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52건
뮤직

“더 넓은 우주로” 제로베이스원, ‘히어 앤 나우’ 월드투어 화려한 시작… 강렬·청량·섹시 총집합 [종합]

“2년동안 성장해왔고 더 넓은 우주에서 성장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됐어요.” (김지웅)나날이 성장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강렬함과 청량함, 섹시한 매력에 더해 추억의 명곡까지 소화하며 무대를 빛냈다. 이번 무대를 통해 팬덤 ‘제로즈’에게 추억을 환기시킴은 물론, 데뷔 때보다 한층 더 성장한 면모를 확실히 입증했다.3일 서울 KSPO돔에서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히어 앤 나우’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해 약 14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한 첫 번째 투어 ‘타임리스 월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월드투어다. 이번 투어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대규모 아레나급 규모의 투어에 돌입하며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성장을 입증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강렬한 곡들로 오프닝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김지웅과 성한빈은 금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과시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을 비롯해 ‘로드 무비’, ‘슬램덩크’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특히 ‘슬램덩크’ 무대에서는 박건욱이 직접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한 편곡 버전을 더해 새로운 무대를 선사,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김지웅은 “금발을 했다. 멀리서 와주신 제로즈도 있을 거고 기대 많이 하셨을 것 같다”며 “준비 진짜 많이 했으니 불태워보자”고 포부를 밝혔다. 박건욱 역시 “황금 연휴에 시간을 내서 와주셨는데, 황금 연휴보다 더 값진 시간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제로베이스원은 ‘굿 쏘 배드’, ‘스웨트’ 무대를 통해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각 방향으로 나뉜 돌출 무대에서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뒤이어 성숙한 매력이 강조된 무대가 이어졌다. ‘러브시크 게임’에서는 리키가 피 잔을 떨어뜨리는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디어 이클립스’에서는 끈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또한 ‘가시’ 무대에서는 장하오가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김규빈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곡마다 새로운 부분이 있었다. 무려 4곡에 댄스 브레이크가 추가됐다”며 “‘스웨트’와 ‘디어 이클립스’에서는 단체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성한빈은 “동선상 ‘스웨트’에서 눕는 안무가 빠졌는데, 댄스 브레이크 때 그 동작을 넣었다. 제로즈의 ‘코피팡팡’을 노리고 만든 부분”이라며 재치 있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제로베이스원은 팬 이벤트 코너를 마련해 제로즈의 소원을 직접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웃어줘”, “‘골든’을 불러줘”,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표정을 보여줘”, “‘제로즈 사랑해’하며 하트를 해달라” 등 다양한 요청을 쏟아내자, 멤버들은 이를 흔쾌히 받아주며 팬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제로베이스원은 신곡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김지웅, 장하오, 김태래, 리키가 함께한 발라드곡 ‘롱 웨이 백’으로 감성적인 무드를 자아낸 데 이어, 성한빈, 석매튜,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엑스트라’ 무대를 통해 복싱 퍼포먼스를 가미한 강렬한 에너지를 뽐내며 상반된 매력을 선사했다.이어 ‘뉴 키즈 온 더 블럭’, ‘키즈존’, ‘구스덤스’, ‘덤’ 등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된 청량한 무대들을 연이어 펼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김규빈은 “이번 월드투어는 제로즈 덕분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활동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콘서트를 준비했는데,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래는 “제로즈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 제로즈를 보고 있으면 별이 가득한 우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제로베이스원은 팬송 무대도 이어갔다. ‘아이 노우 유 노우’, ‘아워 시즌’, ‘난 빛나’, ‘스타 아이즈’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특히 그룹의 시작을 알린 곡 ‘난 빛나’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리깅카트를 타고 공중에 떠올라 장내를 가로지르며 이동했고, 이에 제로즈는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돌출 무대 쪽으로 내려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엔딩 무대에서는 데뷔곡 ‘인 블룸’과 ‘유라유라’를 토롯코를 타고 돌며 팬들에게 사인 장미를 나눠주며 교감했다. 마지막으로 ‘나우 오 네버’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의 끝에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김규빈은 “투어 첫날 제로즈와 또 하나의 처음을 함께해 행복하다. 잊지 못할 뜨거운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웅은 “길이길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토롯코를 타고 제로즈 얼굴을 보는데 그만큼 행복한 게 없다”며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석매튜는 “콘서트가 세 번째지만 첫날은 늘 설레고 긴장된다. 제로즈는 아끼는 사람들이라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오늘도 여기를 가득 채워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유진은 “정신없이 연습해 걱정도 많았지만 오늘 함께하니 남은 한국 콘서트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으로 하늘을 날아다녔는데 저도 신기했다. 내일 또 보자”고 말했다.장하오는 “이번 투어를 어떻게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며 오늘 오후까지도 연습을 거듭했다”며 “첫날 큰 함성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성한빈은 “비 오는 날 쉽지 않은 발걸음을 해줘 감사하다. 제로즈가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며 만든 무대다. 오늘을 잘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태래는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준 제로즈 덕분에 첫 공연을 같은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안 다쳐서 고맙고, 남은 공연도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리키는 “아쉬움 하나 없이 행복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부 우리 노래로 무대를 채울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마지막으로 박건욱은 “첫날을 무사히 마쳐 감사하다. 이번 준비를 하며 무대에 대한 욕심과 압도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며 “오늘 온 제로즈가 그 마음을 느꼈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방콕, 29~30일 사이타마, 11월 8일 쿠알라룸푸르, 11월 15일 싱가포르, 12월 6일 타이베이, 12월 20~21일 홍콩까지 모두 7개 지역에서 총 11회 공연을 펼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3 22:34
뮤직

