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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징어 게임2’ 조유리 “임산부 연기, 오히려 41kg 감량” [인터뷰②]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임산부 연기 도전 비화를 밝혔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조유리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유리는 극중 남자친구 명기(임시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임산부 준희 역을 맡았다. 이날 조유리는 “아이돌이라서기보단 제가 경험해 보지 않은 분야이기에 부담은 있었다. 임신을 경험해보지 않았기에 경험자 분들이 어색하다고 보실까 그게 걱정이고 부담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옷 안에 (가짜)배를 착용해서 불룩하게 만들었고, 정확한 개월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출산 임박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조유리는 “살을 찌우진 않았다. 준희가 붓기는 있을 수 있지만 행복하게 충분히 먹고 싶으면서 살아온 산모는 아니라 건강하지 않고 살이 찌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오히려 촬영하면서 살을 더 뺐다. 지금은 다시 쪘지만 당시 한 41~2kg까지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현재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올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9 14:04
스타

신예 김이현, 윤상현·김명수와 한솥밥…루크미디어 전속계약 [공식]

신예 김이현이 루크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배우 윤상현, 김명수, 이태균, 권아름이 소속된 루크미디어에 둥지를 튼 김이현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을 비롯해 여러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김이현은 스타 등용문인 ‘대학내일’ 표지 모델로 시작해 2018년 웹드라마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로 데뷔, 인기 웹드라마인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리즈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의리 넘치는 홍일점 류설 캐릭터를 맡아 차원이 다른 걸크러쉬를 선사하며 10대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것.이어 웹드라마 ‘TRAP’, ‘썸웨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 ‘죽고 싶은 날에 한하여’와 가수 iKON(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활약했다. 그중에서도 드라마 ‘남남’에서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홀로 육아를 해낸 김은미 캐릭터의 특별한 모성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은 물론 원작 작가의 만족까지 이끌어냈다.때문에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김이현이 루크미디어와 손을 잡고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루크미디어는 “반짝이는 재능으로 가득한 김이현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김이현 배우가 차세대 루키를 지나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든든한 파트너이자 따뜻한 보금자리로써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이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9 17:17
영화

“OTT 자율등급제, 광고·뮤직비디오로 확대 필요” 영등위, 제도 시행 1년 점검

OTT 영상물에 대한 자체등급분류제도를 OTT 광고물 및 뮤직비디오 등으로 확대하여 매체 특성에 맞는 등급분류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위원장 김병재)는 부산에서 ‘OTT 시대, 등급분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OTT 자체등급분류제도 1년 현황과 과제’에 대한 포럼을 진행했다.주제 발표를 맡은 이재경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 교수는 “자체등급분류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6월 이후 2024년 9월까지 총 7243편을 사업자들이 자체 등급 분류했으며 영등위 사후모니터링 결과 등급 분류 적절성은 97% 수준이고 사후조치 비율도 3% 이내로 나타나 비교적 잘 안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제도시행으로 “OTT 사업자들은 환경변화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적시 출시하고 소비자들도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면서 “OTT 자체등급분류 콘텐츠는 오리지널 시리즈 뿐만 아니라, 스포츠물, 유아 콘텐츠,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 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스포츠 중계 영상물을 기반으로 한 OTT 플랫폼의 성장세는 자체등급분류 제도 도입 없이는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성과를 점검했다.성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향도 함께 고민했다. OTT 본편에만 한정하고 있는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OTT 광고물 및 뮤직비디오 등 타분야로 확대하여 콘텐츠 유통 및 제작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글로벌 OTT 등 다양한 영상물 플랫폼 사업자를 자체등급분류 제도 내로 포섭하기 위해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오갔다.소비자 일각에서는 OTT의 영향력과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OTT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심의기준을 마련하고, 청소년관람불가 콘텐츠에 대한 개별 인증 등 청소년 보호 장치 강화, OTT사업자 사후평가 및 재지정 기준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영등위는 이날 포럼을 통해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등급분류가 유해한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을 통한 등급분류와 유해성 차단, 등급분류제도를 활용한 영상물 리터러시 확대를 통해 사후관리와 미디어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3:00
뮤직

