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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미도,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떠난다…”앞날 응원” [공식]

배우 전미도가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9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을 끝으로 전미도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이어 “전미도 배우와 2019년에 인연을 맺은 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만 5년간 파트너로서 함께 길을 걸어왔다”며 “첫 시작을 함께 한 대표 아티스트로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서른아홉’, ‘스위니토드’, ‘커넥션’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당사와 함께 성장한 전미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함께 걸어온 모든 발자국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업무는 끝이 났지만,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배우 전미도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또한 사람 전미도의 앞날도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미도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9 09:14
연예일반

지성‧전미도 만날까…“‘커넥션’ 긍정 검토 중” [공식입장]

배우 지성과 전미도가 SBS 새 드라마 ‘커넥션’을 긍정 검토 중이다. 12일 지성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는 일간스포츠에 “지성이 ‘커넥션’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미도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커넥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커넥션'은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숨진 한 고등학교 친구의 죽음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을 그린 범죄 수사 스릴러다. 지성이 ‘커넥션’에 출연한다면 지난 2019년 ‘의사요한’ 이후 4년 만에 SBS에 컴백하는 것이다. 전미도도 출연하게 된다면 데뷔 후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이다.‘커넥션’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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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병역 비리’ 송덕호, 불구속 기소

병역 면탈 의혹을 인정한 배우 송덕호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9일 병역면탈자 42명 및 공범 5명 등 총 47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이중 송덕호도 포함됐다.송덕호는 지난달 31일 병역 브로커를 통해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송덕호의 병역 면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로 인해 송덕호는 촬영 중이던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SNS 계정도 삭제했다.한편 송덕호는 지난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다. 최근 SBS ‘치얼업’, MBC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9 18:32
연예일반

[왓IS] 라비 이어 송덕호까지…연예계 병역 비리 게이트 확산할까

그룹 빅스 라비에 이어 배우 송덕호까지 병역 비리에 가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계에 병역 비리 게이트가 확산하고 있다.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31일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 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부당한 방법을 통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검찰과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말 합동수사팀을 꾸려 병역을 면제받거나 신체검사 등급을 낮춘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를 수사하고 있다.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은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고 주장했다.송덕호도 이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은 사람 중 하나로 밝혀졌다. 군대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출연한 배우의 병역 비리인 셈이다. 특히 SBS ‘치얼업’, MBC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만큼 충격은 컸다.이에 송덕호는 촬영 중이던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날선 여론을 예감한 듯 SNS 계정도 삭제한 상태다.앞서 라비 역시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소속사 그루블린은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다.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렇듯 라비에 이어 송덕호까지 병역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병역 비리에 가담한 인물이 추가로 드러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31 19:00
스타

‘D.P.’ 송덕호, 병역 면탈 의혹 인정..“순간 잘못된 판단” [공식입장]

배우 송덕호가 병역 면탈 의혹을 인정했다.31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송덕호의 병역 면탈 의혹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며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검찰은 프로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등을 상대로 대규모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뇌전증 환자를 연기해 병역을 면탈한 15명과 병역브로커 등 총 22명을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 중에는 의사, 프로게이머 코치, 골프선수 등 전문직이 대거 포함돼 사회적 충격을 줬다.한편 송덕호는 1993년생으로 올해 만 30세가 된다. 그는 군 내부 부조리를 다룬 드라마 ‘D.P.’에 출연했으며, ‘치얼업’, ‘일당백집사’, ‘소년심판’ 등에도 출연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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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스위니토드’ 당일 캐스팅 변경…“컨디션 난조” [공식]

배우 전미도가 컨디션 난조로 ‘스위니토드’ 공연에 불참한다.뮤지컬 ‘스위니토드’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러빗부인 역 전미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제작사 공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공연 러빗부인 역은 전미도에서 린아로 바뀌었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컨디션 난조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억울한 옥살이로 아내와 딸을 잃고 15년 만에 스위니토드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7 19:23
연예일반

