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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빠르네’ 미토마 리그 10호 골→역전·동점 득점 관여…EPL 챔피언 격파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손흥민(토트넘)보다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팀은 EPL ‘챔피언’ 리버풀을 제압했다.브라이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7라운드서 리버풀에 3-2로 역전승했다. 브라이턴은 이날 승리로 리그 8위(승점 58)가 됐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리그 4패(25승8무·승점 83)째를 기록했다.브라이턴은 이날 전반 9분 만에 리버풀 하비 엘리엇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32분 야신 아야리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시간 중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브라이턴의 반격은 미토마의 교체 투입 후 시작됐다. 미토마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20분 시몬 아딩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4분 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는 박스 안 대니 웰백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월백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미토마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미토마의 리그 10호 골. 기세를 탄 브라이턴은 미토마를 활용한 왼 측면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미토마도 적극적으로 드리블과 크로스를 시도하며 리버풀을 흔들었다.브라이턴은 끝내 결실을 봤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미토마의 패스가 매튜 오라일리의 크로스로 이어졌다. 이를 잭 힌셜우드가 박스 안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브라이턴은 이날 무려 1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이날 동점 골과 역전 골에 관여한 미토마에게 평점 7.8점을 주며 호평했다. 미토마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14번째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EPL 35경기서 10골 3도움을 올렸다. 컵 대회에선 5경기 1골. 공식전 기록은 40경기 11골 3도움이다. 그는 시즌 말 발꿈치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줄었지만, 최근 리그 4경기에서만 3골을 몰아쳤다.김우중 기자 2025.05.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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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박’ 손흥민 길 걷는 미토마…일본 신났다, 메시까지 소환한 미친 골→2년 연속 구단 ‘올해의 골’ 수상

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구단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브라이턴은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대단한 목록이지만, 우승자는 꼭 한 명이어야 한다”며 “미토마가 구단 남자팀 올해의 골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라이턴은 올해 선수들이 넣은 골 중 1~5위까지 순위를 매겨 영상을 게시했다.일본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지난해에도 이 상을 수상한 미토마는 2년 연속 기쁨을 누렸다. ‘올해의 골’은 보통 예술성이 고려된다. 미토마가 난도 높은 골을 잘 넣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올 시즌 올해의 골 수상 득점은 지난 2월 15일 첼시전(3-0 승)에 나온 골이다. 당시 미토마는 0-0으로 맞선 전반 28분, 같은 팀 골키퍼 바르트 페트르뷔헌이 후방에서 길게 찬 볼을 달려가 오른발로 잡은 뒤 옆에서 함께 뛰던 수비수를 완벽히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잡아두는 첫 터치가 돋보였고, 그 뒤 때린 슈팅도 골문 오른쪽 구석 하단에 꽂히는 완벽한 득점이었다.이때 브라이턴은 첼시를 3-0으로 꺾었다.미토마는 올해의 골 수상 뒤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비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그 골은 커리어 최고의 골 중 하나이며 (어시스트 한) 바르트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정말 멋진 득점이었다. 발트,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시즌 올해의 골을 수상한 득점과 이번 득점 중 어떤 걸 택하겠냐는 물음에는 “이번 골을 선택하겠다. 솔직히 같은 골을 다시 넣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번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뻤다”며 웃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을 상대로도 메시를 연상케 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쥐고 순식간에 수비수 넷을 따돌린 뒤 문전까지 진입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올 시즌 올해의 골 3위에도 미토마의 득점이 뽑혔다. 공교롭게도 지난 2월 첼시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넣은 득점이다. 주로 왼쪽 윙어로 뛰는 미토마는 빼어난 활약 덕에 손흥민(토트넘)과 비교되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원더골 장인’으로 꼽힌다. 손흥민은 한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은 바 있다.드리블 능력이 특히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미토마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에도 리그 33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올렸다. 브라이턴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0위에 올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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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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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비견’ 27세 日 윙어, 결국 사우디에 팔리나! 충격 이적 성사 가능 전망…일본 팬들은 ‘중동 가서 좋을 것 없다’

일본 최고의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스타 미토마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피터 오루크 기자는 최근 몇 달 동안 (미토마를 향한) 중동 지역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현재 여러 구단이 공식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턴은 미토마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올여름 괜찮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미토마를 매각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리버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는 미토마는 올해 초에도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와 연결됐다. 다만 이때는 브라이턴이 사우디 클럽들의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사우디 리그는 브라이턴에 EPL 팀보다 더 좋은 제안을 건넬 수 있다. 당연히 미토마를 매각해 최대한 이익을 올려야 하는 브라이턴으로서는 사우디 쪽으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일본에서도 미토마 이적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분위기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이 이 소식을 전했는데, 대체로 ‘중동에 왜 가냐’는 반응이었다. 이미 EPL에서 기량을 증명한 미토마이기에 유럽 빅리그를 누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직 올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미토마의 거취는 조금 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2021년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은 미토마는 2022~23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특히 드리블만큼은 EPL 내 최상위권이란 평가를 끌어냈다. ‘맞수’ 한국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과 포지션이 같아 비교되기도 했다. 