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러브 딜리버리'·'러브인 로그인' 스위치판 출시…굿즈 합본팩도

스마일게이트는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 딜리버리'와 '러브인 로그인'을 닌텐도 스위치판으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러브 딜리버리는 스팀 출시 당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20여 일 만에 판매 1만장을 돌파했다. '2022 스토브인디 어워즈'에서 최고상 격인 베스트파트너상을 수상했다.러브인 로그인은 비유적인 표현의 심리 묘사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180만뷰를 기록한 노벨피아의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원작으로 한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도전적인 CG와 스토리가 매력으로, 스토브인디 어워즈에서 '2023 올해의 게임상'을 받았다.스마일게이트는 두 작품 모두 개별 타이틀만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버전(DL판)과 굿즈를 포함한 합본팩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합본팩에는 아크릴 스탠드 액자, 대형 비치타올, 3D 마우스패드 등 히로인의 일러스트가 담긴 굿즈가 들어있다. DL판은 닌텐도 e숍에서, 합본팩은 대원샵 등 오픈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2:4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비주얼 노벨 게임 히트작 '러브인 로그인' 스팀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히트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인 로그인'을 스팀에 출시하고 역대 최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러브인 로그인은 지난 2022년 스토브 플랫폼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비주얼 노벨 게임의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글로벌 공식 퍼블리셔인 스마일게이트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영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스토브 스토어에 이어 스팀에도 선보였다.스마일게이트는 러브인 로그인의 스팀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스팀에서는 러브인 로그인을 내달 10일까지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또 러브인 로그인 위시 리스트 스트레치골 이벤트로 위시리스트 개수에 따라 '스팀 프로필 이미지' 및 '트레이딩 카드', 스페셜 일러스트 DLC를 최대 4종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이 외에도 또 다른 히트 비주얼 노벨 '러브 딜리버리' 2개 게임이 포함된 꾸러미를 1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때 러브 딜리버리도 역대 최대 할인율인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러브인 로그인은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심리 묘사로 누적 조회수 140만뷰를 기록한 노벨피아의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가 원작이다. 인디게임 시상식 '스토브인디 어워즈'에서 '2023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15:59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러브인 로그인’으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 첫 출격

스마일게이트는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인 로그인’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오는 13일까지 ESD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과 출시 예정 타이틀을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리뷰 행사다. 매년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수백여 가지의 체험판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스마일게이트는 히트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인 로그인’의 글로벌 공식 배급사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온파이어게임즈가 개발한 ‘러브인 로그인’은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탁월한 심리 묘사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180만 뷰를 기록한 노벨피아의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원작으로 한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국내 비주얼 노벨 중 가장 도전적인 CG와 스토리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 스토어를 통해 2022년 12월에 첫 출시됐다. 2023년 인디게임 시상식 '스토브인디 어워즈'의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2023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7 17:05
연예일반

