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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먹태’ 외친 우혁 ‘간장’ 붓는 강타… G마켓 지표가 달라졌다

국내 오픈마켓의 상징이었던 G마켓이 참신한 광고와 섭외·마케팅을 앞세워 반등을 시작했다. G마켓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2026 설 빅세일’을 맞아 ‘K팝 리빙 레전드’ H.O.T.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프로모션 광고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실질적인 지표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출근길에 10대 자녀가 보내준 영상을 보다가 폭소를 터뜨렸다. 학창 시절 흠모하던 아이돌 그룹 H.O.T.가 등장한 G마켓의 ‘2026 설 빅세일’ 프로모션 광고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전성기적 모습 그대로의 강타와 토니안·문희준·장우혁·이재원까지 완전체로 광고 모델이 된 H.O.T. 멤버들은 시종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게장에 간장 소스를 붓거나 한우를 구워 먹고, 가사를 개사한 “먹태”를 외쳤다. 30여 년 전과 다름없는 외모와 춤·웃긴 가사까지 뭐 하나 대충 넘길 부분이 없었다는 평가다.A씨는 “처음에는 노안이라 잘못 본 줄 알았다. (장)우혁 오빠가 ‘전사의 후예’를 부르며 ‘먹태’를 외치고, 강타 오빠가 게장에 간장을 붓는 걸 보고서야 실감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G마켓 광고를 수없이 돌려보며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G마켓 광고는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게릴라 콘서트’를 모티브로 삼았다. H.O.T. 다섯 멤버가 무대에 올라 안대를 벗는 순간을 담은 티저 영상은 공개 나흘 만에 조회수 480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다. 총 7개의 본편 역시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가뿐히 넘겼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등장한 H.O.T. 자체가 하나의 깜짝 이벤트가 되면서 세대 공감 효과도 극대화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지난달 1020 고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3040세대 거래액이 1%, 5060세대가 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G마켓이 3040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둔 ‘1세대’ 오픈마켓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젊은 층의 소비 회복은 플랫폼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G마켓 자체 집계에 따르면 1년 이상 방문하지 않았던 비활성 고객의 방문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이들의 구매율도 28% 늘었다. 3~4개월간 이용이 없던 고객의 구매율은 49%까지 상승했다. G마켓은 지난달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셀러 유입 회복세다. G마켓의 1월 신규 가입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설 빅세일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고, 행사 시작 7일 만에 누적 판매 수량은 700만 개를 넘어섰다. 마케팅을 통해 트래픽이 늘어나자 셀러들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확대된 셈이다. 일부 셀러 사이에서는 “과거 G마켓 전성기 시절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G마켓의 마케팅 기조 전환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정례 프로모션 ‘지락페스티벌’을 기점으로, ‘빅스마일데이’로 이어지며 본격화됐다. 김경호·박완규·체리필터·설운도·김종서·환희·자우림·민경훈·에일리 등 2000년대 대중문화를 이끈 스타들을 릴레이로 기용한 광고는 일부러 완성도를 낮춘 듯한 B급 콘셉트를 내세웠다. 과장된 연출과 직관적인 메시지는 젠지세대에게는 신선함을, 3040세대에게는 추억을 동시에 자극했다. 그 결과 지락페스티벌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5000만 회를 넘어섰다.H.O.T.가 등장한 ‘2026 설 빅세일’ 프로모션 광고는 한우·숙주·파스타·우동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며 ‘필요한 건 다 있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탈팡’ 분위기와도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G마켓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체제에 편입된 이후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반짝이는 광고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진 것 역시 이러한 구조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선이 많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9 07:39
연예일반

