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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형+범죄수사, 새롭고 자신있다”…이민기‧한지현‧이이경 ‘페이스미’ [종합]

“성형외과 의사와 범죄수사가 합쳐진 스토리가 분명 새로울 것이다.” 성형 소재의 범죄수사물이 시청자를 만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가 신선한 이야기와 전개를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페이스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 조록환 감독이 참석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로 변신하는 이민기는 흠잡을 데 없는 외모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춘 차정우를 연기한다. 응급의학과까지 섭렵한 더블보드로 능력을 인정받는 정우는 환자 앞에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지만 책임감은 강한 인물이다. 이민기는 “의사로서 성형을 다루는 얘기인데 범죄를 쫓는 형사와 공조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 새롭고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의사 역할 준비를 위해 “이이경 배우와 병원도 같이 가고, 의사 선생님도 만나고, 수술 장면을 늘 영상으로 챙겨 봤다. 수술 봉합도 직접 해봤다”며 “그 과정들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극중 이민기와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이경은 “이민기가 ‘T’(사고형)라면, 저는 ‘F’(감정형) 의사”라며 “우리 드라마는 영화 ‘아이언맨’의 마지막 장면처럼 뭔가가 있다. 스포일러라서 말할 수 없지만, 이걸 염두에 두고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불륜남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촬영은 ‘페이스미’가 ‘내남결’보다 빨리 끝났다”며 “운이 좋게도 같은 세트장이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내남결’이 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차기작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성형외과와 범죄수사를 버무린 작품은 그동안 많지 않아 신선함이 있고, 그 안의 캐릭터 또한 흥미로울 것”이라고 ‘페이스미’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이경은 극중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 역을 맡았다.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박애주의자(?) 한우진은 샤프하고 준수한 외모와 운동으로 다진 탄력 있는 몸매를 지녔으며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한우진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 이이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한지현은 ‘페이스미’의 범죄수사물 분위기를 책임진다. 전작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한지현은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며 “형사 연기가 처음인데 (직업 관련)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전날 밤까지 대사를 외우면서 연기했는데 몸이 힘든 것보다 뇌가 더 힘들더라”고 웃었다. 조록환 감독은 신선한 이야기와 동시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조록환 감독은 “성형수술로 사람의 모습을 바꾼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 지점을 고민하다 보니, 성형을 대하는 사람들의 욕망들이 보이더라. 그 욕망들이 얽힌 이야기를 하면 재밌겠다 싶었고, 자신도 있었다”며 “‘진짜 행복해지는 게 뭔가’라는 얘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5:18
드라마

“’혼례대첩’ 애청자라면 좋아할 것”…탕준상‧남다름 조선판 브로맨스 ’사관은 논한다’ [종합]