알디원, 데뷔시킨 ‘보이즈 2 플래닛’ 레전드 장면 모음.zip

지난 25일 종영한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데뷔의 꿈을 이룬 알파드라이브원(알디원). 8명의 멤버를 데뷔의 길로 이끌어준 결정적 장면들을 다시 짚어봤다. 1위로 뽑힌 이상원의 대표 무대는 4회 방송의 에스파 ‘위플래시’ 무대였다.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처음 공개된 무대였던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킬링 파트를 맡은 그는 펀덱스 8월 1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직캠은 하루 만에 130만 뷰, 현재 누적 259만 회를 기록했다. 초커와 걸리시한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가 속에 올라운더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위로 데뷔한 조우안신은 시그널송 ‘올라’에서 C그룹 센터를 맡으며 처음 존재감을 드러냈다. 3회부터 K그룹과 C그룹이 합쳐지면서 C그룹 참가자들은 한국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인지도를 쌓기 쉽지 않았지만, 조우안신은 시그널송 무대를 통해 일찍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덕분에 최종 순위에서도 한국과 글로벌 투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3위 허씬롱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현지화 그룹 ‘보이스토리’로 이미 데뷔 경험을 가진 참가자다. 3회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배틀에서 막내 나윤서를 향해 “내가 비를 맞아봤으니까 우산을 씌워줘야 한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이 겪은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은 ‘보이즈 2 플래닛’ 전체를 통틀어 명장면으로 꼽혔다. 4위 김건우는 시그널송에서 K그룹 센터로 주목받았지만, Mnet의 모회사 CJ ENM 계열인 웨이크원 소속임에도 개인 연습생 자격으로 참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으며 한때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덤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노래·춤·비주얼 모두 빠짐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차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각 미션마다 팀 1위를 지켜내고 올스타를 꾸준히 유지한 끝에, 결국 높은 순위로 데뷔에 성공하며 감동을 안겼다. 5위 장지아하오는 3차 순위 발표식 전까지 19위에 머무는 등 비교적 낮은 성적과 적은 분량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체인스’ 무대에서 손목에 수갑을 묶은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단 8초 만에 킬링 파트를 만들어냈고, “독보적인 춤선”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후 춤선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고, 결국 파이널 무대 ‘브랫 에티튜드’의 킬링 파트를 맡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6위 이리오는 이상원과 함께 빅히트 산하 연습생 그룹 ‘트레이니 에이’ 출신으로, 두 사람의 관계성이 주목을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을 함께 응원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특히 ‘퀸카’ 무대에서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색,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보여주며 그룹 내 메인보컬로 자리매김했다. 7위 정상현은 첫 공개 무대인 ‘상암절’에서 등장과 동시에 화제를 모은 참가자다. 강아지 같은 선한 인상과 특유의 예쁜 웃음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본인은 스스로를 ‘힙합 개냥이’라 소개할 만큼 음색은 외모와 상반된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린 8위는 그룹 위아이 출신 김준서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차례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스타 레벨 테스트에서 카니가 “BL 드라마에서 봤다”고 외친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방송 초반 리더십 있는 모습들이 더해져 결국 데뷔로 이어졌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앞으로 5년간 그룹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조화를 이룬 만큼, 지난 시즌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의 인기를 잇고 더 큰 성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30 05:55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개콘’ 특별 출연... 훈훈 비주얼+반전 연기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일본 특집 ‘개그콘서트 인 재팬’ 2부에서 ‘자초하신 일입니다’, ‘세기의 대결’ 두 개의 코너에 특별 출연해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전민욱과 장여준은 ‘자초하신 일입니다’ 코너에 등장, 눈부신 비주얼에 객석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극 중 도쿄 컬랙션 축하 공연에 나선 두 사람은 “저희 공연은 준비가 다 됐다”, “VIP분들을 먼저 뵐 수 있냐”라며 깨알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마징시앙, 김 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세기의 대결’ 코너에 등장했다. 김성민은 “일본까지 왔는데 사진이나 찍자”라고 말했고, 모두가 “좋아”라고 동의했다. 이 때 송승호가 “그냥 찍으면 재미없으니까 몰아주기 하자”라고 제안했고, 또다시 모두가 “좋아”라고 동의했다.이를 지켜본 개그맨 신윤승은 “얼굴 몰아주기를 하나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하나, 둘, 셋’ 카운트다운을 외친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송승호의 얼굴을 마구 밀어 우스꽝스럽게 만들었고, “진짜 얼굴 몰아주기였다”라는 송필근의 멘트와 함께 커튼이 닫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이 외에도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미니 2집 타이틀곡 ‘페인트 캔디’ 무대까지 선보여 또 한번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냈다. 비주얼만큼이나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현장은 물론 안방의 열기까지 후끈하게 달궜다.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달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K 월드 드림 뉴비전상,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남자아이돌(신인) 부문, 지난 20일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핫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오는 10월 5일 일본 제프 하네다에서 열리는 ‘더 퍼포먼스’에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9 15:41
드라마