홀로 조세호 품은 넷플릭스, 오늘(1일) ‘도라이버3’ 종료…시즌4도 함께 간다

조폭 연루설에 휩싸였던 개그맨 조세호의 출연을 강행했던 ‘도라이버’가 시즌3를 마무리한다. 1일 오후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 13회에서는 마지막 미션에 임하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공개된 마지막 관문은 국내 최대 높이인 45m의 빅스윙 탑승권. 앞선 녹화에서 멤버들은 빅스윙의 압도적 규모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장염 투혼을 불사하던 우영은 “어제 먹은 거 다 나올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팀의 정신적 지주 김숙 역시 “시즌3 촬영은 여기까지 하겠다. 마지막을 같이 못해서 미안하다”며 발을 뺐다.빅스윙 탑승권을 건 이들의 마지막 미션은 바로 동전 던지기로, 앞면 혹은 뒷면 중 많이 나오는 쪽이 빅스윙을 타는 룰이었다. 단, 제작진은 전원 한 면이 나오면 모두 타지 않을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주우재는 “우린 한다면 하는 놈들”이라며 눈을 번뜩여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도라이버’는 매주 공개되는 넷플릭스 일일예능 중 하나로, 상위 99%의 인재들의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는다는 취지다. 앞서 ‘도라이버’는 시즌1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를 차례로 선보이며 신선한 캐릭터 버라이어티 쇼로 큰 사랑을 받았다.반면 이번 시즌3는 에피소드 순차 공개 도중 출연자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다. 조세호는 이 일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했다. 다만 ‘도라이버’는 예외였다. 당시 ‘도라이버’ 측은 쏟아지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 시즌3는 물론 “조세호와 시즌4도 함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키웠다.한편 ‘도라이버’ 시즌3 마지막 에피소드는 1일 오후 5시에 공개되며, 시즌4는 오는 22일 베일을 벗는다. 2026.02.01 11:46
예능

김숙 “촬영 더는 못 하겠다”…시즌3 피날레 앞 초비상 (‘도라이버’)

‘도라이버’의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시즌3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미션에 도전한다.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는 상위 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진경과 숙, 두 누나와 세호, 우재, 우영으로 이루어진 동생 라인의 강력하고 다채로운 케미와 함께 이들이 보여주는 다소 얼빠진 캐릭터 버라이어티 쇼가 매주 웃음의 향연. 게임·분장·벌칙·여행·먹방·토크와 때때로 감동까지 선사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1일 공개되는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 13회에서는 대망의 시즌3 마지막 미션이 베일을 벗는다. 동전 던지기로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목숨을 건 운명 뒤집기를 펼친다.이날 ‘도라이버’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관문은 무려 국내 최대 규모의 45m 높이를 자랑하는 빅스윙 탑승권. 멤버들은 미션을 소개하기도 전에 빅스윙의 압도적 자태를 확인하고는 경악에 빠진다. 주우재는 “아이 이게 뭐야”라며 아우성친 것도 잠시, 금세 상황 파악을 마치고 “저 빅스윙을 본 이상, 이번엔 숙이 누나도 배려 안 해”라며 딱 잘라 말해 누나들의 원성을 산다. 특히 장염 투혼을 불사하던 우영은 “나는 싸겠는데? 어제 먹은 거 다 나올 것 같다”며 벌써부터 뒤를 틀어막은 자세까지 연습해 멤버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급기야 ‘도라이버’의 정신적 지주, 김숙마저 “미안한데 난 시즌3 촬영은 여기까지 할게. 마지막을 같이 못해서 미안하다”라며 은근슬쩍 빠져나가려 한다.빅스윙 탑승권을 건 이들의 마지막 미션은 바로 동전 던지기로, 앞면 혹은 뒷면 중 많이 나오는 쪽이 빅스윙을 타게 되는 조건. 그러나 만약 전원 한 면이 나온다면 모두 타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주우재는 “우린 한다면 하는 놈들이야”라며 눈을 번뜩여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김숙을 비롯한 멤버들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제발 다 타지 말자”라며 전원 모두 한 면에 도전한다고.과연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은 죽음의 확률을 뚫고, 짜릿한 팀워크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들의 승부의 결과는 ‘도라이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라이버’ 시즌3 마지막회는 1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시즌4는 오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1 09:00
스타

