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0건
드라마

김예림, 김민규와 약혼 사실 밝혔다 (청담국제고2)

이은샘이 김예림의 계략에 휘말렸다.지난 11일 오후 5시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4회에서는 주요 인물 간의 갈등이 폭발하며 극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이날 회차에서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해인(장성윤)과 이에 맞서는 김혜인(이은샘)의 팽팽한 신경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혜인이 민율희(박시우)를 언급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 해인은 그녀를 수영장으로 떠밀며 갈등을 폭발시켰다. 수영장에 빠진 혜인과 해인의 격렬한 몸싸움은 두 사람의 대립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이사랑(원규빈)은 해인과의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 혜인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고, 다정한 말들로 심쿵을 유발했다. 하지만 혜인은 사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에서 우연히 죽은 오시은(한다솔)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뿐만 아니라 블랙독이 새로운 영상을 게시하면서 청담국제고등학교가 또 한 번 뒤집혔다. ‘다이아몬드 6’ 멤버만 알고 있는 비밀들이 학교 전체에 퍼졌기 때문. 교내가 술렁이는 가운데 혜인은 시은의 휴대폰에 있는 자신의 약점이 담긴 영상이 퍼질까 불안해했다.그런가 하면 차진욱(김민규)이 개최한 파티에서 다채로운 일들이 벌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해인은 박우진(장덕수)과의 대면에서 자신을 옥상에서 민 범인의 힌트를 주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도파민을 안기는가 하면 혜인은 백제나(김예림)에게 선물 받은 드레스를 입고 사랑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방송 말미, 우진과 진욱이 충돌할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제나가 등장, 진욱과 약혼할 사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뜻밖의 소식에 율희가 “천하의 백제나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라고 비웃자 제나는 혜인과 율희의 드레스가 똑같은 것을 언급, 동시에 두 사람을 모두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이에 아군이라 믿었던 제나의 계략에 휘말린 혜인이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매주 목, 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에서 오후 5시에 한 회씩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그 주 공개 회차가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5:55
드라마

‘청담고2’ “도와줘” 이은샘vs“절대 줄 수 없어” 김예림…숨멎 대립 시작

이은샘과 김예림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았다.지난 4일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2회에서는 위기에 몰린 김혜인(이은샘 분)이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이날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정체불명의 존재 ‘블랙독’이 퍼트린 충격적인 소문으로 술렁였다. 백제나(김예림 분)의 아빠 백교연(이도엽 분)의 이혼 사유가 기간제 교사 하민희(하연주 분)와 내연 관계 때문이었다는 것. 제나는 어수선한 교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자신의 집에 당당히 입성한 민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더했다.한편, 황보석(윤재현 분)과의 갈등으로 곤경에 처한 혜인은 이사랑(원규빈 분)의 조언에 따라 ‘다이아몬드 6’ 합류를 시도했다. 혜인은 제나에게 민율희(박시우 분)의 목걸이를 언급하며 “한 번만 도와줘”라며 애원하지만, 제나는 “그 급에 맞는 걸 넌 나한테 절대 줄 수 없어”라는 냉정한 반응을 보이며 선을 그었다.하지만 혜인이 민희와 관련된 중요한 상황을 목격하면서 흐름은 반전됐다. 혜인은 예상대로 제나가 율희의 목걸이에는 반응이 없자 민희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음 파일을 건넸다. 녹음에는 민희가 임신한 아이가 교연의 친자가 아닐 수 있다는 결정적 단서가 담겨 있었고 뜻밖의 정보를 손에 넣은 제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그런가 하면 새로운 인물 차진욱(김민규 분) 역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진욱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가 하면 무슨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제나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급하게 마련된 식사 자리를 박차고 나온 제나에게 “근데 내가 막 소리 지를 정도로 별로는 아니지 않아?”라며 아슬아슬한 텐션을 자아냈다.방송 말미, 제나는 기부금을 내지 못한 도언을 ‘다이아몬드 6’에서 퇴출하고 혜인을 새 멤버로 소개했다. VIP 라운지를 가로질러 당당하게 ‘다이아몬드 6’ 멤버들 앞에 등장한 혜인의 모습은 앞으로 그녀가 벌일 파장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매주 목, 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서 오후 5시에 한 회씩 공개되는 것은 물론,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그 주 공개 회차들을 시청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4:26
연예

김병춘 '여신강림' 합류…차은우 편애 교감선생님[공식]

