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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정재X임지연X김지훈X서지혜, 4인 4색 포스터 공개 (얄미운 사랑)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오는 11월 3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 17일, 임현준(이정재), 위정신(임지연), 이재형(김지훈), 윤화영(서지혜)의 4인 4색 직업 포스터를 공개했다.‘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의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해 보법 다른 재미를 책임진다. 특히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공개된 직업 포스터는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펼칠 ‘착붙’ 캐릭터 플레이에 기대를 더욱 높인다. 먼저 ‘배우 임현준’이 새겨진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미소를 보내는 ‘반박 불가 국민 배우’ 임현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덧 ‘강필구’로서 4개의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그에게 대중들은 “국민형사 강필구, 임현준 말고 누가 해요?”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무탈하게 흘러가는 듯 보이던 그의 연예계 생활에 찾아올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유쾌하고 엉뚱한 임현준의 매력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완성할 이정재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특종을 향한 취재 준비를 마친 ‘확신의 T 기자’ 위정신의 모습도 흥미롭다. ‘정치부 에이스’로 불리던 그는 하루아침에 ‘연예부에 불시착’하며 일상의 격변을 맞이한다. 장르 불문 ‘연예계 알못’이던 위정신의 가방에 ‘착한형사 강필구’의 굿즈가 자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그에게 찾아온 변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위정신의 변화무쌍한 매력부터 임현준과의 ‘앙숙’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일 임지연의 열연 역시 기대를 더한다.김지훈은 ‘전직 야구스타’ 이재형 역으로 스윗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재형은 전 국민이 사랑하던 스포츠 스타에서 ‘스포츠은성’의 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인물. 사려 깊고 다정한 성미로 만인의 호감을 사지만,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한 여자에게 직진하는 불도저 사랑꾼인 그의 삶에 위정신이라는 범상치 않은 변수가 등장한다. 설렘을 유발하는 부드러운 미소 위로 더해진 ‘인생도 9회말 2아웃부터’라는 한 마디는 일도, 사랑도 역전 홈런을 노리는 이재형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한다.스포츠은성 소속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의 도도한 아우라도 눈길을 끈다. 윤화영의 무기는 위정신마저 넉다운시키는 ‘독사 같은 언변’과 특종만 써 내리는 ‘킬러 같은 펜촉’. 완벽함을 추구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던 윤화영 앞에 사사건건 부딪히는 연예부 새내기 위정신이 등장하며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고.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윤화영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할 서지혜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소란한 연예계에서 남다른 인연으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의 사연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몰입을 더 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09:35
스타

‘화려한 날들’ 정일우, 정인선 향한 마음 포기한다…예측불가 로맨스

정일우가 정인선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려고 마음 먹는다.11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9회에서는 늦은 밤 지은오가 낯선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달라진 이지혁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지혁은 밤늦게 퇴근하는 은오에게 호신용품을 건네기도 하고, 가까워진 성재와 은오 사이를 질투하며 은오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 지혁은 자신의 행동에 당황, 성재와의 다툼까지 벌이며 은오와 거리를 두는듯 했지만 마음을 완전히 접지는 못했다. 하지만 은오가 낯선 남자와 생일 파티를 즐기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본 지혁은 질투와 충격에 휩싸였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지난 밤, 낯선 남자와 함께 웃던 은오를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지혁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계획한 일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성격의 지혁이 과연 은오를 깔끔하게 포기할지 반대로 은오를 쟁취하기 위해 직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한편, 지혁의 예측 불가한 태도에 은오는 순간적으로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도 어색하게 미소짓는다. 은오가 지혁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판도에 지혁과 은오 뿐만 아니라 성재와의 삼각관계 또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4:16
예능

