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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명불허전’ 권은비→‘케이팝 데몬’ 박진영…워터밤 2025 압도적 화제성[IS포커스]

그야말로 압도적인 화제성이다. 가수 권은비와 JYP 박진영이 ‘워터밤 서울 2025’ 무대를 넘어 온라인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워터밤 서울 2025’가 열렸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여름이면 가수들의 화끈한 무대로 화제가 되곤 하는데 올해는 ‘구관이 명관’이란 평가 속 권은비와 박진영의 무대에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 ‘여름 대명사’ 된 ‘워터밤 여신’ 권은비 올해 워터밤 첫 공연 출연자 중 최대 지분을 얻은 주인공은 권은비다.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출연 당시 핫한 스타일로 ‘서머 퀸’에 등극한 것은 물론, 기존 발매곡 ‘언더워터’ 역주행까지 이끌어내며 그 해 최고의 ‘역주행 아이콘’이 됐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워터밤 헤드라이너로 나선 권은비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정숙하게 선보였던 패션으로 다소 주춤했던 아쉬움을 보란 듯이 날려 버렸다. 화이트 비키니에 러블리한 붉은 체크무늬 크롭 셔츠와 핫팬츠를 매치,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그는 등장부터 위풍당당하게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내며 뜨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권은비는 ‘언더워터’를 비롯해 솔로 데뷔곡 ‘도어’와 ‘뷰티풀 나이트’, ‘헬로 스트레인저’ 등 자신의 곡은 물론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와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 듀엣 무대까지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다수 선보여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후 권은비의 워터밤 무대가 담긴 유튜브 직캠 영상이 쏟아졌는데, 조회수는 수백만 회에 달하며 온라인상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카리나(에스파), 키스오브라이프 등 라인업 발표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은 이들의 무대도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권은비는 자신만의 시원하면서도 과감한 무대로 전 출연진을 압도했다. ‘워터밤 여신’을 넘어 진정한 ‘여름의 대명사’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 시스루&비닐바지 입은 ‘케이팝 데몬’ 박진영권은비에 앞서 지난 4일 같은 장소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딴따라’다운 모습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의상부터 압도적이었다. 그는 파격적인 핑크색 시스루 홀터넷에 ‘시그니처’ 의상인 비닐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날 떠나지 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나로 바꾸자’, ‘어머님이 누구니’, ‘웬 위 디스코’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시종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유의 그루브와 리듬을 타는 압도적인 댄스 실력, 끈적한 무대 매너로 현장을 메운 관객들과 뜨거운 에너지를 주고 받았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완성한, 5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한 군살 제로 몸매와 자타공인 ‘현역 리빙 레전드’다운 열정으로 MZ 관객들을 호령했다. 박진영의 워터밤 무대 이후엔 “대단한 열정이다”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무대 위를 날아다니나” “철저한 자기관리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또 최근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빗대 ‘케이팝 데몬’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다. 워터밤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또 열린다. ‘워터밤 대장주’ 권은비를 비롯해 2NE1, 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 전소미, 백호, 강다니엘, 예나, 챤미나, 빅나티, 창모 등의 뜨거운 무대가 예고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0 06:18
생활문화