“‘혼례대첩’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이라면 이 작품도 좋아하실 거다.” 배우 탕준상과 남다름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정조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청자를 만난다.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의 첫 번째 작품인 ‘사관은 논한다’는 아역 출신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 소재뿐 아니라 지난해 KBS 흥행작 ‘혼례대첩’의 제작진이 함께 해 웰메이드 사극 탄생을 예고한다. 5일 ‘사관은 논한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가람 감독과 배우 탕준상, 남다름이 참석했다. ‘사관은 논한다’는 역사를 지키려는 젊은 사관과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왕세손이 서로의 신념을 걸고 다투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 작품이다. 이가람 감독은 “대본을 3년 전 처음 봤는데 보자마자 너무 재밌더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와 관련된 기록을 지우려는 얘기를 모티브로 삼았다”며 “이 드라마는 주인공 사관의 시점에서 정조를 적대자로 설정하고, 관계성이 추가돼 실제 역사적 배경과 드라마적 정서가 잘 녹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으로 드라마 연출가 데뷔를 꼭 하고 싶었다”며 “’혼례대첩’ 조연출로 참여한 이유이기도 했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가람 감독은 극을 이끄는 두 주연으로 탕준상과 남다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면서 깊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극중 탕준상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관 남녀강 역을 맡았다. 남다름은 왕이 되기 위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지우려는 왕세손 동궁 역을 맡았다. 그는 “캐스팅 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연령대와 연기력이었다”며 “20대 초반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극중에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연기하기 어려운 대본인데 두 배우가 아역 출신이고 내게는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 선배다. 연기에 대해선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탕준상 배우의 밝은 이미지가 매력적인 녀강을 만들 수 있겠단 강한 확신이 있었다”며 “동궁의 경우엔 대본에 ‘목련처럼 단아하게 앉아있다’는 표현이 있는데 남다름 배우와 첫 미팅 때 그대로였다. 그 이미지와 함께 굵은 발성과 표현력이 왕세손을 잘 표현할 수 있단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탕준상과 남다름은 ‘사관은 논한다’에서 벗과 주종 관계를 넘나들며 색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 구축 과정에선 탕준상은 “녀강이라는 캐릭터는 20대 초중반이 보여줄 수 있는 앳된 톤이 섞여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어서 그에 맞게 준비했다”며 “동궁과의 관계에선 F와 T를 오가는 연기를 했다. 옛 벗처럼 바라보지만 말은 신하로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남다름은 “우선 역사에 기반한 드라마이다 보니까 배경 지식이 중요하다고 여겼다”며 “사관의 기록에 대한 책을 읽고 정조에 대한 기록도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화성에 다녀오고 활도 쏘면서 정조대왕과 가까워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준상 배우와 함께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캐릭터를 구축해갔다”며 “서로를 배려 많이 했다. 이 정도는 괜찮을까? 같은 대화를 많이 했다. 큰 어려움 없이 덕분에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관은 논한다’는 이날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5 15:52
예능

“나야 들기름” 최강록,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확정 [공식]

‘흑백요리사’로 사랑받은 스타 셰프 최강록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JTBC는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강록 셰프가 숙고 끝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13년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강록 셰프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높은 화제성과 달리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했던 그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소식을 알려 시선이 집중된다.특히 뛰어난 요리 실력과 더불어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나야 들기름” 등 ‘휴먼강록체’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화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어록을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지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심사위원 강레오 셰프와의 뜻밖의 ‘브로맨스’가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재차 화제가 되고 있어, 이번 ‘냉부해’에서 만들어갈 새로운 케미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드디어 식당 문밖을 나온 최강록 셰프가 15분 만에 완성시킬 새로운 요리는 12월 첫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3:41
드라마

김남길 “‘열혈사제2’에도 여전히 화 많아… 미치광이 같아”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첫 방송을 단 4일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이와 관련 ‘열혈사제’ 시리즈 서사의 중심, 김남길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담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촬영장 분위기와 시즌2 기대 포인트 등을 4일 전했다. 먼저 김남길은 시즌2 김해일의 특징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김해일은 시즌2에도 여전히 화가 많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남길은 “천군만마인 같은 미치광이들과 함께하며 더 크게 시너지를 터트린다. 시즌1 때는 화를 내면서도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었는데 시즌2에서는 확실한 팀플레이로 정체성을 찾았다”며 더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뉴 구벤져스’의 파급력을 예고했다.또한 김남길은 5년 만에 ‘열혈사제2’로 다시 만난 원년 멤버 이하늬, 김성균과의 첫 촬영을 회상하며 “시즌1 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원래 있던 흐름을 아니까 뭘 연습하고 맞춰보는 것 없이도 너무 잘 맞았다”는 칭찬을 전해 세 사람의 명불허전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SNS에 자신을 ‘미치광이’, 김성균을 ‘미치광이 와이프’로 지칭했던 김남길은 “김성균은 나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이다. 그냥 이 사람이 좋고, 더 다가가고 싶고, 그런 사람”이라는 말로, 여전히 뜨거운 브로맨스를 증명했다. 또한 시즌1 때부터 현장의 ‘국밥러버’였던 김남길은 “이번엔 부산에 진행한 촬영이 많아서 부산에서 파는 국밥을 많이 먹었다. 김성균이 장난으로 ‘우리가 먹은 국밥으로 바다를 채울 수 있어’라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촬영 초반 더웠을 때가 많아서 밀면도 많이 먹었던 것 같다”며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내비쳤다.그런가하면 김남길은 시즌2에 새롭게 투입되는 성준, 서현우, 김형서에 대해 “성준은 저렇게 선한 얼굴로 어떻게 저런 완벽한 악역을 선보이나 놀라실 것 같다. 아마 시청자분들에게도 그 점이 큰 반전 매력으로 다가올 듯싶다. 서현우는 출연한 작품들을 보며 연기도 잘하고, 배우로서 장점이 많은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완벽주의 빌런인 남두헌 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김형서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가 있어서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모습은 수수해서 놀랐다. 평소에는 순한데 카메라만 돌기 시작하면 함께 확 몰입하는 게 미치광이가 한 명 더 늘어난 느낌이다”라고 칭찬을 쏟아내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멤버들과 같이 예능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남긴 김남길은 “시즌2에서 (공조하는) 우리가 너무 미치광이 같으니까 ‘빌런들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신 구벤져스’가 ‘노빠꾸 공조’를 통해 매회 터트릴 사이다 샤워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제작진은 “‘열혈사제’ 작품과 김해일 캐릭터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김남길 배우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시즌2에서도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줄 김남길의 명연기는 계속된다.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열혈사제2’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4 10:35
드라마

