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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노바 콰르텟’ 완성…뉴욕, 브리지스 트레이드 영입

제일런 브런슨이 다시 한번 미소 짓게 될까.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미칼 브리지스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이 ‘빌라노바 콰르텟’을 완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미국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 “브루클린 네츠 스타 포워드 브리지스가 닉스로 트레이드됐다. 반대급부는 1라운드 지명권 5장(비보호 2025, 2027, 2029, 2031, 보호 2025)과 1라운드 스왑 권리, 2라운드픽에 이어 보얀 보그다노비치”라고 전했다.이번 트레이드로 뉴욕은 ‘빌라노바 콰르텟’을 완성하게 됐다. 뉴욕에는 이미 브런슨·단테 디빈첸조·조쉬 하트로 이어지는 빌리노바대학 출신 트리오가 활약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3~24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에서 빼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하트는 시즌 중 트레이드돼 합류했는데, 뉴욕은 줄리언스 랜들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빌라노바 트리오의 활약으로 2년 연속 콘퍼런스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리지스는 이들과 함께 2016년과 2018년 NCAA 토너먼트 우승을 이끌며 황금 세대로 불리기도 했다. 뉴욕은 다시 한번 강력한 라인업을 이어간다. 랜들은 여전히 팀에 남았고, 트레이드 뒤 맹활약한 O.G. 아누노비도 여전히 재계약 협상 중이다. 매체는 “뉴욕은 이제 2025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라고 평가했다.브리지스는 2023~24시즌 브루클린 소속으로 리그 82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9.6점 3.6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2번과 3번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일찌감치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고, 뉴욕에서 새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브루클린은 곧바로 휴스턴 로케츠와 지명권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매체는 “NBA 역사상 가장 자산이 풍부한 리빌딩을 시작했다. 이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만이 지명권 부문에서 브루클린과 경쟁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2029년까지 7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6.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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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디트로이트, 홈 팬들 앞에서 단일 시즌 27연패 신기록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공식전 2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단일 시즌 기준으로 이 부문 단독 1위. 홈 팬들 앞에서 말 그대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1순위’ 케이드 커닝햄의 41득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2-118로 졌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패배로 최근 27연패. NBA 단일 시즌 기준 역대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썼다. 기존 기록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13~1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10~11)와 올 시즌 디트로이트의 26연패였는데, 사흘 만에 단독 선두로 올랐다. 공교롭게도 사흘 전 26연패를 선사한 상대는 브루클린이었다. 디트로이트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린 뒤 모든 경기에서 졌다. 시즌 기록은 2승 28패. 27연패 기간 4점 차 이내 접전 승부는 단 2차례. 일방적인 패배를 거듭했다.디트로이트는 이날 브루클린을 맞아 설욕전을 노렸다. 시작부터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야투 8개 중 5개에 성공하며 11득점을 몰아쳤다. 적극적인 스틸 시도로 연이어 상대 턴오버를 유도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를 31-25로 앞선 채 마쳤다.공방전이 오간 2쿼터, 브루클린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디트로이트는 조금씩 턴오버를 쌓았고,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가 재차 추격했는데, 2쿼터 막바지 카메론 존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어느덧 브루클린이 7점 차로 앞섰다.이때 커닝햄이 힘을 냈다. 앤드원 플레이로 포문을 연 그는 보그다노비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봉을 맡았다. 하지만 존스 역시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커닝햄은 무려 3쿼터에만 18득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디트로이트는 4쿼터 2분여 만에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5득점, 커닝햄의 3점슛에 힘입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데이론 샤프의 깜짝 활약이 이어졌다. 블록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그는 연이어 디트로이트의 림을 갈랐다.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이 자유투에 실패하며 공격 흐름이 재차 끊겼다. 1분 54초를 남겨두고 앤드원 플레이 포함 5득점을 몰아 넣었지만, 팀은 핀리 스미스에게 3점을 얻어맞아 다시 고개를 숙였다. 알렉 버크스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보그다노비치는 6반칙 퇴장당했다. 브리지스는 29초를 남겨두고 쐐기 자유투 2구에 모두 성공했다. 커닝햄은 직후 레이업 득점으로 41득점째를 올렸지만, 격차는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홈에서 27연패 신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커닝햄은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빛났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존슨(24득점) 브리지스(21득점) 캠 토마스(17득점)의 맹활약으로 다시 한번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승전고를 올렸다.한편 디트로이트의 연패는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당장 다음 상대는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다. 만약 오는 29일 보스턴전도 패배할 경우, 2014~15 필라델피아가 두 시즌에 걸쳐 기록한 28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3.1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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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자존심 구긴 미국, 올림픽에선 어벤져스?…“르브론은 아이언맨,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어벤져스’급 미국 대표팀을 볼 수 있을까.디 애슬레틱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농구 대표팀의 선수단을 ‘어벤져스’ 캐릭터과 비교했다. 