[리뷰IS] 지수, 마침내 ‘꽃’ 피우다..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완성

“ABC 도레미만큼 착했던 나, 그 눈빛이 싹 변했지”블랙핑크 지수가 피워낸 ‘꽃’은 본연의 아름다움이었다.지난달 31일 데뷔 7년 만에 발매된 지수의 첫 솔로 앨범 ‘미’(ME)를 끝으로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가 마침표를 찍었다. 2018년부터 제니, 로제, 리사에 이어 마지막 솔로 주자로 나선 지수는 ‘미’로 멤버들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으며,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수의 새 음반은 지난 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3주 만(3월 27일 기준)에 선주문량 124만 장을 돌파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수치다. 또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송 글로벌 차트 6위에 올랐다. 이 또한 K팝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무서울 정도의 저력이다.‘미’는 지수의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이름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신(Me)의 고유한 색채와 본연의 아름다움(美)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꽃’과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 등 2곡이 수록됐다. ◇ 타이틀곡 ‘꽃’(FLOWER)‘꽃’은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와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이는 중독적인 댄스곡이다. 지수 특유의 허스키하고도 낮은 톤으로 시작되는 ‘꽃’은 서정적이고도 비유적인 가사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마치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듯 담백하게 가창하는 지수의 음색과 후렴 뒤 이어지는 가성 구간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시킨다.지수 스스로 “보컬, 퍼포먼스, 시각적 요소까지 모든 면에서 합이 잘 맞는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고 자찬한 것처럼 ‘꽃’의 노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지수만 표현해낼 수 있는 고유의 색깔이 잘 드러났다. 블랙핑크 멤버 중 가장 동양적인 미모를 갖춘 지수는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함이 가득한 비주얼로 등장해 꽃과 나비를 연상케하는 세련된 안무를 선보인다. 화려한 의상과 시시각각 변하는 지수의 감정 연기,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 등 팀 무대에서는 좀처럼 발견하기 힘들었던 지수만의 실력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장면이 연이어 펼쳐진다.미국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에 왜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됐는지 단번에 납득할 수 있는 수준급의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의 가사는 헤어진 연인에게 미련을 남기지 않는 모습을 꽃과 나비에 빗대 표현했지만,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이젠 안녕 goodbye. 뒤는 절대 안 봐. 미련이란 이름의 잎새 하나”라는 부분은 마치 지난 7년의 시간을 견디며 단단해진 지수의 성장을 담아낸 듯 보인다.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쳐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가 되기까지,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기까지 마치 꽃의 탄생부터 만개 과정을 축약해놓은 듯하다.블랙핑크 멤버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마지막 순서인 지수의 솔로 앨범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수는 부담감을 떨친 채 보란 듯 성공을 거머쥐었다. 지수만의 강점을 고스란히 담아낸 '미'로 이룩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꽃’보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지수의 도약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3 13:32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신작 ‘러브인 로그인’ 출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노벨피아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원작으로 한 비주얼노벨 게임 ‘러브인 로그인’을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러브인 로그인’의 원작 노벨피아 독점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는 게임에서 만난 남녀 주인공이 함께 살아가는 순수한 로맨스가 담긴 치유 성장물이다. 2022년 4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탁월한 심리 묘사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18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러브 딜리버리’의 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가 개발한 ‘러브인 로그인’은 게임 회사 직원인 성현의 시점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여주인공 다혜와의 호감도에 따라 원작의 에피소드 진행과 엔딩이 달라진다. 회사 측은 “전체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는 미니 게임을 통한 공략의 묘미도 느낄 수 있으며 주변 인물들 목소리까지 지원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며 “국내 비주얼노벨 게임 최초로 IT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 에이수스와의 콜라보로 게임 내에서 에이수스 제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러브인 로그인’은 15세 이상을 위한 일반판과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의 시크릿플러스판 2개의 버전으로 출시된다. 시크릿플러스판은 지금까지 출시된 국내 비주얼노벨 중 가장 도전적인 CG와 스토리를 담고 있어 비주얼노벨 게임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22 18:57
연예

[초점IS] 특유의 말맛이 보는 재미 높이는 '런온'

