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1건
프로축구

토트넘·뉴캐슬·팀 K리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총출동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도 참가할 예정이다.쿠팡플레이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두 번째 초청팀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팀 K리그도 참가한다"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는 "앞서 발표된 토트넘이 2024~25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카라바오컵(리그컵) 챔피언 뉴캐슬과 함께 올 시즌 '챔피언 클럽' 두 팀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축구 팬들의 설렘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세 개의 트로피를 모두 가져왔듯,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두 개의 유럽 대회 트로피를 직접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두 팀이 나란히 초청된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처음이다. 여기에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까지 가세해, 국내 팬들에게 한여름의 축구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뉴캐슬, 창단 이후 첫 방한 예정… 프리미어리그 강호의 위용1892년 창단된 뉴캐슬은 잉글랜드 리그 4회 우승, FA컵 6회 우승을 기록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아래 2022~23 시즌 EPL 4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2024~25 시즌에는 리그 5위로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렉산더 이삭,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손흥민을 롤모델로 삼은 하비 반스, 그리고 토트넘 출신의 키에런 트리피어 등이 있다. 뉴캐슬 구단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며,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팀 K리그와 ‘쿠플영플’의 활약 기대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통대로, 올해도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팀 K리그’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과 맞붙는다. 특히, 와우회원 투표로 선발되는 U22 유망주 ‘쿠플영플’도 팀 K리그에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쿠플영플에는 양민혁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와우회원들이 픽할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세계적 축구 축제로 자리매김2022년 첫 선을 보인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의 주최·주관·중계로 진행되며, 매년 세계적인 축구 클럽간 맞대결에 더해 K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이색 매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이 참가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 이로써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원(3부), FA컵, 카라바오컵, 커뮤니티 실드까지 포함한 잉글랜드 축구 토털 패키지를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5.27 10:40
해외축구

‘낭만이네’ 레버쿠젠, 우승 안긴 알론소 감독과 위약금 없이 결별…“강한 상호 존중”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팀에 사상 첫 우승을 안긴 사비 알론소 감독과 별다른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한 거로 알려졌다. 이는 감독과 구단 사이의 강한 상호 존중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텔레그레프의 보도를 인용,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을 계약 만료 1년 전에 자유롭게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알론소는 별도의 금액 없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결정은 레버쿠젠과 알론소 사이의 강한 유대관계를 잘 보여준다. 알론소는 최근 레버쿠젠의 성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라고 조명했다.앞서 레버쿠젠 구단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1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한 상태였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시즌 내내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레버쿠젠이 계약을 조기에 마치기로 합의하면서 결별을 확정했다. 알론소 감독의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다. 최근 브라질 축구협회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론소 감독이 뒤를 이을 거란 전망이 이어진다.대개 계약이 남았을 경우 별도의 위약금이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 별다른 잡음 없이 동행을 마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를 두고 “알론소의 계약서에는 공식적인 조항이 존재하진 않지만, 레버쿠젠의 최고경영자(CEO)는 상호 존중을 강조했다”라고 조명했다.같은 날 레알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설 역시 “앞서 보도에서는, 레알이 알론소 감독과 계약하기 위해 최대 1000만 유로(약 155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었다”라면서 “하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아무런 금전적 요구 없이 떠나보내기로 했으며, 이로써 알론소는 완전히 자유롭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알론소는 레알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실상 커리어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를 누볐다.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에서 뛴 바 있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레알의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이 됐다. 이후 레버쿠젠에서는 공식전 139경기 89승 31무 19패를 기록했다. 특히 부임 2년 차였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1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1회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알론소 감독의 레알 합류 시점에 대해선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애초 레알 구단에서 공식적인 계약 발표도 하지 않았다. 앞서 ESPN은 산티아고 솔라리,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기간 임시 감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6:06
해외축구

