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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지코, 단독 콘서트에 제니 깜짝 등장... “나도 몰랐다”

가수 지코 단독 콘서트에 블랙핑크 제니가 깜짝 등장했다. 지코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 2회차를 개최했다. 이날 ‘스팟!’무대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깜짝 등장했다. 지코가 혼자 제니 파트를 소화하던 중 돌연 음악이 끊기고 제니가 깜짝 등장한 것. 이에 관객들을 일제히 열광했고, 지코 역시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것도 잠시 두 사람은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를 마친 뒤 지코는 “아까 깜짝 놀랐다. 제니가 나올 줄은 나도 몰랐다. 인이어에서 ‘음악 끄라’는 목소리가 나와서 ‘뭐가 잘못 됐나’ 싶었다. 갑자기 블락비나 보이넥스트도어가 나오나 싶었는데 제니가 나타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스팟!’은 지난 4월 발매된 지코의 디지털 싱글로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애플 뮤직 등에서 1위를 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8:20
예능

지코, ‘더 시즌즈’ 종영 “환호와 박수 함께 나누고 싶어”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지난 6일 지코의 이름을 건 뮤직 토크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막을 내렸다. 지코는 올 4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AKMU),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 시즌즈’의 다섯 번째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마지막이라고 슬퍼하는 것은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 지코답게 가보겠다”라며 밝게 등장해 게스트로 출연한 스탠다드프렌즈, 장필순, 황제성, 블락비(Block B)와 이야기를 나눴다. 피날레는 “모두가 염원하는 꿈의 자리에서 진행자가 되어 다양하고 값진 순간을 나누는 영광을 누렸다. 저에게 ‘더 시즌즈’는 자연히 흘러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었다. 열일곱 번의 소중한 꿈자리였다”라는 지코의 손편지 낭독과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지코는 지난 5개월간 흠잡을 곳 없는 진행 실력과 화려한 입담을 보여주었다. 최백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도경수, 박보검,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세대와 장르를 불문한 게스트들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찾아 함께 호흡을 맞췄다.지코의 진행 방식은 특별했다. 게스트들과 즉석에서 합을 맞춰 무대를 꾸미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절친’ 도경수와 꾸민 ‘스팟! (feat. JENNIE)’, 배우 이재욱과 함께한 ‘자니 (Feat. Dynamic Duo)’ 등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지금도 회자될 만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코는 게스트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아티스트로서 개성을 뽐내며 유일무이한 MC로 거듭났다.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회에 느꼈던 긴장과 설렘을 마지막 녹화 때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사이 뚜렷해진 것은 끈끈해진 제작진과의 유대감, 돈독해진 관객들과의 호흡이 아니었나 싶다. 섭외에 응해 주시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아티스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카메라팀, 음향팀, 연출팀, 조명팀, 진행팀 분들과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0:16
스타

온유, 오늘(5일) 미니 3집 발매 기념 단독 팝업 오픈... 미공개 재킷 이미지로 단장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단독 팝업 스토어를 연다.온유는 오늘(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 ‘ONEW 3RD EP ‘FLOW' POP-UP STORE’를 오픈한다.온유의 미니 3집 ‘FLOW’ 발매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앨범 수록곡을 들어볼 수 있는 리스닝 존은 물론 온유 관련 다양한 MD가 전시된다. 특히, 각 공간은 온유의 미공개 재킷 이미지로 단장되는 가운데, 타이틀곡 ‘매력 (beat drum)’의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실제처럼 구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온유는 지난 3일 미니 3집 ‘FLOW’ 컴백과 함께 글로벌 차트를 접수했다. ‘FLOW’는 발매 직후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FLOW’는 단숨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5위에 직행하며 글로벌 시장 내 온유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타이틀곡 ‘매력 (beat drum)’의 댄스 챌린지와 라이브 비디오도 화제다. ‘매력 (beat drum)’ 댄스 챌린지에는 지금까지 샤이니 민호&태민을 비롯해 블락비, 세븐틴 호시, 트와이스 정연,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태산 등이 동참해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양쪽 볼의 보조개와 점을 가리키고, 쿵쿵 묵직한 리듬에 맞춰 발을 구르는 쉽지만 중독성 강한 안무가 포인트다. 온유가 밴드 버전으로 소화한 라이브 비디오 역시 실력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며 주목받고 있다.한편, 온유는 오늘(5일) 방송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5 10:25
연예일반