빅스, 7년 만 완전체 뭉친다…팬 콘서트 개최 확정

그룹 빅스(VIXX)가 오는 2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KBS 아레나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빅스(엔, 레오, 켄, 혁)는 15일 빅스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월 개최하는 팬 콘서트 ‘‘2026 VIXX FAN CONCERT 'Case No. VIXX'’’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빅스의 이번 팬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월 개최한 ‘VIXX ST★RLIGHT 5TH FAN MEETING <V TOY STORY>’ 이후 무려 7년 만에 여는 완전체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Case No. VIXX’라는 타이틀처럼 스릴미 가득한 범죄 현장을 추적하는 문서 디자인으로 꾸며진 포스터에는 사건 기록을 정리한 서류에 팀명과 멤버들의 이름이 기재돼 있으며, 팬 콘서트가 열리는 날짜와 장소가 세부 정보로 담겼다. 여기에 지문과 발자국, 사건을 연상케 하는 증거 요소들이 더해져 실제 탐정 사무소 벽에 걸려 있을 법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독특한 탐정 콘셉트 무드의 포스터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중요한 힌트들을 연상시키며, 이번 팬 콘서트에서 펼쳐질 스토리와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팬 콘서트는 빅스 막내 멤버 혁의 전역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체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완전체 빅스와의 만남인 만큼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빅스는 이번 팬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무대를 팬들과 가까이 나누며 추억과 감동이 어우러진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빅스는 ‘사슬 (Chained Up)’, ‘다칠 준비가 돼 있어 (On and On)’, ‘저주인형’, ‘Error’, ‘이별공식’, ‘도원경 (桃源境)’, ‘대.다.나.다.너’, ‘크리스마스니까’ 등 다수의 히트곡들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과 유니크한 팀 컬러로 사랑 받았다. 빅스는 방송,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어 이번 팬 콘서트를 통해 그룹과 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완성도 높은 무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5 14:26
예능

허경환, 줄 논란 최대 수혜?…‘유재석 자기’ 노리더니 ‘놀면 뭐하니’ 어필

허경환이 ‘유퀴즈’에 이어 ‘놀면 뭐하니?’까지 ‘빈자리’를 노린다.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예능 대부’ 이경규에게 신년 인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멤버들은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를 함께한 허경환이 예능 대세가 된 것을 축하하며 녹화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경환이는 우리가 키워낸 스타 아냐?”라면서 흐뭇해했고, 허경환은 조심스럽게 “(‘놀면 뭐하니?’ 녹화일인 목요일) 스케줄 빼 놨어요”, “제 일주일은 월화수금토일입니다”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기와 함께 소속사의 케어도 급 시작됐다면서 “회사에 아무것도 하지 마라. 진정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관상을 통해 운세를 확인했다. 유재석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관상 미남’으로 밝혀졌다. 또 “아내의 관상이 좋아서 덕을 본다. 인기와 명예에 아내의 지분이 있다”라는 관상가의 말에, 유재석은 “맞다. 결혼하고 더 잘 됐다”라고 공감했다.멤버들의 닮은꼴 동물 관상은 유재석은 산양, 하하는 쥐(햄스터), 주우재는 여우, 허경환은 카피바라가 나오면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네 명의 합에 대해 묻자, 관상가는 “허경환이 튄다”라고 답해 허경환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가, “앞으로 치고 나갈 거다”라고 덧붙여 허경환의 자신감을 풀충전시켰다. 이어서 만난 ‘예능 대부’ 이경규는 ‘놀면 뭐하니?’에 한 발을 걸친 허경환을 향해 “이제 뿌리내려야지”라면서 덕담을 건넸다. 계속해 “올해가 마지막이다. 최고의 해다. 기회를 잡지 못하면 그저 그런 연예인으로 끝나”라고 허경환에게 예능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하하에게는 다자녀 가정 혜택으로 프로그램을 오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덕담을 했다. 말대꾸를 하는 주우재에게는 “너는 가만히 있어. (이)윤석이 하는 거 못 봤어? 걔는 내 앞에서 숨도 안 쉬어”라고 계속된 잡도리를 해 웃음을 안겼다.이와 함께 유재석의 옆자리 공석을 욕심내는 이경규의 발언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유재석에게 덕담을 건네던 중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형님이 ‘유퀴즈’를 생각하실 줄은 몰랐다. 굉장히 신선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경규는 일단 공백을 채우고 나중에 자리를 비켜주겠다는 큰 뜻을 품고 있었고, 주우재를 가리키며 “얘는 자리에 앉으면 안 비켜준다니까”라고 또 잡도리했다.이경규가 예측하는 2026년 예능 전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경규는 매체 다양화로 예능인들에게 넓어진 활동 무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석이나 나 같은 빅스타들은 안 나와. 잔챙이들이 많이 나온다”라면서 ‘2026년엔 잔챙이가 판을 친다’라는 전망을 내놨다. 나갈 곳이 많으면 거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분석이었다.앞서 조세호가 조폭 지인 친분 논란으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했고, 이이경은 독일인 여성 A씨가 제기한 사생활 논란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며 공교롭게 유재석 옆 빈자리가 생겼다. 이를 이경규와 관상가의 전망대로 허경환이 파고 들어 ‘뿌리’를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아기 (김)광규의 60돌잔치’에 참석한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의 모습이 담기며 또 어떤 웃음을 안길지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4 12:39
뮤직

