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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메기 강 감독, 학창 시절 H.O.T. 사진 사재기... “캐나다선 숨겼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메기 강 감독이 K팝과 이재의 활약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빌보드 차트 역사를 새로 쓴 OST ‘골든’의 성과를 언급하며, 자신이 학창 시절부터 K팝에 쏟아온 열정까지 고백했다.11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 강 감독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진행자 재재는 “지금 1위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단순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전체 영화를 통틀어 1위”라며 영화와 OST의 성과를 강조했다.특히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은 지난 8월 12일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재재는 “영화 OST 곡이 핫100 차트에 동시에 진입한 건 1996년 이후 29년 만이며, 전 세계 걸그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24년 만”이라고 감탄했다.이에 메기 강 감독은 ‘골든’을 직접 가창하고 프로듀싱한 이재를 언급하며 “저희가 이제 코리안 비욘세가 아닐까 싶다. 제가 아니라 이재 씨가 코리안 비욘세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우리나라가 이렇게 유명해지고 알려지는 게 신기하고 자랑스럽다”며 K팝의 글로벌 위상을 체감했다고 밝혔다.강 감독은 또 어린 시절 K팝 팬으로서의 추억을 고백했다. “12~14살 때 H.O.T.를 너무 좋아해서 있는 돈을 다 쏟아부었다. 사진을 모으려고 돈을 모아 몇 장씩 사곤 했다”며 “캐나다에서는 K팝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걸 숨겼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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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최신 차트 장악… “도전 아끼지 않을 것”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7연속 1위를 비롯해 최신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미국 빌보드의 3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로 9월 6일 자 빌보드 총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내 첫 주 판매량 자체 최고인 31만 3000장을 기록하며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통산 일곱 번째 1위에 등극했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올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역대 가장 많은 총 7회의 1위를 차지하면서 선두에 섰다. 특히 1956년 시작된 ‘빌보드 200’ 70년 역사에서 해당 차트 1위로 진입한 후 일곱 작품을 연달아 1위에 직행시킨 건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 최초다.또한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의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세리머니’가 52위로 등장하며 통산 네 번째 진입에 성공했다. 또 다른 메인 차트 ‘아티스트 100’에서도 정상에 올라 ‘오디너리’,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에이트’,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여기에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댄스 디지털 송 세일즈’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8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2023년 론칭한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에서는 K팝 그룹 사상 첫 진입 기록을 세웠다.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새 역사를 쓴 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를 통해 “스테이(팬덤명)가 선물해 준 영광스러운 기록이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는 항상 저희를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빛나게 해주신 만큼 더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지금처럼 좋은 에너지를 세상에 널리 나누고 앞으로도 도전을 아끼지 않으며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로마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빌보드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북미 8개 지역 10회 스타디움 공연이 열린 6월 차트에서 비욘세, 위켄드, 메탈리카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하며 케이팝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유럽 6개 전 지역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 7월 차트에서도 케이팝 최고인 5위에 올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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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英 웸블리 입성…11만 관객 동원

