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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인정’ 황의조, 리그 3호골 넣었다…머리로 마무리→팀은 1-2 역전패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3호골을 넣었다.알라니아스포르는 2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1-2로 졌다.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하지만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17분과 30분 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던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임대 생활을 전전했고, 노팅엄에서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한편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를 받던 황의조는 지난 16일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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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인정→징역 4년 구형’ 황의조 “피해자에 진심 어린 사죄…최대한 선처 간청”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했다. 황의조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곧바로 결심 절차가 진행됐다.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며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직접 재판에 출석한 황의조는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통해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했다.피해자 측 변호사는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다.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로 잡혔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7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다. 불법 촬영 혐의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SNS)에 업로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의조는 SNS에 올린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돼 황의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동영상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A씨는 황의조의 형수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는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김명석 기자 2024.10.16 11:48
뮤직

‘여친 불법촬영’ 前아이돌 멤버… 실형에 불복 ‘항소’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보이그룹 멤버가 징역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A씨는 서울서부지법 재판부에 지난 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8월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홍다선 판사)은 성폭력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각 3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렸다.A씨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교제하고 있던 여자친구 B씨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을 약 18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또 지난해 7월에는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만난 여성 C씨가 속옷만 입고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피해자는 3명에 달했다.A씨가 소속된 그룹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1:37
뮤직

‘여친 불법촬영’ 前아이돌 멤버 징역 1년6월 선고 법정구속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보이그룹 멤버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홍다선 판사)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각 3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렸다.A씨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교제하고 있던 여자친구 B씨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을 약 18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또 지난해 7월에는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만난 여성 C씨가 속옷만 입고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피해자는 3명에 달했다.A씨가 소속된 그룹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30 12:43
연예일반

성관계 불법촬영 아이돌 출신 래퍼, 징역 3년 구형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출신 래퍼 최모씨가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홍다선)은 29일 오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최씨를 상대로 재판을 진행했다.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분명 불량한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씨 측 변호인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당시 교제 중이던 상황으로 외부 유출 의사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최후 진술 과정에서 “한심하고 경솔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꼐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22년 7월 15일쯤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8회 걸쳐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피해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다.앞서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9월 최 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서부지검은 그해 12월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최씨의 선고는 6월 26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한편 최씨는 2017년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2019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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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5개월 만에 공식전 골맛…튀르키예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데뷔골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공식전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야스포르와의 2023~24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분 리그 데뷔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렸다.4-2-3-1 전형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다만 팀이 후반 35분 동점골을 실점한 뒤 1-1로 비겨 결승골로 이어지진 못했다.황의조가 공식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건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2부) 소속이던 지난해 12월 이후 무려 5개월 만이다. 이후 알라니아스포르 임대 이적 후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튀르키예 무대에서 골맛을 봤다.황의조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노리치 시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한 뒤,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튀르키예 리그 기록은 이날 데뷔골 포함 1골·1도움이다.이날 최종전을 끝으로 황의조는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한다. 다만 노팅엄 이적 후엔 늘 전력 외로 밀린 뒤 임대만 전전하고 있어 노팅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앞서 황의조는 지난 2022년 8월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으로 이적한 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FC서울, 노리치 시티,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생활만 전전해왔다. 최근엔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25 09:16
연예일반

KBS 측 “정준영 피해자 압박 사실무근…BBC에 정정보도 요청” [공식]

KBS가 ‘1박2일’ 방영 당시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피소 사건에 관여했다는 BBC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KBS는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해당 기자가 자신은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기사를 통해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BBC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기자는 이날 ‘KBS는 정준영의 성범죄 무마와 관련된 바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BC가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KBS 변호사가 정준영을 고소한 피해자를 접촉했다’고 밝힌 것은 기자 본인이 BBC에 전한 내용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BBC 내레이션 이후 ‘변호사 말이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레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두려웠대요’라는 해당 기자의 인터뷰 내용 중 ‘변호사’는 KBS 변호사가 아닌, ‘피해자 측 변호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사실 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정준영은 ‘1박2일’ 출연 당시인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함께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가 ‘버닝썬 게이트’ 이후 세상에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그는 급거 귀국,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됐으며 경·검찰 조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11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항소했고 이듬해 열린 2심에서 1년 감형된 징역 5년 선고를 받았다. 대법원 상고십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된 그는 모든 형기를 마치고 올해 3월 만기 출소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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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설에 "사실무근" 반박

