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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글로벌 폼 좋네…美 ‘빌보드 200’ 또 재진입

그룹 코르티스가 한 달여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재진입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다운 맹렬한 기세를 과시했다.코르티스의 데뷔 음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가 2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 121위로 다시 등장했다. 지난 10월 미국 현지 활동에 힘입어 171위(10월 25일 자)로 재진입한 후 다시 한 번 차트에 등판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시상식 무대, 롱폼과 미드폼을 오가는 신선한 자체 콘텐츠, 패션 잡지 표지 장식 등이 신규 팬덤 유입을 이끌며 순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앨범은 앞서 ‘빌보드 200’ 15위(9월 27일 자)로 진입해 2주간 순위권을 지켰다. 이는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한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음반 최고 성적이다. 또한 최근 4년간 데뷔한 한국 보이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14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3위)에서 전주 대비 각각 30계단, 19계단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월드 앨범’에서는 3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이 음반은 발매 약 3개월 만에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06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유일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다. 또한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총 재생 수 2억 회(11월 27일 자)를 돌파하는 등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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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3개월 만에 스포티파이 누적 2억 스트리밍

대세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스포티파이에서 새로운 ‘억대 스트리밍’ 기록을 추가했다.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7일 자로 누적 스트리밍 2억 회를 넘겼다. 음반 발매 약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올해 데뷔한 K팝 신인 중 최단기간 누적 재생 수 2억 회 돌파다.이 음반은 올 10월 누적 재생 수 1억을 달성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1억 회 이상 추가 재생됐다. 일반적으로 음반 활동이 종료된 뒤에는 음원 재생 추이가 감소하지만 코르티스는 달랐다. 지난 9월 데뷔 앨범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음에도 매일 20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되며 활동기에 버금가는 재생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에는 음원으로만 만날 수 있는 ‘왓 유 원트(feat. Teezo Touchdown)’를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고!’(7089만 회)와 ‘패션’(6002만 회)을 필두로 ‘왓 유 원트’(2887만 회)와 ‘조이라이드’(2234만 회)가 나란히 2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전곡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한편 9월 8일 발매된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써클차트 기준 공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6만 장을 돌파했다. 이들은 팬덤 규모의 척도인 음반 판매량은 물론 대중성을 보여주는 음원 스트리밍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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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액 60억원… CJ·SM·하이브 등 가요계, 홍콩 화재 참사 기부 릴레이 [종합]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K팝 소속사들 및 가수들의 누적 기부액이 60억원을 기록했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CJ그룹, 하이브 뮤직 그룹, SM, YG, JYP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를 비롯, 그룹 에스파, 라이즈,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그룹, 가수들이 기부한 금액을 합산하면 60억 원(약 3173만 홍콩 달러)에 이른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참사 소식이 전해진 후 K팝 소속사와 그룹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오늘(28일)과 29일 홍콩에서 ‘2025 마마 어워즈’를 개최하는 CJ그룹은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달러(약 37억 814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SM 엔터테인먼트는 기부에 가장 먼저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소속 걸그룹인 에스파(50만 홍콩달러)와 보이그룹도 라이즈(25만 홍콩달러), 웨이션브이(25만 홍콩달러), 슈퍼주니어(100만 홍콩달러)도 기부에 동참했다.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긴급 구조 및 재난 후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 홍콩에 2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다.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별도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제로베이스원, 케플러, 알파드라이브원 소속된 웨이크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으며, INB100 소속 아티스트 엑소 첸백시(EXO-CBX)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중국홍콩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이 밖에도 걸그룹 아이브(50만 홍콩달러), 가수 혜리(20만 홍콩달러) 등이 기부에 나섰으며 홍콩 출신 갓세븐 잭슨(100만 홍콩달러)과 중국 출신 아이들 멤버 우기(100만 위안)도 동참했다.한편 ‘2025 마마 어워즈’ 오늘(28일)과 내일(29일) 한국 시간 오후 7시 30분 예정대로 개최되며 생중계된다. 레드카펫 행사와 일부 공연 퍼포먼스는 취소됐으며, 이번 참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CJ ENM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홍콩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 음악이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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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돌파” 스키즈·아이들·라이즈…‘홍콩 화재’ K팝 기부 릴레이 [종합]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K팝 가수들과 소속사들의 기부금이 총 20억 원을 돌파했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라이즈, 에스파 등 소속 가수,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소속사 명의 기부 및 그룹 아이들을 비롯한 그룹 단위 기부금을 합산하면 20억 원(약 1060만 홍콩달러)에 이른다.앞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83명, 실종자 279명 등 현지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이날부터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개최되는 만큼 K팝 가수들과 소속사는 현지에 피해 구제를 위한 기부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전날 SM엔터테인먼트는 홍콩 화재 참사 복구를 위해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 소속 가수 에스파(50만 홍콩달러), 라이즈(25만 홍콩달러)가 동참했다. 이날 웨이션브이(25만 홍콩달러)와 슈퍼주니어(100만 홍콩달러)가 더해져 총 기부금 300만 홍콩달러(약 5억 6517만 원)를 기록했다. 화재 소식이 들려온 직후, SNS를 통해 피해에 위로를 전한 중국 출신 멤버 우기가 소속된 그룹 아이들 또한 중국 포선재단에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재건 지원을 위한 100만 위안(약 2억원)을 전달했다.