26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송지오의 ‘폴립티크(POLYPTYCH)’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6월 25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6SS 컬렉션 ‘POLYPTYCH (폴립티크)‘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여러 개의 패널이 이어져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회화 형식, ‘POLYTYCH (폴립티크)’에서 영감을 받아, 전위적인 형태의 해체와 동적인 조각들의 조화를 통해 존재와 부재, 과거와 미래에 대한 깊은 담론을 담아냈다. 송지오의 26SS컬렉션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하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혼합되며 재생산되는 미래를 담아내는 새로운 미학을 제안한다.송지오는 고전과 아방가르드가 고요한 그림자 속에서 숨 쉬며 충돌하는 패턴과 소재, 색조의 대조적인 배열을 통해 ‘오리엔탈 퓨쳐리즘’, 동양적인 미래주의의 미학을 완성했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은 파리 16구 트로카데로 광장에 위치한 샤이오 국립극장 (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에서 진행되었다. 에펠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쇼는 송지오의 독창적인 미학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키는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예술적인 조명 연출과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송지오 특유의 전위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이번 컬렉션에는 브랜드의 뮤즈, 에이티즈(ATEEZ)의 성화와 배정남이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당당한 워킹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성화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다운 매력을 더해 쇼의 역동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성화와 배정남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작년 11월 오픈한 송지오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 ‘POLYPTYCH’는 시간, 형식, 문화의 경계와 복식의 관념에 과감히 저항하며 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었다. 바이어스 컷과 비대칭 드레이프의 유연한 움직임 속에서 몸의 형태를 재구성하고 공중에서 잘라낸 듯한 수직선과 패널들이 몸을 따라 흘러내리며 투명함과 리듬감을 더해 마치 유령과 같은 베일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나무와 숲, 암석과 지층에서 영감을 얻은 원시적이고 깊이 있는 갈색 톤, 강렬함을 더하는 붉은 톤, 그리고 미래적인 감각의 금속성 메탈릭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색채의 흐름을 담아냈다.소재 또한 다양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오가닉 워시드 코튼, 리넨, 보일드 울 등의 자연적 소재를 동양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으로 담아내고 메탈릭 트위드, 광택감있는 레더, 홀로그래픽 비닐, 초경량 첨단 신소재 등 혁신적인 직물로 새로운 질감과 양감을 탐구했다.이를 통해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인 소재 배열이 돋보이는 송지오만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1993년 설립 이후 현대적인 감각과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한국 패션계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 송지오 하우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파리 마레지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등에 입점되어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송지오는 올해 7월 파리 우먼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06.27 10:30
스타

비닐부터 크롭 톱까지…이수지 “난 웃길 때 예뻐” [화보]

코미디언 이수지가 파격적인 패션 소화력을 빛냈다.이수지는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 6월호 화보를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화하며, 트렌디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공개된 화보 속 이수지는 다양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롱 트렌치 코트를 매치한 첫 착장에서는 풍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 생기 넘치는 무드를 완성했다. 은색 비닐 포장지 소재로 제작된 독특한 콘셉트의 드레스도 이수지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디 라인을 강조한 오프 숄더 드레스에서는 치명적인 매력과 함께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스포티한 상의와 미니멀한 플리츠 스커트로 구성된 캐주얼룩에서는 특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무드를 연출했다. 또, 가벼운 소재의 블랙 망토를 매치한 착장에서는 자유로운 포즈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모던 스타일을 멋스럽게 소화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옐로우와 블루 패턴이 돋보이는 재킷에 언더웨어를 과감히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이수지는 엣지 있고 세련된 매력을 선보이며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지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수상 당시 소감을 언급하며 “저는 웃길 때 진짜 예쁜 것 같아요. 예쁜 척하면 오히려 안 예쁘고, 여성스럽기만 한 저를 잘 못 보겠어요. 개그미가 들어가야 예뻐진다 생각해요”라며 자신만의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이수지는 현재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핵심 크루로 활약 중이며, 유쾌한 에너지와 물오른 연기력으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는 돌싱 과장 이수지 역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고,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백두장군’, ‘슈블리맘’, ‘제이미맘’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대세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앞으로 펼쳐질 이수지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8:06
예능

주우재, 모델 맞네…장원영 삼킨 의상 소화력 (‘놀면 뭐하니’)

모델 주우재가 벌칙 의상도 ‘럭키비키’하게 소화해 웃음을 준다.3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준빈스 플랜’ 편으로,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휴가 계획을 따라가는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벌칙 의상으로 독창적인 휴가룩을 선보인 주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일명 ‘아빠 난닝구’ 민소매를 입은 주우재는 검은 비닐봉지를 숄처럼 두른 채 쭈그리고 앉아 있다. 그렇게 거지짤을 생성한 주우재는 등산 조끼에 공주 팔토시를 착용한 ‘혼종 패션’도 선보인다. 겨드랑이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팔을 허리에 붙인 주우재는 능청스럽게 모델 포즈를 취한다. 그 와중에 웃음에 굶주린 이이경은 “저도 입고 싶어요”라며 욕심을 내고, 유재석은 “오늘 우재가 오프닝 씹어 먹는다”라면서 웃음을 터뜨린다.주우재는 시선을 의식하며 점점 벌칙 의상을 즐기는데 이른다. “우와 장원영 같아!” “귀여워!” “완전 럭키비키”라는 멤버들의 놀림에, 주우재는 팔토시를 낀 팔을 수줍게 올려 흔든다고. 이이경은 일일 ‘주원영’이 된 주우재를 부럽게 바라보며 “나도 저렇게 입고 웃음 드리고 싶어”라고 끊임없이 질투한다.주원영이 된 주우재의 활약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3:15
스포츠일반