이븐, 한·일 팬미팅 ‘이븐하게’ 마무리

그룹 이븐이 한·일 팬미팅을 아주 ‘이븐하게’ 마무리했다. 이븐은 지난 1, 2일 일본 오사카와 4일 치바에 이어 지난 9, 10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11월 개최한 첫 번째 팬미팅 이후 1년 만의 개최라는 점에서 한일 양국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이븐’과 ‘에스프레소’라는 단어를 결합한 팬미팅명(‘EVNNE FANMEETING 2024 EVNNEING-PRESSO’)처럼 이들은 이번 팬미팅에서 노래와 무대뿐만 아니라 게임과 연기까지 에스프레소처럼 깊고 진한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팬미팅 오프닝은 연기에 첫 도전한 이븐의 물오른 미모와 이색적인 모습들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청춘 드라마같은 풋풋한 매력을 선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첫 번째 곡으로 ‘I <3 U (I love U)’를 선택한 이븐(EVNNE)은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해 달달한 분위기로 경쾌한 출발을 알렸다.각자의 연기 세계관 속 부캐릭터로 인사한 이븐은 멤버들과 관련된 아기자기한 질문들을 문제로 준비한 ‘개점 기념 이벤트’부터 ‘이브닝-프레소 단합대회’까지 OX 퀴즈, 복불복 랜덤 게임, 파트 이어부르기, 메뉴 주문, 고요 속의 외침 등 다양한 게임들을 팬들과 함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이후 이들은 히트곡 ‘붐 바리’와 ‘롤 모델’을 통해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셔츠와 팬츠를 매치해 카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착장 변신한 모습에서는 ‘시럽’과 ‘XO’를 파워풀하게 선보이며 팬미팅의 열기를 이어갔다.이번 팬미팅의 감동은 엔브(팬덤명)가 직접 추천해준 노래들을 선보인 커버 무대와, 멤버 케이타가 일본어로 작사 작곡해 일본 팬들에게 애틋하게 와닿아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던 첫 일본어 디지털 싱글 ‘景色 (KESHIKI)’의 한국어 버전을 첫 라이브로 선보인 무대에서 더욱 뜨겁게 터져나왔다. 일본 팬미팅에서는 엔브가 직접 추천해준 ‘신데렐라 걸 (King&Prince)’과 ‘괴도(怪盗) (back number)’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으며, 한국 팬미팅에서는 세븐틴의 ‘예쁘다’와 빅스의 ‘도원경 (桃源境)’을 선보여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팬미팅 중간마다 공개된 미니드라마 ‘이브닝-프레소’를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한 모습도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들은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지 걱정도 됐고 기대도 됐다.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멤버 케이타가 팬들을 생각하며 작사 작곡해 발매된 일본어 싱글이자 미니드라마 속 테마곡으로도 사용된 ‘景色 (KESHIKI)’의 한국어 버전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해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외에도 ‘배더 러브’, ‘프리티 띵’, ‘주크박스’, ‘트러블’, ‘어글리’ 등 이븐의 다양한 대표 인기곡들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븐은 “더 다양한 무대에서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하며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09:20
연예일반