이민기‧한지현,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으로 얽혔다 (‘페이스미’)

첫 방송을 앞둔 ‘페이스미’가 범죄 사건으로 얽힌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의 관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오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이민기(차정우 역), 한지현(이민형 역), 이이경(한우진 역), 전배수(김석훈 역) 그리고 하영(윤혜진 역), 이승우(서강호 역), 윤정일(이진석 역), 양소민(윤서희 역)까지 복잡하게 얽힌 캐릭터들의 관계가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먼저 차정우(이민기)는 이민형(한지현)과 뜻하지 않게 범죄 사건으로 엮이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환자를 수술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그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맡은 뒤로 내면의 상처까지 들여다보는가 하면, 피해자 편에 서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민형과 공조하며 고군분투한다. 이로 인해 성향도 성격도 180도 다른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며 특별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정우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우진(이이경)과 대표 원장 김석훈(전배수) 또한 극의 한 축을 이룬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정우와 가깝게 지내는 인물로, 겉으로는 냉정하기만 한 그를 쥐락펴락하며 무장 해제시키는 등 극의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과거에 발에 묶인 정우를 돕기 위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다. 이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묶인 세 사람의 브로맨스 케미는 극의 재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정우의 모친 윤서희(양소민)와 전 연인인 윤혜진(하영)과의 관계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우는 과거 서희와의 갈등으로 인해 사이가 서먹해졌고, 우진이 두 사람을 오가며 메신저 역할을 한다. 정우의 전 여자 친구인 혜진은 정우에게 오랜 시간 상처로 남아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스토리 또한 주목할 만하다.민형의 파트너 서강호(이승우)는 그의 뒤를 든든히 받치며 사수한다. 이와 반대로 민형의 오빠 ‘이진석(윤정일)은 폭행, 절도, 살인까지 저지르며 민형과 애증 관계가 되고,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그를 주눅 들게 만드는 인물이다.‘페이스미’ 제작진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여기에 이야기를 이끌어 갈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을 지켜봐 달라. 각 인물들이 지닌 사연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이스미’는 ‘개소리’ 후속으로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7:31
드라마