빼어난 기량을 지닌 미토마는 올 시즌에도 브라이턴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이기도 한 미토마는 A매치 27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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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향한 EPL 전설 찬사…“이건 메시 같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제이미 캐러거 해설가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8·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를 향해 “메시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브라이턴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5라운드서 첼시를 3-0으로 완파했다. 브라이턴은이날 승리로 리그 8위(승점 37)까지 올랐다. 첼시는 리그 4위(승점 43)다. 이날 브라이턴의 선제골을 책임진 건 미토마였다. 미토마는 전반 27분 후방에서 길게 나온 공을 트래핑한 뒤 절묘한 드리블로 트레버 찰로바를 제쳤다. 그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미토마의 리그 6호(3도움) 골. 일격은 맞은 첼시는 전반 35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헤더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헤더 직전 수비를 민 장면에 대해 파울이 선언됐다.위기는 곧바로 기회로 이어졌다. 전반 38분 크로스 뒤 혼전 상황에서 대니 웰백이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공을 내줬다. 공을 건네받은 얀쿠바 민테는 슈팅으로 수비를 속인 뒤 왼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후반에도 첼시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민테가 오른쪽 측면 돌파 뒤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경기를 매조졌다.브라이턴이 대승을 거두자,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는 미토마에게 찬사를 보냈다. 특히 캐러거는 미토마를 향해 “이건 메시 같은 플레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첼시전에서도 팀의 역전 골을 책임지며 2-1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첼시전 2경기 연속 골.같은 날 축구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미토마를 막지 못했다. 경기력의 부진이 심각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첼시는 후반전 단 슈팅 2개에 그쳤다. 유효타는 없었다. 부상으로 빠진 니콜라 잭슨 등의 공격진 공백에 흔들리는 모양새다.한편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미토마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패스 성공률 72%(21/29)·유효 슈팅 2개·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에는 속공 상황서 빅 찬스를 한 차례 놓치기도 했지만, 그는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2점을 받았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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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공식전 4연패 수렁…과르디올라 “문제는 선수가 없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첫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여전히 메우지 못한 모양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와 만나 1-2로 졌다.맨시티는 이날 선제골을 넣고도, 이후 2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리그 2연패이자, 공식전 4연패다. 맨시티는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16강,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모두 패배를 맛봤다. 맨시티가 4연패를 기록한 건 200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맨시티 부임 이후 처음으로 4연패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그의 감독 커리어에 있어서도 처음이다.이날 맨시티는 전반 23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33분 주앙 페드로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더니, 5분 뒤엔 맷 오라일리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았다.맨시티는 1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브라이턴을 압박했지만, 홈팀 역시 10개의 슈팅으로 응수하며 대등한 난타전을 벌였다. 연패에 빠진 과르디올라 감독은 “문제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중앙 수비수 공백을 짚었다. 실제로 맨시티는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등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최근에야 교체 투입돼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고, 공격 자원인 제레미 도쿠와 잭 그릴리시도 부재하다.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는 시즌 복귀가 불가능하다.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 시즌처럼 경기를 하려면 선수가 필요하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를 감당해야 한다”고 진단했다.맨시티는 A매치 휴식기 뒤인 오는 24일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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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의 시즌 초반 평점 공개…SON은 7점 “아직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한 영국 현지 매체가 2024~25시즌 개막 뒤 10경기를 소화한 토트넘 선수단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부상으로 이탈 중인 ‘주장’ 손흥민(32)에게는 평점 7이라는 무난한 점수가 매겨졌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9일 2024~25시즌 토트넘 선수단의 평점을 자체적으로 집계해 공개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제 공식전 10경기를 소화했다. 선수들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노력을 평가할 때”라며 “모든 선수를 비교하기보다는 각 선수에 대한 기대치와 현실에 대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손흥민은 올 시즌 2골 2도움을 올렸고,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중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매체는 “최근 공격의 활로를 찾고 있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뛰었다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을지 궁금해진다”며 “그의 최고 수준과 비교한다면 아직 모자라지만, 여전히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손흥민이 부재한 기간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브레넌 존슨은 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존슨에 대해 “첫 두 경기에선 고전하다가, 다시 주전으로 부상했다. 아스널과의 경기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비활성화했고, 이후 6경기 연속 득점을 넣으며 뒤돌아보지 않고 있다. 지금은 자신감이 넘치고 EPL에서 가장 뛰어난 윙어”라고 치켜세웠다.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9점을 받았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중인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1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훨씬 더 공격에 기여했다. 자신감이 넘치고, 링크업 플레이와 힘은 놀라울 정도”라고 강조했다.이밖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9경기 중 3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그리고 810분을 소화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매체는 “발로 공을 배급하는 능력도 전반적으로 뛰어나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호평했다. 중앙 수비진의 평가는 엇갈렸다. 미키 판 더 펜은 8점을 받았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6점, 라두 드라구신은 4.5점에 그쳤다. 특히 로메로에 대해선 “구단 100번째 경기에서 득점하는 등 좋은 순간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로메로는 레스터 시티전, 아스널 전 등 중요한 순간에 무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자신이 원했던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했다.