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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신주아, 인생 최저 몸무게 39kg… “고장난 거 아님?” [IS하이컷]

배우 신주아가 39kg대 몸무게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신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새 열심히 일했어 그치? 인생 최저. 고장난 거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체중계에는 ‘39.85kg’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어 눈길을 끈다. 평소 청순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유명한 신주아는 이번 사진을 통해 ‘인생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한편, 신주아는 지난 2014년 태국 재벌 3세와 결혼해 현재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또 그는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부부 스캔들: 판도라의 비밀’에 출연한다. ‘부부스캔들 : 판도라의 비밀’는 상류층 사는 타운하우스에서 얽히고 설킨 부부들의 비밀과 불륜, 감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14:05
드라마

‘컨피던스맨KR’ 박민영표 사이다 또 터졌다 [IS포커스]

“나는 소시오패스가 아니야. 나는 굉장히 지니어스(genius)한 소시오패스야. 그러니까 ‘지니오패스’라고 불러줄래?”‘컨피던스맨KR’에서 천재 사기꾼으로 변신한 배우 박민영이 ‘맑눈광’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능청 연기로 시종일관 시청자를 웃기면서 마지막엔 악인을 처단하는 사이다로 통쾌함까지 안기고 있다.지난 6일 첫 방송한 TV조선 토일드라마 ‘컨피던스맨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돈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케이퍼물이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윤이랑은 아이큐 165의 천재 사기꾼으로 일명 사기꾼 잡는 사기꾼 ‘팀 컨피던스맨’의 리더를 맡고 있다.윤이랑은 한 마디로 장난꾸러기 같은 캐릭터다. 엄숙하고 무게감 느껴지는 영웅이 베트맨이고 가볍고 위트있는 영웅이 아이언맨이라면, 윤이랑은 후자에 가깝다. 윤이랑은 나쁜 놈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을 마치 게임 속인 것처럼 흥미 있게 바라보고 즐긴다. ‘일은 꼬일수록 재밌다’는 것이 그의 신념으로, 계획이 틀어져도 전혀 개의치 않고 새로운 문제는 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한다.“너무너무 잔잔한 독립영화가 나를 만나서 아주 버라이어티하고 스펙터클한 천만영화가 되는거지”라는 윤이랑의 극중 대사처럼, 박민영은 시시각각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가 정색하고, 침울했다가 방긋 웃는 식으로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표현해냈다. 코믹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해낸다. 팀의 막내인 명구호가 악당에게 붙잡혀 손가락이 잘릴 위기에 처하나 “중지말고 약지로 부탁드립니다. 저 친구도 밥은 먹고 살아야죠”라고 말하는 박민영은 얄미우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수시로 바뀌는 박민영의 비주얼도 ‘컨피던스맨KR’의 관전 포인트다. 사기꾼 잡는 사기꾼인 박민영은 뒷골목 카지노를 운영하는 사장이 됐다가 스튜어디스가 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변장을 하는데 이때 한복, 승무원 복장 등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민영 소속사 다름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민영이 ‘작품을 1개 찍었는지 10개를 찍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변장·분장을 했다”며 “또 세 배우끼리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서로 경쟁하듯 더 망가지려고 했다. 3회부터는 더 많은 변신이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민영은 이 작품에서도 남다른 코믹 연기로 시청자에게 자신을 깊이 각인시켰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광의 재인’,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특히 지난해 방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12%를 기록했다. 특히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게 복수를 하는 서사를 리얼하게 구현한 박민영은 “사이다 연기” 등의 반응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번 ‘컨피던스맨KR’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방송한 1회는 1.1%로 출발해 2회는 1.5%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 향후 회차에선 윤이랑의 과거와 컨피던스맨팀 3인방이 어떻게 만나 팀을 구성했는지 등 캐릭터의 서사가 더해질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05:34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비주얼 커플 탄생