이항나, 비스터스엔터와 전속계약…전미도와 한솥밥

배우 이항나가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항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항나는 지난 1996년 연극 ‘날 보러와요’로 데뷔해 ‘스웨트’, ‘카미가제 아리랑’, ‘나생문’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극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드라마 ‘어셈블리’, ‘다시 시작해’, ‘블랙독’, ‘한 사람만’, ‘빈센조’, 영화 ‘변호인’, ‘1급 비밀’, ‘골든슬럼버’, ‘사바하’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 내공을 단단하게 쌓아왔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 이항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캐릭터마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배우이자 매력적인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항나의 행보를 아낌없이 지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큰 사랑을 받는 이항나가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항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전미도, 박성연, 정유미, 송민지, 하영, 이도국, 양대혁, 송덕호, 이달, 연시우, 지의정이 소속돼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8 10:36
연예일반

YG·씨제스→미스틱·비스터스, 8개 기획사 합동 오디션 개최

배우앤배움EnM과 연예 기획사가 함께 '2022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스타를 발굴할 예정이다. 배우앤배움EnM이 주관하는 '2022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은 YG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MYM엔터테인먼트, FN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눈컴퍼니,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8개의 중·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협력사로 참여하며, 신우글로벌이 공식 후원한다.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올해 4회째를 맞는 배우앤배움 EnM의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은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 오디션 결과에 따라 국내 최정상급 연예 기획사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1만 명의 지원자가 ‘BNB 프리미엄 오디션’을 통해 다수의 엔터테인먼트와 활발한 계약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속 신인배우들의 ‘등용문'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우앤배움 EnM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은 국내 최초로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룸' 시스템을 도입, 다른 오디션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분리된 '오디션 룸'마다 각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자리하여 심사를 진행, 한 로케이션에서 하루 최대 8곳의 엔터테인먼트와의 오디션이 진행 가능하다. 이는 지원자에 대한 집중 효과를 높이고, 이동 동선의 피로감을 줄이는 이점으로 오디션 현장에서 심사자, 지원자 모두 극대화된 효율을 체감할 수 있다. 배우앤배움EnM 임채홍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2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오디션을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배우들을 등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황 속, 이번 '2022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이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고, 이어 "이번 오디션을 통해 훌륭한 예비 스타 배우들을 만나기를 희망하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30일 열리는 배우앤배움 EnM '2022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우앤배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우앤배움 EnM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기 아카데미 및 방송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배우앤배움 입시센터, 배우앤배움 하이틴센터, 배우앤배움 키즈센터, ABIO콘텐츠(방송콘텐트 제작), 라인업(드라마 캐스팅 에이전시), UCASTING(드라마 캐스팅 에이전시), GARAGE LAB(드라마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BX AGENCY(광고 캐스팅 에이전시) 등 다양한 부문의 CIC(Company In Company)로 구성된 Education&Media의 국내 대표 기업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11:09
연예

‘서른, 아홉’ 전미도 “시한부 찬영 연기하며 죽음 생각하게 돼” [일문일답]

