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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KIA'…프로토 승부식 79회차, KBO리그 대상 게임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7월 8일 오후 6시 30분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홈)-KIA 타이거즈(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79회차의 ‘야구 전반 유형’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2025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선보인 ‘야구 전반 상품’은 야구 경기 전반인 5이닝까지의 결과를 예측하는 게임으로 9회까지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던 이전 상품들과 다르게 초반 승부 흐름을 예측하는 재미로 인해, 출시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스포츠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프로토 승부식 79회차에서 한화-KIA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109번) ▲승1패(110번) ▲핸디캡(111번) ▲언더오버(112번) ▲SUM(113번) ▲야구 전반 상품(114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특히, 프로토 승부식 79회차 중 한화와 KIA전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 전반 상품’의 배당률은 한화 승리에 1.70배(51.8%), 양팀의 무승부에 5.90배(14.9%), KIA 승리에 2.55배(34.5%)가 책정됐다. 이 가운데 양팀의 무승부 예상이 5.90배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면서, 팽팽한 초반 접전을 예상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게임 배당률에서는 한화와 KIA의 승리 예상이 각각 1.50배(58.7%)와 2.13배(41.3%)로 집계되며, 한화가 승리 예상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49승 33패 2무로 1992년 이후 33년만에 전반기 단독 1위를 확정했다. 폰세, 와이즈, 문동주, 류현진 등 탄탄한 투수진과 함께 집중력 있는 타격을 바탕으로 10개 구단 중 전반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고,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 3패 1무의 기록을 내고 있는 한화다. KIA는 한화보다 4경기 차로 뒤쳐진 45승 37패 3무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으나, 한 때 2위까지 오를 정도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KIA는 시즌 초반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의 부상으로 인해 힘을 내지 못했으나, 6월에는 승률 1위(0.682)를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다시 되찾았다. KIA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6승 3패 1무로 강력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이처럼 전반기 KBO리그 최강의 팀인 한화와 상승세를 탄 KIA의 맞대결은 팽팽한 초반 주도권 싸움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KBO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반기 최고의 빅매치인 한화와 KIA의 맞대결이 펼쳐진다”며, ”전반 무승부에 5.90배라는 높은 배당률이 책정된 만큼, 기세가 등등한 두 팀의 팽팽한 기싸움을 예상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한편, KBO리그 한화(홈)-KIA(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9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7.08 12:18
프로야구

고공행진 독수리냐, 발톱 세운 호랑이냐…전반기 마지막 빅매치 개봉박두 [IS 포커스]

고공행진 중인 '독수리'와 발톱을 세운 '호랑이'가 만난다. 8일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선두 한화 이글스와 4위 KIA 타이거즈의 3연전은 전반기 마지막 빅매치로 손꼽힌다. 오는 12일 올스타전이 예정된 KBO리그는 이번 주중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야구계의 시선이 대전으로 쏠린다. 두 팀의 승차는 4경기. 한화는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공동 2위인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 주중 3연전 결과와 상관없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4위 KIA의 페이스도 가파르다. 최근 19경기에서 무려 13승(2무 4패)을 챙겨 한때 9위까지 처졌던 팀 순위를 끌어올렸다. 6월 이후 승률이 0.679(19승 2무 9패)로 리그 1위.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한화와의 승차를 좁히면서 최대 2위까지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전적은 한화의 5승 3패 우위. 8경기 중 7경기에서 2점 차 이내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6일 광주 3연전에선 3경기 모두 1점 차 승부가 펼쳐질 정도로 호각세였다.이번 3연전의 변수는 선발 로테이션이다. 한화와 KIA 모두 베스트 전력을 투입하기 어렵다. 한화는 휴식 차원에서 지난 5일과 6일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1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와 류현진(5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각각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두 선수 모두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한 상황.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10승 3패 평균자책점 3.07)도 지난 6일 고척 키움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종료했다. KIA 3연전은 4~5선발과 대체 선발인 문동주-엄상백-황준서가 차례로 투입될 전망인데 1~3선발인 폰세-와이스-류현진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KIA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초 KIA는 한화 3연전에 1~3선발을 모두 투입할 계획이었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5승 2패 평균자책점 2.53)과 양현종(5승 4패 평균자책점 4.92)의 등판은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이지만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8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의 몸 상태가 변수. 지난달 28일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올러는 한화전에 맞춰 콜업을 준비했으나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추가 등판 없이 전반기를 마쳤다. KIA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윤영철-양현종-네일이 차례로 대전구장 마운드를 밟는다. 이밖에 타선에선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로 센세이션한 활약(12경기 타율 0.420)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루이스 리베라토와 시즌 한화전 홈런이 4개(장타율 0.769)에 이르는 KIA 패트릭 위즈덤이 주중 3연전 키맨으로 꼽힌다.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3연전 선발 로테이션만 보면 KIA의 약간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한화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보여준 화력(홈런 6개)이라면 해볼 만할 수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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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2-6' 압도적 레알, 유벤투스와 클럽 WC 빅매치서 1-0 승리 '8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클럽월드컵 빅매치에서 승리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9분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딩 결승 골로 유벤투스에 1-0으로 이겼다.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 진출, 이어 열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몬테레이(멕시코) 경기 승자와 5일 오전 4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H조 1위를 차지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2승 1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3승)에 이은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레알 마드리드와 8강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수 22-6, 유효 슈팅 수 11-2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상대 골키퍼 미켈레 디그레고리오의 선방이 빛났지만, 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크로스를 가르시아가 헤더골로 밀어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급성 위장염으로 조별리그에서 결장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후반 23분에 가르시아와 교체 투입, 이번 대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윤승재 기자 2025.07.02 09:02
해외축구

