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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수녀들’ 송혜교, 송은이와 20년만 재회…‘비밀보장’ 출연 [공식]

배우 송혜교가 송은이와 재회한다.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따르면 송혜교는 최근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비밀보장’ 녹화를 마쳤다. 녹화에는 ‘검은 수녀들’의 또 다른 주인공 전여빈이 함께했으며, 영상 공개일은 오는 22일이다.송혜교의 이번 ‘비밀보장’ 출연은 ‘검은 수녀들’ 홍보 일환으로, 진행자이자 채널 운영자인 송은이와의 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와 송은이는 지난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던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다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앞서 송은이는 한 예능에서 “(송혜교와) 20년 정도 연락을 안 하고 지내다가 ‘더 글로리’가 너무 재밌어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더니 답장이 왔다. 이후 다시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같이 밥을 먹자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신작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밀보장’ 녹화에 앞서 8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7 15:51
예능

선우용여, 바람녀에게 분노 “정관 수술 타령? 미친 X이네”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탐정24시'에서는 부자(父子) 탐정단이 수십억원대의 사기를 치고 잠적한 강남 유명 예복업체 사건을 소개했다. 또, ‘사건수첩’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아들의 죽음으로 밝혀진 불륜 사건을 지켜봤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부자 탐정단이 수백명의 예비부부에게 약 10억 원 이상의 피해 금액을 발생시키고 잠적한 강남 유명 예복업체의 진실을 파헤쳤다. 전국 20여 곳의 분점 계약과 웨딩 박람회 인증, 수많은 연예인들과 인증사진까지 탄탄한 믿음을 구축했던 문제 업체는 폐업 선언 전날도 영업하며 피해자들에게 ‘현금 완납’을 유도했다. 부자 탐정단의 추적결과 문제 업체의 본점은 ‘폐업’이 아닌 ‘휴업’을 신고했으며, 전국에 퍼진 분점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 응한 분점 사장은 “저도 피해자다. 예약 취소가 20건이 넘었다”며 “2020년 본점의 금전 문제로 분점들과 갈라섰다. 2025년까지 ‘상표권’ 무상 사용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잠적한 본점 대신 무료 대여 서비스 등 피해자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중”이라는 그는 “언젠가 터질 걸 알았다. 본점이 횡령을 많이 했다”며 “이미 두 대표가 2024년 초에 ‘먹튀’하려고 다 알아봤다. 100% 계획이고 제가 봤을 때는 따로 준비했다”고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한편, ‘국내 1호 레이싱 모델’, ‘원조 워킹맘’ 등 수많은 원조 타이틀을 획득하며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선우용여가 ‘사건수첩-상속자들’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의 사연은 남편이 두바이로 출장 가기 직전, 아내의 핸드폰에 불륜을 욕하는 문자가 날라오며 사건이 시작됐다. 오해가 풀리지 않은 채로 두바이 현지에서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시댁 내외는 아들의 유품을 돌려받고 휴대폰 속 다툼을 확인한 뒤, 며느리의 불륜을 의심하며 영상 속 탐정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자, 영상 속 시어머니는 죽은 아들 대신 남편의 머리카락 DNA와 대조해 손자의 유전자 검사까지 감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불일치’ 판정이 나왔다.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찾아가 모든 걸 폭로하고 소송을 예고했다. 선우용여는 “죽은 아들이 시아버지 아들이 아닌 것 아니냐”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추리력을 빛냈다.며느리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따로 DNA 검사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죽은 남편의 출장용 칫솔세트에서 발견된 DNA를 사용했다. 결과는 죽은 남편과 아들은 ‘친자’로 판명 났다. 탐정은 사건을 야기한 문자의 주인을 추적해 대면했다. 알고 보니 문자의 주인은 시어머니가 내린 차량의 번호를 보고 ‘40년 전 자신의 남편과 바람 핀 당사자’라고 생각해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시아버지-남편은 유전자 불일치, 남편-아들의 유전자는 일치한다는 결과에 영상 속 시어머니는 “난 정말 몰랐다. 그 남자(바람 핀 상대)는 분명 정관수술 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 만나지도 않았다. 어떻게 씨가 없는 남자랑 해서 임신하냐”며 부인했다. 선우용여는 “자기가 바람피워놓고 정관 수술 타령하냐. 미친 X이네”라며 분노의 일갈을 날렸다. 이후 시댁은 이혼했지만,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는 깨지지 않는 훈훈한 결말을 선사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21
경제일반

GS리테일 웹사이트 해킹 공격…GS25 등서 개인정보 유출

GS리테일이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6일 밝혔다.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 사이 이뤄진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로 추정되는 개인 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로 7개 항목이다.GS리테일은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 폐쇄했다.이번에 확인된 해킹 수법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계정과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 정보를 훔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이다. GS리테일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개인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이메일을 받으면 신고를 당부했다.피해 접수는 GS25(080-999-5425), GS샵(080-414-4545), GS더프레시(080-345-7700)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동시에 받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6 13:53
드라마