그룹 블랙핑크가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블랙핑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과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런던’(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LOND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웸블리 스타디움은 1985년 퀸의 전설적인 무대 ‘라이브 에이드’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전 세계 최정상 뮤지션들이 발자취를 남긴 팝의 성지다. 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해당 공연장에 입성,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오프닝을 알리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전주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터질 듯한 함성으로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핑크 베놈’(Pink Venom),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불장난’, ‘셧 다운’(Shut Down) 등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솔로 스테이지 역시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완전체 신곡 ‘뛰어’(JUMP) 무대는 역동적인 에너지로 팬들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했다. 멤버들은 생동감 넘치는 밴드 연주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매순간 열광케 했다. 스타디움 규모에 걸맞게 꾸며진 YG표 무대 연출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려한 특수효과와 감각적 그래픽,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런던의 밤하늘을 빛내며 감동을 배가했다. 또 로제 오프닝 VCR에 FKA 트위그스가 깜짝 등장하고, 멤버들이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Wannabe)를 앙코르로 부르는 등 현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이에 팬들도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과 기립박수, 핑크빛 응원봉의 물결로 뜨겁게 화답했다. 블랙핑크는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런던의 에너지가 놀랍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블링크(팬덤명) 덕분”이라고 진심을 전했다.런던 공연 종료 직후 유력 외신들은 블랙핑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BBC는 “세계 최고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고 평했으며,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어떻게 세계 최정상 걸그룹이 됐는지 상기시켜준다”고 극찬했다. 유럽 투어의 피날레인 런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반환점을 돌았다. 오는 10월부터는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겨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한편 이번 런던 공연은 YG 해외 공연 최초로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지속가능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관객 대상 탄소배출량 측정 부스를 운영했으며,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 패키징 디스플레이로 자원순환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 부담 완화 방안을 소개하는 등 지속가능공연을 위한 YG의 노력이 실천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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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태권왕’ 美 국민 스포츠 NFL 오프닝 쇼 진출…“韓 태권도 매력 알릴 수 있어 영광”

18일(현지시간) SBS sports '내일은 태권왕' 1기 멤버들이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오프닝 쇼 무대에 올랐다.이번 무대는 미국 워싱턴 D.C의 노스웨스트 스타디움(Northwest Stadium)에서 열렸으며, 약 6만 7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신시내티 벵골스와 워싱턴 커맨더스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특히 이번 무대는 '내일은 태권왕'의 글로벌 앰배서더 4인과 미국 대표 태권도 아카데미 'MBA 태권도', 그리고 '내일은 태권왕' 단장이자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나태주가 함께한 합동 시범으로, 한‧미 태권도 인재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NFL은 미국 내 '국민 스포츠'로 불리며, 오프닝 쇼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특히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기준 광고료는 30초당 약 700만 달러(한화 약 95억원)에 달할 만큼, 무대 자체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또한 NFL 무대는 팝의 여왕 비욘세, 힙합의 아이콘 켄드릭 라마, 세계적인 밴드 마룬5 등 스타들이 거쳐 간 자리다. 이번 공연은 그 무대에 K-태권도가 오른 역사적인 순간으로,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날 '내일은 태권왕' 글로벌 앰배서더 4인과 나태주, MBA 태권도 시범단은 절도 있는 품새, 화려한 격파, 군무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NFL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태권도의 힘찬 동작이 어우러져, 현장 관중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내일은 태권왕' 팀은 "NFL 오프닝 쇼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K-태권도를 널리 알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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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심 장악... 8人8色 매력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자체 최대 규모’ 역대급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심을 장악하고 있다.