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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시즌 초 경질당한 SON 스승, 포르투갈 리그 복귀설…“21년 만의 복귀 가능성”

조제 모리뉴 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이 21년 만에 포르투갈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리뉴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한 뒤 경질된 상태다.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벤피카의 부임을 고려 중”이라며 21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모리뉴 감독의 행선지로 꼽힌 벤피카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허용해 2-3으로 역전패했다. 결국 브루노 라즈 감독은 곧바로 경질됐다. 후이 코스타 구단 회장은 주말까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방침이다.이날 BBC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모리뉴 감독이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지 21년 만에 포르투갈로 돌아오는 것에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후 무직 상대다. 모리뉴 감독은 올 시즌 UCL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는데, 당시 벤피카에 1·2차전 합계 0-1로 지며 무릎을 꿇고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한 바 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만약 모리뉴 감독의 벤피카행이 이뤄진다면, 이는 25년 만의 복귀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00년 벤피카 지휘봉을 잡았는데 단 10경기만 지휘한 뒤 수뇌부와 갈등으로 떠난 바 있다. 이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포르투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당시 UCL 우승은 물론, 이후 첼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다.벤피카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거뒀고, 올 시즌에는 리그 6위에 그친 상태다. 한편 코스타 회장은 “벤피카 감독의 자격 요건은 ‘승리자’여야 한다”면서 “이 정도 규모의 클럽을 대표하는 감독이라면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팀을 끌어올려 우리에게 원하는 타이틀을 가져다줄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특정 이름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 아직 어떤 감독도 임명되지 않았고, 앞으로 벤피카를 대표할 감독의 이름도 언급된 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5.09.17 16:31
프로축구

강원 ‘캡틴’ 이유현, K리그1 29R MVP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주장' 수비수 이유현(28)이 29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강원은 해당 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6일 "강원 이유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이유현은 13일(토)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 연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강원은 이유현 외에도 김건희, 이상헌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대2로 승리했고,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광주의 경기다. 이날 광주는 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수원FC 싸박이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 광주는 변준수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상대 자책골로 전반 40분 수원FC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광주는 후반 37분 조성권의 결승골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헤이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4대2 승리를 거뒀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데니손이 차지했다. 데니손은 13일(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부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충남아산이 기록한 3골 중 2골을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충남아산은 은고이, 데니손, 김종석이 득점을 터뜨리며 3대0 승리를 거뒀고,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인천의 경기다. 이날 인천은 전반 26분과 28분에 각각 터진 박호민의 멀티골과 전반 30분 신진호, 후반 13분 무고사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이후 천안도 후반 23분 툰가라의 추격골과 후반 40분과 추가시간에 나온 브루노의 멀티골로 인천을 맹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인천의 4대3 승리로 끝났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김우중 기자 2025.09.16 10:32
뮤직

“시대의 상징 되고파”…‘아이브 남동생’ 아이딧, 역대급 데뷔 출사표 [종합]