이채민, 차세대 라이징 스타 탄생 [‘폭군의 셰프’ 종영] ②

배우 이채민의 시간이다.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음에도 생동감 넘치는 ‘먹방 연기’에 임윤아와의 로맨스까지 안정적으로 펼쳐내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폭군의 셰프’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9%로 출발해 4회 만에 10% 돌파에 성공, 올해 방영한 드라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떠올랐다. 이채민은 극중 ‘폭군’ 이헌으로 분해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 역의 임윤아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당초 이헌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캐스팅됐으나 그의 하차로 이채민이 긴급 투입됐다. 이채민은 신예지만 기대 이상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임윤아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특히 요리 경연과 음식을 맛보는 장면이 다수 나오는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의 이른바 ‘먹방’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은 재미 요인으로 꼽힌다. 극 초반 이헌은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폭군’으로 불릴 정도로 위엄있고 험악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였지만, 연지영의 음식 앞에서 속수무책 무너져 웃음을 안겼다. 1회에서 연지영이 만든 첫 음식인 비빔밥을 먹을 때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흐뭇한 듯 입꼬리가 올라가는 이채민의 표정은 극의 몰입도를 높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채민의 먹방 연기는 연지영의 요리 퍼포먼스 후 그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으로 SNS상에서 회자 되기도 했다. 누리꾼은 “다 필요 없고 요리 먹는 신 때문에 보게 된다”, “음식 맛볼 때 어떤 CG에 어떤 표정 지을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윤아와의 로맨스 케미는 ‘폭군의 셰프’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초반부 연지영과 티격태격했던 이헌은 연지영에게 마음을 품게 된 뒤 다정한 왕으로 변모한다. 후반부에는 연지영을 향해 돌진하는 저돌적인 면을 보여주며 로맨스 서사를 극대화했다. 다시 현대로 돌아가야 하는 연지영이 이헌을 밀어내려 하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한 키스다”,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 아침마다 손수 비빈밥(비빔밥)을 만들어 주마” 등의 대사로 사랑을 고백한다. 이채민은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사도 적절한 톤과 발성으로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로맨스를 완성해 냈다.‘폭군의 셰프’에 출연하기 전 이채민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전 작품들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일타스캔들’, ‘하이라키’ 등 연이어 흥행작에 출연한 이채민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배우 노정의와 함께 주연으로 나서며 청춘 로맨스를 펼쳤다. ‘바니와 오빠들’은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채민이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이란 평을 얻었다. 이후 이채민은 사극과 판타지가 결합한 ‘폭군의 셰프’에서 흥행력까지 증명해 내며 ‘대세 배우’로 단숨에 자리매김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왕이 먹방을 펼친다는 설정도 재밌지만 특히 이채민의 역대급 먹방 연기가 시청자가 작품에 몰입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사극 로맨틱 코미디는 여성이 주요 시청층인데 기본적으로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진 이채민이 비주얼적인 부분도 충족시키며 확실히 존재감을 굳힌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05:45
해외축구

