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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과 KIM 에이전트 만났다” 리버풀부터 PSG까지…김민재, 올여름 잔류냐 이적이냐

오리무중이다. 유럽 다수 빅클럽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거취는 안갯속이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PSG 이사회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현재 센터백인 마르퀴뇨스의 혹시 모를 이탈을 고민하고 있다. 마르퀴뇨스 퇴단 시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하는 형세다. 앞선 현지 보도에서는 PSG가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김민재를 차순위 후보로 설정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뮌헨과 계약이 아직 3년 남았다. 지난 두 시즌 간 주전으로 뛰었지만, 구단이 김민재의 활약에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게 현지의 지배적인 견해다. 2024~25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올여름 이적이 불붙는 형세다. 나폴리(이탈리아), 뮌헨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에 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넣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도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다만 모든 이적설이 달갑지만은 않다. 뮌헨의 강한 매각 의지 탓에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4~25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 이적설이 그렇다.올여름 윙어 영입을 원하는 뮌헨은 리버풀 소속의 코디 각포와 하파엘 레앙(AC밀란)을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각포의 이적료로 1억 유로(1552억원)를 책정했다. 거금을 들이기 부담스러운 뮌헨은 김민재 ‘끼워 팔기’에 나선 형국이다.김민재의 리버풀 이적설을 전한 푸스발 트랜스퍼는 “뮌헨은 각포나 레앙에게 요구되는 금액을 낮추기 위해 김민재를 끼워 넣은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뮌헨 잔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올여름 김민재가 적을 옮길 공산이 커 보인다.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이적료 5000만 유로(776억원)를 썼는데, 애초 이번에 보내면서 이 금액을 회수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김민재 이적 허용 금액을 3500만 유로(543억원)선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세계 톱급 수비수들의 몸값에 비해서는 저렴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독일 무대까지 제패한 김민재로서도 30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매력으로 다가올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6.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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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작별이 다가온다”…EPL 빅클럽 이적설 조명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매체는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며 뮌헨과 김민재의 결별을 점쳤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FCB인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리버풀과 첼시(이상 잉글랜드)가 뮌헨 스타 김민재를 노린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소속 선수 중에서도 유명 루머 매체들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인물 중 하나”라며 “그 이유는,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이적시킬 의사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2024~25시즌 뒤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독일 현지에선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기대 이하’라고 평해왔고, 시즌 뒤 같은 포지션의 조나단 타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합류하자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매체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 뉴캐슬, 첼시 등 EPL 세 팀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김민재는 이적에 관심이 있는 거로 알려졌으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43억원)로 하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2년 전 뮌헨이 김민재 이적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75억원)였다.FCB인사이드는 이 보도를 두고 “뮌헨이 2년 전 그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이적료를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며 “보통은 선수를 영입한 후 시장 가치가 상승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이는 김민재의 뮌헨 생활이 지금까지는 이상적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건 EPL뿐만 아니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 인터 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노리다는 현지 매체 주장이 나온 바 있다. 특히 밀란과 뮌헨이 김민재와 하파엘 레앙을 주고받는 스왑딜을 할 것이란 구체적 시나리오도 나왔다.이어 8일에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가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며 PSG 이적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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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방출설’ 김민재 프랑스까지 정복하나…“KIM은 백업 옵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4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며 김민재가 그 대상”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선 영입 대상이 아니며 백업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구하는 PSG는 2000년생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있다. 만약 힐라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김민재에게 PSG의 오퍼가 갈 수 있다는 뜻이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 두 시즌 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기복도 있었지만, 2024~25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동료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을 참고 뛰었다. 