스트레이 키즈는 7월 18일과 19일(현지시각) 양일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펼쳤다. 핑크,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다녀간 토트덤 핫스퍼 스타디움에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 단독 입성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위상을 재입증했다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성황리 전개 중인 이번 월드투어에서 여덟 멤버는 그룹 음악 정수가 담긴 세트리스트와 솔로, 유닛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보고 들을 거리를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모았다. 런던 공연 역시 생생한 밴드 사운드를 덧댄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효과 그리고 무대 위 압도적인 에너지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알찬 구성을 보여주며 관중을 매료했다. 이번 런던 콘서트를 관람하러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현지 스테이(팬덤명)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며 ‘공연 미슐랭’ 스트레이 키즈의 8인 8색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뛰어난 리더, 출중한 프로듀서 방찬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강렬한 음악 색채, 재치 만점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청취 경험을 안기며 ‘스트레이 키즈’라는 그룹 그 자체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 그 중심에는 데뷔 이래 발표한 매 작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개성을 뚜렷이 구축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가 자리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을 처음 보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던 루시(만 27세)는 그룹 음악 제작의 핵심 일원인 방찬을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드는 창의적인 프로듀서”라 칭하며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능력뿐 아니라 가창력, 퍼포먼스 실력, 디렉팅 자질을 고루 갖춘 다재다능한 멤버라고 설명했다. 프로페셔널 퍼포머 리노스트레이 키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군무로 보는 맛을 더하며 K팝 팬들에게 ‘무대 맛집’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개최된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닝 무대를 보고 다시 이들의 공연을 보러 오게 되었다던 제마(만 19세)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다이내믹한 안무와 여덟 멤버의 합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깔끔한 춤선과 강약 조절, 디테일한 동작까지 춤의 정석을 구사하며 퍼포먼스의 중심을 잡는 그를 향해 제마는 "이번 1회차 공연 ‘특’ 무대 도중 신발 한 짝이 벗겨졌는데도 꿋꿋하게 무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프로답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이코닉한 래퍼 창빈“노래 듣다가 창빈 파트가 흘러나오면 ‘스트레이 키즈 노래답다’는 생각이 든다”던 엠마(만 17세)의 말처럼 창빈은 듣는 이의 귀를 휘어잡는 기세로 그룹 사운드에 아이코닉함을 더하고 있다. 쓰리라차 구성원으로서 위트와 센스가 돋보이는 송 라이팅, 무대 위 당찬 기개로 쾌감을 안기는 그는 런던에서도 기량을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콘서트에서 창빈은 자연스럽게 관객과 호흡하고 떼창을 유도하며 스테이와의 유쾌한 화음을 내기도, 파워풀한 에너지로 객석을 들썩이게도 하며 즐거움을 선물했다. 팔색조 아티스트 현진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언 8년이 흐른 지금까지 오랜 팬이라던 스캐프(만 24세)는 “현진의 자신감 넘치고 카리스마틱한 아우라가 좋다”며 그를 스테이지를 좌우하는 ‘퍼포먼스 체인저’라 했다.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표현력으로 정평이 난 현진은 매 스테이지 관객들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는 물론 아티스틱한 액팅, 화려한 춤선이 조화를 이뤄 뛰어난 장악력을 선보였다. 현진은 ‘론리 스트리트’, ‘가려줘’에서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면모를, 방찬과 함께한 ‘이스케이프’에서는 매혹적인 무드를 그려내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숨 가쁜 군무 속 그의 몸짓 하나하나가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분위기는 더 무르익었다. 육각형 올라운더 한한은 ‘아이 갓 잇’, ‘위시 유 백’, ‘홀드 마이 핸드’ 등 여러 솔로곡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만능 올라운더’ 존재감을 발산했다. 클레어(만 28세)는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경연 당시 한이 내지르는 고음 장면에 반해 그의 보컬 매력을 사랑하게 됐다. 필릭스와의 유닛 트루먼 무대에서 보여주는 랩 스타일도 모두 애정한다”고 강조했다 필릭스 목소리, 그 자체가 킬링 파트‘딥 엔드’, ‘언페어’를 비롯한 솔로곡 리사의 ‘리어웨이커’ 등 피처링곡에서 알 수 있듯, 필릭스는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동굴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전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아바(만 13세)는 ‘神메뉴’ 뮤직비디오를 보고 그의 로우톤 매력에 빠졌다며 입덕 계기를 수줍게 밝혔다. 휘몰아치는 사운드와 강한 비트가 특색인 스트레이 키즈 음악에 시그니처 저음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필릭스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낮고 깊은 목소리로 임팩트를 남겼다. 