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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아이유·김호중→샤이니·비투비, 극장에 활기 더하는 공연 실황 영화

가수들이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극장가에 산소호흡기를 댔다. 가수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들이 팬심을 자극하며 극장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일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마이 샤이니 월드’가 개봉했다. ‘마이 샤이니 월드’에는 지난 여섯 번의 콘서트 현장이 모두 담긴 것은 물론 비하인드 인터뷰까지 더해졌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르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가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을 스크린으로 옮긴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영화는 백지영의 다수 히트곡과 대체 불가 라이브, 백지영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스크린의 공연장화를 준비 중이다.그룹 비투비의 데뷔 10주년 공연 실황을 담은 ‘비투비 타임: 비투게더 더 무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영화에는 비투비의 히트곡은 물론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까지 비투비와 영화를 관람하는 콘셉트의 비하인드 영상, 인터뷰가 포함돼 있다.앞서 지난 9월 개봉한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는 국내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 입성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다른 영화 대비 10분의 1도 안 되는 스크린 숫자로 누적 관객수 8만 7628명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은 지난 6일까지 4만 7473명을 동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극장가에서도 공연 실황 영화의 열기는 뜨겁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 공연 실황을 담은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 10월 13일 북미에서 개봉, 1억 5007만 7974달러(약 200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2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국내에선 지난 3일 40여 스크린에서 개봉해 5일까지 1만 3000여명이 관람했다. CGV 커뮤니케이션팀 김하정 대리는 “공연장에 가지 못한 팬들이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극장의 큰 스크린,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이 관람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를 다른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관람한다는 점이 공연 실황 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며 관람하는 싱어롱 상영회나 응원봉 상영회 등은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특별관 상영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공연 실황 영화의 흥행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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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데뷔 10주년의 발자취 “가진 것 없었는데… 지금처럼 멜로디와 더 오래오래” [종합]