“우리의 롤모델은 미래의 아이딧이에요. 콜드플레이나 브루노 마스 같은 시대의 상징이 되고 싶습니다.”어떤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접하기 힘든 다부진 포부다. 신인 보이그룹 아이딧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쉽 새 보이그룹으로서 다부진 포부를 내놓으며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딧은 몬스타엑스, 아이브 등이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이들은 1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디드 잇.’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리더 장용훈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5년 만에 데뷔하게 됐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순간부터 멋진 무대를 꿈꿔왔는데 데뷔로 꿈을 이루게 됐다.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스타쉽의 멋진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스타쉽 서바이벌 1위의 주인공 김민재는 “간절하게 기다렸던 순간이다. 데뷔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는 해낸다’는 믿음이 있었다. 얼마나 멋진 아이딧이 될 수 있는지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딧은 리더 장용훈부터 막내 정세민까지 평균 나이 18세의 ‘하이엔드 청량돌’로 자체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하는 만큼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팀명에 대해 박원빈은 “아이딧은 ‘우리는 해낸다’는 포부, 자신감과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도전 정신도 담고 있다. 무대 뿐 아니라 퍼포먼스, 팬들과의 교감까지 한계를 넘어 해내고야 말겠다는 당찬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첫 미니 앨범 ‘아이 디드 잇.’은 완벽하지 않아도 멋질 수 있다는 확신, 불완전함을 찬란하게 만드는 태도, 멤버들의 정제되지 않은 감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딧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감성을 담은 곡. 무대 위 아이딧은 청량하면서도 쿨한 그들만의 독보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난히 신인 그룹이 많이 등장한 5세대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아이딧의 각오는 뚜렷했다. 타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장용훈은 “우리만의 강점은 즐거움이다. 감사하게도 정식 데뷔 이전에 다양한 음악방송과 해외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무대를 통해 팬들과 교감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 건지 느낄 수 있었다. 그 즐거움을 팬들게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우리는 익숙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포인트다. 우리 나이대에 갖고 있는 낭만, 퍼포먼스와 힙합을 겯들일 수 있는 독보적인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고, 정세민은 “초대형 데뷔 프로젝트부터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됐다. 진심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롤모델로는 그들 스스로를 꼽았다. 장용훈은 “미래의 아이딧이 우리의 롤모델”이라며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그룹이 되고 싶고, 콜드플레이나 브루노 마스처럼 한 시대의 상징처럼 성장하고 싶다”는 밝혔다. 연말 신인상 포부로 드러냈다. 백준혁은 “올해 첫 데뷔인 만큼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게 우리의 목표고,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고, 정세민은 “스타쉽 선배님들처럼 월드투어를 돌아보고 싶다”는 미래의 계획도 덧붙였다. 아이딧은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아이 디드 잇.’을 발표,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5 15:09
산업

웰메이드, ‘남궁민’과 함께 품격 있는 가을 스타일링 선보여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가 새로운 계절을 맞아 ‘2025 가을 컬렉션’을 출시하고, 브랜드 모델 남궁민과 함께한 화보와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품격 있는 가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이번 컬렉션은 ‘어텀 애티튜드(Autumn Attitude)’를 테마로 새로운 계절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과 ‘새로운 태도’를 제안하며, 가을 감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정제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 깊이 있는 컬러의 조화로 웰메이드만의 독보적인 제품력과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선보였다.새 컬렉션 출시와 함께 공개된 브랜드 모델 남궁민의 신규 화보는 ‘품격 있는 가을 남자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다. 화보 속 남궁민은 웰메이드의 다양한 신제품을 착용해 자연스러운 캐주얼룩부터 완벽한 수트핏의 클래식룩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올해 가을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편안함이 돋보이는 ‘인디안’, 절제된 클래식 무드의 ‘브루노바피’,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더레이블 by 브루노바피’ 등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살린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대응하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들로 구성돼 쾌적한 착용감과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엄격한 품질에 대한 웰메이드의 철학까지 담았다.먼저, 국민 남성복 ‘인디안’은 출퇴근부터 여행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몰스킨 자켓, 후드 탈착 점퍼 등 간절기 아우터와 니트, 데님 팬츠 등 가을 필수 아이템들을 준비했다.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루노바피’는 그레이, 블랙 컬러의 클래식한 수트 재킷, 기본에 충실한 셔츠 등을 선보여 포멀룩부터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모던한 가을 남자 스타일링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라이프 캐주얼 브랜드 ‘더레이블 by 브루노바피’는 올가을 트렌드를 반영한 체크 셔츠, 데님 팬츠, 브라운 톤의 아우터를 중심으로 심플한 캐주얼룩을 선보인다. 따뜻한 컬러와 계절감을 살린 소재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로 가을을 더욱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편안함과 실용성은 물론, 가을 감성까지 가득 담은 폭넓은 스타일의 신제품을 준비했다”라며, “새로운 계절을 맞아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웰메이드’ 아이템들과 함께 데일리룩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품격 있는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웰메이드의 새로운 ‘가을 컬렉션’은 온라인 ‘세정몰’과 전국 ‘웰메이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세정몰에서는 가을 화보 속 남궁민이 착용한 제품을 비롯한 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1 17:24
스포츠일반