UEFA를 뒤흔든 올리비아 스미스, 피지컬·기술·비주얼 3박자 [AI 스포츠]

올리비아 스미스는 올여름 리버풀에서 아스널로 세계 최초 100만 파운드(약 18억6000만 원)의 이적료로 옮겨 최연소이자 최고 몸값의 여자축구 선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여자축구 시장의 가치 변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 기록이 여자축구 전체의 도약 신호가 됐으면 좋겠다. 압박보다는 영광스럽다”고 스미스는 말했다.스미스는 아스널 데뷔전에서부터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개막전 상대는 런던시티 라이언스. 경기는 쉽지 않았지만, 전반 29분 스미스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날아온 슛으로 구석을 찔러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 하나로 아스널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4-1 대승을 거뒀고, 스미스는 ‘최고의 데뷔’라는 평가와 함께 경기 MVP에 선정됐다.경기 퍼포먼스를 살펴보면 전방 압박, 빠른 스피드, 탄탄한 체력으로 61분간 4개의 슛, 1개의 찬스 창출, 5번의 듀얼 승리, 2개의 태클, 1 인터셉트 등 다방면에서 기여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어시스트, 페널티킥 유도 등으로 두 골이나 만들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캐나다 국가대표로도 18경기 4골을 기록 중인 스미스는 최근 UEFA 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오른쪽 윙어로 기용되며 박스 안 드리블, 타이밍 빠른 침투, 그리고 골 결정력을 모두 입증했다. 강팀들을 상대로도 빠른 피지컬과 과감한 플레이로 ‘다가오는 세대의 월드클래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아스널 감독 레네 슬레거스는 “스피드, 창의력, 정신력 모두 완벽하다. 그녀의 성장 잠재력은 아스널의 미래”라고 극찬했다. 스미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화보, 입단 첫날 촬영, 데뷔골 직후 승리 셀카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에너지 넘치는 훈련 사진과 필드에서의 화려한 액션, 그리고 세련된 사복 패션까지 그녀만의 당당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보여준다. 해당 화보들은 아스널 공식 채널 및 여러 스포츠와 패션 매체에서 집중 조명 중이다.지금, 올리비아 스미스는 실력·몸값·스타성·비주얼 모두로 전 세계 축구 팬의 ‘핫 아이콘’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청춘 스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24 13:25
문화

2025 미유페 콘서트 라인업 공개… 키오프→창모 확정

청년과미래(이사장 정현곤)가 주최하는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특별기획 미유페(Me+Youth Festival) 콘서트가 오는 27일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된다. 콘서트 라인업은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창모, 원위(ONEWE), 김승민, 13파운드(13Found)로 최종 확정됐다. K팝 장르에서는 활기차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청춘의 에너지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전달하는 키스오브라이프가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데뷔 1년 만에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일본 정식 데뷔를 확정하며 아시아권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현지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셋리스트는 Lips hips kiss ‧ Tell me ‧ Nothing ‧ Igloo ‧ Sticky 등이다. 창모는 한국 힙합 씬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래퍼 겸 프로듀서로,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겸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셋 리스트는 돈이하게했어 ‧ SMF‧FIRE ‧ 아이야 ‧ Selfmade Orange ‧ One More Rollie ‧ 널 지워야해 ‧ IF I HAD TIME ‧ 빌었어 ‧ METEOR ‧ Hyperstar ‧ Band 등이다.원위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탄탄한 밴드 사운드로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며, 매번 무대에서 섬세한 감성과 강렬한 에너지를 동시에 선사한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로 국내외 음악 팬층을 사로잡으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셋 리스트는 한여름 밤 유성우 ‧ 별 헤는 밤(The Starry Night) ‧ 야행성(Regulus) ‧ 검은 별(Sole Star) 등이다.김승민은 ‘쇼미더머니’ 시리즈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언더그라운드부터 메인 스트림까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셋리스트는 Chase the star ‧ 거짓말 ‧ Part of her ‧ 10°0' 0° N 118°50 0° E ‧ 하나,둘 ‧ 내 기쁨은 너가 벤틀리를 끄는거야 ‧ Lovin ‧ 잘 지내길 바래 등이다. 13파운드는 3인조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작사 및 작곡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비주얼아트 등 앨범 전반 제작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셋리스트는 DOMINO와 미발매곡인 Say Say이다.한편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는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는 Youth 댄스 챌린지, 전국 18개 대학 응원단과 연합 응원 동아리가 참가하는 치어리딩 챔피언십,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지컬 갈라쇼,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창의력이 폭발하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다양한 체험부스까지 청년들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컬러밤 페스티벌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대학로와 마로니에 공원을 오색 빛으로 물들이며 청춘의 열정과 청년의 도전정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화려한 컬러 파우더가 하늘을 수놓는 순간, 청년들의 자유와 상상력이 폭발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참가자 모두가 ‘청년답게, 청춘답게’라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한다. 후원은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18:49
스포츠일반