“데뷔 때를 돌아보면 가진 거 하나 없는 아이돌이었는데 음악, 팬들만 바라보고 파다보니까 어느 순간 이렇게 우물돌이 됐네요.” 그룹 비투비가 데뷔 1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각오를 더 굳세게 다졌다.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 첫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가 자리해 10주년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가 4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로, 멤버들은 이 공연에 2012년 데뷔 이후 걸어온 10년간의 세월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6인 완전체로 출격하는 비투비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을 통해 연초 연말 팬들에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리더 서은광은 “너무 설렌다. 완전체 콘서트가 4년 반만이다. 심지어 10주년이다”면서 “원래 지난 3월에 하는 거였는데 밀려서 지금 하게 됐다. 겹겹이 감정이 쌓여 더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군백기를 깨고 무려 4년 만에 비투비가 완전체로 선보이는 콘서트이기에 팬들을 비롯, 멤버들도 그 의미가 더욱 뜻깊을 터. 육성재는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다 마치고 왔다. 지난 여름 콘서트에서 빨리 다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드디어 완전체로 모이게 돼서 행복하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서은광은 “군대를 갔다 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이제 비투비는 웃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콘서트 기대감도 함께 드높였다. 육성재는 “모두가 함께 소리 지르며 열광할 수 있는 콘서트였으면 한다”고 했고, 이민혁은 “오늘 프니엘이 임금님 용안처럼 빛이 난다. 머리도 탈색해 깜짝 변신했다. 팬들이 프니엘의 비주얼을 보고 감탄할 것이다”며 웃었다. 이를 듣던 프니엘은 “탈색을 해서 두피 컨디션이 좋지 않고 아킬레스건도 베스트는 아니지만 잘 회복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10주년 콘서트인 만큼 선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비투비. 서은광은 “10주년인 만큼 멜로디가 원할 만한 무대를 추렸다”고 기대감을 높였고, 육성재는 “한 명 한명 군 복무도 있었고 그 와중에 개인 활동 앨범도 했다. 각자 솔로 활동을 했던 곡 중 오늘 무대에서 처음 보는 것도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이민혁은 “가족콘서트를 지향한다”며 “남녀노소가 좋아할 것이다.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구성도 있는 웃음과 감동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도 남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임현식은 “선곡하면서 굉장히 신중했다. 연습하며 그동안의 비투비가 다 담겨 있는 느낌이라 의미 있었다”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합주, 안무를 통해 그 과정에서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도 느꼈다”고 멤버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서은광 또한 “비투비 10년의 발자취를 다시 생각하며 걸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공연은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서은광은 “체조경기장에서 3일 공연한다는 것에 걱정했는데 많은 팬이 사랑을 보내줬다”면서 “덕분에 연습할 때 힘이 났고 열정을 불태웠다”고 설명했다. 10주년이라는 시간이 비투비에게 주는 의미도 꺼냈다. 이창섭은 “중간점검 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이민혁은 “10년이 감사하면서도 데뷔 때랑 멤버들이 한결같다. 나이 먹었다고 게을러지는 모습이 없다. 어렸을 때와 그대로라 그 모습이 좋다. 멜로디와 함께 더 오래오래 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육성재는 “데뷔 때를 돌아보면 가진 거 하나 없는 아이돌이었는데 음악, 팬들만 바라보고 파다 보니까 어느 순간 이렇게 왔다. 우물돌이라고 써달라”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비투비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꼽았다. 이창섭은 “늘 새로 갱신이 된다”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아마 오늘은 오늘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일은 또 내일이 될 것 같다”고 했고, 서은광은 “‘비밀’ 첫 음악 방송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첫 무대라 팬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팬들이 50명인 정도 와서 응원해줬다. 그 기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그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비투비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멤버 탈퇴 등 10년간의 시간 동안 존재했던 작은 굴곡을 이겨내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저마다 드러냈다. 이창섭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어오면서도 포기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비투비를 더욱 발전시켜가며 (활동)하고 있지 않나 싶다”며 “포기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기는 김치 셀 때나 꺼내는 말이다”고 농을 던졌다. 이를 듣던 서은광은 “멤버 모두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컸기에 그거 하나로 뭉쳤다”고 했고, 임현식은 “멤버들이 변하지 않았다. 우리의 관계가 좋았기에 10년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막내 육성재는 “비투비도 멜로디에 쉬어갈 수 있는 옹달샘 같은 존재이지만 우리 비투비 또한 상처받고 위로받고 싶을 때 돌아오는 곳이 결국 비투비였다”고 현답했다. 10주년을 맞이한 비투비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이창섭은 “우상향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램은 아직도 버리지 않았다”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도 먹고 연륜도 쌓이는 만큼 가수로서의 본질을 잊지 않고 더 성장하는 비투비가 되길 바란다. 여전히 우상향을 바란다”고 소망했다. 서은광은 “지금처럼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금과 같은 자리가 있는 것, 지금처럼 한결같이 비투비로서 음악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서은광은 “초등학생이 성인이 되고, 중고등학생들은 직장인이 됐다. 살아가다 보면 비투비랑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삶에 치여도 우리는 늘 같은 자리에서 노래하고 있으니까 언제든 다시 와서 기댈 수 있게 하고 싶다. 늘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현식은 “한해의 끝과 시작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게 제일 큰 행운”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콘서트는 이날부터 오는 31일, 2023년 1월 1일까지 총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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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4년 반만 10주년 콘서트, 감정 겹겹이 쌓여 더 떨려”

비투비가 10주년 콘서트를 앞둔 설렘과 소감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비투비의 10주년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 첫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가 자리해 10주년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리더 서은광은 “너무 설렌다. 완전체 콘서트가 4년 반만이다. 심지어 10주년이다”면서 “지난 3월에 하게 됐던 거였는데 밀려서 지금 하게 됐다. 겹겹이 감정이 쌓여 더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군백기를 깨고 무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소감 또한 들을 수 있었다. 육성재는 “군 복무를 다 마치고 왔다. 저번 콘서트에서 빨리 다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드디어 완전체로 모이게 돼서 행복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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