김병춘이 '여심강림'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김병춘이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 합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임주경(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이수호(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김병춘은 극 중 성적을 1순위로 여기는 새봄고등학교 교감선생님 역을 맡았다. 학업 성적은 물론 비주얼, 운동신경까지 탑클래스를 자랑하는 완벽남 이수호를 유난히 편애하는 능청스럽고 유쾌한 인물이다. 김병춘은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감칠맛과 깨알 재미를 전망이다.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병춘은 ‘우리, 사랑했을까’, ‘초면에 사랑합니다’, ‘블랙독’, ‘배드파파’, ‘캐리어를 끄는 여자’, 영화 ‘소리꾼’, ‘비스트’, ‘미쓰 와이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불새 2020’에서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이부 여동생을 이용할 만큼 야망이 가득한 인물 박광철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불새 2020’과 ‘여신강림’의 극과 극 온도 차를 가진 두 캐릭터를 깊은 연기 내공으로 표현할 김병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3 11:42
연예

[인터뷰③] 이창훈 "40대 되니 경제적인 진지성+결혼생각 有"

배우 이창훈(40)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방송부터 박보검(사혜준)의 출연료를 제대로 주지 않는 악덕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박보검과의 갈등 외에도 신동미(이민재), 김건우(박도하)와도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뽐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창훈은 지난 2005년 연극 '굿바이쏭'으로 데뷔, 연극 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했다. 드라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가 처음이었다. 이를 계기로 'SKY 캐슬' '봄밤' '블랙독' '청춘기록'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선역부터 악역까지 다채롭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취미는. "요리를 좋아한다. 지금까지 요리 한 레시피들을 적어뒀다. 쌀국수 우동 짜장면 탕수육 장칼국수 등은 자신 있다. (정)해인이랑 (한)지민이도 내 쌀국수 맛에 깜짝 놀랐다. 코로나19 때 부은 게 맛있는 걸 많이 해 먹어서 부은 것도 있다. 요리하면서 많이 배운다. 연기에 도움이 됐다. 요리라는 건 배합이 중요하다. 계란 김밥일 때 계란이 주인공이다. 그러면 밥의 간을 덜해야 한다. 간이 세지면 계란 맛이 죽기 때문이다. 누가 좀 드러나려면 누군가는 빠져줘야 한다. 그것처럼 연기라는 것은 협업이고 공동의 창작 과정이다. 요리의 조리과정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고민이 없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고민의 색깔과 성질이 다를 뿐 고민 총량의 법칙이 있는 것처럼 고민의 크기는 항상 같은 상태로 사는 것 같다. 현재는 앞으로 또 어떻게 배우 생활을 해나가야 할까 이게 제일 큰 고민이다. 그 생각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때도 있다." -4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 나이에 걸맞게 돈을 번 지가 2년 정도 됐다. 얼마 안 됐다.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안정을 가지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애는 현재 안 하고 있지만 누군가와 만난다면 결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니 준비를 해야겠다는 경제적인 진지성이 생겼다. 배우로서는 지금 이 상황을 잘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욕심을 안 부리는 게 아니고 욕심 이상의 상황에 놓여 있다. 이게 참 소중하다. 사고 안 치고 남한테 크게 상처 안 주고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연기적으로 걸어 나가고 싶다." -이전까지 비혼 주의자였나. "비혼 주의자는 아니고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있었지만 타이밍이나 이런 게 안 맞아서 헤어졌다. 요새 좀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한 것 같다.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다. 어머니가 중학교 교사 출신인데 13년 동안 날 한량으로 생각했기에 그간 결혼 독촉은 없었다. '인간 구실이나 하려나?' 싶었는데 요즘 돈 벌기 시작하고 TV에도 나오고 하니 이것만 해도 어디냐고 어머니가 너무 좋아한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이 일이 너무 재밌어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일을 하다가 깨달았다. 재미를 유지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이고 노력을 한다고 잘 되지도 않고, 그 재미를 느끼는 순간 자체가 너무 소중하다. 평생 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미스틱스토리, tvN [인터뷰①] '청춘기록' 이창훈 "박보검, 디테일하게 선한 사람" [인터뷰②] 이창훈 "안판석 감독→안길호 감독, 도전에 감사"[인터뷰③] 이창훈 "40대 되니 경제적인 진지성+결혼생각 有" 2020.11.02 10:08
연예

라미란 EBS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내레이터 참여[공식]

