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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공민정과 결혼→득녀’ 장재호 “더 절실하고 책임감 커져” [IS인터뷰]

배우 장재호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3,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SBS 드라마 ‘우리영화’까지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해 배우 공민정과 결혼해 올해 1월 딸을 품에 안은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복’도 터졌다.장재호는 최근 ‘살롱 드 홈즈’, ‘우리영화’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커진 데다, 딸이 언제가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결혼 후 연기에 임하는 자세의 변화를 전했다.‘살롱 드 홈즈’는 지난 15일, ‘우리영화’는 19일 종영했다. 장재호는 ‘살롱 드 홈즈’에서는 최선자(고 박지아)의 아들로 어린 시절 어머니의 학대 속에서 왜곡된 감정을 키운 쥐방울 살인마 태훈을, ‘우리영화’에서는 시한부 이다음(전여빈)의 주치의이자 사람 냄새 나는 인간적인 의사 민석을 연기했다. 앞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3에서는 장기 밀매를 하는 핑크가드 중 한 명으로 장기밀매를 방해하는 강노을(박규영)을 경계하며 협박과 성희롱을 일삼는 병정을 맡았다. 올 한 해 극과 극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장재호는 “‘살롱 드 홈즈’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사실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재미있었다. 감독님과 제작진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태훈은 현실에서 쉽게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인물이라 큰 부담이었어요. 그동안 악역을 연기하면서도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그만의 서사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랐어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지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죠. 캐릭터가 지닌 단면들에 집중하며 태훈이라는 한 명의 인물을 차곡차곡 만들어갔어요.”그럼에도 장재호는 바바리맨으로 등장해 사랑에 빠지고 결국 살인을 저지르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태훈의 왜곡된 심리와 감정을 섬세히 표현해 극에 강렬한 긴장감을 잘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장재호는 바바리맨으로서 연기할 때 수치심을 피할 수 없었다며 “왜 바지를 벗고 희열에 차는지 이해가 안 됐다. 연기를 하긴 했는데, 현장에서는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웃었다. 반면 평소 악역을 주로 맡아온 그에게 ‘우리영화’의 민석은 새로운 도전이자 자신만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낸 기회였다. 장재호는 “무심한 듯 건네는 다정한 말투, 따뜻한 눈빛으로 민석의 배려 깊은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궁민, 전여빈 등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해 배울 점이 많았다. 남궁민의 연기는 내내 감탄스러웠다. 모든 것을 꿰뚫으면서 연기하는 모습이었다”며 “남궁민도 신혼이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장재호는 지난해 방영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공민정과 실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고, 훨씬 전부터 공민정의 팬이었다”며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서로 작품 이야기를 자주 나누며 냉정한 피드백도 주고받는다. 아내는 연기에 있어서는 늘 ‘진짜’를 추구하는 사람이기에 서로 자극이 되고 성장하는 관계”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한 장재호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매 순간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며 조만간 차기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05:40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서초동’, 전문직 판타지? 그들도 워라밸 꿈꾸는 월급쟁이다.