홍콩 출신인 갓세븐 잭슨 또한 현지 병원에 기부를 진행했다. 27일 홍콩 퉁와 병원에 따르면 갓세븐 잭슨은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브랜드 팀왕(TeamWang)과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807만원)를 기부했다. 이밖에 ‘2025 마마 어워즈’에 소속 그룹 베이비몬스터, 트레저가 무대에 오르고 양현석 총괄도 참석하기로 알려진 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긴급 구조 및 재난 후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 홍콩에 200만 홍콩달러 성금을 전했다.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별도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2025 마마 어워즈’는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끝에 진행을 결정했다. 현지의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으며 시상식은 녹화 방송이 아닌 생중계될 예정이다.주최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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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뮤직그룹 APAC, 홍콩 화재 참사에 5억 원 기부 “피해 애도” [공식]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이 홍콩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은 28일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 사고 지역의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고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홍콩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기부해준 하이브 뮤직그룹 APAC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유가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6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7시 기준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83명, 실종자는 279명으로 파악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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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방시혁, 나 데려오려 비상식적 구애해… 부모님께도 전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 합류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이 “엄청난 구애를 했다”고 밝혔다.27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재판장 남인수) 심리로 열린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는 당사자 신문을 위해 직접 출석해 당시 영입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민 전 대표는 “제 영입 과정은 이례적일 만큼 집요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8년 12월 31일자로 SM을 퇴사했는데, 불과 이틀 뒤 방시혁 의장이 직접 연락을 해왔다”며 “어떻게 이렇게 빨리 아셨느냐고 묻자 ‘SM 내부 정보원을 통해 들었다’고 답했다. 그만큼 저를 데려오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방 의장이 엔터 업계와 SM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 걸그룹 분야 재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과거 글램 프로젝트 실패 이후 걸그룹을 다시 제대로 만들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고, 그래서 제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당시 카카오엔터로부터도 제안을 받은 상황이었으나, 방 의장의 적극적인 설득이 최종 결정을 좌우했다고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식사 중 부모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방 의장이 직접 통화를 요청했다. 아버지께 ‘따님이 원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꼭 우리 회사로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저를 오래된 팬이라고까지 하며 진심을 보였다”고 전했다.그는 “카카오엔터는 새로 개척해야 할 부분이 많았지만, 빅히트는 저를 전적으로 신뢰하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했다”며 “그만큼의 강한 구애가 있었기에 입사를 결정했다. 지금 벌어진 분쟁을 부모님이 더 마음 아파하신다”고 덧붙였다.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및 산하 레이블에 손해를 초래했다며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그해 11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7월에 해지됐다는 점을 들어 해당 풋옵션 행사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하이브의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반박하며, 이러한 전제하에 자신이 행사한 풋옵션 역시 유효하므로 대금 청구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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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됐다…3개월 만에 누적 106만장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첫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의 영광을 안았다. 27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11월 16~22일)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가 발매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6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유일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의 탄생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과 기데뷔 멤버가 없는 팀이 데뷔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코르티스는 팬덤 규모의 척도인 음반 판매량은 물론 대중성의 척도인 음원 차트와 SNS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올해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또 데뷔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아 글로벌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이어 빅히트 뮤직의 보이그룹 불패신화를 몸소 증명함과 동시에 레이블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다섯 멤버가 데뷔 음반의 제작에 깊이 관여했기에 이번 성공은 더욱 뜻깊다. 이들은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자신들의 생각과 감각을 콘텐츠에 오롯이 녹였다. 코르티스가 만든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빠르게 다가갔다. 데뷔 앨범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10월 12일 자)를 돌파했고 인트로곡 ‘고!’는 멜론 일간, 주간, 월간 차트를 뚫었다. ‘트렌드를 읽는 창’으로 불리는 SNS에서의 인기도 괄목할 만하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4년간 데뷔한 보이그룹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계정이 올 8월 개설됐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팔로워 증가 속도다.코르티스의 맹렬한 기세는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도 관측된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9월 27일 자) 15위로 진입해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한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음반 최고 성적을 썼다. 코르티스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레드불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 홍보 영상에 ‘고!’가 삽입됐다. 이 외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뉴욕에서 개최된 ‘꿈 페스티벌’, Apple Music 인기 라디오 ‘제인 로우 쇼’ 등에 초청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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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100일의 기적?... 美 빌보드 앨범 차트 ‘역주행’

