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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이번엔 브랜든 로저스 영입 검토...2루수 보강 안갯속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2루수였던 브랜든 로저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8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의 취재를 인용, 양키스가 내야수 보강을 위해 로저스와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2017~2020년, 베이스볼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1위에 오른 선수다. 본격적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2021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타자 친화적 구장인 콜로라도의 홈구장(쿠어스 필드)에서 낸 성적이라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2023년 부상을 당한 뒤 성적이 떨어졌고, 2024시즌 후반기 2할 7푼 대 타율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콜로라도와의 동행은 이어지지 않았다. 550만 달러로 예상되는 로저스의 연봉을 감당할 생각이 없었던 것. 양키스는 기존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이적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수로 쓸 수도 있지만, 그러면 핫코너에 공석이 생긴다. 그동안 김하성·김혜성 등 한국인 선수들의 양키스행 설(說)도 등장했다. 김혜성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했고, 김하성의 뉴욕행 소문은 잦아들었다. 양키스는 이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돈을 썼다. 선발 투수 최대어였던 맥스 프리드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이 있는 코디 벨린저(2019), 폴 골드슈미트(2022)를 영입했다. 고액 연봉자가 많아 다른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맨을 트레이드할 계획도 있다. 현재 FA 시장에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남아 있지만, 양키스는 그를 영입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내야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김혜성, 김하성에 이어 이젠 로저스까지 등장했다. MLBTR은 로저스가 2024시즌 좌투수 상대로 3할 타율을 기록한 점을 주목하며, 그가 플래툰 타자로 가치를 보여줄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anheesoo@edaily.co.kr 2025.0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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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2루수 공석' 최대 10팀...빅리그 도전 김혜성, 주가 상승 기대 [IS 포커스]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는 '주전급' 2루수 이동이 유독 많다.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김혜성(25)에겐 유리한 상황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스토브리그 개막 초부터 김혜성을 주목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자유계약선수(FA) 랭킹을 발표하며 그를 26위에 올려 뒀고, MLB닷컴은 "주전 2루수·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필요한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지난 14일, 김혜성을 주전급 2루수로 평가하며 "최상급 주루 능력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미국 매체들이 김혜성의 행선지로 가장 많이 꼽은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다. 2024 정규시즌 주전이었던 호르헤 폴랑코와의 상호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주전 2루수가 비었다. 매체 뉴스위크는 '공격형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자격을 얻어 이탈한 뉴욕 양키스도 김혜성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 달 사이 기존 주전 2루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며 새 얼굴을 찾아야 하는 팀도 많아졌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지난 11일, 아메리칸리그(AL) 2루수 부문 3년(2022~2024)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했다. FA 시장에서 유격수를 영입하고, 신예 내야수 브라이언 로키오를 2루수로 쓰는 대안을 갖고 있지만, '투자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김혜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둘 만하다. 신시내티 레즈도 지난달 23일, 2021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이자 주전 2루수였던 조나단 인디아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트레이드 협상에 활용했다. 신시내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전급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도 2024시즌 주전으로 쓴 브랜든 로저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빅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뛴 베테랑 내야수 카일 파머,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루수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영입했지만, 주전 자리를 채웠다고 보기는 어렵다.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2024시즌 2루수로 가장 많이 출전한 엔마누엘 발데스를 지난달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보냈다. 현재 보스턴 2루수 뎁스 차트엔 본 그리솜·데이비드 해밀턴 등 20대 초·중반 유망주들이 대부분이다.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3819타석을 소화한 김혜성보다 경험이 많은 선수는 없다.