[차트IS]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률 3.9%...소폭 상승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률 3%대를 유지했다. 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3.3%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2회에서는 우주정거장에 발을 들인 관광객 공룡과 커맨더 이브 킴이 우주 최초로 쥐 외과 수술 집도에 성공, 인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08:56
국가대표

“한국 축구 미래 위한 약속 지키겠다” 허정무 후보, 축구협회장 공약 발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선거운동 진행 과정과 5가지 주요 공약에 대해 밝혔다. 동시에 협회의 불공정한 선거 운영을 향해 날선 비판을 더했다.허정무 후보는 3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후보 공약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먼저 현재까지 진행된 협회 및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선거운영에 대하여 날선 비판을 가했다.허 후보는 협회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운영위원의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고 비밀에 부친 채 심각하게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선거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일정과 절차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것은 일상이고,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선거인단 구성을 협회 전산담당자가 프로그래밍한 시스템으로 참관인 없이 비공개로 진행해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켰다”라고 지적했다.선거인에 추첨된 선수, 감독 등 21명을 무더기로 최종 선거인단명부에서 제외하는 규정 위반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게 허 후보의 주장이다. 허 후보는 “이는 의도적으로 선수와 감독들을 선거인단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선거의 효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한편 앞서 허정무 후보는 1월 초에 해외전지훈련으로 투표가 불가능한 프로 1, 2부 선수와 감독 등을 위해 온라인투표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협회는 지난달 26일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규정 및 방침 상 회장이나 FIFA 평의회, AFC 이사회의 구성원을 선출하는 선출총회는 반드시 선거인이 직접 투표장에 나와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전자투개표 방식이 선거의 4대원칙 중 하나인 비밀 선거와 직접 선거 원칙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투표 및 사전투표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다만 허 후보는 이런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의미가 없다면서, 지난 12월 30일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또 허정무 후보는 “문체부 감사 결과에 대해 협회가 재심의를 요구하였지만, 지난 12월 30일 전부 기각을 당했다. 그 결과 문체부는 협회에 대해 정몽규 후보 등에 대한 중징계 요구, 보조금 환수와 5배의 제재부과금은 물론이고 최고 5년간 국고보조금 교부 중단조치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이럴 경우 협회의 손실금액이 최고 2,500억원에 이른다는 전망도 있다. 이러한 막대한 손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청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현재 진행되는 선거운영의 불공정과 불투명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선거판에서 뛰쳐나가고 싶지만,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저버리는 것,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출마선언의 초심을 버리는 것이 아닌지 수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선거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사법적 판단에만 의존해 회장이 되려는 것처럼 보도되거나, 더 나아가 정 후보를 이길 방법이 없으니 비전과 공약으로 승부하지 않자 마지막으로 던진 승부수로 보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선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불공정한 상황에 대해 고심한 끝에 가처분 소를 제기한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끝으로 허정무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밝혔던 투명, 공정, 육성, 균형, 동행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먼저 ‘투명’ 경영을 위해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인 시스템 마련, ‘지도자 선발 시스템’을 개선하고 대표팀 경쟁력을 강화하여 FIFA 랭킹 TOP 10 진입, 지도자 양성을 위한 지도자 교육관리위원회 신설, 심판연맹 신설 및 처우개선을 공약했다.‘공정’ 경영을 위해서는 지난 2022년 회장에게 위임된 부회장 및 이사 선임 권한을 다시 총회로 환원, ‘제규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정 점검, ‘분쟁조정위원회’등 축구인 보호제도 신설, 공정 시스템을 통한 신진 축구 행정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육성’ 공약은 미래를 위한 축구 꿈나무 육성 중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초등·중등 연맹을 부활시키며, 해외 거점을 통해 유소년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도시별 순회대회 등 대회를 확대하고 여자축구 연맹 예산을 확대하며, 대학에 여자축구팀 창단을 추진하고 여자선수 연봉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외쳤다.‘균형’ 공약 실천을 위해선 지역협회 ‘독립구단’ 창단을 지원하고, 지역협회 자율성을 보장하며 이를 위한 예산확대를 약속했다. 그리고 2031년 아시안컵 남북한 공동 유치 등 축구 외교력 및 국제협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끝으로 ‘동행’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행위원회’를 신설하여 MZ세대, 여성팬 등 모든 축구팬들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협회 운영에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마케팅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여 신성장 산업 분야의 새로운 마케팅 기업을 확보하여 협회 재정을 확충하고, 팬들의 참여를 마일리지로 축적하여 보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허 후보는 “대한민국 축구 미래 100년을 위해 뛰겠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훌륭한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해 대한민국 축구 위상을 월드컵 8강 이상, 글로벌 TOP10 안에 올리겠다. 선수, 감독, 행정가 그리고 경영인을 모두 경험한 허정무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외쳤다.김우중 기자 2025.01.03 11:33
축구일반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허정무 후보 “선거관리 불공정·불투명”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오는 8일 예정된 회장 선거를 진행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관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회정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 후보 측은 본지와 통화에서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빨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축구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선거 관리는 선거운영위원회 명단 공개를 거부하는 것에서부터 의혹을 사고 있다”며 “위원회는 선거인수의 결정 및 배정, 선거인명부작성 등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협회와 관련이 없는 외부 위원(학계·언론계·법조계 등)이 전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비밀에 부치고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제척 사유조차 확인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는 위원들에게 공정한 선거 운영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명단이 공개되면 안 될 무언가 중요한 사유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이어 “협회 선거운영위는 선거를 한 달 정도 남겨 놓은 지난 12월 6일에서야 개정된 ‘회장선거관리규정’을 공개하고도 선거방식, 선거인단명부작성 일정 및 절차, 후보등록 방법 등 선거관련 공고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촉박하게 공지해 출마자들이 제대로 선거 준비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허 후보 측은 또 “심지어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선거인단 명부작성 일정은 공개조차 하지 않은 채 선거인단 추첨을 마쳤고, 그나마도 규정에서 정한 194명보다 21명(10.8%)이나 부족한 173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하여 통보했다”며 “이는 규정을 심각히 위반한 불공정 선거로 의심되며, 특히 선거인단에 추첨된 후 동의서 미제출로 배제된 대부분이 현장의 감독(1명), 선수(17명)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장 선거에서 특정 직군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비판했다.이어 “회장 선거가 진행되는 1월 8일은 프로 1·2부 구단들은 대부분 해외 전지훈련 중이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마추어팀의 지도자나 선수들도 훈련과 생업을 포기하고 꼬박 하루를 버려가며 회장 투표를 위해 축구회관에 모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후보자는 이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협회와 위원회는 사례나 규정에 없다는 등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이들의 정당한 선거권 행사를 보장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허정무 후보 측은 그러면서 “심지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전지훈련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선수들이나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선거인단을 위한 사전투표 도입’을 축구협회에 요청했지만 축구협회나 위원회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면서 “이에 후보자는 이러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관리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당선되는 후보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 제대로 된 선거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때까지 회장선거가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선거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정몽규 현 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후보(이상 기호 1~3순)가 출마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대한축구협회 대의원, 선수, 지도자 등 173명으로 구성돼 투표로 결정된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임기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김명석 기자 2025.01.01 07:03
축구일반

