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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13 호날두 보인다' 음바페, 단일 연도 58호 득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기록을 넘어서기까지 1골만 남겨뒀다.음바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타라베라 델라 레이나의 엘프라도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타라베라(3부)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2골을 몰아쳐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음바페는 이날 2골을 추가, 레알 소속으로만 2025년 공식전 58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지난 2013년 호날두가 세운 구단 역대 단일 연도 최다골 기록(59골)에 단 1골 뒤진 수치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손꼽히는 호날두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공식전 438경기에서 450골을 넣었다.그가 프로 무대에서 넣은 통산 골은 811골이다. 여기에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넣은 골(143골)을 더하면 성인 무대에서 도합 954골을 기록 중이다. 음바페는 호날두를 늘 자신의 '우상'이라 말해온 바 있다. 지난 10월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도 "호날두는 항상 나의 롤모델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전히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음바페가 호날두의 대기록을 넘어설 기회는 단 1경기 남았다. 오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정규리그 홈경기다.한편 이날 레알은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진땀승했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음바페를 제외한 주력 선수를 대거 벤치에 앉혔다. 음바페는 전반 41분 페널티킥(PK)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측면 돌파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레알이 2-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35분 불의의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요동쳤다. 이에 음바페는 후반 43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추격 골을 허용하고, 마지막까지 연속 슈팅을 내줬으나 골키퍼 안드리 루닌의 선방으로 간신히 16강행을 확정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2:01
영화

김유정, 이번엔 오컬트다…영화 ‘복수귀’ 박지환·조여정 호흡 [공식]

배우 김유정이 판타지 오컬트물로 스크린 컴백한다.18일 배급사 kt 스튜디오지니는 영화 ‘복수귀’(가제)의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복수귀’(가제)는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된 윤하(김유정)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와 함께 위험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를 통해 독특한 미장센과 파격적인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홍의정 감독의 신작이다.최근 ‘친애하는 X’를 통해 소시오패스 연기까지 소화하며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어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귀신 윤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박지환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로 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을 봉인에서 깨어나게 해준 윤하와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온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합류, 귀신이 된 윤하를 쫓는 무속인 주보 역 을 맡아 이승과 저승을 잇는 강렬한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지일주, ‘소리도 없이’에 이어 홍의정 감독과 재회한 연기파 배우 유재명, 음악, 연기, 미술 그리고 최근 예능 ‘직장인들’까지 활약 중인 멀티테이너 백현진이 가세해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한편 ‘복수귀’(가제)는 영화 ‘잠’, ‘파일럿’ 등에 메인 투자하고 ‘서울의 봄’, ‘파묘’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가 메인 투자를 맡았으며, 영화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kt 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공부터 배급, 마케팅까지 전면 참여하는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복수귀’(가제)는 11월 1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9:26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연예부 부장 강말금, 전성기ing

배우 강말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박서준과 유쾌한 시너지를 보여주며 극에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6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강말금은 극중 이경도가 일하는 동운일보 연예부 부장 진한경으로 분했다.강말금은 작품에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등장하는 장면에선 은은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인공들을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강말금이 연기하는 진한경의 겉모습은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이다. 짧은 머리에 우아한 패션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주지만 각박한 직장에서 보기 드물에 온정을 가진 캐릭터다.취재 때문에 며칠 씻지 못한 이경도에게 “사우나 좀 가고”라며 쿨하게 카드를 던져주거나, 자신이 지시한 일을 깔끔하게 처리한 이경도에게 삼겹살을 구워주며 밥 위에 고기를 올려주는 상사다. 이때 이경도가 “왜 안 하던 짓을 하냐”고 놀라자, 진한경은 “집어도 못 주냐?”, “그럼 나는 너에게 어떻게 감사를 전하니?”라고 답하며 머쓱해한다. 강말금은 박서준과 티격태격하면서 따듯함도 보여주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구현해 내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듬직한 멘토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과거 이경도가 서지우와 이별한 후 술에 빠져 휴직계를 내려고 할 때 “에이스 이경도가 왜 이지경이 된 거냐”며 애정 어린 혼을 내며 붙잡는다. 강말금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두 캐릭터가 어떻게 유대감을 쌓고 지금에 이르게 됐는지를 몇 마디 대사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그려냈다. 30대 나이에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강말금은 2020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일자리를 잃은 영화 프로듀서 이찬실 역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며 그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강말금은 영화 ‘행복의 나라’, ‘로비’, 드라마 ‘나쁜엄마’, ‘오징어 게임’, ‘폭싹 속았수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올해 넷플릭스 히트작인 ‘폭싹 속았수다’에선 주인공인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이 부산에서 묵게 되는 여인숙 남포장의 주인 금자 역으로 출연, 인심 좋아보이지만 사기꾼이었던 ‘나쁜 어른’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전혀 다른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연기력을 증명한 강말금은 내년 ‘신의 구슬’,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영화 ‘만약에 우리’ 등 앞으로 공개할 차기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말금은 캐릭터에 몰입을 굉장히 잘하는 배우”라며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작을 해왔는데 출연하는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소화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8 05:50
프로야구