레알 역대 최다 우승 사령탑→브라질서 라스트 댄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대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거로 보인다.브라질 축구협회는 12일 저녁(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대표팀이 이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쟁력을 가진 감독의 지휘를 받게 된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라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브라질을 지휘한다. 첫 무대는 오는 6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이다.협회는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 대해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는 것은 단순한 전략적 행보가 아니”라며 “이는 세계에 보내는 선언이자, 우리가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결단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고, 이제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대표팀의 수장이 됐다. 우리는 함께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찬란한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축구계에 역사를 쓴 인물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5차례 우승하며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 5대 리그 명문 클럽을 맡아 모두 자국 리그 우승을 맛본 최초의 사령탑이기도 하다. 협회는 이미 2023년부터 안첼로티 감독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당시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협회장이 직접 안첼로티 감독이 2024년 6월부터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재계약하면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이후 협회는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하면서 사령탑 공백 사태를 맞았고, 마침내 안첼로티 감독의 영입에 성공했다.안첼로티 감독은 명문으로 꼽히는 레알 구단의 역사상 최다 우승 사령탑이기도 하다. 선수 시절 스타 플레이어였던 그는 선수단 관리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레알에서 UCL 우승 3회, UEFA 슈퍼컵 2회, 라리가 우승 3회 등 공식 대회에서 15차례나 정상에 올랐다.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경기를 남기고 6승 3무 5패(승점 21)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예선 6위까지 월드컵 직행 티켓을 받는다.김우중 기자 2025.05.13 15:16
배구

"블랑 감독에게 지고 싶지 않다"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명승부 예고한 대한항공 헤난 감독

대한항공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헤난 달 조토(65) 감독이 2024~25 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을 이끈 "필립 블랑 감독에게 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지난달 대한항공 신임 사령탑에 선임된 헤난 감독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헤난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과 계약 종료 후 V리그는 정말 오고 싶은 리그 중에 하나였다. 대한항공에서 감독직 제안이 왔을 때 정말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헤난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아웃사이드히터로 활약한 그는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브라질 명문 구단인 시메드, 우니술과 이탈리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 대표팀을 이끌며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등을 일궜다. 그는 "당장 이번 시즌 내가 추구하는 배구를 말하기는 어렵다. 선수들의 특징이나 강점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내가 이런 스타일이니까 따라오라는 배구는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V리그 남자부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외국인 사령탑의 지략 경쟁이 뜨겁게 펼쳐진다. 헤난 감독은 포함해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 파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등이 외국인 사령탑이다. 남자 대표팀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헤난 감독은 V리그행 결정에 있어 "라미레스 감독과 블랑 감독에게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한다. 이어 "블랑 감독과는 같은 시기에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까지 성장 과정이 거의 같다. 대화도 많이 했다"라며 "파에스 감독과도 함께 일을 했다. (아는 사람들이 많아) 한국이 집 같이 느껴진다"라고 웃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로 통합 4연패를 달성했지만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밀려 무관에 그쳤다. 헤난 감독은 "우선 훈련을 많이 시킬 것이다. 훈련이 고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훈련)해야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려면 2024~25시즌 KOVO컵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트레블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을 넘어서야 한다. 헤난 감독은 "블랑 감독에게는 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면서 "승부욕이라면 모든 감독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승부욕은 훈련에서 나온다. 훈련을 통해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투지를 드러냈다. 이어 "아직 모든 선수들을 보지 못했지만 대한항공에도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며 "한선수와 유광우의 스타일이 서로 다르지만, 경험이 많고 퀄리티가 좋다.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리시브가 좋은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과 정한용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높이 평가했다. 세대교체 숙제에 대해서는 "팀에 경험이 많은 선수와 젊은 선수들이 균형있게 포진해 있다. V리그는 일정이 길고 타이트하다. 베테랑 선수만으로 시즌을 끌고 갈 수 없다. 베테랑의 경기력을 살려가면서 성장하는 선수들의 격차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뛴 카일 러셀을 포함해 외국인 선수 선발에 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놨다. 헤난 감독은 "러셀은 서브, 블로킹 등에서 아주 잘하고 있고, 코트에서 많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많이 성장한 선수"라며 "챔프전서 부진한 부분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트라이아웃 현장에서는 처음이니까 잘 보고 배우려는 자세로 왔다"라고 말했다. 2025.05.07 06:03
프로축구