‘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연기는 새로운 시작, 빅스 엔으로도 만나고파” [IS인터뷰]

“연기는 저한테 새로운 시작이었어요. 처음엔 진짜 힘들어서 ‘이 길이 맞나’ 의심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제 연기는 제게 행복이자 행운이에요.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해 노력할 거예요.”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차학연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차학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인터뷰에서 “강우학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인터넷에 자료 올리는 걸 찾아보고 있다. 그런 걸 보고 많이 체감하고 있다”며 “우학이 목하랑 이어지길 바랐던 분들도 있더라.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 3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극중 강우학은 강보걸의 형으로, 목하를 무인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가족의 따뜻함을 알려준 은인이기도 하다.“우학이는 감정의 폭이 컸어요. 낙차가 큰 인물이라 더더욱 연기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죠. 따뜻하면서도 표현은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어요. 주변 인물들 덕분에 풍부하게 표현된 것 같아요.”차학연에게 ‘무인도의 디바’는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를 만나 작품의 이야기를 들었고 차학연 역시 이런 작품에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 왔기에 더더욱 그랬다. 차학연은 “연기적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내가 잘 준비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전보다 자유로워졌다. 준비한 틀에서 못 벗어나는 편이었는데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부연했다. 강우학과 동생 강보걸(채종협) 그리고 어머니까지. 이들은 가정폭력의 아픔을 가진 피해자들이다. 강우학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머리를 다쳐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 아버지를 피해 도망쳤고 본명인 정채호에서 강우학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살아간다. 강우학은 기억을 잃은 탓에 목하가 찾는 정기호가 자신인 줄 착각하는 인물이다. 동생과 목하가 서로를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를 알기에 목하를 향한 짝사랑도 접는다.“우학이도 처음엔 억울했을 거예요. 기호가 돌아올 목하를 위해 미리 준비해놨던 것도 모르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15년의 아픔이 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래도 기호와 목하가 서로를 기다린 세월을 생각해보면 결말이 그렇게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또 우학이가 밝아 보이지만, 항상 참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쓰럽다고 느꼈어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차학연은 방송 기자인 강우학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삼각대를 놓고 혼자 리허설을 하면서 “내 모습을 알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 너무 많은 준비를 하면 갇힌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이번엔 준비를 많이 했어요. 특히 우학이와 전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녹음한 뒤 목소리를 많이 들어보려고 했고 말버릇이나 말투도 고치려고 했어요. 아나운서가 녹음해 준 걸 똑같이 따라 하려고 했어요. 새롭고 재밌기도 해서 한 곡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죠.”차학연은 2014년 MBC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룹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 연기에 대한 확신을 얻었냐고 묻자 2017년 OCN 드라마 ‘터널’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분량은 안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이 인물을 준비하는 데 이만큼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때 처음으로 연기 칭찬을 받았어요. 현장에서도 조금 인정을 해주셨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그 전엔 차학연으로 연기했다면 그땐 그 인물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전작에서도 노력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연기에 아쉬운 점은 있어도 늘 최선을 다했어요.” 차학연은 2012년 4인조 보이그룹 빅스 리더로 데뷔했다. 빅스는 지난달 4년 만에 새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했으나 그는 촬영 일정 때문에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팬들은 이를 두고 ‘배우 활동에만 집중하느냐’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차학연은 “내년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빅스 엔으로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무대는 저한테 끊을 수 없는 거예요. 여전히 다른 아이돌 무대를 보면 피가 끓어올라요. 어릴 때부터 노래 춤 좋아했으니까 그건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에 멤버들 컴백한 걸 보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실제로 다음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2 06:00
연예일반