아이브가 축구장에 뜬다…‘팀 K리그 vs 뉴캐슬’ 하프타임 쇼 장식

쿠팡플레이가 오는 7월 30일(수)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하프타임을 장식할 아티스트로 K-POP 최정상 걸그룹 ‘아이브(IVE)’를 발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매년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K리그 스타들이 맞붙는 빅매치와 함께, 최고의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하프타임 공연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 역시 아이브의 무대를 통해 스포츠와 음악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지난 2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자기 확신'이라는 독보적 아이덴티티에서 나아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레블 하트(REBEL HEART) '와 '애티튜드(ATTITUDE)'로 음악방송 통산 15관왕을 기록했고, 최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아이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아이브는 대표 히트곡 무대를 통해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이브는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강자로 불리는 만큼 축구의 긴장감과 K-POP 특유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색깔로 특별한 한여름 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브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하프타임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팬들과 선수들의 뜨거운 경기 열기 속에서 아이브만의 에너지를 더한 멋진 무대를 선보일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1경기에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팀 ‘팀 K리그’와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직접 선발되는 ‘팬 일레븐’과 차세대 유망주를 뽑는 ‘쿠플영플’로 구성되며, ‘쿠플영플’ 투표는 오는 6월 30일(월)까지 쿠팡플레이 공식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의 선예매는 오늘(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예매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6월 26일(목) 오후 8시부터 쿠팡 와우회원에게 오픈된다. 이어지는 2경기의 선예매는 6월 27일(금)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7월 4일(금)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경기 하프타임 퍼포먼스를 장식할 팀은 추후 공개된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1:25
프로축구

K리그2 새 역사 쓰인다…‘변성환 vs 윤정환’ 승격 경쟁 흐름 바꾸냐, 인천 독주 이어지냐

K리그1 못잖은 2부 최고 빅매치가 열린다.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치른다.뜨거운 두 팀 간 맞대결이다. 수원과 인천은 나란히 리그 12경기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8승 4무, 인천은 10승 2무를 쌓았다.시즌 전부터 나란히 ‘승격 후보’로 꼽힌 수원과 인천은 순위표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인천(승점(38)이 선두, 수원(승점 31)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추격자 입장인 수원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려야 인천의 독보를 저지할 수 있다.두 팀이 2부에서 처음 대결한 건 지난 3월 1일이다. 당시 스테판 무고사와 김성민이 골 맛을 보며 인천이 2-0으로 완승했다. 당시 전반에만 3명이 퇴장당할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는데, 수비수 이기제와 권완규가 레드카드를 받은 수원이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당시 인천전 패배 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우리가 더 뛰어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11대11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지난 8일 변 감독이 꾸준히 인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도 그렇지만,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 좋아서 하시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발언을 하기 쑥스러워한다”고 했다. 꾸준히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 이번 경기의 포인트로 꼽힌다.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K리그2 최다 득점 2위(30득점), 최소 실점 1위(8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전력에 더해 윤 감독 특유의 세밀한 축구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금껏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으나 윤 감독이 직전 부천FC1995전(1-0 승) 승리 이후 인천 축구가 상대에 읽혔다는 것을 스스로 감지했다.부천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변성환 감독은 인천 파훼 힌트를 얻었을 것이 유력하다. 인천과 전력이 엇비슷하다고 평가되는 수원은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15경기에서 32골을 넣으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이 기간 18실점 하며 후방이 다소 헐겁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K리그1 득점 1, 2위에 오른 무고사와 일류첸코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무고사는 올 시즌 인천이 치른 전 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으며 2부를 폭격하고 있다. 일류첸코도 8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승격 경쟁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한판이라 관심이 뜨겁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정오 기준 1만 8000장 이상의 티켓이 팔렸다. 원정 3600석은 빠르게 동났다. 2만명 넘는 팬들이 운집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세워진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인천축구전용경기장·1만 8173명) 기록이 새로 쓰일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6.13 06:25
프로축구