‘초대형 실수’ 기본도 못 지킨 개막식…색다른 방식, 문화·예술 향연 다 빛바랬다 [2024 파리]

개막 전부터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본조차 못 지킨 초대형 실수가 나왔다.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두 차례나 잘못 소개한 것이다. 확 달라진 개막식 방식에 프랑스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향연도 결국 빛이 바랠 수밖에 없었다.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시작돼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계획 자체만으로도 많은 화제와 기대로 이어졌다. 그동안 하나의 대형 경기장에서 모여 진행되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트린 방식이었기 때문이다.선수단 입장부터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6㎞ 구간을 유람선 등 배에 타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리를 상징하는 센강을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됐다. 덕분에 이전 올림픽과 달리 훨씬 더 많은 관중들이 개회식을 즐길 수 있었다. 퐁 상쥬나 퐁 뒤 카루젤 등 다리에 관중석이 설치됐고, 센강을 따라 측면에도 관중석이 마련됐다.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은 멀리 보이는 전광판을 통해서라도 개막식을 즐기기 위해 입구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형 TV 등이 설치된 음식점 주위에 모여 개막식을 지켜보는 사람들로 센강 인근 거리가 붐볐다. 센강을 따라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프렌치 캉캉,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유로 댄스 공연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졌다.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의 공연과 함께, 드비이 육교 위에서는 패션쇼 등도 잇따라 펼쳐졌다. 다양한 효과가 나올 때마다 관중석에선 많은 환호가 터졌고, 하늘에선 에어쇼도 펼쳐졌다.곳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선수단의 입장을 알리는 영상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을 시작으로 한 성화의 여정 영상도 더해졌다. 영상 속에 담긴 성화는 실제 프랑스 각종 명소에서 등장해 조화를 이뤘다. 마지막 성화 봉송 때는 레이저 쇼가 에펠탑을 수놓았다. 정장을 입은 지단이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성화를 넘겼고, 나달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칼 루이스(미국),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센강을 건넜다. 프랑스 테니스 스타 아멜리 모레스모가 성화를 넘겨받은 성화는 토니 파커(농구), 미카엘 기구(핸드볼) 등을 거쳐 최종 점화자인 마리 호세 페렉(육상)과 테디 리네르(유도)에게 전달됐다. 이들이 열기구 형태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고, 캐나다 퀘벡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이 에펠탑에서 사랑의 찬가를 불렀다. 그러나 야심 차게 준비한 파리 올림픽의 개회식을 하늘이 돕지 않았다. 당초 대회 조직위원회는 석양으로 물든 센강을 배경으로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대회의 막이 오르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하루종일 하늘이 회색빛이었다. 급기야 선수단이 선상 행진을 할 때는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선수단은 물론 관중들도 우산이나 우비 등으로 비를 피하는데 급급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선수단을 실은 배가 차례로 출발하고, 이 과정에서 각종 공연이나 영상을 끼워 넣다 보니 현장 몰입감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광판을 통해 소개도 되지 않은 선수단의 배가 지나가거나, 이미 출발한 선수단을 소개하는 전광판 설명이 뒤늦게 전해지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서는 정돈이 됐을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 관전하는 30만 관중들의 몰입감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가장 심각한 건 한국을 북한으로 두 차례나 잘못 설명한 초대형 실수였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했는데, 장내 아나운서들은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다. 순서가 100번째 이상 차이가 날 만큼 한국과 북한의 프랑스어 차이가 컸던 데다, 심지어 영어로도 같은 실수가 반복된 건 그야말로 기본을 지키지 못한 초대형 실수이자 사고였다.자연스레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올림픽 개막식, 나아가 색다른 시도와 다양했던 볼거리 등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게 됐다. 옥에 티 정도로 비칠 실수를 넘어선 심각한 문제인 만큼, 대한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속 조치, 그리고 대회조직위원회 등 주최 측의 대응에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27 08:15
산업