매체는 “세 번의 올림픽 중 금메달 2개를 수확한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득점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올림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복수의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는 파리에 합류하기 위해 여러 스타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는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과 얘기를 나눴다. 이들 모두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외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킹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리그 소식통은 전했다”고 덧붙였다.앞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은 독일·캐나다에 연이어 고개를 숙이며 대회 4위에 그쳤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 네츠)가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다른 국가의 NBA 선수들과 경쟁에서 패했다. 미국이 다음 국제무대에서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미국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충격 이후 특급 선수들이 연이어 국제무대로 향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제임스와, 내년 여름이면 35세가 되는 금메달리스트 듀란트는 파리 올림픽을 ‘라스트 댄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예상 선수단에 어벤져스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먼저 매체는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다. 슛·볼 핸들링, 뛰어난 공수능력까지. 국제 경기에 완벽할 것”이라면서 “듀란트는 토르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미국 대표팀의 역대 최고 득점원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에 대해선 “그는 아이언맨으로, 최고의 카버네트(감칠맛이 나는 포도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외에도 릴라드-블랙팬서·버틀러-블랙 위도우·에드워즈-스파이더맨·조엘 엠비드-타노스 등 각 선수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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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0월 25일 개막…GSW·덴버,보스턴·레이커스 크리스마스 매치업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오는 10월 25일(한국시간) 개막한다.NBA 사무국은 18일 2023~24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포문을 여는 첫 경기는 10월 25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덴버 너게츠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대진이다.덴버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NBA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으나 덴버에 스윕패(0-4) 당하며 짐을 쌌다. 레이커스가 ‘리벤지 매치’에서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개막 첫날엔 덴버-레이커스에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스의 경기가 열린다. 유니폼을 갈아 입은 크리스 폴이 친정팀 피닉스와 곧바로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이 관전 요소다. 팀을 대표하는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의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다.내년 4월 15일까지 팀당 82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르고, 4월 17∼20일에 각 콘퍼런스 7∼10위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이어진다.플레이오프는 4월 21일 시작되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예정일은 내년 6월 7일이다. 크리스마스엔 뉴욕 닉스-밀워키 벅스전을 시작으로 덴버-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보스턴 셀틱스전이 열린다. 많은 팬을 보유한 팀간의 매치업으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마이애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피닉스-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열린다.올스타전은 내년 2월 19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이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 해외 경기가 예정돼 있다. 11월 1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내년 1월 12일엔 브루클린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맞붙는다.한편 이번 시즌 NBA엔 정규리그 중 컵대회인 ‘인 시즌 토너먼트’도 도입돼 11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김우중 기자 2023.08.18 13:00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싱글 ‘Take Two’ 오늘(9일) 드디어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완성한 디지털 싱글 ‘Take Two’가 공개된다.방탄소년단은 9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Take Two’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두 번째 챕터라는 뜻의 ‘take two’를 주제로 삼은 이 곡은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는 약속을 담은 노래다.방탄소년단은 ‘Take Two’를 통해 지난 10년간 팬과 함께 걸어온 날들을 되새기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날들을 그리며 아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슈가가 프로듀싱에 나서고, RM과 제이홉이 각각 곡 작업에 참여했다. ‘Take Two’에는 방탄소년단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랩, 포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Take Two’ 공개에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멤버별로 각기 다른 이미지를 게재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게재된 7장의 이미지는 각 멤버의 추억이 서린 장소들이다. RM의 디아비콘(Dia : Beacon) 뮤지엄을 시작으로, 진의 미국 LA 바다, 슈가의 콘서트장, 제이홉의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지민의 촬영 세트장, 뷔의 멕시코의 요트, 정국의 카타르 노을 등의 사진이 차례로 이어졌다. 각 사진에는 ‘LIGHT’, ‘BEGIN’, ‘SOUL’, ‘TOGETHER’, ‘FACE’, ‘YOUNG’, ‘STAY’라는 단어가 적혀 있는데, 이는 ‘Take Two’ 가사에 대한 힌트이기도 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 기념 FESTA(2023 BTS FESTA)를 통해 ‘Take Two’ 발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 간다.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에서 팬들과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09 09:15
예능

