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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4연승’ 홍명보호 분위기는 좋네…화기애애·밝은 얼굴로 팔레스타인전 준비

태극 전사들이 밝은 모습으로 팔레스타인전을 준비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쿠웨이트전 승리의 기쁨도 잠시. 한국은 팔레스타인까지 꺾는다는 일념으로 다시금 훈련에 돌입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유튜브 콘텐츠 ‘인사이드캠’을 통해 태극 전사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훈련은 16일 오후 10시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 내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됐다.4연승 덕인지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 훈련에 임했다. 중동 2연전인 만큼 피로할 만도 하지만, 웃는 얼굴로 훈련했다. 쿠웨이트전에 나선 선수들도 가벼운 회복 훈련에 임했다.태극 전사들은 팀을 나눠 미니 게임도 진행했고, 테니스공을 지정하는 색깔의 콘에 올려놓는 등 흥미로운 훈련도 이어졌다. 그럴 때마다 선수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 ‘5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다음 상대는 두 달 전 이기지 못한 팔레스타인이다. 한국은 지난 9월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겼다. 불공정한 절차로 부임했다는 논란이 컸던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었는데, 패배 같은 무승부를 거두면서 여론은 더 악화했다.당시 홍명보호의 첫판은 답답하다는 인상을 진하게 남겼는데, 이후 4경기에서 결과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원정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챙긴다는 심산이다. 애초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했지만, 전쟁의 화마로 경기를 치를 수 없어 중립지역인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다. 홍명보호는 전세기를 타고 경기가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향한다.김희웅 기자 2024.11.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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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북중미 월드컵 본선 확률 ‘99.7%’ 전망…C조 중국은 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반환점을 돈 가운데,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무려 99.7%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17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위글로벌풋볼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개한 한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확률은 지난 4차전 직후 99.5%에서 0.2%p 더 올라 99.7%를 기록했다.앞서 지난 14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예선 5차전에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손흥민(토트넘)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 예선 4연승을 달린 직후 업데이트된 결과다.현재 한국은 승점 13(4승 1무) 득실차 +7로 3차 예선 B조 6개 팀 중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경합을 펼치고 있는 요르단(득실차 +5) 이라크(+1·이상 승점 8)와는 5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플레이오프)에 나서고, 5·6위는 그대로 탈락한다.매체는 한국이 남은 예선 5경기를 통해 조 2위 이상에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쥘 확률을 99.7%로 내다봤고, 3위나 4위로 떨어져 4차 예선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0.3%로 전망한 것이다. B조에서는 한국에 이어 요르단이 45%, 이라크가 44.3%로 본선 직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이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오만은 11.1%로 4위다.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3차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할 확률은 0%로 전망됐다. 이밖에 A조에서는 선두 이란(승점 13)의 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이 99.4%로 가장 높았고,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0)이 84.8%로 그 뒤를 이었다. 카타르(8.9%), 아랍에미리트(6.8%·이상 승점 7) 순이었다.C조 선두 일본(승점 13)은 2위권 3개 팀과 격차가 7점까지 벌어지면서 본선 확률이 100%까지 올랐다. 호주(72.3%), 사우디아라비아(22.9%·승점 6)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2연승으로 반등한 중국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4위로 순위가 올랐으나 월드컵 본선 직행 확률은 2.2%에 그쳤다. 중국은 3~4위에 주어지는 4차 예선 진출(37.9%) 가능성보다 예선에서 탈락(59.8%)할 확률이 더 높았다.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중립지역인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1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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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야유 대신 ‘파도타기 응원’…결과로 돌파구 마련한 홍명보

한 달 새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야유가 울려 퍼졌던 지난달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이라크전에서는 파도타기 응원까지 수차례 펼쳐졌다.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홍명보(55)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지난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분위기는 잡음 없던 시기의 A매치 현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한 달 전만 하더라도 감독 선임 공정성 논란과 맞물려 거센 야유가 울려 퍼졌으나, 두 번째 홈경기였던 이날은 홍 감독을 향한 야유나 비판 걸개 등을 찾아볼 수 없었다.물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야유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붉은악마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관중은 응원에만 초점을 맞췄다. 다만 그럼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선임 과정 논란과 맞물려 야유 등 비판 목소리는 언제든 나올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기도 했다. 주전 부상 같은 여러 악재가 겹친 가운데 2승이라는 결과를 챙긴 데다, 세대교체 서막까지 올린 만큼 홍 감독을 향한 비판 역시 잠시나마 수그러든 분위기다.