'테니스 여왕의 귀환'…아만다 아니시모바, 기록+비주얼 모두 잡았다 [AI 스포츠]

미국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상징,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지난 한 달간 전 세계 테니스 팬과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화려한 경기력은 물론 장신의 건강미, 매거진 커버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까지 겸비한 그녀는 2025 US 오픈에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아니시모바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를 격파하며 인생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준결승에서는 메이저 4관왕 오사카 나오미를 만나 접전 끝에 6-7(4), 7-6(3), 6-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연달아 꺾으며 테니스계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경기 후 아니시모바는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오랫동안 US 오픈 결승 진출은 내 꿈이었다”고 밝히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결승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 격돌, 비록 6-3, 7-6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현지 여론은 “US 오픈 스타 중 최고의 스토리”라 칭했다. 이로써 아니시모바는 2025년 윔블던에 이어 두 번째 시즌 그랜드슬램 준우승을 거두었고, 단숨에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르며 ‘포스트 윌리엄스’ 시대 미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그녀가 경기에 등장할 때마다 세련된 포니테일과 늘씬한 팔, 끝없이 뻗은 다리는 관중과 미디어의 시선을 압도한다. 뉴욕의 한 스포츠 칼럼은 “모델과 운동선수 경계를 허무는 시대의 아이콘”이라 평했다. 실제 아니시모바는 경기 외적인 분야에서도 화제가 많다. US 오픈 직후 글로벌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촬영이 잇따랐으며, 화보 역시 SNS에 공개되자마자 댓글이 폭주했다. 테니스 유니폼은 물론, 코트 밖 일상복과 화려한 패션 룩에서도 타고난 기럭지가 큰 존재감을 발산한다. 올해 들어 아니시모바는 강한 복귀와 스트롱 우먼 이미지를 앞세워, 단순한 스타를 넘어 새로운 워너비 롤모델로 부상했다. 여성 팬들도 “운동으로 다져진 실루엣과 솔직 당당한 표정, 테니스에 올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열광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여자 테니스 황금기 주역’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23 14:00
뮤직

[2025 KGMA] 넥스지·더보이즈·싸이커스·우즈·크래비티·프미나…‘대세’ 퍼포머 포진 4차 라인업

K팝 신의 퍼포먼스 장인들과 음원 강자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2025 KGMA의 4차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23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의 4차 라인업으로 넥스지, 더보이즈, 싸이커스, 우즈, 크래비티, 프로미스나인(이하 가나다순)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넥스지(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오 리얼리?’와 7월 발표한 일본 두 번째 EP ‘원 바이트’로 국내는 물론, 일본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냈다. 지난 여름 도쿄 부도칸에 단독 입성하며 성장을 입증한 이들은 10월 국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선우, 에릭)는 올 한 해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와 미니 10집 ‘에이이펙트’를 발표, 데뷔 9년차에도 공격적인 앨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네 번째 월드 투어 ‘더보이즈 <더 블레이즈>’ 미국 5개 도시 공연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6개 지역 공연도 예정돼 있다.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는 지난 4월 발매한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 앨범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3위, 이머징 아티스트 4위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글로벌 대표주자로 꼽힌다. 최근 미국 5개 도시와 일본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즈는 군 복무 중 자작곡 ‘드라우닝’이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지난 7월 전역 후 각종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얻은 우즈는 비주얼라이저 영상으로 선공개한 ‘스매싱 콘크리트’에 이어 24일 디지털 싱글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이전과 차별화된 콘셉트에 도전,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계단식 성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우승 팀답게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팬 콘서트 투어에서도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을 뽐내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6집 타이틀곡 ‘라이크 유 베러’로 올 여름 큰 사랑을 받으며 ‘서머 퀸’ 입지를 굳혔다. 대학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한 이들은 현재 4개국 10개 도시를 도는 첫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KGMA는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으로 지난해 11월 16·17일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선 에스파와 뉴진스, 데이식스, 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여섯 팀이 최고 영예인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KGMA 조직위원회는 앞서 2025 KGMA 1차 라인업으로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를 공개했으며, 루키 라인업으로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및 SMTR25를 발표했다. 또 트롯 & 밴드 라인업으로 박서진, 이찬원, 장민호, 루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출연을 공식화했다.올해 KGMA는 지난해에 이어 이틀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를 맡는다. KGMA 조직위원회는 4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스페셜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2025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타이틀스폰서로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3 08:00
뮤직