환상적인 보컬리스트 승민승민은 자체 음악 콘텐츠 ‘송 바이’를 통해 아이유 ‘러브 포엠’, ‘라우브’, ‘스틸 더 쇼’ 등 여러 커버곡을 선보이며 담백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마라맛’ 음악에 서정성을 가미하는 보컬리스트로서 그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그룹 음악 컬러를 덧입히는 데 일조했다. ‘송 바이’ 영상은 물론 각종 커버곡, OST 참여곡 등 승민의 목소리가 담긴 모든 노래를 즐겨 듣는다던 릴리(만 21세)는 그의 보컬에 대해 “천사 같은 목소리”라고 표현하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중하고 정직한 승민의 보컬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환기하는 힐링 보이스 아이엔아이엔은 정승환 ‘너였다면’, 려욱 ‘어린왕자’, ‘미제 (Feat. 현진)’ 등 꾸준히 커버와 자작곡을 통해 청아하고 맑은 톤을 멜로디에 실어 보냈다. 런던 양일 공연 모두 출석한 데뷔 팬 올리비아(만 23세)는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환기하는 아이엔의 부드러운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을 차밍 포인트로 꼽았다.이어 “그의 목소리에는 위로를 주는 따뜻함이 있다. 다정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기분 좋은 편안함을 주기에 매일 솔로곡 ‘안아줄게요’도 듣고 노래 영상 모음집을 찾아본다. 들을 때마다 마냥 행복해진다”고 이야기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는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며 이번 월드투어의 엔딩 크레디트를 완성해 가고 있다. 26일~27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그들의 여정은 계속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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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발레트롯, 태권도를 만나다…‘태레’, 보고듣는 트롯의 절정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롯 전성시대의 물꼬가 트인 지 어느덧 6년. 셀 수 없이 많은 트롯 가수들이 등장하며 트롯신은 양적·질적으로 포화 상태를 넘어섰다. 어디 숨어있었는지 모를 재야 고수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제 어지간한 실력이나 퍼포먼스로는 주목받기 어려운 시대지만, 신선한 조합의 혼성 트롯 듀오 태레는 조금 특별하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한 명은 몸을 풀고, 한 명은 목을 풀어요.” 태레는 ‘트욘세’(트롯 비욘세) 한가빈과 발레 무용가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민찬이 결성한 듀엣 팀으로 K타이거즈 태권도와 발레가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미스터트롯2’에서 선보인 발레트롯으로 트롯신에 반향을 일으킨 정민찬이 약 2년의 고민 끝에 시도한 특별한 도전으로, MBC ‘무한도전’의 ‘정실장’으로 유명한 정실장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정석권이 기획·제작으로 힘을 보탰다.“‘미스터트롯2’ 이후 계속 생각해 오던 콘셉트였어요. 아무래도 제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언제까지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자 보컬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작년 하반기에 가빈님과 연이 닿아 함께 하게 됐습니다.”(정민찬)발레트롯에 태권도까지 가미된 퍼포먼스 트롯 듀오 제안은 한가빈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한가빈은 “태레 같은 프로젝트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콘셉트였다. 데뷔 후 꼿꼿하게 서서 노래만 하다가 ‘미스트롯’을 계기로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렸고, 작년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허니허니’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는데 그러던 중 받은 제안이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꽤나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현재의 팀명은 수많은 후보를 뚫고 채택된 이름이다. 한가빈은 “2~30개의 후보가 있었다. 한가빈, 정민찬이니 ‘한정판’이라는 후보도 있었는데, 우리가 하는 콘셉트를 빨리 인식시키고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태레로 결정했다. 이름보다도 결국 우리가 우리의 무대를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이름이 왜 저래’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탄소년단도 데뷔 초엔 이름이 특이하다는 반응을 듣기도 하지 않았나. 우리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우리만의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들은 19일 오후 6시 가수 윤수일의 히트곡 ‘황홀한 고백’을 태레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대중에 첫인사를 건넨다. 윤수일은 소속사 후배 한가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리메이크를 선뜻 허락, 선물로 줬다. 한가빈은 “콘셉트 제안을 받았을 때 이 노래가 딱 떠올랐지만 처음엔 신곡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의 느낌이 안 나와 윤수일 선배님께 리메이크 해도 될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윤수일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가빈은 “‘파격적으로 해서 잘 하라’고 하시더라.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최근 오빠와 같이 직접 인사드리고 연습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탄생했는데 만족하시는 것 같다”며 빙긋 웃었다. 또 한가빈은 “발레와 태권도, 트롯을 각각 떼어놓고 생각하면 진부할 수도 있는데 같이 작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그림이 너무 멋있더라.