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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살롱 드 홈즈’ 이시영→김다솜, 끝까지 멋졌다… 자체 최고 시청률 종영

‘살롱 드 홈즈’가 여성들의 끈끈한 연대로 통쾌한 해피엔딩을 이끌어냈다.지난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ENA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 10화에서는 공미리(이시영), 추경자(정영주), 박소희(김다솜), 전지현(남기애)이 희대의 연쇄살인마 ‘리본맨’ 김현덕(김정호)에게 납치당한 미리의 딸 강현지(강지우)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평화를 찾은 여성 탐정단에 최양희(김금순)이 합류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뜨거운 호응 속 최종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3.6%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미리는 친구 지은(박효은) 뿐만 아니라 지은의 모친(이선주)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인물이 광선주공 아파트의 경비 김현덕이라는 증거를 손에 넣었다. 미리가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김현덕은 현지를 납치했고, 22년 전 사건이 발생한 폐병원으로 미리를 불러냈다. 김현덕의 목적은 미리가 가진 증거품인 녹음기였다. 미리는 현지를 구하기 위해 녹음기를 넘기는 척했지만 이는 사본이었고, 소희의 도움으로 녹음기는 경찰 강식(오대환)에게 전해졌다.미리는 자신을 살해하려는 김현덕을 피해 어딘가에 갇혀 있을 현지를 찾으려 사투를 벌였다. 뒤이어 경사, 소희, 지현도 미리를 구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4인방의 합작 공세에 열세에 몰린 김현덕은 병원에 불을 질렀다. 불길 속에서도 4인방은 현지를 찾기 위해 폐병원을 수색했고, 그 사이 광규(이재균)와 탐정단의 가족들이 속속 도착해 전투에 가세했다. 결국 모두가 힘을 합쳐 희대의 연쇄살인마 ‘리본맨’을 잡았고, 미리와 승호(정상훈)가 화마를 뚫고 지하실에 갇힌 현지를 구하는데 성공했다.이로써 다시금 평화를 찾은 가운데, ‘리본맨’을 잡은 여성 탐정단의 이야기가 대서특필되며 미리와 승호 부부가 운영하기 시작한 카페 겸 탐정사무소 ‘살롱 드 홈즈‘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한 여성 탐정단이 맡은 첫 번째 사건의 의뢰인이자 남편의 불륜녀를 찾기 위해 인질극을 벌여 수감됐던 최양희(김금순)가 신입 탐정으로 합류하며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살롱 드 홈즈’는 평범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삶 곳곳에 산재한 문제점들과 불편들을 직접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는 남성 중심의 드라마 시장에서 여성 연대 서사가 경쟁력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더불어 ‘살롱 드 홈즈‘는 ‘막무가내 주차’, ‘학폭’,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생활 밀착형 빌런 뿐만 아니라 ‘연쇄 살인범’까지 경중을 막론한 빌런들을 소탕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코미디, 스릴러, 워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민진기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톡톡 튀는 캐릭터 플레이가 호평을 얻기도 했다.배우들의 열연 역시 돋보였다. 먼저 ‘생활형 우먼 히어로’로 활약한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는 익살스러운 유머와 친근한 워맨스, 몸을 사리지 않은 맨몸 액션까지 소화하며 우먼 파워를 제대로 뽐냈고, 오대환, 정상훈, 이수지(박수지 역), 이재균, 박지아(부녀회장 역), 김종칠, 손성호(변학도 역), 김정호 등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아가 김금순, 김준현, 김민호, 이충구, 김현규, 이상진, 김희수, 오의식, 임지규, 한상진 등 화려한 카메오 열전도 감초 같은 재미를 더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08:55
뮤직