'플투댄' 아이키→리아킴, 뉴욕 브루클린 사로잡은 '추자'

'플라이 투 더 댄스' 여섯 댄서가 반전과 감동이 있는 역대급 무대로 미국 브루클린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4회에는 추자(CHUJA)의 러브란, 리정, 아이키, 리아킴, 하리무, 에이미, 헨리가 뉴욕 할렘을 점령한 뒤 다음 행선지인 브루클린으로 향했다. 지난 방송에서 추자 멤버들은 뉴욕 스트릿 댄스의 중심지 할렘에서 댄스팀 와플 크루에 대적해 긴장감 넘치는 댄스 배틀을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프로 배틀러' 모드를 가동한 멤버들은 격렬한 퍼포먼스로 K-댄서의 저력을 보여준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한층 더 화려한 댄스로 뉴욕을 홀렸다. 먼저 뉴욕의 상징적인 다리인 브루클린 브리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갓, 족두리 등 한국적인 소품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의상으로 뉴요커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브루클린 브리지 위에서 런웨이를 하듯 한 명씩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포스를 발산, 한국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다. 이후 엠파이어 풀턴 페리 파크를 찾은 멤버들은 잔디밭 위에서 'Emotions' 음악에 맞춰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동그랗게 모여 앉은 멤버들은 소풍을 나온 듯 장난기 넘치게 시작해 퍼포먼스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여유 넘치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추자의 해피 바이러스가 가득했던 공연에 리정은 "서로의 눈을 보고 춤을 추며 얻는 에너지가 너무 강력했다"라고 말했다. 리정은 자신이 20살에 창작했던 안무 'Dance Or Die'를 아이키, 하리무와 함께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였다. 세 사람의 절도 넘치는 손동작이 완벽한 칼군무를 이루며 감탄을 자아냈다. 리정은 5년 전 절박하고 독기 넘치던 모습에서 한층 여유를 찾은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수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덤보를 찾은 멤버들은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 그림 같은 퍼포먼스로 배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아이키, 리정이 노란 우비를 입고 선보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두 사람의 찰떡 케미를 엿볼 수 있었고, 에이미와 하리무는 싱그럽고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리아킴은 '월드 오브 댄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저지쇼에서 선보였던 'Don’t Let Me Down'을 선곡, 남다른 애착을 가진 퍼포먼스를 6년 만에 덤보 앞에서 꺼내 보였다. 리아킴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빙은 보는 사람마저 숨죽이게 만들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리아킴의 감정에 공감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아이키는 눈물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뉴욕의 한 브루어리에서 추자 멤버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공연을 즐겼다. 'Raingurl'에 맞춰 합동 퍼포먼스를 펼친 리아킴과 러브란은 물을 활용한 관능적인 안무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아이키의 'Havana' 무대가 탄생했다. 음악이 나오자 아이키는 평소 장난스러운 모습에서 180도 돌변, 외투를 벗어 던지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아이키는 강렬한 라틴 사운드에 맞춰 섹시함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헨리의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추자의 퍼포먼스를 접한 관객들은 "추자의 당당함에 감동했다"며 "패션 센스, 메이크업, 헤어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제는 뉴욕에 완벽히 적응을 마친 추자 멤버들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내공이 느껴지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안정된 팀워크를 선보이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예고편을 통해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을 예고하며 또 한 번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스트릿 댄스 본고장 미국으로 댄스 버스킹 여행을 떠난 국가대표 댄서들의 이야기를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JTBC 본방송과 동시에 티빙(TVING)에서 VOD가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30
예능