‘무쇠소녀단2’ 설인아 뜨거운 눈물 →유이 금메달…피날레 기대 ↑

무쇠소녀단이 ‘무쇠적 사고’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2’(연출 방글이) 11회에서는 유이와 박주현이 복싱 입문 3개월 만에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금새록과 설인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첫 대회에서 전원 메달 달성의 기적을 일궈낸 만큼 남아있는 최종 대회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무쇠소녀단의 결승전 첫 주자로 링에 오른 설인아는 페인트 주며 공격 타이밍을 노리는가 하면 라이트 훅을 제대로 넣어 상대 선수를 스탠딩 다운시키기도 했다. 팽팽한 공방을 벌이며 선전했지만 2라운드 후반 상대의 거센 공격에 몰렸고 남은 시간 동안 힘을 쥐어짜며 경기를 마쳤다.그러나 모든 것을 다 쏟아낸 듯 경기 종료 사인이 울리자마자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링을 내려온 설인아의 모습에서는 복싱을 향한 진심이 느껴졌고 그동안의 노력을 알아주는 어머니의 따뜻한 말에 또다시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다음 주자인 박주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경기에 집중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상대에게 유효타 여러 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상대를 주시하며 주특기인 치고 빠지기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감탄을 유발했다. 마지막까지 유효타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친 박주현은 간절히 바랐던 금메달을 획득, 무쇠소녀단의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2전 2승 무패의 전적을 완성했다.그런가 하면 유이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결승전이 첫 경기인 상황. 유이는 1라운드가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선제공격하며 주특기인 원투와 적극적인 공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라운드에서는 상대의 몰아치는 공격에 라이트 훅까지 맞았으나 유이는 레프트 훅으로 갚아줬고 이를 맞은 상대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그 결과, 유이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마지막 주자인 금새록의 상대는 복싱 경력은 1년 3개월이지만 주짓수 6년, 레슬링 2년, 유도 1년 경력의 파이터로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됐다. 금새록은 장점인 긴 리치를 활용해 쉬지 않고 파고드는 상대에게 주먹을 뻗었다. 상대의 유효타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밀고 들어가고 반격하며 값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메달 수여식을 진행하지 못한 설인아 역시 은메달을 받았다.첫 대회 이후 발목 회복 중인 설인아가 끝까지 참여할 의지를 밝히며 무쇠소녀단은 승패와 상관없이 전원 완주를 목표로 훈련을 이어갔다. 최종 대회까지 10일을 앞두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아는 멤버들간의 스파링을 진행, 대회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상대에 대비하고 연습했던 스타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또 한 번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복싱 챔피언 도전기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종 대회 현장은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무쇠소녀단2’에서 방송된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3.0%, 최고 3.8%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가구는 평균 2.5%, 최고 3.4%로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6:20
예능

‘돌싱글즈7’ 오늘(14일) 최종 결과…MC들 “전 시즌 통틀어 역대급”

‘돌싱글즈7’의 돌싱남녀 10인이 호주 브리즈번의 대관람차에서 최종 선택에 돌입한다.14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 9회에서는 ‘재혼’을 열망하며 호주 골드코스트에 모인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의 마지막 날과 이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모두 공개된다.먼저 돌싱남녀 10인은 ‘돌싱하우스’ 마지막 밤까지 ‘혼돈의 카오스’ 상태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끝끝내 알 수 없는 안갯속 러브라인에 5MC는 “전 시즌을 통틀어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이 이렇게 컸던 적은 처음이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지혜가 “최종 선택 직전까지 이렇게 확신들이 없는 상태라니…”라고 너털웃음을 지은 가운데, ‘최커’(최종 커플) 예측이 시작되자 은지원은 “성우X지우 단 한 커플?”이라며 초조해한다. 이다은은 “그래도 두 커플은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회로를 돌린다.잠시 후, 브리즈번의 명소인 대관람차에서 ‘최종 선택’이 진행된다. 여자들이 관람차에 탄 채 앉아 있으면,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의 관람차에 탑승해 최종 선택을 하고, 이후 여자가 남자와 함께 내리면 ‘최종 커플’이 되는 방식이다. 뒤늦게 명은에게 불도저급 대시를 한 동건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관람차에 탑승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첫날부터 명은에게 직진해왔던 도형 역시, “명은이가 절 선택할 확률은 10% 정도라 본다”며 “그래도 10%의 기적을 믿어보겠다”고 말한다. 반면, ‘인기녀’ 명은은 ‘최종 선택’이 코앞인데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해 5MC를 놀라게 한다. 이다은과 유세윤은 “저 말이 무슨 의미지?”, “선택을 안 할 것 같은 뉘앙스네…”라며 마음을 졸인다. 직후 돌싱남녀 10인이 ‘최종 선택’을 지켜본 5MC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자 ‘얼음’ 상태가 된다. 과연 대관람차 ‘최종 선택’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10인의 돌싱남녀 중 ‘최커’가 몇 쌍이나 탄생할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8:07
예능