[RE스타]‘오징어 게임2’ 화제 돼도 어엿한 ‘가수’ 조유리입니다

연말을 앞둔 조유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화제작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약 한 달 여 앞둔 가운데 본업인 가수로서도 쉼 없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유리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깜짝 합류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과해 ‘오징어 게임2’에 승선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조유리의 새 얼굴에 대한 기대가 모임과 동시에, 향후 활동 방향성을 연기로 잡아가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따라왔다. 하지만 조유리는 이같은 우려를 보란 듯 불식시키며 본업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각종 OST에 참여하며 아이즈원 당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보컬리스트로서의 출중한 매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조유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OST를 통해서도 색다른 보컬의 매력을 들려줬다. 그는 ‘정년이’ OST 파트3 ‘봄날은 간다’ 가창자로 참여해 구슬프고도 절절한 감정을 노래에 담아냈다. ‘봄날은 간다’는 1953년 처음 발표됐던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현대적으로 재편곡한 곡으로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유기적으로 구성된 풍부한 현악기의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조유리는 깊고 서정적인 느낌을 더해 섬세하게 표현, 그 시절 감성을 현재로 소환하는 데 성공했다. 무려 70년 전 발표된 원곡의 분위기 및 정서에 걸맞은 톤과 빼어난 곡 해석력을 보여주며 보컬로서 잠재된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정년이’ 이전에도 조유리는 ‘여신강림’, ‘소용없어 거짓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술꾼도시여자들2’, ‘더 패뷸러스’, ‘월간집’,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다수 작품의 OST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또 JTBC ‘비긴어게인’ 등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보컬 조유리의 강점은 음색을 뛰어 넘는 탁월한 감성 표현력이다. 특히 감정을 꾹꾹 응축했다 터뜨리기보단, 절제하면서도 감성을 배가시키는 능력이 특출나다. ‘비긴어게인-오픈마이크’에서 박효신 ‘숨’, 나미 ‘슬픈 인연’ 등을 커버한 영상을 통해 조유리 보컬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데, 커버곡도 마치 자신의 곡인 듯 재해석해 선보인 점은 꽤나 인상적이다.OST뿐 아니라 싱글, EP 등 형태를 통한 개인 음원을 통해서도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며 가수로서도 이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멤버들이 각각 걸그룹 혹은 솔로 가수,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는 가운데서도 조유리 역시 그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조유리의 향후 활동 방향성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조유리라는 아티스트의 다양한 강점을 살려 연기와 음악 분야에서 모두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는 방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적인 OST 참여의 경우, 여러 장르와 잘 어우러지는 조유리의 보컬이 드라마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조유리는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222번 참가자로 ‘오징어게임2’에 나선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는 화장기 없는 거친 비주얼로 생존게임에 뛰어든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조유리가 ‘오징어게임2’을 통해 또 어떤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9 06:02
뮤직

재쓰비,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 발매… 문명특급 새 바람 불까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가 신곡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재쓰비의 이번 신곡이 ‘문명특급’에 새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재쓰비는 지난 11일 데뷔곡 ‘너와의 모든 지금’ 음원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재쓰비는 SBS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위대한 재쓰비’ 콘텐츠를 통해 모인 혼성 그룹으로 SBS에 스브스뉴스 인턴으로 입사해 기획PD로 일했으나 현재 프리랜서로 전향해 여러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방송인 재재, 학교에서 K팝 노래에 끼를 부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명해진 유튜버 승헌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활약한 댄서 가비로 구성돼 있다. ‘위대한 재쓰비’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제작비를 300만 원으로 설정하고 시작했다. 억대 제작비가 드는 경우가 허다한 음원 발매 및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젝트가 겨우 300만 원에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청춘을 응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재쓰비를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곡에는 황현과 제아, 작사에는 김이나, 안무에는 최영준이 참여하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는 가수 권은비, 최예나를 비롯해 킹키, 시미즈, 리안, 리아킴, 바타, 바다, 도니, 백구영, 고프, 기석, 영준 등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다수의 유명 댄서들이 출연해 도움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재재, 승헌쓰, 가비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능력을 뽐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인물들이다. 여러 노력을 통해 연예인급 대중성과 인기를 얻게 된 세 명이 모여 발매한 이번 신곡에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 서사가 담겨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또 황현, 제아, 김이나 세 명의 조합 덕분에 K팝 2세대 아이돌이 떠오르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는 ‘문명특급’의 기획 의도에 맞게 재쓰비의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수능을 앞두고 힘을 얻는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엄청난 화제성을 얻고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뽑히며,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던 ‘문명특급’의 인기는 여러 경쟁 채널들의 등장으로 쇠퇴하기도 했다. ‘문명특급’은 지난 5월 “구독자 감소의 원인을 낱낱이 파헤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그만큼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을 터. ‘문명특급’의 연출을 맡은 홍민지 PD는 재쓰비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제작진이 ‘진심’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획이 뭘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문명특급’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음원과 뮤비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민지 PD는 재쓰비라는 기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재쓰비는 남은 제작비 300만 원을 올인하겠다는 절실함에서 시작됐습니다. 과정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결과는 타협 없는 퀄리티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기획보다는 기획을 임하는 저희의 태도가 ‘문명특급’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와의 모든 지금’의 가사처럼 일단 우리가 함께하는 지금에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3 05:45
IT