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계약 경험이 있는 (김)하성의 형과 (이)정후로부터 (협상하는 팀의) 유망주들 포지션을 잘 살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선호하는 지역은 없고, 그저 나와 같은 포지션 선수들이 얼마나 있는지 보려 한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야수 FA 최대어였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며 주전 유격수를 채웠지만, 여전히 2루수는 비어 있다. 2024시즌 15홈런을 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2025시즌 2루수로 쓸 계획이지만, 그를 확실한 주전급 선수로 보긴 어렵다. 마이애미 말린스·미네소타 트윈스·시카고 화이트삭스도 2024시즌 주전으로 뛴 선수들이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팀들이다. 김혜성의 최종 행선지는 알렉스 브레그먼·김하성 등 빅리그에서 검증된 다른 FA 내야수들의 계약이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을 고려해도 그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MLB 30개 팀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이 공시된 김혜성의 협상 마감 시한은 내달 4일 오전 7시까지다. 19일 기준으로 이제 17일 남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9 07:40
메이저리그

'투수'까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로저스 결별' 콜로라도와 손잡았다

베테랑 내야수 카일 파머(34)가 콜로라도로 향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콜로라도가 다재다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파머와 상호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MLB 소식통에 따르면 파머의 2025시즌 연봉은 250만 달러(35억원), 2026시즌에는 연봉 400만 달러(56억원) 규모의 옵션이 포함돼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75만 달러(11억원)이다. 최소 325만 달러(46억원)를 보장받은 셈이다.MLB닷컴은 '파머는 8시즌 커리어 내내 가치 있는 역할을 해왔다. 화려한 기술은 없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 플러스 타자로 활약했고 내야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머는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107경기 출전, 타율 0.214(215타수 46안타) 5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이 0.167(OPS 0.545)에 불과했으나 왼손 투수 상대로는 0.262(OPS 0.751)로 나름 강점을 보였다. 파머의 통산 왼손 투수 OPS는 0.812(오른손 투수 0.649)로 준수하다. 파머의 가치가 빛나는 건 '수비'이다. MLB닷컴은 '미네소타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파머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포지션에서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세웠다'고 부연했다. 파머는 MLB 통산 중견수와 우익수, 포수 포지션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심지어 2019년과 올 시즌에는 투수로 통산 4경기(5와 3분의 1이닝)를 뛰기도 했다.콜로라도는 내야수 브랜든 로저스(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와 재계약을 포기, 내야 보강이 필요했는데 그 대안으로 파머를 선택한 셈이다. MLB닷컴은 '파머는 어느 포지션에서도 대체로 준수한 수비를 선보였다'며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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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뛰던 터크먼도, 토론토 수호신 로마노도 못 피했다...'방출 대란' 터진 MLB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따뜻한 스토브리그가 아닌 냉혹한 겨울의 문을 열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23일(한국시간) 30개 구단으로부터 논텐더(조건 없는 방출) 선언을 당한 62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MLB 구단은 1월 10일까지 선수들과 연봉 조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밟기 싫다면 논텐더 절차를 통해 해당 선수들을 자유계약선수(FA)가 되게 풀어준다.매년 있는 논텐더지만, 올해 방출 선수들은 개개인의 이름값이 화려하다. 빼어나거나, 적어도 MLB에서 한 자리를 탄탄하게 차지하던 선수들이 대거 방출됐다.대표적인 게 조던 로마노다. 2014년 토론토에 입단한 그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1년부터 팀의 철벽 마무리로 3년 동안 활약했다. MLB닷컴은 "로마노는 이 기간 95세이브 평균자책점 2.37, 9이닝당 탈삼진 11.1개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7월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그전까지 15경기 평균자책점 6.59을 기록한 올해는 전혀 다른 선수였다"고 방출 이유를 전했다. 부상 재활과 연봉 부담, 향후 부활 가능성까지 모두 고려한 선택인 셈이다. 로마노 외에도 굵직한 이름이 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축 선발 투수였고 LA 에인절스에서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와 원투 펀치를 맡았던 패트릭 산도발이다.MLB닷컴은 "산도발은 2022년 에인절스 최고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당시 27번 선발 등판해 9이닝당 탈삼진 9.1개와 함께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면서도 "지난 두 시즌 동안은 평균자책점 4.45, 9이닝당 볼넷 4.4개로 부진했고 올해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 이 왼손 투수는 2025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 한 가지 더 있다. 2022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마이크 터크먼은 지난해와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으나 역시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터크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출루율 0.360을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됐지만, 그 이상의 것을 주진 못했다"며 "컵스는 코디 벨린저, 이안 햅, 스즈키 세이야,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등 외야 선택지도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MLB닷컴이 뽑은 주요 방출 선수는 5명이 더 있다. 