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겐 7점을 주며 “10경기 6승을 거두었고, 결과로 항상 증명하진 못했지만 진전이 있었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진 않았다. 개막 4경기 중 3경기에선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승리한 경기에서도 더 많은 득점을 올려야 했다”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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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브라이턴에 2-3 굴욕 역전패로 EPL 최초 '두 골 먼저 넣고 역전패 10경기째' 달성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불명예 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2-3으로 졌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먼저 두 골을 넣고도 후반 3분부터 18분간 세 골을 연달아 내줘 역전패했다. 축구 데이터 전문매체 스쿼카는 이날 경기 후 “토트넘이 2골을 먼저 넣고도 역전패한 10번째 경기다. 2골을 넣고 10번 이상 역전패한 EPL 최초의 팀이 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 여파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넣은 후 전반 37분 제임스 메디슨이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브라이턴이 후반 3분 얀쿠바 민테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13분 조르지뇨 뤼터가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이어 후반 21분 대니 웰벡의 헤더로 브라이턴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의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향이 선제골을 넣고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는 공격 축구를 고집하는데, 허술한 팀 수비가 대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턴전 2-3 역전패 후 기자회견에서 허무한 역전패를 당한 패배 과정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하면서 “우리는 경쟁력이 부족했다. 이 수준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9위(승점 10)로 내려앉았고, 브라이턴은 6위(승점 12)가 됐다. 이은경 기자 2024.10.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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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2-3 역전패…포스텍 “내가 본 최악의 경기, SON 없어서 진 건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골을 먼저 앞서고도 내리 3골을 내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내가 온 뒤 최악의 패배”라고 인정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EPL 7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공식진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고, 브라이턴전에서 6연승에 도전했다. 지난달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대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이 메우는 듯했다. 특히 존슨은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3분 티모 베르너의 전진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7분 매디슨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토트넘이다.문제가 된 건 후반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만에 얀쿠바 민테에게 추격 골을 내주더니, 10분 뒤엔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미토마 가오루의 패스를 받은 루터는, 데스티니 우도지와 미키 판 더 펜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추가 득점 역시 브라이턴의 몫이었다. 후반 20분 루터의 크로스를, 대니 웰백이 머리로 연결하며 토트넘에 침묵을 안겼다. 단 17분 만에 2골의 리드가 날아간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이후 베르너, 우도지, 매디슨의 연이은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끝내 브라이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적지에서 연승이 끊기며 고개를 떨궜다.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쟁력이 없었다. 집중력도 부족했고, 이 수준에서 필요한 정도에 미치지 못했다. 그 대가를 치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이어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경기에서 지는 방식이 있다. 내가 온 이후 이런 식으로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평했다.연이은 실점에 대해선 “모든 것이 실망스럽다. 오늘 부족함을 느낀 첫날이었다. 수비든, 공격에서든 말이다. 경쟁하지 않고 상대에 압도당하는 것을 허용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돌아봤다.끝으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그리운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이들을 그리워해야만 했다면 지난 몇 경기나, 전반처럼 플레이 못 했을 것이다. 모든 대회에선 일정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후반 45분 동안은 그러지 못했다.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고 평했다. 한편 브라이턴은 토트넘을 잡고 리그 6위(승점 12)가 됐다. 토트넘은 9위(승점 10)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10.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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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갑자기 ‘풍선’이 나온다고?…이상한 세리머니 비밀, “아들내미가 좋아해”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가 득점 후 파란색 풍선을 불었다. 사연이 있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첼시의 공격수 은쿤쿠가 풍선을 불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골을 축하했다”고 조명했다.같은 날 첼시는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턴을 2-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첼시(승점 60)는 5위 토트넘(승점 63)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첼시가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이날 주인공은 은쿤쿠였다. 은쿤쿠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동료 말로 구스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툭 밀어 넣었다. 첼시가 경기 종료 직전 대니 웰백에게 실점, 은쿤쿠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은쿤쿠는 이색 세리머니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코너 플래그 주변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던 은쿤쿠는 양말에서 꺼낸 파란색 풍선을 부풀리며 골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은쿤쿠는 풍선을 부풀리며 양팔을 벌리고 포효한 뒤 세리머니를 마쳤다. 은쿤쿠는 전 소속팀인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도 풍선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팀 색깔에 맞춰 빨간색 풍선을 불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은쿤쿠는 한 인터뷰를 통해 풍선 세리머니 이유를 전했다. 그는 “풍선은 제 아들을 위한 것이었다. 아들이 풍선을 좋아한다”고 간단한 이유를 밝혔다.은쿤쿠의 이번 득점은 유독 특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은쿤쿠는 잦은 부상 탓에 EPL 첫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다.그는 지난 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약 두 달 만의 복귀를 알렸고, 차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브라이턴전까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분명 이적료 6000만 유로(883억원)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다.김희웅 기자 2024.05.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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