2000년대 초반 전문직은 성공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드라마가 이를 가만둘 리 없었다. 의사와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이 쏟아졌다. 이른바 ‘전문직 드라마’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하지만 94년에 방영된 최완규 작가의 ‘종합병원’이 이례적으로 전문적인 의사와 병원 이야기를 취재를 통해 담아낸 걸 빼고, 대부분은 ‘가운 입고 연애하는’ 드라마들이었다. 시청자들이 이러한 ‘무늬만 전문직’ 드라마에 식상해질 즈음, 안판석 감독이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얀거탑’을 내놨다. 디테일한 수술 장면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진짜 전문직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그 후로 병원이든 법정이든 이런 디테일들은 기본이 됐고 이를 위한 사전 취재는 필수가 됐다. 그런데 최근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보면 다시 시계가 거꾸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물론 법정드라마로서 디테일한 법적 분쟁 사례들이 등장하지만, 동시에 변호사들의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도 채워져 있다. 첫 회 시작과 함께 로펌 변호사 안주형(이종석)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장면이나, 마치 먹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라도 되는 듯 변호사들이 모여 음식을 즐기는 먹방에 가까운 장면들이 반복됐다. 시청자들은 다소 당황했다. 법정드라마 맞느냐, 먹방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도대체 ‘서초동’은 법정드라마면서 왜 이런 자잘한 일상들을 애써 담아놓으려 했던 걸까.‘서초동’의 이런 선택은 현재의 이른바 ‘워라밸’ 같은 삶의 가치 변화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과 삶을 다루는 데 있어서 그간 드라마들은 어느 한 극단에 치우쳐 있던 게 사실이다. 일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오피스 드라마’들이 있었다면, 일터마저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삶과 사랑을 그리는 멜로, 휴먼드라마들이 있었다. 이제 ‘서초동’은 그 균형을 잡으려 한다. 직장인들에게는 일도 삶도(물론 사랑도) 모두 소중한 것이라고 ‘서초동’은 말하고 있다.전문직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 일상 또한 소중하게 다루는 이런 변화는 ‘서초동’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작품이 그 사례다. 종합병원의 능력 있고 부유하며 존경까지 받는 의사들이고, 그래서 그들이 환자들의 병을 치유하는 과정들이 디테일하게 담겨 있는 드라마였지만, 동시에 그 주인공들이 모여 밴드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특히 그 스핀오프로 올해 방영됐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아직 제 앞가림을 하지 못하는 전공의들의 치열한 의국 생활과 더불어, 그들 각자의 라이프를 균형 있게 다뤘다. 물론 법정드라마에도 이런 변화는 예외가 아니다. 작년에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굿파트너’ 같은 작품 역시 차은경 변호사의 커리어우먼으로서의 활약을 그리면서 동시에 본인의 이혼과 양육권을 두고 벌어지는 가정사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혹자들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성공한 이들이 겪는 일상의 고충과 갈등들이 과연 보통의 직장인들과 같을 수 있겠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서초동’은 이 부분에서 확실히 선을 긋는다. 일하다가 하기 싫은 사건이 배당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강희지(문가영) 변호사의 질문에 안주형은 “직장인이 하고 싶은 일이 어디 있냐”며 “그냥 다 하기 싫은 일 그런 생각 안하고 하는 거”라고 말한다. 그 말에 강희지가 그래도 우리가 그냥 직장인은 아니지 않느냐고 되묻자 안주형은 월급 받고 일 하는 자신들은 “변호사인 직장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의사, 변호사라고 하면 그 어려운 의대, 법대를 나와 이미 사회에 나올 때부터 성공한 다른 삶을 떠올리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이 병원을 차리거나 변호사 개업을 할 정도로 부유하지 않다면, 결국 고용된 의사나 변호사가 될 수밖에 없고, 그 일상은 일반 월급쟁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이들 드라마들은 말한다. 실제로 개업한 의사나 변호사들도 일이 없어 파산할 정도로 그 직업군이 포화상태가 된 시장이 아닌가. 그래서 태생적으로 부를 손에 쥐고 태어난 게 아니라면, 같은 월급쟁이로서 그 관심은 다시 워라밸로 돌아간다. 그렇게 전문직에 대한 판타지도 실제 현실과 마찰을 일으키며 깨져가고 있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7.29 05:40
프로야구