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면서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 우리만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레로 새 출발선에 선 한가빈은 공교롭게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10년쯤 되면 나도 장윤정 선배님처럼 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더라”며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혔다.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데뷔 직후엔 스스로 가수라고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모든 게 신기했는데, 딱 1년 지난 뒤부턴 ‘현타’가 왔고, 3년차부턴 현실직시를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이 일은 모든 게 기다려야 하는 싸움이더라고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울감에 빠질 무렵 ‘미스트롯’을 만나 잠시 바빴는데 또 코로나가 터지면서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한가빈은 “하지만 그 기다림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좀 더 건강하게 이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주체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고, 기다리기보단 내가 먼저 노력해서 내 가치를 보여주자는 마인드를 다져갔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 뒤론 보컬 레슨도 다시 받았는데, 그는 “다시 열여덟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국립발레단 출신이지만 스스로 발레단을 박차고 나와 노래와 연기 등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정민찬 역시 정통 무용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다시 트롯 가수이자 사립 발레단장으로 자리를 옮겨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꽤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내면의 많은 고민과 충돌을 내려놓고 처음 발레트롯을 시도했을 때 신선하다는 반응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 대중에겐 가수와 퍼포머 중간 어디쯤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또 춤으로는 20대 젊은 친구들이 치고 올라오고, 노래오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태레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다하다 안 되니까 어떻게든 하려고 같이 하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 시선도 다 이겨내고, 결국 잘 되어서 보여주면 되니까요.”(한가빈) 예사롭지 않은 각오의, 태레의 시간이 시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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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손흥민 홈구장’ 입성…K팝 아티스트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스트레이 키즈는 18~19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 7월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약 6년 만의 런던 방문이다.2019년 데뷔 2년 차에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를 매진시키며 ‘글로벌 루키’ 존재감을 빛낸 스트레이 키즈는 6년 후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성장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우뚝 서게 됐다. 수용 규모(좌석 수)로는, 약 5000석에서 6만여석으로 12배 이상 커졌다.스트레이 키즈의 투어가 펼쳐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웸블리 스타디움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으로 지난 2019년 개장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캡틴으로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으로, 그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위즈키드 등 월드 스타들이 올랐다.스트레이 키즈는 당초 18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솔드아웃 성원에 힘입어 19일 공연을 추가했다.이번 공연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특’, ‘매니악’, ‘락’(樂), ‘칙칙붐’ 등 현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곡 무대를 꾸민다.196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오피셜 차트는 영국 내 인기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음악 차트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불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이 음반 타이틀곡 ‘매니악’으로 오피셜 앨범 차트 및 싱글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오디너리’ 95위, ‘맥시던트’ 85위, ‘★★★★★’(5-STAR) 40위, ‘락스타’ 69위, ‘에이트’ 62위, ‘합’(合) 91위 등 6개 작품 연속 랭크인에 성공했다. 싱글 차트에서는 ‘매니악’ 98위, ‘특’ 100위, ‘락’ 44위, ‘루즈 마이 브레스’ 97위, ‘칙칙붐’ 30위 등 통산 다섯 번 진입을 이뤄냈다. JYP 관계자는 “오피셜 차트에 입성한 곡들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라며 “‘도미네이트’ 투어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 버전에 불기둥, 레이저를 비롯한 화려한 무대 효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구름 관중의 떼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런던 공연으로 데뷔 첫 유럽 투어의 반환점을 돈다. 11일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15일 프랑크푸르트, 18일~19일 런던,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 30일 로마에서 마무리되는 유럽 투어가 후반기로 접어들며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와 함께 열기를 더해간다.특히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단독 공연을 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2:35