배우 전미도가 ‘서른, 아홉’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했다. 데뷔 16년 차지만 방송에 얼굴을 비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드라마 주연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전미도가 그려낸 ‘서른, 아홉’은 더욱 빛났다. 전미도는 지난달 31일 종영한 JTBC ‘서른, 아홉’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 역을 연기했다. 6개월 시한부임에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차미조(손예진 분), 장주희(김지현 분)와의 끈끈한 우정, 김진석(이무생 분)과의 사랑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른, 아홉’을 마친 소감은. “끝난 것 같지 않다. 이상하게 ‘서른, 아홉’은 여운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 회 보고 나서도 ‘미·찬·주’가 굉장히 그립고 아직까지 드라마를 못 보내고 있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전작에서는 홍일점이었는데 ‘서른, 아홉’에서는 여자 친구들 사이에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차이가 있나. “친구들하고 있는 이야기다 보니 소재나 촬영하는 분위기는 비슷했다. 전에는 의사였고 이번에는 환자로 있다 보니 더 무게감이 느껴졌다. 여자들과 있다 보니 좀 더 섬세한 부분은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조심스럽게 배려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전미도의 서른아홉과 정찬영의 서른아홉이 차이가 있다면. “찬영이도 서른아홉에 시한부 삶을 선고 받으면서 꿈꿔왔던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지 않나. 나도 서른아홉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오디션을 봤다. 공연을 십여 년 넘게 하다가 드라마를 하게 됐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점이 찬영이랑 비슷한 것 같다. 찬영이는 그게 마지막이 됐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됐다.” -작품을 통해 본인의 죽음을 지켜본 소감은. “되게 묘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나라고 느껴지지 않고 찬영이로 보고 있어서 너무 슬펐다. 내가 몰랐던 장면들도 보게 되니 슬픈 건 똑같이 슬프더라.” -촬영 중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 “의도하지 않아도 생각하게 되더라. 실제로 찬영이가 어떤 마음으로 부고 리스트를 썼을까 궁금해서 나도 실제로 써봤다. 그 계기로 ‘내가 이 사람들을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었구나’를 알게 된 것도 있다. 극 중에서 찬영이가 ‘크리스마스 때까지만’이라고 하는 신이 있는데, 해가 넘어가기 전까지는 실제로 ‘연말까지만’이라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평소 지나다니던 길도 ‘그런 마음으로 봤을 때 어떻게 보일까’를 느끼려고 했다.” -‘부고 브런치’ 신을 인상 깊게 본 사람들이 많은데. “그 날이 내 마지막 촬영이었다. 그 신을 다 찍고 나서 감정 정리가 안 돼서 엄마 역할을 해주신 선배님을 붙잡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친구로 나온 보조 출연자 배우분들 중 내 눈을 마주치며 우는 분들도 있었다. 리얼하게 리액션 해주셔서 마치 내가 연극할 때 같이한 동료들을 만난 기분으로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 생전 장례식이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만약에 나도 어떤 병에 걸려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반드시 그걸 할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불륜 코드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이걸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어쨌든 드라마는 그렇게 쓰여 있고, 어떤 면에는 그래서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관계를 설득하기까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걸 굳이 설득하기 위해서 연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석이 끝내 이혼하게 됐지만 그런 과정에서 찬영이가 하는 말과 선택이 어느 부분에서는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복잡한 관계를 엮어 놓은 것 자체가 그 나이대 사람들의 단순하지 않은 인간관계를 설명하려고 한 것 같다. 맞고 틀림을 가지고 연기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다. 다만 쓰인 것에 충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무생과의 호흡은 어땠나. “신 할 때마다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신의 인물로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연기를 해야 할까’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 기본적으로 인물들이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왔던 편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면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길 원해서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 -‘서른, 아홉’을 하며 기대했던 시청자 반응은. “‘서른, 아홉’이 찬영이가 죽는다는 전제이고 그게 가장 큰 사건이다. (시청자들에게) 진짜 내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분이 가깝게 느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도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많은 분이 그래 주신 것 같아 바람이 이루어진 것 같다.” -전미도에게 ‘서른, 아홉’이란. “생각의 변화와 (내가) 다르게 생각한 것들을 전해주는 의미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다른 면으로는 나한테 진짜 정찬영이라는, 또 차미조, 장주희라는 친구가 생긴 것 같다. 친구들 사이에 좋은 표본이 되어준 것 같은 느낌이다. 좋은 친구들을 만들어준 작품인 것 같아 이 역할을 오랫동안 못 잊을 것 같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7 07:30
연예

'너닮사' 박성연 "고현정과 절친 케미..매회 소풍 가는 느낌"

배우 박성연이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남겼다. 박성연은 2일 '너를 닮은 사람' 최종회를 앞두고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의 감사함을 담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은 소풍 다니듯 현장에 다녔던 것 같다. 낚시터 소파에 앉아 감독님과 의논하고 스태프를 따라 물수제비도 떠본 잔잔한 기억들이 회상된다. 특히 희주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희주의 숨통이었던 낚시터, 그 자체였던 이동미 씨, 나를 만나줘서 정말 고마웠다. 마지막으로 '너를 닮은 사람'을 시청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성연은 극 중 고현정(정희주)의 유일한 친구이자 안식처를 제공하고, 고현정이 곤란할 때 힘이 되어주는 이동미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한편 박성연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사이렌'과 현재 방영 중인 tvN '멜랑꼴리아'에서 각각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선보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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