이지혜 “이렇게 확신이 없는 상태라니”…’돌싱글즈7’ 최종선택 돌입

MBN ‘돌싱글즈7’의 돌싱남녀 10인이 호주 브리즈번의 대관람차에서 최종 선택에 돌입한다.14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돌싱글즈7’ 9회에서는 ‘재혼’을 열망하며 호주 골드코스트에 모인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의 마지막 날과 이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모두 공개된다.먼저 돌싱남녀 10인은 ‘돌싱하우스’ 마지막 밤까지 ‘혼돈의 카오스’ 상태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끝끝내 알 수 없는 안갯속 러브라인에 5MC는 “전 시즌을 통틀어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이 이렇게 컸던 적은 처음이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지혜가 “최종 선택 직전까지 이렇게 확신들이 없는 상태라니…”라고 너털웃음을 지은 가운데, ‘최커’(최종 커플) 예측이 시작되자 은지원은 “성우X지우 단 한 커플?”이라며 초조해한다. 이다은은 “그래도 두 커플은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회로를 돌린다.잠시 후, 브리즈번의 명소인 대관람차에서 ‘최종 선택’이 진행된다. 여자들이 관람차에 탄 채 앉아 있으면,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의 관람차에 탑승해 최종 선택을 하고, 이후 여자가 남자와 함께 내리면 ‘최종 커플’이 되는 방식이다. 뒤늦게 명은에게 불도저급 대시를 한 동건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관람차에 탑승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첫날부터 명은에게 직진해왔던 도형 역시, “명은이가 절 선택할 확률은 10% 정도라 본다”며 “그래도 10%의 기적을 믿어보겠다”고 말한다. 반면, ‘인기녀’ 명은은 ‘최종 선택’이 코앞인데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해 5MC를 놀라게 한다. 이다은과 유세윤은 “저 말이 무슨 의미지?”, “선택을 안 할 것 같은 뉘앙스네…”라며 마음을 졸인다. 직후 돌싱남녀 10인이 ‘최종 선택’을 지켜본 5MC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자 ‘얼음’ 상태가 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4 13:46
드라마

‘마이 유스’ 송중기X천우희X이주명X서지훈, 설렘 자극 필름 포스터 공개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설레는 첫사랑의 추억 필름을 다시 채워 나간다.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측은 18일 선우해(송중기), 성제연(천우희), 모태린(이주명), 김석주(서지훈)의 첫사랑 재회 로맨스에 기대를 높이는 그룹 포스터를 공개했다.‘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따스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한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런온’의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송중기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이자,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 선우해 역을, 천우희는 분명한 걸 좋아하는 불도저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선우해의 첫사랑인 성제연 역을 맡았다. 이주명은 감정에 솔직한 4차원 매력의 아역 스타 출신 배우 모태린 역을, 서지훈은 모태린의 첫사랑이자 선우해의 새로운 형제인 김석주를 연기했다.이날 공개된 그룹 포스터는 설렘 지수를 한껏 높인다. 생계를 위해 20대 청춘을 소진했던 선우해는 꽃에 둘러싸여 활짝 웃고 있으며 자신만의 평온을 찾은 듯하다. 선우해의 평온을 깨고 소란스러운 설렘을 몰고 올 ‘첫사랑’ 성제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틀에 맞춰 사느라 일탈을 꿈꿀 시간도 없었던 열아홉의 무채색 일상에 누구보다 밝게 빛났던 선우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성제연에겐 해방구였다. 어른이 되어 재회한 첫사랑이 어떤 감정을 되살릴지, 성제연이 카메라에 새로이 담게 될 선우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더한다.선우해와 함께 ‘국민 남매’로 이름을 날리던 모태린. 대본에 열중하는 자유로운 모습에서 힘겨운 아역스타 시절을 이겨낸 ‘짬’ 다른 바이브가 느껴진다. 사랑받은 만큼 완전무결하게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유일한 위안은 교내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모태린의 어린 시절을 위로한 첫사랑은 바로 ‘김석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김석주의 훈훈한 미소는 설렘을 더한다. 다 큰 인생에 끼어든 알수록 희한하고 흥미로운 모태린과의 만남이 그의 반듯한 일상에 어떤 설레는 변수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마이 유스’ 제작진은 “서로의 열아홉을 기억하는 선우해, 성제연, 모태린, 김석주의 재회가 유쾌하면서도 애틋하게, 때로는 따스하고 때로는 매콤하게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8 09:48
드라마