‘올해 최고의 신인’ 코르티스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했다.25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9일 자)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음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가 ‘월드 앨범’ 7위에 안착했다. 9월 20일 자 차트에 15위로 진입한 후 무려 11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44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32위)에는 3주 만에 재진입해 매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공식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활발한 국내외 활동과 자체 콘텐츠 등을 통해 팬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빌보드 차트 역주행은 코르티스가 데뷔한 지 100일째 되는 날(11월 25일) 발표돼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데뷔 100일을 기념해 지난 25일 0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덤명 ‘코어’를 공개했다. ‘코어’에는 코르티스와 함께하는 사람들이자 멤버들을 가장 깊고 뜨겁게 지지하는 팬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다섯 멤버는 같은 날 오후 8시 위버스 라이브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코르티스가 데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코어’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눈물의 데뷔 축하 파티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한편 코르티스는 오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 12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 등 연말 시상식에 초청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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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A매치 가나전 하프타임 출격... ‘고!’ 떼창 터져

코르티스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의 하프타임 쇼에 초대돼 현장을 달궜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A매치 가나전 경기 하프타임 쇼를 장식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 KT의 광고 모델로 이 자리에 초청받았다. 코르티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날은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라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다섯 멤버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실제 착용하는 앤썸 재킷을 리폼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와 인트로곡 ‘고!’를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드넓은 경기장을 누비며 펼친 공연은 겨울철 한파에도 객석의 응원 열기를 뜨겁게 달구기 충분했다. 멤버들은 안무를 변형해 공을 차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센스로 축구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고!’의 후렴구가 울려 퍼지자 현장에서 환호가 터져 나와 곡의 대중적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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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엔터사, 3Q 주춤?…엑소→BTS, ‘찐’들이 온다 [IS엔터주]

국내 대형 K팝 엔터사들의 실적이 3분기 주춤했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 속 중장기 관점의 선제적 투자가 발생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까닭이다. 다만 4분기부터 각 사의 대형 IP(지식재산권)가 하나둘 출격하고, 신규 IP의 활약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상향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SM, 영업익 전년比 262%↑…하이브 등 일시적 손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올 3분기 매출 3215억 9161만원, 영업이익 482억 137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32.8%, 261.6% 상승한 수치로, 4대 엔터사 중 가장 견조한 실적을 냈다. NCT 드림, 에스파, NCT 위시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신보가 음반·음원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공연 규모 확대에 따라 콘서트 및 MD(굿즈) 매출이 상승한 게 주효했다. 같은 기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7.2% 늘어난 1730억 7088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11억 2058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8.1% 소폭 하회했다. 트레저 신보와 블랙핑크 및 베이비몬스터의 투어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지만, 공연 원가 상승과 MD 매출이 기대를 밑돌면서 시장 추정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3분기 매출 2326억 261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407억 9199만원으로, 컨센서스(516억원)를 밑돌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앨범과 공연, MD 등 주요 매출원이 고르게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이 큰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 개선세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하이브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어난 7271억 8069만원의 매출을 냈다. 역대 분기 최고 수치로, 방탄소년단(BTS) 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 엔하이픈의 대규모 투어로 공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반면 영업손실은 421억 9788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아티스트 컴백이 줄고, 북미 사업 구조 개편과 신규 글로벌 IP 투자 등으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엑소·블랙핑크·트와이스·BTS…캐시카우 등판3분기 부진한 성과에도, 4분기 및 2026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저연차 아티스트의 가파른 성장세로, 공연 및 MD 매출이 동반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다.실제 SM은 4분기 하츠투하츠의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엑소 찬열, NCT 유타,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신보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NCT 드림, 동방신기 최강창민, 샤이니 민호, NCT 도영·정우, 라이즈, 에스파의 새 앨범도 계획돼 있으며, 내년에는 거대 IP인 엑소의 컴백과 대형 신인(SMTR25)의 데뷔가 기다리고 있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세대를 아우르는 흐름이 IP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며 “아티스트 IP 중심 사업 고도화와 차세대 IP 인큐베이팅 및 핵심사업 집중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YG에게는 블랙핑크가 있다. 지난 7월 월드투어를 시작한 블랙핑크는 내년 1월까지 공연을 이어가며 YG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예정된 투어는 총 33회, 200만명 이상 규모로, 향후 추가 공연까지 고려하면 수익은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YG는 내년 1분기 블랙핑크의 신보 발매에 이어 빅뱅의 20주년 투어와 앨범도 계획 중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YG가 2026년 이익 전망치를 1100억~1300억원으로 내다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JYP는 현재 진행 중인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와 스트레이 키즈의 투어 앙코르, 엔믹스의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 실적이 4분기 반영된다. 트와이스의 투어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지며, 대세 반열에 오른 엔믹스, 킥플립 등 저연차 IP의 기여도도 커질 전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믹스는 서구권을 포함한 월드투어를 예정하고 있고, 킥플립은 코어팬 중심의 팬덤을 꾸준히 확보 중이다. 고연차 라인업 역시 음반·공연 측면에서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짚었다.하이브는 4분기 투바투 연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르세라핌, 아일릿 등의 컴백과 세븐틴 일본 돔 투어, 캣츠아이의 첫 북미투어 등의 성과가 포함된다. 라틴 밴드 오디션 제작비와 신규 게임 마케팅 비용 등으로 동기간 영업이익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내년 호재가 다수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과 자회사 어도어로 복귀한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 재개 여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수익성 부담 요인들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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