‘서울 vs 전북’ 빅매치 성사…코리아컵 8강 대진 완성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8강 대진이 완성됐다.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부터 결승까지의 대진 추첨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대진 추첨식은 유튜브 를 통해 생중계됐다.올해 코리아컵에는 총 58팀(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K3리그 14팀, K4리그 10팀, K5리그 8팀)이 참가했다. 1~3라운드와 16강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 K리그1 6팀(강원FC, 전북 현대, 대구FC, FC서울, 광주FC, 울산 HD)과 K리그2 2팀(김포FC, 부천FC)이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지난해 준결승에 오르며 구단 최고 성적을 달성한 광주FC와 지난해 준우승 팀 울산 HD가 작년 준결승에 이어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 당시 울산이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 2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스코어 3-2로 광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김포FC와 부천FC 간 K리그2 팀끼리의 대진도 만들어졌다. 김포와 부천 모두 16강에서 각각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이상 K리그1)를 제압하는 ‘자이언트 킬링’을 선보였다.FC서울은 코리아컵 5회 우승(2000, 2003, 2005, 2020, 2022)을 자랑하는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리그1에서도 '전설매치'라 불리는 라이벌전을 치르고 있는 두 팀은 코리아컵에서 2022년 결승(당시 FA컵) 이후 처음 맞붙는다. 당시에는 전북이 서울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2018년 대회 우승팀인 대구FC는 홈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두 팀이 가장 최근에 만난 것은 2021년 대회 준결승으로, 대구가 강원을 1-0으로 제압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은 당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구단 최고 성적이다.8강은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단판으로 7월 2일에 실시된다.준결승에서 광주-울산전 승자는 김포-부천전 승자와 맞붙으며 서울-전북전 승리 팀은 대구-강원전 승리팀과 만난다.준결승은 8월 20일과 8월 27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은 12월 6일 개최된다.▲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대진(7월 2일, 왼쪽이 홈팀)광주FC(K리그1) vs 울산 HD(K리그1)김포FC(K리그2) vs 부천FC(K리그2)FC서울(K리그1) vs 전북 현대(K리그1)대구FC(K리그1) vs 강원FC(K리그1)김희웅 기자 2025.06.11 16:42
스포츠일반

‘꿈의 대결’ 알바레스 vs 크로포드 성사…9월 역대급 복싱 빅매치 열린다

투르키 알 셰이크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장 겸 사우디 복싱 연맹 회장은 11일(한국시간) ‘카넬로’ 사울 알바레스(62승 2무2패, 39KO)와 테런스 크로포드(41승, 39KO) 간의 블록버스터급 리야드 시즌 대결이 오는 9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고 발표했다.알 셰이크와 리야드 시즌팀은 데이나 화이트, 셀라와 협력해 큰 기대를 받는 통합 슈퍼 미들급(76.2kg) 타이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넷플릭스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들에게 생중계된다. 이 초대형 경기를 앞두고 카넬로와 크로포드는 세 도시에서 국제 기자회견 단상에 오른다. 오는 6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해, 22일에는 미국 뉴욕의 파나틱스 페스트에 들르고, 2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는다. 투르키 알 셰이크는 “9월 13일 두 복싱 레전드 카넬로와 크로포드가 마침내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며 “데이나 화이트, 셀라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진정 놀라운 이벤트를 선사할 것이며, 이 모든 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투르키는 복싱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가장 큰 경기를 만들길 원했고, 그게 바로 내 전문”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내가 처음으로 프로모팅하는 복싱 경기가 ‘카넬로 대 크로포드’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이건 문자 그대로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가장 위대한 복서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 역사적인 대결을 벌인다”며 “9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고 안내했다. 복싱 슈퍼 미들급 통합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는 “넷플릭스에서 중계되는 리야드 시즌 대회에서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들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9월 13일 다시 한번 내가 세계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라는 걸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WBA 라이트 미들급 챔피언 겸 WBO 잠정 라이트 미들급 챔피언 테런스 크로포드는 “내 완벽한 전적이 그 자체로 상대가 누구든, 어떤 체급이든 내가 세계 최고의 파이터란 걸 보여주고 있다”며 “난 언제나 승리한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9월 13일 온 세상이 내 위대함을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1 16:15
해외축구