지코 “요산 수치 높아…’통풍 연예인’ 이미지 안 돼” (‘짠한형’)

래퍼 지코가 “요산 수치가 높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올라온 영상에 그룹 블락비 멤버인 지코와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피오는 “지코 형이 20대 초중반까지 술을 거의 아예 안 먹고 안 좋아하다가 29살부터 술 맛을 알고 빠르게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호철이 “맥주는 그럼 아예 안 드시는 거냐”고 묻자 지코는 “네. 이게 방송에는 좀 안 갔으면 좋겠는데 요산 수치가 높다”고 답했다. 이에 피오가 “형 어떡해. 방송에 나갈 것 같아”라고 웃자 지코는 손사레를 치며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지코는 “왜냐면 ‘통풍 연예인’ 이미지가 박히더라. 이것만큼은 안 되겠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21:31
연예일반

박경, 12일 신곡 발표…학폭 논란 4년 만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박경이 신곡으로 돌아온다.박경은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7/12 6PM 알라릴라릴랄루 (feat.유리 of 쿨(cool)) DROP!”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신곡 일부가 담겨 있어 관심을 모았다. 박경의 컴백은 2020년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그의 중학교 동문이라 밝힌 한 누리꾼이 학창시절 학폭 의혹을 제기했고, 박경이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이후 박경은 같은 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16:59
연예일반

‘굿파트너’ 피오 “전역 후 첫 작품…머리 빨리 길러야겠더라”

그룹 블락비 멤버이자 배우 피오(표지훈)가 전역 후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피오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굿파트너’ 제작발표회에서 “전역 후 처음 출연 제안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해병대 돌격머리였다”며 “머리를 빨리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웃었다. 이어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며 “이 드라마가 저를 선택해줘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굿파트너’는 이혼 소송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극중 피오는 MZ변호사 전은호 역을 맡았다. ‘굿파트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0 15:06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 음원 오늘(5일) 공개

JTBC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을 정식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걸스 온 파이어’ 참가자들이 부른 ‘잭팟’, ‘더 나이트’, ‘LMM’, ‘갓즈’ 등 총 4곡이 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첫 번째 트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나영, 레타의 ‘잭팟’이다. 경연 이후 방송 최초로 프로듀서 영케이에게 역대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린 무대다.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의 원곡을 단 두 사람이 엄청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두 번째 트랙은 최아임, 손영서, 조예인이 부른 ‘더 나이트’다. 이 곡은 JTBC 드라마 ‘괴물’의 OST로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최백호가 가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라드 보컬 최아임, 재즈 보컬 손영서, 소울 R&B 보컬 조예인까지 장르가 다른 세 사람의 묵직하고도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세번째 트랙은 황세영, 강윤정, 이아름솔, 김예빈이 화사의 ‘LMM’으로 호흡을 맞췄다. 혼자 버려진 듯한 불안 속에서 결국 단단해진다는 자전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세 차례의 경연에서 고득점을 받은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4인 4색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하모니는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네 번째 트랙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 당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컬 신의 등장을 알린 강윤정과 황세영의 ‘갓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주제가로 원곡은 뉴진스가 불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록 장르로 재해석했다.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 속에 신들의 전쟁 콘셉트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만 140만 뷰에 육박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걸스 온 파이어’는 새로운 K-POP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1:12
연예일반

이정호 대표 “’잇츠더쉽코리아’ 성공적... 내년엔 2번 항해 목표로” [IS인터뷰]