"장마철 특수 잡아라"…분주한 유통가

장마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기획전을 펼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55㎝ 비닐우산 2종(퍼플‧그린)을 업계 최저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해외 소싱 전담팀이 중국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소통하며 상품 종류 및 품질, 원가 등을 검토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고 CU는 설명했다.GS25는 기존 검은색과 투명색 우산이 아닌 베이지색과 카키색 우산을 내놨다. '우산도 패션'이라는 콘셉트다. 또 비 오는 날마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5000원 퀵커머스 전용 쿠폰 1000개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 장마 기간을 대비한 ‘레인 마케팅’을 하절기 내내 지속한다.이커머스 업체들도 분주하다.쿠팡은 오는 7일까지 장마철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비 오는 날 완벽대비'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서는 장화 등 비와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로 제공한다.위메프는 12일까지 특가 쇼핑 행사 '위메프데이'를 통해 장마 특수 상품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장마용품을 핵심 코너에 배치하고 최대 5% 기본할인에 최대 15% 장바구니 쿠폰, 추가 적용 가능한 최대 13% 카드사 쿠폰까지 마련해 최대 33%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대형마트도 다양한 장마철 용품을 준비해 고객 발길 붙들기에 나섰다.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장마 대비 가전제품·샤워용품을 할인한다. 장마철 유난히 심해지는 습기를 잡아줄 신일제습기 18L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6만원 할인된 32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야외활동 후 찝찝함을 없애 줄 샤워메이트, 밀크바오밥, 쿤달, 더마비 등 해당 브랜드의 바디워시를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롯데마트도 오는 10일까지 인기 장마용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가정이나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룸바이홈 메탈 메쉬 다용도 우산꽂이 2종’을 20% 할인해 판매한다.패션업계도 장마 대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는 장마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자사 온라인몰에서 오는 14일까지 우산, 우의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5 07:00
산업

촌스런 꽃분홍색요? "MZ세대는 고무장갑도 고급지게 껴요"