올해 11승 국대까지 뽑혔는데...LG 송승기 "내년에 선발 경쟁해야죠"

'10승 투수' LG 트윈스 5선발 송승기(23)가 내년 시즌 선발진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뛴다.송승기는 2025년 LG의 히트 상품이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전체 87순위)로 LG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28차례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ERA) 3.50을 기록했다. 특히 ERA는 국내 투수 중 6위(전체 14위)에 오를 만큼 좋았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이었던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3관왕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전반기 최우수선수(MVP)로 송승기를 꼽았다.송승기는 한국시리즈에선 불펜으로 전환,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내년 1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최종 엔트리 승선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송승기의 2025시즌을 돌아보면 내년에도 LG 선발진의 한 축을 맡는 게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제 (팀 내 선발진) 경쟁해야죠"라고 말했다. 조금도 안심하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로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송승기는 "(김)윤식이 형과 (이)민호 형이 돌아온다. 또 우리 팀에 좋은 선발 자원이 많다"고 말했다. 2020년 LG 1차지명 이민호는 통산 24승을 거둔 우완 투수다. 지난여름 전역해 내년 시즌 LG 선발 경쟁에 가세한다. 또 2023년 우승 멤버였던 왼손 투수 김윤식은 내년 4월 공익근무를 마친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을 6선발로 내정, 1~5선발 선발 투수들 체력 안배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LG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 라클란 웰스(호주)를 영입했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대체 외국인 선수로 4경기를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린 웰스의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승기는 "한국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 (내) 활용도가 높아진 부분이 있다. (코칭스태프에) 어필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물론 선발 로테이션을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송승기는 지난 2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신인상을 받은 뒤 "내년에도 올해처럼 잘하겠다"고 염경엽 감독에게 약속하기도 했다.이형석 기자 2025.12.18 00:30
국가대표

스리백 애용하는 홍명보, 카스트로프가 ‘윙백 고민’ 덜어줄까…“언제든 준비됐다”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홍명보호의 새로운 윙백 카드로 떠오를까. 그가 최근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뛰면서 대표팀의 새 옵션으로 쓰일 가능성이 생겼다.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10·11월에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를 지금껏 미드필더로 분류했다.실제 카스트로프는 출전한 A매치 5경기에서 2~3선을 오가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두 차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3선에 배치된 뒤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피치 이곳저곳을 누볐다. 상대를 제압하려는 투쟁심과 전진성 등 합격점을 받았지만, 미드필더로서 경기 조율 등에는 물음표가 붙었다.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다. 지난 6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13라운드, 13일 볼프스부르크와 14라운드에 모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카스트로프는 1-0으로 이긴 마인츠전에서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4회, 볼 탈취 5회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지상 경합에서 11회 중 7회, 공중전에서 3회 중 2회 승리했다. 크로스 시도 자체는 2회로 적었지만,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때린 슈팅만 4개였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린 터라 카스트로프가 공수 양면에서 반짝였다.1-3으로 패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카스트로프의 존재감이 미미했다. 57분 뛰면서 크로스를 단 한 번 시도했고, 패스 정확도도 50%(16회 중 8회 성공)에 그쳤다. 팀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카스트로프도 빛날 수 없었다.그래도 분명한 것은 카스트로프의 윙백 변신이 홍명보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길 수 있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가까워지자, 스리백을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최적의 윙백을 찾지 못한 형세다. 정상빈(세인트루이스),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을 윙백으로 실험했는데, 해답을 얻지 못했다.주로 포백에서 풀백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쓰자니 스리백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스리백에서 윙백은 수비력도 좋아야 하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포백의 풀백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수적 우위, 찬스를 만드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홍명보호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평가다.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투쟁심 등 특성을 윙백 경쟁에서도 어필할 수 있다. 크로스, 드리블 등 아쉬운 면도 있지만,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공격 가담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분데스리가에서 뛰어 빠른 템포에 익숙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실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악재다. 홍명보호는 내년 3월 A매치 이후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에나 최종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실험에 실패하면 또 다른 조합을 찾거나 기존에 가용했던 자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카스트로프는 지난 9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을 시작할 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준비했다. 이후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중앙으로 전환하는 게 어려움이 있던 건 사실”이라며 “감독이 필요한 곳에 나를 배치한다면, 언제든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00:05
예능