클라이막스 향하는 ‘굿보이’, 박보검 통쾌한 반란에 시청률도 탄력

박보검의 통쾌한 반격 속 ‘굿보이’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김소현이 오정세의 만행을 실시간 생중계로 폭로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깨어난 박보검이 '굿벤져스'와 함께 끝장 라운드에 돌입했다. 통쾌한 반격의 포문을 연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6.7%, 수도권 6.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지난 12일 13회에서 윤동주(박보검)는 의식 불명에 빠진 데다가, 강력특수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거액의 현상금을 쫓아 인성시 조폭과 양아치들이 난동을 부려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됐고, 경찰은 약물 투약과 흉기 난동 혐의로 지명 수배된 윤동주를 추적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게다가 민주영(오정세 분) 관련 증언을 위해 대검으로 호송 중이던 금토끼(강길우 분)마저 백석춘(안세호 분)에게 살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그 사이 민주영이 대검 수사과장까지 포섭, 거액의 불법 자금을 수사한다는 미명 아래 인성시 검경 인력이 집중된 합동 수사본부가 꾸려졌다. 그야말로 강력특수팀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채,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결국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를 보며 참담한 분노를 느낀 지한나(김소현 분)가 결단을 내렸다.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 사건을 은밀히 수사해온 그녀는 수상한 부동산 거래 내역을 역추적한 결과, 민주영의 카르텔 거점지가 인성시 재개발사업의 랜드마크인 금문센트럴시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총기와 탄약을 챙겨 홀로 이곳에 잠입, 선수 시절 때처럼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히 민주영을 타깃으로 총을 장전했다.그때, 이성을 잃은 마귀(이호정 분)가 난입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간 민주영과 마귀 사이에서 거래 조건으로 등장했던 '그녀'의 서사가 베일을 벗었다. 그녀는 마약 문제가 있는 가정인 줄도 모르고 마귀가 해외 입양을 가게 만든 언니였다. 지옥 같은 성장기를 보낸 마귀는 그런 언니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그런데 그녀는 허름한 단칸방에 갇혀 자신이 만든 '캔디'에 중독돼 정신을 놓고 있었다. 언니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민주영이었다. 하지만 민주영은 되레 마귀를 굴복시켰고,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는 이상한 낌새를 채고 주변을 면밀히 살폈다. 그로 인해 냉정함을 잃은 지한나가 서둘러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총알이 빗나가고 말았다.하지만 지한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민주영의 수하들을 물리쳐 드디어 마주한 민주영에게 그 죄목을 일일이 일갈한 것. 그럼에도 민주영은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어도 잡을 수 없으며, 자신의 존재도 알 수 없을 것이라 비웃었다. 그런데 여기서 소름 돋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제 네가 어떤 놈인지 이제 다 알 것이다. 인사해요, 민주영씨"란 지한나의 한마디와 함께, 그녀가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이 드러난 것. 민주영의 자백이나 다름없는 영상이 경찰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SNS 등을 통해 재빠르게 확산되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사격 천재에 브레인까지 완벽한 '테토녀' 지한나의 통쾌한 격발이었다.광분한 민주영의 폭력성이 극한으로 치닫던 그 때,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러시아 마피아 보스 레오(고준 분)이었다. 레오는 배신자 세르게이를 처단하던 중, 그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가 민주영이란 자백을 듣게 됐다. 살인자는 오봉찬(송영창 분)이라는 민주영의 거짓말에 속았던 레오는 그에게 분노의 총을 쏘아대며, 지한나와 마귀를 구해냈다. 그리고 현장을 빠져나온 후, 지한나 아버지의 마지막이 기록된 디지털카메라를 남기고 사라졌다. 지한나가 과연 그 영상에서 어떤 진실을 알아낼지 궁금증이 폭발한 순간이었다.그 시각, 의식을 회복한 윤동주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검경합동특별수사본부 발대식장에 당당히 걸어들어가, 이 모든 악행을 알고도 묵인한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의 턱에 정의의 어퍼컷을 날렸다. 이곳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나쁜 놈'을 널리 알리고, 자신을 뒤쫓는 경찰력을 민주영의 기지로 모으기 위해서였다.이날 엔딩에서는 화제의 1회 ‘굿벤져스’ 국가대표 액션을 뛰어넘는 격렬한 각개전이 펼쳐졌다. 지한나의 행적을 추적했던 김종현(이상이 분)과 고만식(허성태 분)을 비롯해, 바디캠 영상을 보고 전근을 포기한 신재홍(태원석 분)까지 합류, ‘물건’을 가지고 도주하려는 민주영과 그 일당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 그리고 마침내 마우스피스를 장착한 윤동주까지 등판, ‘굿벤져스’가 다시 하나로 뭉쳤다. 그 치열한 에너지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굿보이’ 14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08:12
드라마