'2025시즌 최다 연승' 롯데, 가을 내음 자극한 5가지 스토리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최다인 5연승을 해냈다. 희망을 주는 스토리가 쏟아졌다. 롯데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나균안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허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2-2 동점이었던 8회 말 '캡틴' 전준우가 우중간 2타점 안타로 균형을 깼고, 리드를 지켜냈다. 롯데는 올 시즌 53승 3무 42패를 기록했다. 이날 잠실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한 2위 LG 트윈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더불어 롯데는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5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4연승은 네 차례 있었지만, 5연승은 처음이다. '지역 라이벌'이자 전반기 세 차례 3연전에서 3승 6패로 열세였던 KIA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며 해낸 연승 '시즌 하이' 기록이기도 했다. 지난주 롯데의 진격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현상이 많았다. 일단 상대적으로 기복이 컸던 국내 선발 투수 박세웅과 나균안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균안은 휴식이 하루 줄어드는 화요일-일요일 등판 일정을 소화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22일 키움전에선 5이닝 3실점, 27일 KIA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초·중반 기세 싸움을 이끌었다. 특히 나균안은 롯데가 5연승을 거둔 KIA전에서 '천적' 김태군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야수 실책성 플레이로 3루타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잘 버텨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를 해냈다. 5월 중순 이후 4연패를 당하는 등 급격히 성적이 떨어진 '안경 에이스' 박세웅 역시 롯데가 3연패 기로에 놓인 23일 키움 3연전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가 7이닝을 소화한 건 무려 10경기 만이었다. 박세웅 개인적으로도 반등 발판은 마든 경기였다. 7월 들어 소강됐던 화력이 다시 타오른 것도 큰 수확이었다. 롯데는 사령탑으로만 10시즌째 치르고 있는 김태형 감독도 혀를 내두를 만큼 부상자가 많았다. 내·외야 백업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탈한 기존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웠지만, 7월 첫 12경기에서 팀 타율 0.231에 그치며 주춤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 외야 주전 황성빈과 윤성빈이 돌아왔고, 키움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내야 주전 고승민과 손호영이 가세한 뒤 다시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고승민은 지난주 타율 0.381 2홈런, 윤동희는 장타 3개 포함해 5타점, 손호영은 14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롯데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끈 선수들 중 4명이 자리 선발 라인업에 포진해 팀 득점력 향상을 이끈 것이다. '맏형' 전준우가 짧은 부진을 털고 5연승을 이끄는 결승타를 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호재였다. 전준우는 키움 3연전에서는 1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롯데가 5-3으로 이긴 27일 KIA 3차전에서 결승타 포함 4안타를 치며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젊은 선수들은 꼭 필요한 시점에 승기를 잡는 안타를 친 전준우를 향해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내야수 한태양이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타격 페이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승민이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7월 초 이후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난 그는 타석에서 콘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모두 보여줬다. 27일 KIA 3연전 3차전 8회, 전준우가 4-2로 앞서가는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이어진 기회에서 한태양이 '쐐기 타점'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현재 한태양의 뜨거운 타격감을 활용하기 위해 그를 주 포지션 2루수로 두고, 1루수에 고승민을 넣었다. 5월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주전 1루수 나승엽은 대타로 썼다. 가장 고무적인 '폼'을 보여준 포지션은 필승조다. 6월 중순 대체 선발로 1군에 올라와 155㎞/h 강속구와 현란한 슬라이더를 뿌리며 성장판이 열린 좌완 홍민기가 후반기부터 필승조에 가세하면서 '동반 부진'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 최준용·정철원·김원중을 포함한 필승조 4명이 2인 1조, 3인 1조, 때로는 4인 1조로 나서 한 경기 허리 싸움과 뒷문 봉쇄를 책임졌다. 22일 키움 3연전 1차전에서 정철원과 홍민기가 실점하며 패했지만, 이후 네 투수가 차례로 등판해 임무를 완수했다. 롯데는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2017시즌도 손승락·조정훈(이상 은퇴) 그리고 박진형이 '철벽' 계투진을 구축하며 후반기부터 치고 올라가 결국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롯데팬에겐 '가을 내음'을 자극하는 기분 좋은 기시감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9 00:08
산업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충남 홍성군 수해 복구 봉사 활동 전개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사장 강태선, 이하 재단)이 지난 25일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재단의 블랙야크 청년셰르파와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 등 약 20여명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덕리 일원에서 수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이 지역은 지난 폭우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입되는 등 피해가 커 수해 복구를 위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며, 이들은 폐기물을 분리·운반하고, 침수 물품과 지역을 정리하며 이재민의 거주지 정비를 지원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이번 봉사 활동과 더불어 재단은 수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블랙야크 티셔츠, 팬츠, 이너웨어 등 약 1600점의 구호 물품을 예산군청과 가평군청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가평군에서도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으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강태선 이사장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청년셰르파, 임직원과 함께 봉사단을 꾸렸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수해 지역에 추가 봉사 활동은 물론, 구호 물품 역시 신속히 배부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8 16:20
산업

대한항공, 미국 워싱턴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

대한항공은 미국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으로 향하는 KE094편 탑승객 중 30번째로 수속한 승객 1명에게 인천~워싱턴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여행용 파우치 등 기념품을 선물했다.공항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는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 석인학 대한항공 워싱턴공항지점장, 현지 공항 당국 관계자 등이 취항 30주년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대한항공은 1995년 7월 미국 수도이자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 도시인 워싱턴에 취항했다. 초기에는 서울에서 뉴욕을 거쳐 워싱턴을 오가는 경유 노선이었지만, 1999년부터 직항 노선으로 변경해 한미 양국 간 경제, 외교, 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2008년부터는 우리나라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매일 왕복 직항편을 운영하며 미국 동부 지역의 핵심 허브(Hub)를 오가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워싱턴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 미주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프리미엄 수요 확보와 외교·비즈니스 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대적인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층 더 높아지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5:59
산업

우리 딸이 좋아하는 ‘캐치! 티니핑’ 랩 사볼까

생활용품 전문 기업 크린랩이 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IP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 9종을 출시했다.이번 협업은 최근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 트렌드에 주목해 기획됐다. 높은 인지도와 화제성을 갖춘 SAMG엔터테인먼트의 ‘캐치! 티니핑’ IP를 활용함으로써, 크린랩 생활용품 라인에 보다 감각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출시 제품은 ▲크린지퍼백 4종(미니미니·소·중·대) ▲어린이용 크린장갑 ▲ 하이퍼맥스 건전지 4종(AA 2종·AAA 2종)이다. 아이들의 놀이 활동이나 장난감 정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24년부터 최근까지 방영됐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다섯번째 시즌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인기 캐릭터 스타 하츄핑, 빛나핑, 오로라핑, 초롱핑 등이 그려진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크린랩은 신제품과 더불어 구매고객을 위한 ‘크린랩 ♥ 캐치! 티니핑 스페셜 굿즈’도 선보인다. 온라인 공식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캐치! 티니핑 메쉬백’을, 4만원 이상 구매 시 ‘캐치! 티니핑 비치타올’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구매 금액별 중복 증정은 되지 않는다.오는 30일부터 크린랩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특별 에디션 출시 기념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 개인 계정에 ‘크린랩 ♥ 캐치! 티니핑 스페셜 에디션’ 제품의 리뷰 사진을 업로드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오로라핑 봉제인형’(5명)과 ‘스타 하츄핑·오로라핑 키링’(3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크린랩 관계자는 “크린랩 캐치! 티니핑 스페셜 에디션은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고려해 일상 속에서 크린랩 제품을 보다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8 15:57
산업