광주 깨고 ‘결승’까지 간다…알 힐랄 브라질산 날개 “우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 자신

브라질 출신 윙어 말콤(알 힐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말콤은 28일(한국시간) AF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4강) 상대를 잘 알고 있고,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높은 수준의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 실수를 잘 활용하는 팀이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알 힐랄은 지난 26일 열린 광주FC와 ACLE 8강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말콤은 광주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4강행에 힘을 보탰다.준결승 상대는 8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알 아흘리(사우디)다. 사우디 제다를 연고로 둔 알 아흘리는 4강이 열리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쓴다. 사우디 리야드가 연고인 알 힐랄보다 유리할 수 있다. 말콤은 “준결승전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변함이 없다. 우리는 우리 생각을 고수하고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알고 있으며, (4강에서 이기고) 결승전을 기다릴 것이다. 그 이상은 없다. 모든 선수가 내일 경기를 위해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과거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FC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에서 활약한 말콤은 ‘우승 맛’을 잘 안다. 보르도를 제외하고 그간 뛴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알 힐랄과 첫 아시아 정복을 갈망한다. 알 힐랄과 알 아흘리는 30일 오전 1시 30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ACLE 4강을 치른다. 승리 팀은 알 나스르(사우디)-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아시아 최고 명문을 자처하는 알 힐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 한다. 사우디 프로 리그 최다 우승(19회)팀인 알 힐랄은 ACL 최다 우승(4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아시아 제패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을 꿈꾼다.김희웅 기자 2025.04.28 20:25
배구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후임 결정...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10일 브라질 출신 헤난 달 조토 감독을 2025~26시즌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난 감독은 브라질 배구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탁월한 리시브 능력과 스마트한 공격 플레이로 1989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크게 활약하였다.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도 브라질 명문 구단인 Cimed와 Unisul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선수 육성과 팀 전술 운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또한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이루며 브라질 배구의 전통을 이어갔다.대한항공 점보스는 그간 외국인 감독 선임을 통해 선진 배구 접목에 성공하였고, 이번 헤난 감독 영입을 통해 선수단 세대 교체 및 전술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헤난 감독은 5월초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를 통해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선수단 훈련이 시작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하여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대한항공 점보스 관계자는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지도자로,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장기적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5.04.10 14:17
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야말 한국 온다...바르셀로나 8월 방한 대구FC와 친선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대구시는 이달 말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라민 야말(스페인), 하피냐(브라질) 등 세계적 스타가 뛰고 있다.FC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이번 방한 기간에 대구FC 이외에 또 다른 K리그 구단 1곳과도 경기를 치른다.대구시는 경기 유치를 위해 홍준표 시장 명의 친서를 FC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했고 FC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과 선수 이동 동선을 점검하기도 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장직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4.07 17:31
해외축구

‘아르헨에 1-4 충격패’ 브라질, 사령탑 경질…“후임 찾을 것”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앞두고 사령탑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최근 ‘숙적’ 아르헨티나에 완패한 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더 이상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지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이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그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 이제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브라질은 FIFA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뒤 매해 5번의 월드컵 중 4차례나 8강 탈락했다.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4위에 오른 게 2002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뒤 치치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라몬 메네제스와 페르난두 디니스 등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지난해 1월에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6위에 머문 시점이다. 애초 브라질협회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후임으로 점찍은 바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가자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선임했다.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역시 플루미넨시, 팔메이라스,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 명문 클럽을 이끈 지도자다. 특히 2022년 플라멩구를 이끌고 브라질축구협회컵과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상파울루를 브라질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려놓았다.하지만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대표팀 성적은 부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남미 대륙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했다.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현재 6승 3무 5패(승점 21)로 남미 10개국 중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2무 1패)을 거두는 그쳤다.지난 26일 아르헨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졌음에도 1-4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브라질은 오는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9 19:27
스포츠일반