“한국에서 축제, 페스티벌 경험만 25년이에요. 조금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게 없을까 하면서 해외를 다니다 찾은 게 ‘잇츠더쉽’이에요.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를 주겠다는 목표로 ‘잇츠더쉽’과 5년을 계약했죠. 이번에 반응을 보니까 다행히 성공적인 것 같네요. (웃음)” 세계적인 테마 크루즈 뮤직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 2024’ (이하 ‘잇츠더쉽코리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총 3박 4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잇츠더쉽코리아’ 주최사인 라이브엑트 이정호 대표는 크루즈 선상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2박3일 형태로 1년에 2번 이상의 항해를 목표로 한다”고 귀띔했다. 이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CJ ENM에서 사업팀장으로 씨엔블루, 빅스, 블락비, 워너원, BTS 등 아티스트들의 월트 투어 및 전 세계 K콘, MAMA 어워즈에 이르기까지 각종 라이브 IP 사업을 경험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이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잇츠더쉽코리아’는 숙박부터 뷔페, 휴가, 음악, 액티비티, 파티까지 모든 것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페스티벌이다. 비용이 꽤 나간다. 머무르는 캐빈 종류에 따라 최소 100만 원대부터 최대 1000만 원대까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 대표는 “지상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 비해 객단가는 높지만,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고려할 때 경쟁력 있는 수준의 가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개최한 ‘잇츠더쉽코리아’는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특이한 점은 크루즈 내 직원들이 모두 영어권 외국인들이며 현금도 오직 미국 달러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크루즈 내에 외국인들이 있고 달러를 사용해야 해외여행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겠냐”고 웃었다.이어 “크루즈 내 직원 뿐만이 아니라 ‘잇츠더쉽코리아’ 크루들 역시 외국인 승객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가능자를 채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잇츠더쉽코리아의 참여자들은 계속 내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반반 정도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잇츠더쉽코리아’ 항해는 길이 290m, 수용 가능 인원 3780명의 11만 톤급 초대형 선박인 이탈리아의 ‘코스타 세레나’에서 진행됐다. 내년에도 코스타 세레나에서 ‘잇츠더쉽코리아’를 개최할 계획인지를 묻자 이 대표는 “현재 코스타 세레나 말고 계약을 생각 중인 크루즈가 하나 더 있는데, 이탈리아를 표방한 코스타 세레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면서 “확실한 정보는 추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잇츠더쉽코리아’ 3박 4일 여정을 ‘성공적’이라고 표현하면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했다.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에 참여한 승객들은 2000여 명인데 이들이 배를 타기 위해 부산에서 미리 보내는 시간이 쇼핑, 숙박, 요식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남이 하는 걸 쫓아가지 않는 게 저의 철칙이다. ‘잇츠더쉽코리아’를 기점으로 그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잇츠더쉽코리아’를 개최하기 위해 벌써 콘셉트 구상에 들어갔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부산/나가사키(일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06:00
연예일반

지디·지코·제니…가요계 달굴 ‘핫 솔로’ ★들 [IS포커스]

올해 초 아이유와 비비가 각각 솔로 앨범으로 호성적을 내놓은 가운데, 대형 솔로 가수들이 순차적으로 새 앨범으로 돌아올 계획을 밝혀 가요계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11일 “컴백 소식을 알린 솔로 가수들이 워낙 막강한 음원 파워를 지닌 만큼 차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면서 “한명 한명이 탄탄한 팬덤을 지닌 데다 대부분 공백이 적지 않았던 만큼 새롭게 들고 올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가 뜨겁다”고 밝혔다. ◇ 7년만 솔로 컴백 지드래곤→솔로 데뷔 10주년 지코 일찌감치 컴백이 예고된 ‘대어’는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은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현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내 솔로 컴백 계획을 알렸으나 하반기 뜻하지 않게 마약 이슈에 휘말리고 소속사와 재계약도 불발되면서 컴백 프로젝트는 해를 넘기게 됐다. 솔로 컴백은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후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봄여름가을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가수로도 ‘그XX’, ‘무제’, ‘삐딱하게’ 등의 노래를 내며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에게 이번 솔로 앨범은 긴 공백을 끊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작점이 되는 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속사는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공력을 많이 들이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지코는 2014년 첫 솔로곡 ‘터프 쿠키’를 선보인 뒤 래퍼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2020년 ‘아무노래’, 2022년 9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미션 곡 ‘새삥’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진가를 입증했다. 명실상부 톱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지코는 이달 말 신곡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신곡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오는 26일부터 KBS2 ‘더 시즌즈’의 MC를 맡아 뮤지션이자 MC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6월 전역을 앞둔 BTS 진의 솔로 컴백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BTS 전 멤버가 군 복무 중으로 입대 전 준비해뒀던 작업물을 공개하는 것 외엔 실질적인 음악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일 먼저 입대한 진이 여름 전역인 만큼 이르면 가을께 솔로 앨범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니→리사…블랙핑크, 솔로 파워 보여줄까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에서 개별 활동 중인 블랙핑크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등의 솔로 행보도 주목된다. 특히 제니와 리사는 연내 솔로 컴백이 확실시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구체적인 컴백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제니가 첫 선을 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는 6월 솔로 컴백할 전망이다. 제니 측은 “현재 앨범 작업 중이지만 컴백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여름 전 컴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제니는 블랙핑크에서 가장 먼저 솔로 데뷔한 아티스트로 ‘솔로’와 ‘유 앤드 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또 배우로 참여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 OST에 참여하는가 하면, 밴드 브록햄튼 보컬인 맷 챔피언과 함께 ‘슬로우 모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YG 스타일’을 벗은 제니의 새로운 음악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리사 역시 솔로 컴백을 염원하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리사는 개인 소속사 라우드 채널을 통해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올해는 무조건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밝히며 솔로 컴백을 암시했다. 리사는 2021년 발표한 곡 ‘라리사’와 ‘머니’로 빌보드 ‘핫 100’ 진입은 물론, MTV 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블랙핑크 아닌 솔로로도 돋보이는 활약을 벌였다. 올해 솔로 컴백이 성사될 경우 무려 3년 만에 솔로 가수로서 컴백하는 셈이 된다. 또 로제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Mnet ‘아이랜드2 :N/a’ 시그널송으로 대중을 만난다.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이 곡은 YG 음악을 오랫동안 함께 작업했던 투애니포, 비비엔 등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로제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오디션 프로그램 시그널송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 조용필·이문세 등 거장들도 컴백…화제성 이상 특별함 기대‘거장’들의 새 앨범 소식도 들린다. 올해 데뷔 56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은 정규 20집을 발표한다. 정규 앨범 컴백은 2023년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바운스’와 ‘헬로’가 수록된 정규 19입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문세도 정규 17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년 발표한 ‘비트윈 어스’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그는 신보 작업을 하면서 전국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3월부터 새 투어 ‘2024 씨어터 이문세’를 시작했다. 이같은 빅 솔로 주자들의 컴백에 대해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네임드 솔로 아티스트들은 이미 그룹 또는 다른 형태의 활동으로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들이기 때문에 솔로 활동에 있어서도 음악 차트 및 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평론가는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한 개인적인 음악 성향과 음악적인 실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솔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 만큼, 그들을 소비하는 팬들의 시선도 그룹 팬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박 평론가는 “과거 아이돌 음악의 소비는 주로 보고 듣는 형태에 가까웠지만 현재의 MZ세대들은 놀이 형태로도 음악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 변화가 차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네임드 솔로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실험과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만큼, 단순히 화제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요소를 지닌 음악이라야 차트에도 안정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05:20
프로야구