‘경도를 기다리며’가 박서준과 원지안의 청춘 스냅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오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다.극 중 동운일보 연예부 기자인 이경도와 트러블메이커 셀럽 서지우는 스무 살에 처음 만나 두 번의 헤어짐을 겪고 뜻밖의 계기로 세 번째 재회를 겪게 된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린 두 사람이지만 함께 있을 때만큼은 다시금 스무 살 그때처럼 서로에게 이끌리는 상황. 과연 이들의 추억 속 첫 연애는 어땠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풋풋했던 스무 살의 기억을 담은 이경도와 서지우의 청춘 스냅 사진이 눈길을 끈다.공개된 사진에서는 처음 연애를 시작한 새내기 커플 이경도와 서지우의 싱그러운 시절을 엿볼 수 있다. 비슷한 색감의 귀여운 시밀러룩을 맞춰 입고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이들 사이에는 가까운 듯 먼 듯 간질간질한 긴장감이 맴돌아 흐뭇함을 자아낸다.특히 이경도와 서지우의 등 뒤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이 그야말로 청춘의 한순간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에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스무 살, 같은 하늘 아래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이경도와 서지우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경도를 기다리며’는 ‘킹더랜드’, ‘너를 닮은 사람’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임현욱 감독과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을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진은 “피 끓는 스무 살, 고백과 연애, 이별까지 모든 것이 처음인 연인의 서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기억 속 첫 연애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라며 “서툴지만 그래서 더 용감했던 과거와 능숙하지만 그래서 더 안정적인 현재의 사랑을 몰입감 있게 그려줄 두 배우의 활약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경도를 기다리며’는 올해 하반기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9 09:22
드라마

박서준 연예부 기자 변신…‘경도를 기다리며’ 특급 라인업 완성

‘경도를 기다리며’가 짠하고 찐한 로맨스를 선사할 라인업을 완성했다.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 배우 박서준, 원지안, 이엘, 이주영, 강기둥, 조민국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박서준은 동운일보 연예부 기자 이경도 역을 맡았다. 이경도는 첫사랑의 남편이 주인공인 불륜 스캔들로 인해 전 여자친구 서지우를 만난 후 하루가 고달파지는 인물. 평범하던 일상에 폭탄이 떨어진 이경도 캐릭터를 그려낼 박서준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원지안은 전 남자친구였던 이경도가 터트린 현 남편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이혼하게 된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 서지우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인생 최악의 순간에 옛 연인을 다시 만난 서지우의 예측불허 행보를 만들어낼 원지안의 활약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동생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서지우의 언니 서지연 역은 이엘이 분한다. 트러블메이커 셀럽인 동생 서지우와 달리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자림 어패럴 CEO 서지연 캐릭터에 녹아들 이엘의 열연이 기다려진다.이주영은 이경도, 서지우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 멤버 박세영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세영은 남편 차우식의 꿈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미술학원 원장이자 지리멸렬의 정신적 지주로 존재감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이주영과 함께 박세영, 차우식 부부의 로맨스를 완성할 강기둥의 연기도 주목된다. 비록 가진 건 없지만 배우로서 열망과 낭만이 충만한 차우식으로 변신하는 것. 아내 박세영을 향한 사랑을 품고 연극보다 더욱 극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차우식 캐릭터의 인생사가 궁금해진다.조민국은 중고자동차 사업을 운영 중인 이정민 역을 통해 지리멸렬 동아리 멤버들 사이 연결고리가 된다. 사업 때문에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매번 친구들의 만남을 주선, 지리멸렬만의 우정 연대기를 이어가며 유쾌한 호흡을 발휘한다.특히 극 중 이경도(박서준), 서지우(원지안), 박세영(이주영), 차우식(강기둥), 이정민(조민국)은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에서 처음 연을 맺은 후 시간이 지나서도 여전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서로를 보기만 하면 급(急) 회춘하는 지리멸렬 멤버들의 찐한 관계성을 표현할 배우들의 시너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달콤한 추억과 짭짤한 현실을 아우르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JTBC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5 17:08
드라마