과거 KBS2 ‘1박2일’에 출연했던 정준영이 불법촬영으로 논란이 됐던 당시, KBS가 피해자를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KBS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19일 영국 BBC는 유튜브를 통해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18~19년 벌어진 일명 ‘버닝썬 게이트’ 관련 취재기를 담고 있는데 정준영이 단톡방 멤버들과 벌인 범행 관련 내용을 소개하던 중 불법 촬영 논란으로 처음 ‘1박2일’에서 하차했던 2016년 사건이 거론됐다. 정준영은 당시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와 성관계 도중 불법 촬영을 하다 발각됐다. A씨는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정준영을 신고했고, 정준영은 당시 사건이 논란이 되자 ‘1박2일’에서 하차했었다. 그러나 A씨는 고소를 취하했고 사건을 맡은 경찰과 검찰 역시 정준영에 범죄 혐의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정준영은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돌변해 응원을 받으며 4개월 만에 ‘1박2일’에 복귀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취재한 박효실 기자는 A씨가 소를 취하한 이유는 KBS 측 변호사의 회유였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박 기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A씨에 접촉한 변호사가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레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으며, “A씨가 너무 두려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때 고소를 취하했고”라고 발언했다. 해당 BBC 다큐멘터리가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 사이엔 ‘당시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인 ‘1박2일’과 출연자 정준영을 지키기 위해 KBS 법무팀이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일간스포츠에 “당시 KBS 법무실이 관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1박2일’ 출연 당시인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함께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가 ‘버닝썬 게이트’ 이후 세상에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그는 급거 귀국,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됐으며 경·검찰 조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11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항소했고 이듬해 열린 2심에서 1년 감형된 징역 5년 선고를 받았다. 대법원 상고십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된 그는 모든 형기를 마치고 올해 3월 만기 출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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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희, 불법촬영 신고 “명백한 범죄 행위” [전문]

뮤지컬 배우 김환희 소속사가 불법 촬영 신고 후 사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16일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김환희 배우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며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이어 “김환희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지난 9일 김환희는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기하던 중 소분장실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환희는 지난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했으며 내달 19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나탈리 역을 맡았다. 이하 김환희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김환희 배우 소속사 블루스테이지입니다.최근 김환희 배우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닙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입니다.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따라서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편지나 선물 전달은 해당 공연의 컴퍼니 또는 블루 스테이지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더불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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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오메가엑스 강제추행, 묻고 가기엔 너무 큰 일 아니었나…CCTV 포렌식 왜 이제야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측이 멤버 A의 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 강 전 대표의 강제추행 피해를 호소했다. 최초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약 1년 반 만에 피해-가해 사실을 뒤집으며 반격에 나섰다.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는 19일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7월 10일 자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강모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피해자인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 밝히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황 대표에 따르며 사건 당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멤버 A가 강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했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41분 CCTV 영상에서 A는 의자에 앉아 있는 강 전 대표의 위에 앉아 입을 맞추고 추행한다. 그에 앞선 2시 33~34분 영상에서는 A가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들어올리고, 강 전 대표는 옷을 끌어 내리며 거부 의사를 표명한다. 황 대표는 “다음날 경영지원실 법무장에 해당 CCTV 영상 확보를 지시했고, 당시 본부장이 영상을 확보했다.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이 나왔지만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대표가 감내하고, 투어가 끝나면 군입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사건 당시 나와 강 대표는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의 강제추행 사실을 멤버들에게 발표했고,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11명은 녹취 및 불법촬영을 하며 빌미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성추행, 폭력을 행사했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 보낸 강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 또 해당 멤버는 본인이 성추행한 사건을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강조했다.스파이어는 강제추행 피해 장면을 언론에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강제추행 장면 직전 상황을 포함한 10초 남짓만 공개된 해당 영상은 실제로 A가 본인의 강제추행 피해를 주장해온 것과 대비되는 영상임은 분명하나, CCTV 원본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은 명쾌하지 않았고 포렌식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선 의구심을 남겼다. 특히 ‘본부장’ 직책을 지닌 직원에게 CCTV를 확보를 지시했고 실제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음에도 원본 포렌식이 뒤늦게 이뤄진 점은 당일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의문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영상은 2주 전 포렌식에 의해 복구됐다. CCTV 보관 기간이 있다고 하더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부장에게 지시했는데, 영상을 확보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다. 현재 강 전 대표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있고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황 대표는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번개탄, 약물복용 등 자살 시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대학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아내(강 대표)를 보고 살려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반격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는 아이피큐에 강력 경고한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며 그 결과로 보내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현재 스파이어가 주장하고 있는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와 투자사의 템퍼링 이슈 관련해선 “오늘 기자회견과 직접 연관이 없는 내용”이라며 “필요시 자료로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갑질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하지만 이날 스파이어가 가해, 피해 입장이 정반대인 입장을 주장하고 오메가엑스 멤버를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며 사건은 진실게임 2라운드 양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스파이어의 기자회견 내용 관련, 아이피큐 측은 “관련 입장을 정리한 뒤 밝히겠다”고 짤막하게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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