김남길-김성균, 떡복이집 재회… “첫 장면부터 ‘역시는 역시’”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의 ‘떡볶이집 재회’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이와 관련 김남길과 김성균이 김해일과 구대영으로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떡볶이집 재회’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해일(김남길)이 있는 떡볶이집에 구대영(김성균)이 쳐들어와 한바탕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 김해일은 떡볶이를 한가득 입에 물고 있다가 구대영이 환장하겠다는 얼굴로 등장하자 먹방을 중단한 채 움찔하고, 구대영은 김해일을 보자마자 특유의 잔소리 폭격을 시전한다.특히 김해일은 구대영의 입에 오소리감투를 쏙 넣어 잔소리를 멈추게 하고, 구대영은 맛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떠 폭소를 유발한다. 김해일의 츤데레 매력에 풍덩 빠지게 만든 이 장면이 앞으로의 서사에서 어떤 의미로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김성균은 ‘떡볶이집 불꽃 티키타카’에서 바로 어제 만난 것 같은 공백감 제로 호흡을 빛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열혈사제’ 촬영장에서는 무려 5년 만에 만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캐릭터에 빙의해 맞춤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김남길과 김성균은 누구보다 펄펄 나는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의 기운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제작진은 “‘열혈사제’를 사랑했던 시청자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남길과 김성균이 연기한 김해일과 구대영의 케미를 다시 보고 싶었을 거라 생각된다”라며 “두 사람의 첫 장면부터 ‘역시는 역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열혈사제2’에서도 김해일, 구대영의 끈끈한 브로맨스는 계속된다. 더 커진 판에서 광활한 웃음 폭탄을 안길 두 사람의 활약을 주목해달라”라고 밝혔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시즌1에 버금가는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는 물론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다양해진 볼거리, 색다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3:59
영화

‘전,란’ 박정민 “‘몸종’ 강동원, 눈 보니 미안한 마음 올라와” [IS인터뷰]

“저는 재밌는 그림 같았어요. 또 댓글에서 보니까 제가 ‘놀부상’이라 양반인 게 맞대요.”새 넷플릭스 영화 ‘전,란’(김상만 감독)이 호기심을 당기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강동원이 몸종, 내가 양반’이라고 공개적인 자리마다 강조하는 박정민일 것이다. 작품 공개에 맞춰 만난 그는 혹시 ‘밈’(meme)으로 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은 부정했다. “제가 웃음거리로 활용하기보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죠. 그래도 제가 양반인 게 현실성이 없단 건 선입견이에요.”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큰 관심을 받았으며 정식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상위권에 직행했다.정통 사극은 처음인 박정민이 이번 출연을 결심한 것은 제작과 각본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영향이 컸다. 그는 “처음 받아봤을 때부터 대본 자체가 ‘우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역사를 빌려 현재를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했다”면서 “박찬욱 감독님이 하신다니 너무 좋았다. 워낙 저의 우상이셔서 넙죽 한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또 출연했던 박 감독의 단편영화 ‘일장춘몽’(2022) 촬영을 마치고 제안받은 작품으로, 상대역 강동원보다도 먼저 캐스팅됐다고도 덧붙였다.극중 박정민이 연기한 종려는 어린 시절부터 천영과 신분 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았으나, 천영이 일가족을 몰살했다고 오해하며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이다.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스스로는 어려움도 느꼈다. 박정민은 “안 해본 역이라 보는 분들이 괜찮을지 우려가 됐다”며 “한복이나 수염, 갓 같은 의상이 어려웠다. 갓을 써도 눈이 보여야 하기에 앵글도 상의하며 찍었다”고 밝혔다.“힘들어서 ‘앞으로 5년 동안은 사극 안 해야지’ 생각하기도 했어요. 첫 사극인데 계산할 게 많았거든요. 얼굴에 피도 많이 묻히다 보니 밥도 잘 못 먹었고…그래도 좋은 작품 들어오면 하고 싶어요. 하하.” 강동원에 대해서는 남자답고 섬세하다고 극찬하면서도 “막역하게 붙진 못했다. 흠모하는 감정 같은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종려와 천영의 브로맨스 기류에 대해서도 “천영이 잡혀 와서 제 아버지 앞에 무릎 꿇는 장면에서 처음 느꼈다. 종려가 천영의 얼굴을 잡고 가만있으라 할 때 ‘약간 이상한데?’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며 “사람들이 과대 해석할 수 있는 장면이 될 수 있겠더라. 그래서 선이 넘어갈 것 같으면 조절하며 촬영했다”고 설명했다.예상보다 더욱 짙은 감정이 실린 엔딩 장면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대본만 읽었을 땐 그렇게나 천영을 죽이려 들다가 말 한마디에 변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촬영 전엔 연기할 수 있을지 지레 겁을 먹었는데 막상 강동원 선배 대사를 듣는데 이상하게 슬픈 마음이 들었다. ‘여기서 진짜 감정이 나오네’ 생각했다”며 신기해했다.“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부분이 확실히 있죠. 천영의 무릎에 누워 ‘미안하다’하는 것도 사실 대본에 없는 대사예요. 선배 눈을 보는데 너무 미안해서 그냥 해본 말이에요. 마침 그날 현장에 계셨던 박찬욱 감독님이 ‘이거 좋은데’라고 해서 김상만 감독님과 상의해 들어가게 됐죠.”‘전,란’은 박정민이 영화제에서 처음 감상하고자 아껴둔 작품이기도 하다. 박정민은 “‘내가 찍은 영화라니’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는데, 그 순간 ‘다른 사람들도 이 영화가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직업이 남의 이야기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이 시대가 너무 많은 이야기가 들리게 만들기도 했죠. 그래서 내 일을 마쳤는데도 남 눈치를 보는 게 조금 슬프더라고요.”“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박정민은 내년엔 데뷔 14년 만의 첫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쌓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쉬면서 찾아보려고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7 05:55
영화