[TVis] “시작하면 안 멈춰”…박보검, 복수도 사랑도 쾌속 질주 (굿보이)

‘굿보이’ 박보검과 다시 뭉친 ‘굿벤져스’가 오정세의 수천 억대의 불법 자금을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1회에는 인성시 불법 업소들을 적발한 ‘용감한 시민’ 윤동주(박보검)의 나홀로 분투를 계기로 다시 뭉치는 강력특수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은 각자의 방식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윤동주를 찾아냈다. 윤동주는 팀원들에게 일개 공무원인 민주영이 조폭, 조선족, 러시아 마피아부터 인성시장까지 쥐고 흔들 수 있는 힘은 각종 불법 사업장에서 벌어들인 자금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이 어마어마한 검은돈은 바로 민주영의 어깨였다. 관건은 불법 자금의 은닉처를 찾는 것으로, 그 시작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금토끼(강길우)였다. 김종현은 밀수 화물선에서 발견된 사체 세 구의 부검 결과, 한 구가 은토끼란 사실을 알렸다. 민주영이 동생을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한 금토끼는 결국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사이즈를 가늠하기 어려운 민주영의 불법 자금은 밑바닥 범죄 집단부터 인성시, 검찰청, 경찰청 등 위까지 안 뿌려진 데가 없었다. 금토끼는 그것이 바로 아무리 용을 써도 민주영을 잡을 수 없는 이유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과거 밀수업자 오봉찬(송영창)의 수하였으나 현재 민주영 밑에서 일하는 러시아 조직원 세르게이가 그 자금을 숨긴 곳을 알 것란 정보를 전했다.특수팀은 텍사스타운에 자주 출몰한다는 세르게이를 검거, 민주영의 자금 은닉처를 실토하게 했다. 또 그가 진술한 총 21곳에 오봉찬이 차명으로 보유했던 땅 2곳까지 수색을 벌인 끝에 톤 단위로 오간다는 어마어마한 현금이 쌓인 컨테이너를 찾아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미궁의 컨테이너 현금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인성 바닥은 발칵 뒤집혔다. 경찰 본청과 대검에서도 주시하는 사건이 되면서 인성 시장, 경찰청장, 부장검사도 손을 쓰기 어렵게 됐다. 지원조차 받지 못했던 특수팀이 올린 쾌거였다. 하지만 이는 카운트다운의 시작일 뿐, 특수팀은 이 사건을 더 뜨겁게 데우겠다고 결의를 다졌고, 예상치 못한 반격을 당한 민주영의 분노는 끓어올랐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동주와 지한나의 멜로도 폭발했다. 지한나는 자신을 피하는 윤동주가 몸을 숨긴 체육관을 찾아갔다. 그리고 “왜 혼자 그러냐”며 속상했던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쏟았다. 더 이상 주저하지 않기로 결심한 윤동주는 “시작하면 이제 안 멈춰”라며, 지한나에게 다가가 뜨겁게 입을 맞췄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한편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8:43
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회담 열린다…박보검 카운트다운 시작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회담이 열린다. 인성시의 무법지대인 그가 권력자들과 비밀 회동한 장면은 벌써부터 긴장감을 조인다. ‘굿보이’의 절대악 민주영(오정세)이 가장 평범한 얼굴을 한 가장 추악한 괴물의 본성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극강의 섬뜩함을 불어넣고 있다. 불안 요소는 거침없이 제거하고, 법과 규칙 위에 군림하듯 자기만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민주영은 인성시 곳곳에 자신의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그 검은 권력은 윤동주(박보검)의 각성에도 영향력을 미쳤다. 지난 방송에서 강력특수팀 해체 후 은행 행사 지원 업무에 나선 윤동주는 관세청을 퇴사한 민주영과 마주쳤다. 그는 여전히 가소롭다는 미소를 띈 채, “혼자 발버둥쳐봤자 바뀌는 건 없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뭘로 움직이는지 아직도 모르겠냐?”는 그의 조소 섞인 한 마디와 함께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은행 창구에서 쉴새없이 오가는 돈. 윤동주는 사람을 움직이는 건 명분도 정의도 아닌 ‘돈’이라는 사실, 그리고 민주영이 그 흐름을 완전히 쥐고 있다는 현실을 뒤늦게 직시하게 됐다. 이에 정체를 숨기고 그의 불법 자금줄을 하나씩 자근자근 끊어내기 시작했다. 5일 본방송을 앞두고 민주영이 인성시의 핵심 권력자들과 비밀리에 회동하는 현장이 스틸컷을 통해 선공개됐다. 인성 시장 노덕규(성지루), 인성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부장 검사(이윤재) 등을 비롯한 검·경, 행정을 대표하는 고위 인사들이 모두 한데 모여 있다는 사실은 그가 단순한 빌런을 넘어 인성시 전반을 주무르는 막강한 권력의 중심임을 실감케 한다. 무엇보다 인성시 불법운영 업소를 무더기로 고발중인 시민 영웅이 윤동주란 걸 한눈에 알아본 민주영이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유 역시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주, 인성시를 무법지대로 만든 민주영의 섬뜩한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와 동시에 민주영과 대적하기 위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가고 있는 윤동주의 본격 카운트다운 역시 시작된다. 한층 더 짜릿해지고 강렬해질 굿보이와 배드보이의 맞대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굿보이’ 11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7:21
영화