사실 지난 요르단-이라크 2연전은 홍명보호의 최대 고비였다. 요르단은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완패를 당했던 상대였고, 이라크는 한국에 이어 B조에서 두 번째로 전력이 강한 팀으로 평가받은 상대였다. 가뜩이나 여론이 좋지 못한 가운데 이 고비를 제대로 넘기지 못하면 홍 감독의 거취 문제와 직결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부상 악재까지 더해졌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홍명보호는 요르단 원정에서 2-0 완승, 이라크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이라크전에선 슈팅 수에서 열세(7-8)에 몰리고 2골을 실점하는 등 기력에선 의문부호가 남았지만, 가장 중요한 결과를 따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이 과정에서 배준호(21·스토크 시티)나 오현규(23·헹크)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 등 세대교체를 이끌어 갈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연착륙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전에서 선발로 기용한 오세훈·배준호, 교체로 투입한 오현규·문선민(32·전북 현대) 카드가 잇따라 성공했다. 다만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고,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맞서는 등 여전히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의 불씨는 남은 상황이다. 앞으로 좋지 않은 경기력이나 결과가 나온다면 언제든 다시 야유가 쏟아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도 하다.한 달 전과 달리 사라진 야유와 관련된 질문에 홍명보 감독은 “그 이유는 제가 잘 모르겠다”며 웃어넘겼다. 그는 이달 말 쿠웨이트·팔레스타인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 달 세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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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내·외부 시끄럽지만…김민재 “분위기는 결국 선수가 만든다”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토트넘) 대신 임시 주장 역할을 맡아 10월 A매치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대표팀 내부에서 시끄럽든, 외부에서 시끄럽든 결국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민재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전 3-2 승리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이 생활할 때나 훈련할 때 분위기가 좋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것이 좋은 경기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최근 한국축구는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여전히 각종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홍 감독의 대표팀 선임 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 논란 등 한국축구 전반에 걸쳐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에선 관중들의 거센 야유에 김민재가 직접 불만을 표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대표팀 안팎 상황이 어수선한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노력했다는 게 김민재의 설명이다.그는 “(10월 A매치 기간) 사실 내가 ‘주장’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대신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줬고, 많이 도와준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주장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임시 주장이다 보니 선수들과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 함께 팀을 이끌어나가려고 한 거 같다”며 웃어 보였다.새로운 파트너로서 요르단·이라크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유민(샤르자)을 향해서는 “너무 좋은 경기력이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조)유민이와 선발로 안 뛴 지 오래됐지만 전에 뛰어본 경험이 있어서 어려운 건 없었다. 어떤 선수들이든 다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호흡을 맞추는 데) 불편한 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팔레스타인전에서 붉은악마를 찾아가 ‘응원’을 당부하고, 이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나 단체인사를 거부하는 등 갈등을 빚었던 김민재지만, 이날은 승리의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환하게 웃었다. 실제 이날 붉은악마 등 관중들은 김민재의 바람대로 홍명보 감독이나 정몽규 회장 등을 향한 야유 대신 응원만 보냈다. 김민재는 “관중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05)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3-2로 꺾었다. 앞서 요르단전 2-0 승리에 이어 10월 월드컵 예선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10(3승 1무)을 기록한 한국은 요르단·이라크(이상 승점 7) 등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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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결과 가져온다” 홍명보·김민재, ‘3연승’ 의지 활활 [IS 용인]

출발은 삐걱거렸지만, 홍명보호는 ‘3연승’을 바라본다. 선수단은 조 1위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홍명보 감독은 14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이며 (이라크는)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달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오만, 요르단을 연파했다.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라크 역시 앞서 2승 1무를 거둔 터라 한국과 승점이 동률이다. 사실상 승점 6짜리 매치다.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 9승 12무 2패로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이재성(마인츠)의 결승 골로 이라크를 격파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경기가 늘 까다로웠다는 점, 이라크가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는 등 맹렬한 기세를 뽐낸다는 점에서 쉽게 볼 수 없다. 특히 이라크는 공수 양면이 탄탄하다. 3차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최전방에는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친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이 버티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컨디션, 득점력이 좋다고 느껴진다. 