‘전,란’ 박정민 “강동원과 브로맨스 기류, 촬영하다 느껴…” [인터뷰①]

박정민이 ‘전,란’서 맞춘 강동원과의 호흡 비하인드를 밝혔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란’에 출연한 박정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정민은 자신이 먼저 캐스팅이 이뤄졌다고 밝히며 “다른 캐스팅이 궁금하던 중 제작사에서 강동원 선배님 컨택 중이라고 하셔서 기다렸다”라며 “너무 좋아하는 선배이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그가 연기한 종려와 강동원의 천영 캐릭터 사이 브로맨스 기류에 대해서는 “대본에서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았다. 각별하다는 생각이 든 것은 김상만 감독님이 원하는 앵글, 행동으로 촬영하면서”라면서 “천영이 잡혀 와서 제 아버지 앞에 무릎 꿇는 장면이 있지 않나. 그렇게 잡히는 신을 찍을 때 ‘약간 이상한데?’라고 흠칫했다. 과해석 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선이 넘어갈 것 같으면 톤을 조절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촬영하며 겪은 강동원을 두고 그는 “선배님을 보며 멋있고 남자답다, 그리고 생각보다 섬세하고 잘 챙겨준다고 생각했다. 항상 제 몫의 간식도 챙겨주신다”라며 “그렇게 막역하게 붙진 못했다. 흠모하는 감정같은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4 11:59
예능

곽튜브 “지구마불2 우승, 박준형‧강기영 덕분” 팀워크 강조 (‘우승여행’)