촌스러운 '꽃분홍색'으로 대변됐던 고무장갑의 세계가 달라지고 있다. 다소 민망한 핫핑크색 대신, 블랙과 화이트는 물론 베이지와 민트 컬러까지 그 자체로 멋스럽다. 흡사 빨래판을 연상케 했던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정돈되면서 집안 어디에 놓아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할 정도다. 업계는 김장철을 맞아 고무장갑도 남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고무장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MZ는 고무장갑도 달라 글로벌 스타 킴 카다시안의 동생이자 모델인 카일리 제너는 지난 8월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카일리 제너는 사진 속에서 반경 1㎞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듯한 핫핑크 컬러의 상의와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네티즌은 그녀의 상의에 주목했다. 가슴과 배 부분에 한국 주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무장갑과 흡사한 입체 장식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색감은 물론 쫀쫀하게 달라붙는 소재감까지 한국 사람이라면 영락없이 고무장갑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스타일이었다. 네티즌은 슈퍼스타이자 인플루언서인 그녀의 착장을 보면서 "한국 고무장갑 패션"이라며 신나게 댓글을 달았다. 당연히 고무장갑은 아니다. 카일리 제너가 입었던 이 의상은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의 명품 브랜드 '꼼데가르송' 제품이다. 지난 2007년 선보인 컬렉션인데,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패셔니스타 사이에는 '핫 아이템'으로 통한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웃돈이 붙은 189만원에 거래가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세계적 슈퍼스타는 고무장갑 스타일을 힙한 패션이라고 입었겠지만, 정작 핫핑크색 고무장갑 종주국 격인 한국의 MZ세대는 다르다. 유통가에서는 화려한 고무장갑보다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이 더 잘 나간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최근 '자주 쓰는 고무장갑'이 누적 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장갑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무장갑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회색과 베이지, 진녹색 등의 다양한 색깔이 특징이다. 2018년 출시 당시 주방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도 나아졌다. 자주는 단단한 밴딩 처리를 해 흘러내림이나 내부에 물 튐이 없도록 했다. 또 끝에 고리를 부착해 사용 후 건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자주 측은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먹던 과거에는 고춧가루에 물들어도 티가 안 나는 빨간색 고무장갑이 실용적이었지만,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방과 잘 어우러지는 색상의 고무장갑이 대세가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의 '라텍스 고무장갑'도 요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고무장갑으로 통한다. 베이지, 그레이, 딥 그린 등 톤다운 컬러부터 파스텔 블루, 파스텔 핑크, 민트 그린 등 파스텔톤까지 다양한 색을 갖춘 덕이다. 이 정도면 고무장갑을 택할 때 자신의 '퍼스널 컬러(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를 따질 정도로 많다. 생활공작소의 라텍스 고무장갑은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200만 켤레를 돌파했다. 그만큼 기능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인조 고무 대신 탄력 있는 생고무로 만든 천연 라텍스 고무장갑이어서 잦은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 적은 편이다. 손바닥 미끄럼 방지 처리로 깨지기 쉬운 접시, 유리잔 등 설거지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밴드형은 일반형보다 긴 길이로 디자인돼 물이나 오염이 많이 튀는 작업에 사용하기 좋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라텍스 고무장갑은 김지선 생활공작소 대표가 아내가 주방 사진을 찍을 때 핫핑크색 고무장갑을 숨기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내 만들었다"며 "집안 인테리어에 생활용품이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닌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모던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고무장갑의 세계 MZ세대가 주방용 고무장갑만 남다른 스타일을 찾는 건 아니다. 수년 전부터 유튜브 등 SNS에서 '먹방'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색감의 식품용 나이트릴 장갑도 잘 나간다. 과거에는 요리하거나 음식을 맛볼 때 투명한 폴리에틸렌 비닐로 만들어진 일회용 장갑을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할뿐더러, 사이즈가 잘 맞지 않아서 쉽게 벗겨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나이트릴 장갑은 탄력성이 있어 손에 잘 달라붙고, 내구성도 좋다. 천연고무 성분의 라텍스 고무장갑과는 달리 합성 고무로 만들어져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에게도 문제가 없다. 문복희, 벤쯔, 쯔양 등 최근 인기 있는 먹방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할 때 검은색과 연베이지색, 민트색의 나이트릴 장갑을 끼는 배경이다. 잘 팔리다 보니 불법적으로 수입되는 물량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19년 수입신고가 되지 않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산 나이트릴 장갑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했다. 이런 고무장갑의 유일한 단점은 환경 파괴다.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되지 않을뿐더러 수술용 등의 경우 일회용에 그친다. 특히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번지면서 각종 고무장갑 수요도 많이 늘어나서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고무장갑이 지속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가치와 어긋나는 품목인 것이 사실이다. 학계는 고무장갑을 재활용한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와 고무장갑 등을 곱게 갈아 넣어 콘크리트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호주 RMIT대 연구진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 쓰인 뒤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위생 가운을 사용해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하고, 국제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나이트릴 장갑을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 내부에 섞이면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해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MZ세대는 고무장갑도 차별화를 원하고, 보다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타입의 고무장갑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재활용은 어려운 편이다. 이에 맞는 기술과 재활용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28 07:00
연예일반

지코, Y2K 패션도 힙하게…‘그로운 애스 키드’ 아트워크 공개

가수 지코가 ‘Y2K’ 시절 감성을 힙하게 재해석했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어제(19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공개된 아트워크 속 지코는 ‘Y2K’ 시절의 감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힙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복고풍의 선글라스, 빛나는 재질의 비닐 바지 등 ‘Y2K’ 시절 패션을 완벽 소화한 지코는 소파에 앉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거친 그라피티 스타일로 적힌 앨범명 ‘그로운 애스 키드’는 특유의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를 더하고 있다. ‘그로운 애스 키드’는 지코가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를 함축한 앨범이다. 오는 2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20 11:04
연예