이런 선수가 있어서 (이라크가)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1차적으로 그 선수에게 가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고 짚었다.직접 후세인을 봉쇄해야 하는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할 때는 선수들에게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해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라크의 단단한 후방을 뚫어야 하는 홍명보호는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북 현대 듀오 이승우와 문선민이 빈자리를 메운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 자원이 얼마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며 “꾸준히 해왔던 방법대로 공격도 조직적으로 하려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만 (공격) 3분의 1 지역에 가서 어떤 식으로 득점할 건지는 오늘까지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마친 뒤 관중과 설전을 벌인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다시 붉은악마 앞에 선다. 그는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대표팀은 같은 날 이라크전이 열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불시 도핑 테스트 탓에 예정보다 훈련 시간이 늦춰졌지만, 태극전사들은 밝은 분위기 속 손발을 맞췄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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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와 갈등→사과’ 김민재, 손흥민 대신 임시 주장 완장 찬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32·토트넘)을 대신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다.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와의 2연전 ‘임시 주장’으로 김민재를 임명했다. 부주장 이재성(32·마인츠05)은 그대로 부주장 역할을 유지한다. 주장이 공석일 땐 부주장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홍 감독은 김민재에게 임시로 주장 완장을 넘겼다. 홍 감독 역시도 선수 시절 최후방 수비수이자 오랫동안 주장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기 주장감으로 주목을 받았고,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대표팀 핵심이지만 종종 경기 외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터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주장 완장의 무게감을 느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장기적으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기 주장 입지를 다질 기회일 수도 있다.실제 김민재는 지난해 3월 우루과이전을 마친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다만 이후 주장 손흥민의 소셜 미디어(SNS) 글을 오해하고 손흥민의 SNS를 차단한 논란까지 더해졌다. 결국 김민재는 손흥민과 팬들에게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불필요한 경기 외적 논란들이었다.지난달 팔레스타인전을 마치고도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가 끝난 뒤 붉은악마 쪽으로 다가가 야유를 자제해 달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나 대표팀 단체 인사 때 홀로 인사하지 않는 등 불만을 내비친 것이다. 당시 붉은악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해 야유했을 뿐 선수들에게는 뜨거운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이후 김민재는 공동취재구역에서도 “못하기를 바라고 응원해 주시는 부분들이 아쉬웠다.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렇게 받아들인 분들은 그러시면 된다”고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에 붉은악마도 입장문을 내고 “붉은악마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선수들과 모든 순간들을 함께했고 어떠한 순간에도 '못하길 바라고', '지기를 바라고' 응원하지 않았다”며 “거짓으로 일관하는 협회와 스스로 본인의 신념을 저버린 감독에 대한 항의와 야유였다”고 맞섰다.김민재는 이어진 오만 원정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팬분들과 어떻게 관계를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된 것 같다.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하면서 가까스로 사태를 매듭지었다. 다만 김민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논란들과 맞물려 대표팀 차기 주장감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부 비판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그간 여러 경기 외적인 논란 속 김민재는 손흥민이 빠진 이번 2연전에서 차기 주장 후보로 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경기 내내 최후방에서 큰 소리로 팀을 진두지휘하는 만큼 그라운드 안에서의 주장 역할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 외의 모습에서 팀을 얼마나 하나로 뭉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요르단전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고, 이라크전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김명석 기자 2024.10.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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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논란·손흥민 부상' 안팎으로 흔들리는 대표팀…7일 새벽 요르단 출국길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에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이탈까지. 안팎으로 흔들리는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위해 출국한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된 뒤, 7일 오전 1시 30분경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요르단 출국길에 오른다. 해외파 비중이 워낙 많은 데다 빠른 현지 적응 등을 위해 홍명보호는 별도의 국내 소집 훈련 없이 곧바로 결전지 요르단으로 향한다.이날 출국하는 ‘본진’은 홍명보 감독 등 코치진과 선수 8명 등 조촐한 규모로 구성된다. 이동경(김천 상무)과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HD), 김주성(FC서울), 황문기(강원FC), 김준홍(전북 현대)은 이날 열리는 K리그1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뒤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한다. 