차학연 “빅스 활동 불참 아쉬워… 팬들 서운한 반응 이해해” [인터뷰③]

배우 차학연이 그룹 빅스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무인도의 디바’ 주역 차학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 중 차학연은 빅스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노력을 많이 했지만 불발됐다”고 말문을 열었다.빅스는 지난달 4년 만에 새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했다. 그러나 차학연이 촬영 일정 때문에 활동에서 빠지게 됐고, 팬들은 이를 두고 ‘배우 활동에만 집중하냐’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이날 차학연은 “4월부터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멤버들이랑 일정 조율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율을 위해 회사끼리도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또 “나 역시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보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무인도의 디바’가 그 전에 결정이 됐고 생각보다 촬영 일정이 많아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며 “나 때문에 그룹 활동을 미룰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멤버들의 일정도 있어서 불발됐다. 멤버들이 ‘네가 더 서운하겠다’라고 해주는 걸 보면서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차학연은 서운함을 표하는 팬들의 반응을 이해한다고도 했다. 그는 “아쉽고 서운한 건 당연하다. 특히 이번에 목하(박은빈)가 란주(김효진)를 좋아하는 장면 보면서 그 생각을 많이 했다. 팬들도 나를 그런 눈으로 봐주는데 그런 기회도 없으니 아쉬웠을 거다. 멤버들이랑 다음에 일정이 맞으면 꼭 함께하자고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지난 3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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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재계약’ 블랙핑크, 따로 또 같이?…향후 행보는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YG)와 완전체 그룹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블랙핑크가 완전체 그룹활동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그룹으로서 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를 YG에 맡겼다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개별 활동은 각자 따로 계약을 맺고 움직인다는 것이다.결국 그룹으로서 활동을 할 때만 YG와 함께 한다는 것인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일 “요즘은 그룹 활동만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고 개별 활동은 각자 소속사 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트렌드처럼 됐다”며 “일반적으로 앨범 발매와 투어 시기를 정해놓고 그 외 기간에 개별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은 앞서 2PM, 마마무, 빅스 등 다수의 사례가 있다. 아이돌 그룹의 재계약 기간은 천차만별이다. 2년 재계약이 일반적이지만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와 첫 재계약을 할 때 신인 때와 같은 7년을 했다.월드투어의 경우 많게는 1년 여의 기간이 소요된다. 블랙핑크도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지난해 10월 시작해 올해 9월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기까지 11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1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이번 투어를 하면서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34개 도시에서 총 66회차 공연을 했다.이 같은 공연에 앞서 신곡, 새 앨범 발표가 있어야 한다. 블랙핑크가 YG와 그룹활동 2년 재계약을 맺었다면 월드투어 한번에 새 앨범 또는 신곡 발표 1~2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개별활동을 하며 틈틈이 신곡 준비를 병행하다 앨범 발표와 함께 월드투어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재계약에 대해 업계에서는 양측이 모두 최대한 실리를 얻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멤버들 입장에서는 그룹활동을 지속하면 인지도를 유지하기 좋은 만큼 개별활동을 할 때도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YG 입장에서도 멤버들 개개인의 활동을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계약금과 각종 경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수익이 확실한 음반, 음원과 공연 등과 관련된 부분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블랙핑크의 경우 멤버 4명이 각각 글로벌 활동이 가능해 개별 활동 매니지먼트에 대한 부담도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으로 YG는 블랙핑크 IP로 수익을 더욱 창출하고 멤버들도 팀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인지도를 더 쌓아올릴 수 있게 됐다. 서로에게 윈윈이다”라며 “특히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기록을 써내려 갔는데 그런 그룹이 해체를 면했다는 것은 K팝 업계에도 이득일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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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빅스 “차학연 활동 불참? 가장 서운해해…꼭 함께 무대할 것”