말이 참 맛있다. JTBC 수목극 '런 온'을 보다 보면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캐릭터별 개성이 뚜렷하고 그 가운데 찰진 대사가 그대로 마음을 터치한다. 드라마이기에 가공한 느낌이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그래서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통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 하는 로맨스극이다.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 출신인 박시현 작가가 집필한 첫 미니시리즈 작품이다. 말 맛이 살아 통통 튀는데 그것이 굉장히 트렌디하면서도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한다. 남들이 보기에 부족한 것 없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단거리 육상선수 임시완(기선겸)은 불의를 참지 못한다. 불의를 넘기기에 급급한 어른들을 보며 자라 그것이 그가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표현의 자유이자 반항의 표현이었다. 영화 번역가 신세경(오미주)은 반대로 유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주변 환경으로 인해 주눅 들지 않았다.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고 지금도 달리고 있다. '돌아이'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 속에 있는 말을 참지 못해 수습하기 일쑤지만 현실적인 테두리 안에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톡톡 튀는 캐릭터다. 최수영(서단아)은 재벌가 출신의 커리어우먼으로, 강태오(이영화)는 순수한 미대생 캐릭터로 수놓는다. 극과 극 캐릭터 속 대사를 통해 서로의 티키타카를 '붐업'시킨다. 극 중 이러한 대사들이 거침없이 나온다. "더 설레면 실수할 것 같아서요." "발목은 이미 잡혔죠. 그 사람들은 내 발목을 잡은 상태에서 돈을 주니까." "당신은 쪽팔린데서 끝나지만 난 비참해지니까." "새 출발? 출발선인지 결승선인지 이제 시작인 건지 거의 다온 건지 아니면 끝난 건지." "꼭 쥐방울만 한 똥개들이 요란하게 짖더라?"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건 성별인데." "왜 실패를 과정 안에 안 끼워주지? 실패하는 것도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 포함을 시켜줘야죠." "돈 몇 푼 쥐어주고 생기는 권리면 나도 한번 가져보고 싶네." '런 온' 말 맛의 특징은 각 인물이 무언가를 재거나 계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속내를 대사로 드러낸다는 점이다. 솔직함과 당당함을 중요시하는 요즘 청춘들을 대변하는 각 캐릭터가 때론 직설적인 언어로, 때론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설렘이 피어나고 서로 다른 세계에 있던 사람들이 비로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채워지는 것.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를 안고 사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소통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으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올 겨울 안방극장에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촬영에 참여한 배우들 역시 '런 온'의 매력을 '말 맛'으로 꼽았다. 임시완은 "대본의 말이 차지고 맛있다. 대화를 하면서 오가는 것들이 우리 현실 어법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 더욱 끌렸다"라고 말했다. 신세경과 최수영 역시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입을 모으며 "캐릭터들이 단단하고 깡이 넘쳤다. 대리 만족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태오는 "대본을 봤을 때 첫 느낌이 따뜻하고 새콤달콤했다. 상상하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덧붙이며 공감을 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6 09:32
연예

악뮤 찬혁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 출판계 뜨거운 반항

AKMU(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소설 ‘물 만난 물고기’를 통해 작가로서 인생에 의미 있는 첫 페이지를 쓰고 있다.지난달 26일 AKMU 이찬혁의 소설 ‘물 만난 물고기’가 발간됐다. 소설은 AKMU 신보 ‘항해’의 모티브가 된 수록곡 ‘물 만난 물고기’와 동명으로, 이찬혁이 음악을 통해 녹여내고자 했던 메시지와 세계관의 확장판이다.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했던 소년 ‘선’과 바다를 사랑한 소녀 ‘해야’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유려한 비유와 섬세한 감성, 묵직한 철학적 화두를 던진 작품으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물 만난 물고기’는 9월 17일 시작된 예약판매 기간 온라인 대형서점 소설 분야 5위권 내 진입했다. 정식 출간 직후에는 온·오프라인 대형서점(전 서점) 소설 분야 1위, 종합 순위 10위권 내 진입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이와 관련해 출판 관계자는 “소설 데뷔작이 발간 직후 순위권 내 랭크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귀띔했다.이 책은 출간 후 24일이 지난 현재에도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로 안착하며 꾸준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판계는 이찬혁 소설 ‘물 만난 물고기’에 대해 한동안 침체됐던 국내 소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으로 평가했다.‘물 만난 물고기’ 출판사 다산북스 관계자는 “서로 연계성을 가진 소설과 앨범이 동시 출간·발매라는 새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도서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이어 “출간 초반에는 천재 아티스트 이찬혁의 첫 소설이라는 이슈에 관심을 갖거나 신규 앨범에 매료된 이들이 주로 소설을 찾은 반면, 현재는 작품의 완성도와 소설 그 자체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을 타며 기존 소설 분야 주요 독자층이 도서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찬혁은 AKMU에 대한 충성도가 있는 음악 팬들을 넘어 취향이 확실한 문학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소설가로서 정체성을 인정받고 있다.‘물 만난 물고기’를 읽은 한 독자(om**317)는 “이찬혁은 예술가다.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비유적인 표현으로 소설을 쓴 게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라고 평했다.또 다른 독자(db**ltj)는 “’항해’의 가장 완벽한 뮤직비디오. 이찬혁이 가진 세계관을 마음껏 여행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물 만난 물고기’와 ‘뱃노래’, ‘Freedom’을 들으면 기분이 먹먹하다”며 진심 어린 감상을 남겼다.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물 만난 물고기’와 더불어 AKMU의 이번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이날도 멜론 등 음악사이트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공개 이후 꾸준히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며 AKMU의 가을 대표곡으로 자리잡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9 10:28
무비위크