차트 올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이돌=만능치트키 증명 [IS포커스]

“세상은 너희를 팝스타라 하겠지만 그 이상의 존재가 될 거야.”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렇게 선언하며 출발한다. 한국의 전통 무속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결합해 제시한 이 작품은 각종 화제성 차트를 ‘올킬’하며 콘텐츠산업에서 K팝 아이돌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재증명하고 있다. 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후 13일째 글로벌 영화 1위를 수성 중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4%를 기록했으며, 관객 지표인 팝콘 지수도 89%를 유지하며 호평받고 있다.작품은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다. 걸그룹인 이들이 팬들과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악령들로 구성된 라이벌 그룹 사자보이즈와 대립한다는 설정의 매력은 글로벌 팬들이 먼저 알아봤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미국 1위를 비롯해 90개국 톱10 진입에 성공했다.외신의 스포트라이트도 쏟아지는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K팝 그 자체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콘셉트”라고 짚었다. 실제로 이 작품의 초반 관심도 형성은 한류 열풍을 이끈 K팝의 영향이 크지만, 단지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작품 팬덤 형성까지 ‘몰입’을 유발할 정도로 스토리 안팎의 탄탄한 연계성이 눈에 띈다.한국계 매기 강 감독은 우리나라 전통 악귀와 여성 슈퍼 히어로를 소재로 이야기를 구상하던 중 K팝과의 접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어서 암약하는 ‘데몬 헌터’와 자신의 정체, 즉 단점은 감추고 좋은 모습만 단장해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의 속성을 연결 지은 것이다. 이에 따라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는 “혼에 불을 지피고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음악이 지닌 힘에서 출발해 이중생활에 고뇌하고, 자신의 결점까지 받아들이게 되는 “더는 숨지 않아”(OST ‘골든’ 가사)라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또 본디 악령인 사자보이즈는 “너의 성역이 되어줄게” (OST ‘유어 아이돌’ 가사)라고 유혹하면서 K팝 산업에 오가는 다층적인 감정을 포착한다.밀접한 스토리텔링을 고려하면서 곡도 7~8번의 수정 과정을 거쳤다. 매기 강 감독은 “K팝다운 음악으로 인지될 수 있을 만한 음악들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주안점을 밝혔고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를 비롯한 K팝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정체성을 살렸다. 이는 사운드트랙 앨범의 뜨거운 인기로 이어졌다. 제작사 소니픽쳐스 채널에 게시된 헌트릭스 ‘골든’ 뮤직비디오는 이날 기준 1684만 회 조회됐다.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랭크, 스포티파이 톱10 진입에 이어 지난 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유어 아이돌’과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앞서 사운드트랙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등극했는데 이는 올해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이자 첫 톱10을 기록한 OST이다.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이 형성되고 실물로 소장하고 싶다는 성원도 열렬하다. 넷플릭스는 의류 등 굿즈를 출시, 호랑이 마스코트 더피의 인형도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불법 시청으로 비판받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품, 패러디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이는 기존 K팝 기획사가 펼치고 있는 세계관과 버추얼 아이돌 등 스토리를 활용한 IP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역으로 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산업에서 K팝이 지닌 확장성이 통할 수 있다고 증명한 것이다. 지난 5월 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스튜디오도 영국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함께 K팝 첩보물 ‘시크릿 아이돌’(가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혀 배턴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간 국내 콘텐츠는 ‘현실 베이스’에 강박이 있었으나 최근 세대는 가상-현실을 따지지 않고 몰입 양상을 보인다”며 “K팝이 지닌 ‘진정성’ 메시지도 호응이 크다. K팝을 매개로 우리만의 콘텐츠 장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김 평론가는 “이번 작품은 음악적 수준뿐 아니라 K팝에 어떤 정체성과 특징이 있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지를 정확히 포착해 일반 대중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며 “추후 관련 기획을 할 때도 이 정도 확실한 고증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5:40
영화