‘충격패’ 딛고 UFC 복귀…이정영, 5월 피크와 재기전 “영리하게 싸우겠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생애 첫 TKO 패배를 딛고 돌아온다. 이정영(11승 2패)은 오는 5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웰스파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에서 트레버 피크(30∙미국)와 페더급 경기를 벌인다. 뼈아픈 패배로부터 다시 일어선다. 이정영은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에게 1라운드 만에 펀치 38연타를 맞고 생애 처음으로 TKO패했다. 당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자신감 넘쳤던 이정영에게 피니시 패배는 쓰디쓴 약이 됐다. 이정영은 “한 달 정도 멘털이 나가서 힘들었다”고 패배를 돌아봤다. 그는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아직 무릎에서 핀을 뽑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경기를 서둘렀다. 그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부끄럽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내게 약이 됐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공백기 동안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 기본기를 닦았다. 처음으로 복싱 전문 체육관에 나가 복싱 기본기를 가다듬었다. UFC 이전에는 그냥 휘두르기만 하면 상대 선수들이 다 나가떨어졌기에 배울 생각을 못 했다. 전문적으로 체력훈련도 진행했다. 곧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떠나 명문팀 파이트 레디에서 전지훈련도 진행한다. 한국 종합격투기(MMA) 사상 최고의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코치로 유명한 에디 차의 지도를 받는다. 지난 경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선천적 파워에, 영리한 경기 운영을 접목해 ‘스마트 타이거’가 되는 거다. 이정영은 “전엔 타격으로 경기를 끝낸다는 고집이 있었지만 이젠 그 고집이 완전히 사라다”며 “코치님 말씀을 새겨듣고, 영리하고, 전략적이며, 스마트하게 바뀌겠다”고 다짐했다. 피크(9승 3패)는 ‘스마트 타이거’의 첫 시험대로 제격인 상대다. 피크는 튼튼한 내구력과 파워를 믿고 막무가내로 주먹을 휘두르며 전진하는 광전사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고 무허가 길거리 싸움으로 격투기를 시작한 날 것 그대로의 파이터다. 이정영은 피크에 대해 “정말 화끈하고, 터프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판정으로 가도 좋으니 영리하게 싸워, 모든 영역에서 내가 우위에 있단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피크랑 똑같이 흥분하는 선수가 아니라 차분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선수란 걸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단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정영은 “비록 지난번에 졌지만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건 아니”라며 “내가 이대로 끝날 선수가 아니란 걸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과 5위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UFC 미들급(83.4kg) 13위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와 자유형 레슬링 전미 선수권대회 챔피언 보 니칼(29∙미국)이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03.19 08:43
스포츠일반