'플투댄' 아이키→리정, 뉴욕 빛낸 추자 7인 7색 런웨이

'플라이 투 더 댄스' 추자(CHUJA)가 뉴욕 브루클린 정복에 나선다. 오늘(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4회에는 추자의 러브란, 리정, 아이키, 리아킴, 하리무, 에이미가 힙합의 성지 할렘을 접수하고 브루클린에 도착, 한층 더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뉴욕을 홀린다. 매회 뛰어난 무대 실력은 물론 패셔너블한 의상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추자 멤버들이 이번에는 한국의 미(美)를 뽐낸다. 두루마기, 갓, 족두리 등 한국적인 소품을 믹스매치한 패션으로 브루클린 브리지를 런웨이 현장으로 뒤바꿔버린 것. 브리지 위 뉴요커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은 추자의 각양각색 의상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에 궁금증이 모인다. 영화 '인턴' 등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덤보를 찾은 멤버들은 한편의 그림 같은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다. 리정과 아이키가 노란 우비를 입은 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 맞춰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가 하면 에이미는 상황극을 섞은 댄스로 비타민 같은 매력을 방출한다. 뿐만 아니라 리아킴은 '월드 오브 댄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저지쇼에서 선보였던 'Don't Let Me Down'을 선곡, 멤버들도 숨죽여 지켜볼 만큼 높은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모두를 압도한다. 리아킴의 무대가 끝나자 아이키가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숨겨진 사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예고 영상으로 일부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던 아이키의 'Havana' 무대도 베일을 벗는다. 브루어리에서의 버스킹을 앞두고 묘한 긴장감을 드러내던 것도 잠시, 반주가 시작되자마자 외투를 벗어 던지며 분위기를 장악한다. 강렬한 라틴 사운드와 헨리의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진 아이키의 'Havana'에 멤버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황소영 기자 2022.06.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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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5개국 22명 작가와 컬래버…'CONNECT, BTS' 전세계 개최

국적, 장르, 세대가 다른 세계적인 명성의 미술작가들이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가 전 세계에서 개최된다. 'CONNECT, BTS'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까지 전 세계 5개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약 석 달에 걸쳐 펼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다양성에 대한 긍정 등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철학을 지지하며, 이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음악뿐 아니라 현대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과의 조우를 통해 자신들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한국의 이대형 아트 디렉터(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가 총괄 기획을 맡고, 런던의 벤 비커스(Ben Vickers)와 케이 왓슨(Kay Watson), 베를린의 스테파니 로젠탈(Stephanie Rosenthal)과 노에미 솔로몬(Noémie Solomon), 뉴욕의 토마스 아놀드(Thomas Arnold) 큐레이터가 각 국가별 전시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참여했다. 전시는 14일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부터 시작한다. 덴마크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제이콥 스틴슨(Jakob Kudsk Steensen)이 실제 야생의 숲 속 풍경을 스캔해 재구성한 작품 '카타르시스 (Catharsis)'를 선보인다. 실재하는 숲 속 풍경을 촬영해 연출한 가상의 풍경이 디지털 영상 이미지로 구현된다. 관람객들은 이 영상 작품을 'CONNECT, BTS'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15일부터는 독일 베를린의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 '치유를 위한 의식 (Rituals of Care)'이라는 주제로 그룹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스테파니 로젠탈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 관장과 노에미 솔로몬이 기획한 퍼포먼스 전시 프로그램이다. 전시에는 젤릴리 아티쿠(Jelili Atiku), 보이차일드(boychild), 체브뎃 에렉(Cevdet Erek), 마셀로 에벨린(Marcelo Evelin), 마리아 핫사비(Maria Hassabi), 메테 잉바르첸(Mette Ingvartsen), 바바 무라와 칸돔블레 베를린(Baba Murah and Candomblé Berlin), 안토니야 리빙스톤(Antonija Livingstone), 빌 폰타나(Bill Fontana) 등이 참여한다. 21일부터는 아르헨티나 소금 사막에서 설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가 자신의 작품 '에어로센 파차 (Fly with Aerocene Pacha)'을 아르헨티나 북부에 위치한 살리나스 그란데스(Salinas Grandes)에서 공개한다. 설원처럼 펼쳐진 광활한 대염전 위로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와 태양열, 바람만을 이용한 공중 부양 장치를 띄운다. '에어로센'은 오로지 자연에서 얻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구 생명의 거주 영역을 하늘 위로 확장하여, 기후 기반의 지형학에 대한 작가적 상상력을 토대로 전개되는 비행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스타 조각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안토니 곰리는 현지 시간 2월 4일부터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피어3(Brooklyn Bridge Pier3)에서 자신의 작품 '뉴욕 클리어링 (New York Clearing)'을 선보인다. '뉴욕 클리어링'은 18km에 달하는 알루미늄 선으로 구성한 입체 조형물로, 관객이 작품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으며, ‘클리어링’ 중 최초로 야외 대형 설치물로 진행이 된다. 관객의 동선과 시선에 따라 제각각 다른 풍경으로 기록되는 작품으로, 작품 속을 거닐며 함께 걷는 이들과 소통할 것을 제안한다. 한국 전시 프로젝트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다. 영국 출신 작가 앤 베로니카 얀센스(Ann Veronica Janssens)가 빛과 안개를 이용해 다양한 질감과 감성을 연출한 공간 설치 작품을, 한국 작가 강이연이 방탄소년단의 주요한 안무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작업을 아카이브 전시 섹션에서 각각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대형 아트 디렉터는 "고도화된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더욱 빈번하게 목격되는 단절과 분열,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기 위해 어떻게 음악과 미술, 디지털과 아날로그, 글로벌과 로컬,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연대'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었다"며 "다양성에 대한 긍정, 중심이 아닌 주변부에 존재하는 작은 것들에 대한 소망 등 방탄소년단이 추구해 온 철학과 가치이자 현대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현대미술 언어로 더욱 확장하기 위한 역사적인 공동 전시기획(Collective curatorial practice)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5개 도시의 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등장하는 특별한 도슨트를 경험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7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아티스트로 '21세기 비틀즈'라 불리우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13년 6월 데뷔 이후, 본인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한 음악적 역량은 물론, 탁월한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도 서기 힘든 대형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비영어권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뮤지션이자 아티스트로서의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아미(ARMY)와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LOVE MYSELF 캠페인을 시작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은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있으며,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ENDviolence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에는 유엔(UN) 총회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서 나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Speak Yourself' 연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4 21:34
연예