김남길X김영광 ‘트리거’ 당긴다…총기 사건 공조 시작

김남길과 김영광이 ‘트리거’를 당겨 미스터리한 공조를 시작한다.3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트리거’의 김남길, 김영광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총기 사건 한가운데에 놓인 이도(김남길)와 문백(김영광)의 모습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저격총을 든 경찰 이도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분쟁 지역에서 군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그는 불법 총기 사건을 마주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드는 인물이다.김남길은 “이도는 깊은 상처를 지녔지만, 자신이 받은 상처를 세상에 그대로 되갚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과거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절제된 내면과 조용한 단호함이 매력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문백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중하게 타깃을 조준하던 이도와 달리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문백.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캐릭터에 더욱더 궁금증을 더한다. 김영광은 “문백은 굉장히 자유분방하면서도 처음 접하는 느낌의 캐릭터였다”라며, “문백 역시 어두운 과거가 있는 인물인데,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캐릭터의 이미지 변신에 큰 매력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상반된 느낌의 두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들고, 총기 사건 현장에서 공조한다는 설정은 흥미를 유발한다. 권오승 감독은 “김남길 배우의 눈을 통해 전달되는 감정은 그 자체로 서사가 느껴지고, 살짝 찌푸린 깊은 미간은 캐릭터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해준다. 이런 매력적인 배우가 만들어낼 ‘이도’라는 인물이 시청자들을 ‘트리거’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줄 거라 확신했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김영광 배우 역시 문백이 될 수밖에 없는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미소엔 사람을 현혹시키는 힘이 있다. 그 매혹적인 미소가 ‘문백’ 그 자체를 표현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기대를 더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재훈 감독 역시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의견을 편안하게 나눴다”라면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이도와 문백의 관계, 이 모든 변화의 과정을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했는지 지켜보시면 큰 재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거’는 오는 25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09:45
드라마