"날려버려 김하성" 4년 전과 똑같았던 고척 분위기, 달라진 건 '더 강해진' 김하성 본인뿐

“Jesus, 무슨 말이 필요해. 모두 널 작품이라고 불러.”간만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등장곡이 4년 만에 고척 스카이돔에 울려 퍼졌다. “날려라 날려버려, 날려버려 히어로즈 김하성”의 ‘히어로즈표’ 응원가도 마찬가지. 그리웠던 응원가와 함께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만여 관중들 앞에서 안타로 화답했다. 김하성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년 만에 돌아온 고척돔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이 고척돔 타석에 들어선 건 2020년 10월 18일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김하성은 포스팅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을 떠나 3시즌을 타지에서 생활했다. 그러던 중 김하성은 서울 시리즈를 통해 다시 고척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었고, 이날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를 통해 1246일 만에 고척돔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하성은 1년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고척돔에서 적응 훈련을 했으나,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4년 만에 돌아온 김하성을 위해 KBO 응원단은 그의 시그니처 등장곡과 추억의 응원가를 준비했다. 블락비의 <HER>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도 쓰고 있는 등장곡이지만 고척돔에서 재생된 건 간만이었다. 김하성이 히어로즈 당시 썼던 응원가도 잠시 부활시켜 응원에 나섰다. ‘히어로즈 김하성’에서 ‘파드리스 김하성’으로 바꿔 응원에 나섰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3루 더그아웃을 쓴 만큼, 3루 응원단상에서 울려 퍼지는 김하성의 응원가라 어색했지만, 김하성이 4년 전 추억을 되살리기엔 충분한 응원이었다. 김하성을 향한 1만여 관중의 열띤 응원에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도 감명을 받았다. 그는 경기 후 “팬들이 김하성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나도 좋았다”라며 웃었다. 1만여 관중의 응원을 받은 김하성은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원태인과는 KBO리그에서 8타수 무안타로 열세였지만,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천적 관계도 청산했다. 원태인도 “(KBO리그 때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셨다고 생각했다. MLB에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받는 이유가 있다”라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제는 완연한 메이저리거가 돼 돌아온 김하성은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국가대표 어린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경기들이 앞으로도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척=윤승재 기자 2024.03.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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