UFC 한일전서 첫 패배 맛본 박현성, 10월 ‘15위’ 실바와 격돌…“할 만한 경기”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다시 한번 UFC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은 오는 10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에서 UFC 플라이급 랭킹 15위 ‘불도그’ 브루노 실바(36∙브라질)와 격돌한다. 다시 한번 랭킹 진입 기회가 주어졌다. 박현성(10승 1패)은 지난 8월 랭킹 5위 타이라 타츠로에게 2라운드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커리어 첫 패배였다. 경기를 5일 앞두고 타이라의 원래 상대였던 아미르 알바지가 건강 문제로 빠지며 긴급 경기 제안을 받고 출전했다가 패했다. 감량만 하고 경기에 임해 아쉬운 패배였지만 다시 한번 랭킹 진입 기회를 얻었다. UFC 2승 1패인 박현성은 이번 경기에 대해 “타이라 경기 후 1주일 만에 제안을 받았다”며 “좋은 기회라 생각해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 만한 경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연말쯤에 하고 싶었는데 복귀 시기가 조금 빨라서 아쉬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 실바(14승 2무 7패 1무효)는 UFC 4승 4패 1무효를 기록 중인 베테랑 파이터다. 10살 때부터 브라질 전통 무술 카포에라를 배웠고, 19살에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했다. UFC에서 이긴 경기는 전부 피니시로 끝낸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박현성은 “한방 결정력이 있는 선수지만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평가했다. 셀프 코칭을 해왔던 박현성은 이번에 UFC 커리어 처음으로 전문 코치진을 꾸렸다. 박현성은 전 UFC 밴텀급 파이터 손진수(32)를 코치로 맞아 훈련 캠프를 시작해 한 달째 훈련하고 있다. 일본 단체 딥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손진수는 약사 면허를 취득한 약사 파이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규현 등 다수의 플라이급 파이터들도 훈련 파트너로 함께 한다. 박현성은 “지금까지는 전부 스스로 해왔는데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운동을 하는 거 자체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커리어 첫 패배를 딛고 다시금 UFC 랭킹 진입 도전에 나선다. 박현성은 “언젠가 한 번은 무조건 질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준비도 못 하고 지고 싶진 않았다”며 “이미 지나간 일이니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타이라전을 돌아봤다. 그는 “랭킹 진입을 노린다고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평상시처럼 똑같이 이기는 것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의 메인 이벤트는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는 미들급(83.9kg) 강자들의 대결이 장식한다. UFC 미들급 랭킹 4위 레이니어 더 리더와 6위 앤서니 에르난데스가 맞붙는다. 더 리더는 UFC 4연승, 에르난데스는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자는 지난 주말 승리한 랭킹 2위 나수르딘 이마보프를 포함한 잠재적 후보들과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경합을 벌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0 08:44
뮤직

‘VMA’ 대상 로제, 빌보드·그래미 수상 가능성은? [IS포커스]

블랙핑크 로제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팝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로 K팝의 한계를 뛰어 넘은 성과를 보여주며 당당히 ‘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그간 K팝이 뚫지 못했던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 이력을 추가할지 주목된다. 로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해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됐는데, 로제의 ‘아파트’가 4년 만에 K팝 최초의 수상 낭보를 전했다. 로제는 수상 직후 “열여섯 살의 저는 TV 속 사람들처럼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꿈을 좇는 여정에서 그때의 날 실망시킬까 두렵기도 했다”며 “꿈을 좇았던 열여섯 살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곡에 함께 참여해 준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프로듀서 테디,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곡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며 K팝 여가수 최고 순위를 썼다. 발매 직후 ‘핫 100’에 진입한 이 곡은 현재까지 45주 연속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관심은 로제의 ‘아파트’가 내년 초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할 지로 쏠리고 있다. 일단 노미네이트 자체는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 예측 매체인 골드더비에 따르면 ‘아파트’는 그래미 어워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부문 5위, ‘올해의 노래’ 부문 7위로 관측되고 있다. 또 ‘올해의 신인’ 부문에선 로제가 8위에 올라와 있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지만 노미네이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VMA’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탔다는 것 자체가 미국 현지에서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확실히 미국 히트곡이라는 걸 확증해주는 셈”이라며 “시상식 성격이나 선정위원회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가능성뿐 아니라 수상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히트곡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시상식인 그래미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지닐지는 미지수다. 임 평론가는 “‘아파트’는 흥겹게 즐기는 파티송이라는 기획의도가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진지한 드라마를 그려낸 곡들과 음악적 측면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선정위원들이 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평론가는 “이 곡이 대중을 즐겁게 했고, 2024~25년을 떠올릴 때 기억에 남는 곡으로 팝 역사에 기록할 만한 곡인지를 고민하는 선정위원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미는 1만 명 이상의 선정위원의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K팝 가수 중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로제가 노미네이트 된다면 K팝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의 일이라 그 자체로도 역사가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06:00
연예일반