‘마이 유스’ 송중기 첫사랑 천우희, 캐릭터 스틸 공개

‘마이 유스’ 천우희의 스틸컷이 공개됐다.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측은 14일, 첫사랑 선우해(송중기)와의 재회로 변화를 맞는 성제연(천우희)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따스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한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런온’의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공개된 사진 속 성제연의 모습은 기대를 한층 높인다. 입시가 전부였던 모범생의 인생 계획표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매니지먼트 팀장 성제연의 모습이 흥미롭다. 한시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는 성제연. 사람 좋은 미소 속 야무진 눈빛에서 열혈 매니지먼트 팀장의 ‘짬’ 다른 바이브가 느껴진다. 분명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불도저지만, 배우 모태린(이주명)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살피는 멘탈 케어의 달인. 사진 속 모태린의 대본 고민에 눈 맞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도 다정하고 세심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틀에 맞춰 사느라 일탈을 꿈꿀 시간도 없었던 열아홉의 무채색 일상에 누구보다 밝게 빛났던 ‘선우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성제연에겐 해방구였다. 어른이 되어 재회한 첫사랑 선우해는 잊고 지낸 감정들을 되살린다고. 성제연의 환한 미소는 그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천우희는 “사랑과 성장의 과정이 모두 담겨있는 것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어설프고 아플 때도 있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추억 속 누군가를 예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이 유스’만의 매력을 설명했다.이어 성제연 캐릭터에 대해 “사랑도 일처럼 하면 되는 줄 알고 돌진하는 캐릭터다. 사랑 앞에서 뚝딱거리는 모습이 귀엽고 제연의 감정과 마음, 표현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선우해를 향한 성제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및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08:35
연예일반

‘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사랑으로 성장한 캐릭터, 오래도록 잊지 못해” [일문일답]

