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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특전사 출신 박군 "귀신은 무서워"

‘비디오스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의 반전 겁쟁이 면모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탈’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 강철만큼 단단한 전우애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녹화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의 남다른 비밀이 폭로됐다. “박군은 군대 시절, 귀신이 무서워 후임을 앞에 세워 놓고 볼일을 봤다”는 것. 예상치 못한 폭로에 당황한 박군은 “산에서 훈련할 때 밤에 화장실을 가면 밑에서 누가 잡아당길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며 해명을 시도했다. 또한 박군은 15년 군 생활에도 절대 적응이 안 됐던 순간을 언급했다. 박군은 “휴가 복귀가 이틀 정도 남으면 그때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14, 5년 차 때나 1년 차 때나 항상 (복귀 전날 초조해지는 건) 똑같았다”고 말해 군필 출연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근데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오히려 이틀 정도 빨리 복귀해 휴가 마지막 날부터 체력 단련을 하면 조금 더 나았다”며 본인만의 FM식 휴가 복귀병 극복 노하우를 밝혀 모두를 질색하게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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