그러나 여론은 썩 좋지 않은 형세다. 시즌 중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방출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최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요나단 타까지 뮌헨에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지리란 전망도 나온다.매체는 “김민재는 여러 부상을 딛고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뮌헨 팬들은 김민재에게 관대하지 않다”며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등 여러 이유로 센터백들의 출전이 제한되지만, 김민재를 구단에서 축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스쿼드 개편을 꾀하는 PSG는 명실상부 ‘유럽 최고’ 지위를 얻었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점이 김민재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2021년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이듬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적을 옮겨 세리에 A 정상을 밟았다. 리그 최고의 수비상도 그의 차지였다. 이후 유럽 최강팀인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향후 뮌헨에서 ‘유럽 제패’의 꿈을 키울 수도 있지만,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반길 만한 요소다. 분명한 건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대한 방침을 어느 정도 세우면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는 형국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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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서울, 드디어 해결사 찾았다…폴란드 특급 FW 클리말라 영입

FC서울이 폴란드 특급 골게터 파트리크 클리말라(Patryk Klimala, 27)를 영입했다. 등록명은 ‘클리말라’이며 배번은 32번이다.FC서울 42년 역사상 첫 폴란드 국적 외국인선수로 기록될 클리말라는 1998년생으로,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셀틱 FC를 비롯해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 FC, 호주의 시드니 FC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자원이다.클리말라는 빠른 발과 넓은 활동 반경이 강점인 선수로 위협적인 침투 본능과 수준 높은 간결한 피니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왕성한 체력을 근간으로 상대 빌드업을 부담케 하는 전방 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어 FC서울 공격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프로 데뷔 후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클리말라는 2020년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LS 뉴욕 레드불스에서는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적응력을 입증했고, 호주리그 시드니 FC로 적을 옮기며 아시아 축구 경험과 경쟁력을 쌓아나갔다. 특히 시드니FC 소속으로 2024~25 ACL2에도 참가해 K리그는 물론 AFC에 속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 팀들과 대결하며 맹활약했다.클리말라는 “FC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내가 오게 된 이 클럽이 빅클럽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것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 특별한 목표보다는 FC서울을 위해 뛰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기록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FC서울이란 팀이라 생각한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클리말라는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팀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K리그 무대에서 화끈한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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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민재야 나 왔다’ KIM 베스트11 제외 현실 되나…뮌헨, 독일 국대 CB 요나단 타 영입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요나단 타를 품었다.뮌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타는 등번호 4번을 달고 피치를 누빌 예정이다.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가 오랫동안 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품격을 높이 평가한다. 그는 책임감을 가진 선수다. 요나단은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뮌헨을 택했다. 매우 기쁘다”라며 반겼다. 구단 고위층 모두 타의 뮌헨 이적을 환영했다.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뛴 타는 10년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꼽힌다. 1m 95cm의 장신인 그는 공중전 장악력이 뛰어나며 거구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빌드업도 매끄러운 수비수 중 하나다. 타는 현시점 독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힌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됐는데,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 국가대표이자 줄곧 독일 무대에서만 뛴 그는 자국 대표 구단인 뮌헨의 손을 잡았다.뮌헨 유니폼을 입은 타는 “뮌헨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책임감을 갖고 매일 열심히 노력해 팀이 성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996년생 동갑내기 타의 합류로 김민재의 거취는 미궁에 빠졌다.김민재는 시즌 종료 전부터 거듭 이적설에 시달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서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란 보도가 난 뒤부터다.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인터 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보도도 쏟아졌다.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는 ‘매각 가능’ 자원이며,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대상자라고 관측했다. 실제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내달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김민재를 제외했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의 수비 라인을 지킬 것으로 봤다.