전체 3순위로 지명됐던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브랜든 로저스도 방출됐다. 로저스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유망주 랭킹에 있었고 2019년엔 10위까지 기록했던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뿐 그 이상 잠재력을 터뜨리진 못했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에인절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그리핀 캐닝도 방출 명단에 들었다. 애틀랜타는 시즌 중 영입한 호르헤 솔레어의 연봉을 처분하고 싶어 캐닝과 맞바꿨지만, 올해 171과 3분의 2이닝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던 캐닝의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그외에도 2021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에서 3위를 받았으나 성장하지 못한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딜런 카슨, 워싱턴 내셔널스의 베테랑 구원 투수 카일 피네건,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스틴 헤이즈 등도 이번 논텐더 절차를 통해 새 팀을 찾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09:05
스포츠일반

‘UFC 전 챔피언’ 모레노, 3위 알바지 꺾고 클래스 증명…‘태권 소녀’ 나마유나스는 쓴잔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가 복귀전에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모레노(22승 2무 8패)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메인 이벤트에서 일방적 경기 끝에 3위 아미르 알바지(31∙이라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9-46, 50-45, 50-45)을 거뒀다. 연패를 끊었다. 모레노는 지난해 7월 UFC 290에서 알렉샨드리 판토자(34∙판토자)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기고, 지난 2월 브랜든 로이발(32∙미국)에게 랭킹 1위 자리마저 뺏겼다. 랭킹 3위를 압도함으로써 모레노는 다시 챔피언 벨트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압도적 볼륨으로 잠식했다. 모레노는 긴 팔을 이용한 잽과 펀치 연타로 알바지를 두들겼다. 스피드의 차이가 현격했다. 알바지의 타격은 거의 모레노의 안면에 닿지 않았다. 유효타 횟수가 132 대 63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모레노는 UFC 플라이급 최다 유효타 신기록(1131)을 경신했다. 회심의 테이크다운도 무위로 돌아갔다. 알바지는 2라운드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로 모레노를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하지만 모레노는 2초 만에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났다. 그래플러 알바지의 패배가 사실상 여기서 확정됐다. 1년 9개월 만에 승리한 모레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환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훌륭한 경기력의 비결은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지난 3년 7개월 동안 연속으로 타이틀전을 치르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털어낸 거였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정말 필요했다”며 “다시 정상에 서고 싶다. 타이틀을 되찾길 원한다”고 왕좌 탈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플라이급 챔피언 판토자는 오는 12월 8일 전 라이진 FF 밴텀급(61kg) 챔피언 아사쿠라 카이(31∙일본)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현실적으로 바로 타이틀샷을 받긴 쉽지 않다. 지난 2월 모레노를 꺾은 랭킹 1위 로이발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이발과의 3차전을 원한다. 지난 2020년 열린 1차전에선 로이발의 어깨 부상으로 모레노가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모레노는 “타이틀샷을 받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말해 타이틀에 도전하기 전에 한 경기 더 싸워야 할 거 같다”며 “로이발과 다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25∙미국)가 전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태권 소녀' 로즈 나마유나스(32∙미국)에게 역전 판정승(48-47, 48-47, 48-47)을 거뒀다. 블랜치필드(13승 2패)는 경기 초반 태권도 검은띠 나마유나스의 활발한 사이드 스텝과 타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 특기인 테이크다운마저 되치기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더 큰 사이즈를 바탕으로 압박한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아래 체급에서 올라온 나마유나스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펀치는 블랜치필드의 전진을 막지 못했다. 나마유나스는 블랜치필드가 아무렇지 않게 맞으면서 계속 밀고 들어오자 3라운드부터 지치기 시작했다. 결국 뒤로 밀리며 먼저 테이크다운을 걸었다가 되치기당하며 그라운드에 깔렸다. 역전의 신호탄이었다. 이후부턴 블랜치필드가 부지런하게 압박하며 후반 세 라운드를 모두 가져갔다. 블랜치필드는 “힘든 경기였다. 직전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승리가 간절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시 타이틀을 향해 달려간다. UFC 6연승으로 기세가 좋았던 블랜치필드는 지난 3월 2위 마농 피오로(34∙프랑스)에게 패하며 주춤했다.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일어나 전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1∙멕시코)를 꺾고 정상에 도전하려 한다. 블랜치필드는 “난 결코 챔피언이 될 일이 없는 선수들하곤 싸우고 싶지 않다”며 “이미 그라소가 기꺼이 나와 싸우겠다고 말했으므로 성사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 챔피언에게 도전장을 던졌다.김희웅 기자 2024.11.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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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前 챔피언’ 모레노, 알바지와 대결…‘태권 소녀’ 나마유나스도 출격

