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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양예원 변호사, 이동민 SNS 저격에 일침 "밑도 끝도 없는 추상적 가해"

유튜버 양예원의 성추행 사건을 맡았던 이은의 변호사가 유튜버 이동민이 SNS에 남긴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이 변호사는 9일 자신의 SNS에 "양예원씨 남자친구의 밑도 끝도 없는 게시글로 양예원씨는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그런데 이쪽에서 보면 차라리 그렇게 소름이니 뭐니 하는 게 뭔 소린지 알지 못하고 알 길이 없다. 이런 뜬금없는 말로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가해가 어리둥절하다 못해 딱하다"고 이동민의 태도를 지적했다.이어 "양예원이 바라는 것은 남자친구가 뭘 알고 있는데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알고 있다면 똑바로 전하는 것"이라며 "추상적인 말, 그럴듯한 말, 하지만 사실이 아니거나 내용이 없는 말, 그런 것들이 낳는 해악을 알면서 가하는 해악의 나쁨은, 모르고 하는 해악에 댈 게 아니다"라고 썼다.마지막으로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을 그에 대한 원망으로 해결하려다 보면 좋았던 사람만 잃고,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람만 흠집 내게 되는 게 아니다. 내 안에 좋았던 날들도 얼룩지고 내 자신을 흠집 내고, 더 과잉되면 불법행위나 범죄행위로 나아가게 된다. 예쁜 사랑의 날들처럼 성장하는 이별의 날들도 삶엔 훈장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동민은 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 여러분"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는 등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동민은 양예원과 커플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인기를 얻었고, 양예원이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중에도 계속 만남을 이어왔다.한편,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달 8일 비공개 촬영회에서 촬영한 양예원의 사진을 유출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4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09 20:05
연예

양예원, 악플러 100여명 고소…"진심 어린 반성+사과 원해"

양예원이 악플러들을 고소한다. 유튜버 양예원의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7일 악플러 100여명의 경찰 고소를 예고했다. "이메일을 통해 악성 댓글 제보가 수천 건 넘게 들어왔다. 우선 SNS나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악플러를 고소하는 이유에 대해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예원은 비공개 촬영회 도중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법원에서는 이를 인정했다. 지난달 9일 양예원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것. 양예원은 이날 재판 결과를 확인한 후 "참을 수 없고 너무나도 괴롭게 했던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악플러들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더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드러낸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07 07:29
경제

스튜디오 실장, “무고·명예훼손”으로 양예원 맞고소…무고 수사 진행되나

[사진 양예원 페이스북 글, 영상 캡처] 유튜버 양예원씨가 과거 비공개 촬영회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지목해 경찰에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양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다. 29일 A씨의 법률대리인은 오는 30일 서울서부지검에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양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양씨와 합의해 촬영회를 진행했고 강압적 촬영이나 성추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씨가 “이미 찍힌 사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총 다섯 번 촬영에 응해야 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도 당시 양씨와 나눴다는 메신저 대화를 근거로 “촬영은 총 13회 이뤄졌다”고 반박한 바 있다. A씨의 맞고소는 최근 개정된 대검찰청의 ‘성폭력 수사매뉴얼’에 따라 바로 조사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대검은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역고소한 경우 성폭력 사건 수사가 끝나기 전에는 무고 사건 수사에 착수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매뉴얼을 전국 검찰청에 배포했다. 최근 미투 운동으로 성범죄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했지만, 가해자가 법을 악용해 역으로 고소하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와 고통에 시달린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검찰은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내용을 검토해 수사 착수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전 촬영회에서 본 피해를 호소하고 당시 찍힌 사진이 최근 유출됐다며 A씨를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29 18:44
경제

‘피팅모델 성추행’ 사건…사진계 “비공개 촬영회 악습 만연”

[사진 양예원 페이스북 글, 영상 캡처]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3년 전 피팅모델 촬영회에서 성추행당했다고 호소하며 경찰에 고소한 뒤 아마추어 사진계에 유사한 일이 많다는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다른 모델은 물론 사진작가들도 업계 내부에서 보고 들은 실태를 고발하며 경고하고 나섰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여성 사진작가는 “모델 구인 사이트나 포털 카페 등에 가면 촬영회에 나올 모델을 구하는 광고가 많다”며 “평범한 촬영회인 척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델에게 알려주지 않아 문제”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촬영회에 참가할 사진가들을 모집하는 글을 보면 ‘모델이 착용한 옷을 판매한다’, ‘모델은 나이가 몇 살이고 신체 사이즈가 어떻다’ 등의 내용이 있는데 모델은 이런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델에게도 어떤 옷을 입게 될 것인지 등을 알려주지 않고 그저 평범한 피팅모델이나 특수 아르바이트라고만 설명한다”며 “그런 현장에 가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남성인 사진작가가 많게는 20명까지 있는 상황에서 모델이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델분들을 만나보면 상당수가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말한다”라며 “지금까지 피해 폭로나 공론화 시도도 많았는데 영화나 방송 같은 쪽보단 관심이 덜한 분야라 제대로 정화가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특히 이 작가는 이런 촬영회에 사진가로 참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마추어 동호인들이며, 전업 작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더불어 최근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비공개 촬영회 속 나쁜 문화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소비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는 악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사진계 속에서 잘살고 있다”며 “이들은 촬영회 수요에 맞춰 모델을 공급하기 위해 피팅모델 알바 구인광고 등 다양한 수법을 쓴다”고 경고했다. 또한 “비공개 촬영회가 아니더라도 여성 모델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은폐된다”며 “동의 없이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하고 소장하거나 자세를 잡아준다며 신체 접촉을 일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촬영회 중 일어난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유튜버 양씨와 그의 동료 이소윤 씨의 고소장을 받아 고소인인 두 사람을 조사했고, 피고소인 조사를 준비 중이다. 양씨 등은 3년 전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 피팅모델 알바인 줄 알고 촬영하러 갔다가 반나체 상태를 강요당하고 성추행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페이스북에 올리고 경찰에 고소했다. 미성년자 모델 유예림 양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포구의 다른 스튜디오에서 양씨 등과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유양이 올린 글의 내용을 확인하고 유양과 접촉해 고소 의사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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