원지안, 박서준 첫사랑 된다…‘경도를 기다리며’ 캐스팅

배우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박서준의 첫사랑이 된다.JTBC에서 방영 예정 중인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살에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드라마 ‘킹더랜드’, ‘너를 닮은 사람’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임현욱 감독과 영화 ‘너의 결혼식’, 드라마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등의 작품을 집필하며 독창적인 유머 감각을 드러낸 유영아 작가, 그리고 ‘로코킹’ 박서준의 만남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경도를 기다리며’는 2025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로 꼽히는 원지안까지 합류해 이목이 집중된다. 원지안은 박서준이 연기하는 극중 이경도의 첫사랑인 서지우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한다.서지우는 아름다운 외모와 거침없는 태도로 세간의 관심을 받는 자림어패럴의 둘째 딸이자 트러블메이커 셀럽이다. 문제적 남편의 안하무인 비행으로 남몰래 골머리를 앓던 중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전 남자친구 이경도가 터트린 불륜 스캔들 덕에 이혼까지 하게 된다. 원지안은 인생 최악의 순간 가장 행복하게 사랑했던 옛 연인을 만난 서지우의 예측불허 행보를 표현할 예정이어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특히 이경도와 서지우의 좌충우돌 연애사를 그려낼 박서준과 원지안의 연기 합에도 호기심이 커진다. 풋풋한 청춘의 순간 사랑을 시작해 찐하고 화끈하게 연애하다 가슴 찢어지는 이별을 겪고도 다시금 옛사랑을 찾게 되는 두 남녀의 로맨스에 몰입감을 더할 박서준, 원지안의 활약이 궁금해진다.이처럼 ‘경도를 기다리며’는 어느덧 어른이 됐지만 함께 있을 때면 철없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과거와 현재를 그리며 유쾌한 공감과 달콤한 설렘, 짠한 위로를 고루 선사할 예정이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러블메이커 셀럽 원지안을 만날 수 있는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JTBC에서 올해 내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8 09:20
드라마

박서준, 찐한 로코로 돌아온다…JTBC ‘경도를 기다리며’ 캐스팅

배우 박서준이 ‘경도를 기다리며’에 캐스팅됐다.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다.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청춘의 대명사’,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박서준의 JTBC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박서준과 JTBC의 새로운 시너지로 완성될 ‘경도를 기다리며’가 기대되는 상황.극 중 박서준은 동운 일보 연예부 기자 이경도 역을 맡았다. 이경도는 모난 것도, 유별난 것도 없는 인간적인 성격의 직장인. 첫사랑의 남편이 주인공인 불륜 스캔들 덕에 한때 지지고 볶고 사랑했던 전 여자친구 서지우를 맞닥뜨리고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살아가게 된다. 예상치 못한 폭탄을 마주한 이경도의 시끌벅적한 일상을 완성할 박서준의 연기 변신이 기다려진다.이렇듯 '경도를 기다리며'는 한 남자가 스무 살에 연극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뜨겁게 사랑하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던 옛 연인과 뜻밖의 계기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지독하고도 지리멸렬한 연애사를 그린다.특히 세월이 흐른 뒤에 만나도 여전히 보고 있으면 서로가 짠하고 웃기는 두 사람의 현재 이야기와 함께 풋풋했던 과거 연애 시절 이야기가 사이사이 펼쳐지면서 깊은 공감과 몰입을 안겨줄 예정이다.또한 ‘경도를 기다리며’는 믿고 보는 작감(작가+감독) 조합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킹더랜드’, ‘너를 닮은 사람’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임현욱 감독과 영화 ‘너의 결혼식’, 드라마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등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유영아 작가가 뭉치는 것. 때문에 임현욱 감독, 유영아 작가와 박서준이 함께 만들어갈 웰메이드 로맨스 코미디가 궁금해진다.박서준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JTBC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6 10:36
영화

[IS인터뷰]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마흔 아홉에도 멜로 배우이길”