2연패로 주춤했던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가 9개월 만에 돌아온다. UFC 플라이급 랭킹 2위 모레노(21승 2무 8패)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3위 아미르 알바지(31∙이라크)와 맞붙는다. 두 번 연속으로 한 끗 모자랐다. 모레노는 지난해 7월 UFC 290에서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에게 2 대 1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지난 2월 재기전에선 브랜든 로이발(32∙미국)에게 또 한 번 2 대 1 스플릿 판정패하며 랭킹 1위 자리까지 내주고 분루를 삼켰다. 충분히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왔다. 그는 “지난 2~3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멋진 도시들에서 싸우고, 훈련하고, 미디어 일정을 수행했다. 하지만 나도 인간이다. 어느 순간에 완전히 폭발하고 말았다”며 휴지기를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알바지(17승 1패)도 오랜만에 돌아왔다. 1년 5개월 만의 복귀다. 모레노는 마음이 아팠다면, 알바지는 몸이 아팠다. 지난해 6월 카이-카라 프랑스전 이후 심장 박동 이상인 심실상빈맥(SVT)을 진단받아 심장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모레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준비하다가 마비 증상이 생겨 목 수술도 받았다. 알바지는 “차를 타고 이번 대회에서 묵을 호텔로 가면서 마침내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돌아와서 좋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의 복귀전인 만큼 둘 다 물러설 수 없다. 모레노는 3연패를 막아야 한다. 이번에도 패하면 타이틀 탈환이 요원해질 수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늙었다고 예기하는데, 그건 틀렸다”며 “지금이 전성기라 느낀다. 이번 주말 세상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UFC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바지는 모레노를 피니시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으려 한다. 그는 “이런저런 선수들이 타이틀 도전을 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느꼈다. 이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레노는 터프하지만 불가능한 건 없다”며 “그를 피니시한다면 확실하게 타이틀전 도장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판토자는 오는 12월 8월 UFC 310에서 아사쿠라 카이(31∙일본)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벌인다. 알바지는 “둘 중 누가 상대가 되든 상관없다. 난 그냥 최고가 되고자 한다”며 “우선 모레노에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승부처는 그래플링으로 예상된다. 모레노는 멕시칸 복싱을 주무기로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을 갖춘 웰라운드 파이터다. 알바지는 상대적으로 타격보단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모레노를 넘기지 못한다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32∙미국)와 여성 플라이급(56.7kg)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25∙미국)가 격돌한다. 나마유나스는 2연승을 달리며 새로운 체급에 완전히 적응했다. 랭킹 3위까지 꺾는다면 유력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가 될 수 있다. 두 체급 정복 도전 상대가 될 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페루)는 나마유나스가 존경하는 절친한 파이터라 의미가 더 깊다. 태권도 검은띠인 나마유나스는 “무도가로서 내가 진정한 최고의 무도가로 인정하는 셰브첸코를 상대로 나를 시험해보는 게 내 궁극적인 꿈”이라며 “내가 다음 도전자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도록 이번에 정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UFC 6연승을 달리던 블랜치필드는 지난 3월 마농 피오로(34∙프랑스)에게 UFC 첫 패배를 겪었다. 그는 “패배는 스포츠니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아이처럼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냥 다시 일어나서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오로가 분명 다음 타이틀샷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에 나마유나스를 인상적으로 피니시하면 나도 그다음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부터 두 가지 새로운 규칙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제 파이터들은 수직으로 내리찍는 팔꿈치 공격을 사용할 수 있고, 상대의 두 팔과 두 발이 모두 땅에 닿아 있어도 머리에 니킥을 날릴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메인 카드는 오는 11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9시) #2 브랜든 모레노 vs #3 아미르 알바지 #3 에린 블랜치필드vs #5 로즈 나마유나스 #11 데릭 루이스 vs 조나타 지니스 카이우 마샤두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마크-앙드레 바리올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마이크 맬럿 vs 트레빈 자일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6시) 에이먼 자하비 vs 페드로 무뇨즈 #13 아리아니 실바 vs #14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찰스 주르댕 vs 빅터 헨리 잭 쇼어 vs 유세프 잘랄 #13 알렉산더 로마노프vs #15 호드리구 나시멘투린 채드 앤헬린저 vs 코디 깁슨 제이미-린 호스 vs 이바나 페트로비치김희웅 기자 2024.11.02 05:33
