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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퇴폐미 가득…" 이준, 수백억 드라마 '불가살' 주연

배우 이준이 '불가살'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이준이 tvN 드라마 '불가살'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불가살'은 600년간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고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600년간 요괴 불가살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 600년 이상을 살아온 불로불사로 사람들 속에 살지만 사람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가졌지만 피를 먹는, 타인이 죽일 수도 스스로 죽을 수도 없는 저주를 받은 불가살의 장중하고 격한 핏빛 복수극이다. 이준은 극중 신상이 베일에 쌓인 옥을태를 연기한다. 수백년을 불가살로 살아온 인물로 영생을 마음껏 누렸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심리를 교묘하게 조종한다. 화려하면서 퇴폐미 넘치는 모습,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가졌다. 거대한 부를 쌓아 그 부를 바탕으로 정치인·기업인·언론인을 뒤에서 지배하고 조정해 왔다. 한국 전체를 조정하는 권력자가 될 수 있었지만 과거 실패한 경험도 있어서 자신이 불사의 존재인 것을 숨기고 소도시에 자신을 스스로 한정시키고 있다. 이준은 지난해 소집해제 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촬영을 진행 중이며 라디오 DJ로도 활약 중이다. '불가살'은 이준 외에도 이진욱이 캐스팅됐다. tvN '안투라지' 장영우 감독이 연출하고 서재원·권소라 작가가 대본을 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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