'걸어보고서' 정해인, 8시간 32분 23초 걷기여행…힐링 마일리지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가 걷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느리게 걷는 만큼 뉴욕에서 특별한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힐링 그 자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4회에는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의 뉴욕 4일차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해인은 숙소를 나서는 순간부터 "오늘은 많이 걸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작정하고 걸어 다니는 일정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사진을 찍기만 하면 화보가 되는 다리 위 인생샷 맛집 '브루클린 브리지'였다. 이 과정에서 정해인은 피디뿐만 아니라 사진 모델, 사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했다. 브루클린에 도착한 정해인, 임현수, 은종건은 브런치 맛집에서 식사를 한 뒤, 맨해튼 다리가 아름답게 보이는 뷰 포인트인 덤보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때 임현수에게 인생샷을 선사하던 정해인이 "내가 이렇게 찍어주는 이유는 나도 이렇게 나오고 싶다는 얘기야"라며 깨알 같은 사진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뉴욕의 물 수제비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페블 비치에 방문해 물수제비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뉴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인 월스트리트의 돌진하는 황소상을 찾아가 황소의 생식기 부분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을 맹신하며 터치하기 바빴다. 세 사람은 8시간 32분 23초 동안 걸었다. 더욱이 걷는 동안 세 사람이 나누었던 대화, 길에서 만난 의외의 사람 그리고 뜻밖의 해프닝들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던 임현수가 정해인에게 "현지인들이 형과 저를 쌍둥이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엄청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하며 헤벌쭉 웃는 모습은 미소 짓게 했고,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 하는 인도인과의 깜짝 만남은 배꼽을 잡게 했다. 브루클린 한복판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정해인의 모습은 리얼 상황의 묘미가 폭발했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한 하루. 뉴욕 직장인들의 호프집이라고 불리는 스톤 스트리트에 입성한 세 사람은 맥주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임현수가 "형들이 황소상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속으로 형들이랑 다시 이곳에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다음에 셋이 또 오자고 다짐하는 정해인의 모습은 여운을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8 07:21
경제

브루클린 다리 백기 사건, 알고보니 독일인 설치미술가 솜씨

지난달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에 게양된 성조기들을 모두 낡은 흰색 백기로 바꿔 달아놓은 독일인 예술가 2명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자수하고 나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당시 뉴욕의 명물 중 하나인 이 다리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치안에 구멍이 뚫린 결과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누구의 짓인지 묘연했는데 베를린에 거주하는 미샤 라인카우프와 마티아스 베름케가 12일 자기들의 짓이라고 밝힌 것이다.이들은 손으로 꿰매어 만든 백기들을 브루클린 브릿지의 성조기 대신 걸어놓은 것이 131년이나 된 신 고딕 양식의 이 다리를 설계한 독일 출신 건축가 존 오거스트 뢰블링의 서거 145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예술적으로 뛰어난 이 다리에 흰 깃발을 다는 것이 "창의력의 국제적 중심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성조기를 떼어낼 때에도 국기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등 존중심을 가지고 설치한 작품이다"라는 내용을 성명을 냈다. 두 사람은 성조기를 보관하고 있으며 정중하게 돌려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예술가들은 주로 공공 미술이나 건축 작품을 대상으로 설치미술 작업을 해왔으며 2007년에도 브루클린 브리지의 케이블에 풍선들을 높이 달아 올린 적이 있다.뉴욕 경찰 위원회는 이들의 소행인 것은 파악했지만 스스로 나설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면서 성조기들은 기꺼이 돌려받겠지만 절도죄 여부를 두고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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