베니스 황금사자상 '조커', 놓쳐선 안될 7개의 관람 팁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조커'의 관람 팁이 공개됐다. 10월 2일 개봉하는 ‘조커’ 측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눈 여겨 봐야 할 관람 팁을 16일 공개했다. 걸작의 탄생이라는 호평 속에 이제껏 본 적 없는 진짜 조커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조커의 탄생 서사'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DC의 유명한 악당을 토대로 뻗어나간 독창적인 단독 이야기로 조커라는 캐릭터의 전통적 신화가 반영된 동시에 거기에서 분명히 벗어난 캐릭터 탄생 서사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영화에서 조커의 다층적 성격의 기원을 다루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원작에서도 공식화된 탄생 이야기가 없고 그 기원을 다룬 영화도 없었기 때문에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어떻게 그가 진화하고 퇴화했는지를 그렸다. 조커 이야기가 아니라, 조커가 되어 가는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80년에 걸쳐 책이나 스크린에서 묘사되었던 고담시나 조커와 과연 어떻게 다른지 눈 여겨 봐야 한다.*영감을 받은 영화와 시대필립스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의 강렬한 연기로 탄생한 아서 플렉을 고담시의 분열된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남자로 그려냈다. 위태로운 상태에 빠진 아서 플렉을 서서히 벼랑으로 몰고 가는 불안정한 환경을 다루는 이야기에 대해 “어렸을 때 보았던 캐릭터 서사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러한 이야기의 외양, 분위기, 어조가 이 이야기와 어울렸다”고 밝혔다. 감독이 말하는 시대는 ‘형사 서피코’(1973·시드니 루멧 감독), ‘택시 드라이버’(1976·마틴 스콜세지 감독), ‘네트워크’(1976·시드니 루멧 감독)와 같은 명작이 나왔던 1970년대와 80년대이다. 이에 고담시를 1981년으로 설정하고 요즘 여러 영화로 친숙해진 만화 속 세상에서 벗어난 그 시대로 돌아갔다고 전해, 이들 손꼽히는 명작들과의 연관성과 재현한 시대상을 주목할만하다. *재즈 연주자 호아킨 피닉스토드 필립스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를 마음에 두고 캐릭터를 구축했다. “호아킨의 연기 방식과 예측 불가능성이 조커 캐릭터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계산을 하는 동안 호아킨은 재즈를 연주한다. 그의 연기는 용감하면서도 연약하다. 최고의 배우이면서 겁이 없는 호아킨을 캐스팅한다면 특별한 영화가 탄생하리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출연의 이유에 대해 “이제껏 본적 없는 대담한 이야기라고 느꼈다. 슈퍼히어로 장르에 속하는 그 어떤 영화와도 달랐고, 지금껏 봤던 드라마 장르와도 달랐다. 아주 다양한 톤과 풍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인물은 인물의 동기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조커만은 이에 해방되어 어느 방향이든 연기를 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며 관객들의 선입견을 흔들 조커의 탄생을 예고했다. *계단의 의미스탠드업 코미디언을 꿈꾸는 아서는 어머니가 이 세상에 웃음과 기쁨을 주라면서 달아준 해피라는 이름에 맞춰 하하스라는 서비스를 통해 광대로 일하지만 어디로 가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멈추어 서곤 한다. 아서의 세계에 자주 등장하는 물리적이고도 비유적인 계단은 아서가 걸어 오르는 계단부터 광대 분장을 하기 위해 심적으로 올라야 하는 계단까지 포함된다. 두 계단은 영화 속 서사를 거치면서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변해 가는 아서가 올라야 하는 여러 계단을 상징한다. 영화에서 아서는 사회복지사의 조언을 듣고 그림, 산문, 상상이 담긴 일기를 쓰는데 호아킨 피닉스가 스스로 일기장을 여러 장 채웠다. ‘계단 또 계단 또 계단’을 줄마다 반복해서 써진 일기장 페이지를 스크린에서 찾아볼 수 있다.*무거운 신발영화 도입부에서 아서가 계단을 올라가며 기운이 빠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토드 필립스 감독이 “아서의 신발은 무겁다”며 아서가 무거운 신발을 신고 세상의 무게를 몸에 지고 다닌다고 말하면서 탄생했다. 하지만 내려올 때는 아서는 몹시 달라진 모습에 완전히 다른 짐을 지고 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호아킨은 그 부분에서 너무도 꼼꼼해서 아서에서 조커로 변하는 순간이 단 한 번도 보이지 않고, 모두 계산된 속도로 표현되었다”고 전했다. 무거운 신발을 신고 올라가는 계단과 같은 신발로 가볍게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을 비교할 수 있다.*전율의 즉흥연기‘조커’는 여느 촬영장과 달리 카메라를 설치하고 호아킨 피닉스가 원하는 대로 연기를 펼쳐지게 놔두는 것이 촬영 지침이었다. 영화에서 조커의 심적 변화에 중요한 부분인 화장실 장면 역시 카메라 리허설도 하지 않고 그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았고, 호아킨 피닉스의 강렬한 연기는 촬영팀에게 전율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아서의 다른 모습이 발현되는 것을 보여줄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춤 동작을 연구했다고 하자 감독님이 첼로 음악을 틀기 시작했다. 내가 ‘이런 동작이 있으면 어때요’라고 하면 감독님이 ‘그럼 난 당신 발부터 시작할게요. 발부터 시작하고 그렇게 움직여요’라고 말했다. 그 장면은 아서의 전환점이기도 하고 나와 감독님의 협업의 전환점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전에 전혀 계획에 없이 그 순간에 탄생한 아서가 아파트에서 냉장고에 들어가는 명장면도 만날 수 있다.*광대 분장영화 속에서 아서는 여러 공연에서 다양한 광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 조커의 최종 얼굴은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가 아서의 평소 분장을 과장해서 만들었고, 분장팀이 아서의 광대 캐릭터에서 기본적으로 볼 수 있는 빨강과 초록을 활용해 완성했다. 여기에 다양한 색소를 활용해 아서의 눈물을 만들고 바랜 파란색을 덧칠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7 08:22
연예