메이저리그

PS 진출 확률 99% 볼티모어, 에이스도 복귀할까 "낙관하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희소식이 전해졌다.미국 NBC스포츠는 '볼티모어 오른손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25)가 오른 어깨의 가벼운 염좌 문제로 최소 10일간 투구가 금지됐지만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은 그가 정규시즌이 끝난 기 전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5일 부상자명단(IL)에 등록,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전까지 13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로드리게스가 빠지면서 볼티모어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렸다.엘리아스 단장은 "(상태가) 비교적 경미하다고 낙관하고 있다"며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가 돌아와서 뛸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그의 기분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좋은 징조"라고 기대했다. 볼티모어는 7월 말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잭 애플린과 트레버 로저스를 영입, 투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했다. 하지만 코빈 번스(12승 4패 평균자책점 2.63)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끈 로드리게스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볼티모어의 팀 성적은 10일 기준 69승 48(승률 0.590)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지구 2위 뉴욕 양키스(69승 49패, 승률 0.585)와의 승차는 0.5경기이다.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9%에 이른다. 다만 카일 브래디시·존 민스·타일러 웰스가 IL에 등재된 상황. 로테이션의 구심점이 흔들리니 포스트시즌(PS) 전망도 어두울 수밖에 없다. 과연 로드리게스가 정규시즌 막판,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1 10:58
메이저리그

월간 삼진 30개 육박한 오타니, 커쇼 복귀전서 모처럼 완벽한 퍼포먼스

7월 삼진이 급증했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모처럼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어깨 부상을 당했던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긴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경기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가 처음으로 커쇼를 지원한 경기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브랜든 웹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다저스가 3-2로 앞서고 있던 4회 말 1사 2루에선 높은 싱커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올 시즌 31호 홈런도 때려냈다. 다저스가 닉 아메드의 홈런으로 5-4로 앞선 뒤 바로 다음 타석에 나서 우완 사이드암스로 타일러 로저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60피트(109m), 타구 속도는 112.6마일(181.2㎞/h)였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 초 브렌트 허니웰이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커쇼가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 점, 지난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경기만에 아치를 그리며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를 굳게 지킨 점 모두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타니의 퍼포먼스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무(無) 삼진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3할 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던 2021시즌, 그는 홈런 46개를 치며 괴력을 보여줬지만, 상대적으로 정교한 타격은 하지 못했다. 타율도 0.257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2023) 메이저리그(MLB) 진출 뒤 처음으로 0.304를 기록했고, 올 시즌은 25일 기준으로 0.310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삼진이 너무 많았다. 24일과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속으로 삼진 3개씩 당했다. 23일엔 2개. 7월 들어 5번이나 3삼진 이상 기록했다. 종전 월간 최다 삼진은 6월 26개였는데, 아직 일정이 남아 있는 7월 삼진이 29개였다. 이런 상황에서 맞이한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선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다. 홈런과 2루타, 볼넷을 기록했고 타석 모두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다. 5경기 만에 삼진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홈런만큼 반가운 퍼포먼스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6 19:32
해외축구