양희은 “인구 소멸 위기, 희망 되길”…특집 다큐 ‘리틀 빅 스쿨’ 27일 방송

가수 양희은이 인구 소멸 위기, 강원도 농어촌 유학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17일 MBC강원영동은 특집 다큐멘터리 ‘리틀 빅 스쿨, 강원 농어촌 유학’을 오는 27일 방송한다고 밝혔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삭막한 도시를 떠나 강원도로 유학 온 아이들이 자연을 교실 삼아 놀고 공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강원 농어촌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정착해 살아가는 이주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조명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수 양희은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앞서 ‘산골음악회’의 MC를 맡아 강원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양희은 씨는 특유의 따뜻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이들의 성장기와 가족들의 사연을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하현제 PD는 “이번 프로그램이 인구 소멸, 지역 소멸 지역의 작은 학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도시에서 온 아이들과 가족들이 강원의 자연 속에서 성장하고 정착해가는 과정은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MBC강원영동 특집 다큐멘터리 ‘리틀 빅 스쿨, 강원 농어촌 유학’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7:33
스타

‘윤민수子’ 윤후, 母벤츠 오픈카 타고 심야 데이트 [IS하이컷]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오픈카 드라이브를 즐겼다.16일 윤후는 자신의 SNS에 “엄마랑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윤후는 모친이자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가 몰고 있는 고급 오픈카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담겼다.윤후는 쿨의 ‘아로하’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등 추억의 가요들을 플레이스트로 틀고 모친과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신난 듯 카메라를 흔들며 풍경을 담기도 했다. 화려한 차량 내부 조명과 더불어 클럽을 방불케 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윤민수와 김민지는 지난 2006년 결혼,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뒀지만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그러나 이후 ‘미운 우리 새끼’ 등 방송을 통해 이혼 후에도 동거하는 모습을 공개하거나, 포스트잇을 붙여 살림살이까지 재산을 분할 하는 등 적나라한 이혼 과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5:54
연예일반

“주사 이모, 의사인 줄 알았다” 키, 열흘만 입장 표명 → 활동 중단 [종합]

‘주사 이모’와 친분설에 휩싸인 샤이니 키가 결국 활동을 중단한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열흘 만이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라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주사이모’와의 관계에 대해선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문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특히 SM은 “키는 이 모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SM은 “키가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키가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앞서 키는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주사 이모’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키가 이 모 씨에게 명품 목걸이를 선물하고, 딸 돌잔치에 참여하는 등 친분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공개됐다. 이 모 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로 박나래의 일정에 동행하며 왕진을 다녔고, 그에게 링거와 항우울제 등 의료인에게 처방받아야 하는 각종 약물을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해 지난 16일 경찰로 이송됐다.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폭로에 더불어 ‘주사 이모’ 사태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5:23
예능