“배우들끼리 시즌2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혼자 상상도 많이 했고요. 아마도 오완수(김하늘)와 서도윤(정지훈)은 지금쯤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요?”배우 김하늘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로 성공적인 OTT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31일 최종회가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경호원 서도윤이 집안의 비밀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하늘은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름대로 마무리가 깔끔하게 된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처음부터 제 또래 감성인 게 좋았어요. 제가 20대 때 보던 작품 같았죠. 지금 친구들은 모르는 옛날 느낌이 오히려 신선했던 거 같아요. 우리가 절절한 옛날 발라드를 듣다 보면 ‘왜 이런 곡 다시 안 만들지?’ 하잖아요. 이 대본이 딱 그 느낌이었죠.”하지만 그 ‘감성’을 막상 표현하기는 쉽지 않았다. 김하늘은 특히 ‘내 여자 할래요?’ ‘나랑 잘래?’ 등 정지훈과 주고받는 직설적인 대사와 장면을 소화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정말 힘들긴 했어요. 전 20대 때도 트렌디하고 앞서가는 작품을 했거든요. 감독님과 의논도 많이 했지만, 그 이상의 대사가 없다고 생각했죠. 사실 ‘내 여자 할래요?’ 때는 NG도 엄청 났어요. (정지훈과) 친해진 후라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죠.”정지훈과 친해진 계기를 묻자 ‘맛집’ 공유를 꼽았다. 김하늘은 “내가 맛집을 정말 좋아한다. 최대 2시간도 기다려 봤다. 맛집을 위해서 여행을 갈 정도다”며 “근데 정지훈은 그 이상이다. ‘넘사벽’이다. 리스트까지 있었다. 고맙게도 흔쾌히 리스트를 공유해줬다”고 웃었다. 작품의 소재인 ‘불륜’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화인가 스캔들’에서는 오완수와 서도윤, 김용국(정겨운)과 장태라(기은세) 등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불륜을 저지른다.“제가 나이가 있잖아요. 이 나이대 여배우가 주인공인 작품 자체가 많지 않아요. 그리고 그 작품들에는 늘 불륜 소재가 있죠. 제가 받는 대본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생각해 보면 제 또래에게 가장 자극적인 소재가 불륜이 아닌가 해요. 그러면서 하나의 흥행 요소가 됐고요. 불륜을 미화하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작품 소재인 거죠.” 다만 김하늘은 오완수와 서도윤의 관계는 ‘불륜’보다 ‘멜로’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아슬아슬한 경계선상에 있다는 게 김하늘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그는 ‘멜로’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스물아홉 때 영화 ‘청춘만화’를, 서른아홉 때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을 선보였다며 “또 다가올 9자, 마흔아홉에도 좋은 멜로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공항 가는 길’은 특히나 제가 좋아했던 작품이에요. 마흔아홉에도 그런 작품을 하고 싶죠. 제가 또 멜로 장르, 감성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때는 좀 더 성숙한 멜로를 보여드리고 싶어요.”남편(지난 2016년 결혼한 김하늘은 2018년 딸을 출산했다)이 질투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이왕 하는 거 더 열심히 관리하라고 할 사람이다. 서로의 직업을 존중해준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진 워킹맘의 삶에 대해서도 “제게는 가족이 너무 소중하다. 육아도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연기 역시 육아만큼 사랑하는 일로, 꾸준히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육아를 하다 보면 배우 김하늘이 없어지는 느낌은 들어요. 그리고 육아보다 연기를 오래 했기 때문에 아직은 현장에 있을 때 진짜 저를 만나는 기분이고요. 근데 육아와 연기는 행복감이 완전히 달라요. 확실한 건 둘 다 잘하고 싶다는 거죠.(웃음)”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9 05:45
해외연예

日 아이돌 출신 男스타, 여대생과 불륜 의혹→활동 중단

일본 아이돌 그룹 캇툰 멤버 나카마류 유이치가 불륜 스캔들로 활동을 중단했다. 7일 일본 다수 매체들은 캇툰 나카마루 유이치의 활동 중단을 일제히 보도했다. 갑작스런 활동 중단 배경으론 현지에서 불거진 스캔들 의혹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나카마루 유이치가 여대생과 호텔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매체는 나카마루 유이치 측이 의혹을 인정한 데 이어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나카마루 유이치는 지난 1월 전 닛폰TV 아나운서 사사자키 리나와 결혼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스캔들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쟈니스 인기 아이돌 캇툰 멤버로 데뷔한 나카마루 유이치는 지난해 6월부터 월간지에 ‘야마다군의 웅성거리는 시간’을 단기 연재, 만화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12:49
영화

[IS리뷰] 백 투 2000’s ‘화인가 스캔들’…김하늘X정지훈의 ‘아는 맛’