아직 김민재가 이적하리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3년 남아 있는 만큼, 김민재가 뮌헨에 남아 두 수비수와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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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충격 ‘제외’…우승팀 주역인데 시즌 베스트11 ‘삭제’→7경기 덜 뛴 파트너가 들어가다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6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선정 기준 등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11자리 중 우승팀 뮌헨 선수가 여섯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의 이름은 빠졌다. 대신 그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한자리를 차지했다.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34경기 중 27경기, 우파메카노는 20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팀 내 리그 출전 시간 4위(2289분), 우파메카노는 7위(1763분)에 올라 있다. 아울러 김민재는 팀의 성공을 위해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었다.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도 끝까지 뮌헨 수비 라인을 지켰다. 그러나 매체는 우파메카노에게 베스트11 한자리를 할애했다.우파메카노는 우승 경쟁이 한창인 지난 3월 중순 이후 피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스코어90은 파트너인 김민재보다 우파메카노를 더 좋게 평가했다.김민재는 우승 주역으로 평가될 만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소속팀과 분데스리가 사무국 등에서 김민재를 푸대접했다. 우승 포스터에서 김민재를 제외하는 등 ‘김민재 패싱’ 논란이 일었다. 다른 매체의 분데스리가 베스트11도 나와야 하지만, 분명 김민재가 높이 평가받는 분위기는 아니다. 뮌헨 소속인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가 ‘올 시즌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가 선정된 것도 눈에 띈다.타는 현재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된다.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으며 타가 다음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외에 세루 기라시, 니코 슐로터베크(이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골키퍼 로빈 젠트너(마인츠)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비르츠 역시 뮌헨을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5.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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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영입 위한 ‘서울 역대급 계약’ 英 조명…“분명 우리가 만족하는 곳에 갔다”

제시 린가드가 FC서울과 맺은 계약이 영국에서 화제다. 그의 에이전트가 일부 내용을 밝혔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린가드의 에이전트가 서울과 맺은 역대급 계약 조항을 공개했다”고 조명했다.린가드의 에이전트인 톰 킨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 ‘디 오버랩’과 인터뷰에서 “최근 내가 작업한 흥미로운 계약은 린가드의 한국 계약이었다”며 “린가드에게 정말 좋은 계약이었다. 축구에 관한 (끌릴) 요소도 있었지만, 상업적인 요소도 컸다”고 말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2월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다수 팀에서도 그를 향한 오퍼가 있었지만, 그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국행을 택했다. 당시 2+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린가드는 올 시즌 주장 완장까지 달고 맹활약 중이다.한국에서는 빅클럽에 속하는 서울이지만, 세계적인 스타를 데려온 것은 국내외에서 화젯거리였다. 킨은 “린가드는 축구선수로서 급여도 받았지만, 그의 이름과 그가 구단에 (부가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 있었던 덕에 티켓 판매, 상품, 파트너십 수익의 일부도 (계약서 내용에) 있었다”고 밝혔다.결과적으로 서울은 린가드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킨은 “꽤 복잡한 상업적 계약이었다. 그런데 계약서 초안을 보니 이 부분이 두 줄로 요약돼 있었다. 클럽과 이야기를 나눴더니 ‘충분히 논의했다’는 반응이었다. 그들은 우리를 신뢰하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이어 “문화적으로 매우 흥미로웠고, 그 계약을 통해 우리는 분명 우리가 만족하는 곳에 들어갔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해 연봉 18억 2000만원을 받은 린가드는 ‘K리그 연봉킹’에 등극했다. 다만 린가드가 EPL에서 받았던 급여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데, 서울은 부가 요소로 린가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계약 당시에도 린가드가 유니폼 판매 수익의 일부도 받는다고 알려진 바 있다. 좋은 조건으로 믿음을 준 결과, 린가드 측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2024시즌 K리그 흥행을 이끈 린가드는 지난해 K리그1 26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올 시즌에는 서울이 치른 전 경기(1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매번 한국 생활에 만족을 드러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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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6월 OUT, 클럽 월드컵부터 ‘삭제’…베스트11에서 사라진 우승 주역 KIM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은 없었다. 우승 주역이지만, 당장 설 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일(한국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이 가동할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최근 루머를 기반으로 예상 라인업을 짰다.2024~25시즌 주전 멤버로 뛰었던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뮌헨의 타깃인 요나단 타가 그의 자리를 메웠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한자리를 꿰찼다.매체는 이전에도 뮌헨의 다음 시즌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민재 대신 타를 넣은 바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재 뮌헨의 ‘방출 가능 명단’에 들었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는 뜻이다.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쏟아졌다.트랜스퍼마르크트가 언급한 클럽 월드컵은 6~7월 미국에서 열린다. 당장 다음 달부터 타가 팀에 합류해 김민재 대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페드로 포로(토트넘)도 뮌헨 수비 라인에 합류할 수 있다고 봤다. 