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8건
산업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 또 오른다

맥도날드 햄버걱 가격이 1년도 채 안돼 또 오른다.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300원 조정된다.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빅맥과 더불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최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다.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인상했다.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은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빵과 도넛 가격을 올렸고 삼립도 포켓몬빵 등을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파리바게뜨에 이어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상했다.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초코 빼빼로를 2천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8개월 만에 과자와 아이스크림 26종의 가격을 인상했고, 빙그레도 붕어싸만코 등을 올렸다.스타벅스와 할리스, 폴바셋이 지난 1월 커피 가격을 올렸으며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지난달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9% 올라 13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외식 물가는 3.0% 상승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09:15
예능

화사 “예전처럼 막 살지 않아”…박나래 탄식 (‘나래식’)

가수 화사가 ‘절친’ 박나래 앞에서 “예전처럼 막 살지 않는다”고 밝혔다.26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마마무 화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화사와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절친으로 거듭난 사이.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화사랑 10살 차이가 난다. 한혜진 언니랑은 화사가 띠동갑”이라며 “원래 화사가 술을 아예 안 마셨는데, 나랑 혜진 언니가 망쳐놨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화사가 등장했고, 박나래는 요리를 준비하며 근황을 물었다. 특히 박나래는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기름진 건 잘 안 먹지? 아예 끊어버렸어?”라고 물었고, 화사는 “아예 끊은 건 아니고, 살짝”이라며 “예전처럼 그렇게 막 살지는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박나래는 “예전에 네 모습 좋았는데, 비빔밥도 양푼에 안 비비고?”라며 달라진 모습에 탄식하며 아쉬워했다. 화사가 “이제 많이 죽었다. 지금은 그렇게 먹으면 사달이 나겠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한혜진이 등장, 여은파의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20:17
경제일반

CJ제일제당, 비비고 고추장·쌈장 유럽 출시…"K-소스 맛 알릴 것"

CJ제일제당이 유럽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짜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해외용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다양한 해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는 튀김 요리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거나(디핑)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이나 핫소스를 뿌려 먹는(드리즐) 방식에 익숙하다.CJ제일제당은 이에 착안해 신제품을 디핑·드리즐 소스처럼 묽게 만들고, 이를 간편하게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았다.제품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양파·마늘 등을 한꺼번에 발효시켜 원재료 고유의 깊은 맛과 풍미를 살려 떡볶이와 같은 K-푸드는 물론 현지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CJ제일제당은 기대했다.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에 출시돼 현지 주요 유통채널과 아시안 식료품점에 입점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유럽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 비비고 고추장·쌈장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이현지 CJ제일제당 소스&시즈닝 GSP(글로벌 전략제품) 담당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소비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고추장과 쌈장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K-소스'의 맛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5 10:29
산업

CJ제일제당 작년 영업익 1조5530억원…전년比 20%↑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5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매출은 29조3591억원으로 1.2% 증가했으나 유무형자산 평가에 따른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은 3618억원으로 35.3% 줄었다. 현금 유출은 없으나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결과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작년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이 11조3530억원으로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5.3% 감소했다.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는 국내 식품 사업의 경우 매출은 5조7716억원으로 1.8% 감소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이 성장하고 쿠팡 직거래 재개로 온라인 채널 매출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해외 식품 사업은 매출이 5조5814억원으로 3.6% 증가하면서 식품 매출에서 절반에 가까운 49.2% 비중을 차지했다.이 같은 비중은 역대 최대로, 지난해 주력한 'K-푸드 신영토 확장'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북미는 4조71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인 비비고 만두는 2위 브랜드와 세 배 이상 차이 나는 선두를 유지했으며,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 또한 1등 지위를 공고히 했다.유럽은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프랑스, 스페인 등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유럽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 제품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호주에서는 울워스에 이어 콜스, IGA에 입점하는 성과를 이루며 현지 주요 유통업체 매장 수의 80%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이 4조2095억원으로 1.8% 늘고 영업이익은 3376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특히 알지닌,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고부가가치 품목인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비중은 연간 기준 역대 최고인 21%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끄는 테이스트엔리치는 글로벌 대체육·조미소재 제조사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스페셜티 품목 성장을 견인했다.CJ제일제당은 앞으로 '소바바치킨'에 이어 '통새우만두' 등 국내 메가 히트 상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과 내년 가동 목표인 유럽의 헝가리 공장을 통해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캐어는 2조3085억원의 매출과 7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0 17:17
경제일반