일본 마치다 젤비아에서 뛰는 오세훈도 한국을 들렀다가 출국한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각자 요르단으로 향해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이후 귀국길에 올라 오는 1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요르단전을 마친 뒤 귀국 여정은 붉은악마, 미디어 등과 전세기를 이용한다. 대표팀 감독 부임 과정에 대한 불공정성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많은 부담을 안은 채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앞서 홍 감독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 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하고, 최근엔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더욱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더구나 지난달 열린 팔레스타인·오만과의 2연전에서는 1승 1무에 그친 데다 경기력마저 좋지 못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다. 안방에서 열린 ‘최약체’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선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0-0으로 비겼고, 오만 원정에서도 후반 막판까지 1-1로 맞서다 가까스로 균형을 깨트린 뒤 첫 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설상가상 이번 요르단·이라크와 2연전에서는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는 최악의 악재까지 찾아왔다. 당초 손흥민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던 홍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더디자 결국 손흥민을 제외하고 홍현석(마인츠05)을 대체 발탁했다. 대표팀이 손흥민 없이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건 지난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다.요르단은 FIFA 랭킹 68위로 한국(23위)보다 45계단 낮은 팀이지만,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한국이 1무 1패로 오히려 밀렸던 상대다. 조별리그에서 2-2로 비긴 뒤 4강에서는 0-2로 졌던 팀이 바로 요르단이었다. 홈에서 상대하는 이라크 역시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포트1)에 이어 포트2에 속했던 팀이라 까다로운 상대라는 평가다.손흥민의 결장이라는 악재 속 만약 요르단·이라크와 2연전에서도 경기력이나 결과가 좋지 못하면, 홍명보 감독은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릴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 요르단, 이라크와 함께 승점 4(1승 1무)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번 2연전 결과가 좋지 못하면 자칫 월드컵 본선 직행 순위권인 2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 당시 "이 문제(감독 선임 과정)를 가지고 사퇴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물론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 경질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0.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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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김민재 결국 고개 숙였다…“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

지난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뒤 직접 붉은악마를 찾아가 선수들의 응원을 요구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나 인사를 거부해 논란이 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당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관중석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입장을 밝힌 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 것이다.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홍명보 감독과 참석해 “관중석에 가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시 붉은악마 등 관중들은 최근 대한축구협회(KFA)의 추락 중심에 있는 정몽규 회장과 선임 과정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홍명보 감독을 향해서는 비판 걸개와 야유 등을 보냈다. 대신 선수들에 대해서는 뜨거운 응원을 보냈는데, 정작 김민재는 경기 직후 붉은악마를 찾아가 ‘선수들의 응원을 해달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 선수 홀로 관중석을 찾아가 관중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데다, 당시 김민재의 표정이나 자세 등은 경기 직후 논란이 됐다. 이후 돌아서던 김민재가 붉은악마를 쳐다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나,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주도로 붉은악마에 단체 인사를 할 때는 홀로 인사를 거부하는 영상 등이 공개되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결국 김민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선수들의 응원을 당부하기 위해 관중석을 찾아간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는 게 김민재의 입장이다. 김민재는 “(사건 이후) 내 멘털에는 문제가 없지만, 팬분들과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됐다”면서 “서포터스가 앞으로 (정몽규 회장·홍명보 감독에 대한) 야유를 안 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봤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김민재는 “대표팀 경기는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짧은 시간 안에 감독님이 선발로 세운 선수들, 소집된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누구와 뛰더라도 빠르게 호흡을 맞추고 소통해서 경기장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오만전은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09.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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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행동 잘못” 이젠 밝은 김민재, 오만전 홍명보호 후방 중심 잡는다