오른쪽 풀백 자리를 그에게 할애했다.오른쪽 수비는 뮌헨의 약점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에서는 뮌헨이 포로를 눈여겨본다는 보도가 간간이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도 클럽 월드컵 전 뮌헨에 입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비르츠는 다수 빅클럽의 최우선 타깃이다. 뮌헨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막대한 자금이 드는 탓에 비르츠 영입을 포기했단 보도가 나왔다.트랜스퍼마르크트가 예측한 뮌헨의 클럽 월드컵 베스트11이 현실성 있는지에는 다소 물음표가 붙는다. 원하는 모든 이적이 이뤄져야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당장 팀에서 나갈지도 미지수다.2023년 7월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두 시즌 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잠시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주전 지위를 되찾았다.‘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많이 뛰었다. 분데스리가 2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 출전했다. 심지어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는 등 팀을 위해 헌신했다.그러나 팀의 대우는 그에 반하는 형국이다. 현재까지는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5.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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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들고 비극…‘무패 우승’ 돌풍의 팀이 맞이할 최악의 운명

우승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자본, 이름값이 유수의 빅클럽에 비해 떨어지는 ‘돌풍의 팀’은 주축 선수들을 뺏기기 마련이다.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군 바이엘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뿐만 아니라 사령탑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대성공을 거둔 뒤 스타 플레이어를 잃은 팀’을 조명했다.레버쿠젠은 아직 주요 선수들이 이적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다른 빅클럽에 내줄 것이 유력하다.매체는 핵심 수비수인 요나단 타와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 풀백인 제레미 프림퐁이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는 것을 조명했다.실제 타는 이전부터 뮌헨 영입 리스트에 있었고, 이미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비르츠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나는 게 확실시되는 형세다. 뮌헨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프림퐁도 리버풀 이적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사령탑인 사비 알론소 감독까지 레버쿠젠을 떠난다는 것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을 앞두고 있다. 연쇄 이탈은 ‘돌풍의 팀’의 비애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거둔 레버쿠젠은 ‘무패 우승’을 일궜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에도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다수 빅클럽이 레버쿠젠 선수들을 주목하는 건 필연적이었다. 선수를 뺏긴 레버쿠젠으로서는 지난 두 시즌 간 선보인 화려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핵심 선수와 감독까지 빠지는 터라 현실적으로 이전에 거둔 성적을 다시 내긴 어려워 보인다.스코어 90은 레버쿠젠처럼 돌풍을 일으킨 팀들이 선수들을 뺏긴 사례를 함께 조명했다. 2018~19시즌 아약스(네덜란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아약스는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과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차례로 규모가 더 큰 클럽에 주요 선수들을 빼앗겼다.이 외에도 2023~24시즌 지로나(스페인), 2016~17시즌 AS모나코(프랑스), 2012~1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둔 뒤 핵심 선수들을 다른 팀에 내줬다.김희웅 기자 2025.05.19 18:27
해외축구

맨시티·뮌헨에 리버풀까지…“미래 불투명, 해외 진출 선호”

독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2·레버쿠젠)를 향해 내로라하는 빅클럽이 구애를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버풀도 비르츠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나온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비르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뮌헨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비르츠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과 대리인 측에 제안을 보낸 상태다. 마침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경쟁 팀으로 향하기보단,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 구장)으로 이적하는 걸 더 선호한다는 주장도 있었다.매체는 “비르츠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비르츠의 부모이자, 에이전트인 아버지가 이번 주 영국을 방문해 여러 구단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라고 조명했다. 비르츠는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16골 15도움을 기록한 특급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현재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 아직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으나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팀을 옮길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독일 매체 빌트는 레버쿠젠이 비르츠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유로(약 2380억원)로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뮌헨 수뇌부는 이미 1억 유로(약 1590억원) 규모의 제안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제안으로 비르츠를 올여름에 미리 데려오겠다는 압박 전략을 펼치려 한다. 이번 제안을 거부한다면, 다음 여름에는 더 적은 이적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뮌헨과 맨시티가 경합하는 와중, 리버풀도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소식도 있다. 다만 매체는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설과도 연결돼 있다. 하지만 리버풀 측에서는 이번 여름 비르츠가 뮌헨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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