06:47
해외축구

케인, 아스널 가는 거 아니었나 “잘 모르겠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케인은 올여름 EPL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으며 뮌헨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케인은 ESPN과 인터뷰에서 언젠가 영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잘 모르겠다. 나는 커리어 내내 앞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나는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환상적인 팀이며 훌륭한 코치진을 보유하고 있다. 내가 최상의 컨디션에 있다고 느낄 때까지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축구계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고,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내 포커스는 여기에 맞춰져 있다. 다른 리그나 팀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축구에서 그저 흐름에 맞게 따라가는 것을 좋아하고, 현재 그 흐름은 뮌헨에 있다”고 했다. EPL 복귀를 완전히 닫아놓은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뮌헨 생활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토트넘 ‘전설’로 분류되는 케인은 근래 들어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케인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를 쏟아냈다.하지만 케인은 바이에른 생활에 한껏 만족을 표했다. 2023년 8월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2023~24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올 시즌 분위기는 다르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현재, 뮌헨은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도 안착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도 UCL 결승에 진출하는 등 훌륭한 몇 년을 보냈다. 물론 토트넘에서 일관되게 그런 것은 아니었다”며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UCL에서 (커리어) 두 번째 준결승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 또 다른 타이틀 경쟁이다. 모든 요소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뮌헨 선수단에서도 중심이 된 케인은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며 그들을 위해 뛰는 것은 신나는 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9:55
해외축구

‘리버풀 이적설’에 입 연 SON 단짝 “나는 지금 뮌헨에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리버풀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뮌헨 공격수 케인이 리버풀로의 깜짝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조명했다.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다 득점 2위(213골)에 오른 특급 공격수다. EPL 토트넘의 주장이자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케인은 뮌헨 합류 후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으나, 아직 주요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그 와중 케인이 EPL 복귀설에 휘말리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주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케인이 EPL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그 행선지 중 하나로 리버풀을 고려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당시 매체는 “케인의 ‘측근’은 커리어를 잉글랜드에서 마무리하기 위해 EPL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는 리버풀이 케인 영입 레이스의 선두 주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다만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복귀설을 일축했다. 그는 ESPN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커리어 내내 너무 먼 미래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며 “지금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 환상적인 팀, 코치진이 있다. 나는 지금이 내 몸 상태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느끼기 때문에,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 그리고 이곳이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이어 “축구에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결국 내 초점은 뮌헨에 있다. 다른 리그, 팀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축구에 있어서는 그냥 흐름에 맡기고 싶은데, 그 흐름은 뮌헨에 있다”고 했다.뮌헨에서 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케인은 공식전 38경기 33골 12도움으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 리그 단독 1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라 다관왕을 정조준한다. 지난 시즌 무관의 설움을 털어낼 기회다. 김우중 기자 2025.04.01 23:22
해외축구

해리 케인, 리버풀 행 '쇼킹 이적설'...근거 "PL 리턴 원한다, 우승할 팀으로"

리버풀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 '리버풀닷컴'이 2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리버풀은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리턴하길 원한다면 그를 유력 후보로 두고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케인이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센세이셔널한 이적설이 떴다"며 "연봉과 이적료를 생각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한 카드"라고 분석했다.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커리어 내내 토트넘에서만 간판 스타로 뛰었던 그의 이적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손흥민(토트넘)과 누구보다 공격에서 호흡이 잘 맞았던 단짝이었던 케인의 이적 이유는 심플했다. 우승컵을 드는 팀으로 가고 싶어서다. 그러나 케인은 2023~24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24일 기사에서 "케인의 미래는 독일이 아닌 잉글랜드일 수도 있다. 그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만일 프리미어리그로 유턴한다면, 그건 토트넘이 아니라 우승이 유력한 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더했다. 따라서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경우 유력 이적 후보는 리버풀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독일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등 주요 선수를 팔아서 현금을 마련할 계획이 있다는 보도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케인이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건 분명한 사실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70(21승 7무 1패)으로 2위 아스널(승점 58)을 크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이 유력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도 확실하게 리그 우승을 잡기 위해 대형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뮌헨이 토트넘에 지불한 이적료는 1억 유로(158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바이아웃은 6700만 파운드(1270억원) 수준이다. 리버풀이 최근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의 영입을 타진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뉴캐슬이 요구한 이적료가 1억5000만 파운드(2600억원)에 이르러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검증된 베테랑 공격수 케인의 영입은 리버풀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이다. 케인은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 경기 37경기에 출전해 3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은경 기자 2025.03.24 14:08
해외축구

전 토트넘 출신 오하라, 또 혹평…“조만간 포스텍과 ‘굿바이’ 할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현지 매체에선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한 토트넘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대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의 잠재력을 제대로 끌어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 축구 평론가는 포스테코글루가 한 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해임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풀럼과의 2024~25 EPL 29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주장’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키 패스를 3개나 기록했는데, 동료들이 화답해 주지 못했다. 팀은 2골을 내리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EPL 14위에 머물렀다. 강등 위험은 없으나, 지난해 10월 이후 좀처럼 중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 전문가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부진을 두고 혹평했다. 오하라는 매체를 통해 “토트넘이 또다시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내내 일관성이 부족했다. 점유율이 부족하고, 공격의 날카로움도 없으며, 투지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평했다. 이어 “풀럼은 좋은 팀이고 조직력이 뛰어나지만, 상대를 더 강하게 몰아붙여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EPL은 토트넘의 주무대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 EPL서 보여준 경기력의 수준은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오하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대가 UEL 결과에 따라 조기에 끝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UEL 8강에 올라 프랑크푸르트(독일)과 만난다. 오하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현재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 있는 강팀과 UEL을 벌여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며 “만약 거기서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마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가 다시 반등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이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유일하게 트로피가 남은 대회는 UEL이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의 UEL 8강 1차전은 오는 4월 11일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3.17 12: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