유수영, 16일 UFC 데뷔전 ‘KO 승’ 자신 “내 파워 못 견딜걸?”…최승우도 동반 출전

‘유짓수’ 유수영(29)이 UFC 데뷔전에서 KO승을 예고했다.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14승 3패 2무효)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 언더카드에서 A.J. 커닝햄(30∙미국)과 맞붙는다. ‘스팅’ 최승우(32)도 동반 출전해 ‘엘 치노’ 케빈 바셰호스(23∙아르헨티나)와 페더급(65.8kg)에서 격돌한다. 뜻밖의 KO예고다. 유수영은 “커닝행전을 앞두고 근접 거리 타격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일단 붙으면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는 내 타격 파워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고 KO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블랙벨트 유수영은 ‘유짓수’란 별명답게 그래플링 고수로 정평 났다. ROAD TO UFC 토너먼트 세 경기에서도 14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약 18분을 유리한 포지션에서 상대를 컨트롤했다. 하지만 UFC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타격과 그래플링의 조화가 필요하다. 유수영이 UFC 커리어 롤모델로 삼고 있는 디에고 로페스가 그 예다. 다음 달 UFC 314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을 앞둔 로페스는 전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의 주짓수 코치였다. 마이너 무대를 전전했던 로페스는 강력한 타격을 장착하고 나서 급속도로 성장해 세계 정상급 파이터가 됐다. 유수영은 “밴텀급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랭킹을 올리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며 “나는 바삐 활동하고 싶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바로 싸우고 싶다. 디에고 로페스처럼 패스트 트랙으로 커리어를 쌓겠다”고 자신했다. 도박사들은 유수영의 승리 확률을 8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커닝햄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커닝햄은 “엄청나게 과소평가 되고 있다”며 “신께 맹세코 이번이 내가 지금껏 가장 자신 있는 경기”라고 큰소리쳤다. 지난해 UFC 데뷔전에서 패한 커닝햄(11승 4패)은 1년간 공백기를 갖고 명문팀 팩토리 X에서 훈련하며 완전히 새로운 파이터로 태어났다. 체계적인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 훈련을 받고 커리어 처음으로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렸다. 특히 지난 70일간은 술과 대마초, 여성과의 만남까지 완전히 끊고 오직 훈련에만 집중했다. 커닝햄은 어렸을 적 아버지의 학대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로 강인한 정신력을 지녔다. 아버지는 그를 파이터로 만들겠다며 형제들과 싸움을 시키고, 폭력을 휘둘렀으며, 스테로이드 주사를 주입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공권력이 개입해 커닝햄 형제들을 아버지와 분리시켰고, 그들은 다 같이 아칸소의 새 가정에 입양될 수 있었다. 아칸소에서 마침 사촌이라고 부르는 절친 브라이스 미첼을 만나 프로 파이터로 성장했다. 미첼은 UFC 페더급 랭킹 13위로 강력한 그래플링을 자랑한다. 따라서 커닝햄은 유수영의 그래플링에도 어렵지 않게 맞설 수 있다고 자신한다. 반면 유수영은 이에 대해 “미첼이 그래플링은 잘 안 알려준 거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메인카드 제1 경기에서 바셰호스와 맞붙는 최승우(11승 7패)는 부활을 노린다. 최승우는 지난해 7월 스티브 가르시아와 난타전 끝에 펀치를 맞고 쓰러져 TKO패했다. 이 경기를 통해 최승우는 ‘종합’ 격투기(MMA)란 무엇인가에 대해 깨닫게 됐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 최승우는 “그간 이기기 위해 싸운다는 마음이 부족했다”며 “이제 다양하게 레슬링이나 주짓수, 타격을 섞어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바셰호스(14승 1패)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재수를 거쳐 UFC에 입성한 어린 유망주다. 2023년에 현재 UFC에서 가장 핫한 파이터 중 하나인 제앙 실바에게 패했지만 이듬해 캠 티그를 상대로 화끈한 TKO승을 거두고 UFC와 계약했다. 작지만 내구력이 튼튼하고, 파워가 좋은 단단한 선수다. 도박사들은 최승우의 고전을 예상하고 있다. 배당률에 반영된 예상 승리 확률은 20% 이하다. 하지만 최승우는 자신 있다. 코리안좀비 MMA에서 한국 최고의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흘린 피땀을 믿는다. 그는 “바셰호스가 전적도 좋고, 우직한 선수지만 질 거라는 생각이 한 번도 들지 않더라”라며 “지난 경기 이후 깨달음을 얻고 무조건 이길 거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미들급(83.9kg) 랭킹 8위 마빈 베토리(31∙이탈리아)와 12위 로만 돌리제(36∙조지아)가 2차전을 벌인다. 1년 전 있었던 1차전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베토리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 메인 카드는 오는 3월 16(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8 마빈 베토리 vs #12 로만 돌리제 치디 은조쿠아니 vs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vs 커트 홀로보 다몬 블랙시어 vs 코디 깁슨 디야르 누르고자이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최승우 vs 케빈 바셰호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12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vs 라이언 스팬 유수영 vs A.J. 커닝햄 카를로스 베라 vs 조시아스 무사사 스테파니 루시아누 vs 샘 휴즈 다니엘 바레스 vs 안드레 리마 조지아니 누네스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우네이시 두벤 vs 칼리 주디스김희웅 기자 2025.03.14 05: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