'동네 빵집' 아닌 성심당, 연매출 1900억...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불가

더이상 ‘동네 빵집’이 아닌 대전의 베이커리 브랜드 ‘성심당’에서는 민생소비 회복쿠폰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불가 안내’라는 이름으로 “저희 매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가 아니므로 혜택 적용이 불가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그러면서 성심당 본점과 함께 대전역점, 롯데점, DCC점 등과 더불어 옛맛솜씨, 성심당문화원, 플라잉팬, 테라스키친, 삐아또, 우동야, 오븐스토리, 리틀키친 등에서 사용 불가하다고 안내했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업장에서 사용 가능하다.하지만 성심당 운영사 로쏘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937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프랜차이즈 기업 수준이다.실제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9092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나타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파리크라상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9307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이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5:47
연예일반

엑소 카이, 첫 솔로 투어 앙코르 개최... 업그레이드된 ‘월클 퍼포머’

엑소 카이가 오는 9월 앙코르 공연으로 첫 솔로 투어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카이는 9월 26~28일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 앙코르 인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앙코르 공연은 카이가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10개 지역과 북미 6개 지역을 순회한 이후 펼쳐지는 만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월드클래스 퍼포머’ 카이의 스테이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앙코르 공연은 인터넷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에서 8월 4일 팬클럽 선예매와 5일 일반 예매가 가능하며,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생중계 관련 상세 정보는 추후 엑소 공식 SNS 계정에 공지된다.또한 첫 솔로 투어에 한창인 카이는 7월 27일 마닐라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음’, ‘피치스’, ‘로버’, ‘웨이트 온 미’ 등 화려한 솔로 디스코그래피를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한편, 카이는 8월 2일 방콕 썬더돔을 찾아 현지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15:39
프로축구

‘김문환·이태석 OUT’ 뉴캐슬과 맞붙는 팀 K리그, 포항 어정원·안양 토마스 대체 발탁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에 김문환(대전), 이태석(포항)을 대신해 어정원(포항), 토마스(안양)를 선발했다고 28일 전했다.김문환은 경기 중 부상, 이태석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 K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새롭게 합류한 어정원은 K리그 통산 110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측면 자원이다.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는 어정원은 올 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주전으로 도약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함께 합류한 토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선수로, 데뷔 시즌임에도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 중이다. 특히 7라운드 강원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고, 12라운드 서울전에서는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팀 K리그 최종 명단(22명)FW : 모따(안양), 세징야(대구), 전진우(전북), 아사니(광주), 이동경(김천)MF : 김동현(강원), 김진규(전북), 루안(수원FC), 보야니치(울산), 오베르단(포항), 이창민(제주), 황도윤(서울)DF : 김영권(울산),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 어정원(포항), 안톤(대전), 카이오(대구), 토마스(안양), 한현서(포항)GK : 김경민(광주), 조현우(울산)김희웅 기자 2025.07.28 15:30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국민체력100, 대학생 아이디어로 1000만 시대 연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국민체력100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18회 전국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력100, 1천만 명 참여 달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국민체력100 사업의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발굴하고자 체육공단과 전국 대학 스포츠마케팅 연합동아리 '스마터(SmarteR)'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48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팀(22명)은 '체력 측정의 일상화', '엠제트(MZ) 세대 친화적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활용', '게임화 마케팅''체력 회복 캠페인'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그 중, GOOD100팀(국립한국해양대학교 채정훈, 동명대학교 허소연, 경성대학교 류경민)은 새로운 국민체력100이 돌아왔다는 의미의 팀명과 함께 '운동이라는 거부감을 낮추고, 즐거운 경험으로 연결'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체력100의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한 수준 높은 캠페인 방안을 제시하며 대상을 받았다.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산업 분야 등 민간 기업 참여를 통한 협찬 및 이벤트 진행, 현장 참여자 간의 네트워킹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학생들의 정책 연계형 현장 마케팅 전략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철락 스포츠진흥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학생의 시각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국민체력100의 참여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스포츠 복지 실현 방안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국민체력100은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를 통해 연간 170만 명 이상, 누적 660만 명이 참여한 국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 복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체육공단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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