EPL로부터 관심받는 오현규 경쟁자, 이적 가능성은 글쎄…“440억원 이상 책정”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셀틱)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셀틱은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8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후루하시의 잉글랜드 이적이 거론되는 가운데, 셀틱은 25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후루하시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이적할 기회지만, 셀틱은 그를 놓아줄 계획이 없다”라고 부연했다.후루하시는 지난 2021년 비셀 고베(일본)를 떠나 셀틱에 합류했다. 이후 공식전 133경기 73골 15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 기간 리그 우승 3회, 컵 대회에서는 4차례나 정상을 차지했다. 2022~23시즌엔 올해의 선수상과 득점왕을 모두 거머쥔 특급 공격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그리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한편 후루하시는 지난해에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셀틱과 2027년까지 재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간 바 있다. 매체는 “29세의 후루하시는 셀틱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는 한 구단에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루하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3~24 UCL에선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골을 넣었으나, 팀은 4위에 그쳤다.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UCL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후루하시가 잔류할 경우, 경쟁자인 오현규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오현규는 2023~24시즌 공식전 26경기 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기록(21경기 7골)과 비슷한 성적을 남겼으나, 후루하시에게 밀려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오현규는 2028년까지 셀틱과 장기 계약된 상황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달 더 스코티시 더 선은 셀틱의 대대적 선수단 개편을 짚으면서 오현규가 팀을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09 14:10
해외축구

‘오현규 결국 방출명단 1순위’ 셀틱 전력 외 판정, 유럽 잔류는 유력

스코틀랜드 셀틱 공격수 오현규(23)가 결국 올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올랐다. 시즌 중반 이후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팀 이적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다행히 여러 유럽 리그에서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져 유럽 무대는 계속 누빌 가능성이 크다.스코틀랜드 매체 더 스코티시 선은 30일(한국시간) “오현규를 시작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셀틱을 떠날 7명의 선수들이 공개됐다”며 “셀틱의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이끄는 건 오현규가 될 전망이다. 오현규는 후반기 두 번의 우승 순간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 오현규는 최근 셀틱의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확정 경기였던 킬마녹 원정은 물론, 최근 스코티시컵(FA컵) 결승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리그엔 20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단 3경기였고, 이마저도 전반기에 몰려있다. 리그 출전시간은 609분, 팀 내 최하위권이다.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교체로라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1월 이후부터는 벤치에조차 앉기 어려울 정도로 입지가 줄었다. 실제 마지막 리그 11라운드 가운데 오현규가 경기에 출전한 건 2월 킬마녹전이 유일하다. 이후 7경기는 모두 결장했고, 교체 명단보다 아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셀틱도 오현규와 결별을 택했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어린 데다 그래도 제한적인 출전 기회에도 득점력은 보여줬다는 점에 여러 구단들의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현규는 지난 시즌 리그 16경기(선발 3경기)에서 6골, 올 시즌도 20경기(선발 3경기)에서 5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501분, 이번 시즌 609분에 각각 출전했다는 점을 돌아보면 출전시간 대비 득점력은 꽤 높은 편이다. 매체는 “스코티시컵 엔트리에도 들지 못한 오현규는 사실상 다음 시즌에도 출전 기회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선 꾸준히 출전했으나 브랜든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는 기용되지 못했다. 현재 여러 유럽 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오현규는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일찌감치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2022시즌 K리그에선 36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렸고, 이같은 활약으로 지난해 1월 셀틱에 합류했다. 셀틱 입단 직후엔 조커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불안해지면서 결국 방출 기로에 섰다.다만 오현규와 마찬가지로 시즌 막판 입지가 줄어든 양현준은 우선 방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해 7월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리그 24경기(선발 10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을 기록했다. 셀틱 이적 후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다 결국 시즌 도중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했던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 재임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세인트 미렌 임대 후 리그 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김명석 기자 2024.05.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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