‘굿보이’ 박보검 각성…오정세 카르텔 격파 나섰다

‘굿보이’ 박보검이 각성하고 빌런 오정세 무리들 처단에 나섰다.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0회에서 강력특수팀은 결국 뿔뿔이 흩어졌다. 윤동주(박보검)와 지한나(김소현)가 바다에 뛰어들어 총을 맞고 추락한 김종현(이상이)을 가까스로 구해냈지만, 그의 상태는 위중했다. 게다가 선수 시절 부상을 당한 발목이 심각하게 골절돼 의식을 회복해도 경찰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그 사이, 민주영(오정세)은 인성시장(성지루)을 협박, 금포조선소 사건 수사를 검찰에 넘겼고, 과잉수사로 인한 총격 사건 발생을 빌미 삼아 특수팀을 해체시켰다. 지한나는 수사지원과 지하 창고로 돌아갔다. 김종현은 재활 치료에 힘썼지만, 경찰을 계속한다면 가족 회사의 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 지구대로 좌천된 고만식(허성태)은 주취자에게 머리를 뜯기고, 약물중독자 오물까지 뒤집어쓰며 자괴감에 시달렸다. 신재홍(태원석) 역시 다시 교통경찰 인형탈을 썼지만, 진급시험 기회를 잃고 대출 상환 독촉 문자에 한숨만 내쉬어야 했다.윤동주의 상황은 더 처참했다. 특수지원 근무라는 이름 아래, 시위대 진압, 경찰버스 청소, 경찰청 일일 시민 도우미 등 일당직 노동자 같은 일을 전전했다. 펀치드렁크(복싱 후유증)도 나날이 악화됐다. 갑자기 코피가 터지거나 손이 떨리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더욱 자주 나타난 것. 주치의(이지훈)도 “본인 상태 만만하게 보지 마라. 갑자기 혈압 높아지면 뇌출혈에 실명까지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할 정도였다. 그 와중에 관세청을 퇴직한 민주영은 은행에서 봉사 중인 그를 찾아와 “너 혼자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바뀌는 건 없다”고 비웃었다.하지만 윤동주는 ‘파테르’ 장인 고만식처럼 이를 악물고 버텼다. 고만식은 강펀치로 싸움질을 일삼아 경찰서를 들락거렸던 학창시절 윤동주에게 복싱 글러브를 건넸다.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윤동주가 도핑 의혹에 휩싸여 추락했고, 2년간의 긴 법정 공방 끝에 혐의를 벗고도 선수 복귀가 어려웠을 때 특채 경찰을 권유한 이 역시 그였다. 힘들 때마다 도와준 고만식, 그리고 자신 때문에 총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정미자(서정연)를 위해서라도 인생에 유일한 자랑인 금메달, 그리고 경찰직을 빼앗길 수 없었다. 우연히 만난 뺑소니 피해자 이진수의 아들이 좌절한 현실은 결정적 트리거가 됐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아빠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법적 심판을 받지 못하는 부조리를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윤동주는 “꼭 잡겠다”고 단단히 약속했다. 그리고 다시 링 위에 올라 선수 시절 때보다 더 치열하게 피와 땀을 흘리며 단련, 민주영과의 리매치를 준비했다.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 그 짧은 1분의 휴식은 단순히 목을 축이고 땀을 닦는 시간이 아닌, 다음 라운드 승리를 위해 몸을 웅크리는 시간. 경기가 잠시 중단(타임 아웃)되도, 라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그 시작은 민주영의 권력을 떠받치는 자금줄. “사람들이 무엇으로 움직이는지 아직도 모르겠냐”는 민주영의 조소를 역이용한 것이다. 검은 후드와 모자를 눌러쓴 윤동주는 불법 도박장, 인력사무소, 식자재 마트 등 민주영 카르텔의 거점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인성시 불법운영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뉴스를 통해 공개된 CCTV 영상 속 얼굴을 가린 시민 영웅이 윤동주란 사실을 뿔뿔이 흩어진 특수팀원들도, 그리고 민주영도 한눈에 알아봤다. 무엇보다 클럽 다크호스의 조폭들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 차기를 시전 한 윤동주의 엔딩은 또 다른 라운드를 향한 짜릿한 시그널을 남기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한편, 지한나 역시 경찰청 지하 창고에서 반격을 준비했다. 창고에 보관된 사건 자료를 통해 30구경 러시아제 총상 등 아버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밀수업자 오봉찬(송영창) 사건의 단서를 추적했다. 또한, 아버지 기일에 산소에 남겨진 고급 위스키를 발견하고, 밀수 화물선에서 목격한 러시아 마피아 레오(고준)를 떠올렸다. 그 의미심장한 얼굴은 잠시 웅크린 지한나의 라운드 역시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7:32
연예일반

‘아이쇼핑’ 덱스, 인간병기 됐다…염정아 손잡고 본격 연기 신고식

배우 김진영(덱스)이 드라마 ‘아이쇼핑’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7월 21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하고 조회수 5100만여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극중 김진영은 김세희(염정아)가 어둠 속에서 키워낸 인간병기이자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자 정현 역을 맡았다. 정현은 세희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냉혹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이 가운데 ‘아이쇼핑’ 측은 정현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김진영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김진영은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어둠 속에서 명령을 수행하는 그의 모습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집요함과 냉철함으로 명령 수행을 위해 감정조차 철저히 통제하는 ‘인간병기’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정현은 감정을 배제한 채 오직 명령만을 따르는 캐릭터로 날렵한 액션과 절제된 감정선을 통해 극의 한 축을 책임질 예정이다.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던 염정아와의 연기 호흡도 기대감을 높인다.‘아이쇼핑’ 제작진은 “김진영은 정현이란 캐릭터에 100% 몰입하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의 확고한 존재감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에너지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아이쇼핑’은 ‘신병3’, ‘당신의 맛’ 등 2025년 월화드라마 방영 작품마다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ENA의 신작으로 그룹에이트와 테이크원스튜디오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첫 방송은 오는 7월 21일 오후 10시로,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07:37
드라마