‘지구마불 우승여행’ 박준형과 강기영의 명장면을 되짚어 봤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우승자 곽튜브의 우승 여행기를 담는다. 곽튜브와 지오디 박준형, 배우 강기영이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초호화 여행을 즐길 예정. 레전드 곽튜브 팀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소식만으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지구마불2’ 곽튜브의 여행기 중 가장 큰 호응을 불러 모은 것은 박준형, 강기영과 그려낸 브로맨스다. 여행 파트너를 넘어 형제와 같은 사이로 발전한 이들의 관계성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한 것. 뿐만 아니라 박준형과 강기영의 여행지에서의 활약이 방송에 톡톡한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 곽튜브 역시 ‘지구마불2’ 우승의 비결로 ‘여행 파트너들과의 케미’를 꼽은 바 있다. 이쯤에서 박준형과 강기영의 ‘지구마불2’ 명장면을 복기해보려 한다.◇ 박준형 나자레의 눈물, 시청자도 함께 울어3라운드, 곽튜브와 박준형은 ‘서핑의 성지’ 포르투갈 나자레로 향했다. 박준형은 50년 동안 꿈꿔 온 나자레의 파도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 인종차별을 받을 때 유일하게 내가 혼자 할 수 있고,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을 수 있는 곳이 파도였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에게는 누구나 기댈 수 있는 게 있어야 하는데, 나에게는 그게 파도였다. 파도가 나에게는 친구 같다”고 오열했다.나자레에서 박준형이 흘린 눈물은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물들이며, 오직 ‘지구마불2’에서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계획되지 않은 여행 속에서 이런 감동이 있을 줄이야”, “다른 여행지에서 할 수 있었던 그 어떤 액티비티보다 강렬한 순간이다”, “‘지구마불’ 시즌을 통틀어서 최고의 에피소드”와 같은 찬사를 보냈다.◇ 강기영 나 홀로 절벽 호텔, 배려심+팀워크 빛나4라운드, 곽튜브와 강기영은 ‘세상에서 가장 괴팍한 숙소’로 꼽히는 페루 절벽 호텔을 찾았다. 강기영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곽튜브를 위해 나 홀로 절벽 호텔 숙박에 도전했다. 강기영이 122m 높이의 험준한 암벽 등반을 이겨낸 덕분에 시청자들은 절벽 호텔의 역대급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이 밖에도 강기영은 고산병을 앓는 곽튜브를 위해 산소를 선물하거나, 여권을 분실한 곽튜브를 묵묵히 기다리는 등 배려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그의 남다른 배려 덕에 곽튜브와 강기영의 훈훈한 팀워크가 특히 돋보였다는 반응. “강기영 덕에 인류애 상승”, “곽튜브X강기영 조합 찰떡이네”, “'지구마불'을 보며 몰랐던 여행지도 알게 되고, 강기영 배우의 숨겨진 매력도 알게 됐다”며 시청자들은 호응을 쏟아냈다.지구마불 우승여행’은 26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09:07
드라마

김남길X이하늬X김성균, 5년만에 돌아온 ‘열혈사제2’ 포스터 공개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터저 포스터를 공개, 5년 만에 이뤄진 ‘화려한 웰컴백’을 알린다.‘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편성된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는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 종영 이후 꾸준히 이어진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의 대본을 맡았던 박재범 작가, 시즌1 공동 연출을 맡았던 박보람 감독,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다시 의기투합했다.이런 가운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티저 포스터로 시즌2의 화려한 포문을 열어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벨라또의 사명,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자막 아래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부산으로 판을 옮긴 세 사람의 ‘더 파워풀해진 처단력’을 예고하고 있다.먼저 정중앙에 위치한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 김남길은 묵주를 들고 포스 만점의 표정을 지어 전사의 기질을 내비친다. 김남길이 표현할 김해일은 시즌2에서 교황으로부터 선택받아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특별한 열혈사제 ‘벨라또’로서 새로운 악의 무리와 맞서게 되는 상황. 시즌2에서도 ‘열혈사제’ 기운을 물씬 뿜어낼 김해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시즌1에서 유일무이한 ‘빌러너스’ 검사였지만 시즌2에서 ‘정의의 사도’로 변신한 박경선 역 이하늬는 한 손엔 칼을 든 채, 주위를 살피는 모습으로 이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김해일의 조력자 ‘꼬메스’로 나설 박경선이 보여줄 비밀스러운 활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시즌1에 이어 김남길과 찰떡궁합 브로맨스를 선사할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 김성균은 한껏 날이 선 얼굴로 권총을 들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경선과 마찬가지로 김해일의 든든한 조력자 ‘꼬메스’로 부산까지 출동할 구대영은 이번에도 특유의 ‘케미력’을 뽐낼지 호기심이 고조된다.제작진은 “‘열혈사제2’에서는 ‘벨라또’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게 된 열혈사제 김해일과 그들의 든든한 꼬메스들의 악의 카르텔 궤멸 도전기가 다뤄진다”라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5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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