숲, 3분기 매출 1100억원…플랫폼·광고 두 자릿수 성장

숲(옛 아프리카TV)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도 1100억원으로 25% 늘었다.플랫폼과 광고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플랫폼 매출은 신규 스트리머 유입 효과로 평균 동시 방송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등이 동반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6억원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 역시 262억원으로 22% 증가했다.숲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어쎔블', '수퍼 리그' 등 활동 분야 구분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2024 파리 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AFC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해 볼거리를 제공했다.4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UI·UX(이용자 인터페이스·경험) 개편으로 독창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또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 확대와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스트리머와 유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정찬용 숲 대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11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딩으로 숲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08:49
스타

‘무도실무관’ 강형석, 그램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강형석이 그램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었다.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강형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우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데뷔한 강형석은 ‘낭만닥터 김사부2’, ‘쌍갑포차’, ‘이태원 클라쓰’, ‘도도솔솔라라솔’, ‘갯마을 차차차’, ‘월수금화목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특히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주인공의 절친 3인방 중 한 명인 강 작가로 등장해 배우 ‘강형석’으로서의 존재감을 명확히 각인시켰다.이처럼 강형석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장르 불문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인 강형석이 새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와 동행하며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한편, 강형석이 전속계약을 맺은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히어라, 한지은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9:06
e스포츠(게임)

컴투스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매력은 오리지널 콘텐츠

컴투스는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원작·신규 유저를 모두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합작한 게임으로, 지난 9월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컴투스는 오리지널 요소들로 원작 유저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올해 2월 진행한 미국, 영국, 필리핀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로 해당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오리지널 콘텐츠는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생존을 도모하거나 경쟁하는 '소셜 요소'와 탐험 및 각종 미니게임이 가미된 '아케이드'로 나뉜다.대표적인 소셜 콘텐츠는 '특수 산업'이 있다.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공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총 5개 산업 중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산업을 중점으로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산업마다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의 거래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PvP(유저 간 대결) 콘텐츠인 '글로벌 의제'도 모바일 버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세계 각지에서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무작위로 발생한다. 하나의 의제를 선택하고 논쟁을 위한 전문가 집단을 파견해 경쟁한다.아케이드 콘텐츠의 중심에는 탐험 요소가 있다. 플레이어는 부족한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외부 세계를 탐험한다. 이 과정에서 곰과 늑대 등 마주한 야생동물과의 간단한 전투가 벌어진다.이 외에도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을 구출하는 '동물 구조소', 여러 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펍', 병에 걸린 시민들을 치료하는 '병원',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을 매매하는 '주식시장'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수 준비돼 있다.전 세계 170여 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1 16:55
OTT

‘사랑 후에’ 이세영 “끝나면 쿨하게 인사하는 스포츠처럼, 연기도 그렇게” [IS인터뷰]