배우 옥택연이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를 통해 경성군 ‘이번’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옥택연은 지난 17일 12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순간 “죽음보다 정인의 슬픔이 두렵다”라며 ‘이번’의 감정의 절정을 묵직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성현군 ‘이규’(이태선 분)로부터 ‘차선책’(서현 분)을 구해내는 것은 물론, 흑사단의 배후라는 누명을 쓴 채 의금부에 갇힌 ‘차선책’의 일가를 구해내고 역모를 작당한 성현군 ‘이규’와 흑사단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을 그려내 사이다 같은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특히 12회에서는 ‘이규’를 죽이라는 ‘설종’(주석태 분)의 명에 “그건 또 다른 원한을 낳을 뿐”이라며, “한번 피로 얼룩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음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스스로 칼을 내려놓았으며, ‘이규’를 향해 “이제는 연민도 죄책감도 없다. 네게 다시 한번 삶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말해 ‘이번’의 단단한 성장 서사를 완성,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뿐만 아니라 숙부인 ‘설종’(주석태 분)의 사죄를 통해 그간의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더 이상 왕실의 사냥개로서의 삶이 아닌 ‘차선책’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엔딩을 선사했다.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촬영 제안을 받고 대본이 빠르게 읽히고 무엇보다 ‘이번’이라는 캐릭터에 강렬하게 끌렸다. 촬영 전부터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으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니 시원 섭섭하다. 함께 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옥택연의 일문일답Q. ‘남주의 첫날밤’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A. 시원 섭섭하다. 촬영 전부터 개인적으로 많은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고, 6개월여의 시간 동안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하며 촬영 내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잘 마무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Q.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도전적인 선택이 엿보이는데, ‘남주의 첫날밤’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나?A. 출연 제안을 받고 대본을 읽었는데 굉장히 빠르게 읽히는 게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하게 될 ‘이번’이라는 캐릭터가 멋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대본을 읽고 난 후 원작이 궁금해서 원작 웹툰을 찾아보고 더 욕심이 생겼다. ‘이번’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또한 시청자들 역시 옥택연이란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도전하게 되었다.Q. 경성군 ‘이번’은 극중 소설 속 남자주인공 설정답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선책’을 만난 이전과 이후의 ‘이번’의 모습이 180도 다르다 할 수 있는데, 본인은 진지하지만 그 속에서 생각지 못했던 위트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A. ‘이번’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사랑을 마주할 때 불도저 같은 직진남이면서도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부분이었다.‘이번’은 왕실의 종친으로 출중한 무예실력과 잘생긴 외모를 겸비한, 로맨스 소설의 남자 주인공의 정석 같은 캐릭터이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고 왕실의 사냥개를 자처하며 외롭게 살아온 인물이다. 그 누구도 이러한 자신의 본 모습을 알아봐 주지 않는 세계에서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차선책’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해 가는 캐릭터인데,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캐릭터였기 때문에 ‘눈빛’에 조금 더 신경 써 ‘이번’의 감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Q.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더해질 수록 ‘이번’이라는 인물은 냉혈한 모습보다 자신이 한 말에는 책임을 질 줄 아는 ‘내적인 무게감’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이 잘 느껴졌다. 연기하면서 ‘이번’이 더 멋있다고 생각한 지점이 있다면?A.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차선책’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대하는 모습, 사랑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고 직진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Q. “얼마전 가장 큰 보물을 얻었거든", “미쳤지. 차선책에게", "내게 어울릴 만한 여자 주인공으로서의 능력을 보여봐.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하지. 허나 다치는 것만큼은 용서 못 해” 등 소위 항마력이 요구되는 '집착광공' ‘이번’의 대사들이 도파민을 충족시키며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말이 많지 않은 캐릭터인데, ‘차선책’을 향한 순애보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 ‘이번’의 대사를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을 것도 같다. 목소리 톤 등 어떻게 상황에 집중해 ‘이번’의 대사를 했었는지 중점을 두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A. ‘이번’을 연기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들은 어떤 대사들은 정말 로맨스 판타지 속 나올 법한, 현실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표현들을 하는 것이었다. 평상시 나라면 절대 하지 않을 법한 표현들이 많았지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세계관 속 ‘이번’이라면 정말 진심에서 나오는 단어들이고 표현법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과장되지 않고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바랐다. 그래서 대사들을 표현할 때 눈빛과 목소리 톤 등 미세한 떨림 같은 부분도 감독님과 많이 논의하고 세세한 조정을 거치면서 표현했었다.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A.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은 엔딩 때가 제일 멋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매회 엔딩 신을 촬영할 때마다 굉장히 설레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 특히 ‘선책’을 구하러 물에 뛰어든 6회 엔딩이 기억에 남는데, 수중 촬영이라 스태프분들도 함께 고생을 많이 했었고, 본 방송을 봤을 때 굉장히 로맨틱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Q. 옥택연과 ‘이번’의 싱크로율도 궁금하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번’과 닮은 부분이 있다면?A. 사실 실제 옥택연과 ‘이번’의 닮은 점은 찾기가 힘들 정도로 없는 것 같다. ‘이번’은 매 순간 직관적인 태도로 냉혈하고 저돌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는데 이런 부분은 나와 굉장히 다른 부분이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훨씬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Q. '어사와 조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사극 장르를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다. ‘남주의 첫날밤’을 통해 느낀 사극 장르의 매력이 있다면?A. ‘사극’이라는 장르는 많은 분들께 상상력을 충족시켜주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상상력과 부딪치게 되는 순간도 있었는데, ‘사극’ 특성상 그것을 좀 더 유연하고 재미있게 풀어줄 수 있는 여지가 생겼던 것 같아서 그 점 역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좋았다.Q. 드라마가 공개되자마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주요 OTT 상위권에 오르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를 사랑해준 해외 팬 분들의 반응도 살펴봤는지? 더불어 해외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 한마디 전한다면?A. 해외 팬분들도 드라마를 즐겨 보시고 많이 사랑해 주셨다고 들어서 진심으로 기뻤다.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여서 국적을 불문하고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Q. 옥택연에게 있어 ‘남주의 첫날밤’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A.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가 에너지 넘치고 굉장히 재밌었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한 작품이었다. 시청자분들께도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걱정이나 근심, 스트레스 받지 않고 드라마를 보는 동안은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에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Q.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의 공개를 기다리는 팬분들도 많을 텐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혹은 캐릭터가 있다면?A. 특별히 어떤 캐릭터가 하고 싶다기보다는 좀 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에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 예전에는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 때문에 군복을 입은 캐릭터들은 제안을 받더라도 거절을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군복 입고 전투신을 촬영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재미있을 것도 같고, 액션 장르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촬영을 마친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를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Q. 벌써 7월 중순으로 2025년의 반이 지나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올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궁금하다.A. 당분간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쉼 없이 활동을 해왔는데, 앞으로 더 달릴 수 있도록 호흡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잘 쉬고 조만간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Q. 마지막으로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A.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마다 여러분들과 함께 시청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이번’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또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 ‘버선 커플’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8 16:28
연예일반