“축구협회장 선거, 온라인·사전 투표 NO” KFA 선관위 결론

대한축구협회(KFA) 선거운영위원회가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온라인, 사전 투표 방식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KFA는 26일 오후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24일 제4차 회의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전자투개표(온라인 투표) 또는 사전투표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아래와 같은 사유로 해당 방식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앞서 허정무 후보는 “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문제는 투표권을 가진 선수와 지도자들이 전지훈련 일정 때문에 정당한 선거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사전 투표를 제안했다.하지만 KFA는 전자투개표 방식이 선거의 4대 원칙 중 ‘비밀선거’와 ‘직접선거’를 완벽히 보장할 수 없다며 선거운영위원회가 논의한 내용을 전했다. KFA는 온라인, 사전 투표가 어려운 여섯 가지 이유를 들었다. ▲다음은 KFA가 내놓은 온라인, 사전 투표 불가 이유1. 대한체육회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던 4년 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였으나 비밀투표 보장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대두되어 이번에 온라인 투표 방식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한체육회를 비롯하여 대부분 회원종목단체들은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지 않습니다.2.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규정 및 방침상 회장(president)이나 FIFA 평의회(Council), AFC 이사회(Executive Committee)의 구성원을 선출하는 선출총회는 반드시 선거인이 직접 투표장에 나와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들 연맹은 팬데믹 시기에도 선출총회의 경우 온라인 투표를 도입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임기종료된 회장이나 이사를 교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이는 전자투개표 방식이 선거의 4대 원칙 중 하나인 '비밀선거'와 ‘직접선거’의 원칙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4. 또한 체육분야가 아닌 일반단체들의 선거투표를 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혼용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5.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1차 투표와 개표 후에 곧바로 결선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점도 고려하였습니다. 6. 한편 사전투표의 경우 시행하고 있는 체육단체도 없으며, 대한축구협회 규정이 정하고 있는 선거일이 아닌 날에 선거를 실시하는 것은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근거가 없는 것으로 이번 선거에서 시행이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김희웅 기자 2024.12.26 17:33
드라마

