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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플래시’ ‘아쿠아맨2’ DC vs ‘가오갤3‘ ‘더 마블스’ 마블, 올해 승자는? ②

DC와 마블의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부터다. 마블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부흥기를 이끈 감독 제임스 건이 최근 DC스튜디오의 공동 대표로 선임되며 마블은 큰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제임스 건은 앞서 DC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년)로 특유의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보여주며 DC 팬들을 홀딱 사로잡았던 바. 전통의 강자 마블과 제임스 건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단 DC. 두 스튜디오 가운데 먼저 웃는 쪽은 누가 될지 올해 남은 작품들을 살펴봤다. ◇ ‘가오갤3’이 열고 ‘블루비틀’이 닫는다, 여름 시즌DC와 마블의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르게 베일을 벗을 작품은 제임스 건 감독의 마블 마지막 연출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다. 제임스 건 감독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지막 실사 영화”라 단언한 만큼 그 동안 시리즈를 사랑해온 마블 팬들에게는 필히 관람해야 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엇보다 마블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MCU 페이즈2부터 함께해오며 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인 만큼 팬들이 기대하는 마블 특유의 스케일과 유머 감각을 보여주리라는 기대도 있다. 메인 빌런으로는 하이 레볼루셔너리가 활약하며,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다른 타임라인에서 돌아온 가모라(조 샐다나)가 등장하고, 2편 쿠키에서 등장했던 타노스의 유일한 친구 아담 워록(윌 폴터)도 등장한다. 그간 시리즈에서 던져왔던 떡밥들이 모두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는 ‘진화’라는 명목으로 끔찍한 실험을 자행하는 미친 과학자로 원작에서는 로켓(브래들리 쿠퍼)을 말하는 라쿤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DC에서는 6월과 8월 ‘플래시’와 ‘블루비틀’을 마련해 두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시장에 접어든 시기인 만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플래시’는 플래시를 주인공으로 한 첫 단독 실사 영화이자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이다. ‘플래시’ 이후 DC코믹스의 새로운 실사 영화들은 DC 유니버스로 리부트된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인데다 플래시 캐릭터가 워낙 만화 원작에서도 인기가 높았기에 기대하는 반응이 높다. 다만 주인공 플래시 역의 배우 에즈라 밀러가 최근 주거침입, 강도, 살인 협박, 폭행 등 갖가지 구설에 휘말렸기에 배우에 대한 호불호가 영화 흥망을 좌우할 전망이다.8월에는 DC 최초의 라틴계 히어로물인 ‘블루비틀’이 베일을 벗는다. 블루 비틀의 첫 번째 실사 영화이며, 원작에서 3대 블루 비틀인 10대 청소년 하이메 레예스가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솔로 마리두에냐라는 국내에서 비교적 신선한 배우가 이 역을 맡았다. ◇ 박서준의 ‘더 마블스’ vs. 우여곡절 끝에 돌아오는 ‘아쿠아맨2’겨울에는 마블의 ‘더 마블스’와 DC의 ‘아쿠아맨2’가 자웅을 겨룬다. 먼저 개봉할 것으로 예정된 작품은 11월 공개되는 ‘더 마블스’다. 당초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재촬영 등 내부 문제로 11월로 개봉이 연기됐다.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과 미즈 마블(이만 벨라니),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발키리(테사 톰슨)까지 마블의 여성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어벤져스급 영화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미즈 마블이라는 캐릭터가 디즈니+의 시리즈를 통해 소개된 만큼 이를 보지 않은 관객들에겐 진입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을 거란 우려도 있다. ‘아쿠아맨’의 두 번째 작품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올 12월 관객들과 만날 전망. 당초 작년 12월 공개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후반작업 지연 등으로 공개가 미뤄졌다. 이런 와중에 1편에도 출연했던 주인공 앰버 허드가 전 남편인 조니 뎁으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조니 뎁에게 관련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현지의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 최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테스트 스크리닝에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계속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는 배우에 대한 거부감이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국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흥행 성패를 좌우할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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