“연기를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길 때도 있지만 남과 비교는 안 하려고 해요. 땀 흘려서 얻은 결과가 제 목표에 끝끝내 도달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배우 이세영은 아역 배우로 데뷔한 후 20년 넘도록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평소 복잡한 생각은 버리고 가능한 단순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는 이세영은 그 말을 증명하듯 인터뷰 내내 털털하고 해맑은 매력으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했다.이세영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이별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다. 이세영은 일본 유학 중 만난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와 사랑에 빠지지만 어떤 엇갈림으로 인해 이별한 후 한국에 돌아온 여자 홍을 연기했다. 이세영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극중 홍이라는 캐릭터와 실제 성격적인 면에서 비슷하진 않다. 나는 상처를 받아도 회복탄력성이 좋은 편인데 그런 부분이 좀 다르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가장 큰 고민은 ‘이 인물에 대해서 얼마나 공감하면서 봐주실까’였어요. 홍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스스로도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가 얼마나 상처받고 ‘그래서 변했구나’라는 과정을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어요. 어려웠지만 현실 연애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죠.” 장르로만 보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멜로 작품에 다수 출연한 이세영이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었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일본 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대부분의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세영은 “‘다른 국적의 배우랑 다른 언어로 연기를 언제 해볼 수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들떠서 임했는데 촬영을 준비하면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 촬영 초반에는 속이 타들어 가고 식은땀도 흘렸다”고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연애하는 커플이 언어가 가장 빨리 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켄타로와 빨리 친해지고 싶으니까 저도 계속 말을 찾아보고 연습하게 됐죠. 물론 정확한 말로는 소통이 안됐지만 감정적으로는 통하는 게 많다는 걸 느꼈어요.”이세영은 인터뷰 내내 사카구치 켄타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서 밝고 에너지도 있는 편이라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할 때도 외국인을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의 국내 팬이 많은 이유’를 묻자, 이세영은 “잘생긴 외모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서정적인 멜로 장르에 특히 잘 어울리는 깊이감 있는 우수에 찬 눈빛이 매력이다. 반짝반짝 빛나고 생기 넘치더라. 자기가 열정 있는 분야에서 성숙하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세영이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의외로 스포츠를 통해서였다. 그는 “페어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존경심과 애틋함, 안타까움이 공존한다”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게 스포츠 같다”고 웃었다.“꿈은 메시인데, 닿을 수 없다면 평생 남과 비교하며 불행할 수밖에 없잖아요. 경기할 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끝나면 또 쿨하게 인사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저 역시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앞서 출연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연달아 흥행하며 ‘MBC의 딸’, ‘확신의 중전상’ 등의 수식어를 얻은 이세영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선 ‘쿠팡플레이의 딸’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역시나 “부담을 느끼지만 그런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당당하게 답했다.“이전엔 지체 낮은 신분 역할을 많이 했는데 계속 무릎을 꿇고 고개도 조아리고 있느라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 데 얼굴도 안 보였거든요. 그러니까 (연기할 땐) 중전이 최고죠.(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2 05:49
드라마

[빌드업 코리아] 신혜선 “제 숨겨진 모습 계속 찾아내고 싶은 게 꿈이에요” [창간55]

“제가 배우로 활동한 약 10년 동안 일간스포츠에서 늘 지켜봐 주셔서 감사해요. 창간 50주년 축하 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5년이 흘러 55주년이라니 싶은 느낌이에요.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 같아요. 5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여정을 이어온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100주년, 200주년까지 계속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믿고 보는 배우’. 배우 신혜선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다. 매 작품 찬사를 받는 연기력은 물론, 작품들의 인기를 이끌며 ‘흥행 퀸’으로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그간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겹치는 캐릭터가 없을 만큼, 폭넓은 장르와 인물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입증해오고 있다.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며 “대중에게 ‘연기했던 것을 좋아했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신혜선의 또 다른 이름은 ‘다작 배우’다. 지난 2012년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최소 한 작품에서 많게는 세 작품에까지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흥행작들도 연이어 탄생시켰다. 그는 최고 시청률 3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지난 2016년 KBS2 ‘아이가 다섯’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주연을 맡은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최고 시청률 45.1%를 달성했다. 이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찬미’, ‘단, 하나의 사랑’, ‘철인왕후’ 등 후속 드라마들도 화제를 모았다. 신혜선은 안정적인 발성과 풍부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인기 비결에 대해 “운이 좋게도 데뷔 때부터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여전히 그분들이 저를 기억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꽤 게으른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무언가에 열정적인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배우라는 직업을 만나서 그게 실현된 것 같아요.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제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대리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껴요. 가능하다면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만나고 싶어요.”신혜선은 연기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배우로서 역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나름대로 집에만 있는 걸 벗어나 더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원칙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선은 또 한번 도전 중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는 인물을 통해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다. 신혜선은 두 개의 캐릭터를 통해 통해 감성 짙은 로맨스와 함께 특별한 힐링을 예고했다. 신혜선은 작품 선택 기준은 시청자와의 교감이라면서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대본을 읽으면서 이 감정은 시청자들과 꼭 나누고 싶다, 잘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떤 톤으로, 어떻게 연기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지 고민이 많았고 그게 가장 큰 도전이었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항상 어려운데, 꿈 같은 얘기지만 제 안의 숨겨진 모습을 계속 찾아내고 싶어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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