카카오, 설 맞이 쇼핑 잔치 ‘풍성’

카카오가 설 명절을 맞아 합리적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의 준비했다.카카오톡 선물하기의 ‘2025 선물대전’은 오는 30일 자정까지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오는 23일까지 ‘오늘의 행운 래플’을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풀리오 마사지기 V3, 한우 선물세트, 정관장 등을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을 통해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최대 2만 원)도 제공한다.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쇼라위크’에서는 오는 19일 자정까지 총 62개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 명절 선물에 적합한 상품들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100원 이상 결제 시 7% 추가 즉시할인 혜택(최대 3만 원)을 제공한다.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세럼은 1+1, CJ제일제당의 햇반, 스팸, 비비고 제품은 최대 48% 할인된 가격으로 방송 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휘닉스파크 스키/눈썰매 패키지는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방송 중 이용권 추첨 혜택도 마련했다. 동원 개성왕교자, 참치, 리챔은 최대 57% 할인 및 상품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착순 200명에게 찜기를 증정한다. 설화수는 특별히 설 선물세트를 구성해 최대 2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방송 중 자음생 크림(15만원 이상 구매 시), 진생 데일리 4종(2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선물한다.카카오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카카오와 함께 설 명정 선물의 풍성한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6 16:50
경제일반

홈플러스, 신년 맞이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 개최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닷새 동안 신년 맞이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올 한 해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육류와 계란, 떡국 재료 등 각종 먹거리를 최대 반값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 혜택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오는 28∼29일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농협안심한우는 다음 달 1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한돈 냉동 삼겹살 전 품목을 반값에 내놨다. 대란(30구)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두 판에 9990원에 선보인다.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AI(인공지능) 가격혁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송이 바나나(송이)는 2990원에, 산지 그대로 제주 무는 1개당 1990원에 각각 선보인다. 하얀햇살 우리쌀 떡국떡과 오뚜기·동원 사골곰탕, CJ비비고 든든 한섬만두 등도 할인 판매한다.안민구 기자 2024.12.25 13:52
경제일반

CJ제일제당, ‘컬리 푸드페스타 2024’ 참가…소비자 소통 강화

CJ제일제당이 오는 22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컬리 푸드페스타 2024’에 참가해 비비고 등 CJ제일제당 인기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캠페인 테마의 부스를 운영한다.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부스 디자인을 비롯해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글로벌 캠페인 키 메시지인 ‘Play Hard & Live Delicious’를 활용해 체험존(Play Hard)과 시식존(Live Delicious)로 차별화한 공간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첫 날부터 약 5000여 명이 부스를 찾았다.CJ제일제당 부스에서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스페셜 에디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비비고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오징어튀김, 버터오징어 김스낵 등은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 기회도 제공된다.CJ제일제당과 컬리의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 제품들도 오프라인에서 최초 공개된다. 제일맞게컬리의 첫 제품으로 지난 9월 출시된 ‘육즙+왕교자’와 ‘츄러스 2종(시나몬맛·콘소메맛)’과 11월 선보인 ‘자색 고구마 붕어빵’ 등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인기 제품들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올 12월 새로 출시한 ‘차돌김치왕교자’도 선보인다. 차돌양지와 돼지고기로 속을 채워 육즙이 풍부하고, 깍두기, 배추김치, 무말랭이 등 다채로운 김치로 아삭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체험존(Play Hard)에서는 미니게임, 포토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이번 ‘컬리 푸드페스타 2024’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20 14:03
경제일반

홈플러스, 12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예년보다 빠른 설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시작됐다.홈플러스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한다고 8일 밝혔다.실속형 상품부터 고급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설 선물세트는 특히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한우와 주류 선물세트를 강화했다.가성비 좋은 2만~6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했으며, 중·고가인 6만~9만원대도 24%, 10만원대 이상도 약 27% 늘리는 등 고객들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또 물가 상승에도 수요가 많은 선물세트의 경우 가격을 동결하는 등 명절 선물 물가 부담을 최소화했다.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유명산지 과일 등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수산 선물세트도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의 품목과 물량을 확대했다. 굴비·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경우 1+1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었다.명절 물가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가 높거나 실용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가격을 동결했다. 대표적으로 ‘봄에잡은 참굴비세트 1호’ ‘CJ 비비고 토종김 5호’ ‘동원 포도씨유혼합 23호’ 등이다.할인 혜택도 마련해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50% 할인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08 10:38
경제일반