라미란이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활약한다. 라미란은 16일 첫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 혁신학교 5부작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전체 내레이션을 맡았다.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는 2009년 경기도 13개 학교를 시작으로 혁신학교가 지정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혁신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며 공교육 혁신의 발전적인 전개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는 한편 진정한 학교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큐멘터리다. 1부 ‘학교 변화의 열쇠’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열쇠로서의 교장의 리더십을 조명하고, 2부 ‘수업의 주인’은 수업을 혁신하기 위한 교사 공동체의 협력과 시스템을 다룬다. 3부 ‘혁신의 또 다른 상상’은 다양한 학생들의 삶과 미래에 중심을 둔 교육을 펼치는 해외 학교 사례를 소개한다. 4부 ‘대학 갈 수 있을까?’는 혁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1년간 취재했으며, 5부 ‘우리는 혁신학교 졸업생입니다’는 실제로 혁신학교를 경험한 졸업생들의 현재와 학교생활에 대한 증언을 담는다.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블랙독'에서 진로부장 교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라미란은 이번 내레이션 참여에 대해 “의미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진정한 학교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2주, 5편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되는 동안 저와 유익한 시간 함께 보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라미란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EBS 다큐프라임 - 혁신학교 5부작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2 08:31
연예

[인터뷰①]유민규 "'블랙독'=띵작, 오래도록 시청자 기억에 남길"

배우 유민규(32)가 2년 공백기를 이겨내고 돌아왔다. tvN 월화극 '블랙독' 지해원 역은 공백기를 끊는 동시에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계기였다. "이젠 쉬고 싶지 않다"면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정말 치열한 현실의 삶에서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 뛰고 싶다는 유민규. 그의 열정도, 의지도 다부진 느낌이었다. -'블랙독' 종영 소감은. "일단 좋은 선, 후배님들과 감독님,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까. "내겐 '띵작'이었다. 연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한 작품이었다. 결이 다른 작품이기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도 '띵작'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굉장히 사실적인 드라마였다. "일단 인물이 처한 상황을 드라마틱으로 표현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표현해서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 연기하기가 편했던 것 같다." -지해원 캐릭터의 어떤 점에 가장 공감이 갔나. "지해원 자체가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였다.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기도 하지만 정의감도 있었던 인물이다. 살아남기 위해 했던 행동이나 말이 공감됐다. 나 역시도 배우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주변의 눈치도 보고 있다. 이 모습 자체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두가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기간제 교사의 차별은 극보다 더 심하다고 하더라. "드라마 하기 전에 기간제 선생님들의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나 경험담이 많았다."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썼던 점은. "'이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이네!'라는 공감을 얻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좀 더 세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관계에서 오는 변화를 눈빛이나 몸짓, 말로 표현할 때 신경을 썼다. 처음에 서현진(고하늘) 누나가 낙하산이라고 생각해서 좀 조급해지지 않나. 그러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점은. "다들 연기를 잘했지만 잘함 속 노력하는 부분들이 있더라. 그걸 봤다. 모든 선배님들이 드라마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다. 특히 정해균 선배님은 내레이션 하나를 따기 위해 수없이 되뇌며 노력하더라. 그 모습들이 날 좀 더 성장할 수 있게끔 만든 것 같다." -라미란(박성순)이 밀어줄 때 실제로도 감동적이었을 것 같다. "면접장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감정이 주체되지 않더라. 그래서 '울보'라는 별명도 생겼다. 감독님이 최대한 담담하게 하라고 했는데 그 순간 자체가 뭉실뭉실한 감정이 있어 눈물을 억제하기 쉽지 않았다. 6년이란 시간 자체가 짧은 시간은 아니니까." >>[인터뷰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숲 [인터뷰①]유민규 "'블랙독'=띵작, 오래도록 시청자 기억에 남길"[인터뷰②]유민규 "서현진, 배려 많으면서도 자기 연기 보여주는 배우" 2020.02.17 11:19
연예

서현진, '블랙독' 종영 소감 "시청자 기억에 오래 남았으면"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블랙독'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고하늘(서현진 분)은 임용시험에 합격해 대치고를 떠나게 되었고, 새로운 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입 기간제교사의 눈을 통해 학교의 민낯을 깊숙이 파고든 '블랙독'은 촘촘한 서사와 현실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이끌었다. 서현진은 극 중에서 학생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신입 기간제교사 고하늘 역으로, 팍팍한 현실을 딛고 진정한 선생님으로 거듭나는 성장 과정을리얼하게 그려내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매 순간 참 스승이 되고자 노력하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서현진의 열연과 묵직한 존재감은 마지막까지 극을 꽉 채우며 감동을 선사했다. 서현진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장장 6개월 동안 촬영을 했다. 좋은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는데, 봐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오래 남아서 또 다시 다시보기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블랙독' 종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꽃다발을 들고 미소 짓는 서현진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tvN '블랙독' 후속으로 새 드라마 '방법'이 방영될 예정이다.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엄지원, 성동일, 정지소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5 17:25
연예