‘굿보이’ 박보검, 다시 링 위에 선다…오정세와 리매치 시동

‘굿보이’ 박보검이 오정세와의 리매치에 시동을 건다. JTBC 측은 29일 토일드라마 ‘굿보이’ 10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다시 링 위에 서서 지독한 훈련에 돌입하는 윤동주(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윤동주는 맨주먹을 땅에 딛고 고통을 견디듯 팔굽혀펴기에 몰입하고, 샌드백을 다리로 감아 끌어안으며 끝까지 버티며, 섀도복싱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등 현역 선수 때보다 더욱 치열하게 훈련하고 있다.앞서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서 민주영(오정세)은 윤동주에게 “너 혼자서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바뀌는 건 없다”고 경고하며 인성시장(성지루)에게 연락, 특수팀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움직였다.이 가운데 윤동주의 주치의는 “본인 상태 만만하게 보지 말라”며 윤동주의 펀치드렁크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하지만 윤동주는 “넘어지면 이 악물고 일어나면 된다.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한다”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굿보이’ 제작진은 “김종현(이상이) 총격 사건 이후 윤동주의 불도저 본능에 다시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민주영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목숨 건 반격을 위한 훈련을 돌입한다”면서 “여기에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그 반전이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굿보이’ 10회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9 15:17
드라마