트와이스,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 10월 18일 개최

그룹 트와이스가 10월 18일 데뷔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10VE UNIVERSE)를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8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러브 유니버스’ 포스터와 함께 2025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10월 18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오랜 추억을 나눈다.포스터 속 아홉 멤버는 별빛 쏟아지는 우주 공간 속 우주 비행사를 떠올리게 하는 신선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2015년 10월 20일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는 2025 팬미팅에 앞서 10월 10일 오후 1시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을 발매하고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화답한다. 지난 20일 한 편의 시트콤 같은 프롤로그 필름에 이어 21일 0시 데뷔 앨범 콘셉트 포토를 오마주한 온라인 커버를 선보이고 분위기를 달궜다.트와이스는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서 굳건한 존재감을 뽐내며 활약 중이다. 전 개최지 공연장 객석을 360도 개방하고 압도적 입체감을 자랑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를 성황리 전개하며 공연계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에 실린 1번 트랙 ‘테이크다운’(정연, 지효, 채영), 트와이스 미니 14집 수록 ‘스트래티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및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2 12:23
연예일반

우주소녀 다영 ‘쪼꼬미’ 이미지 벗었다… ‘바디’로 당당한 홀로서기 [줌인]

우주소녀 다영이 첫 솔로곡 ‘바디’로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예능에서 보여주던 유쾌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아티스트적 면모가 마침내 무대 위에서 드러났다.지난 9일 발매된 다영의 첫 솔로 싱글 ‘고나 럽 미, 롸잇?’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해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이자 ‘예능돌’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9년 만에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타이틀곡 ‘바디’는 그 도전을 상징하는 곡으로, 경쾌한 댄스 팝 리듬 위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얹어 중독성 있는 후렴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2020년 유닛 ‘쪼꼬미’ 활동 당시 발랄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흥칫뿡’ 속 다영과 비교하면, 이번 무대는 훨씬 성숙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비된다.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다영의 솔로 데뷔를 “팝 록스타 시대로의 선언”이라고 소개했고, 더불어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이번 앨범을 “‘진정한 자아’에 대한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며, 생생한 탐구”라고 호평했다. 다른 해외 K팝 리뷰 매체들 역시 “밝고 귀에 남는 댄스 팝”,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감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다영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했다. 무대 위 다영의 변화는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에서도 확실했다. 금발에 뿌리를 어둡게 남긴 ‘다크 루츠’ 스타일로 힙한 분위기를 살렸고, 보디라인을 드러낸 의상으로 곡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12kg을 감량해 43kg대까지 줄이며 운동으로 건강미까지 더했고, 스모키 메이크업은 새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신 덕분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씨스타 효린의 계보를 잇는다”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바디’의 매력은 퍼포먼스에서 더욱 선명하다. 반복되는 후렴 속에서도 안무에 변화를 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1절에서는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곡의 시작을 힘 있게 열고, 2절에서는 양팔을 양옆으로 뻗어 에너지를 확장시키는 식이다. 셀프카메라를 찍는 듯한 위트 있는 동작과 템포가 느려지는 브릿지까지 더해져, 짧은 3분 남짓의 무대에 다채로움을 담아냈다.시기적으로 8월에 나왔다면 더 큰 효과를 거뒀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성과는 분명하다. 21일 기준 ‘바디’는 벅스 실시간 차트 50위, 일간 차트 41위에 올랐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6위,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 44위에 이름을 올리며 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도 ‘뮤직뱅크’, ‘엠카운트다운’,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무대를 연이어 소화하며 초반 화력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다영의 꾸준한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약 3년 전부터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았다. 다영은 ‘바디’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무대 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라이브 연습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다영의 솔로는 단순히 한 멤버의 도전이 아니라, 스타쉽이 오랜만에 꺼낸 퍼포먼스형 솔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여름 솔로 퍼포머 시장은 선미, 레드벨벳 조이, 트와이스 채영 등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데, 다영이 이번 활동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