[초점IS] "'블랙독'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 현실이 더 심해"

'블랙독'이 리얼한 현실 이야기로 '공감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회 초년생이 기간제 교사가 되어 겪는 일들이 우리네 이야기로 다가왔고 현실성을 살린 이야기들이 심금을 울리며 위로를 건넸다. tvN 월화극 '블랙독'은 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서현진(고하늘)이 진정한 교사로 성장한 과정을 담으며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그 과정은 꽤나 현실적이었다. 기간제 교사 면접을 보러 갔을 당시 '낙하산' 소재가 등장했다. 이미 내정된 사람이 있었다는 것. 서현진이 그 사람으로 낙인찍히면서 초반 갈등을 야기했다. 이와 함께 기간제 교사 중 정교사를 발탁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툭 튀어나온 또 한 번의 낙하산 소재가 씁쓸함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 얘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었다.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한 지방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면접에 참여한 A씨는 "1년짜리 기간제 교사를 선발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해 면접에 참여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기간제 교사 면접 전 담당 교과 선생으로 특정 이름이 올라가 있었는데 해당자가 면접장에 나타난 것. "내정자는 이미 면접장에서 나올 만한 질문을 다 알고 있었다"면서 "드라마에서 봤던 '낙하산' 이야기는 실제였다"고 전했다. 사립고 기간제 교사에서 정교사가 될 때는 돈을 내고 들어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비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기간제 교사 B씨는 "열심히 준비하면 뭐하나. 비리가 너무 심해 힘이 빠진다. 수도권은 기간제 교사 자체 경쟁률도 높다"고 토로했다. 현실을 리얼하게 담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박주연 작가의 3년 여 기간제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녹여냈기 때문. 그래서 너무도 현실적이었고 그 굴레 안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유민규(지해원 역)는 "기간제 교사들을 작품 전에 실제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실은 극보다 심하더라"라고 귀띔하며 현실을 꼬집은 시청자들의 '띵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5 08:00
무비위크

"제2의 조우진 누구" '남산의 부장들', 7인의 신스틸러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의 입소문을 담당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공개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흥행을 이끈 입소문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우진이 있었다면 '남산의 부장들'에도 그 뒤를 이을 연기 출중한 배우들이 자리 하고 있다. #후반부를 책임지는 전두혁 역의 서현우 '남산의 부장들' 관람 후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은 바로 전두혁이다. 전두혁 역할을 맡은 서현우는 오랜 동안 스크린에서 조-단역을 가리지 않고 다작하며 내공을 쌓은 배우. 최근엔 '백두산', '독전', '1987' 등 굵직한 대작들과 독립 영화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도드라지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서현우는 전두혁 역할을 위해 6개월 가까이 머리를 밀고 지냈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될 만한 캐릭터 탄생을 알린다. #미국 대사관 중정요원 함대용 역의 지현준 주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중정요원이자 김규평(이병헌)의 숨겨진 오른팔인 함대용 역은 신예 지현준이 맡았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방돔광장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신의 주인공이기도 한 지현준은 뮤지컬부터 드라마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신예 . 최근 드라마 ‘하이에나’에도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모은다. #김규평에게 영원한 충성을 약속한 강창수 역 박성근 김규평이 분노할 때도, 슬퍼할 때도 언제나 그의 곁에 있었던 인물 강창수. 김규평에 대한 높은 충성심 때문에 마지막 거사의 순간까지도 운명을 함께한 인물이다. 개인적인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그의 포커 페이스 연기는 관객들에게 ‘진정한 부하를 만난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비밀의 숲’의 부장검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강원철’ 역할을 맡아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박성근은 최근 드라마 ‘VIP’를 시작으로 2020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 중이다. #권력의 근처를 맴도는 비서실장 역의 박지일 청와대 장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비서실장 역의 박지일이다. 비서실장은 권력의 1인자 박통(이성민)의 안위를 보좌하며 청와대 권력 실세들 사이에서 자신의 몸을 추스리기 바쁜 인물. 언제나 그들의 주변만 맴도는 신세인 비서실장 캐릭터 역할을 박지일이 맡아 신통방통한 연기를 선보인다. 실제로 박지일은 연기 30년 외길 인생을 걸어왔으며 연극계에서도 출중한 연기력으로 대가로 인정 받고 있는 배우. 오랜 연극 경력의 배우답게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휩쓸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파리 대사관 중정요원 유동훈 역의 이태형 파리 대사관 소속의 중정요원이자, 김규평 측과 다른 편에서 단독 행동을 하는 유동훈 역은 이태형이 맡았다. 유동훈은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에 관련된 자들을 교란 시키며 김규평을 난처하게 만드는데 앞장선다. 미국 대사관 중정요원 함대용(지현준)과 박용각(곽도원) 납치작전으로 방돔광장에서 대적하게 된다. 캐릭터를 맡은 이태형 역시 연극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배우다. 2016년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태형은 준비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육군 정보대 도청팀 임교수 역의 김승훈 이야기 전개의 물꼬를 트는 부분이 바로 의문의 도청 교란 작전이 시작되면서 부터다. 곽상천(이희준)이 사주한 육군 정보대 도청팀 소속 임교수가 바로 이 교란 작전의 진두지휘를 맡았다. 중앙정보부 지하실에 끌려간 이후부터 깊은 인상을 남기는 그의 연기는 그야말로 관객들의 시선을 떼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김승훈은 최근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 정보부장 수학교사 역할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김규평과 엔딩을 함께한 육군참모총장 역의 김민상 숨도 못 쉬게 만드는 후반 엔딩 13분의 주역 중 한명이 바로 육군 참모총장 역의 김민상이다. 김규평이 거사를 치른다는 사실은 모른 채 궁정동 안가로 초대된 그는 김규평의 마지막 선택을 뒤흔든 주인공이 됐다 . 역할을 맡은 김민상은 최근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팀의 수석코치 역할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9 08:24
연예