박보검, 또다시 징계 위기… 오정세에게 주먹 날렸다 (‘굿보이’)

‘굿보이’ 박보검이 또다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며, 직위 해제라는 중대한 기로에 선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의 지난 6회에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전개가 이어졌다. 앞서 강력특수팀은 TAE 코퍼레이션이 불법으로 밀수한 마약 원료를 압수해 수사의 물꼬를 텄고, 이에 민주영(오정세)과 인성 시장 노덕규(성지루) 사이의 검은 커넥션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시장마저 손아귀에 쥐고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권력을 휘두르는 민주영의 실체는 충격 그 자체였고, 그의 악행이 인성시 어디까지 뻗어 있을지, 가늠조차 안 되는 상황에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이후 민주영은 제대로 ‘배드’한 본색을 드러냈다. 고만식(허성태)의 총기를 탈취해 윤동주(박보검)가 가족 그 이상으로 여기는 정미자(서정연)를 향해 총을 쏜 것. 정미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윤동주에게 유일한 피난처였고, 아픈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곁에서 따뜻하게 돌봐준 존재였다. 그런 그녀를 향한 민주영의 악랄한 공격은 윤동주의 분노를 극한까지 끌어 올렸고, 결국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민주영에게 펀치를 날렸다.이에 21일 윤동주의 징계위원회가 회부된다. 이전 기동대에서 동료 경찰의 불의를 참지 못해 주먹을 날려 순경으로 강등된 전력이 있는 그였기에, 이번 징계위원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민주영이 “직위 해제와 특수팀 해체”를 조건으로 내걸며 윤동주에 대한 징계가 단순한 응징이 아닌, 강력특수팀 전체를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임을 암시하며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이날 징계위원회에 출석한 윤동주의 스틸컷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경찰 정복을 입고 등장한 윤동주는 복잡한 감정을 꾹 눌러 담은 눈빛과 굳게 다문 입으로 단단한 결의를 드러낸다. 처분을 기다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은 듯한 그의 태도는 과연 이 위기에 어떻게 맞설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제작진은 “7회에서는 윤동주를 둘러싼 위기와 민주영의 압박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다”며 “강력특수팀의 존폐를 건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이 펼쳐질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7회는 2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09:47
드라마

MBC,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 시즌1·2 7월부터 순차 방송

MBC가 오는 7월 4일 오후 10시,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카지노’를 ‘MBC 특선시리즈’로 TV 최초 편성한다.드라마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최민식)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 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의 강윤성 감독의 첫 드라마 시리즈로,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필리핀 대형 카지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차무식이 체포되는 충격적인 오프닝이 눈길을 끈다. 이어 탁아소에서의 유년기, 대전 영어학원 시절, 불법 카지노 사업 확장까지, 무식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플래시백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몰입감을 높인다.특히 필리핀 현지 올 로케이션, 한국어·영어·타갈로그어가 혼재된 다국적 캐릭터 구성, 삶의 밑바닥부터 정점까지를 그려내는 묵직한 서사 등은 ‘카지노’만의 독보적인 현실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MBC는 “드라마 ‘카지노’는 범죄, 스릴러, 블랙코미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작품”이라며 “차무식이라는 인물을 통해 ‘모든 것을 걸어야 했던 남자’의 폭주를 매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MBC는 이번 편성을 통해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 시즌1·2 총 16부작을 순차 방송할 계획이다. 시즌 1은 7월 4일부터 매주 금·토 오후 10시, 시즌 2는 8월부터 일요일 오후에 고정 편성된다. 앞서 MBC는 콘텐츠의 수명 연장, 시청자의 콘텐츠 접근권 확대라는 취지로 OTT 플랫폼과 협력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전략 편성하기도 했다.MBC 특선시리즈 ‘카지노’는 오는 7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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