로제, K팝 최초 기록 세웠다…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영예 [종합]

그야말로 블랙핑크 로제의 한 해다. 팝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빌보드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우더니,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제는 7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시상을 시작한 ‘올해의 노래’는 대상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부문에서 K팝이 트로피를 차지한 건 로제가 처음이다.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으나 수상하진 못했다.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북미 차트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 ‘핫 100’에 41주 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차트에서 최고 기록은 3위다.이날 금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며 감탄사를 연발한 뒤 “나를 믿어주고 이 세계를 함께 만드는 걸 도와준, 나의 절대적인 우상이자 멋진 스승인 브루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우리말로 “나 상탔어!”라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이번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로제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비디오’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트로피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에 돌아갔다.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 K팝 가수가 후보에 오른 것도 로제가 처음이다. 또 로제는 자신이 속한 블랙핑크가 ‘베스트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이 됐다. 로제 외에 블랙핑크 리사와 ‘하이브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사는 팝스타 도자 캣, 레이와 함께 부른 ‘본 어게인’으로 ‘베스트 K팝’을 수상했고, 캣츠아이는 ‘터치’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현장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도 시상을 위해 참석했다. 이들은 ‘베스트 앨범’ 부문 시상자로 나섰으며 수상자인 사브리나 카펜터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4:28
뮤직

블랙핑크, ‘MTV VMA’ 베스트 그룹상…로제 올해의 노래상 ‘겹경사’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상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MTV VMA의 선택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블랙핑크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APT.)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또 블랙핑크 리사는 미국 래퍼 도자 캣,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가 피처링한 곡 ‘본 어게인’으로 최우수 K-팝 상의 기쁨을 맛봤다. 블랙핑크는 지난 7월 신곡 ‘뛰어!’로 약 2년 만에 컴백하고 새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새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2:41
연예일반

로제, K팝 최초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블랙핑크 멤버들 나 상탔어!”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로제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이하 ‘MTV VMA’)에서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로제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VMA’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해당 시상식에서 K팝 가수가 주요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1년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면서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라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블랙핑크 멤버들과 프로듀서 테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로제는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라고 말한 뒤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로제는 이번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비디오를 비롯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정규 1집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로 ‘베스트 K팝’ 부문까지 K-팝 가수 역대 최다인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0:44
뮤직

오늘(8일) ‘MTV VMA’ 개최…로제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수상 여부 관심 [왓IS]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8일 오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아파트’ 글로벌 흥행에 힘입은 로제가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부른 가수들이 직접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라 주목된다. 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5 MTV Video Music Awards, 2025 MTV VMA)가 열린다. 앞서 MTV가 발표한 ‘2025 MTV VMA’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K팝 가수 중 최다인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주요상인 △‘올해의 비디오’와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등 다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정규 1집 수록곡 ‘톡시 틸 디 엔드’로 △‘베스트 K팝’ 후보에도 올라 있다. 동 부문에는 이 곡을 포함해 에스파 ‘위플래시’, 블랙핑크 제니 ‘라이크 제니’, 방탄소년단 지민 ‘후’, 블랙핑크 지수 ‘얼스퀘이크’, 블랙핑크 리사 ‘본 어게인’,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또 △‘베스트 그룹’ 부문 후보에는 에스파,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캣츠아이 등이 포함돼 각축을 벌인다.하이브가 미국 게펜레코드와 합작해 만든 K팝 기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MTV 푸시(PUSH)’ 캠페인 참여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프리쇼 공연자로도 나설 예정이라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이밖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부른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들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 등 3인은 시상자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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