뮤직

스트레이 키즈, 독일서 또 K팝 새 역사 썼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월드투어 일환 프랑크푸르트 대형 스타디움 단독 공연으로 최초 및 최대 기록을 추가하며 남다른 보법을 과시했다.스트레이 키즈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프랑크푸르트는 물론 독일 현지에서 개최된 K팝 단독 콘서트 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그룹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공연 개최지인 도이체 방크 파르크는 독일에서 열린 FIFA 월드컵, UEFA 유로 2024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개최된 대형 스타디움으로 비욘세, 에드 시런, 해리 스타일스, 켄드릭 라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중 가장 처음으로 해당 공연장에 단독 입성하며 월드투어를 통해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웠다.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 ‘神메뉴’ 등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다수의 앨범 타이틀곡, 멤버들의 음악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유닛곡 등 30여 곡의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전율 돋는 라이브 퍼포먼스에 관중은 열띤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고, ‘아이템’으로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팬덤명)만의 특별한 여름 축제를 완성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스트레이 키즈는 “스테이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이라 정말 완벽했고, 덕분에 수없이 많은 감동을 받았다. 오늘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객석을 빼곡히 채워 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프랑크푸르트 공연으로 총 6개 지역 8회 규모의 유럽 투어 순항을 알린 이들은 오는 18일과 19일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투어는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로 이어지며, 30일 로마에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7 10:15
예능

“언니들 짜증난다”…화사, 스태프에 짜증 무슨 일? (‘크레이지’)

가수 화사가 스태프들에게 뜻밖의 짜증을 낸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는 본업에 미쳐 세계를 휘어잡은 두 명의 월드클래스 K-피플, 퍼포먼스 퀸 화사와 북미 1위 K-레스토랑 CEO 사이먼 킴의 리얼한 하루가 공개된다.발가락 골절을 딛고도 북미 11개 도시 단독 투어에 나선 화사. 공연 당일 통증과 컨디션 난조에도 리허설을 향한 미친 집념을 드러낸다. 공연 직전까지 러닝 머신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무대에 오르자마자 폭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킨 ‘뼈까지 미친’ 퍼포먼스 여제의 진짜 하루가 이날 베일을 벗는다.보스턴 공연을 앞두고 스태프들을 위한 ‘고깃집 플렉스’도 이어진다. 거리에서 만난 팬들과의 즉석 팬미팅, 단 2분 만에 헤어·의상·메이크업을 전부 바꾸는 ‘무대 뒤 크레이지’, 리한나와 비욘세도 탔던 박스를 타고 관객을 찾아간 화사의 초밀착 팬 서비스까지. 무대를 향한 진심과 팬에 대한 책임이 완성한 미친 투어 라이브가 시청자들을 전율케 할 예정이다.여기에 난데없이 스태프들을 향해 “언니들 짜증난다”며 뜻밖의 한마디를 내뱉는 화사의 숨겨둔 속마음과 발가락 골절로 눈물을 삼킨 사연도 이날 밝혀진다. 방송은 13일 오후 9시 2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07:25
스타

‘워터밤 400만 뷰’ 권은비 “욕조에서 물맞으며 연습”…물속성 미인 답네

가수 권은비가 400만 조회수를 안겨준 ‘2025 워터밤’ 무대 준비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워터밤 씹어 먹은 권은비와 이민혁이 알려주는 워터밤 첫 번째 레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권은비는 “워터밤 무대를 처음했던 2023년에는 감이 안 잡혀 욕조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 스타일리스트 선생님이 샤워기로 물도 쏘며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이민혁은 “그러니까 너지. 걱정할 게 없더라. 올해도 분명히 찢을 거다”고 감탄했다. 당일 리허설 현장도 공개됐다. 무대 직전 스트레칭을 하며 집중하는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고대기실에서는 무대를 함께 꾸민 게스트로 절친 이시안이 함께했다. 한 스태프가 “오늘 정말 예쁘다”고 말하자 권은비는 “그럼 전에는 안 예뻤냐”고 재치있는 대답을 돌려줘 웃음을 안겼다.한편 권은비는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뒤, 2023년부터 3년 연속 워터밤 무대에 올라 화끈한 퍼포먼스로 ‘워터밤 여신’에 등극했다.올해 워터밤에서 권은비는 화이트 비키니에 크롭 셔츠와 핫팬츠를 매치한 의상을 입고 ‘언더워터’와 ‘도어’, ‘뷰티풀 나이트’ 등 자신의 대표곡을 선보여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뿐만 아니라 워터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 무대, 그리고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 듀엣 무대까지, 여름 대표 축제에 걸맞은 파워풀한 라이브와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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