[초점IS]'스토브리그'도 신인작가 작품이라고?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가 비시즌 야구 운영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오피스물로 금토극 강자에 등극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 전개, 리얼한 상황들이 주는 몰입감, 딱 맞아떨어진 캐스팅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그 중심엔 이신화 작가가 있다. 입봉작에서 대박을 터뜨린 그는 신인작가로서 참신함과 디테일한 조사, 쫀쫀한 전개를 승부수로 띄워 지금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신화 작가의 이력은 좀 특이하다. 서울예술대학교 극작과를 졸업한 후 대본 쓰는 일을 시작했다. 군 전역 후 다큐멘터리 보조작가로 일했다. EBS '지식채널e' 팀에 합류했다. 드라마 작가로 변신을 꾀했다. 드라마 '브레인'·'넝쿨째 굴러온 당신' 보조작가를 거쳐 지금의 대본으로 2016년 하반기 MBC 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 12월 꿈에 그리던 입봉작 '스토브리그'가 전파를 탔다. 첫 방송은 5.5%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11회까지 방영된 지금 자체 최고 1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찍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형성했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야구를 몰라도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야구 룰 자체가 중요한 드라마가 아니다. 야구선수보다는 야구팀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어 오피스물에 가깝다. 더구나 이러한 소재를 사용한 드라마는 지금까지 없었다. 흔히 결과론적으로 스포츠 뉴스를 통해 접했던 내용이 전부였다. 그런데 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어난 비하인드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다 보니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자문위원 18명의 의견을 받아 세심하게 작업해 현실적인 야구 운영팀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신선한 소재에 디테일한 조사를 밑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작품을 만든 것. '스토브리그'를 통해 이신화 작가를 지지하는 갤러리까지 생겼다. 신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파급력이 요즘 대단하다. 안방극장은 '신인 작가 전성시대'를 맞았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블랙독' 박주연 작가, JTBC 월화극 '검사내전' 서자연·이현 작가, 각각 31일과 2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 SBS 새 금토극 '하이에나' 김루리 작가, 최근 종영된 SBS 월화극 'VIP' 차해원 작가 역시 신인이다. 스타 작가들의 만만치 않은 몸값에 부담을 느낀 제작사가 신인 작가들에게 시선을 돌리면서 이러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정 작가로 쏠리는 것이 아니라 신인이라도 이야기가 신선하고 재밌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등용문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한 제작관계자는 "신인 작가에게 기회가 많아지는 건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스타 작가의 원고료는 '억' 소리가 난다. 회당 원고료가 1억 원에 육박한다. 배우들의 출연료 및 스태프들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스타 작가 기용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보다 신선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고, 참신한 발상의 신인 작가들이 많이 나옴에 따라 방송가에선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은 셈"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08: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