선한 얼굴 뒤 똘끼 충만…‘굿보이’ 박보검, 하드캐리란 이런 것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쳐 봐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니까.”순해 보이던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서운 법이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얼굴이 순식간에 상대를 얼어붙게 한다. ‘굿보이’에서 박보검의 표정과 눈빛은 이처럼 극과 극을 오가며 시청자를 끌어당긴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박보검은 극중 과거 복싱 금메달리스트였으나 도핑 루머로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온 후 현재는 특채 경찰로 살아가고 있는 윤동주 역을 맡았다. ‘굿보이’는 가장 최근인 지난 15일 방영한 6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인 6.2%를 기록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 박보검 데뷔 후 첫 액션, 들개같은 민첩함으로 소화‘굿보이’는 박보검이 데뷔 후 사실상 액션, 수사물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다. 그간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 로맨스, 로코 장르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기에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보검은 매회 폭발적인 액션 연기로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윤동주는 한 마디로 불도저 같은 인물. 한번 꽂히면 그 목표를 이뤄낼 때까지 밀고 나가는 강한 에너지를 가진 인물로, 뒤를 돌아보거나 주변의 눈치를 보는 성격이 아니다.박보검은 이 같은 성격을 거칠고 타격감 느끼지는 연기로 펼쳐낸다. ‘동양 챔피언, 복싱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통산 21전 21승 무패 21 KO승’이라는 기록을 가진 윤동주는 경찰이 된 후에도 무기 없이 오로지 맨주먹으로 상대와 맞선다. 이때 가드를 올리고 자세를 한껏 낮춘 채 복싱 자세를 취한 박보검의 모습은 마치 들개를 연상시킨다. 공격을 받아도 전혀 타격이 없는 듯한 히어로 영화 속 주인공의 여유로움이 아닌 처절함이 담겼다. 박보검은 상대의 공격을 온전히 느끼지만 그것을 참아내고 결국 일어서는 뚝심을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표현한다. 차에 부딪혀 진흙탕에 얼굴을 처박거나 옥상에서 몸을 내던져 달리는 차 유리창에 착지하는 장면 등 거친 액션도 소화해 냈다. 특히 이 같은 액션은 ‘굿보이’의 빌런인 민주영(오정세)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극대화된다. 민주영은 관세청 세관 7급 공무원으로 겉으로 보기엔 근면 성실한 사람 같지만 사실은 극의 배경이 되는 인성시를 뒤에서 장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영이 빌런이라는 사실은 초반부인 2회 말미에서 시청자가 알게 되고,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모르는 구조인데 윤동주는 동물적인 직감으로 민주영이 악인이라는 것을 느낀다. 3회 말미 민주영을 압박하기 위해 직접 관세청을 찾아간 윤동주가 “막상 또 보니까 컨트롤이 안되네”라고 외치며 벽에 머리를 박는 장면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캐릭터의 기질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극중 윤동주는 굉장히 성격이 급발진하고 다혈질이고 그래서 사고를 치지만 나름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것이 이성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극에 활력을 준다”며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서 ‘굿보이’에 이르기까지 최근 박보검은 어떤 배역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자랑하듯 뽐내는 것처럼 보이고 그것을 너무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했다.◇ 박보검 얼굴, 로맨스 버리면 손해지액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박보검은 작품 곳곳에 특장기인 멜로 감성을 상대역인 김소현과 함께 펼쳐 보인다. 사랑에 있어서도 윤동주는 저돌적인데, 짝사랑하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동료 지한나(김소현)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주인만 바라보는 강아지 같은 매력으로 결국 그의 마음을 얻어냈다. 예컨대 윤동주는 경찰서 입구에 지한나가 모델로 참여한 홍보물이 쓰러져 있으면 세워놓고, 흠집이 생기면 대일밴드를 붙여 놓는 귀여운 행동을 보여줬다. 이때 박보검은 액션 장면에선 볼 수 없었던 강아지같이 순수한 눈망울로 로맨스에 필요한 부드러움을 탁월하게 표현했다.김성수 평론가는 “‘굿보이’는 박보검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겉으로는 낙천적이고 밝은 느낌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고위직들의 비리 등 사회의 모순, 어둠을 이야기한다. 유쾌하기도 하지만 진지하기도 한데 이 두 가지 분위기가 주인공인 윤동주 캐릭터에도 녹여져 있다. 또 장르적으로 한편으로는 로맨스도 소화해야 하는데 박보검은 윤동주 캐릭터의 이 같은 다양한 면을 이질적이지 않게 표현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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