“4년 2개월 만에 빅스로 앨범이 나오게 됐어요. 이번 활동은 각자 분야에서 성장한 빅스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전례 없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그룹 빅스가 돌아왔다. 빅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컨티넘’을 발매하며 ‘왕자의 귀환’을 알렸다. ‘컨티넘’은 ‘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앨범으로,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 무대 위에 서게 되는 설렘까지 담아냈다. ‘컨티넘’은 리더 차학연(엔)을 제외한 레오, 혁, 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빅스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컨티넘’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되새겨볼 만한 메시지를 녹이려 노력했어요. 빅스의 진정성을 담은 앨범이죠.”(켄)“그간 틈틈이 여러 활동을 했지만, 정식으로 빅스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팬들 앞에 선 지가 정말 오래됐더라고요. 이전의 빅스보다 더 가치 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혁)“‘컨티넘’은 연속성을 뜻해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의 가능성을 가졌다는 빅스의 가치관이 담겼죠.”(레오)무려 4년 만의 컴백이지만, 아쉽게도 빅스는 완전체로 무대에 서지는 못한다. 리더 차학연이 드라마 촬영 등의 스케줄이 맞물려 부득이하게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못하게 된 것. 이에 일부 빅스 팬들은 서운함을 드러냈고, 차학연 또한 팬들에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자필 편지로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빅스 켄, 혁, 레오는 “빅스 활동은 이대로 끝이 아니다”라며 멤버들 간의 돈독한 의리를 드러냈다. “학연이와는 이미 올해 초부터 많은 얘기를 했어요. 이미 정해진 스케줄을 바꿀 수 없고, 저희도 이 앨범을 더 늦출 수 없다고 생각했죠. 사실 제일 서운한 건 학연이일 거예요. 저희끼리 서운한 건 없지만, 팬들의 서운함을 가장 잘 아니까 그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해 죄송하죠. 하지만 빅스 4명의 유대감이 가장 중요하고, 이대로 끝이 아니니까 꼭 다시 같이 무대에 설 거라 생각해요. 실제 학연이는 저희한테 응원도 많이 해주고 통화도 자주 해요.”(레오)6인조였던 빅스는 멤버 홍빈과 라비가 각종 논란으로 탈퇴한 뒤 4인조가 됐다. ‘컨티넘’은 이에 절반인 3인 체제로 음악방송과 다음 달 9일부터 개최되는 콘서트까지 연이어 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멤버들의 부담도 크게 다가왔을 터다. 무대가 허전할 거란 우려도 있지만 빅스는 “3인 만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3명이서 빅스라는 이름을 채워야 해서 압박감이 있긴 해요. 3명이 어떻게 무대를 채울까 고민했지만 이건 저희의 숙제니까 더 열심히 준비했죠.”(혁)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려야 하는 건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사서 오는 팬분들에 대한 예의잖아요. 셋이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하셔도 좋아요.”(레오)2012년 데뷔한 빅스는 ‘사슬’,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저주인형’, ‘도원경’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 큰 사랑을 받으며 3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활약했다. 당시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긴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사이보그, 꽃도령, 사랑의 노예 등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빅스만이 개척해온 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시간 동안 빅스가 해온 게 이제는 K팝신에서 너무 당연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린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에요.”(혁) “저는 지금 봐도 빅스의 무대가 자랑스러워요. 강한 콘셉트의 앨범부터 조금씩 인간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팬들의 가슴을 더 웅장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켄)데뷔 후 지금까지 다사다난한 시기를 거쳐온 빅스는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이한다. 끝까지 그룹의 이름을 지켜오기 위해 노력한 빅스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10년’에 대해 묻자 “10년 만큼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지난 10년 동안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었어요. 이제는 받아들일 줄도 알고, 인정할 줄도 알게 된 것 같아요. 10년 뒤에는 빅스 안에서 보여지는 행보와 모습이 굉장히 다를 거라 생각해요. 그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게 차근차근 밟아나가려고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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