재벌가와 불륜극, 전형적인 K막장 드라마 소재를 글로벌 OTT에서 스케일을 키워 선보였다. 국내에서 다소 진부한 ‘아는 맛’은 해외에선 알기에 당기는 ‘K의 맛’으로 다가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이야기다.지난 3일 첫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은 상속을 둘러싼 재벌가의 암투극을 그린 작품이다. 흙수저 출신의 프로골퍼 오완수(김하늘)가 굴지의 재벌 화인가에 며느리로 입성하고,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 경호원으로 고용된 전직 경찰 서도윤(정지훈)과 함께 화인가의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다.‘로맨스’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김하늘과 ‘액션’에서 검증된 정지훈을 주연으로 내세워 장르적으로도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두 배우의 첫 OTT 시리즈물 도전으로 작품 규모는 커졌는데 세련되기보다는 2000년대 작품스러운 투박한 맛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극중 나우재단 이사로 국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완수가 적대 테러 단체의 테러 예고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자선 행사를 강행하려는 중 저격당한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완수를 구해내는 것은 도윤. 그는 마닐라서 벌어진 아끼는 동료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의 단서를 찾던 중 현장에서 완수를 구해내게 된다. 테러를 계기로 화인가의 ‘퀸’ 완수의 경호팀장으로 고용된 서도윤. 완수는 그를 경계하면서 끌려 하고, 도윤은 허울뿐인 화인가 속 완수의 입장을 확인하며 서로를 의식하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정지훈은 초반부 동료를 잃고 무리에서 벗어난 거친 남성을 수염과 선글라스로 표현 했다. 등장부터 정지훈임을 단번에 파악하지 못한 것을 그의 ‘연기 변신’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차량이 폭발하고 날아드는 총알을 피해 오완수를 구하는 하이라이트 신은 슬로 연출과 더해지니 영락없는 2000년대 감성이었다. 흰옷에 피를 뒤집어쓴 김하늘은 전형적인 히로인이었다. 골프 캐디로 돈을 모아 떠난 미국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 명예의 전당까지 오르며 자수성가한 여성이 재벌가에 입성하며 고부갈등을 빚는 것은 트렌드보다는 클리셰에 가깝다. 남편 용국(정겨운)이 먼저 외도를 했기에 완수와 도윤의 로맨스는 당위성은 갖지만, 입장과 목적 사이 고민하며 이뤄질 듯 말 듯한 사랑 너머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완수와 내내 대립하는 화인그룹 회장 박미란(서이숙)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사모님이 아닌 ‘회장님’임을 강조하는 그는 ‘K재벌 시어머니’의 화신이면서도 독특했다. 무게감 있는 전개 속에서 살벌하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며 갑질하는 연기를 서이숙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약간의 코믹함을 더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은 중간에 힘이 있다”고 서이숙이 강조했던 것과 달리, 그의 연기는 고점을 찍었다. 차분하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며느리를 표현한 김하늘과의 합은 중독성을 만들어 냈다. 호불호가 갈릴 지점은 있다. 초반부터 완수의 남편과 내연 불륜 신을 비롯해 수위 높은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화제성을 견인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국내 시청자들에게 자극점은 더 이상 메리트는 아니다.그럼에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화인가 스캔들’은 9일 연속 디즈니플러스 한국 톱 TV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에서 5일 연속 1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5위 안에 안착한 것은 ‘화인가 스캔들’이 ‘K매운맛’ 스테디셀러로 다가가고 있다는 방증이다.‘화인가 스캔들’은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돼 오는 31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총 10부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05:50
연예일반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정겨운 불륜·혼외자에 기자회견 ‘맞불’

배우 김하늘이 ‘화인가 스캔들’을 통해 묵직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김하늘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를 연기, 자신을 둘러싼 갈등과 날 선 대립을 치열하게 담아내며 극적인 전개를 이끌고 있다. 10일 공개된 3, 4회에서 오완수는 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퇴임시키려는 시어머니 박미란(서이숙)으로부터 나우재단을 지켜내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오완수는 박미란이 남편 김용국(정겨운)의 내연녀 장태라(기은세)가 낳은 아들을 친아들로 둔갑시키려는 계략에 분노했다. 동시에 재단 이사장 자리까지 위협하자 오완수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지라시로 퍼트리는 맞불 작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박미란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오완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장태라의 아들을 돌아가신 시아버지 혼외자로 발표하며 또 한 번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내 오완수는 오랫동안 소식을 끊고 지냈던 엄마가 폐쇄 정신 병동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들부들 떨며 들끓는 화를 참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늘은 폭풍같이 몰아치는 팽팽한 대립 속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단호한 카리스마로 상대를 압도하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동시에 예기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는 오완수의 심경 변화를 떨리는 입술과 눈빛, 손짓으로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2회씩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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