채수빈, 다친 유연석 보고 억장 무너졌다…간절한 기도 (지거전)

채수빈이 유연석을 위해 큰 결심을 내린다.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9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가 백의용(유성주)과 심규진(추상미)을 찾아간다.앞선 방송에서 백사언(유연석)과 희주는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며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납치범(박재윤)이 두 사람의 바로 옆까지 다가와 압박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납치범을 뒤쫓던 사언은 낚시터지기 정상훈(김준배)으로부터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바로 낚시터로 향했지만, 이미 그곳은 불길에 휩싸인 뒤였고 사언은 상훈을 구하다 의식을 잃었다. 그 시각, 희주는 의붓언니 홍인아(한재이)로부터 사언이 백씨 가문의 핏줄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들었다.이런 가운데, 9회 본방송을 하루 앞둔 26일 공개된 스틸에는 희주가 시부모 의용, 규진을 만난 모습이 담겼다. 가족이지만, 얼음장같이 차가운 세 사람의 분위기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희주는 연락이 끊긴 사언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불안해진 나머지 한밤중 시댁을 방문한다. 이어 그녀는 두 사람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데. 여유롭게 희주의 이야기를 듣던 의용과 규진은 며느리의 처음 보는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결혼 3년 만에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희주가 갑작스레 시댁을 찾은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평소와 다른 희주의 표정에서 굳은 결심이 느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희주는 사언의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녀는 사고로 크게 다친 사언의 모습에 좌절하며, 외롭게 있었을 그에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사언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의식을 차리길 간절히 기도하던 희주는 이내 사언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며 곧장 어디론가 향한다. 대체 희주가 남편을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린 것일지,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일상을 꿈꾸던 ‘사주커플’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9회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6 09:00
예능

“방송이 너무 좋다” 이찬원, 결국 일냈다... ‘KBS 연예대상’서 대상

가수 이찬원이 ‘2024 KBS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이찬원은 지난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KBS2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이찬원은 “2008년에 ‘전국노래자랑’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KBS에 발을 디디고 2020년 데뷔해 KBS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최근에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그렇게 방송을 하려고 하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방송인으로서,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남겼다.이날 대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이찬원은 이준, 이영지와 함께 KBS2 ‘2024 KBS 연예대상’ MC로 호흡을 맞추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이찬원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연말 시상식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는가 하면, ‘2024 KBS 연예대상’을 위해 준비한 ‘진또배기’ 무대로 눈호강, 귀호강을 한꺼번에 안겼다.이처럼 MC부터 무대, ‘2024 KBS 연예대상’ 대상까지 수상한 이찬원은 올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가까이 만났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뿐 아니라 새 프로그램인 ‘하이엔드 소금쟁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도 MC를 맡아 바쁜 활약을 이어왔다.2024 KBS 연예대상’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찬원은 앞으로도 KBS2 ‘불후의 명곡’과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예정이며, 26일에는 ‘2024 SBS 트롯대전’으로 팬들을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08:41
예능

남편 결벽증에 청결검사 받는 아내…데프콘 “이게 사람이냐 가축이지” 격분 (‘탐비’)

데프콘이 결벽증을 가진 두 얼굴의 남편 사연에 분노했다.1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더러운 여자’에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사연의 의뢰인은 완벽한 애처가 남편과 가정을 꾸린 딸의 불륜을 의심하는 친정어머니였다. 사연 속 남편은 연매출 100억대의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는 CEO였다. 탐정의 추적 결과 아내 쪽이 오피스텔에 드나드는 것은 맞았지만, 그는 부동산중개업자 부부와 함께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텔에서 빨래와 샤워 등을 해결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아내는 ‘애처가’로 소문난 남편의 지독한 결벽증 때문에 집에서 가족 초대도, 빨래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심지어 어린 딸조차 “엄마가 더럽다. 소독해야 한다”며 몇 번이나 손을 닦는 강박증과 결벽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데프콘은 “이게 사람이냐, 가축이지”라며 격분했다. 사연 속 탐정은 이혼을 권유하며 아내에게 ‘홈캠’ 녹화와 함께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라고 추천했다. 아내는 남편이 오면 수영모를 쓰고 머리카락을 가렸고, 남편이 뿌리는 소독제에 범벅된 상태로 지문조차 용납하지 않는 모욕적인 청결 검사를 일상적으로 요구당하고 있었다. 결국 아내 쪽에서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침착하게 남편의 불륜 증거를 모아 단번에 유리한 합의에 성공했다. 남편은 아내에겐 강박적인 청결을 요구하며 모멸감을 선사했지만, 술자리나 개인 오피스텔에서는 여자를 불러내고 거리낌 없이 진한 스킨십을 나눠 분노를 유발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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