박봄, "난 혐의가 없다..국내법 몰라서 일으킨 물의 죄송"

"난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박봄이 8년 만에 컴백해 지난 일들에 대한 생각과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았다. 박봄은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Spring(봄)' 발매 기념 및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온 것과 관련해 문제가 된 것 관련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다. 하지만 국내법으로 마약류로 분리된다. 이런 까닭에 박봄은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검찰은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입건유예는 혐의점은 발견됐으나 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중지한다는 처분이다. 이에 대해 박봄은 이날 "당시 검사를 받았고 더 이상 관련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치료 목적으로 정상적인 처방을 받아서 복용했다. 대신 국내법을 잘 몰라서 그걸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봄 컴백에 좋은 시선만 있는 건 아니다. 박봄은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쇼케이스를 연 이유에 대해선 "내 생각을, 내 의견을 말하고 싶었고 해외 팬들에게 앨범이 발매됐다는 걸 알리고도 싶었다. 안 좋은 여론이 있지만 노력할테니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박봄의 새 앨범 'Spring(봄)'은 지난 2011년 4월 발매한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신보다. 약 8년 만에 공개하는 솔로 앨범이다. 봄이라는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담아낸 타이틀곡 ‘봄’을 비롯해 박봄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과 보컬이 어우러진 ‘내 연인’에 ‘창피해’까지 총 3곡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에는 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타이틀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13일 오후 6시 공개. 2019.03.13 17:59
연예

박봄, 8년 만에 컴백 "이게 정말인가 싶고 떨린다"

박봄이 8년 만에 컴백하는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박봄은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Spring(봄)' 발매 기념 및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박봄은 "떨리고 설레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어젯밤도 잘 못잤다"면서 "이게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의 근황을 묻는 질문엔 "그동안 열심히 음악도 듣고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랬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Spring(봄)'은 지난 2011년 4월 발매한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박봄이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신보다. 약 8년 만에 공개하는 솔로 앨범이다. 봄이라는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담아낸 타이틀곡 ‘봄’을 비롯해 박봄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과 보컬이 어우러진 ‘내 연인’에 ‘창피해’까지 총 3곡을 수록했다.이번 앨범에는 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타이틀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13일 오후 6시 공개.김연지 기자 2019.03.13 17: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