“필리핀 사람같다”는 악플에 ‘대인배’ 고소영의 쿨한 답변

배우 고소영이 한 누리꾼의 무례한 댓글에 쿨하게 대처했다. 고소영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보라색 니트 카디건과 청바지, 갈색 페이크 퍼 코트를 걸친 패셔너블한 고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명품 브랜드 가방이 럭셔리 무드를 더했다. 한 손에는 핑크색 비닐봉지를 든 반전 패션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을 본 팬들은 “언니 예뻐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아무거나 걸쳐도 다 예뻐요. 핑크색 비닐봉지도 명품으로 보여요. 언니가 명품이니깐요”라는 댓글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1번, 2번 사진 필리핀 사람 같이 나왔네요~”라는 다소 무례한 댓글에는 쿨한 대처로 톱스타의 여유를 내보였다. 해당 댓글은 타인의 외모를 지적할뿐 아니라 인종차별적 인식까지 섞여 다소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인배 고소영은 달랐다. 해당 댓글에 직접 “한국 토종이랍니다”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팬들은 “외모도 성격도 최고 아름다운 배우”라며 감탄을 표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2010년 배우 장동건과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20 17:11
무비위크

'라스트 나잇 인 소호' 1960년대 의상 "드레스부터 레인코트까지"

아름다운 의상 때문에 보는 맛이 두배다.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로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는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드가 라이트 감독)'가 영화 속 등장하는 화려한 의상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영화다. 1960년대와 2020년대를 오가는 소호 속 다채로운 의상들이 영화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비주얼로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 의상들은 에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할리우드 최고의 의상 디자이너 오딜 딕스 머록스에 의해 탄생했다. 브리지트 바르도, 실라 블랙, 줄리 크리스티, 페툴라 클락 등 실제 1960년대 최고의 셀럽들의 의상을 참고하여 완성된 영화 속 환상적인 의상들은 극중 엘리 (토마신 맥켄지)가 만나는 황홀한 소호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한다. 런던 소호에 사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엘리 역할을 맡은 토마신 맥켄지는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의상으로 오프닝에 등장하는 신문지 드레스를 손꼽으며 "믿을 수 없이 세밀하고 복잡하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드레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만큼 강렬한 첫인상을 남겨야 했던 신문지 드레스는 실제로 재봉사였던 각본가의 증조할머니가 직접 만들었던 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극중 엘리가 살던 콘월 지역 일간지를 사용하는 디테일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의상이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또 다른 의상은 바로 1960년대 런던 최고의 클럽 카페 드 파리로 들어갈 때 샌디 (안야 테일러 조이)가 입은 짧지만 흩날리는 핑크빛 드레스이다. 60년대의 소호에서 눈을 뜬 엘리가 처음으로 만난 샌디의 의상이기도 하다. 예고편에 등장하여 개봉 전부터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긴 핑크빛 드레스는 의상 디자이너가 "나에게는 이 옷이 이 영화의 대표 드레스이다"라고 전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드레스의 핑크빛 색감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원한 대담한 색채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엘리가 닮고 싶어하고 영감을 얻어야 했기 때문에, 1960년대 핏이지만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스타일의 의상으로 제작되었다. 연출을 맡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최애 의상으로 손꼽은 것은 토마신 맥켄지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입은 흰색 비닐 재질의 레인코트.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직접 영화의 개봉을 기념하여 SNS를 통해 팬들과 가진 Q&A에서 영화 속 가장 마음에 드는 의상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와 같이 답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흰색 레인코트는 꿈 속에서 본 매혹적인 샌디를 동경하여 그녀의 스타일을 따라하던 엘리가 우연히 가게에서 발견하고 마음을 빼앗긴 의상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해당 의상에 대해 "굉장히 멋있는 의상이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의상인데 안야 테일러 조이와 토마신 맥켄지가 아주 근사하게 소화해냈다"라고 전해 의상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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