‘응팔’ 진주, 알고 보니 영재… 유재석도 놀란 공부 비결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특집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허강석, 작가 이언주) 323회에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 배우 김다미, ‘응답하라 1988’의 귀염둥이에서 청소년으로 폭풍 성장한 김설 그리고 20년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가 출연한다. 벼랑 끝 청소년을 지키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 23년째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 올라오는 자살 암시 글을 추적하며 예방에 힘쓰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경찰에 약 5만 건을 신고했다고 밝히며, 집요한 추적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사연을 소개한다. 자살 위험을 감지하는 기준과 신고 과정, 당사자와 직접 대화를 시도했던 경험은 물론, 추석 당일 하루에만 11명의 청소년을 구조한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10대들의 실질적 고민과 그 뒤에 숨은 현실까지 들을 수 있다. “한 명을 구하면 200명을 살리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퇴근 후에도 모니터 앞을 떠나지 않은 채 사명감을 다해온 그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모든 것이 잘 돼라’라는 이름처럼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김다미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김다미는 첫사랑 고등학생부터 소시오패스 천재 소녀까지, 천의 얼굴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연기 비하인드와 함께, 이번에 출연한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 속 수중 연기 비화를 풀어낼 예정이다. ‘천국의 계단’, ‘올인’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소꿉놀이로 연기 연습을 했던 추억, 대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오디션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이유까지 공개되며 흥미를 더한다.“너에게 도박을 걸겠다”는 감독의 한마디와 함께 1500:1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데뷔작 ‘마녀’와 첫 주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특히 영어 공부부터 1종 트럭 면허 취득, 액션 연습까지, ‘마녀’ 흥행 뒤에 가려졌던 치열한 준비 과정이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이태원 클라쓰’가 글로벌 인기를 모으며 “모든 운을 다 끌어다 쓴 건가 싶었다”는 솔직한 속마음과 함께, 작품 속 모습과는 또 다른 김다미의 인간적인 매력도 엿볼 수 있다. 예능 출연 전 외우는 ‘자신감 끌올’ 주문, 유재석과 나눈 ISFP 대공감 토크는 물론, 배우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온 부모님의 남다른 사랑 표현법까지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마스코트이자 최고의 신스틸러 진주 역으로 사랑받았던 김설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요술공주 밍키’를 꿈꾸던 귀여운 먹방 요정에서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 된 김설은 유재석마저 놀라게 한 폭풍 성장 근황과 함께, 5년간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발명 영재’로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과학고 전교회장인 오빠 김겸 군도 함께 출연해 투닥대는 찐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나란히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두 남매의 특별한 공부 비결과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 타임도 공개된다. 또한 김설은 아역 배우 시절 출연한 드라마 ‘응팔’ 비하인드와 더불어, 영화 ‘아일라’로 튀르키예 국민 배우가 된 비하인드까지 풀어낼 예정. 드라마 ‘응팔’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년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의 이야기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200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양천구 신정동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낸 김 형사는 ‘저 사람은 내가 꼭 잡고 싶다’는 집념으로 시작된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흩어진 수사 자료를 모은 것만 약 1만 페이지, 1차로 추린 수사 대상자는 30~40만 명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 펼쳐진 긴장감 넘치는 수사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병원 탐문 수사 끝에 확보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긴급 감정 의뢰하고, 검체의 DNA 일치 결과를 확인했을 때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흘렀다”며 만감이 교차했던 순간까지 들어볼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수사와 함께 “저승까지라도 추적해서 체포하겠다”며 미제 사건의 범인에게 단호한 메시지를 남긴 김 형사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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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진가 빛났다…”’다음생은’, 내 삶 되돌아본 시간” 종영소감

김희선이 인생 경험을 녹여낸 조나정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지난 16일 방송된 TV 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최종회에서는 인턴십 종료 이후 다시 인생의 ‘3막’을 찾아 나서는 조나정의 과정이 담기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최선을 다해서 내 삶을 끌어안아야지. 다음생은 없으니까”라는 나정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벅찬 감동을 안겼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사회로 복귀하려는 한 여성 조나정의 이야기를 통해 워킹맘, 경단녀가 마주하는 냉혹한 현실과 삶의 의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김희선에게도 이 작품은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김희선 역시 배우 이전에 엄마, 아내로서 6년간의 공백기 지나 현장에 복귀했던 만큼 조나정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던 바 있다.이에 김희선은 한층 더 스펙트럼 넓어진 열연으로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극 초반 능청스럽고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고, 후반에 가서는 워킹맘이 겪는 현실의 무게를 담담하게 끌어안는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조나정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나아가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개인의 불안과 좌절, 쉽게 무너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는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라는 기록을 세우기까지 했다. 김희선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만든 값진 결과였다.김희선은 “조나정으로 살았던 시간은 정말 각별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 역시 배우로서 6년간의 공백기를 지나 다시 현장에 섰던 만큼, 경단녀 조나정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다시 시작하는 용기, 더불어 나의 삶을 더 깊이 생각하고 되돌아 보았던 작품이었다”면서 “매 회 촬영이 끝날 때마다 ‘오늘도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마음으로 끝까지 조나정을 연기할 수 있었다. 함께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이어 “비록 나정의 인턴 생활은 끝났지만 그렇다고 인생까지 멈춘 것은 아니다. 나정이처럼 우리는 넘어지고 흔들려도 삶은 계속되고, 결국 다시 선택하며 각자의 길을 찾게 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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