CJ 비비고부터 하림 더미식까지…쿠팡, 식품 최대 40% 할인

쿠팡이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식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CJ 비비고, 하림 더미식, 오뚜기 등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이달의 할인추천’은 매달 기념일, 날씨, 트렌드 등 변화에 맞는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12월 행사에는 매주 겨울철 고객이 자주 찾는 간편국·찌개와 커피·차, 연말 파티 시즌에 인기있는 과자,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를 시작한 고객을 위한 프로틴·헬스보충제 등을 테마로 다양한 카테고리 식품을 매주 50가지 이상 할인 판매한다.국·찌개 위크에선 오뚜기, 대상(호밍스), CJ(비비고), 하림, 동원, 교동식품, 진한식품 등 인기 식품 브랜드 제품을 기존 할인가에서 10~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밖에 행사 페이지는 ‘이달의 인기 급상승’, ‘이달의 인기 할인’, ‘이달의 인기 신상’,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등 카테고리별 분류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쟁여두기 필수! 사골국, 곰탕’, ‘얼큰한 찌개, 탕’, ‘간편한 국물요리’ 등 추운 겨울철 뜨끈한 국물류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간편식 및 건강식품 등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쿠팡은 계속해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03 14:45
산업

'바이오 매각' 초강수 띄운 CJ…본업 '식품' 올인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세계 1위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 과감히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CJ그룹이 글로벌 식품회사로의 도약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바이오사업 매각 이후 CJ그룹 전반에 사업 효율화 바람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바이오 전격 매각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바이오 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포함한 인수 후보와 물밑 접촉에 나서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중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예상 금액은 약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CJ제일제당은 최근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부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일본 감미료사인 아지노모토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1963년 '미풍'으로 출시했던 글루탐산나트륨(MSG) 사업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설탕과 더불어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키운 모태로 평가받는다.CJ제일제당은 1977년 핵산을 생산해 식품조미소재 사업을 확대했고, 1988년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를 세우며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인니 법인은 CJ제일제당뿐 아니라 CJ그룹 전체로 넓혀봐도 최초의 해외법인이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선제 투자와 고도의 미생물·균주·발효 역량을 앞세워 성장한 CJ제일제당은 현재 6개국의 11개 생산법인과 10개국의 11개 판매 법인을 거느리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신·트립토판·핵산·발린 등 주요 품목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그린바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3조486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회사 전체 매출(대한통운 제외)의 19.5%에 해당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3조1952억원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식품 사업 키운다CJ제일제당이 '알짜' 사업부인 그린바이오 매각에 나선 것은 본업인 '식품'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는 '선택과 집중'으로 그룹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기조와도 연결된다.업계에선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 대금을 식품 신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에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 재편을 위한 '총알'로 쓸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CJ그룹은 2018년 CJ헬로비전을 LG그룹에,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에 각각 매각한 바 있다. 매각 대금으로 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 2위 업체인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했다. 그 결과 2019년 3조1540억원 수준이던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사업 매출은 지난해 5조3861억원으로 급증했다. 슈완스컴퍼니 인수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일부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으로 무역 장벽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등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을 매각을 통해 충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실제 이날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넓이(57만5000㎡) 부지에 건설된다. 초기 투자 금액은 7000억원 규모다.공장이 완공되면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 시설로,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앞세워 비비고의 미국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냉동 만두 시장 1위(점유율 42%)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CJ제일제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식품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부지를 확정, 설계에 들어갔다.CJ제일제당이 유럽에 생산공장을 자체적으로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 부지(11만5000㎡)에 건설할 예정이다.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하는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해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생산 역량 투자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전반 효율화 가속화 될 듯업계에서는 바이오 사업 매각 이후 CJ그룹 전반에 사업 효율화 바람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재현 회장은 최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지주사 경영지원 대표로 허민회 대표를 선임했다. 기존 김홍기 대표와 2인 대표 체제로 허 대표가 경영지원 부문을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이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재무통인 허 대표는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돌파한 인물로 꼽힌다. 1986년 CJ제일제당 신입 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특히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신임 허 대표가 지주사 대표로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와 합을 이뤄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사업 재편 과제를 이끌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허 대표는 당장 바이오 사업에 이어 앞서 매각설이 불거진 사료제조·축산 자회사 'CJ피드앤케어(F&C 사업부문)'도 순차적으로 정리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결국 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을 수술대에 올리는 셈인데 이를 상쇄할 새로운 매출원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