이강인 밀어낸 ‘05년생’ 두에 “나 진짜 미칠 것 같아”…2골 1도움→감격의 우승 소감

파리 생제르맹의 역사적인 첫 우승을 이끈 데지레 두에(20)가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1970년 창단한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까지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주인공은 2005년생 두에였다. 2022~23시즌 스타드 렌에서 프로에 데뷔한 두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에 입단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이강인을 밀어내고 주전 오른쪽 윙어로 발돋움했고, UCL 결승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완벽한 움직임으로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을 도운 두에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1골씩 추가하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경기 후 두에는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며 UCL 우승 소감을 전했다.자신을 믿고 기용해 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 관해서는 “그는 2년 동안 이곳에 있었고, 클럽의 역사를 만들었다. 전술적, 정신적으로 정말 훌륭한 감독이며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감독”이라며 엄지를 세웠다.이어 “그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떻게 축하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반적으로 두에의 인터뷰는 앞뒤가 없었다. 그만큼 우승의 기쁨에 한껏 취한 것으로 보인다. 두에는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15골 16도움을 올렸다. 리그1 6골 8도움, UCL 5골 4도움, 프랑스컵 4골 4도움을 올렸다.특히 이번 시즌 가장 큰 경기였던 UCL 결승전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빅매치에도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무엇보다 구단 역사상 첫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는 점에서 두에의 이번 활약은 오래 회자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7:42
프로야구

1~2위 만원관중 빅매치에 오지환 빠졌다...구본혁 유격수, 이영빈 3루수 [IS 잠실]

LG 트윈스 오지환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선두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위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2루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빠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버텨주는 힘이 부족해 타격에서도 영향을 받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최근 10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을 올렸으나, 타율 0.179로 부진하다. 대신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이 좋은 구본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구본혁이 없었으면 지금 죽음"이라고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이영빈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문보경을 대신해 3루수로 나선다. 염 감독은 "자신감이 생겼을 때 계속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중견수)-황영묵(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LG는 임찬규,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등판한다. 1~2위 맞대결답게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 24분 매진(2만3750명)을 달성했다. 올 시즌 LG의 홈 16번째 매진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27 17:30
프로축구

‘방심 없다’ 윤정환 감독 “전남은 발디비아 빠져도 끈끈한 팀”…김현석 감독 “달걀로 바위 깰 수 있는 게 축구” [IS 인천]

K리그2 최대 빅매치가 열린다. 두 팀 사령탑의 목표는 오로지 승리다.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4시 30분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를 치른다.2부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인천(승점 31)은 1위를 질주 중이고, 3위인 전남(승점 25)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리그 8연승에 도전하는 윤정환 감독은 “돌이켜 보면 성남전(1-2 패)이 아쉽다. 여러 상황이 있었지만, 우리가 그런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경기 끝나고 많이 느꼈다”면서도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K리그2지만, 인천은 독주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정환 감독은 “올해는 좀 다르지 않은가. 작년에는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들을 잡아주기도 했는데, 2로빈에 들어가면 이런 상황이 나올 수 있겠으나 지금은 상위와 하위가 뚜렷한 것 같다”고 짚었다.전남 역시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한다. 최근 7경기 무패(5승 2무)를 질주했다. 윤정환 감독은 “전남은 역습을 하는 팀이고 수비가 굉장히 탄탄하다. 역습을 얼마큼 안 주느냐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에이스’ 발디비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인천에 호재다. 윤정환 감독은 “전남은 누가 빠져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팀이다. 김현석 감독님이 (팀을) 끈끈하게 잘 만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현석 전남 감독에게 발디비아의 부상 이탈은 악재다. 김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하던 김경재와 발디비아가 또 부상자가 되는 바람에 전력 이탈이 너무 많다. 우리들이 쓰고자 하는 전력들이 많이 빠져 있어서 걱정이 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발디비아는 직전 충북청주FC전에서 부상 복귀를 알렸으나 이 경기에서 또 다쳤다. 그러나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으며 인천전 이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인천과 맞붙는 팀들은 ‘체급 차’를 언급한다. 인천 선수단의 퀄리티가 2부에서 월등히 좋다는 뜻이다. 김현석 감독도 이번 경기를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표현했다.김현석 감독은 “축구라는 게 달걀이 바위를 쳐서 바위가 깨질 수도 있어서 재밌다. 우리가 준비는 잘했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에 달렸다”며 “인천도 나름대로 약점이 있고, 우리도 플랜 A와 B를 갖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5.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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