얼굴을 붉힌 지난날은 잊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밝은 표정으로 오만전 승리를 이끌 채비를 마쳤다.김민재는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치자마자 관중석으로 향했다.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위해서였다. 이날 홈팬들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한 안티콜과 함께 야유를 쏟았다. 안방에서 야유를 들은 김민재는 팬들과 대치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선수단이 붉은악마 쪽에 인사할 때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김민재는 그저 “응원해 주셨으면 했다”고 인터뷰했지만, ‘주장’ 손흥민은 “민재 같은 케이스가 다시 나오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상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야유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결국 붉은악마가 “지길 바라는 응원은 없다”는 입장문을 낸 뒤 논란은 사그라들었다.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오만과 2차전을 위해 무스카트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 일을 잊은 듯 낯빛이 밝았다.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운집한 팬들의 사인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고, 훈련도 웃는 표정으로 소화했다. 1차전에서 패배 같은 무승부를 거둔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을 앞두고 변화를 예고했다. 다만 후방의 핵심인 김민재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팔레스타인전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수비 라인이 크게 흔들렸다는 것을 고려하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팔레스타인전에서는 시차 적응 등 컨디션 문제 탓인지 김민재도 평소만큼 안정적이지 않았다. 홍명보호는 전력상 몇 수 아래의 팔레스타인이 준비한 역습과 세트피스에 크게 흔들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사실상 실점과 같은 완벽한 1대1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오만은 아시아 강호인 이라크와 1차전에서 0-1로 졌지만, 슈팅 11개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뽐냈다. 역시 오만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하는데, 수비진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는 필수다. 무엇보다 경험 많은 김영권(울산 HD)이 빠지면 김민재가 수비 라인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2차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는 항상 팬들에게 감사하면서, 팬들의 응원에 힘을 받으며 뛰는 선수”라며 지지를 부탁했다.김민재는 오만전을 하루 앞둔 9일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09.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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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 속 부임에 '벼랑 끝'…홍명보 앞에 '오만'은 없다

홍명보호가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앞세워 오만전에 나선다.벼랑 끝에 내몰린 홍명보(55)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오만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인 팔레스타인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후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팬들은 여전히 홍명보 감독에게 싸늘하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홍명보 나가”라는 팬들의 야유가 나왔다. 홍 감독은 야유가 당황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비난이야 감독이 받으면 되는 거지만,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축구팬의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건 그가 울산 HD 감독 재임 시절 수차례 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선을 긋고도 끝내 말을 바꿔 대표팀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대표팀 감독 부임 과정도 논란이었다.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친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들을 뒤로한 채,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이사의 간곡한 부탁만으로 홍 감독의 선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 부임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은 결과도, 경기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한국 23위)의 조 최약체지만, 73계단이나 높은 홍명보호는 안방에서 0-0으로 비겼다. 급기야 경기 후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붉은악마 간 설전까지 이어지며 축구팬의 비난이 김민재에게까지 향했다. 어수선한 한국축구 분위기에 홍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대표팀은 오만 도착 후 8일 실시한 훈련을 비공개로 치르면서 전술 가다듬기에 나섰다. 대표팀 선수들은 전투적인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을 높인 채 훈련을 이어갔다. 오만은 FIFA 랭킹 76위로 한국(23위)보다 53계단 아래에 있다. 그러나 선수들 대부분이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조직력이 좋고, 외국인 감독 체제 아래서 그 조직력을 더욱 다져왔다. 오만을 이끄는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은 2020년 체코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으로 이끈 이력이 있다. 실하비 감독이 2월 오만 지휘봉을 잡은 뒤 3승 1무 1패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최전방의 모하메드 알가프리, 오른쪽의 이삼 알사브리, 왼쪽의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등 스피드와 발재간을 겸비한 공격진이 위협적이라는 평가다.한국은 2003년 10월에 열린 2004 중국 아시안컵 최종예선 오만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후 불과 1년여 만에 '오만 쇼크'란 이름으로 한국 축구팬을 충격에 빠트린 경기였다. 이처럼 오만은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조직력과 홈 이점을 안고 있고, 한국에 일격을 안겼던 기억도 갖고 있는 팀이라 홍명보호가 절대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상대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 등 유럽파를 주축으로 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수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갖고 오만전을 치를 전망이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선발로 나서고 중앙수비수로 김영권(울산 HD)이 아닌 새 얼굴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세훈은 "득점에 대한 자신감도, 책임감도 있다. 다만 승리가 우선이다"라고 오만전 각오를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9.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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